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형제와 부한 자
야고보서 1:9-11
9 낮은 형제는 자기의 높음을 자랑하고 10 부한 자는 자기의 낮아짐을 자랑할지니 이는 그가 풀의 꽃과 같이 지나감이라 11 해가 돋고 뜨거운 바람이 불어 풀을 말리면 꽃이 떨어져 그 모양의 아름다움이 없어지나니 부한 자도 그 행하는 일에 이와 같이 쇠잔하리라
오늘은 아버지 주일로 잠시 중단했던 야고보서의 말씀으로 다시 돌아가 1장 9절부터 11절까지의 말씀을 함께 살펴보고자 합니다.
오늘 본문은 그리스도의 몸에서 전형적으로 볼 수 있는 두 종류의 사람들을 소개합니다. 한 그룹은 야고보가 ‘낮은 형제’라고 부르는 사람들입니다. 낮은 형제는 세상의 눈에 높이 평가되지 않는 신자입니다. 이들은 그렇게 뛰어나지 못한 배경으로 인해 다른 사람들로부터 소외되기 쉬운 그리스도 안에 있는 형제들입니다. 그들은 천한 일을 하고, 돈을 많이 벌지 못하고, 사회경제적 지위에서 낮은 계층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세상의 많은 사람들은 그들이 기여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고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사람들로 무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반면에 야고보는 낮은 형제와 부한 자를 대조합니다. 부유한 형제는 그들의 부 때문에 대개 낮은 형제와 반대되는 경험을 합니다. 그들은 자신의 업무 분야에서 큰 성공을 거두거나 명망이 높은 직업에 종사합니다. 그들은 고소득자이고, 높은 지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결과적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들을 존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사람들의 부를 통해 얻은 자원과 영향력, 인맥을 활용하고 싶어합니다. 많은 교회의 회중 안에는 이러한 낮은 형제들, 부한 자들, 또 이들 사이에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그리스도의 몸 안에 있는 낮은 형제들과 부유한 형제들에게 말씀을 전하며 그들이 처한 환경 때문에 특별히 빠지기 쉬운 유혹을 극복할 수 있는 지혜를 줍니다.
첫째, 오늘 본문은 낮은 형제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낮은 형제는 자기의 높음을 자랑하고…” (약1:9)
그리스도 안에 있는 낮은 형제들은 종종 멸시를 받습니다. 그들은 사회에서의 명성과 지위가 부족하기 때문에 무시 당하기 쉽습니다. 앞서 말씀드린것처럼 사람들은 이들이 제공할 수 있는 유익이 거의 없기 때문에 낮은 형제들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때때로 우리의 낮은 형제들은 직장 상사나 고객들로부터 하대를 받습니다. 낮은 형제들 중 다수가 우리가 역정을 내며 화나게 할만한 처우를 정기적으로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고난의 결과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의 낮은 형제들은 낙담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자신의 처지로 인해 괴로움의 유혹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들은 부유한 형제들의 삶을 관찰하면서 시기심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그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정기적으로 무시를 당함으로 낙심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낙심하며 우울한 마음으로는 복음의 은혜를 강력하게 간증할 수 없습니다. 믿지 않는 세상은 우리가 처한 상황으로 인해 우리들이 우울하고 슬프게 하루하루를 산다면 복음의 능력에 대한 증거를 거의 보지 못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본문 말씀은 우리의 낮은 형제들이 어떻게 해야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까? 그들은 자신의 높음을 자랑하라는 지시를 받았습니다.
“...낮은 형제는 자기의 높음을 자랑하고…” (약1:9)
낮은 형제여, 비록 현세적, 세상적인 부는 없을지라도 당신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며 영원히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부요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환경 때문에 힘들다고 느껴서는 안 됩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낮은 형제들이여, 우리는 이 세상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들도 알지 못하는 부를 누리고 있습니다.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들을지어다 하나님이 세상에서 가난한 자를 택하사 믿음에 부요하게 하시고 또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나라를 상속으로 받게 하지 아니하셨느냐…” (약2:5)
우리가 이 세상의 눈에 아무리 비천할지라도 우리가 거듭나서 주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고 신뢰한다면 우리의 믿음은 풍성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누구나 이 땅에서 받을 수 있는 모든 은사 중에서 가장 귀한 은사를 우리에게 주셨는데, 그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우리가 믿는 것은 우리가 먼저 영생을 약속받았기 때문입니다.
“...이방인들이 듣고 기뻐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찬송하며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더라…” (행 13:48)
만일 우리가 영생을 얻게 된다면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그리스도에 관한 진리를 믿도록 그분의 복음을 향하여 우리 마음을 열어주실 것입니다. 사도행전 16장 14절에서는 주님께서 루디아의 마음을 열어 복음을 잘 듣게 하셨다는 것을 읽습니다. 우리가 영생을 얻도록 작정받은 사람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그분의 때에 복음을 향하여 우리 마음을 열어 주시지 않는다면, 우리는 다른 모든 사람들처럼 하나님에 관한 진리를 오히려 억누르려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진노가 불의로 진리를 막는 사람들의 모든 경건하지 않음과 불의에 대하여 하늘로부터 나타나나니…” (롬 1:18)
믿음은 하나님의 선물이며, 그분의 선택과 우리 마음의 거듭남의 결과입니다. 하나님께서 구원을 위해 우리를 선택하지 않으시고, 하나님께서 그분의 복음에 우리 마음을 열지 않으신다면, 우리는 결코 그분의 아들을 믿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은 우리가 그리스도의 구원 사역이 우리에게 적용되는 것을 가능케 해주는 도구입니다. 그리스도 안의 낮은 형제여, 당신은 죄에서 구원받을 수 있는 이 귀한 믿음의 선물을 받았습니다. 세상의 그 어떤 소유물도 이 선물과 견줄만한 것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서 낮은 형제인 당신은 사실 부요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믿음의 풍성한 은사로 말미암아 당신은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유업을 얻었고 그것은 곧 당신을 위하여 하늘에 간직된 것입니다 (벧전 1:4) 낮은 형제여, 당신은 하나님의 상속자입니다. 이 땅의 상속자들 중 가장 높은 상속자들의 상속 재산보다 무한배 더 큰 유업입니다. 그러므로 낮은 형제 여러분, 여러분은 땅의 부유한 재물을 가진 사람들보다 훨씬 더 부유합니다. 그러므로 이 땅 위의 그 어떤 사람 앞에서도 결코 자신을 위축시키지 마십시오. 누구와 함께 있든지 담대할 수 있습니다. 낮은 형제 여러분, 여러분이 업신여김을 받는다고 낙심하거나 낙담할 권리가 없습니다. 여러분은 부자이고, 상속자이며, 살아계신 하나님의 왕 같은 자녀입니다. 이 현실을 자랑하고 우리가 처한 상황에 대해 느낄 수 있는 낙담과 자기 연민을 쫓아버리십시오.
“...낮은 형제는 자기의 높음을 자랑하고…” (약1:9)
그리스도 안의 낮은 형제는 낙담하며 우울한 마음에 더 취약한 반면, 그리스도 안의 부유한 형제는 전혀 다른 문제, 즉 교만함에 더 취약합니다.
“...네가 이 세대에서 부한 자들을 명하여 마음을 높이지 말고 정함이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 오직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께 두며…” (딤후6:17)
현 시대의 부유한 사람들에게 교만함이 특히 위험한 유혹이 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부는 종종 다른 사람들로부터 우대를 받기 때문입니다. 부는 고객이나 클라이언트로서 더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부는 더 많이 기여하거나 더 나은 팁을 줄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부는 당신의 헌금과 십일조가 더 커질 것임을 의미합니다. 부는 당신의 돈을 활용하려는 모든 종류의 사람들로부터 더 큰 관심을 받게 될 것을 의미합니다. 당신이 언젠가 그들의 친절함을 갚을 것이라는 희망으로 모든 종류의 사람들이 당신에게 더 친절할 것입니다. 이는 부자가 더 많은 권력과 영향력을 갖는 경향이 있고 그러한 권력과 영향력을 휘두르면 더 많은 친구를 사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친구가 많을수록 더 많은 사람들이 당신과 연결되어 당신의 인맥을 공유할 수 있길 원합니다. 이런 모든 면에서 사람들은 부유한 사람들에게 편파적인 경향이 있습니다. 야고보 사도는 교회 안에서의 편파성 문제를 다음과 같이 언급합니다.
“...내 형제들아 영광의 주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너희가 가졌으니 사람을 차별하여 대하지 말라 만일 너희 회당에 금 가락지를 끼고 아름다운 옷을 입은 사람이 들어오고 또 남루한 옷을 입은 가난한 사람이 들어올 때에 너희가 아름다운 옷을 입은 자를 눈여겨 보고 말하되 여기 좋은 자리에 앉으소서 하고 또 가난한 자에게 말하되 너는 거기 서 있든지 내 발등상 아래에 앉으라 하면 너희끼리 서로 차별하며 악한 생각으로 판단하는 자가 되는 것이 아니냐…” (약2:1-4)
교회에서 있어서는 안될 부유한 사람들에 대한 이러한 차별 대우는 이 서신이 기록된 당시와 마찬가지로 오늘날에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부자들이 편애를 받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이러한 대우를 당연하게 여기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돈이 가져다주는차별대우가 표준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우리는 교만해집니다. 우리는 사람들이 어디를 가든지 우리를 VIP처럼 대접해주기를 기대합니다. 우리의 부유함을 무시하고 평범한 사람처럼 대우할 때 우리는 짜증내며 속상해합니다.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만큼 우리를 대해주지 않는 사람들에게 특별 대우를 당연시하며 강요하게 됩니다. 신자들이 교만의 죄를 지을 때, 그들은 복음의 진리에 대해 형편없는 간증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복음은 우리 모두가 이 땅 위에서의 비참한 삶과 영원한 지옥의 고통을 받아 마땅한 가련한 죄인임을 폭로합니다. 복음은 우리가 그 분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안에 나타난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구원받게됨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진리에 비추어 볼 때, 그리스도인은 재산이 아무리 많아도 가장 겸손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부유한 형제들이 교만해지기 쉬우므로 자신의 낮아짐을 자랑하라고 가르칩니다.
“...부한 자는 자기의 낮아짐을 자랑할지니 이는 그가 풀의 꽃과 같이 지나감이라…” (약1:10)
부한 자들이 자랑하도록 가르침을 받은 이 낮아짐이란 무엇입니까? 문맥을 보면 이 낮아짐이 사망, 죽음과 관련된 것임을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부한 자의 재산은 세상 사람들의 눈에 그를 화려하게 만들어줄 수 있지만 그 화려함은 풀의 꽃처럼 오래가지 못합니다. 머지않아 그의 인생도 풀의 꽃처럼 지나갈 것입니다.
“...해가 돋고 뜨거운 바람이 불어 풀을 말리면 꽃이 떨어져 그 모양의 아름다움이 없어지나니 부한 자도 그 행하는 일에 이와 같이 쇠잔하리라…” (약1:11)
그리스도 안의 부유한 형제들이여, 여러분의 낮아짐을 자랑함으로써 여러분의 교만을 억제하십시오. 얼마 지나지 않아 당신은 아마도 갑작스럽고 예기치 않게 죽음의 침대 위에 놓이게 될 것이며, 그때 당신의 모든 돈과 소유물은 당신에게 전혀 쓸모가 없게 될 것입니다. 그러니 겸손해지십시오. 이생에서 당신에게 많은 유익을 가져다 준 부는 당신이 창조자 앞에 설 때 당신에게 아무런 유익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하늘에 계신 하나님은 물론이고 천국에 있는 그 누구도 여러분이 이 땅에 두고 온 모든 부를 조금도 존중해주지 않을 것입니다. 지금 그리스도 예수를 믿고 계신 부유한 형제 여러분, 여러분이 죽어서 모든 재산을 두고 떠날 때 문제가 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무엇입니까? 디모데전서 6장을 계속 읽어보면 다음과 같은 답이 나옵니다.
“...네가 이 세대에서 부한 자들을 명하여 마음을 높이지 말고 정함이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 오직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께 두며 선을 행하고 선한 사업을 많이 하고 나누어 주기를 좋아하며 너그러운 자가 되게 하라 이것이 장래에 자기를 위하여 좋은 터를 쌓아 참된 생명을 취하는 것이니라…” (딤전6:17-19)
부유한 형제들이여, 여러분 자신을 위한 영원한 보물을 쌓아두기를 원하십니까? 선한 일에 부요한 사람이 되십시오. 너무나 많은 부유한 신자들이 이 땅에서 일시적인 부를 얻고 저축하는 데 능숙하지만 하늘에 영원한 보물을 쌓는 일에는 부주의하고 태만합니다. 성경은 신자들의 선행이 하늘에서 상을 받을 것이라고 가르치는데, 디모데전서 6장의 이 구절이 그 중 하나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그 행위로 말미암아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는 가르침이 전혀 아닙니다. 우리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은혜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신자들은 영생의 선물과 함께 그들이 그리스도와 하나님을 위해 행했던 선한 일에 대한 보상을 받게 될 것입니다. R.C. 스프로울은 다음과 같이 썼습니다.
의롭게 되는 것은 오직 믿음으로만 가능하지만, 하늘에서 우리가 받을 상급은 우리의 행위에 따라 있을 것입니다. 신약성경에는 하늘의 상급의 분배가 우리의 선행에 기초할 것임을 보여주는 곳이 적어도 25군데 있습니다. 우리의 선행은 우리를 천국에 데려가거나 우리가 보상을 받게 해줄 수 있을만큼 충분히 훌륭하지 않습니다. 이 보상은 은혜로 인한 것입니다. . .동시에 우리는 성경을 통하여 반복적으로 의와 순종의 열매를 맺도록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께 순종할 때 우리는 하늘에 보물을 쌓아 두는 것입니다. (R.C. 스프로울, 마태복음)
이 시대를 살고 있는 그리스도 안의 부유한 형제 여러분, 우리의 부가 우리를 세상 사람들의 눈에 아름다운 꽃처럼 화려하게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영화는 잠시 동안일 뿐입니다. 우리가 죽으면 그 영화도 사라질 것입니다. 내세에서 우리 주님은 우리가 이 땅에서 행한 선한 일에 기초하여 우리에게 상 주실 것입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우리가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고, 그분을 향한 사랑으로, 그리고 그분의 영광을 위해 행한 일에 대해 상을 주실 것입니다. 주 앞에 서는 그 날 얼마나 많은 신자들이 자신의 현세적 부유함이 하나님과 그분의 아들을 향한 선행을 뛰어넘지 못했다는 것을 깨달을지 궁금합니다. 우리가 선한 투자에 관심이 있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투자는 우리 주님을 향하여 선한 일을 풍성하게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우리 자신을 위해 하늘에 보물을 쌓아 두는 방법입니다. 그것은 단지 이 땅에서 우리 자신을 위해 일시적인 부와 재산을 축적하는 것보다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좋은 일입니다.
The Lowly Brother and the Rich Brother
James 1:9-11
9 Let the lowly brother boast in his exaltation, 10 and the rich in his humiliation, because like a flower of the grass he will pass away. 11 For the sun rises with its scorching heat and withers the grass; its flower falls, and its beauty perishes. So also will the rich man fade away in the midst of his pursuits.
I would like to remind everyone that we are continuing with our series in James, picking up where we left off two Sundays ago, in the first chapter of this epistle moving on to verse 9 – 11.
Our text for today introduces us to two kinds of people typically found in the body of Christ. On the one hand we have what James calls lowly brothers. Lowly brothers are believers who are not highly regarded in the eyes of the world. These are brethren in Christ who tend to be marginalized by others due to their humble circumstances. They work menial jobs, they do not earn much, they occupy the lower rungs of the socioeconomic ladder, and as a result, many people in the world tend to regard them dismissively, as those who bring little to the table, who don't have much to offer. On the other hand, James contrasts the lowly brother with the rich brother. Because of their wealth, the rich brother usually has the opposite experience of the lowly brother. They are highly successful in their field of work or they work prestigious jobs. They are high earners, they occupy the top of the ladder, and as a result, most people tend to treat them with respect. Many are eager to tap into the resources, influence, and network their wealth has gained them. Many churches have both kinds of believers in their congregation and everyone in between. Today's text addresses the lowly brothers and the rich brothers in the body of Christ and provides them with wisdom to overcome the temptations they may be particularly susceptible to fall into on account of their background.
First, our text addresses the lowly brother:
“9 Let the lowly brother boast in his exaltation,” (James 1:9)
Lowly brothers in Christ are frequently looked down upon. Because they lack prestige and stature in society, they are prone to be ill-treated. As we pointed out earlier, people tend to treat lowly brothers dismissively because they see little that they can offer. Sometimes, our lowly brothers are treated little better than peons in the workplace by their supervisors and customers. The kind of treatment that would make our blood boil, our lowly brothers deal with on a daily basis. As a result of these hardships, our lowly brothers in Christ may become downcast. They may be tempted by bitterness due to their lot in life. They may feel the tug of envy as they observe the lives of their more well-to-do brothers. They may become dejected because of the belittlement they regularly endure at the hands of others. But a downcast and dejected heart is a poor testimony of the grace of the gospel. An unbelieving world will see little evidence of the power of the gospel if we live day-to-day, gloomy and sad over our circumstances. So, what our lowly brothers instructed to do? They are instructed to boast in their exaltation. “9 Let the lowly brother boast in his exaltation,” (James 1:9)
Lowly brother, though you may be poor in temporal, earthly wealth, you are in Christ, eternally rich beyond measure. So, we should never feel like we've been hard done by our circumstances. Lowly brothers in Christ, we are rich in ways that the wealthiest of this world know nothing about:
5 Listen, my beloved brothers, has not God chosen those who are poor in the world to be rich in faith and heirs of the kingdom, which he has promised to those who love him? (James 2:5)
No matter how lowly we may be in the eyes of this world, if we are born again and love and trust the Lord Jesus Christ, we are rich in faith. God has bestowed on us the most precious of all gifts that anyone can receive in this life and that is faith. We believe only because we were first appointed to eternal life. “And when the Gentiles heard this, they began rejoicing and glorifying the word of the Lord, and as many as were appointed to eternal life believed.” (Acts 13:48) If we are appointed to eternal life, God will open our hearts to His gospel so that we will believe the truth concerning Christ. We read in Acts 16:14 that the Lord opened Lydia's heart to pay attention to the preaching of the gospel. Unless we have been appointed to eternal life and unless God, in His time, opens our heart to the gospel, we would be like all others, suppressing the truth about God. “For the wrath of God is revealed from heaven against all ungodliness and unrighteousness of men, who by their unrighteousness suppress the truth.” (Romans 1:18) Faith is a gift from God, the result of His election and His regenerating of our hearts. Unless God has chosen us for salvation and unless God opens our hearts to His gospel, we would never believe in His Son. And faith in Christ is the instrument by which we appropriate the saving work of Christ for ourselves. Lowly brother in Christ, you have been granted this precious gift of faith through which you are saved from your sins. No earthly possession compares to that gift, so you, lowly brother in Christ, are rich. And through the rich gift of faith, you have obtained, “...an inheritance that is imperishable, undefiled, and unfading, kept in heaven for you,” (1 Peter 1:4) Lowly brother, you are an heir of an inheritance infinitely greater than the inheritance of the most vaunted of earthly heirs and heiresses. Therefore, lowly brethren, you are far richer than those whose wealth is limited to earthly possessions. So, you should never feel overawed in the presence of any person who walks this earth. You can be confident no matter whose company you are in. Lowly brethren, we have no right to be downcast and dejected because we are looked down upon. We are rich, we are heirs, we are royal children of the living God. Boast in this reality and banish the dejection and self-pity we may be feeling over our circumstances. “Let the lowly brother boast in his exaltation,”
While the lowly brother in Christ is more susceptible to dejected and downcast spirit, the rich brother in Christ is more susceptible to quite a different issue: haughtiness.
17 As for the rich in this present age, charge them not to be haughty, nor to set their hopes on the uncertainty of riches, but on God, who richly provides us with everything to enjoy. (1 Timothy 6:17)
Why is haughtiness a particularly dangerous temptation for those who are rich in this present age? Because wealth often brings preferential treatment from others. Wealth means you have greater potential as a customer or client. Wealth means you are able to contribute more or tip better. Wealth means your offerings and tithes will be larger. Wealth means greater interest from all kinds of people who want to tap into your money. All kinds of people will be nicer to you in hope that you will someday pay them back for their kindness. And that means the wealthy tend to have more power and influence and wielding power and influence will win you even more friends. And the more friends you have the more people want to connect with you so that they may access your network. So in all these ways, people tend to be partial to wealthy people. The apostle James addresses the problem of partiality in the church itself:
1 My brothers, show no partiality as you hold the faith in our Lord Jesus Christ, the Lord of glory. 2 For if a man wearing a gold ring and fine clothing comes into your assembly, and a poor man in shabby clothing also comes in, 3 and if you pay attention to the one who wears the fine clothing and say, “You sit here in a good place,” while you say to the poor man, “You stand over there,” or, “Sit down at my feet,” 4 have you not then made distinctions among yourselves and become judges with evil thoughts? (James 2:1-4)
This partiality towards the wealthy which has no place in the church is as much a tendency today as it was back at the time this epistle was written. Being wealthy tends to bring us partial treatment. And what happens when we enjoy this partial treatment to the point of taking it for granted? What happens when we start thinking this partial treatment our money bring us should be the norm? We become haughty. We expect people to treat us like a VIP wherever we go. We get annoyed and upset when our affluence is ignored and we are treated like an ordinary Joe. We become entitled and pushy towards those who do not treat us as well as we would like. When believers are guilty of haughtiness, they are giving a poor testimony of the truth of the gospel. The gospel exposes us all as wretched, pitiful sinners deserving only the miseries of this life and the pain of hell forever. The gospel has shown us that we are saved by the grace of God alone manifest in Jesus Christ, His Son. In light of this truth, Christians should be the most humble of all people, no matter how much they possess.
To combat the susceptibility to haughtiness, rich brothers are taught in today's text to boast in their humiliation.
“10 and the rich in his humiliation, because like a flower of the grass he will pass away.” (James 1:10)
What is this humiliation which the rich brethren are taught to boast in? The context makes it clear that this humiliation is dying and death. The rich brother's wealth may make him glamorous in the eyes of the world but that glamour is short-lived, like a flower of the grass. Soon, he will pass away just like that flower of the field.
11 For the sun rises with its scorching heat and withers the grass; its flower falls, and its beauty perishes. So also will the rich man fade away in the midst of his pursuits. (James 1:11)
Rich brethren in Christ, mortify your pride by boasting in your humiliation. In a short while, you will be on your death beds, perhaps suddenly and unexpectedly, and at that time all your money and possessions will be of no use to you at all. So, be humble. The wealth which gained you so many advantages in this life will be of no advantage to you when you stand before your Maker. No one in heaven will have the slightest regard for all the wealth you left behind on earth let alone God Himself. Believers in Christ Jesus who are rich in this present age, there is something that will matter, however, when you pass away and leave your wealth behind. What is it? If we read on in 1 Timothy 6, we are given the answer:
17 As for the rich in this present age, charge them not to be haughty, nor to set their hopes on the uncertainty of riches, but on God, who richly provides us with everything to enjoy. 18 They are to do good, to be rich in good works, to be generous and ready to share, 19 thus storing up treasure for themselves as a good foundation for the future, so that they may take hold of that which is truly life. (1 Timothy 6:17-19)
Rich brothers, do we desire to store up treasure for ourselves in eternity? Be rich in good works. So many affluent believers have mastered acquiring and saving temporary wealth on earth but are careless and negligent about laying up eternal treasure in heaven. The bible teaches that the good works of believers will be rewarded in heaven, this passage in 1 Timothy 6 being one of them. This is not at all teaching that we can earn our way into heaven. We are saved by grace through faith in the Lord Jesus Christ. But in addition to the gift of eternal life, believers will be rewarded for the good works they did for Christ and God. As R.C. Sproul writes:
“Justification is indeed by faith alone, but our reward in heaven will be according to our works. There are at least twenty-five places in the New Testament that show that the distribution of heavenly rewards will be based upon our good works. Our good works are never good enough to get us to heaven or to merit reward; these rewards are of grace. . .At the same time, we are called repeatedly in scripture to bring forth the fruits of righteousness and obedience. When we are obedient to Christ, we are treasuring up treasures in heaven.” (R.C. Sproul, Matthew)
Brethren in Christ who are rich in this present age, our wealth may make us a beautiful flower in the eyes of the world. But that glamour is transient. It will perish when we pass away. In the life to come, our Lord will reward us on the basis of the good works we did here on earth. Our Lord will reward us for the works we did in obedience to His word, out of love for Him, and for the end of His glory. I wonder how many believers will realize on that day that their temporal wealth far, far outweighed their good works towards God and His Son. If we are interested in a good investment, the best investment we could possibly make is to be rich in good works towards our Lord. That is how we store up treasure for ourselves in heaven. That is immeasurably better than merely amassing temporary riches and possessions for ourselves here on earth which will give us no yield for etern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