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희에게 새 계명을 쓰노니
요한일서 2:7-9
7 사랑하는 자들아 내가 새 계명을 너희에게 쓰는 것이 아니라 너희가 처음부터 가진 옛 계명이니 이 옛 계명은 너희가 들은 바 말씀이거니와 8 다시 내가 너희에게 새 계명을 쓰노니 그에게와 너희에게도 참된 것이라 이는 어둠이 지나가고 참빛이 벌써 비침이니라 9 빛 가운데 있다 하면서 그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지금까지 어둠에 있는 자요
서론
다시 요한일서 강해로 돌아가서, 오늘 우리가 함께 살펴볼 하나님의 말씀은 요한일서 2장 7절에서 9절까지의 말씀입니다.
본문의 말씀에 이르기까지, 지금까지 요한일서에서 그리스도를 안다고 주장하는 이들의 모든 주장이 입증될 수 있는 한 가지 기본 테스트를 제시하였다면, 그것은 무엇이었습니까? 그것은 바로 삶의 거룩함을 시험하는 것이었습니다.
“...3 우리가 그의 계명을 지키면 이로써 우리가 그를 아는 줄로 알 것이요 4 그를 아노라 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지 아니하는 자는 거짓말하는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있지 아니하되
5 누구든지 그의 말씀을 지키는 자는 하나님의 사랑이 참으로 그 속에서 온전하게 되었나니 이로써 우리가 그의 안에 있는 줄을 아노라 6 그의 안에 산다고 하는 자는 그가 행하시는 대로 자기도 행할지니라…” (요일2:3-6)
그리스도를 알고 참으로 그리스도를 사랑하며 가지가 포도나무에 있는 것과 같이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사람이 하나님을 향한 새 마음으로 거듭나고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믿고 성령의 은혜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말씀에 거룩하게 순종하여 사는 사람입니다. 다시 말해서, 믿음 안에서 진정으로 그리스도께로 돌이킨 모든 사람들에게는 어느 정도의 삶의 거룩함이 분명히 드러날 것입니다. 이것이 왜 확실한 사실일까요? 하나님께서 사람을 변화시키는 은혜는 어떤 사람들이 주장하는 것과는 달리 신자의 삶의 어느 시점에서 잠재적으로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영적인 생명이 사람에게 주어지는 순간, 그 중생의 시점에서 일어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이러한 영적 생명을 부여받지 못한다면, 사람은 구원받는 믿음으로 그리스도께로 향하려는 의향이나 열망이 없이 영적으로 죽은 채 남아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화는 하나님께서 신자들을 거듭나게 하실 때 시작하신 거룩함 가운데 신자들을 변화시키시는 하나님의 지속적인 사역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영적 유아부터 믿음이 성숙한 사람에 이르기까지 모든 신자는 거듭나고 성화되어 돌이킬 수 없는 변화를 겪었고 계속 변화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안다는 주장을 입증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이 거듭나고 성화된 생명의 거룩함입니다. 그리스도를 알고, 그리스도를 사랑하고, 가지가 포도나무에 있는 것 같이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사람은 누구나 열매를 맺게 될 것입니다.
오늘 우리의 본문은 삶의 성결이라는 이 위대한 주제의 연속입니다. 그리스도를 안다는 주장을 입증할 수 있는 것은 삶의 거룩함이며, 거룩함은 그리스도의 말씀에 대한 거듭나고 성화된 순종과 그리스도의 성품을 닮아감을 의미한다는 것을 지금까지 확립하였습니다. 이제 오늘 본문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우리 형제들과의 관계에서 삶의 거룩함이 어떻게 나타나는지에 초점을 맞춥니다. 그러므로 오늘 메시지의 첫 번째 요점으로 돌아가서 그리스도를 주로 믿는 모든 형제들과의 관계에서 거룩함과 관련하여 오늘 본문이 가르쳐주시는 것을 살펴봅시다.
1. 옛계명과 새 계명 (7-8절)
본문 7절의 말씀입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내가 새 계명을 너희에게 쓰는 것이 아니라 너희가 처음부터 가진 옛 계명이니 이 옛 계명은 너희가 들은 바 말씀이거니와…”
오늘 본문 7절에 나오는 이 옛 계명이란 무엇입니까? 모든 신자들이 회심한 이래 맨 처음부터 그리스도인의 삶을 시작할 때 가르침을 받는 계명입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내가 너희에게 새 계명을 쓰는 것이 아니라 너희가 처음부터 가진 옛 계명이니..” 그것은 하나님의 백성이 서로 사랑하라는 계명입니다. 9-10절을 보면 “ 빛 가운데 있다 하면서 그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지금까지 어둠에 있는 자요 그의 형제를 사랑하는 자는 빛 가운데 거하여 자기 속에 거리낌이 없으나...” 사도 요한은 이 계명과 관련하여 자신이 기록하고 있는 내용이 어떤 의미에서는 하나님의 언약의 백성에게 항상 가르쳐온 것을 단순히 반복하는 것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 계명은 구약의 율법에 줄곧 존재해 왔습니다.
“...원수를 갚지 말며 동포를 원망하지 말며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레19:18)
복음의 기본은 믿음으로 그리스도께로 돌아오는 모든 사람은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다 한 백성이며 하나님 집의 동료요 서로 사랑해야 할 영적 형제라는 진리입니다. 이 계명은 하나님의 백성의 역사를 통틀어 그들을 다스리기 위해 주어진 구약성경의 율법에 속한 것이므로 옛 계명입니다. 신자들 또한 마찬가지로 그리스도 안에서 그들의 삶이 시작될 때부터 이 계명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서로 사랑하라는 이 계명은 이런 의미에서 옛 계명이지만, 본문 8절의 말씀대로 다른 의미에서는 새 계명입니다.
“...다시 내가 너희에게 새 계명을 쓰노니 그에게와 너희에게도 참된 것이라 이는 어둠이 지나가고 참빛이 벌써 비침이니라…”
그렇다면 이 계명은 어떤 의미에서 새로운 것일까요? 우리는 요한복음 13장 34-35절에서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는 것을 읽게 됩니다.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 (요13:34-35)
이 계명은 하나님의 백성 사이의 이 사랑의 계명이 제자들에 대한 예수님의 사랑으로 예시된 것처럼 그토록 완벽하게 나타난 적이 없었다는 의미에서 새로운 것입니다. 이 구절에 대해서 ESV 스터디 바이블의 주석은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이웃을 사랑하라는 명령은 새로운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사랑하신 것처럼 서로 사랑하라고 말씀하신 것에서 새로움을 찾게 되는 것입니다.” (Andreas J. Kostenberger, ESV Study Bible) 빌립보서 2장에는 제자들과 하나님의 백성에 대한 그리스도의 사랑에 대한 간결한 설명이 있습니다.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빌2:5-8)
이 사랑은 자기 희생적인 사랑이었고, 마땅히 그분의 소유인 하늘의 영광스러운 안락함과 부요함을 자신이 취해야 할 대상으로 여기지 않으신 사랑이었습니다. 아니요, 그리스도께서는 오히려 자신을 낮추시고 종의 형체를 가지사 죽기까지 복종하셨고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당신의 백성에 대한 그리스도의 자기 희생적인 사랑에 관하여 마틴 로이드 존스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그 분은 자신의 권리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몫에 대해 말하지 않았습니다. '내가 왜 고통을 받아야 합니까? 내가 왜 양보해야 합니까? 내가 왜 겸손해야 합니까?' 라고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그 분은 댓가를 계산하시지 않았습니다. 부끄러움을 생각하시지 않았습니다. 그 분은 무슨 일이 일어나야할지 알고 계셨습니다. 그 분은 그곳에서 바리새인과 서기관과 사두개인과 율법학자들에게 매를 맞을 것을 아셨습니다. 평범한 사람들이 그 분을 조롱하고 돌을 던질 것이며 사람들이 그에게 침을 뱉을 것을 알고 계셨습니다. 그 분은 이 모든 일을 받으시기에 합당한 그 어떠한 일도 하시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그 분은 왜 그렇게 하셨을까요? 교회를 위해서, 교회에 대한 그 분의 사랑때문에 하셨습니다…” (마틴 로이드 존스, 그리스도의 신부)
이 계명은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구속받은 백성을 위해 예시하신 그 사랑의 폭과 깊이를 생각해볼 때 새로운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백성을 사랑하신 것처럼 서로 사랑하라는 명령을 받았다는 의미에서 이것은 새로운 것입니다.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요 13:34) 그 분의 백성에 대한 그 분의 사랑의 겸손, 그 분의 백성에 대한 그 분의 희생적 사랑, 그 분의 백성에 대한 그 분의 사랑의 신실함, 그 분의 백성을 오래 참으시는 사랑 – 그러한 사랑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서로에 대한 사랑에 반영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본문 8절에서 전달되는 놀라운 진리는 이 사랑이 “그 분 안에 참된 것”일 뿐만 아니라 “너희 안에도 참되다”는 것입니다. 즉 그리스도 예수 안에 거하는 모든 사람에게 참된 사랑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에 대한 그리스도의사랑은 부활의 영광 속에서만 현실이 될 순전히 불가능한 어떤 것이 아닙니다. 확실히, 하나님의 백성에 대한 이 그리스도의 사랑과 같은 사랑은 부활의 영광 안에서만 완성될 것이지만 그것은 오늘날 그리스도 예수를 믿는 모든 사람에게 이미 참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을 향하여 그리스도와 같은 사랑을 나타내며 이 사랑 안에서 자라는 능력은 거듭나고 성령으로 거룩하게 된 모든 사람에게 해당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와 같은 겸손, 하나님의 백성의 참된 영적 유익을 바라보며 종의 마음을 가지고 그들에게 온유와 오래 참음으로 대하는 것은 중생하고 성결한 신자의 삶 가운데 존재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성품을 닮고 그 닮음 안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성령이 주신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지가 포도나무에 있는 것과 같이 그리스도 안에 거하고 성령이 그 안에 거하여 성결의 열매를 맺는 능력을 주시므로 성령의 열매를 맺게 될 것입니다. 그 열매가 가질 수 있는 최고의 품질은 그리스도와 같은 사랑입니다. 그들은 점점 성장하고 있는 ‘그리스도와 같은 사랑’으로 형제들을 사랑할 수 있고 또 사랑할 것입니다. 그 분 안에 있는 이 사랑은 8절이 우리에게 확신시켜 주듯이 우리 안에도 참되며, 거듭나고 그 분의 영이 내주하는 모든 신자에게도 참됩니다.
본문 8절에서 하나님의 백성처럼 서로 사랑하라는 이 계명은 ‘어두움이 지나가고 참빛이 이미 비치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계명입니다. 그리스도 예수께서 당신의 백성을 사랑하신 것과 같은 사랑으로 하나님의 백성을 사랑함으로써 우리는 매우 중요한 것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 “참 빛이 이미 비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 예수의 나라는 영원히 존속하실 것이며 그 분은 참 빛이십니다. 모든 신자들은 거듭나고 거룩하게 된 서로 간의 사랑을 통해 그리스도의 영원한 나라와 흑암에 있는 세상 사이의 극명한 대조를 나타냅니다. 다시 말해서, 예수님께서 요한복음 13장 35절에서 선언하신 것처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게”되는 것입니다.
2. 어둠에 있는 자의 징표 (9절)
오늘 본문 9절에 “누구든지 빛 가운데 있다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아직 어둠 속에 있는 자”라고 했습니다. 8절의 말씀처럼 거듭나고 성령으로 거룩하게 된 모든 사람에게는 그리스도와 같은 사랑이 존재하는 것입니다. 이 사랑은 믿음이 어린 자들에게는 미성숙할 수 있지만, 하나님의 백성에 대한 이 그리스도와 같은 사랑은 거듭난 신자들의 가장 미성숙하며 어린 마음에도 존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형제를 사랑하므로 사망에서 옮겨 생명으로 들어간 줄을 알거니와...” (요일 3:14) 그러나 누구든지 빛 가운데 있다고 주장하고 하나님과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의 사귐을 주장하며 자기를 하나님의 구속된 백성의 한 지체로 여기면서도 자기 형제를 미워하면 그 사람은 여전히 어둠 속에 있습니다. 그들의 주장은 거짓입니다. 미움과 어두움의 관계는 디도서 3장 3절에 분명히 나와 있습니다.
“...우리도 전에는 어리석은 자요 순종하지 아니한 자요 속은 자요 여러 가지 정욕과 행락에 종 노릇 한 자요 악독과 투기를 일삼은 자요 가증스러운 자요 피차 미워한 자였으나…” (딛3:3)
이것은 하나님을 떠나 영적인 죽음에 거하는 인간의 삶을 묘사한 것입니다. 이 말씀은 어둠 속에 있고, 죄의 지배 아래 있고, 마귀에게 속박되어 있고, 하나님이 없는 모든 사람의 마음의 상태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나라의 빛 가운데 거하며 교회의 일원이라고 주장할 수 있지만 이 마음의 상태를 가지고 그들이 교회에 나가고 있다면 그들은 여전히 어둠 속에 있는 것입니다.
먼저, 빛 가운데 있다고 주장하지만 여전히 어둠 속에 있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돈이나 자기 커리어를 관리하거나 다른 사람들과의 인맥을 관리하고 친구를 사귀거나 기회를 최대한 활용할 때 어리석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들은 이러한 일에 관해서는 매우 현명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영원한 문제에 관해서, 자신의 영혼과 다른 사람의 영혼의 이익에 관한 한 그들은 어리석습니다. 이런 것들에 관해서는 완전히 어리석은 사람들입니다. 그런 사람들은 그리스도를 안다고 주장하고 교회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도 영원한 중요성을 지닌 문제를 얼마나 가볍게 여기는지 모릅니다. 그들은 교회의 가르침과 설교에 있어서 하나님의 말씀의 본질적인 진리를 억누르거나 없애버리려고 하여 자신들이 다니는 교회가 세상에서 더 매력적으로 보이고 받아들여지는 것처럼 보이도록 할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하나님의 말씀의 참된 선포와 교회의 거룩함에는 거의 관심을 두지 않고 권력과 존경, 교회 안에서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되는 것, 또는 단순히 사교의갈망을 채우는 데 전념하는 것을 보십시오. 교회의 영원한 중요성을 지닌 일에는 무관심하고 냉담하지만 교회에 비교적 덜 중요한 일에 대해서는 얼마나 야심차고 신랄한지를 보십시오.
둘째, 빛 가운데 있다고 주장하지만 여전히 어둠 속에 있는 사람들은 불순종합니다. 그들은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공언할 수 있지만 그들의 생활 방식은 불법이며, 외적이 아니라면 내적으로 하나님 말씀의 도덕적 권위를 범합니다. 그들의 개인적인 삶은 거듭나게 하고 거룩하게 하는 성령의 은혜에 대한 증거를 보여주지 않습니다. 그 대신에, 그들은 성경에 계시된 구원의 조건과 모순되는 용어로 스스로 구원을 주장하면서 하나님 말씀의 권위에 대해 무시하는 태도로 어리석은 마음의 정욕에 지배를 받습니다.
셋째, 빛 가운데 있다고 주장하지만 여전히 어둠 속에 있는 사람들은 미혹되어 여러 가지 정욕과 쾌락의 노예가 됩니다. 그들의 삶은 육체의 욕망(음식, 음료, 육체적인 안락함, 성적 쾌락)과 마음의 욕망(야망, 지위, 명성에 대한 욕망, 유명해지고 싶은 욕망, 성공에 대한 욕망, 돈벌이에 대한 불안)에 의해 통제되며 (Martyn Lloyd Jones, A Vain and Empty Life) 이것은 어둠 속에 있는 인간 본연의 마음의 상태로서 모든 사람들을 지배하는 동일한 충동입니다. 빛 가운데 있다고 주장하지만 여전히 어둠 속에 있는 이 사람들에게는 이것이 진정 그들이 사는 이유입니다. 그리하여 그들은 이 세상 풍속을 좇아 이 세상 임금 마귀를 좇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빛 가운데 있다고 주장하지만 어둠 속에 머물러 있는 사람들의 삶을 생각해 보십시오. 욕망에 사로잡혀 끊임없이 다른 사람과 말다툼을 하고, 누군가의 말에 무시를 당한것 같아서 계속해서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고, 자신의 성공을 가리는 누군가 때문에 불행해하고, 어느 누군가가 또는 어떤 무엇인가가 자신이 원하는 것 사이에 끼어들어서 분노합니다. 다른 사람이 자신이 원하는 관심을 훔쳐가는 것 때문에 속상하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빼앗아서 화를 내고, 논쟁에서 누군가가 자기보다 나서는 것 때문에 원한을 품고, 시간이 흐른 후 복수하려 합니다. 그들은 디도서 3장 3절이 말하는 대로 악의와 시기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둠 속에 있는 자들의 마음을 가득 채우고 있는 이 악의와 시기의 결과는 얼마나 끔찍합니까? 그들의 악의와 시기 때문에 형제가 절실히 필요한 순간에 그들은 그것을 보류했습니다. 그들의 악의와 시기 때문에 그들의 형제는 심각한 곤경에 빠졌고 지원, 보호 및 옹호가 필요한 순간에 침묵하거나 더 나쁜 상태를 유지했으며 많은 사람들과 함께 비방하고 욕했습니다. 악의와 시기는 증오로 이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9절이 우리에게 말씀하며 디도서 3장 3절이 우리에게 확증해주고 있는 것은 곧 그리스도의 교회에서 형제를 미워하는 것이 실제로 세상의 것과 같은 삶의 태도를 드러낸다는 것입니다. 이 ‘미워하는 삶’은 미련한 마음의 정욕이 주관하여 흑암 가운데 이 세상 행로를 좇고 이 세상 주관자 마귀를 좇는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왜 그들의 삶은 다른 사람들에 대한 이 끔찍한 악의와 시기로 얼룩져 있습니까? 왜 그들의 삶은 이 끝없는 언쟁과 원한을 품고 타인에 대한 원한을 품고 증오로 이어집니까? 그들은 육체의 정욕, 즉 이 세상의 어둠 속에서 길을 잃은 모든 사람을 지배하는 육체와 마음의 충동에 의해 완전히 통제되어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빛 가운데 있다고 주장함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증오는 그들이 여전히 어둠 속에 있음을 드러냅니다.
A New Commandment That I Am Writing to You
1 John 2:7-9
7 Beloved, I am writing you no new commandment, but an old commandment that you had from the beginning. The old commandment is the word that you have heard. 8 At the same time, it is a new commandment that I am writing to you, which is true in him and in you, because the darkness is passing away and the true light is already shining. 9 Whoever says he is in the light and hates his brother is still in darkness.
Introduction
I would like to remind everyone that we are continuing on with our series in 1 John, picking up where we left off two weeks ago in the second chapter of this epistle, moving on to verse 7 – 9.
If you recall, up until this point in this second chapter of 1 John, we were provided with the one primary test by which any claim to know Christ is substantiated. What was that one test? It was the test of holiness of life.
3 And by this we know that we have come to know him, if we keep his commandments. 4 Whoever says “I know him” but does not keep his commandments is a liar, and the truth is not in him, 5 but whoever keeps his word, in him truly the love of God is perfected. By this we may know that we are in him: 6 whoever says he abides in him ought to walk in the same way in which he walked. (1 John 2:3-6)
A person who knows Christ, truly loves Christ, and abides in Christ as the branch abides in the vine, is the person who has been born again with a new heart towards God, actively trusts in Christ Jesus as Lord, and lives in sanctified obedience to God's word by the grace of the Holy Spirit. In other words, some degree of holiness of life will be evident in all who have genuinely turned to Christ in faith. Why is this a certainty? Because God's transforming grace, in contrast to what some have claimed, is not something that potentially occurs at some point in a believer's life but occurs at the point of regeneration, at the moment spiritual life has been imparted to a person. Indeed, apart from this granting of spiritual life, a person remains spiritually dead, with no inclination or desire to turn to Christ with saving faith. Sanctification then, describes God's ongoing work of transforming believers in holiness which He began when He regenerated them. So, all believers, from those in spiritual infancy to those who are mature in their faith, are regenerated and are being sanctified, have been irreversibly changed and are continuing to change. It is this regenerated and sanctified holiness of life which substantiates any claim to know Christ. All who know Christ, love Christ, and abide in Christ as the branch abides in the vine will bear fruit, the fruit of Christ-like holiness that will grow throughout the course of their life.
Our text for today is a continuation of this great theme of holiness of life. It has been established so far that holiness of life substantiates any claim to know Christ and that holiness of life consists of regenerated and sanctified obedience to Christ's word and conformity to Christ's character. Our text now turns to focus on how holiness of life is manifest in relationship towards our brethren in Christ Jesus. So, let's turn to the first point of today's message and begin unpacking what our text teaches in regards to holiness in relationship to our brethren in Christ, all who trust in Christ as Lord.
Point 1 – The old and new commandment (verse 7-8)
We read in verse 7 of our text, “Beloved, I am writing you no new commandment, but an old commandment that you had from the beginning. The old commandment is the word that you have heard.”
What is this old commandment which is referred to in verse 7 of today's text? It is a commandment that all believers were taught at the beginning of their Christian lives, from the earliest days since their conversion. “Beloved, I am writing you no new commandment, but an old commandment that you had from the beginning.” It is the commandment for God's people to love one another. Verse 9-10 of this chapter reads, “Whoever says he is in the light and hates his brother is still in darkness. Whoever loves his brother abides in the light, and in him there is no cause for stumbling.” The apostle John assures us that what he is writing in regard to this commandment, is in one sense, simply a reiteration of what has always been taught to God's covenant people. It has been there all along in the Old Testament law:
18 You shall not take vengeance or bear a grudge against the sons of your own people, but you shall love your neighbor as yourself: I am the Lord. (Leviticus 19:18)
Basic to the gospel is the truth that all who turn to Christ in faith are one people, Jews and Gentiles alike, fellow members of God's house and spiritual brothers who should love one another. This commandment is an old commandment in the sense that it has been a law of Old Testament scripture which was given to govern God's people throughout their history. Believers, likewise, have been taught this principle since the beginning of their life in Christ. Although this commandment for God's people to love one another is in this sense an old commandment it is, in another sense, a new commandment, as we read in verse 8 of our text:
“At the same time, it is a new commandment that I am writing to you, which is true in him and in you, because the darkness is passing away and the true light is already shining.” (1 John 2:8)
So, in what sense is this commandment new? We are given the sense in John 13:34-35 where Jesus declares to his disciples:
34 A new commandment I give to you, that you love one another: just as I have loved you, you also are to love one another. 35 By this all people will know that you are my disciples, if you have love for one another.” (John 13:34-35)
This commandment is new in the sense that never before was this commandment of love between God's people so perfectly manifested as it was exemplified in Jesus' love for His disciples. As the ESV Study Bible's commentary on this verse puts it, “The command to love one's neighbor was not new; the newness was found in loving one another as Jesus had loved his disciples.” (Andreas J. Kostenberger, ESV Study Bible) In Philippians 2, we have a succinct description of Christ's love for His disciples and God's people:
5 Have this mind among yourselves, which is yours in Christ Jesus, 6 who, though he was in the form of God, did not count equality with God a thing to be grasped, 7 but emptied himself, by taking the form of a servant, being born in the likeness of men. 8 And being found in human form, he humbled himself by becoming obedient to the point of death, even death on a cross. (Philippians 2:5-8)
This love was a self-sacrificial love, a love that did not consider the glorious comforts and riches of heaven that were rightfully His as something to cling to. No, Christ humbled Himself, took the form of a servant, and became obedient unto death, “even death on a cross”. Regarding Christ's self-sacrifical love for His people, Martyn Lloyd Jones states:
“He didn't talk about His right. He didn't talk about His due. He didn't say, 'Why should I suffer? Why must I be giving in? Why must I humble myself?' He didn't consider the cost. He didn't consider the shame. He knew what was to be involved. He knew that He'd be there buffeted by these Pharisees and scribes and Sadducees and doctors of the law. Common people jeering at Him, throwing stones at Him, people spitting upon Him, He knew it was all to come. He had done nothing to deserve it all. Well then why did He do it? For the church, His love for the church.” (Martyn Lloyd Jones, The Bride of Christ)
This commandment is new in the sense of the breadth and depth of this love that Christ exemplified for His redeemed people. It is new in the sense that God's people are commanded to love one another as Christ loved His people. “A new commandment I give to you, that you love one another: just as I have loved you, you also are to love one another.” (John 13:34) The humility of His love for His people, the selflessness of His love for His people, the faithfulness of His love for His people, the long suffering of His love for His people – that kind of love is to be reflected in our love for each other as God's people.
The astonishing truth conveyed in verse 8 of our text is that not only is this love “true in Him” but it is also “true in you” - true in all who abide in Christ Jesus. Christ-like love for God's people is not some sheer impossibility that will only become a reality in resurrected glory. Certainly, this Christ-like love for God's peoples will only be perfected in resurrected glory but it is already true in all who trust in Christ Jesus today. The capacity to manifest Christ-like love towards God's people and to grow in this love is true of all who are born again and sanctified by the Holy Spirit. The Christ-like qualities of humility, looking to the true spiritual interest of God's people, taking on a servant's mindset while relating to them with gentleness and patience, are not beyond the reach of regenerated and sanctified believers. They have the Spirit-given capacity to display the likeness of Christ's own character and to grow in that likeness. They will bear the fruit of the Spirit because they abide in Christ as a branch abides in the vine and His Spirit lives in them, providing them with power to bear the fruit of sanctified holiness, the foremost quality of that fruit being Christ-like love. They are able to and will indeed love the brethren with a growing, Christ-like love. This love that is true in Him, as verse 8 assures us, is true in us – true in every born-again, Spirit indwelt believer.
We are told in verse 8 of our text that this commandment to love one another as God's people is a new commandment “because the darkness is passing away and the true light is already shining.” By loving God's people with the kind of love with which Christ Jesus loved His people, we are displaying something of great importance: “the true light is already shining”. Christ Jesus is the true light whose kingdom will endure forever. All believers display the stark contrast between Christ's everlasting kingdom and the world in darkness through their regenerated and sanctified love for one another. In other words, as Jesus declared in John 13:35, “By this all people will know that you are my disciples, if you have love for one another.”
Point 2 – The mark of those in darkness (verse 9)
We read on in verse 9 of today's text, “Whoever says he is in the light and hates his brother is still in darkness.” As we saw in verse 8, Christ-like love is true in all who have been born again and are being sanctified by the Holy Spirit. This love may be immature in those who are infants in faith but the fact remains that this Christ-like love for God's people will be there in the heart of even the most infantile of born-again believers. “We know that we have passed out of death into life, because we love the brothers.” (1 John 3:14) However, if anyone claims to be in the light, claims fellowship with God and His Son, Jesus Christ, regards himself or herself as a member of God's redeemed people, and yet hates his or her brother, that person is still in darkness. Their claim is false. The relationship between hatred and darkness is made clear in Titus 3:3:
3 For we ourselves were once foolish, disobedient, led astray, slaves to various passions and pleasures, passing our days in malice and envy, hated by others and hating one another. (Titus 3:3)
This is the description of human life alienated from God and abiding in spiritual death. This describes the mindset of all who are in darkness, under the dominion of sin, in bondage to the devil, and without God. People may claim to be in the light of Christ's kingdom and may claim membership in a church but if this is the mindset they carry along with them into the church, make no mistake, they are still in darkness.
First of all, people who claim to be in the light but are still in darkness are foolish. They are not necessarily foolish when it comes to managing money or their career, or networking with others and making friends, or making the most out of their opportunities. They may be very wise when it comes to these things. No, they are foolish when it comes to matters of eternity, when it comes to the interest of their own souls and the souls of others. In regards to these things, they are utterly foolish. Such people may claim to know Christ and spend a great deal of time at church but look how lightly they regard matters of eternal importance! They would suppress or do away with the essential truths of God's word in the teaching and preaching of the church so that their church would seem more appealing and acceptable to the world. Look at how such people seem to care so little about the true proclamation of God's word and the sanctified holiness of the church but are so committed to gratifying their craving for power, respect, becoming an influential person in the church or merely enjoying the social aspects of the church. How they are so indifferent and tepid to the things of eternal importance to the church but so ambitious and pugnacious in regard to the things that are comparatively of little importance to the church.
Secondly, people who claim to be in the light but are still in darkness are disobedient. They may profess faith in Christ but the tenor of their lives are lawless, violating the moral authority of God's word with impunity, if not in outward behavior than in the inward attitudes of their heart. Their personal lives show no evidence of the regenerating and sanctifying grace of the Holy Spirit. Instead, they are dominated by the lusts of their foolish hearts which is made evident by their dismissive attitude towards the authority of God's word while claiming salvation for themselves on terms that contradict the terms of salvation revealed in scripture.
Thirdly, people who claim to be in the light but are still in darkness are led astray, slaves to various passions and pleasures. Their lives are controlled by the desires of the body (food, drink, bodily comforts, sexual pleasure) and the desires of the mind (ambition, status, “desire for prominence, desire for fame, desire for success, anxiety to make money” (Martyn Lloyd Jones, A Vain and Empty Life)), the same drives which govern all else who are in darkness and which are innate to human nature. This is truly what they live for, these people who claim to be in the light but are still in darkness. And by doing so, they are following the course of this world and therefore following the ruler of this world, the devil.
And so, consider the lives of those who claim to be in the light but remain in darkness. They are perpetually wrangling with others because they are consumed by their lusts, constantly nursing some wound because they felt belittled by something someone said, unhappy because of someone eclipsing their own success, enraged because someone or something has gotten between themselves and what they were hankering after, upset because someone else is stealing the attention they desire, irate because someone took what they wanted for themselves, bearing a grudge because someone came out on top in a dispute and biding their time to get back at them for it. They are passing their days in malice and envy, just as Titus 3:3 tells us. And how horrible the outcome of this malice and envy that fills the hearts of those who are in darkness. On account of their malice and envy, at the moment their brother fell into desperate need, they withheld it. On account of their malice and envy, at the moment their brother fell into dire straits and were in need of support, protection, and advocacy, they remained silent or worse, joined in with the many to slander and revile. Malice and envy leading to hatred.
What verse 9 tells us and what is confirmed for us in Titus 3:3 is that hatred for a brother in the church of Christ really just exposes an attitude towards life that is identical to the world's. This life of hatred really just shows that they are controlled by the lusts of their foolish hearts, following the course of this world in darkness, following the ruler of this world, the devil. Why are their lives marked by this horrific malice and envy towards others? Why are their lives marked by this perpetual cycle of wrangling, grudge bearing, and bitterness in relation to others resulting in this grotesque hatred? Because they are entirely controlled by the passions of their flesh – these drives of the body and the mind which control all who are lost in the darkness of this world. Despite their claim to be in the light, their hatred exposes that they are still in darkn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