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들아 모든 일에 부모에게 순종하라
골로새서 3장 20절
20 자녀들아 모든 일에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기쁘게 하는 것이니라
오늘은 성탄예배와 신년예배로 잠시 중단했던 골로새서 강해로 다시 돌아가 3장 20절의 말씀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우리는 작년 1월부터 골로새서의 말씀을 한 구절 한 구절 순서대로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우리는 그 동안 신약성서 안의 책 전체를 장별로, 절별로 연구해 왔습니다. 왜 이러한 방법을 의존하고 있는 것일까요? 주된 이유는 하나님 말씀의 온전한 뜻을 전하려는 목적을 이 강단에서 더 잘 성취하기 위함입니다. 이러한 순서 설교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구절에만 매달리지 못하게 합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구절 - 제가 좋아하며 설교하기에 편한 구절 - 만 골라 선택할 수 없습니다. 순서대로 설교하는 것은 성경말씀을 건너뛰는 것, 제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구절은 무엇이든 설교하고 나머지는 건너뛰어버리는 것을 방지합니다. 저는 이 책 전체를 통해 설교할 의무를 가지고 있습니다. 자녀가 부모에게 순종하는 것에 대해 설교하는 것이 별로 흥미롭지 않아도, ‘속죄’와 같은 우리에게 조금 더 친숙한 주제에 관해 설교하고싶다해도 어쩔 수 없습니다. 우리는 골로새서의 말씀을 한 구절씩 살펴 보고 있습니다. 골로새서 3장 20절은 자녀가 부모에게 순종하는 것에 관한 내용입니다. 이러한 강해 설교는 설교자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구절에만 집착하는 것을 방지하며, 교인들에게 훨씬 더 유익한 것입니다. 회중은 조금 더 폭넓은 성경의 가르침을 접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지혜와 지식을 조금 더 온전히 갖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지난 시간 동안 성경의 다른 책들을 읽어온 것처럼, 하나님의 뜻 가운데 골로새서 전체를 통독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는 이유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오늘 본문의 주제로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골로새서 강해의 본문은 결혼이라는 관계 안에서 주어진 남편과 아내의 역할을 향한 주님의 뜻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아내들아 남편에게 복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마땅하니라 남편들아 아내를 사랑하며 괴롭게 하지 말라…” (골3:18-19)
바로 앞 구절인 17절에서는 남편과 아내에게 이러한 명령을 하고 계십니다.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골3:17)
우리가 배웠듯이, 주님의 이름으로 모든 일을 한다는 것은 모든 것을 그리스도 예수께 참되게 해당하는 모든 것과 일치하게 행하는 것을 의미하며, 그리스도 예수께 참된 모든 것들은 한 단어로 요약될 수 있습니다. 바로 “주님”, 그리스도 예수는 주님이십니다. 그 분은 다름 아닌 성육신하신 하나님이시며, 그분을 신뢰하는 모든 사람을 그분의 소유된 백성으로 구속하시기 위해 세상에 오신 분이십니다. 주님은 우주의 최고의 권위를 가지신 분이십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이름을 믿는 자들로서 우리의 마음으로부터 그 분을 최고의 권위자이시며 우리의 주님으로 영접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를 주로 영접했다면 우리는 결혼을 포함하여 우리 삶의 모든 측면에 대하여 그분께서 가지신 최고의 권위를 인정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각자의 결혼 생활 안에서 그리스도의 권위에 순종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결혼의 주인이신 그리스도께서는 우리가 어떻게 행동하기를 원하실까요? “...아내들아 남편에게 복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마땅하니라 남편들아 아내를 사랑하며 괴롭게 하지 말라…” (골3:18-19)
17절 말씀은 결혼에 관해 그분의 백성을 향하신 주님의 뜻을 우리에게 가르쳐줍니다. 오늘 본문은 부모와 자녀의 관계 안에서 그분의 백성을 향하신 주님의 뜻을 가르쳐줍니다.
“...자녀들아 모든 일에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기쁘게 하는 것이니라…” (골3:20)
주 안에 있는 자녀 여러분, 우리 주 그리스도께서는 부모와의 관계 안에서 우리에게 무엇을 요구하십니까? 부모님에게 순종하십시오. 모든 일에 순종하십시오. “자녀들아 모든 일에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주를 기쁘시게 하는 것이니라” (골 3:20) 주님께서 여러분의 삶에 대한 모든 권한을 부모에게 위임하셨으니 여러분은 모든 일에 부모에게 순종해야 합니다. 자녀 여러분, 부모님은 여러분에 대한 모든 권한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부모님은 삶의 모든 측면에서 권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함께 어울리는 사람, 시간을 보내는 방식, 보고 듣는 것, 옷 입는 것, 돈을 쓰는 방식 등 부모님의 권위에는 제한이 없습니다. 모든 일에 있어서 최종 결정권은 부모님에게 있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일에 순종하십시오. “자녀들아 모든 일에 부모에게 순종하라.” 부모의 집에 살면서 부모의 책임 아래 있는 동안에는 모든 일에 부모에게 순종하는 것이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입니다. 본문 말씀을 에베소서 6장 말씀과 비교하여 생각해 보면, 특별히 부모가 양육하고 있는 자녀를 향한 말씀인 것으로 보입니다.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 (엡6:1-4)
남녀 노소를 막론하고 모든 연령대의 자녀들은 하나님의 계명이 분명히 밝히는 대로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해야 합니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출 20:12) 부모가 양육 중인 자녀는 전적으로 부모의 권위 아래 있습니다. 그들은 삶의 모든 면에서 부모의 권위 아래 있습니다. 아이들은 성인으로 자란 후 자신들의 가정을 꾸리면서 부모로부터 많은 측면에서 독립하게 됩니다. 이제 그들은 자신을 돌보고 자신의 삶을 책임져야 합니다. 그런데 에베소서 6장 1절에 나오는 자녀들은 여전히 부모의 책임 아래 있는 자녀들인 것 같습니다. 이들은 부모, 특히 아버지에 의해 양육되는 아이들입니다.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 (엡 6:4) 헬라어 원어로 ‘양육하다’라는 단어는 엑트레포(ektrepho)인데, 이는 “장성할 때까지 양육하는 것”으로 정의됩니다(Strong’s Exhaustive Concordance). 아버지들은 자녀들이 장성할 때까지 키우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자녀를 양육합니다. 자녀가 장성하면 결혼하여 자녀를 키울 준비가 되었기 때문에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나게 됩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그 둘이 한 육체가 될지니…” (엡5:31)
아이들이 장성하면 부모의 책임을 떠나 자신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을 갖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가 부모님의 양육을 받는 동안에는, 즉 부모가 우리가 장성할 때까지 양육하는 동안, 주님은 우리의 부모에게 삶에 대한 완전한 권위를 주셨습니다. 따라서 이 점이 우리에게 해당된다면 우리는 부모에게 완전한 순종, 즉 모든 것에 순종해야 합니다. “자녀들아 모든 일에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주를 기쁘시게 하는 것이니라” (골 3:20) 하지만 완전한 순종이 무조건적인 순종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절대적인 순종을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직 주님만이 우리 삶에 대해 무조건적이고 절대적인 권위를 가지고 계십니다. 만일 우리 부모가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과 주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이 상충된다면, 우리는 주님께서 가지신 최고의 권위를 존중하므로 부모보다 그분께 순종해야 합니다.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엡 6:1) 주 안에서 부모에게 순종하십시오. 모든 일에 부모에게 순종하실 뿐만 아니라 또한 “주 안에서” 부모에게도 순종하십시오. 이는 주님에 대한 순종, 즉 그분께서 가지신 최고의 권위에 순종함으로 인하여 부모에게 또한 순종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만일 우리의 부모가 우리가 주님께 불순종하기를 원하고 우리가 그 말대로 행한다면, 우리는 더 이상 “주 안에서” 부모에게 순종하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께 불순종하고 있습니다. 어렸을 때 저의 증조부님에 관해 들었던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제가 들은 이야기에 따르면, 저의 증조할아버지는 어렸을 때 그리스도를 믿으셨습니다. 당시 한국에서는 조상 숭배가 일반화되어 있었습니다. 증조부님의 가족은 당시의 거의 모든 한국인들과 마찬가지로 조상 숭배를 실천한 가정이었습니다. 그들은 조상의 영혼이 담긴 것으로 추정되는 항아리를 향해 기도했습니다. 상상할 수 있듯이 이 항아리는 가족에게 신성한 것으로 간주되었습니다. 제가 들은 바에 따르면, 저의 증조할아버지는 그리스도를 믿게 되자 그의 가족이 귀신을 숭배를 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어느 날 이 항아리들을 모아서 산산조각으로 부숴버렸습니다. 그 결과 증조할아버지는 부모님으로부터 버림받게 되었습니다. 그의 부모는 주님께 순종하고 경외하는 마음으로는 가질 수 없는 이 항아리에 대한 존경심을 요구했습니다. 증조할아버지는 어렸을 때 모든 일에 부모님에게 순종해야 할 의무가 있었지만, 주님 안에서도 부모님에게 순종해야 했습니다. 주님께서 가지신 권위가 그의 부모의 권위보다 우선이었던 것입니다.
주님 안에 있는 자녀 여러분, 어느 날 여러분의 부모님이 주님께서 금하신 일을 하라고 요구할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에게 그분의 말씀을 부인하라고 요구할 수도 있고, 그분의 이름을 욕되게 하거나 그분에 대한 예배를 버리라고 요구할 수도 있습니다. 그들은 당신에게 그분의 율법을 어기라고 요구할 수도 있습니다. 그들은 사람들을 달래기 위해 하나님의 표준을 타협하라고 요구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부모의 자녀인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먼저 주님의 자녀입니다. 우리의 첫 번째 순종은 주님께 속합니다. 믿는 자로서 우리는 부모가 아닌 주님께 거룩한 자들입니다. 우리는 부모의 소유가 아니라 주님의 소유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은 우리가 부모를 위하여 살게 하려 하심이 아니라 오직 우리를 위하여 죽으시고 살아나신 이를 위해 살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그가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심은 살아 있는 자들로 하여금 다시는 그들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오직 그들을 대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신 이를 위하여 살게 하려 함이라…” (고후5:15)
그러므로 만일 그러한 시간이 오게 된다면, 부모님을 공경하는 마음을 갖되 그리스도 예수를 향한 신실함으로 다음과 같은 사도들의 말처럼 선포하시기 바랍니다. “나는 사람보다 하나님께 순종해야 한다.” (행 5:29) 그리고 주님께서 여러분에게 깨끗한 양심과 그분의 평안으로 가득 찬 마음으로 어떤 결과를 겪더라도 견뎌낼 수 있는 힘을 주시기를 바랍니다.
주님께서는 그 분께 불순종하지 않는 한, 자녀들이 모든 일에서 부모에게 순종함으로써 부모를 공경하기를 바라십니다. 자녀가 성인이 되어 부모를 떠나 자신의 가족을 꾸려도 부모를 공경하라는 계명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우리는 더 이상 부모님이 우리를 키우실 때처럼 부모님의 통제 하에 있지 않습니다. 한때 부모님이 책임지셨던 삶의 다양한 측면을 이제 우리들 자신이 책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명령은 우리 부모님이 살아 계신 한 여전히 유효합니다.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우리는 부모님을 계속 존경하고 사랑해야 합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성인 자녀가 부모를 공경하는 주요 방법 중 하나가 자신들을 길러준 것에 대해 보답하는 것이라고 가르칩니다. 특히 부모가 스스로를 돌볼 수 있는 능력을 상실했을 때 더욱 그렇습니다.
“...참 과부인 과부를 존대하라 만일 어떤 과부에게 자녀나 손자들이 있거든 그들로 먼저 자기 집에서 효를 행하여 부모에게 보답하기를 배우게 하라 이것이 하나님 앞에 받으실 만한 것이니라…” (딤전5:3-4)
우리 주 예수께서는 부모를 부양함으로써 부모를 공경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하셨는데, 바리새인들은 자신들의 비성경적인 가르침으로 그 점을 부인했습니다.
“...또 이르시되 너희가 너희 전통을 지키려고 하나님의 계명을 잘 저버리는도다 모세는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고 또 아버지나 어머니를 모욕하는 자는 죽임을 당하리라 하였거늘 너희는 이르되 사람이 아버지에게나 어머니에게나 말하기를 내가 드려 유익하게 할 것이 고르반 곧 하나님께 드림이 되었다고 하기만 하면 그만이라 하고 자기 아버지나 어머니에게 다시 아무 것도 하여 드리기를 허락하지 아니하여…” (막7:9-13)
분명히 우리 주님의 말씀에 따르면, 부모를 공경하는 것에는 우리가 어렸을 때 그분들이 우리를 돌보아 주셨던 것처럼 그들을 돌보는 것이 포함됩니다. 부모에게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을 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노년의 부모가 가진 필요를 향해 마음을 완악하게 하고 그들에 대한 책임을 저버리는 것을 포함합니다. 나이 많은 부모에게 “내가 드려 유익하게 할 것이 고르반 곧 하나님께 드림이 되었다고 하기만 하면 그만이라” (막 7:11)고 말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헛되게 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궁금합니다. 그리스도인이라고 공언하는 많은 사람들이 부모의 필요를 등한히 하는 것에 대한 핑계로 사역을 이용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헛되게 만들지는 않는지 궁금합니다. “아빠, 엄마, 죄송합니다. 요즘 주님의 일로 너무 바쁩니다. 제가 해드릴 수 있는 일이 있으면 좋겠지만, 사역하는 일이 얼마나 많은 희생을 요구하는지 이해해 주십시오. 주님의 일이 아니었다면 제가 도울 수 있었을 것입니다. 죄송합니다!" 노년의 부모님을 돌보는 것은 주님의 일에 방해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주님의 일입니다. “...그들로 먼저 자기 집에서 효를 행하여 부모에게 보답하기를 배우게 하라 이것이 하나님 앞에 받으실 만한 것이니라…” (딤전5:3-4) 이것이 바로 우리가 부모에게 경건을 나타내는 방법입니다. 성경이 우리에게 가르쳐주시는 대로 부모님께 보답하는 것은 신자들이 부모를 공경하는 데 꼭 필요한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 앞에 받으실만한 것이니라...” (딤전5:4) 우리 주님의 생애를 살펴보면, 우리는 주님께서 부모를 공경함으로 나타나는 두 가지 측면, 즉 순종과 보살핌을 나타내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 주 예수께서는 어린 시절 내내 부모에게 순종하는 모범을 보이셨습니다. 우리 주님의 생애 초기, 즉 그분이 열두 살이셨을 때 일어났던 이야기를 기억하십니까? 주님과 요셉과 마리아가 유월절을 지내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올라갔습니다. 잔치가 끝나자 주님의 부모가 친척과 친구들을 데리고 예루살렘을 떠났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예수님을 버리고 떠났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잘못을 깨닫고 예루살렘으로 돌아가서 사흘 동안 예수님을 찾았습니다. 결국 그들은 성전 뜰에서 예수님을 발견했고, 그분의 이해력과 답변으로 교사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예수님을 발견한 어머니는 예수님을 꾸짖었습니다.
“...그의 부모가 보고 놀라며 그의 어머니는 이르되 아이야 어찌하여 우리에게 이렇게 하였느냐 보라 네 아버지와 내가 근심하여 너를 찾았노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나를 찾으셨나이까 내가 내 아버지 집에 있어야 될 줄을 알지 못하셨나이까 하시니 그 부모가 그가 하신 말씀을 깨닫지 못하더라 예수께서 함께 내려가사 나사렛에 이르러 순종하여 받드시더라 그 어머니는 이 모든 말을 마음에 두니라…” (눅2:48-51)
예수님께서는 어린 시절에 부모의 권위에 복종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성인이 되어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던 때를 떠올려 보십시오. 예수님은 그 때 이미 과부가 된 것으로 보이는 어머니의 안녕을 염려하셨습니다. 십자가에서 우리 죄의 무게를 짊어지신 죽음의 순간에 예수님은 그 분의 어머니가 보살핌을 받고 부양받으시도록 하셨습니다. 우리 주 예수께서는 끝까지 어머니를 공경하셨습니다.
“...예수의 십자가 곁에는 그 어머니와 이모와 글로바의 아내 마리아와 막달라 마리아가 섰는지라 예수께서 자기의 어머니와 사랑하시는 제자가 곁에 서 있는 것을 보시고 자기 어머니께 말씀하시되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하시고 또 그 제자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 어머니라 하신대 그 때부터 그 제자가 자기 집에 모시니라…” (요19:25-27)
성육신하신 우리의 주님, 능력이 무한하시고, 완전하시고, 권위가 가장 크신 하나님께서도 자신을 낮추시고, 흠있는 부모를 공경하셨다면, 우리 보잘 것 없고 비참한 사람들이 어찌 주저할 수 있겠습니까? 주님 안에 있는 자녀여러분, 우리 하나님께서 이 땅에 거하실 동안 순종하셨던 이 계명을 가지고 우리가 어떻게 원망할 수 있겠습니까? “...자녀들아 모든 일에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기쁘게 하는 것이니라…” (골3:20)
주 안에 있는 자녀 여러분, 에베소서에는 부모를 공경하는 것에 하나님께서 주시는 약속이 붙어 있음을 주목하십시오. 첫 번째 약속은 우리의 잘됨입니다.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엡 6:1-3) 부모의 지도와 지혜에 순종하는 자녀들은 집을 떠난 후에도 오랫동안 그리고 평생 동안 유익을 누립니다. 그들은 부모의 경험과 통찰력을 가지고 성인이 됩니다. 부모의 지도에 반항하고 지혜를 거부하는 자녀는 평생 동안 부모의 말을 들었더라면 피할 수 있었던 실수와 시행착오를 겪게 됩니다. 부모를 공경하는 자녀는 일반적으로 평생 동안 더 큰 행복을 경험하게 됩니다. 부모를 공경하는 것과 관련된 두 번째 약속은 장수입니다.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엡 6:1-3) 부모의 말을 듣지 않았기 때문에 어려서 죽는 자녀가 얼마나 많이 있습니까? 부모의 지도를 거부하고, 잘못된 무리에 빠지고, 어리석고 위험한 행동을 하며, 부모의 경험과 선견지명이 없이 인생을 살아가다가 치명적인 대가를 치르게 됩니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하나님께서는 부모를 공경하는 자녀에게 평안과 장수를 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저는 이것이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는 자녀가 그렇지 않은 자녀보다 번영과 장수에 도움이 되는 지상의 축복을 하나님으로부터 더 많이 받는다는 의미로 받아들입니다. 순종하는 자녀들은 모두 장수하게 될까요? 이에 반하는 특정 사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는 하나님의 약속에 기초하여 부모를 공경하는 자녀가 그렇지 않은 자녀보다 일반적으로 더 오래 살고 더 행복하게 산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주님 안에 있는 자녀 여러분,
“...자녀들아 모든 일에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기쁘게 하는 것이니라…” (골3:20)
Children, Obey Your Parents in Everything
Colossians 3:20
20 Children, obey your parents in everything, for this pleases the Lord.
After having taken a hiatus from our series in Colossians due to the Christmas and New Year holiday, today we are resuming our series in Colossians, picking up where we left off a few weeks ago in the third chapter of this epistle, moving on to verse 20.
For those of us who are unaware, since January of last year, I have been preaching through the book of Colossians, verse by verse. For the past few years, we have studied other books of the New Testament in their entirety, chapter by chapter, verse by verse. Why do we rely on this particular method of preaching? The main reason is to better fulfill from this pulpit, the goal of preaching the whole counsel of God's word. This kind of preaching prevents me from sticking to my favorite hobbyhorse when I preach. I cannot pick and choose my favorite passages - passages I happen to like and am comfortable with preaching on. This kind of preaching prevents me from skipping around a book of the bible, preaching on whatever passages I happen to think is important and bypassing the rest. I am obligated to preach through the entirety of the book. What if I'm not all too excited about preaching on children obeying their parents? What if I would rather preach on a subject more familiar to me such as the meaning of the atonement? Too bad. We are going through Colossians, verse by verse. Verse 20 of Colossians 3 is up for this week which is about children obeying their parents. So, I have no choice but to preach on it. This method is called expositional preaching. Expositional preaching, as I just pointed out, ensures that the preacher cannot stick to his favorite hobby horses and that is much better for the congregation. The congregation is exposed to a broader breadth of scripture's teaching. They receive a fuller treatment of the wisdom and knowledge of God's word. This is why, God willing, we are aiming to go through the entire book of Colossians as we have gone through other books of the bible over the past few years. With that said, let's return to the subject of our text for today.
If you recall, the text from the previous message in this series was concerned with the Lord's will regarding the role of husband and wife within the marriage relationship:
18 Wives, submit to your husbands, as is fitting in the Lord. 19 Husbands, love your wives, and do not be harsh with them. (Colossians 3:18-19)
Immediately preceding these imperatives for the husband and wife was the command of verse 17 of this chapter:
17 And whatever you do, in word or deed, do everything in the name of the Lord Jesus, giving thanks to God the Father through him. (Colossians 3:17)
Doing everything in the name of the Lord, as we learned, means doing everything in accord with what is true of Christ Jesus and what is true of Christ Jesus is summed up in one word: Lord. Christ Jesus is Lord. He is none other than God incarnate who came into the world to redeem all who trust in Him as a people for His own possession. To Him belongs supreme authority over the universe. As those who believe in the name of Jesus, we have received Him as our supreme authority, embracing Him as Lord from the heart. So if we have received Christ the Lord, we recognize His supreme authority over every aspect of our lives including our marriages. We are ready to submit to Christ's authority within our marriages. What would Christ have us do then as Lord of our marriages? 18 Wives, submit to your husbands, as is fitting in the Lord. 19 Husbands, love your wives, and do not be harsh with them. (Colossians 3:18-19)
Verse 17 taught us the Lord's will for His people in regard to the marriage relationship. Our text for today, teaches us the Lord's will for His people in regard to children in relationship to their parents:
20 Children, obey your parents in everything, for this pleases the Lord. (Colossians 3:20)
Children in the Lord, what does Christ our Lord require of us in regard to our relationship with our parents? Obey them. Obey them in everything. “Children, obey your parents in everything, for this pleases the Lord.” (Colossians 3:20) The Lord has delegated to your parents complete authority over your lives so you must obey your parents in everything. Children, your parents have complete authority over you. There is no aspect of your life that is off limits to their authority. Not the people you hang out with, not the way you spend your time, not the things you watch and listen to, not the way you dress, not the way you spend money – nothing is off limits to the authority of your parents. In everything, your parents have the final say. So, obey them in everything. “Children, obey your parents in everything,” As long as you are living under your parent's roof and you are under their responsibility, it pleases the Lord that you obey your parents in everything. If we consider today's verse in light of its parallel in Ephesians 6, it seems to me that the children who are specifically in view in our text are children who are being reared by their parents.
1 Children, obey your parents in the Lord, for this is right. 2 “Honor your father and mother” (this is the first commandment with a promise), 3 “that it may go well with you and that you may live long in the land.” 4 Fathers, do not provoke your children to anger, but bring them up in the discipline and instruction of the Lord. (Ephesians 6:1-4)
Children of all ages, young and old, are required to honor their father and mother, as God's commandment makes clear. “Honor your father and your mother, that your days may be long in the land that the Lord your God is giving you.” (Exodus 20:12) But children who are being brought up by their parents are under the complete authority of their parents. They are under the authority of their parents in every aspects of their lives. Eventually, children grow up into adulthood and go on to start families of their own. At that time, they obtain significant independence from their parents. They are now responsible for looking after themselves and taking charge of their own lives. But, it appears that the children who are being addressed in verse 1 of Ephesians 6 are children who are still under the responsibility of their parents. These are children who are being brought up by their parents and specifically, their fathers. “Fathers, do not provoke your children to anger, but bring them up in the discipline and instruction of the Lord.” (Ephesians 6:4) In the original Greek, the word for bringing up is ektrepho, which is defined as “to rear up to maturity” (Strong's Exhaustive Concordance). Fathers bring up their children with the goal of rearing them up to maturity. Once children reach maturity, they leave their fathers and mothers because they are prepared to be married and rear children of their own:
“Therefore a man shall leave his father and mother and hold fast to his wife, and the two shall become one flesh.” (Ephesians 5:31)
So, again, when children reach maturity, they leave the responsibility of their parents and become fully accountable and responsible for themselves. But for as long as we are still being brought up by our parents - for as long as our parents are rearing us up to maturity - the Lord has granted them complete authority over our lives. So, if that describes us, we owe our parents complete obedience - obedience in everything. “Children, obey your parents in everything, for this pleases the Lord.” (Colossians 3:20) Complete obedience, however, does not mean unconditional obedience. It does not mean absolute obedience. Only the Lord has unconditional, absolute authority over our lives. If there ever is a conflict between what our parents require of us and what the Lord requires of us, out of respect for the supreme authority of the Lord, we must obey Him over our parents. “Children, obey your parents in the Lord, for this is right.” (Ephesians 6:1) Obey your parents in the Lord. Not out of the Lord. In the Lord. Obey your parents in everything, yes, but also obey your parents in the Lord. This means obey your parents out of your obedience to the Lord – out of obedience to His supreme authority. If our parents want us to disobey the Lord and we do as they say, we are no longer obeying our parents “in the Lord”. We are being disobedient to the Lord. I am reminded of a story I was told when I was young regarding my great grandfather on my father's side. As the story goes, my great grandfather came to faith in Christ as a child. At that time, ancestor worship was common among Korean families. His family, like so many Korean households at that time, practiced ancestor worship. They prayed to spirit jars in their homes which supposedly contained the spirits of their ancestors. As you can imagine, these jars were considered sacred to the family. From what I heard, once my great grandfather put his trust in Christ, he he could not tolerate the demon worship of his family. So, one day he gathered up these spirit jars and smashed them into pieces. In consequence for what he did, my great grandfather was disowned by his parents. His parents required respect for these spirit jars which he could not render out of obedience and reverence towards the Lord. As a child, my great grandfather was obligated to obey his parents in everything but he was also obligated to obey his parents in the Lord. The authority of the Lord superseded the authority of his parents.
Children in the Lord, one day your parents may demand you to do something your Lord forbids. They may demand you to deny His word or profane His name or forsake His worship. They may demand you violate His law. They may demand that you compromise God's standard to appease people. It is true that we are the children of our parents, yet we are the Lord's children first. Our first obedience belongs to Him. As believers, we are holy to the Lord, not to our parents. We are the Lord's possession not our parent's possession. Christ died for us not that we may live for our parents but for Him who for our sake died and was raised:
“15 and he died for all, that those who live might no longer live for themselves but for him who for their sake died and was raised.” (2 Corinthians 5:15)
So, if that time should ever come, with all the respect due to your parents, may you echo the apostles and declare in faithfulness to Christ Jesus: I must obey God rather than men. (Acts 5:29) And may the Lord give you strength to endure whatever consequences you may suffer as a result with a clear conscience and a heart full of His peace.
Short of disobedience to Himself, the Lord wills for children to honor their parents by obeying them in everything. Once children mature into adulthood and leave their parents to start their own families, the command to honor their parents still stands. We are no longer under the control of our parents as we once were when they were bringing us up. We are now in charge of the various aspects of our lives that our parents were once in charge of. But the Lord's command still stands for as long as our parents are alive: “Honor your father and your mother,” We must continue to respect our parents and love them. scripture teaches us that one of the major ways adult children show honor to their parents is by making some return to their parents for having raised them, especially as they lose the capacity to take care of themselves:
3 Honor widows who are truly widows. 4 But if a widow has children or grandchildren, let them first learn to show godliness to their own household and to make some return to their parents, for this is pleasing in the sight of God. (1 Timothy 5:3-4)
Jesus our Lord emphasizes the need to honor our parents by providing for them, the importance of which the Pharisees denied in their own unscriptural teaching:
9 And he said to them, “You have a fine way of rejecting the commandment of God in order to establish your tradition! 10 For Moses said, ‘Honor your father and your mother’; and, ‘Whoever reviles father or mother must surely die.’ 11 But you say, ‘If a man tells his father or his mother, “Whatever you would have gained from me is Corban”’ (that is, given to God)— 12 then you no longer permit him to do anything for his father or mother, 13 thus making void the word of God by your tradition that you have handed down. And many such things you do.” (Mark 7:9-13)
Clearly, according to our Lord, honoring our parents involves taking care of them as they once took care of us when we were children. There is a reviling of parents that goes beyond words. It involves hardening our hearts to the need of our parents in their old age and forsaking our responsibility towards them. I wonder how many make void the word of God by saying to their elderly parents, “Whatever you would have gained from me is Corban”’ (that is, given to God)” (Mark 7:11). I wonder how many professing Christians make void the word of God by using ministry as an excuse for neglecting the needs of their parents. “I'm sorry, dad. I'm sorry, mom. I am so occupied with the Lord's work these days. I wish there was something I could do for you but please understand the demands of ministry and how much sacrifice it requires. If it wasn't for the Lord's work, I could help. Sorry!” Caring for our parents in their old age is not a distraction from the Lord's work. It is the Lord's work. “...let them first learn to show godliness to their own household and to make some return to their parents, for this is pleasing in the sight of God.” (1 Timothy 5:4) It is how we show godliness to our parents. Making some return to our parents is one of the indispensable ways believers honor their parents. “...for this is pleasing in the sight of God.” (1 Timothy 5:4), as scripture teaches us. When we observe the life of our Lord, we can see that He exhibited both aspects of honoring His parents – obedience and care.
Jesus our Lord modeled submission to His parents throughout His youth. Remember the story that took place early in our Lord's life, when He was twelve years old? He and His parents went up to Jerusalem for the Passover feast. When the feast was ended, His parents left Jerusalem with their entourage of relatives and friends. They failed to realize that they had left Jesus behind. Once they realized their oversight, they returned to Jerusalem and searched for Jesus for three days. Eventually, they found Jesus in the temple courts, amazing the teachers with His understanding and answers. Having found Him, Jesus' mother chided Him:
48 And when his parents saw him, they were astonished. And his mother said to him, "Son, why have you treated us so? Behold, your father and I have been searching for you in great distress." 49 And he said to them, "Why were you looking for me? Did you not know that I must be in my Father's house?"
50 And they did not understand the saying that he spoke to them. 51 And he went down with them and came to Nazareth and was submissive to them. (Luke 2:48-51)
In His childhood, Jesus was submissive to the authority of His parents. Fast forward to when Jesus was a grown man, dying on the cross. Even then, Jesus was concerned for the well-being of His mother, who seems to have been widowed by then. In His dying moments, as He bore the weight of our sins on the cross, Jesus ensured that His mother would be looked after and provided for. And so you can see, Jesus our Lord honored his mother until the end:
25 but standing by the cross of Jesus were his mother and his mother's sister, Mary the wife of Clopas, and Mary Magdalene. 26 When Jesus saw his mother and the disciple whom he loved standing nearby, he said to his mother, “Woman, behold, your son!” 27 Then he said to the disciple, “Behold, your mother!” And from that hour the disciple took her to his own home. (John 19:25-27)
If even our incarnate Lord and God, infinite in power, perfect in excellency, and supreme in authority, humbled Himself and honored His flawed parents, how could we puny, wretched people hesitate to do so? Children in the Lord, how could we grumble at this commandment of our God who was obedient to it Himself while He walked this earth? “Children, obey your parents in everything, for this pleases the Lord.” (Colossians 3:20)
Now, children in the Lord, notice how in Ephesians, there is a promise affixed to the honoring of our parents. The first promise is well-being. 1 Children, obey your parents in the Lord, for this is right. 2 “Honor your father and mother” (this is the first commandment with a promise), “that it may go well with you...” (Ephesians 6:1-2) Children who submit to the guidance and wisdom of their parents benefit from it long after they leave home and throughout their whole lives. They enter adult life equipped with the experience and insight of their parents. Children who rebel against their parents guidance and reject their wisdom suffer blunders and errors throughout their lives which they could have avoided had they listened. Children who honor their parents will generally experience greater well-being throughout their lives. The second promise affixed to the honoring of our parents is a long life. 1 Children, obey your parents in the Lord, for this is right. 2 “Honor your father and mother” (this is the first commandment with a promise), 3 “that it may go well with you and that you may live long in the land.” (Ephesians 6:1-3) How many children end up dying young because they refused to listen to their parents. Rejecting their parents guidance, they fall in with the wrong crowd, they engage in foolish and risky behavior, they live life without the benefit of their parent's experience and foresight and sooner or later they pay a deadly price for it. But ultimately, God promises to bestow on children who honor their parents with well-being and a longer life. I take this to mean that children who honor their fathers and mothers receive from God a greater degree of earthly blessings conducive to their prosperity and longevity than those who do not. Do all obedient children live a long life? There are certain instances I can think of that seem to indicate that this is not always the case. But I think we can be certain on the basis of God's promise, that children who honor their parents ordinarily live out longer and happier lives than those children who refuse to do so. So, children in the Lord:
20 Children, obey your parents in everything, for this pleases the Lord. (Colossians 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