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요한일서 1:8-10
8 만일 우리가 죄가 없다고 말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 9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10 만일 우리가 범죄하지 아니하였다 하면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이로 만드는 것이니 또한 그의 말씀이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하니라
서론
요한일서 강해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주일에 이어 오늘 우리가 함께 살펴볼 하나님의 말씀은 요한일서 1장 8절에서 10절까지의 말씀입니다.
지난 주일에 우리는 예수님께서 사도들에게 선포하도록 위임하신 중요한 메시지가 무엇인지 살펴보았습니다.
“...우리가 그에게서 듣고 너희에게 전하는 소식은 이것이니 곧 하나님은 빛이시라 그에게는 어둠이 조금도 없으시다는 것이니라…”
우리는 그리스도의 복음의 근본적인 메시지가 다름 아닌 하나님의 거룩하심임을 배웠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거룩하심이 곧 하나님께서 죄의 흑암으로부터 완전히 분리되어있으시며 죄와 가까이 하시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인간은 본질상 죄로 타락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그 분의 거룩하심으로 인하여 인간을 자신에게서 단절시키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거룩하시기 때문에 그 분의 거룩함을 훼손하지 않고 그 거룩함을 유지하시는 방식으로 죄를 다루셔야했으며, 이것이 십자가의 목적임을 배웠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거룩하심이 간과될 때 복음의 간증과 선포를 이해할 수 없게 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기독교인이라고 공언하는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간과하거나 부인하기 때문에 복음의 중심 교리에 반대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거룩하심이 우리가 복음을 이해하는 출발점으로 올바로 자리를 잡게 된다면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이 비로소 이해가 되게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의 주된 관심이 단순히 천국의 영원한 안전을 제공하고 우리를 이 땅에서 인정해주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죄에서 건져내고 우리를 그분 앞에서 거룩하게 만드는 것임을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빛이시라 그에게는 어두움이 조금도 없으시니라...” 하나님은 거룩하시며 죄의 어두움에서 자신을 분리시키십니다. 하나님의 복음의 목적이 하나님의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여 거룩하게 만드시는 것인 이유는 곧 하나님께서 거룩하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천사가 요셉에게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에 관해 이렇게 알렸던 것처럼 말입니다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마1:21) 오늘 본문에서 우리는 죄가 우리 안에 존재하며 우리가 이 죄에 대하여 책임져야하는 현실에 직면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우리는 죄가 거룩하신 하나님과 우리를 단절시키는 것임을 압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분은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셔서 그 분의 거룩하신 방식으로 죄를 다루셨습니다. 그러나 우리 자신 안에 있는 죄를 인식하고 죄로부터 구원을 받아야 하는 우리의 완전한 필요를 알기 위해서는 ‘죄는 무엇인가?’에 대하여 더 정확하게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질문은 우리가 본문을 공부하기 위한 오늘 메시지의 출발점입니다.
1. 죄의 깊이 (8절)
본문 8절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만일 우리가 죄가 없다고 말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 그렇다면 죄란 무엇인가? 이 질문에 대한 가장 분명한 대답이 가장 좋은 답변입니다. 우리 교단이 채택한 교리문답에서는 죄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죄는 하나님의 율법을 따르지 않거나 위반하는 것입니다.”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이 서신의 뒷부분에서 우리는 우리가 하나님의 율법을 범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됩니다.
“...죄를 짓는 자마다 불법을 행하나니 죄는 불법이라…” (요일3:4)
죄는 하나님의 도덕법의 요구 사항을 무시하며 그 법을 따르지 않는 행동입니다. 죄는 불법입니다. 우리는 과거에 구약성경에 기록된 세 가지 법(예식법, 민법, 도덕법)과 왜 예식법과 민법이 하나님의 교회에서 폐지되었는지에 대해 자세히 연구했습니다. 구약에서 음식법과 제사 제도로 구성된 예식법의 목적은 결국 그리스도 예수를 예표하기 위해 주어졌으며 성경에 나타난 바와 같이 하나님에 의해 폐지되었습니다 (막 7:14-19, 행10:9-18, 히10:1). 하나님의 백성이 한때 이스라엘 민족 국가로 통합되었을 때 이들을 다스리던 구약의 민법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백성은 이제 모든 나라와 족속을 포함하게 되었기 때문에 구약의 민법의 목적은 만료되었고 성경은 교회가 하나님의 도덕법을 어기지 않는 한 각 민족의 민법에 복종할 것을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롬 13:1-2, 벧전 2:13-14, 행 5:29). 조개류의 섭취(구약성경의 음식법에 의해 제한됨)와 관련하여 사람들이 때때로 주장하는 것과, 또한 기독교인들이 성경에서 지켜할 말씀을 임의로 선택하는 것에 대응하기 위해 이것을 제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성경에 따르면, 그 주장은 타당하지 않습니다. 죄는 영원한 삶의 법칙으로 남아 있는 하나님의 율법의 세 번째 부류인 하나님의 도덕법을 범하는 것입니다. 신학자 웨인 그루뎀은 “죄는 행위, 태도 또는 본성에 있어서 하나님의 도덕법을 따르지 않는 모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웨인 그루뎀, 조직신학) 하나님의 도덕법의 범위와 관련해서 웨인 그루뎀은 계속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죄는 하나님과 그 분의 도덕법과 관련하여 정의되는 것입니다. 죄에는 도둑질이나 거짓말, 살인과 같은 개인의 행위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태도와 반대되는 태도도 포함됩니다...” (웨인 그루뎀,조직신학)
십계명은 전적으로 마음의 내적인 자세인 탐심을 금하는 것입니다(불만, 괴로움, 지나친 욕망은 모두 그 범주에 속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바울의 독선과 자신감에 못을 박은 것은 십계명입니다 (롬 7:9). 예수님께서는 산상수훈을 통하여 하나님의 도덕법이 요구하는 것은 겉으로의 행동에만 국한될 수 없음을 분명히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도덕법은 마음의 태도에도 적용되는 순종을 요구합니다. 음욕은 간음에 대한 법을 위반하는 것이며, 누군가에게 부당하게 화를 내는 것은 살인에 대한 법을 위반하는 것입니다. 신명기 6장 4-5절을 통하여서 우리는 예수님께서 신약에서도 가장 중요하다고 밝히신 계명은 곧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하나님을 향한 최상의 사랑을 요구하는 계명임을 알게 됩니다.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신6:4-5)
하나님의 도덕법이 요구하는 것의 포괄적인 깊이 때문에 신학자 존 프레임은 이 죄를 “거짓 표준(규범), 거짓 목표(상황), 거짓 동기(실존)”로 분류하기도 합니다 (존 프레임, 조직신학). 나쁜 목표(하나님의 영광에 반대되는 자기 영광)와 나쁜 동기(하나님을 향한 마음에서 우러난 사랑과 믿음이 없음)를 가지고 선행을 하는 것은 죄입니다.
하나님의 도덕법이 요구하는 것이 이토록 포괄적이며 광범위한 것을 보게 된다면, 본문 8절이 “만일 우리가 죄가 없다 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라고 선언하는 것은 결코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우리는 누가복음 18장에서 부자 관원과 예수님의 대화 안에서 이러한 자기 기만에 대한 생생한 예를 보게 됩니다.
“....어떤 관리가 물어 이르되 선한 선생님이여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나를 선하다 일컫느냐 하나님 한 분 외에는 선한 이가 없느니라 네가 계명을 아나니 간음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거짓 증언 하지 말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였느니라 여짜오되 이것은 내가 어려서부터 다 지키었나이다 예수께서 이 말을 들으시고 이르시되 네게 아직도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으니 네게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네게 보화가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하시니 그 사람이 큰 부자이므로 이 말씀을 듣고 심히 근심하더라…” (눅18:17-23)
혹시라도 누가복음 18장의 이 사건이 ‘부의 분배를 장려하는 교훈’이라고 생각한다면 이 말씀을 다시 읽어봐야 합니다. 이 사건의 교훈은 ‘진정한 선의 의미’입니다. 이 부유한 통치자는 사람들이 진정으로 선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예수님을 선한 사람으로 여깁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부유한 통치자가 자신을 지혜로운 선생에 불과하다고 여겼음을 아시고 그의 천박한 선의 표준을 시정하셨습니다.
“네가 어찌하여 나를 선하다 일컫느냐 하나님 한 분 외에는 선한 이가 없느니라...”
영생을 상속받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관한 부자 관원의 질문에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것을 지적하십니다. 부자 관원은 자신의 말로 자신이 모든 것을 지켰다고 확언합니다. 그는 '이 모든 것은 내가 어려서부터 지켰다'고 했습니다. 분명히 이 사람은 하나님의 도덕법이 요구하는 바를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는 어려서부터 하나님의 모든 계명을 지켰다고 진정으로 믿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자비로 이 사람의 자기기만을 깨뜨리셨습니다.
“...예수께서 이 말을 들으시고 이르시되네게 아직도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으니 네게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네게 보화가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하시니…”
왜 예수님은 부자 관원의 독선에 이렇게 반응하셨습니까? R.C. 스프로울 목사님은 이렇게 설명합니다.
“그 남자는 어렸을 때부터 자신이 십계명을 모두 지켰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첫 번째 계명으로 말씀을 시작하셨습니다.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출20:3). 예수님은 주님 외에 또 다른 '신’이었던 이 청년의 재물을 두고 시험하셨던 것입니다.” (RC 스프로울, 누가복음: 해설 주석)
부자 관원은 자신이 선하다고 믿었고 모든 계명을 지켰다고 확신했지만 실은 첫 번째 계명조차도 지키지 않았습니다. 그는 자신의 재물을 위해 하나님과 함께 하는 영생을 갖는 것을 거절했습니다. 분명히 그가 믿는 진정한 ‘신’은 그의 재물이었습니다. 이에 대하여 R.C. 스프로울 목사님은 계속해서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부자 청년 관원은 교회 안의 많은 사람들이 선함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처럼 선함이 무엇인지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좋은 사람들에게 아첨하는 데 익숙합니다. 우리는 '주님, 내가 저기 있는 죄많은 세리와 같지 아니함을 감사하나이다' 하고 말했던 바리새인들처럼 우리 자신도 성전으로 돌아가서, 우리들 또한 사도 바울의 가르침을 어기고 스스로 판단할 뿐만 아니라 우리끼리만 판단하니 그러므로 지혜롭지 못한 것입니다. 우리는 선함을 상대적인 용어로 생각하고, 이 세상의 기준에 비하면 우리는 꽤 선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 세상의 기준으로 우리를 판단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거룩함의 기준으로 우리를 심판하십니다. 그분이 피조물에게 주신 명령은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레 11:45)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수용해주시려고 그 분의 기준을 낮춰주시지 않습니다. 그 분은 우리를 상대평가로 평가하지 않으십니다. 그 분은 그 분의 본성의 영원한 표준에 따라 우리의 선함을 평가하십니다. 우리가 그 기준에 따라 심판을 받을 때,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에 절대 이르지 못하는 것입니다(롬 3:23). (RC 스프로울, 누가복음: 해설 주석)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선에 대한 진정한 이해가 없기 때문에 복음에 대한 긴급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일까요...그들은 상대적인 관점에서 자신을 판단합니다. 아마도 스캔들에 빠진 일부 기독교 지도자나, 인생의 어느 시점에서 그들에게 해를 끼친 특정 교회 신도를 비교할 수도 있습니다. 그 때를 돌아보면서 그들은 “아, 얼마나 형편없는 사람인지! 그러면서도 그리스도인이라고 하고 다닌다니! 적어도 나는 그 사람처럼 끔찍 하지는 않다!” 그리고 그들은 마치 그 비교가 복음의 필요성과 진실성에 관한 문제의 해결책인 것처럼 생각하며 복음의 간증과 선포를 무시합니다. 이것은 자기 기만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의 거룩하심의 빛 가운데 정직하게 서서 그 분의 거룩한 성품의 기준으로 우리를 판단할 때 우리의 조롱의 소리는 잠잠해집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에 대한 진실과 죄가 드러났음을 깨닫고, 우리의 오염된 상태에서 우리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방법을 배우고 거룩해지기 위하여 늘 배고프고 목마르게 됩니다.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대면하게 될 때 우리는 그리스도 예수와 그분의 구속 사역에 대한 우리의 절박한 필요를 무감각하게 만드는 자기 기만을 버리게 됩니다.
2. 죄를 드러냄 (9절)
본문 9절의 말씀입니다.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회개하고 믿음으로 그리스도께 돌이킨다는 것은 우리가 그분께 대한 자기 방어를 내려놓고 자기 기만을 없애며 하나님의 거룩하심의 표준을 따라 우리 자신에 대한 진리를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우리가 죄인임을 고백하며, 더 나아가 우리는 우리의 ‘죄’를 고백합니다. 9절에 보면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한 일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인정하기를 꺼리는 자백에는 거짓되고 진실되지 않은 무언가가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죄를 고백하고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이 우리에게 적용되어 우리의 죄가 용서되고 우리가 모든 불의로부터 깨끗해질 필요가 있음을 인정해야합니다. 회개와 믿음의 일부인 고백에 대해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님은 다음과 같이 썼습니다.
“...이것은 고통스러운 과정입니다. 내 죄를 고백한다는 것은 단순히 '글쎄요, 저는 죄인입니다. 저는 성자라고 주장한 적이 없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지요. 우리는 낱낱이 고백해야 합니다. 나의 특정한 죄를 고백해야 하고, 하나하나 이름을 지어야 합니다. 이것은 곧 우리가 그것들을 무시하거나 부정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나는 이 죄들을 고백해야 하며, 이 것들을 직시해야 합니다. 가능한 한 빨리 대충 넘어가버리려는 시도가 있어서는 안 됩니다. 고백은 내가 지은 죄와 내가 행했던 선행을 비교해보면서 재어보는 것을 의미하지 않으며 죄와 대면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빛이 나를 살피게 해서 내가 행했던 일과 나 자신을 바라보며 비참하고 절망적으로 느껴지도록 해야 합니다. 이것은 곧 나의 말로 하나님께 고백해야 한다는 것을 뜻합니다…” (마틴 로이드 존스, 그리스도 안의 삶)
스스로 그리스도인이라고 여기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과의 평화를 찾지 못하고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으로부터 진정한 위로를 찾지 못하고 있는지요. 왜냐하면 그들은 배에서 뗏목에 매달린 난파선 선원처럼 그리스도 예수와 그분의 십자가에 매달리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결코 실제로 알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폭풍우가 몰아치는 바다에서는 그 뗏목이 그를 깊은 곳으로 가라앉지 못하게 하는 유일한 것임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십자가에 매달린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전혀 알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자신의 죄를 솔직하게 대면하거나, 겉모습을 꾸미지 않고 변명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고백하거나, 로이드 존스 목사님이 말처럼, ‘내가 지은 죄와 내가 행했던 선행을 비교해보면서 재어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시편 32편에서 다윗은 이렇게 선언합니다.
“...내가 이르기를 내 허물을 여호와께 자복하리라 하고 주께 내 죄를 아뢰고 내 죄악을 숨기지 아니하였더니 곧 주께서 내 죄악을 사하셨나이다…” (시32:5)
그리스도인이라고 공언하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죄악을 숨기며 살아가고 있습니까? 그들은 자신이 죄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만 그들의 특정 죄는 직시하지 않고 살아가며, 죄를 대면하지 않으려고 하고, 이것들을 하나님께 고백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신뢰를 저버리고 다른 사람들의 이름을 짓밟았던 것을 은폐시키려 하며, 하나님을 욕하고 그분을 향해 저주했던 시간, 그리고 그분이 부어주신 넘치는 자비에도 불구하고 그분의 규칙과 도를 멸시했던 모습, 그리고 그들이 남긴 상처와 고통의 긴 흔적을 은폐하려합니다. 그런 다음 그들은 하나님과 단절된 느낌이 든다고 불평하며 계속해서 그것을 교회 탓으로 돌립니다. 이것이 우리를 묘사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우리는 우리 죄를 정직하게 대면하고 주님께 나아가 우리 죄를 고백하며 예수님의 피로 우리 죄를 사하시며 그분과의 교제 가운데 화목하게 해 주시기를 간구하고 있습니까?
3. 죄로부터의 구원 (9-10절)
본문은 우리가 우리의 죄를 자백할 때 하나님께서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분은 우리의 고백을 징벌과 위협이 아니라 용서와 정결케 하심으로 응하실 것입니다. 그분은 신실하시므로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해주십니다. 그분께 진정으로 돌이켜서 그 분의 아들을 구주요 참된 주님으로 신뢰하는 모든 사람을 죄로부터 구원하시며 이들의 하나님이 되시겠다고 약속해주셨씁니다. 그 분은 말씀 전체에 걸쳐 모든 것을 약속하셨고, 하나님은 항상 그 분의 약속을 신실하게 지키시는 분입니다. 그러므로, 그 분께 나아와 고백하십시오. 그 분은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하게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이러한 용서는 결코 그분의 거룩함을 희생시키는 것이 아닙니다. 그 분의 용서는 나약함이나 타협의 문제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절대적으로 의로우신 상태에서 우리를 또한 용서하실 수 있습니다. 그것은 그 분의 아들이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심으로 그를 믿는 모든 자의 죄의 대가를 치르셨기 때문입니다.
10절은 우리에게 주님께서 우리를 정결케 해주시지 않으시면 하나님과 교제할 권리가 없다고 경고합니다. “만일 우리가 범죄하지 아니하였다 하면 그를 거짓말하는 자로 만드는 것이요 그의 말씀이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하니라.” 아무도 저절로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에 있지 않습니다. 우리가 교회에서 더 활동적으로 기독교인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단순히 하나님과 교제하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마치“우리가 범죄하지 아니하였노라”고 말하는 것과 같으며 거룩하신 하나님으로부터 우리를 갈라놓을 것이 아무 것도 없다고 여기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죄가 우리를 그 분에게서 끊었고 우리가 그 분의 거룩한 진노의 대상이 되었으며, 우리의 죄가 깨끗해지지 않으면 우리가 그 분과 소망이 없다고 반복해서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이것에 대하여 이의를 제기하고 하나님을 그런 식으로 생각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모든 사람을 용서하시고 모든 사람을 받으신다고 말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에 대한 이러한 묘사를 비방하고 그것을 거짓말이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분께서 말씀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해주신 것이므로, 그리고 성경이 그분의 말씀이기 때문에, 그분의 말씀을 거짓이라고 부르는 것은 곧 하나님을 거짓말쟁이로 만드는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범죄하지 아니하였다 하면 그를 거짓말하는 자로 만드는 것이요 그의 말씀이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하니라.” 따라서 함부로 가정하지 마십시오. 그것은 치명적인 실수가 될 수 있습니다. 자기 기만을 버리시고, 그분의 거룩한 표준에 비추어 우리가 진정 누구인지 인정하고,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이 우리에게 적용되어야 할 필요성을 인정하며, 죄 사함을 얻고 모든 불의에서 깨끗함을 받아 하나님과 화목한 사귐을 갖기 위하여 우리의 죄를 고백하는 것 외에는 하나님과의 교제가 있을 수 없습니다.
If We Confess Our Sins
1 John 1:8-10
8 If we say we have no sin, we deceive ourselves, and the truth is not in us. 9 If we confess our sins, he is faithful and just to forgive us our sins and to cleanse us from all unrighteousness. 10 If we say we have not sinned, we make him a liar, and his word is not in us.
Introduction
I would like to remind everyone that we are continuing on with our series in 1 John picking up where we left off in the first chapter of this epistle, moving on to verse 8 – 10.
If you recall, last week we had considered the fundamental message that Jesus commissioned His apostles to proclaim:
“This is the message we have heard from him and proclaim to you, that God is light, and in him is no darkness at all.” (1 John 1:5)
We had learned that the fundamental message of Christ's gospel is none other than the holiness of God. We learned that the holiness of God means that God maintains complete separation from the darkness of sin and shares no communion with it. Since humanity, by nature, is defiled by sin, God in His holiness cuts humanity off from Himself – left as they are humanity is alienated from Him. We learned that because God is holy, He deals with sin in a manner that upholds His holiness rather than compromising His holiness and this is the purpose of the cross. We learned that when the holiness of God is overlooked, the testimony and proclamation of the gospel becomes incomprehensible. So many professing Christians are at odds with the central doctrines of the gospel because they are overlooking or denying the holiness of God. But when the holiness of God rightly takes its place as the starting point of our understanding of the gospel, then God's plan of salvation makes sense. We will understand that the main concern of God's grace is not to merely provide eternal security in heaven and to affirm us here on earth but to deliver us from our sin and to make us holy unto Himself.
“God is light, and in him is no darkness at all.” God is holy, separating Himself from the darkness of sin. It is because God is holy that the purpose of His gospel is to save His people from their sins so that they may be made holy. As the angel announced to Joseph regarding Mary, the mother of Jesus, “She will bear a son, and you shall call his name Jesus, for he will save his people from their sins.” (Matthew 1:21) In our text for today, we are confronted with this reality of sin as it exists within ourselves and for which we are all responsible. We know that sin is what cuts us off from the holy God and that is why He sent His Son, Jesus Christ, to deal with sin in His holy manner. But in order to recognize sin within ourselves and our utter need to be saved from it, we need to understand more precisely, what is sin? This question is the starting point of today's message as we now turn to study our text.
Point 1 – The depth of sin (verse 8)
We read in verse 8 of our text, “If we say we have no sin, we deceive ourselves, and the truth is not in us.” So, once again, what is sin? The obvious answer to this question is the best. The catechism adopted by our church's denomination puts it well:
“Sin is any want of conformity unto, or transgression of, the law of God.” (Westminster Shorter Catechism)
That sin is principally, the transgression of God's law is confirmed for us later in this epistle:
“Everyone who makes a practice of sinning also practices lawlessness; sin is lawlessness.” (1 John 3:4)
Sin is activity that ignores the requirements of God's moral law and does not conform to its guidance. Sin is lawlessness. In the past, we have done a detailed study of the three classes of laws inscripturated in the Old Testament (the ceremonial law, the civil law, and the moral law) and why the ceremonial law and the civil law are abrogated for the church of God. For today's message, suffice it to say that the purpose of the ceremonial law consisting of Old Testament dietary restrictions and the sacrificial system were given primarily to prefigure Christ Jesus and have since been repealed by God as shown in scripture (Mark 7:14-19, Acts 10:9-18, Hebrews 10:1). The same holds true for the Old Testament civil law which governed the people of God when they were once consolidated to the nation state of Israel. Since, in Christ, the people of God have now come to include people from every nation and tribe, the purpose of the Old Testament civil law has expired and scripture obligates the church to be subject to the civil laws of their respective nations insofar as those laws do not violate the moral law of God (Romans 13:1-2, 1 Peter 2:13-14, Acts 5:29). It is necessary to bring this up in order to respond to the argument people sometimes make regarding the consumption of shellfish (which was restricted by Old Testament dietary laws) and how Christians arbitrarily pick and choose which laws in the bible to validate. According to scripture, that argument does not hold water. Sin is any transgression of the third class of God's law which remains as a perpetual rule of life: the moral law of God. In agreement, Wayne Grudem writes, “Sin is any failure to conform to the moral law of God in act, attitude, or nature”. (Wayne Grudem, Systematic Theology) In regards to the scope of the moral law of God, Grudem goes on to write, “Sin is here defined in relation to God and his moral law. Sin includes not only individual acts such as stealing or lying or committing murder, but also attitudes that are contrary to the attitudes God requires of us.” (Wayne Grudem, Systematic Theology) The tenth commandment forbids coveting which is entirely an inward attitude of the heart (discontentment, bitterness, inordinate desire all fall under that category). It is the tenth commandment which drove the nail into Paul's self-righteousness and self-confidence before God. (Romans 7:9) In Jesus' Sermon on the Mount, He clarifies that what God's moral law requires cannot be restricted to one's behavior only. God's moral law requires an obedience that applies to the attitudes of the heart as well. To lust violates the law against adultery and to be wrongfully angry with someone violates the law against murder. In Deuteronomy 6:4-5, we can see that the commandment which Jesus identifies in the New Testament as the most important of all requires supreme, heart-felt love for God:
4 “Hear, O Israel: The Lord our God, the Lord is one. 5 You shall love the Lord your God with all your heart and with all your soul and with all your might. (Deuteronomy 6:4-5)
Because of the comprehensive depth of what God's moral law requires, the way John Frame categorizes sin as, “a false standard (normative), a false goal (situational), and a false motive (existential)” (John Frame, Systematic Theology) is correct. To do a good deed with a bad goal (self-glorification as opposed to God's glory) and a bad motive (lacking heart-felt love and faith towards God) is sin.
Seeing the comprehensiveness of what God's moral law requires, it is no wonder verse 8 of our text declares, “If we say we have no sin, we deceive ourselves, and the truth is not in us.” We see a vivid illustration of this self deception in Luke 18 in Jesus' interaction with the rich ruler:
18 And a ruler asked him, “Good Teacher, what must I do to inherit eternal life?” 19 And Jesus said to him, “Why do you call me good? No one is good except God alone. 20 You know the commandments: ‘Do not commit adultery, Do not murder, Do not steal, Do not bear false witness, Honor your father and mother.’” 21 And he said, “All these I have kept from my youth.” 22 When Jesus heard this, he said to him, “One thing you still lack. Sell all that you have and distribute to the poor, and you will have treasure in heaven; and come, follow me.” 23 But when he heard these things, he became very sad, for he was extremely rich. (Luke 18:17-23)
If we think this incident in Luke 18 is a lesson promoting wealth redistribution, we need to read it again. The lesson of this incident is the true meaning of goodness. This rich ruler regards Jesus to be a good person because he thinks people have the capacity to be truly good - case in point, himself. Jesus, knowing that this rich ruler considered him to be nothing more than a wise teacher, corrects his shallow standard of goodness: “Why do you call me good? No one is good except God alone.” Answering the rich ruler's question regarding what he needs to do to inherit eternal life, Jesus points to the keeping of God's commandments. In his own words, the rich ruler affirms that he has kept all of them: “And he said, 'All these I have kept from my youth.'” Clearly, this man did not comprehend what God's moral law required. He genuinely believed that he had kept all of God's commandments since he was a youth. In His mercy, Jesus shatters this man's self-deception: “When Jesus heard this, he said to him, 'One thing you still lack. Sell all that you have and distribute to the poor, and you will have treasure in heaven; and come, follow me.'” Why did Jesus respond in this way to the rich ruler's self-righteousness? R.C. Sproul offers the explanation:
“The man had just claimed to have followed all of the Ten Commandments from his youth. So, Jesus started with commandment number one: 'You shall have no other gods before me' (Ex. 20:3). He tested the young man about his other 'god' that was before Him: the young man’s riches.” (R.C. Sproul, Luke: An Expositional Commentary)
The rich ruler believed he was good, was convinced that he had kept all the commandments, but he did not even keep commandment number one. He turned down the prospect of eternal life with God for the sake of his riches. Obviously, his true god was his wealth. In reflection, Sproul writes:
“The rich young ruler didn’t understand goodness, much as many people in the church don’t understand it. We are still used to flattering ourselves as good people. We’re back there in the temple like the Pharisees saying, 'I thank you, Lord, that I’m not like that wretched tax collector over there,' and we, disobeying the teaching of the Apostle Paul, judge ourselves by ourselves and judge ourselves among ourselves, and therefore we’re not wise. We think that goodness is a relative term, and relative to the standards of this world, we are pretty good. But God doesn’t judge us by the standards of this world. God judges us by His own standard of holiness. The mandate He gives to His creatures is this: 'Be holy, for I am holy' (Lev. 11:45). He doesn’t lower the bar to accommodate us. He doesn’t grade us on a curve. He grades our goodness according to the eternal standard of His own nature. When we are judged according to that standard, we fall short, far short, of the glory of God (Rom. 3:23). (R.C. Sproul, Luke: An Expositional Commentary)
I wonder how many sense no urgency regarding the gospel because they have no real understanding of goodness? They judge themselves in relative terms, perhaps relative to some Christian leader who has fallen into scandal or relative to certain church goers who wronged them at some point in their life. In reflection they think, “Well, what a scummy person! And yet he is a Christian! Hah! At least I've never been as horrible as him!” And they brush off the testimony and proclamation of the gospel as if that comparison settles the matter in regards to its necessity and veracity. This is self-deception!
But when we stand honestly in the light of God's holiness, and let the standard of His own holy nature judge us, then our scoffing is silenced. We realize the truth about ourselves, our own sins are exposed, and we are hungry and thirsty to learn of God's way of delivering us from our defiled conditions so that we could be made holy. We drop the self-deception that numbs us to our desperate need for Christ Jesus and His saving work.
Point 2 – The exposure of sin (verse 9)
We read on in verse 9 of our text, “If we confess our sins, he is faithful and just to forgive us our sins and to cleanse us from all unrighteousness.”
To repent and turn to Christ in faith means that we drop our defenses towards Him, we do away with the self-deception, and we accept and acknowledge the truth about ourselves as we have been exposed by the standard of God's holiness. We confess we are sinners, yes, but more than that, we confess our sins. We read in verse 9, “If we confess our sins...” There is something false and insincere about a confession that is unwilling to admit the specific details of what was done. We confess our sins and acknowledge our utter need for the saving work of Christ to be applied to us so that our sins may be forgiven and our unrighteousness cleansed. Regarding the confession that is part and parcel of repentance and faith, Martyn Lloyd Jones writes:
“This is a painful process; to confess my sins does not just mean that I say in general, 'Well, I am a sinner-I have never claimed to be a saint.' No, rather, it comes to the details. I must confess my particular sins, I must name them one by one; it means that I must not gloss over them, I must not attempt to deny them. I must confess them, I must look at them. There must be no attempt to dismiss them as quickly as possible. Confession means facing them, not trying to balance up the sins I have committed and the good deeds I have done. No, I must let the light so search me that I feel miserable and wretched – this honest facing of the things I have done and of what I am; it means that I must confess it to God in words.” (Martyn Lloyd Jones, Life in Christ)
I wonder how many self-identifying Christians find no peace with God, find no true comfort from Christ's saving work, because they have never really known what it means to cling to Christ Jesus and His cross like a shipwrecked sailor clinging to his raft in a storm-tossed sea knowing that it is the only thing that keeps him from sinking down into the depths. And they have never really known what it means to cling to the cross because they have never really faced their sins honestly, confessing them for what they are without glossing over them and excusing them or, as Lloyd Jones puts it, balancing up the sins they have committed with the good deeds they have done. “If we confess our sins, he is faithful and just to forgive us our sins and to cleanse us from all unrighteousness.” In Psalm 32, David declares:
I acknowledged my sin to you,
and I did not cover my iniquity;
I said, “I will confess my transgressions to the Lord,”
and you forgave the iniquity of my sin.
(Psalm 32:5)
How many self-identifying Christians spend their lives covering up their iniquity. They will own that they are sinful but they will not face their sins in particular, look at them for what they are, and confess them to God. They cover up the horrible ways they have betrayed trust and trampled the reputation of others to protect themselves, the terrible ways they have reviled God, muttered their curses at Him, and despised His rules and way despite the mercies upon mercies He has poured out into their lives, the long trail of injury and pain they have left in their wake. And then they complain that they feel disconnected from God and go on to blame it on their church. Does this describe us? Is it not time that we face our sins honestly and go to the Lord confessing our sins, crying out for Him to remit our guilt by the blood of Jesus and to reconcile us into fellowship with Himself?
Point 3 – The deliverance from sin (verse 9 - 10)
We are assured in our text that if we confess our sins, “he is faithful and just to forgive us our sins and to cleanse us from all unrighteousness.”
He will meet our confession not with castigation and threats but forgiveness and cleansing. He is faithful to forgive our sins and to cleanse us from all unrighteousness. It is His promise to save from sins and be God unto all who truly turn and trust in His Son as one Savior and true Lord. He has promised all throughout His word and God is always faithful to His promise. So come to Him and confess. He is just to forgive us our sins and to cleanse us from all unrighteousness. In no way does this forgiveness of God come at the expense of His holiness. His forgiveness is not a matter of weakness or compromise. He is able to forgive while remaining absolutely just. That is because His Son has paid the price for the remission of sins with His blood, suffering the penalty for the sins of all who trust in Him upon the cross.
Verse 10 warns us that apart from this cleansing, we have no right of fellowship with God. “If we say we have not sinned, we make him a liar, and his word is not in us.” No one is automatically in right relationship with God. We do not simply drift into it over the course of time as we become more active in church and spend more time with Christian people. That is tantamount to saying that “we have not sinned”, that there is nothing that separates us from a holy God. But God has said over and over again that our sins cut us off from Him and make us objects of His holy wrath, that we are without Him and without hope unless our sins are cleansed. We may object and say we don't like to think of God that way. That the God we believe in forgives everyone and accepts all people. We may rail against this portrayal of God and call it a lie. But this is what His word has told us and to label His word a lie is to make God a liar because scripture is His word. “If we say we have not sinned, we make him a liar, and his word is not in us.” Therefore, do not presume. It is a fatal mistake. There is no fellowship with God apart from the confession of our sins, apart from doing away with the self-deception and acknowledging who we truly are in light of His holy standard, acknowledging our need for Christ's saving work to be applied to us for the forgiveness of our sins, for cleansing from all unrighteousness, for reconciled fellowship with G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