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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귀의 일, The Work of the Devil
설교자: 오수강 목사, Pastor Richard Oh
본문: 요한일서 3:8-10, 1 John 3:8-10
날짜: 2022-03-20

마귀의 일

 

요한일서 3:8-10

8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라 9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죄를 짓지 아니하나니 이는 하나님의 씨가 그의 속에 거함이요 그도 범죄하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께로부터 났음이라 10 이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들과 마귀의 자녀들이 드러나나니 무릇 의를 행하지 아니하는 자나 또는 그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하니라 

 

서론

 

지난 주일에 이어서 오늘 우리가 함께 살펴볼 하나님의 말씀은 요한일서 3장 8절에서 10절까지의 말씀입니다. 

 

성도 여러분께서도 기억하시겠지만 지난 주일 메세지에서는 복음에 대한 그릇된 견해가 언급되었습니다. 본문 7절을 읽어봅시다. “...자녀들아 아무도 너희를 미혹하지 못하게 하라 의를 행하는 자는 그의 의로우심과 같이 의롭고…” 7절이 말씀하고 있는 ‘미혹’은 곧 사람이 하나님의 의로우신 기준을 불법적으로 무시하면서 습관적으로 죄를 지으면서도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을 얻을 수 있다는 관념이었습니다. 성경은 우리가 믿음으로만 의롭게 된다고 가르치지만, 의롭게 하는 믿음은 결코 홀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것은 잘못된 견해임이 드러났습니다. 우리는 믿음으로만 의롭게 되는데 의롭다 하심을 받는 믿음에는 항상 성령의 변화시키는 역사가 동반됩니다.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을 얻은 사람 중에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새로운 피조물이 아닌 사람, 그리스도의 영으로 거룩하게 되지 않는 사람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를 믿는 순간 우리가 그리스도의 속죄의 희생의 유익과 우리를 대신하여 그분이 성취하신 모든 의를 전유하게 되며, 그리하여 하나님께서 그 분 보시기에 우리를 의롭다고 선언하실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오직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습니다. 그러나 믿음만 홀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항상 성령의 거룩하게 하시는 역사가 함께 하므로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을 받은 모든 사람들은 그리스도의 의로운 형상을 본받아 변화되어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참된 믿음은 삶의 성화에 의해 확인됩니다. 참 믿음이 존재하는 곳에는 거룩한 삶이 함께 발견될 것입니다. 이것은 요한서신과 성경 전체의 일관된 가르침입니다.

오늘 본문은 지난주에 이어서 같은 주제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자녀들아 아무도 너희를 미혹하지 못하게 하라 의를 행하는 자는 그의 의로우심과 같이 의롭고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라…” 거룩하지 않은 생활을 하면서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주장하는 사람이 하나님의 자녀임을 확신할 근거가 있습니까? 우상 숭배, 성적 부도덕, 거짓, 절도, 탐욕, 기타 하나님의 도덕법을 위반하는 행위를 하는 교인들에게 그들의 신앙 고백이 참된 것임을 확신시켜 줘야할까요? 아니오, 아닙니다. 방금 요약한 이유 때문에 그렇게 하는 것은 그들을 가장 잔인하게 속이는 것이 될 것입니다. 그런데 불법을 행하면서도 교회에 다니고 스스로를 기독교인이라 칭한다는 이유만으로 이들에게 거짓 확신을 주며 속이는 기독교인들이 얼마나 많이 있을까요. “...자녀들아 아무도 너희를 미혹하지 못하게 하라 의를 행하는 자는 그의 의로우심과 같이 의롭고…” 그렇습니다.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라…” 그런 사람들은 하나님 나라 밖에 있고 구원의 은혜를 모르는 사람일 뿐 아니라 오늘 본문에 따르면 마귀에게 속하여 그를 기꺼이 따르는 자로서 살고 있습니다. 근데 이건 좀 심하지 않습니까? 마귀의 추종자? 예, 때때로 ‘사랑의 사도’로 알려진 사도 요한도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한 자"라고 썼습니다. 앞서 요한은 이렇게 썼습니다. “죄를 짓는 자마다 불법도 행하나니 죄는 불법이라” (요일 3:4) 아무도 여러분을 미혹하지 못하게 하십시오! 그들의 불법적인 생활 방식을 정당화하기 위해 어떤 신학적 근거를 제시하더라도 죄를 짓고 하나님의 도덕법의 인도를 무시하는 사람은 마귀에게 속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곧 알게 되겠지만, 이것은 가혹하거나 극단적인 주장이 아닙니다. 이것은 시적인 과장이 아닙니다. 이것은 마귀의 성품과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 성육신하신 목적에 근거한 논쟁의 여지가 없는 결론입니다.

 

1.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이유 (8절)

 

오늘 본문 8절 말씀을 다시 한번 읽어봅시다.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라…” 

 

여기서 ‘마귀의 일’이란 무엇인지 잠시 생각해 봅시다. 8절에 따르면,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라....” 사탄은 하나님께 반역하기로 작정한 순간부터 회개하지 않고 하나님께 대적하는 태도로 계속해서 죄를 짓고 있습니다. 가장 경건한 신자라도 죄를 짓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전 메시지를 통하여 배웠듯이, 가장 어린아이부터 가장 성숙한 사람까지 모든 신자는 중생과 성화에 관한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은 내세에서 그리스도와 같은 의와 거룩함으로 지속적인 변화가 있을 때 그들에게 약속된 그리스도의 형상에 대한 완전한 일치를 미리 맛보았습니다. 그들은 그리스도와 같은 의와 거룩함으로 계속 변화해감에 따라 내세에서 그들에게 약속된 그리스도의 형상에 대한 완전한 일치가 어떤 것일지를 미리 맛보게 되었습니다.성령께서는 그들 안에 새로운 마음을 창조하셨고, 하나님과 그 분의 말씀을 향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영은 그 분의 능력으로 거듭난 모든 사람 안에 거하시면서 그 분을 기쁘시게 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일하도록 그들에게 힘을 주십니다.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빌2:12-13)

 

그러므로 진정한 하나님의 자녀들은 죄를 짓지만 죄와 늘 싸우며 하나님의 영이 능력을 주어 그리스도와 같은 거룩함을 향한 의지와 일을 하게 함으로써 죄를 극복하게 됩니다. 그들 안에서 역사하시는 성령은 신자들이 계속해서 영적인 사망이라는 불법적인 반역 가운데 살지 않고 오히려 더 일관성 있고 깊이 있게 그분의 계명에 순종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고 노력하게 하십니다. 물론 이것은 마귀가 하지 않는 일입니다. 마귀는 태초부터 하나님의 의로운 기준을 끊임없이 대적하며 반역하는 죄를 짓고 있습니다. 마귀는 죄 짓는 자의 전형이며 죄를 짓는 자들은 알든 모르든 그의 무법한 본을 따르고 있는 것입니다.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라…” 그렇다면 마귀의 일이란 그가 마음에 품고 행하는 모든 악한 행위임이 분명합니다. 즉 마귀의 일은 ‘죄입니다. 그는 처음으로 죄를 지은 사람이며 인류를 불행하게 만든 죄를 처음으로 부추긴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라.” 그리스도께서 성육신하신 이유는 죄를 멸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이것은 이 장의 앞부분 5절에서 말씀하고 있는 내용입니다.

 

“...그가 우리 죄를 없애려고 나타나신 것을 너희가 아나니 그에게는 죄가 없느니라…” (요일3:5)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고 죄를 멸하시기 위해서였습니다. 마귀의 일을 멸하며 죄를 멸하는 것은 동일한 목적입니다. 주님은 우리 죄의 형벌을 없애시려고 나타난 것이 아니라 죄를 완전히 없애고, 죄를 끝내고, 마귀의 일을 폐하기 위해 나타나셨습니다. 주님께서 당신의 속죄의 죽음을 통해 우리 죄의 허물과 형벌을 없이 하신 것에 대해 감사드립시다. 주님께서 죄와 그 형벌과 더러움을 완전히 없애시고 마침내는 죄의 그 존재 자체를 없애기 위해 나타나신 것에 대해 주님께 감사드립시다. 이것이 그 분께서 의롭다 하신 자들을 또한 거룩하게 만드시는 이유입니다. 디도서 2장 14절에서 분명히 밝히고 있듯이, 예수님은 “...그가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주심은 모든 불법에서 우리를 속량하시고 우리를 깨끗하게 하사 선한 일을 열심히 하는 자기 백성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딛2:14) 이러한 이유로 그리스도께서는 “마귀의 일을 멸하시려고” 이 땅에 나타나셨습니다. 주님을 믿는 모든 사람을 위해 그분은 속죄의 죽음을 통해 죄의 형벌을 단번에 없애셨습니다. 그리고 지금 그 분은 우리를 거룩하게 하기 위해 그분의 성령을 우리 안에 두심으로 죄의 오염 또한 소멸하고 계십니다. 만일 우리 안에서 마귀의 일이 무너지지 않고 있으며, 그리스도를 믿기 전과 같이 우리가 계속해서 죄를 짓고 있고,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우리가 하고 있는 여러 일들로 인해 하나님의 도덕법의 권위에 불순종하는 것이 가리워졌다면, 그리고 만일 우리의 믿음의 고백이 거룩함에 있어서 실제적인 성장을 동반하지 않는다면, 또 우리가 우리 자신을 하나님의 자녀로 생각하면서 그리스도께서 순결하신 것처럼 우리 자신을 깨끗케하는 것을 거부한다면(요일 3:3), 우리는 확신할 수 있습니다. 바로 우리가 그리스도를 구주로 알지 못했으며 마귀를 따르는 자들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라…” 

 

지금 이 말씀으로 인해 마음이 상하신 분이 있다면, 마귀를 따라다녔던 삶을 회개하고 믿음으로 주 예수 그리스도께로 돌아와서 죄에서 구원을 받으십시오. 그 분께 단순한 인정과 확신을 받기 위해 그분께 의지하지 마십시오. 주님은 우리가 우리 자신을 좋게 생각하도록 도와주시기 위해서 오신 것이 아닙니다. 교회 안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죄를 짓고 마귀를 좇으면서도 예수님께서 그들을 긍정하신다고 잘못 생각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시고 우리 죄를 없이 하려 하시기 위해서입니다. 우리를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뿐만 아니라 죄의 더러움에서 우리를 정결하게 하셔서 언젠가 우리도 모든 면에서 죄가 없고 그분의 의로운 형상을 완전히 본받게 하셔서 영광스럽게 그분과 함께 서게 될 것입니다. 마귀의 일에서 구원해주시도록, 하나님을 거스르는 죄, 사람을 해치고 자기를 더럽히고 하나님의 거룩한 진노의 합당한 대상이 되게 하는 죄에서 구해주시도록 주 예수 그리스도께 부르짖으십시오. 여러분의 죄로부터의 구원을 받기 위해 주 예수 그리스도께로 향하십시오. 그러면 그 분의 속죄의 죽음이 여러분에게 적용될 것입니다. 거룩하고 경건한 삶, 하나님의 자녀들과 교제하며 하나님과 교제하는 삶을 살 수 있는 능력을 얻기 위해 약속된 성령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그 눈을 뜨게 하여 어둠에서 빛으로, 사탄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고 죄 사함과 나를 믿어 거룩하게 된 무리 가운데서 기업을 얻게” 하시려고 그 분의 사도들을 세상 사람들에게 보내셨습니다(행 26:18). 우리가 마귀의 일을 회개하고 구원을 위하여 그리스도께로 향할 때 주님께서 우리에게도 이 일을 행하실 것입니다. 

 

2. 하나님의 자녀 속에 거하는 하나님의 씨 (9-10절)

 

본문 9절과 10절을 함께 읽어봅시다.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죄를 짓지 아니하나니 이는 하나님의 씨가 그의 속에 거함이요 그도 범죄하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께로부터 났음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들과 마귀의 자녀들이 드러나나니 무릇 의를 행하지 아니하는 자나 또는 그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하니라…” 

 

9절에서 거듭남은 하나님이 믿는 자에게 심으신 씨에 비유됩니다. 씨앗에서 무언가가 자라나고 만개한다는 사실을 알기 위해 식물학자나 생물학자가 될 필요는 없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로부터 태어난 모든 사람에게 해당됩니다. 우리가 거듭날 때 하나님의 능력이 우리 안에서 역사하기 시작합니다. 처음으로 우리는 그분의 복음의 부르심에 진정으로 귀를 기울입니다. 처음으로 우리 마음의 눈은 말씀으로 선포된 그리스도의 영광을 향하여 열립니다. 처음으로 우리의 마음은 더 이상 하나님을 향하여 완고해지지 않고 열려 있고 수용적이며 그분을 향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으로 우리는 기꺼이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께로 향하며 그분을 신뢰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삶에 대한 하나님의 변화시키는 능력의 시작을 표시하는 이 근본적인 변화에서부터 시작하여 부활하여 그리스도를 완전히 닮는 것에 도달할 때까지 그리스도와 같은 순결과 경건 안에서 성장하고 성숙해가며 변화되는 것입니다. 거듭난 사람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에 이 능력이 역사한다면 어떻게 영적으로 죽었을 때와 같이 죄를 지을 수 있겠습니까? 그렇게 못합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그들 안에서 역사하여 그들이 그리스도와 같은 의 안에서 성장하고, 변화하고, 발전하고, 성숙해지게 합니다. 그래서 본문 10절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들과 마귀의 자녀들이 드러나나니 무릇 의를 행하지 아니하는 자나 또는 그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하니라…” 하나님의 자녀가 누구인지는 그들의 삶 가운데 보여지는 실제적인 임재와 그리스도와 같은 의의 성장에 의해 분명해집니다. 하나님의 아들은 이미 그 분의 속죄의 죽음으로 그들의 죄를 처리하셨고, 이제 그 분의 내주하는 영으로 그들의 죄의 더러움을 멸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거룩한 삶은 참된 믿음을 증명합니다. 영국의 복음주의 지도자였던 J.C. 라일은 언젠가 이런 글을 썼습니다. 

 

“성령은 바람에 비유되며, 바람과 같이 우리의 육신의 눈으로 볼 수 없습니다. 그러나 파도와 나무와 연기에 미치는 영향으로 바람이 있다는 것을 우리가 알게 되는 것처럼, 그 사람의 행실로 성령이 사람 안에 계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만일 우리가 '성령을 따라 행하지’ 않는다면 우리에게 성령이 있다고 가정하는 것은 말도 안되는 것입니다 (갈 5:25). 우리는 거룩한 삶이 없는 곳에는 성령도 계시지 않는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습니다. 성령께서는 ‘성화의 삶’으로 그리스도의 백성에게 인침을 주십니다. 실제로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자'는 '하나님의 자녀들’'뿐입니다 (롬8:14).” (J.C. 라일, 거룩함) 

 

 

 

 

The Works of the Devil

 

1 John 3:8-10

 

8 Whoever makes a practice of sinning is of the devil, for the devil has been sinning from the beginning. The reason the Son of God appeared was to destroy the works of the devil. 9 No one born of God makes a practice of sinning, for God's seed abides in him; and he cannot keep on sinning, because he has been born of God. 10 By this it is evident who are the children of God, and who are the children of the devil: whoever does not practice righteousness is not of God, nor is the one who does not love his brother. 

 

Introduction

 

I would like to remind everyone that we are continuing with our series in 1 John, picking up where we left off last week in the third chapter of this epistle, moving on to verse 8 – 10. 

 

If you recall from our previous text, a fraudulent view of the gospel was addressed. We read in verse 7 of this chapter, “Little children, let no one deceive you. Whoever practices righteousness is righteous, as he is righteous.” The deception we were warned about was this notion that it is possible for a person to have been justified through faith in Christ while making a practice of sinning, living in lawless disregard of God's righteous standard. This was shone to be a false view because while scripture teaches we are justified by faith alone, the faith that justifies is never alone. We are justified by faith alone but the faith that justifies is always accompanied by the transforming work of the Holy Spirit. There is no such thing as a person who is justified through faith in Christ who is not also a new creation in Christ who is being sanctified by His Spirit. The moment we place our faith in Christ is the moment we have appropriated the benefits of Christ's atoning sacrifice and His fulfillment of all righteousness on our behalf so that God may declare us just in His sight. We are justified through faith alone. And yet faith is never alone in a person but is ever accompanied by the Holy Spirit's sanctifying work so that all who are justified through faith in Christ are also being transformed in conformity to Christ's righteous image. True faith, therefore is verified by the sanctification of one's life. Wherever one exists the other will be found along with it. This is the consistent teaching of John's epistle and all of scripture. 

 

Our text for today continues this argument introduced in last week's text. “Little children, let no one deceive you. Whoever practices righteousness is righteous, as he is righteous. Whoever makes a practice of sinning is of the devil, for the devil has been sinning from the beginning.” Do we have any basis for assuring a person who claims faith in Christ while leading an unholy life that they are children of God? Do we have any right to assure church goers who make a practice of idolatry or sexual immorality or falsehood or theft or covetousness or anything else that violates God's moral law, that their profession of faith is true? No, not at all. For the reasons just summarized, to do so would be to most cruelly deceive them. Yet, I wonder how many Christians are guilty of deceiving lawless people in this way merely because they happen to attend a church and call themselves Christian? “Little children, let no one deceive you. Whoever practices righteousness is righteous, as he is righteous.” Yes, and, “Whoever makes a practice of sinning is of the devil, for the devil has been sinning from the beginning.” Not only are such people outside the kingdom of God and strangers to His saving grace but according to our text, they are of the devil, living as his willing followers. But isn't this a bit harsh? A follower of the devil? Yes, the apostle John, sometimes known as the apostle of love, writes “ Whoever makes a practice of sinning is of the devil...”. Earlier, John wrote, “Everyone who makes a practice of sinning also practices lawlessness; sin is lawlessness.” (1 John 3:4) Let no one deceive you! Whoever makes a practice of sinning and does away with the guidance of God's moral law, regardless of whatever theological rationale they may come up with to justify their lawless way of life, is of the devil. And as we are about to see, this is not harsh or extreme. This is not poetic hyperbole. This is an incontrovertible conclusion based on the character of the devil and the purpose for which Christ was incarnate into this world. 

 

Point 1 – The reason the Son of God appeared (verse 8)

 

Once again, we read in verse 8 of today's text, “Whoever makes a practice of sinning is of the devil, for the devil has been sinning from the beginning. The reason the Son of God appeared was to destroy the works of the devil.” 

 

“The reason the Son of God appeared was to destroy the works of the devil.” Let's consider for a moment, what are the works of the devil? According to verse 8, “...the devil has been sinning from the beginning.” Since the moment Satan decided to rebel against God, he has been sinning continuously, in an attitude of impenitent defiance towards God. Even the godliest of believers sin. But as we learned earlier in this series, all believers, from the most infantile to the most mature, have the firstfruits of the Spirit which refers to their regeneration and sanctification. They have been given a foretaste of the perfect conformity to Christ's image that is promised to them in the life to come in their present, ongoing transformation in Christ-like righteousness and holiness. The Holy Spirit has formed in them a new heart, responsive and inclined towards God and His word. And dwelling in all who are regenerated by His power, God's Spirit energizes them to will and to work for the purpose of pleasing Him: 

 

12 Therefore, my beloved, as you have always obeyed, so now, not only as in my presence but much more in my absence, work out your own salvation with fear and trembling, 13 for it is God who works in you, both to will and to work for his good pleasure. (Philippians 2:12-13) 

 

So genuine children of God do sin but they are at war with sin and overcoming sin as God's Spirit empowers them to will and to work towards Christ-like holiness. The Holy Spirit at work in them ensures that believers will not continue to live in the lawless rebellion of spiritual death but will rather seek to please God, submitting to His commandments with increasing consistency and depth. This, of course, is precisely what the devil does not do. The devil has been sinning from the beginning in constant and continuous rebellion against God's righteous standard. The devil is the prototypical practitioner of sin and all who make a practice of sinning, whether they know it or not, are following his lawless leadership and example. “Whoever makes a practice of sinning is of the devil, for the devil has been sinning from the beginning.” Clearly then, the works of the devil consists of all the evil that he foments in his heart and commits. In other words, the works of the devil is sin. He was the first to sin and the first to instigate sin in man which has led to the misery of humankind ever since. “The reason the Son of God appeared was to destroy the works of the devil.” The reason for Christ's incarnation was to destroy sin. This is what was stated earlier in verse 5 of this chapter: 

 

“You know that he appeared in order to take away sins, and in him there is no sin.” (1 John 3:5) 

 

The Son of God appeared to destroy the works of the devil, to take away sins. They are both referring to the same purpose. He appeared not only to take away the punishment of our sins but to take away sins altogether, to bring an end to sin, to bring to nothing the works of the devil. Thanks be to the Lord that He has taken away the guilt and punishment of our sins through His atoning death. But thanks be to the Lord that He has appeared to take away sins altogether, its punishment and its pollution and finally, in the end, its very presence. And that is why all whom He justifies, He also sanctifies. As Titus 2:14 makes so clear, Jesus, “...gave himself for us to redeem us from all lawlessness and to purify for himself a people for his own possession who are zealous for good works.” (Titus 2:14) For this reason Christ appeared, “...to destroy the works of the devil.” For all who put their faith in Him, He has done away with sin's punishment once and for all through His atoning death. And now He is destroying sin's pollution by placing His Holy Spirit within us in order to sanctify us. If the works of the devil are not being destroyed in us, if we are making a practice of sinning just as we always have before we claimed faith in Christ, if our various works done in Christ's name obscure the fact that we reject the authority of God's moral law, if our profession of faith is not accompanied by practical growth in holiness, if we think of ourselves as God's children all the while refusing to purify ourselves as Christ is pure (1 John 3:3), then we can be sure that we do not know Christ savingly and are just as much followers of the devil as we ever were. “Whoever makes a practice of sinning is of the devil, for the devil has been sinning from the beginning. The reason the Son of God appeared was to destroy the works of the devil.” 

 

If there be any person whose heart is cut by these words, repent of this life following the devil and turn to the Lord Jesus Christ in faith for deliverance from your sins. Turn to Him not for mere approval and affirmation. He did not appear to make us feel good about ourselves. How many in the church mistakenly think that Jesus affirms them even as they make a practice of sinning and follow the devil! The Son of God appeared to destroy the works of the devil, to take away our sins. To not only cleanse us from sin's guilt but to purify us from sin's pollution until we will one day stand with Him gloriously free of sin in every way and perfectly conformed to His righteous image. Cry out to the Lord Jesus Christ to save you from the works of the devil, to save you from your sins which offend God, damage people, defile self, and makes you a deserving object of God's holy wrath. Turn to the Lord Jesus Christ for salvation from your sins and His atoning death will be applied to you and you will receive the promised Holy Spirit for power to live a holy and godly life, a transforming life that grows in His likeness, a life in fellowship with God's children, a life in fellowship with Him and with God. Christ sent His apostles to the people of the world in order to “'...open their eyes, so that they may turn from darkness to light and from the power of Satan to God, that they may receive forgiveness of sins and a place among those who are sanctified by faith in me.'” (Acts 26:18) And this the Lord will do for us if only we would repent of the devil's works and turn to Christ for His salvation. 

 

Point 2 – The seed of God that abides in His children (verse 9 - 10)

 

We read on in today's text, “9 No one born of God makes a practice of sinning, for God's seed abides in him; and he cannot keep on sinning, because he has been born of God. 10 By this it is evident who are the children of God, and who are the children of the devil: whoever does not practice righteousness is not of God, nor is the one who does not love his brother.”

 

In verse 9, new birth is likened to a seed that God has planted in the believer. We do not need to be a botanist or biologist to know that from out of a seed something develops, grows, and matures into full bloom. That is true of all who have been born of God. When we are born again, God's power begins to work in us. For the first time we truly listen to the calling of His gospel. For the first time the eyes of our heart are opened to Christ's glory as He is proclaimed in the word. For the first time our hearts are no longer hardened towards God but open, receptive, and inclined towards Him. For the first time, we are willing to turn to God in Christ and trust Him. And from this radical change that marks the beginning of God's transforming power over our lives, we continue to change as we grow and mature in Christ-like purity and godliness until, in the resurrection, we reach the full bloom of perfect conformity to Christ. If this power is at work in the life of each and every person who is born again, how could they keep on sinning as they did back when they were spiritually dead? Obviously they cannot. God's power is at work in them so that they are growing, changing, developing, and maturing in Christ-like righteousness. And so we read in verse 10 of our text, “By this it is evident who are the children of God, and who are the children of the devil: whoever does not practice righteousness is not of God, nor is the one who does not love his brother.” Who the children of God are is evident by the practical presence and growth of Christ-like righteousness in their lives. Having already dealt with the guilt of their sins by His atoning death, the Son of God is now destroying the pollution of their sins by His indwelling Spirit. Holiness of life, therefore verifies true faith. As J.C. Ryle once wrote: 

 

“The Spirit is compared to the wind, and, like the wind, He cannot be seen by our bodily eyes. But just as we know there is a wind by the effect it produces on waves, and trees, and smoke, so we may know the Spirit is in a man by the effects He produces in the man’s conduct. It is nonsense to suppose that we have the Spirit, if we do not also 'walk in the Spirit.' (Galatians 5:25). We may depend on it as a positive certainty, that where there is no holy living, there is no Holy Ghost. The seal that the Spirit stamps on Christ’s people is sanctification. As many as are actually 'led by the Spirit of God, they,' and they only, 'are the sons of God.' (Romans 8:14).” (J.C. Ryle, Holiness: Its Nature, Hindrances, Difficulties and Roo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