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들의 역할
골로새서 3:21
21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지니 낙심할까 함이라
계속해서 골로새서 강해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오늘 우리가 함께 살펴볼 하나님의 말씀은 골로새서 3장 21절의 말씀입니다.
여러분들께서도 기억하시겠지만 우리가 현재 골로새서 3장 안에서 살펴보고 있는 이 부분은 가족이라는 관계 안에서 어떻게 17절의 명령을 행할 수 있는 가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골3:17)
주 예수의 이름은 그분에 대한 진실을 가리킵니다. 그러므로 주 예수의 이름으로 모든 일을 행한다는 것은 그분의 주권에 관한 진리에 따라 모든 일을 행한다는 뜻입니다. 18-19절에서 우리는 남편과 아내의 관계에 관한 우리 주님의 뜻에 대하여 배웠습니다. 20절 말씀은 자녀와 부모의 관계에 관한 주님의 뜻을 우리에게 보여 주었습니다. 본문 골로새서 3장 21절에서는 아버지와 자녀의 관계를 향하신 우리 주님의 뜻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지니 낙심할까 함이라…” (골3:21)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아버지들이여, 자녀와의 관계를 향하신 우리 주님의 뜻은 무엇입니까?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지니 낙심할까 함이라.” (골3:21)
우리는 에베소서 6장 4절에서도 매우 비슷한 말씀한 읽게 됩니다.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 (엡 6:4) 성경이 믿는 아버지들에게 이 점을 강조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 명령의 맥락을 살펴보면 그 이유가 분명해집니다. 골로새서 3장 20절에 보면, 자녀들은 모든 일에 부모에게 순종해야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자녀들아 모든 일에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기쁘게 하는 것이니라…” (골 3:20) 지난 주에 이 구절을 함께 살펴보며 상기한 바와 같이, 자녀가 부모에 의해 양육되는 동안에는 부모가 자녀에 대한 완전한 권위를 갖습니다. 주님께 불순종하라고 요구하지 않는 이상 자녀의 삶의 모든 면에서 최종 결정권은 부모에게 있으며 그들의 권한이 통제를 받는 영역은 없습니다. 그리고 물론, 18절 말씀이 우리에게 상기시켜 주듯이, 남편은 아내의 머리로서 집안 전체의 우두머리가 됩니다. 그러므로 자녀들은 아버지를 가족의 최고 권위자로 여겨야 합니다. 21절이 말씀하는 바는 곧 아버지가 자녀에게 하나님께서 주신 권위를 남용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자녀들을 다스릴 때 자신의 권위를 남용하여 자녀가 불안하고 두려운 굴종을 하도록 위협하는 아버지들이 있습니다. 성미가 나쁘고 가혹한 아버지들이 자녀를 다스리려 할 때 이러한 식으로 권위를 남용합니다. 아버지는 자녀를 배려하는 관계로 양육하지 않고 복종을 요구함으로써 권위를 남용합니다. 아버지가 이처럼 자녀에 대한 권위를 남용하면, 자녀를 노엽게 하고 낙심케 하게 됩니다.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엡 6:4)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지니 낙심할까 함이라…” (골 3:21) 아버지 여러분, 우리가 자녀들에게 하나님께서 주신 권위를 남용하는 경향이 있다면, 자녀가 우리에게 화를 내더라도 놀라지 마십시오. 우리 아이들이 우리를 좋아하지 않더라도 놀라지 마십시오. 아버지의 역할을 잘 수행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아이들이 우리에게 짜증을 내더라도 놀라지 마십시오. 우리 자녀들이 우리의 성품이나 가혹함을 두려워하거나 우리가 냉담하고 무관심하기 때문에 슬퍼하여 낙심하더라도 놀라지 마십시오.
주 안에 있는 아버지 여러분, 우리는 자녀들에게 엄청난 영향을 미칩니다. 가족 중에 우리의 자녀를 세워주거나 파괴하고, 존경심을 일으키거나 분노를 불러일으키고, 그들의 영혼을 짓밟을 수 있는 놀라운 능력을 가진 사람이 우리들 외에 또 누가 있습니까? 사실 성경에서는 아내를 대하는 방식과 자녀를 대하는 방식에 대해 비슷한 표현을 사용합니다. 아내를 대하는 것에 관해 에베소서 5장 28-30절의 말씀을 읽어 보십시오.
“...이와 같이 남편들도 자기 아내 사랑하기를 자기 자신과 같이 할지니 자기 아내를 사랑하는 자는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라 누구든지 언제나 자기 육체를 미워하지 않고 오직 양육하여 보호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에게 함과 같이 하나니 우리는 그 몸의 지체임이라…” (엡5:28-30)
우리는 아내를 어떻게 대해야 합니까? 그리스도께서 교회에 그러하신 것처럼 우리는 그들을 우리 자신의 몸처럼 양육하며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우리 자녀를 대하는 방법에 관해 에베소서 6장 4절의 말씀을 읽어 보겠습니다.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 (엡6:4)
아버지 여러분, 우리는 자녀를 양육해야 합니다. 원어에서 에베소서 6장 4절에 나오는 ‘양육하다’라는 단어는 엑트레포(ektrepho)이며, 에베소서 5장 29절에 나오는 양육이라는 단어와 동일합니다. 우리 아이들을 키우는 것은 그들에게 영양을 공급하는 것입니다. 아내에게 영양을 공급하는 것처럼 자녀들에게도 영양을 공급해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우리 자녀들이 생활의 모든 면 가운데 아버지에게 순종하기를 요구하십니다. “...자녀들아 모든 일에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기쁘게 하는 것이니라…” (골3:20) 아내의 머리로서 가족의 가장 높은 권위는 아버지들인 우리에게 있으며, 따라서 우리의 자녀들은 특히 우리에게 순종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것이 아버지인 우리에 대한 우리 아이들의 의무입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도 자녀에 대한 책임도 있습니다.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 (엡6:4)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책임은 그들을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는 것입니다. 아버지가 자녀에 대한 책임을 다하지 않는다면 자녀에 대한 권위를 행사할 권리가 없습니다. 우리 자녀에게 영양을 공급한다는 것은 그들의 실제적인 필요를 충족시켜주는 것을 포함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동물들도 새끼들의 실질적인 필요를 충족시켜 줍니다. 안타깝게도 세상에는 그것마저도 하기 싫어하는 아버지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부모가 되는 데 있어서 동물의 수준까지 올라가고 싶어하지도 않는 것입니다. 그들은 아내에게 의지하여 생활비를 벌고, 청구서를 지불하고, 집안일을 처리하고, 자녀를 키우면서 자기의 취미와 관심사에 전념하는 어린 아이가 되기를 원합니다. 어떤 아버지들은 실질적인 필요를 채워주고 의식주를 제공하는 것으로 자기들의 책임을 다했다고 생각합니다.이들에게 자녀 양육과 관련된 거의 모든 일은 주로 어머니의 책임입니다. 그들은 가끔씩 엄마를 대신해 참여할 때도 있지만, 자신이 가장의 역할을 맡고 있으므로 아내가 자녀 양육의 큰 책임을 맡아주길기대합니다.
그리스도의 나라의 시민이기도 한 아버지로서 우리는 자녀의 필요 사항을 충족시키는 것 이상의 일을 해야 합니다. 그것이 분명 우리에게 주어진 책임의 주요 부분이기도 하지만 우리 주님은 자녀 양육에 있어서 동물의 수준을 뛰어넘으라고 명령하십니다. 우리는 우리 자녀를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해야 합니다. 아버지들이며, 여러분의 권위를 남용하지 마십시오. 그렇게 하면 자녀의 분노를 불러일으키고 그들을 낙심케 하기 때문입니다. 자녀들 위에 군림하면서 자기 중심적인 요구를 함으로써 권위를 남용하지 마십시오. 오히려 하나님께서 주신 권위를 올바른 목적, 즉 주님의 교훈과 훈계로 자녀를 양육하는 데 사용하십시오. 먼저, 아버지로서 우리에게 주어진 권위는 주님의 ‘교훈’을 위해 주어졌습니다. ‘교훈’라는 단어는 파에이아(payeia)입니다. 디모데후서 3장 16절에서 “교훈”으로 번역된 동일한 단어입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딤후3:16) 주님 보시기에 옳은 일을 하십시오. 우리에게는 자녀를 그리스도께로 개종시킬 능력이 없습니다. 진정한 내적 변화와 영적 성장은 오로지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통해서만 일어납니다. 거듭남과 성령의 내주하심이 없으면 우리 자녀들은 결코 진정으로 하나님을 사랑하지도, 그리스도와 같은 거룩함의 열매를 맺지도 못할 것입니다. 거듭남, 회심, 성령에 의한 성화는 우리 자신의 노력으로는 우리 자녀들에게 일어날 수 없는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사역입니다(요 3:7-8; 엡 2:4; 엡 2:8; 롬 8:3- 4). 그러나 아버지로서 우리의 역할은 자녀의 악행을 제지하고 그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의 기본 도덕 원칙에 대한 경외심을 심어 주는 것입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우리 아이들이 생산적이고 책임감 있는 사회 구성원이 되도록 훈련시킵니다. 우리는 진실함, 다른 사람과 소유물에 대한 존중, 부모에 대한 존중, 자기 통제력, 결혼생활 안에서의 신실함, 타인에게 선을 행함, 정직한 생활의 추구, 신의와 믿음, 그리고 기타 성경적 원칙의 가치로 자녀를 훈련시켜야 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사회의 합법적이고 유익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여기에는 자녀들의 부도덕한 행동을 교정하고 징계하며, 자녀에게 성경적 가치관을 가르치고, 우리 자신의 삶의 모범을 통해 하나님의 기준을 고수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포함됩니다.
둘째, 아버지들에게는 자녀에게 주님의 훈계를 가르치기 위한 권위가 주어졌습니다.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 (엡6:4) 비록 우리가 자녀들에게 복음을 믿도록 강요할 수 없고, 믿음으로 주님께로 돌아오도록 강요할 수는 없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과 구원의 복음을 철저히 접하게 하는 것입니다. 교회에 다니는 많은 부모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일은 전도사님이나 주일학교 교사가 해야 할 일이지 자기들이 해야 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주 안의 아버지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우리 자녀들에게 그분의 훈계를 가르칠 의무를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저는 어렸을 때 어머니가 10권 짜리 성경 이야기를 읽어 주실 때 얼마나 기뻤는지 기억합니다. 모든 성경 속 인물들의 이야기와 이 책들에 담긴 생생한 삽화에 매료되었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각 권을 혼자서 읽으며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토요일 성경 공부에서 우리 가족을 인도한 사람은 언제나 아버지였습니다. 저는 주일학교에 다녔을 때보다 아버지와 매주 성경 공부를 하면서 성경과 복음에 대해 더 많이 배웠다고 믿습니다. 주님 안에 있는 아버지 여러분, 우리는 자녀들이 주님의 훈계를 이해하는 것을 돕기 위해 그들을 다스리는 권위를 받았습니다. 우리는 그 책임을 주일학교 전도사나 교사에게만 위임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그 책임을 아내에게 넘겨줄 수도 없습니다. 우리가 아버지로서의 책임을 충실히 수행하고 싶다면 자녀를 영적으로 양육시켜야 합니다. 하지만 오늘날 얼마나 많은 아버지들이 진지하게 이 책임을 수행하고 있을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주 안에 있는 아버지 여러분, 자녀를 대하는 방법을 진정으로 이해하려면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우리를 대하시는 방식을 이해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의 가장 분명한 표현은 그분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볼 수 있습니다. 골로새서 1장에서 배웠듯이, 예수님은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형상”(골 1:15)이십니다. 그리스도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보이는 형상이신 분입니다. 한 성경 주석가의 말처럼, “우리가 그분에게서 보는 것과 하나님의 참되심 사이에는 정확한 일치가 있습니다.” (리처드 필립스, 히브리서(개혁주석))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 (요 14:9) 이라고 우리 주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선포하셨습니다. 히브리서 1장에서 읽을 수 있듯이 그리스도 예수는 하나님의 성품의 “완전한 형상”이십니다. 또 요한복음 1장에서는 ‘아들’에 관해 이렇게 말씀합니다,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 품 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이 나타내셨느니라…” (요1:18) 이 땅에서 가능한 한 가장 명확하게 하늘에 계신 아버지를 알고 싶습니까? 그 아들을 바라보십시오. 주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십시오. 성경에 계시된 그분을 바라보십시오. 그러면 우리는 그분 안에서 아버지의 영광을 보게 될 것입니다. 우리 주님은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을 때 강압적이고, 강요하며, 얼굴을 붉히시는 분이십니까? 많은 아버지들이 자녀를 대하는 방식이 바로 이것이지 않습니까? 그러나 우리 주님은 육신으로는 하나님이셨지만 제자들에게는 온유하셨습니다. 그 분은 인내하셨습니다. 그분은 만왕의 왕이시며 만주의 주이시지만 오늘날에도 그분의 몸의 지체들을 동일하게 대하십니다. 그 분은 우리에게 짜증을 내지 않으십니다. 그 분은 우리들처럼 조급해하지 않으십니다. 그분은 책망과 교정을 통해 우리를 참을성 있게 대해주십니다. 그분은 우리의 믿음의 연약함을 인내하십니다. 신자로서 우리는 법적인 용서, 즉 우리가 믿음으로 그분께로 향하는 순간 우리의 모든 죄가 완전히 용서되는 용서를 받았지만 주기도문이 우리에게 가르치는 것처럼 매일 매일 그분의 관계적 용서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우리 주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매일의 고백과 우리의 수많은 죄에 대한 진정한 회개에 그분의 용서로 응답하십니다. 믿는 자들로서 그리스도께서는 그분의 영으로 우리 안에 거하시며 우리에게 그분의 형상으로 자랄 수 있는 능력을 주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골로새서 3장 초반 부분에서 그분의 성품으로 옷입어야 한다고 배웠습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하나님이 택하사 거룩하고 사랑 받는 자처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 입고 누가 누구에게 불만이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 이는 온전하게 매는 띠니라…” (골3:12-14)
그러므로 주 안에서 아버지 된 여러분, 우리는 우리 자녀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을 따라 양육해야합니다. 우리 자녀를 주님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십시오. 그리고 우리가 자녀를 양육할 때, 그들이 우리 안에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을 볼 수 있도록 하십시오. 그리스도의 아름다우심이 우리 아버지들, 그리스도인 아버지들 안에 스며들어야 합니다. 우리는 자녀를 징계할 때에도 결코 잔인하거나 가혹하게 대하거나 과격하게 행동해서는 안 됩니다. 자제해야 합니다. 우리는 단호하면서도 온유해야 합니다. 그들이 불만과 슬픔을 경험하게 하되 그들에게 분노와 보복을 보여주지 마십시오. 우리 주님은 우리를 그렇게 징계하지 않으십니다. 우리가 무슨 권리로 우리 자녀를 그런 식으로 징계할 수 있습니까? 우리 주님을 생각할 때 우리는 무엇을 생각하게 됩니까? 옛 청교도 신자였던 리차드 십스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요셉, 다니엘, 전도자였던 요한을 생각할 때 우리는 그들이 온화하고 다정한 사람들인 것으로 생각합니다. 더욱이 우리가 그리스도를 생각할 때 우리는 그분을 모든 온유함의 거울로 생각해야 합니다. 모든 꽃의 달콤함이 하나에 담겨 있다면 그 꽃은 얼마나 달콤할까요? 그리스도 안에서는 자비와 사랑의 모든 완전함이 만나게 됩니다. 그렇다면 그처럼 은혜로운 마음과 자비는 얼마나 클까요? 그 어떤 자상한 남편이나 아버지, 형제라도 주님과 비교한다면 그에게서 나온 한 줄기에 불과합니다. 가장 완전한 자비함과 자상함이 그 분께 있습니다. 우리는 연약하지만 그분의 것입니다. 우리는 죄로 인해 기형이 된 자들이나 그분의 형상을 지니고 있습니다. 아버지는 자녀의 결점보다는 자녀 안에 있는 그 본성을 살펴봅니다. 마찬가지로 그리스도께서는 우리 안에 있는 그분 의 성품을 보시며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그분께서는 우리 안에서 그분 자신의 본성을 보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병들었으나 그분의 지체들입니다. 자신의 몸의 한 부분이 아프거나 약하다는 이유로 이것을 소홀히 하는 사람이 있습니까? 누구도 자기 자신의 육체를 미워하지 않습니다. 머리가 몸의 지체들을 잊어버릴 수 있을까요? 그리스도께서 자기 자신을 잊으실 수 있겠습니까?” (리차드 십스, 꺼져가는 심지와 상한 갈대의 회복)
우리 주님께서 아버지로서 그분의 몸의 지체인 우리를 대하시는 것처럼 우리도 동일한 방식으로 우리 자녀들을 대하도록 노력합시다. 우리가 자녀들의 유익과 번영과 성장을 위해 그들을 양육하고 인도할 때 우리 자녀들이 우리 안에 있는 주님의 형상을 보게 하십시오.
The Role of Fathers
Colossians 3:21
21 Fathers, do not provoke your children, lest they become discouraged.
I would like to remind everyone that we are continuing with our series in Colossians picking up where we left off last week in the third chapter of this epistle, moving on to verse 21.
If you recall, this section of Colossians 3 we are currently working through is concerned with teaching us how to carry out the command of verse 17 of this chapter in the context of family:
17 And whatever you do, in word or deed, do everything in the name of the Lord Jesus... (Colossians 3:17)
The name of the Lord Jesus refers to what is true about Him. So, to do everything in the name of the Lord Jesus means to do everything in accord with the truth concerning His Lordship. From verse 18 – 19, we have been taught the basic will of our Lord in regard to the relationship between husband and wife. In verse 20, we have been shone the will of our Lord in regard to the relationship between children and parents. Now, in today's text, verse 21 of Colossians 3, we are shone the will of our Lord in regard to fathers in relationship with their children:
21 Fathers, do not provoke your children, lest they become discouraged. (Colossians 3:21)
Fathers in Christ Jesus, what is the will of our Lord regarding the treatment of our children? “Fathers, do not provoke your children, lest they become discouraged.” (Colossians 3:21) To drive the point further, we are told something quite similar in Ephesians 6:4. “Fathers, do not provoke your children to anger, but bring them up in the discipline and instruction of the Lord.” (Ephesians 6:4) Why does scripture emphasize this point to Christian fathers? Well, the context of this command makes the reason clear. In verse 20 of Colossians 3, children were taught to obey their parents in everything. “Children, obey your parents in everything, for this pleases the Lord.” (Colossians 3:20) As we were reminded last week when we went over this verse, for as long as children are being brought up by their parents, parents have complete authority over their children. Short of requiring disobedience to the Lord, parents have the final say in every aspect of their children's lives. There is no area that is off limits to their authority. And of course, as verse 18 reminded us, husbands are the head of their wives which makes them the head of the household as a whole. And so, children must look to the father as the highest authority in their family. What verse 21 is concerned with is fathers not abusing their God-given authority over their children.
Fathers abuse their authority when they domineer their children, intimidating them into anxious and fearful subservience. Fathers abuse their authority when they are ill-tempered and harsh in their leadership over their children. Fathers abuse their authority when they demand submission from their children without nurturing them in caring relationship. When fathers abuse their authority over their children in ways like these, they provoke their children to anger and become a source of discouragement to them. “Fathers, do not provoke your children to anger,” (Ephesians 6:4) “Fathers, do not provoke your children, lest they become discouraged.” (Colossians 3:21) Fathers, if we tend to abuse our God-given authority over our children, do not be surprised if our children tend to be angry with us. Do not be surprised if our children do not like us. Do not be surprised if our children are peeved at us for being poor fathers. Do not be surprised if our children are discouraged around us because they are afraid of our temper or our harshness or because they are saddened because we are aloof and uninterested in them.
Fathers in the Lord, we have an immense impact on our children. Who else in the family has such an incredible capacity to either build up or devastate our children, to cultivate their respect or provoke their anger and crush their spirits. In fact, scripture uses similar language for the way we should treat our wives and the way we should treat our children. Concerning the treatment of our wives, we read in Ephesians 5:28-29:
28 In the same way husbands should love their wives as their own bodies. He who loves his wife loves himself. 29 For no one ever hated his own flesh, but nourishes and cherishes it, just as Christ does the church, 30 because we are members of his body. (Ephesians 5:28-30)
How must we treat our wives? We must nourish and cherish them as our own bodies, as Christ does the church. Concerning the treatment of our children, we read on in Ephesians 6:4:
4 Fathers, do not provoke your children to anger, but bring them up in the discipline and instruction of the Lord. (Ephesians 6:4)
Fathers, we must bring up our children. In the original language, the word for bring up in Ephesians 6:4 is ektrephó, which the same word for nourish in Ephesians 5:29. To bring up our children is to nourish them. As we nourish our wives, so must we nourish our children. As fathers, the Lord requires our children to obey us in every aspect of their lives. “Children, obey your parents in everything, for this pleases the Lord.” (Colossians 3:20) As head of our wives, the highest level of authority in the family belongs to us and so our children especially owe obedience to us. That is our children's responsibility towards us as fathers. But we also have a responsibility towards our children. “Fathers, do not provoke your children to anger, but bring them up in the discipline and instruction of the Lord.” (Ephesians 6:4) Our God-given responsibility is to bring them up - to nourish them. Fathers have no right exercising their authority over their children without fulfilling their responsibility towards their children. To nourish our children involves providing for their practical needs. But it doesn't end there. Even animals provide for the practical needs of their offspring. Sadly, many fathers in the world don't even want to do that. They don't even want to rise up to the level of an animal when it comes to being a parent. They want to be a man-child, relying on their wives to earn the living, pay the bills, handle the chores, rear the kids while they devote themselves to their hobbies and interests. Other fathers think their obligation to their children ends with meeting their practical needs – putting food on the table, a roof over their heads, and clothes on their back. Everything else involved with rearing the children is mainly the mother's responsibility. They get involved here and there as back up for mom but since they are the breadwinner, they expect their wives to handle the bulk responsibility of raising the children.
As fathers who are also citizens of Christ's kingdom, we must do more than just meet the needs of our children. That is a major part of our responsibility but our Lord commands us to rise above the level of animals when it comes to rearing our children. We must bring up our children “...in the discipline and instruction of the Lord.” Father's don't abuse your authority because that will provoke your children's anger and discourage them. Don't abuse your authority by lording over your children and making self-centered demands of them. Rather, use your God-given authority for the right purpose – for bringing up your children in the discipline and instruction of the Lord. First of all, as fathers, our authority is given for the purpose of the Lord's discipline. The word for discipline is paideia. It is the same word translated as “training” in 2 Timothy 3:16. “All scripture is breathed out by God and profitable for teaching, for reproof, for correction, and for training in righteousness,” (2 Timothy 3:16) Fathers in the Lord, our authority is given for the purpose of training our children according to what is right in the Lord's sight. We do not have the power to convert our children unto Christ. True inward transformation and spiritual growth only occurs through the saving grace of God alone. Short of new birth and the indwelling of the Holy Spirit, our children will never truly love God nor bear the fruit of Christ-like holiness. New birth, conversion, and sanctification by the Spirit is the supernatural work of God which we cannot generate in our children through our own effort (John 3:7-8; Ephesians 2:4; Ephesians 2:8; Romans 8:3-4). But our role, as fathers, is to restrain gross wickedness in our children and to instill in them an outward respect for the basic moral principles of God's word. And by so doing, we are training our children to become productive, responsible members of society. We are to train our children in the values of truthfulness, respect for persons and property, respect for parents, self-discipline, fidelity in marriage, doing good unto others, pursuing an honest living, trustworthiness and reliability, and other biblical principles which ensure that our children will grow up to become lawful, beneficial members of society. This involves correcting and disciplining our children for immoral behavior, instructing our children in biblical values, and demonstrating adherence to God's standard by the example of our own lives.
Secondly, fathers are given their authority for the purpose of teaching their children the instruction of the Lord. “Fathers, do not provoke your children to anger, but bring them up in the discipline and instruction of the Lord.” (Ephesians 6:4) Although we cannot force our children to believe the gospel and compel them to turn to the Lord in faith, what we can do is provide them with thorough exposure to the word of God and the gospel of salvation. So many church-going parents seem to think that teaching God's word is something youth pastors and Sunday school teachers are supposed to do, not them. Fathers in the Lord, God has given us the responsibility to teach His instructions to our children. When I was a young child, I remember how much I enjoyed listening to my mother read from The Bible Story 10 volume set. I was fascinated by the stories of all these biblical characters and the vivid artwork in these books. Soon I spent a great deal of time reading through each volume myself. But it was always my father who led the family in our Saturday bible studies. I believe I learned more about scripture and the gospel through those years and years of weekly bible studies than I did through attending Sunday school. Fathers in the Lord, we have been given authority over our children in order to guide them in comprehending the Lord's instructions. We can't just delegate that responsibility over to youth pastors and Sunday school teachers. Neither can we hand over that responsibility to our wives. We do not have the option of being hands-off with our children's spiritual instruction if we want to carry out our responsibility as fathers faithfully. Yet, I wonder how common it is to see believing fathers today seriously fulfilling this responsibility?
Fathers in the Lord, to truly understand how to deal with our children, we need to understand how our heavenly Father deals with us. And the clearest manifestation of our heavenly Father is seen in the person of His Son, Jesus Christ. As we were taught back in chapter 1 of this epistle, Jesus is “the image of the invisible God” (Colossians 1:15). Christ is the visible image of the invisible God. As one commentator puts it so well, “There is an exact correspondence between what we see in him and what is true of God.” (Richard Phillips, Hebrews (Reformed Expository Commentaries)) “Whoever has seen me has seen the Father.” (John 14:9), declared our Lord Jesus to His disciples. Christ Jesus, as we read in Hebrews 1, is “the exact imprint” of God's nature. Or as we read concerning the Son in John 1, “No one has ever seen God; the only God, who is at the Father's side, he has made him known.” (John 1:18) Do we want to know our heavenly Father with the greatest clarity possible here on this earth? Look to the Son. Look to the Lord Jesus Christ, look to Him as He is revealed in our bibles, and we will see in Him the glory of the Father. Was our Lord pushy, demanding, getting red in the face when He didn't get His way? Isn't that the way so many fathers treat their children? Yet, though He was God in the flesh, our Lord was meek towards His disciples. He was patient. He is the King of kings and Lord of lords and yet He treats the members of His body the same way today. He is not irritable towards us. He is not impatient as in His dealings with us. He deals with us patiently in His reproof and correction. He bears with us in the weakness of our faith. Although as believers, we have been granted judicial forgiveness – the full remission of all our sins the moment we turned to Him in faith – we need His relational forgiveness daily, as the Lord's Prayer teaches us. And Christ our Lord responds to our daily confession and genuine repentance for our myriad sins with His forgiveness. As believers, Christ dwells in us by His Spirit, giving us power to grow in His likeness. So, we were taught to put on His character earlier this third chapter of Colossians:
12 Put on then, as God's chosen ones, holy and beloved, compassionate hearts, kindness, humility, meekness, and patience, 13 bearing with one another and, if one has a complaint against another, forgiving each other; as the Lord has forgiven you, so you also must forgive. 14 And above all these put on love, which binds everything together in perfect harmony. (Colossians 3:12-14)
So, fathers in the Lord, we know how we ought to bring up our children: after the character of our Lord Jesus Christ. Bring up our children in the discipline and instruction of the Lord. And as we bring up our children, let them see the image of our Lord Jesus Christ in us. The sweetness of Christ should permeate our fatherhood, Christian fathers. Even when we discipline our children, we must never be cruel or harsh about it or fly off the handle. We must be self-controlled. We must be firm yet gentle. Let them see displeasure and grief but not rage and vindictiveness. Our Lord doesn't discipline us that way. What right do we have to discipline our children that way? What do we think of when we think of our Lord? The old Puritan, Richard Sibbes reminds us:
“When we think of Joseph, Daniel, John the Evangelist, we frame conceptions of them with delight, as of mild and sweet persons. Much more when we think of Christ, we should conceive of him as a mirror of all meekness. If the sweetness of all flowers were in one, how sweet must that flower be? In Christ all perfections of mercy and love meet. How great then must that mercy be that lodges in so gracious a heart? Whatever tenderness is scattered in husband, father, brother, head, all is but a beam from him; it is in him in the most eminent manner. We are weak, but we are his; we are deformed, but yet carry his image upon us. A father looks not so much at the blemishes of his child as at his own nature in him; so Christ finds matter of love from that which is his own in us. He sees his own nature in us: we are diseased, but yet his members. Who ever neglected his own members because they were sick or weak? None ever hated his own flesh. Can the head forget the members? Can Christ forget himself?” (Richard Sibbes, The Bruised Reed)
As our Lord deals with us as members of His body, fathers, let us strive to deal with our own children. Let our children see the image of our Lord in us as we bring them up and lead them for their good and prospering and well-be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