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 안에 사는 것
요한일서 2:5-6
5...이로써 우리가 그의 안에 있는 줄을 아노라 6 그의 안에 산다고 하는 자는 그가 행하시는 대로 자기도 행할지니라
서론
오늘 우리가 함께 살펴볼 하나님의 말씀은 요한일서 2장 5절에서 6절까지의 말씀입니다.
요한일서 2장 3절은 그리스도를 안다고 주장하는 이들의 모든 주장이 입증될 수 있는 한 가지 시험을 제시해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그의 계명을 지키면 이로써 우리가 그를 아는 줄로 알 것이요…” (요일2:3)
그리스도를 아는 것은 거듭나서 그리스도의 계명을 거룩하게 순종하는 것으로 증명되는 것이며 이것이 진정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지난 주 본문에서 이것을 배웠습니다.
“...누구든지 그의 말씀을 지키는 자는 하나님의 사랑이 참으로 그 속에서 온전하게 되었나니…” (요일2:5)
누가 그리스도를 알고 진실하고 거짓이 없는 사랑으로 그를 사랑하는가? 새 마음으로 거듭난 사람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믿고 거룩하게 하시는 성령의 은혜로 거룩한 삶을 사는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을 사랑합니다. 그러한 사람만이 헛되고 위조된 말을 하지 않고 아버지와 그 분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교제를 나누는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를 아는 것은 거듭나고 성화된 그분의 말씀에 대한 순종을 통해 그분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3절이 그리스도를 아는 것을 언급할 때 의미하는 바입니다. 그리스도를 아는 것은 그분을 사랑하는 것과 같습니다. 오늘 본문은 그리스도를 아는 것과 동등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또 다른 주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바로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것’입니다.
“...이로써 우리가 그의 안에 있는 줄을 아노라 그의 안에 산다고 하는 자는 그가 행하시는 대로 자기도 행할지니라…” (요일2:5-6)
그리스도를 아는 것,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것,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것 - 이 모든 것은 서로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 표현이며 그리스도와의 참된 교제를 의미하는 표현입니다. 그리스도를 아는 사람은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사람입니다. 3절이 말씀하고 있는 시험은 그리스도 예수와의 구원의 관계를 누린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더욱 정련하기 위해 오늘 본문에서 다시 표현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있다는 것을 어떻게 압니까? 우리가 그분 안에 거하고 있다는 것을 어떻게 압니까? “...이로써 우리가 그의 안에 있는 줄을 아노라 그의 안에 산다고 하는 자는 그가 행하시는 대로 자기도 행할지니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 거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오늘 본문에 따르면,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거하지 않는 한, 그리스도와의 교제에 대한 우리의 주장은 거짓으로 드러납니다. 그리스도를 진정으로 아는 사람, 진정으로 그분을 사랑하는 사람은 모두 그 안에 거하는 사람입니다. 이제 본문으로 돌아가서 영원한 중요성을 지닌 이 중요한 질문에 대한 답을 함께 풀어봅시다.
1.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것 (5-6절)
본문인 5절 후반절과 6절의 말씀입니다. “...이로써 우리가 그의 안에 있는 줄을 아노라 그의 안에 산다고 하는 자는 그가 행하시는 대로 자기도 행할지니라…”
다시 말하지만, 그리스도 안에 거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사람은 그리스도 안에 거하지 않고는 그리스도와 교제할 수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진리를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실제로는 구원받지 못했는데도 구원을 받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요한복음 15장은 그리스도 안에 거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하여 명확히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너희는 내가 일러준 말로 이미 깨끗하여졌으니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사람이 내 안에 거하지 아니하면 가지처럼 밖에 버려져 마르나니 사람들이 그것을 모아다가 불에 던져 사르느니라…” (요15:3-6)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것은 “가지가 포도나무에 있는 것과 같이 그 안에 거하는 것”입니다 (존 스토트, 요한 서신). 그리스도 안에 거한다는 이 은유는 구원받는 믿음의 영속적이고 의존적이며 생명력이 넘치고 생산적인 특성을 잘 포착해줍니다. 어떤 사람들은 과거 어느 시점에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고백했기 때문에 그리스도를 안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후로 그들은 계속해서 불법의 삶을 살았고, 그리스도의 말씀의 도덕적 권위에 대해 실질적인 관심을 보이지 않았으며, 세상과 구별할 수 없는 삶에 대한 견해를 유지했으며, 거듭나게 하고 거룩하게 하는 성령의 은혜의 증거가 보이지 않는 삶을 살아갑니다. 그들의 삶에 거룩함이 없어도 상관치 않는 이유는그들은 한때 그리스도를 위해 살겠다고 헌신했고 예수님을 마음에 영접하려고 기도했었기 때문에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으로 확실히 구원을 받았으며 분명한 하나님의 자녀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구원받는 믿음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과거의 어느 시점에서 믿는다는 것을 공언했을지라도 현재의 삶 속에서 그리스도에 대한 능동적이고 지속적인 신뢰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신앙 고백은 과거의 유물일 뿐입니다. 그들의 삶에는 가지가 포도나무에 있는 것과 같이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모습이 없습니다. 그들이 과거의 어느 시점에서 그리스도에 관하여 공언한 것이 무엇이든 간에, 모든 불신자가 그러하듯이 그들은 이 세상의 행로를 맹목적이고 완고하게 따르며 그들의 불법적인 삶에서 분명히 나타나는 죄와 사탄에게 속박되어 있는, 영적으로 죽은 자입니다.
그리스도를 아는 것은 가지가 포도나무에 있는 것과 같이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에 관한 어떤 사실에 동의하고 거듭나지 않은 마음의 완고함 속에서 우리가 늘 그랬던 것처럼 계속 살아가면서 내리는 한 번의 결정이 아닙니다.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사람은 영적인 생명을 얻었고, 그리스도 안에서 자신을 나타내신 하나님을 향한 새 마음을 얻었고, 그 결과 평생 동안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적극적으로 신뢰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은 포도나무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산 가지이기 때문에 그리스도 안에 거하지 않는 사람은 가질 수도 없고 맺을 수도 없는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그리스도 안에 있는 모든 가지가 맺는 이 열매란 과연 무엇입니까? 오늘날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신 이 열매에 대해 많은 혼란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것의 열매를 생각할 때 우리가 두 주일 전 묵상했던 마태복음 7장 21-23절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어떠한 경고를 주셨는지 다 기억하시리라 생각합니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마7:21)
기도모임, 소그룹, 경배의 찬양, 간증 또는 설교 중에 예수님을 주로 부르며 삶을 보낸 사람이 천국에 들어가는 사람이 아니요, 그리스도의 주권에 복종하는 사람이 천국에 들어가는 사람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으로만 예수님의 주되심을 인정하는 자들과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들을 대조하심을 알게 될 것입니다. 아마도 우리는 예수님께서 대조적으로 내 뜻을 행하시는 분, 자신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말씀하실 것으로 예상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그분이 말씀하신 것이 아닙니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스도의 주되심에 복종하는 것은 아버지 하나님의 주되심에 복종하는 것이요, 그리스도의 말씀을 지키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것이며, 그리스도의 계명을 지키는 것이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뜻과 하늘 아버지의 뜻 사이에는 차이가 없습니다. 지난 주 말씀을 통하여 강조했듯이, 그리스도는 자신을 “스스로 계신 자 ”라고 부르시며 불타는 떨기나무에서 모세에게 자신을 계시하신 하나님이시며, 그리스도는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이시요, 선지자들의 하나님이시며, 시내산 돌판에 율법을 기록하신 하나님이시고, 모든 새 언약 백성의 마음에 율법을 기록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지난주 본문 5절은 “누구든지 그의 말씀을 지키는 자”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는데, 하나님 말씀의 온전한 계획을 지키는 하나님을 향한 진실하고 거짓 없는 사랑을 소유한 자를 의미합니다. 이런 사람이 하늘 아버지의 뜻을 행하여 천국에 들어가는 사람입니다. 말로만 예수님의 주되심을 인정하지 않고 그리스도 예수를 주님으로 적극적으로 믿는 사람들입니다. 다시 말해서, 요한일서 2 장에서 지난 몇 주 동안 분명히 밝혔듯이, 오직 하나님 말씀의 도덕적 권위에 순종하며 거듭나서 성결하게 순종하는 삶을 사는 사람만이 그리스도를 알고 하나님의 진정한 사랑을 소유한 자입니다. 그리스도 예수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을 받은 사람 중 거듭나지 않고 성령으로 거룩하게 되지 않은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의 주되심을 말로만 고백하는 사람들에게 그리스도께서는 무엇을 비난하고 계신 것입니까?
“...그 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마7:23)
그들이 그분의 이름으로 능력의 말을 하며, 그들이 그분께서 주신 신비로운 경험을 체험하고, 그분의 이름으로 성취한 인상적인 업적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그리스도를 알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께서도 그들을 알지 못하셨고, 결코 그들과 교제하지 않으셨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그들이 명백하게 불법을 일삼는 생활을 하며 그 분의 말씀과 계명의 권위를 저버렸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알 수 있듯이, 영적인 생명이 없이 죄의 지배 아래 있고 사탄에게 속박되어 있으면서도 사람들에게 성경을 가르치고 설교하며, 자연적인 현상을 넘어서며 신령한 것처럼 보이는 그리스도에게 귀속된 활동에 참여하고,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사람들의 찬사를 불러일으키는 위대한 일을 성취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사람들은 그리스도 안에 거하지 아니하는 가지, 곧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가지, 곧 없어져 불에 던지우는 생명 없는 가지와 같은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행한 외적인 행위와 성취만을 바라보며 그것들을 포도나무이신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가지가 맺게 된 열매라고 부를 수 없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무엇을 바라봐야하는 것일까요?
2. 그리스도께서 행하신 대로 행하는 것 (6절)
본문 6절의 말씀입니다. “...그의 안에 산다고 하는 자는 그가 행하시는 대로 자기도 행할지니라…”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자의 열매는 행함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행함이란 무엇을 의미합니까? 그리스도께서 행하시는 대로 행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님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성경은 종종 우리의 삶을 ‘걷는 것’으로 묘사합니다. '에녹은 하나님과 동행하였다'(창 5:24); '노아는 하나님과 동행하였다(창 6:9). 그런 다음 하나님께서 창세기 17장 1절에서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신 것을 읽어보십시오.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 ;예수 그리스도는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요 8:12)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 다음 바울 사도가 같은 말을 하는 것을 들어 보십시오. '너희가 전에는 어두움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니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엡 5:8).”
“...‘걷는다’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삶을 놀랍게 묘사해주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여정이며 우리는 그 길을 따라 걸어가는 것입니다. 요한이 여기에서 아주 간단하게 아무런 설명없이 말하는 것은 이것입니다. ‘당신이 그 분 안에 거하고 있다면 그 분이 행하신 대로 행해야 합니다. 그 분이 걸어가신 행보를 보십시오. 그 분의 태도를 보십시오. 그 분이 세상에서 어떻게 사셨는지 보십시오. 당신이 그 분 안에 있고, 그 분의 생명이 당신의 삶에 있다고 말한다면, 당신이 포도나무의 가지와 같다고 말하면, 당신은 그 나무의 특성을 띠게 될 것입니다. 그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로이드 존스 목사님의 말처럼 사람의 행함을 그 사람의 인격과 성품으로 식별하는 것이 정확한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행하신 것처럼 우리도 행한다는 것은 우리 자신의 성품이 그리스도의 성품을 닮아가는 것입니다.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자들과 다른 모든 사람들을 구분짓는 이 열매는 무엇입니까? R.C. 스프로울 목사님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것은 변화된 삶, 변화된 성품, 거룩함의 근원이신 그리스도에 의해 강화되고 양육된 품성의 열매입니다." (R.C. Sproul, St. Andrew's Expositional Commentary: John) 그리스도 안에 거함으로 맺게 되는 열매는 외적인 것이 아니라 내적인 것입니다. 숫자, 달러, 평방 피트로 수량화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그 분을 진정으로 아는 자들과 그분을 안다고는 하나 실은 알지 못하는 자들을 구분할 수 있는 열매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마7:15-16)
거짓 선지자가 있습니다. 그는 그리스도의 양 떼의 양처럼 말하고, 그리스도의 양 떼의 양처럼 믿음을 고백하며, 그리스도의 양 떼의 양처럼 교회의 활동과 예배에 참여하고, 그의 가르침에서 성경을 참조합니다. 그는 그리스도의 양 떼의 양처럼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합니다. 겉으로 보기에 그는 그리스도의 양떼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그의 내면의 인격과 성품은 그리스도의 양 떼와 닮은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내면적으로 그는 탐욕스러운 이리로, 성령의 거룩하게 하는 은혜가 아니라 자신의 무법하고 이기적이고 탐욕스러운 식욕의 지배를 받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 거하여 맺게 되는 열매라는 것은 곧 그리스도와 같은 성품의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그것은 참으로 성령의 열매입니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갈5:22-24)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성품에서 이러한 특성들을 완벽하게 나타내셨습니다. 우리가 포도나무, 곧 그리스도 예수 안에 거하는 가지라면 그분의 성품이 우리 자신의 품성에서 나타나기 시작할 것입니다. 그분의 성품의 모양은 우리가 거듭나고 믿음으로 그분께 향하는 순간 완전히 성숙하게 갑자기 나타나지 않을 것입니다. 그것은 초기 발달 단계에서 싹이 먼저 트게되는 과일처럼 미성숙한 형태로 나타날 것입니다. 그 모습은 미성숙하고 유아적으로 보일 것입니다. 그러나 그 모든 미성숙함과, 무르익지 않은 그 미숙함에도 불구하고, 그 거룩한 성품의 열매는 분명하여 그리스도 안에 거하지 않는 열매 없는 가지, 곧 잘려서 불에 던져지는 가지와 구별될 것입니다.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모든 사람은 그들의 삶에서 그분의 거룩한 성품의 열매를 맺을 것입니다. 이것으로써 우리는 우리가 그 분 안에 있는 것과 포도나무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가지인 것을 알게 됩니다. 질병이나 장애로 인해 누워있는 신자는 새로운 교회 개척을 하거나 교회 기초를 닦기 위해 밖에 나가 사람들을 데려오지 못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사람도 거듭나고 성결하게 된 거룩함의 삶을 살며 그리스도의 성품의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지능이 평균보다 현저히 낮은 신자는 큰 교회에서 행정의 업무를 맡거나 성경 세미나와 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지적 능력이 부족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사람도 거듭나고 성결하게 된 거룩함의 생애를 살면서 그리스도의 성품의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열매를 올바로 이해하는지 그렇지 않은지를 분별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영적 열매를 맺는 것은 우리가 처한 상황에 달려 있는 것일까요? “나는 너무 나이들고 예전만큼의 기력이 없기 때문에 이 시점에서 하나님을 위해 많은 열매를 맺을 수 없다”와 같은 생각을 하는 경향이 있다면, 또는 “ 많은 사람들이 나의 계획과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지 않고있기 때문에 지금은 하나님을 위한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라고 생각한다면? 또는 “지금 우리 교회는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고 내 재능과 능력을 잘 활용할 수 있게 해주는 적합한 지도자가 없기 때문에 현재 그리스도인의 삶 가운데 열매를 맺지 못하고 있습니다.”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어떻겠습니까? 이러한 생각이 영적 열매에 대한 우리의 시각을 설명해주고 있다면, 우리는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모든 신자는 상황에 관계없이, 크든 작든, 똑똑하든 둔하든, 재능이 크든 작든, 평범하든 평범하지않든, 건강하든 장애가 있든, 젊든 나이가 많든, 인기가 있든지 소외되었든지, 부유하든 가난하든, 교육을 받았든지 못 받았든지 간에, 평안한 시기나 고난의 시기를 겪든지 간에, 모든 신자는 어떤 상황에서도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 열매의 주된 강조점은 “변화된 성품, 곧 거룩함의 근원이신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강건히 양육되는 성품” (R.C. Sproul, St. Andrew's Expositional Commentary: John) 이기 때문입니다. 이 열매의 주된 강조점은 성령의 열매, 곧 거룩한 삶의 열매입니다.
Abiding in Christ
1 John 2:5-6
5 ...By this we may know that we are in him: 6 whoever says he abides in him ought to walk in the same way in which he walked.
Introduction
I would like to remind everyone that we are continuing on with our series in 1 John picking up where we left off last week in the second chapter of this epistle, moving on to verse 5 – 6.
If you recall, verse 3 of this chapter in 1 John provides us with the one primary test by which any claim to know Christ is substantiated:
“And by this we know that we have come to know him, if we keep his commandments.” (1 John 2:3)
This knowing of Christ which is proven by regenerated and sanctified obedience to Christ's commandments is what is meant by genuinely loving God. This is what we learned in last week's text:
“but whoever keeps his word, in him truly the love of God is perfected.” (1 John 2:5)
Who is it that knows Christ, loving Him with a true, unfeigned love? The person who has been born again with a new heart, trusts in Christ Jesus as Lord, and lives a holy life by the sanctifying grace of the Holy Spirit. Only such a person loves God in Christ. It is only such a person whose claim to love God is not an empty, counterfeit claim, it is only such a person who is in fellowship with the Father and His Son, Jesus Christ.
So, knowing Christ is genuinely loving Him through a regenerated and sanctified obedience to His word. This is what verse 3 means when it refers to knowing Christ. Knowing Christ is equivalent to loving Him. In our text for today, we are provided with yet another equivalent to knowing Christ: abiding in Christ.
“By this we may know that we are in him: whoever says he abides in him...”
Knowing Christ, loving Christ, abiding in Christ – all of these are expressions of a true, indissoluble fellowship with Christ. The person who knows Christ is the person who abides in Him. The test of verse 3 is rephrased in our text for today in order to further refine our understanding of what it means to enjoy a saving relationship with Christ Jesus. How do we know that we are in Christ? How do we know we are abiding in Him? “By this we may know that we are in him: whoever says he abides in him ought to walk in the same way in which he walked.”
What does it mean to abide in Christ Jesus? According to our text, unless we are abiding in Christ, our claim to fellowship with Christ is exposed as false. All who truly know Christ, who truly love Him, are those who abide in Him. So, without further introduction, let's turn to our text and begin unpacking the answer to this vital question of eternal importance.
Point 1 – Abiding in Christ (verse 5 – 6)
We read from the latter half of verse 5 – verse 6, “...By this we may know that we are in him: whoever says he abides in him ought to walk in the same way in which he walked.”
Again, what is meant by abiding in Christ? A person has no fellowship with Christ unless he or she is abiding in Him and I dare say that because many people fail to grasp this truth that they are assuming that they are saved when in fact, they are not. In John 15 we are provided with a clear explanation of what it means to abide in Christ:
“4 Abide in me, and I in you. As the branch cannot bear fruit by itself, unless it abides in the vine, neither can you, unless you abide in me. 5 I am the vine; you are the branches. Whoever abides in me and I in him, he it is that bears much fruit, for apart from me you can do nothing. 6 If anyone does not abide in me he is thrown away like a branch and withers; and the branches are gathered, thrown into the fire, and burned.” (John 15:3-6)
To abide in Christ is “living in him as the branch lives in the vine” (John Stott, The Letters of John). This metaphor for abiding in Christ captures the permanent, dependent, lively, and productive nature of saving faith. Some people presume that because at some point in their past they made a profession of faith in Christ, that they know Christ. It is immaterial to them that they have since continued to live a lawless life, have shown no substantive regard for the moral authority of Christ's word, have maintained an outlook on life that is indistinguishable from the world, and have failed to display any evidence of the regenerating and sanctifying grace of the Holy Spirit. The obvious absence of holiness in their lives is immaterial to them since, in their minds, because they had at one time made a decision for Christ and prayed to invite Jesus into their hearts, they are assuredly saved by the sacrificial work of Christ and are certainly a child of God.
But that is not saving faith because although they may have professed faith at some point in their past, there is simply no active, ongoing trust in Christ in the present. Their profession of faith is just an artifact of their past. Absent in their lives is this abiding in Christ as the branch abides in the vine. Despite whatever they may have professed in regards to Christ at some point in their past, they are spiritually dead as ever, dominated by sin and in bondage to Satan which is evident in their lawless lives following the course of this world as blindly and as stubbornly as any unbeliever would.
To know Christ is to abide in Christ as the branch abides in the vine. It is not merely a one time decision to agree with certain facts about Jesus and then go on living as we always did, in the stubbornness of our unregenerated hearts. A person who abides in Christ has been granted spiritual life, has been granted a new heart towards God as He has revealed Himself in Christ, and as a result, actively trusts in Christ as Lord all throughout the course of his or her lives. And because he or she is a living branch abiding in the vine, Jesus Christ, he or she bears fruit, something a person who does not abide in Christ will not and cannot do. “Whoever abides in me and I in him, he it is that bears much fruit, for apart from me you can do nothing.” What exactly is this fruit that all branches that abide in Christ will bear? Well, I'm afraid that there is much confusion about this fruit which Christ refers to. When we consider the fruit of abiding in Christ, it is helpful to refer to Matthew 7:21-23 which we had reflected on two Sundays ago. You'll remember how Jesus introduces His warning there:
“Not everyone who says to me, ‘Lord, Lord,’ will enter the kingdom of heaven, but the one who does the will of my Father who is in heaven.” (Matthew 7:21)
It is not the person who merely spent their lives referring to Jesus as Lord, calling Him Lord in their prayers, in their small groups, in their songs of worship, in their testimonies or sermons, who will enter the kingdom of heaven. No, it is the one who submits to Christ's Lordship who enters. You'll notice that Jesus contrasts those who acknowledge Jesus' Lordship in words only with the one who does the will of His Father who is in heaven. Maybe we would expect Jesus to say at that point of contrast, the one who does my will, referring to Himself as the Son of God. But that is not what He says. He declares, “Not everyone who says to me, ‘Lord, Lord,’ will enter the kingdom of heaven, but the one who does the will of my Father who is in heaven.” To submit to the Lordship of Christ is to submit to the Lordship of God the Father, to keep Christ's word is to keep God's word, to keep Christ's commandments is to keep God's commandments. There is no distinction between Christ's will and the will of the heavenly Father. As we emphasized last week, Christ refers to Himself as “I am”, none other than God, the “I am”, who revealed Himself to Moses at the burning bush. Christ is the God of Abraham, Isaac, and Jacob, the God of the prophets, the God who wrote His law on tablets of stone on Sinai and the God who writes His law on the hearts of all His New Covenant people. As verse 5 of last week's text taught us, “whoever keeps his word”, and by His word it is meant the full counsel of God's word, who possesses a genuine, unfeigned love of God. Such are the people who do the will of the heavenly Father and enter the kingdom of heaven. Such are the people who do not merely acknowledge Jesus' Lordship in words only but actively trust in Christ Jesus as Lord. In other words, as this chapter in 1 John has made plain over the past few weeks, it is only the person who lives a life of regenerated and sanctified obedience to the moral authority of God's word who knows Christ and possess a genuine love of God. There is no such thing as a person who is justified through faith in Christ Jesus who is not also regenerated and sanctified by the Holy Spirit for the purpose of living a holy life. So, now, to those whose profession of Christ's Lordship is in words only, what is Christ's indictment of them?
22 On that day many will say to me, ‘Lord, Lord, did we not prophesy in your name, and cast out demons in your name, and do many mighty works in your name?’ 23 And then will I declare to them, ‘I never knew you; depart from me, you workers of lawlessness.’ (Matthew 7:23)
Christ's indictment of them is that despite presuming to speak authoritatively in His name, despite their mystical experiences which they attributed to Him, and despite the impressive things they had accomplished in His name, not only did they never know Christ, but Christ never knew them, never shared in fellowship with them, a fact that was evident throughout their lives on the basis of their lawless living, rejecting the authority of His word and commandments. As we can see, it is possible for people to teach and preach from the bible, participate in activities attributed to Christ that seem to defy natural explanation, and even accomplish mighty works in Christ's name that evoke widespread admiration and praise from people, and yet remain without spiritual life, under the domination of sin, and in willing bondage to Satan. Such are the branches that do not abide in Christ, the branches that do not bear fruit, the lifeless branches that are taken away and thrown into the fire.
No, we cannot look to outward activities and accomplishments done in Christ's name and call them the fruit of the branches that abide in Christ, the vine. Then what do we look to?
Point 2 – Walking as Christ Walked (verse 6)
We read on in verse 6 of our text, “whoever says he abides in him ought to walk in the same way in which he walked.”
The fruit of a person who abides in Christ is found in their walk. What is meant by this walk of a person? What is meant by walking in the same way in which Christ walked? Martyn Lloyd Jones explains:
“The Bible often describes our life as a walk. 'Enoch walked with God' (Gen 5:24); 'Noah walked with God (Gen 6:9). Then read what God said to Abraham in Genesis 17:1 – 'Walk before me, and be thou perfect.' ;I,' said Jesus Christ, 'am the light of the world: he that followeth me shall not walk in darkness, but shall have the light of life' (John 8:12). Then listen to Paul saying the same kind of thing: 'For ye were sometimes darkness, but now are ye light in the Lord: walk as children of light (Eph 5:8).
It is a wonderful picture of the Christian life; it is a journey; we walk along, and what John says here quite simply and without any explanation is this: 'If you say you are in Him, then you ought to walk as He walked. Look at His walk, look at His demeanour, see how He lived His life in the world. If you say that you are in Him, if you say His life is in your life, if you say you are like the branch to the vine, then you will bear the character of the tree – that is inevitable.” (Martyn Lloyd-Jones, Life in Christ: Studies in 1 John)
Dr. Lloyd Jones is correct when he identifies the walk of a person with their character. To walk in the same way in which Christ walked is to bear a resemblance in our own character to Christ's character. What is this fruit that distinguishes those who abide in Christ from all others? R.C. Sproul, comments, “This is the fruit of a changed life, a changed character, a character that is strengthened and nurtured by the source of holiness, Christ Himself.” (R.C. Sproul, St. Andrew's Expositional Commentary: John) The fruit of abiding in Christ is not an outward thing but an inward thing. It is not something that is quantifiable by numbers, dollars, and square footage. Jesus speaks of the fruit by which we recognize those who truly know Him and those whose claim to know Him but do not in terms of inward character:
15 “Beware of false prophets, who come to you in sheep's clothing but inwardly are ravenous wolves. 16 You will recognize them by their fruits. (Matthew 7:15-16)
There is the false prophet – he speaks like a sheep of Christ's flock, he professes faith like a sheep of Christ's flock, he participates in the activity and worship of the church like a sheep of Christ's flock, he refers to the bible in his teaching like a sheep of Christ's flock, he does works in Christ's name like a sheep of Christ's flock. By all outward appearances, he seems to be a sheep of Christ's flock. But inwardly, as a matter of his personal character, he is nothing like a sheep of Christ's flock. Inwardly, he is a ravenous wolf, controlled by his own lawless, self-serving, rapacious appetite and not by the sanctifying grace of the Holy Spirit. Therefore, the fruit of abiding in Christ is the fruit of a Christ-like character. It is indeed, the fruit of the Spirit:
22 But the fruit of the Spirit is love, joy, peace, patience, kindness, goodness, faithfulness, 23 gentleness, self-control; against such things there is no law. 24 And those who belong to Christ Jesus have crucified the flesh with its passions and desires. (Galatians 5:22-24)
Christ exhibited these qualities perfectly in His character. If we are branches abiding in the vine, Christ Jesus, then His character will begin to show in our own character. The likeness of His character will not suddenly appear in full ripeness the moment we are born again and turn to Him in faith. It will appear in an immature form, like budding fruit in its earliest stages of development. The likeness will be immature and infantile. But for all its immaturity, for all the need for the fruit of His likeness to grow and ripen, that fruit of His holy character will be evident, distinguishing us from the fruitless branches that do not abide in Christ, the branches that are cut down and thrown into the fire.
All who abide in Christ will bear fruit, the fruit of His holy character in their lives. It is by this that we may know that we are in Him, that we are branches that abide in the vine, Jesus Christ. A believer who is bed-ridden due to illness or due to some handicap, is unable to go out and mobilize people to lay the groundwork for a new church plant or Christian organization. But he or she is able to bear the fruit of Christ's character, living a life of regenerated and sanctified holiness. A believer whose intelligence is significantly below average, lacks the intellectual capacity to take on administrative leadership over a large church or conduct bible seminars and classes. But he or she is able to bear the fruit of Christ's character, living a life of regenerated and sanctified holiness. This is how we can discern if we understand the fruit of abiding in Christ correctly or not: is our understanding of spiritual fruit contingent on circumstances? If we are prone to thinking things like, “I cannot bear much fruit for God at this point in my life because I am getting too old and I do not have the energy that I once did.” Or, “I am unable to bear fruit for God right now because too many people are hindering my plans and my potential.” Or, “I am unfruitful in my Christian life at the moment because my church is going through difficult times and lacks the right kind of leaders who know how to make good use of my talent and abilities.” Well, if that describes the way we think about spiritual fruit, our understanding of it is false. All believers, regardless of their circumstances - regardless if they are great or small, intelligent or dull, highly gifted or unremarkable and ordinary, healthy or handicapped, young or elderly, popular or marginalized, wealthy or poor, educated or uneducated, in seasons of ease or in seasons of hardship – all believers are able to bear the fruit of abiding in Christ in any and every circumstance because the primary emphasis of this fruit is “a changed character, a character that is strengthened and nurtured by the source of holiness, Christ Himself.” (R.C. Sproul, St. Andrew's Expositional Commentary: John) The primary emphasis of this fruit is the fruit of the Spirit, the fruit of a holy 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