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를 계속하고
골로새서 4:2
2 기도를 계속하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
지난 주일에 이어 오늘 우리가 함께 살펴볼 하나님의 말씀은 골로새서 4장 2절의 말씀입니다.
지난 1년여간 우리는 골로새서의 말씀을 한 구절 한 구절, 한 장씩 읽어 왔습니다. 골로새서의 마지막 장에 다다른 지금, 사도 바울은 여러가지 지시로 골로새 교회에 보내는 서신을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기도를 계속하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 또한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되 하나님이 전도할 문을 우리에게 열어 주사 그리스도의 비밀을 말하게 하시기를 구하라 내가 이 일 때문에 매임을 당하였노라 그리하면 내가 마땅히 할 말로써 이 비밀을 나타내리라
외인에게 대해서는 지혜로 행하여 세월을 아끼라 너희 말을 항상 은혜 가운데서 소금으로 맛을 냄과 같이 하라 그리하면 각 사람에게 마땅히 대답할 것을 알리라…” (골4:2-6)
골로새 교인들에게 보낸 바울의 마지막 지시의 첫 번째 주제는 기도의 주제입니다. “기도를 계속 하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 (골4:2) 헬라어 원어로 “계속 하다”라는 표현은 “항상 마음을 쓰다”를 의미하는 단어인 프로스카테레오(Strong's Concordance)입니다. 이는 그리스도의 승천 직후 초기 그리스도인들이 기도했던 태도를 묘사하는 데 사용된 것과 동일한 단어입니다.
“...들어가 그들이 유하는 다락방으로 올라가니 베드로, 요한, 야고보, 안드레와 빌립, 도마와 바돌로매, 마태와 및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셀롯인 시몬, 야고보의 아들 유다가 다 거기 있어 여자들과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과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쓰더라…” (행1:13-14)
사도행전 1장의 성도들은 어떻게 기도했습니까? 그들은 기도에 전념했습니다. 그들은 꾸준히 기도했습니다. 로마서 12장 12절에서 프로스카테레오(proskartereó)는 “항상”으로 번역됩니다. “소망 중에 즐거워하며 환난 중에 참으며 기도에 항상 힘쓰며” (롬12:12) 끊임없는 기도의 필요성은 에베소서 6장 18절과 같은 다른 구절에서 볼 수 있듯이 성경에 자주 등장합니다.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이로써 능히 악한 자의 모든 불화살을 소멸하고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 (엡6:16-18)
성경은 믿는 자들에게 어떻게 기도하라고 지시하고 있습니까?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엡 6:18)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예상치 못한 시련과 유혹, 우리의 믿음으로 인한 예상치 못한 어려움, 영적 분별력을 요구하는 난처한 상황과, 또한 우리가 처하게 된 특수한 상황을 향하신 하나님의 끊임없는 자비를 매번 경험하게 됩니다. 우리는 항상 기도해야 할 기회에 직면하게 되기 때문에 어느 때든지 항상 기도해야 합니다. 존 맥아더(John MacArthur) 목사님은 에베소서 6장 18절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항상 기도한다는 것은 우리가 보고 경험하는 모든 것이 일종의 기도가 되고,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를 깊이 인식하고 그분께 항복하는 삶을 살아가는, 지속적인 하나님의 의식 가운데 사는 것입니다. 이 권고의 말씀에 순종한다는 것은 우리가 유혹을 받을 때 하나님 앞에서 그 유혹을 이겨내기 위한 그분의 도움을 구한다는 의미입니다. 우리들이 선하고 아름다운 것을 경험할 때는 즉시 그것에 대해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우리 주변에 악이 있는 것을 볼 때, 우리는 하나님께서 그것을 바로잡아주시고 그 분의 목적을 위해 기꺼이 나를 써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우리가 그리스도를 모르는 사람을 만날 때, 우리는 하나님께 그 사람을 당신께로 이끄시고 우리를 사용하여 신실한 증인이 되도록 기도합니다. 어려움에 직면할 때는 우리의 구원자이신 하나님께로 향합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의 삶은 끊임없이 올라가는 기도,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와의 끊임없는 교통이 됩니다.” (존 맥아더, 에베소서 맥아더 신약 주석)
꾸준히 기도하는 것은 기도에 전념하는 것입니다. 끊임없이 기도하는 것입니다. 항상 기도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매일 살아가면서 기도할 수 있는 기회가 너무나 많기 때문에 우리의 기도를 지정된 기도 시간에만 엄격하게 제한하는 것은 우리 자신에게 해를 끼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살펴보겠지만, 끊임없는 기도는 그리스도인의 삶에 엄청난 유익을 가져다 줍니다. 하지만 그 이야기에 앞서, 우리가 방금 살펴본 에베소서 6장 18절의 말씀을 다시 한번 살펴보고 싶습니다.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엡6:18)
여기 이 구절에서 우리는 항상 기도와 간구를 할 뿐만 아니라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라는 지시를 받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입니까? 성령 안에서 기도한다는 것은 무엇입니까? 성령 안에서 기도한다는 것은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기도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가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기도할 때 어떠한 방향으로 기도하도록 인도하신다고 가르칩니다. 로마서 8장 15절과 같은 구절은 우리가 성령 안에서 기도할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에 대해 말씀합니다.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우리가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느니라…” (롬8:15)
여기 로마서 8장에서는 성령을 양자의 영이라 부릅니다. 그분은 오직 하나님의 권속으로 입양된 사람들 안에만 거하시기 때문에 양자의 영이라고 불립니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이 성령 안에서 기도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는 자들뿐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과거에 여러번, 그리고 골로새서 시리즈 전반에 걸쳐 살펴보았듯이, 우리가 구원받을 때 믿는 자들은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습니다.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 기업의 보증이 되사 그 얻으신 것을 속량하시고 그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 하심이라…” (엡1:13-14)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고 그 이름을 믿을 때 우리에게는 무슨 일이 일어납니까? 복음을 듣고 그 부르심에 응답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영접했을 때 우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습니까? 우리가 복음을 믿게 된 그 순간, 예수 그리스도께서 죄인의 구원을 위해 행하신 모든 일이 바로 우리에게 적용되었습니다. 그 결과 우리는 우리 죄의 사함을 받고,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으며, 천국에서의 영생을 약속받았습니다. 그러나 그 이상으로, 복음에 따르면 우리는 하나님의 권속으로 입양되었습니다.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에 나게 하신 것은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을 속량하시고 우리로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갈 4:4-5) 하나님은 그 분의 아들을 세상에 보내시고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에 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율법은 그분의 율법을 어기는 모든 사람에게 형벌 받을 것을 요구합니다. 범죄하여 율법을 어긴 우리에게 하나님의 율법은 그에 따른 형벌을 요구합니다.그런데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율법 아래 두셨고, 우리와 같은 범법자들이 지불해야 할 죄값을 스스로 담당하셨습니다. 왜 그러셨을까요? 그러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를 정당하게 용서하실 수 있기 때문일까요? 맞는 말씀이지만 그 이상입니다. “…우리로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갈 4:5)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 입양되어 하나님의 아버지께 자녀의 대우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 땅에서는 하나님 아버지의 보살핌과 징계와 관심을 받고 내생에서 영생을 상속 받을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아버지의 자녀들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과 친밀함을 현재 우리가 누릴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온 우주를 다스리시는 거룩하신 하나님을 우리가 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권리를 갖게 해주셨습니다. “...너희가 아들이므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빠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 (갈 4:6) 우리가 그리스도 예수를 구주와 주님으로 신뢰하면, 갈라디아서 4장 6절에서 읽을 수 있듯이,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 입양됩니다.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빠! 아버지!'”로 부르게 하시는 것입니다 (갈4:6). 모든 진실한 신자는 입양된 하나님의 자녀이며, 우리가 그분의 자녀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그분의 영, 즉 양자의 영으로 인을 쳐주신 것입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그리스도께로 향하고 그분 안에서 양자의 특권을 받기 전까지는 우리 자신을 하나님의 자녀로 생각할 권리가 없습니다. 죄 가운데 남겨진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었습니다. 우리는 우리 죄로 인해 그분에게서 분리되었습니다. 사실 우리는 세상에서 소망도 없고 하나님도 없는 자들이었습니다(엡 2:12). 우리가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와 그분의 가족으로 입양된 것은 오직 그리스도의 피에 의해서입니다. “...이제는 전에 멀리 있던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워졌느니라…” (엡 2:13) 우리가 그리스도의 피를 힘입어 하나님께 가까워졌다면, 양자의 영이 우리 안에 거하셔서 우리가 하나님을 우리 아버지로 부르도록 인도하십니다. “...너희가 아들이므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빠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 (갈4:6)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우리가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느니라…” (롬8:15)
우리 안에 거하시는 그리스도의 영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하나님을 아빠와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성령 안에서 기도할 때 우리는 하나님께 부르짖게 됩니다. 로마서 8장 15절과 갈라디아서 4장 6절에서 성령께서 우리가 하나님께 부르짖도록 인도하시는 방법을 설명하기 위해 “부르짖다”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음을 주목하십시오. 부르짖는 것에는 깊은 감정이 수반됩니다. “부르짖으라”라는 이 한 단어만 보아도 우리는 성령 안에서 기도하는 것이 기계적인 기도가 될 수 없음을 압니다. 차갑고 형식적인 기도가 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성령으로 인하여 하나님께 부르짖습니다. 뭐라고 부르짖습니까? “아빠! 아버지!" '아바'는 '아빠'와 마찬가지로 아버지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는 말입니다. “아바”는 친밀함, 투명함, 우리들의 연약함, 의지함, 진실됨,그리고 신뢰를 의미합니다. 마치 어린아이가 아버지를 부르는 것처럼 따뜻한 애정을 의미하는 호칭입니다. 이것이 바로 성령께서 인도하시는 기도입니다. 우리의 기도에 이러한 특성이 결여되어 있고, 차갑고, 조심스럽고, 기계적이라면, 우리는 우리가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습니다. 우리들은 얼마나 자주 그렇게 기도하고 있습니까? 우리는 단지 QT를 빨리 끝내고 성경 한 장 훑어보고 성급하고 무분별한 기도를 한 후 나가버립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는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해야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항상입니다. 가끔이 아닙니다. 짧은 기도든 긴 기도든, 개인 기도든 공개적인 기도든 기도할 때마다 우리는 성령 안에서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를 공허한 의식처럼 취급하는 것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기독교 전문 용어로 가득 차 있지만 마음이 비어 있는 기도를 드리는 것은 공허한 의식입니다. 우리가 성령으로 기도할 때, 그리스도께서 친히 하나님께 기도드리신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께 기도드리게 됩니다. 왜냐하면 우리 마음에 바로 그분의 아들의 영을 보내주셨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아빠!”라고 외치는 것은 그분의 영에 의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아버지”라고 겟세마네에서 부르짖으셨던 것처럼 말입니다.
“...그들이 겟세마네라 하는 곳에 이르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기도할 동안에 너희는 여기 앉아 있으라 하시고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을 데리고 가실새 심히 놀라시며 슬퍼하사 말씀하시되 내 마음이 심히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너희는 여기 머물러 깨어 있으라 하시고 조금 나아가사 땅에 엎드리어 될 수 있는 대로 이 때가 자기에게서 지나가기를 구하여 이르시되 아빠 아버지여 아버지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오니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막14:32-36)
우리가 그분의 아들 안에 있다면, 그분의 영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 주님께서 이 땅에 계실 때 기도하셨던 것과 같은 태도로 우리가 기도하도록 이끄십니다. 우리의 기도는 더 이상 형식적이지 않습니다. 우리가 성령으로 기도할 때 우리는 우리의 아바 아버지와 진정한 교제를 누리게 됩니다. 우리가 큰 환난과 어려움을 당할 때 그리스도의 영이 우리 안에 계시면 우리는 그 분의 아들이 그러셨던 것처럼 엎드려 기도하며 우리의 마음을 아버지께 쏟아 부을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문제가 생겼을 때 친구에게 의지하거나 마약에 의지하거나 자신의 생각에 의지하는 반면, 우리는 어린아이와 같은 의존과 신뢰로 거룩하신 하나님께로 향하여 우리 주님의 영으로 기도하는 것입니다 .”..아빠 아버지여 아버지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오니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형제 여러분, 성령으로 기도하는 것은 그리스도의 영으로 기도하는 것입니다.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아바 아버지”라고 부르짖는 것입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우리 주 그리스도께서 기도하셨던 것처럼 자녀가 가질 수 있는 따뜻함과 애정과 신뢰의 마음으로 기도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분의 영이 우리 안에 거하셔서 우리가 그렇게 행할 수 있도록 하시기 때문에 우리는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라는 가르침을 받는 것입니다. 이런 기도, 즉 참된 기도,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는 기도가 우리가 꾸준히 계속해야 할 기도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성령 안에서 끊임없이 기도해야 합니까? 그 이유는 이것입니다. “기도를 계속 하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 (골 4:2) 우리가 성령 안에서 끊임없이 기도해야하는 주된 이유 중 하나는 유혹에 직면하게 될 때의 우리의 연약함 때문입니다. 겟세마네에서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제자들에게 오사 그 자는 것을 보시고 베드로에게 말씀하시되 너희가 나와 함께 한 시간도 이렇게 깨어 있을 수 없더냐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 (마26:40-41)
우리들은 시험에 들지 않도록 깨어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는 유혹에 빠지기 쉽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예상치 못했던 말을 할 때 짜증이 납니다. 직장에서 갑작스럽고 답답한 상황이 발생합니다. 배우자가 불쾌한 말을 퉁명스럽게 하기도 합니다. 생각하기도 전에 우리는 화부터 내며 성을 냅니다. 우리는 이기적이기도 하고, 참을성이 없고, 불친절할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 집의 성도답지 못한 방식으로 행동할 때가 있습니다. 우리 주님께 모욕을 안겨드리는 것입니다. 시험에 들게 되면 얼마나 쉽게 우리 주님을 향한 순종의 길에서 벗어나게 되는지요! 우리는 온갖 유혹에 취약한 존재이기 때문에 기도하며 깨어 있어야 합니다. 항상 기도하십시오. 아침에 일어났을 때, 출근할 때, 일을 마치고 집에 갈 때, 지인이나 가족을 방문하기 전에, 어려운 상황이 발생할 때마다 즉시 우리의 생각을 말하려 하지 마시고 잠시 멈추십시오. 우리 마음 속으로 잠시 동안 성령 안에서 기도하십시오. 우리의 아바 아버지께 부르짖으십시오. 우리가 얼마나 연약하고 죄를 짓기 쉬운 자들인지 주님 앞에서 시인하십시오. 우리 마음의 평온함 속에서 시험에 저항하여 그분을 기쁘시게 하는 방식으로 말하고 행동할 수 있는 힘을 달라고 그분께 간구하십시오. 그렇게 한 다음 말하십시오.
더욱이 우리 본문은 기도할 때 감사가 수반되어야 한다고 덧붙입니다. “기도를 계속 하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 (골4:2) 우리는 감사하지 않고 투덜거리고, 불평하고, 남을 부러워하고, 질투하고, 좌절하고 싶은 유혹을 자주 받습니다. 우리가 기도 중에 주님께서 우리에게 지금, 그리고 영원토록 주시는 자비로 인해 끊임없이 감사할 때, 우리를 향한 주님의 뛰어난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하루 종일 기억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어떠한 불만을 품거나 감사하지 않을 권리가 없다는 점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이런 종류의 유혹을 경계하여 하루 종일 주님께 감사드리는 기도를 드려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에베소서 6장 18절의 결론을 함께 묵상해보기를 원합니다.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엡 6:18) ‘모든 기도’란 ‘모든 유형’의 기도를 의미한다고 말하는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님의 가르침에 동의합니다. 기도에는 다양한 방식과 자세가 있습니다. 우리는 늘 같은 방식으로 기도할 필요가 없습니다. 기도 자리를 위한 매트가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무릎을 꿇고 머리를 땅에 숙일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가 원한다면 무릎을 꿇고 기도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서서도 기도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걸으면서도 기도할 수 있습니다. 운전 중에도 기도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큰 소리로 기도할 수도 있고, 조용히 기도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눈을 뜨고 기도할 수도 있고, 눈을 감고 기도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손을 공중으로 뻗은 채로 기도할 수도 있고, 손을 앞으로 모아서 기도할 수도 있습니다. 이 모든 다양한 기도 방식과 자세는 우리가 성령 안에서 기도하는 한 유효한 것입니다. ‘성령 안에서 기도하는 것’, 그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우리는 기도할 때 우리의 아바 아버지께 부르짖고 있습니까? 우리는 신뢰와 진실됨, 투명함, 의존하는 마음과 따뜻한 애정의 태도를 가지고 그분의 아들의 영을 따라 기도하고 있습니까?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십시오. 우리가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는 한, 우리는 기도할 때 어떤 자세든 자유롭게 취할 수 있는 것입니다.
Continue Steadfastly in Prayer
Colossians 4:2
2 Continue steadfastly in prayer, being watchful in it with thanksgiving. Colossians 4:2
I would like to remind everyone that we are continuing with our series in Colossians, picking up where we left off last week in the fourth chapter of this epistle, moving on to verse 2.
For a little over a year, we have been working through the epistle of Colossians, verse by verse, chapter by chapter. Now that we have reached the final chapter of Colossians, the apostle Paul is wrapping up his epistle to the church at Colossae with a set of final instructions:
2 Continue steadfastly in prayer, being watchful in it with thanksgiving. 3 At the same time, pray also for us, that God may open to us a door for the word, to declare the mystery of Christ, on account of which I am in prison— 4 that I may make it clear, which is how I ought to speak. 5 Walk in wisdom toward outsiders, making the best use of the time. 6 Let your speech always be gracious, seasoned with salt, so that you may know how you ought to answer each person. (Colossians 4:2-6)
The first subject of Paul's final instructions to the Colossians is the subject of prayer. “Continue steadfastly in prayer, being watchful in it with thanksgiving.” (Colossians 4:2) In the original Greek, the phrase “continue steadfastly” is proskartereó which is a word that means “to attend constantly” (Strong's Concordance). It is the same word used to describe the attitude with which the early Christians prayed, shortly after Christ's ascension.
13 And when they had entered, they went up to the upper room, where they were staying, Peter and John and James and Andrew, Philip and Thomas, Bartholomew and Matthew, James the son of Alphaeus and Simon the Zealot and Judas the son of James. 14 All these with one accord were devoting themselves to prayer, together with the women and Mary the mother of Jesus, and his brothers. (Acts 1:13-14)
How did the saints of Acts 1 pray? They devoted themselves to prayer. They continued steadfastly in prayer. In Romans 12:12, proskartereó is translated as “constant”. “Rejoice in hope, be patient in tribulation, be constant in prayer.” (Romans 12:12) The need for constant prayer comes up frequently in scripture as we can see in another passage like Ephesians 6:18:
16 In all circumstances take up the shield of faith, with which you can extinguish all the flaming darts of the evil one; 17 and take the helmet of salvation, and the sword of the Spirit, which is the word of God, 18 praying at all times in the Spirit, with all prayer and supplication. (Ephesians 6:16-18)
How does scripture direct believers to pray? “...praying at all times in the Spirit, with all prayer and supplication.” (Ephesians 6:18). As we live the Christian life, we are constantly faced with unexpected trials and temptations, unforeseen challenges to our faith, perplexing situations for which we need spiritual discernment, and the myriad gifts of God's mercies for our particular circumstances. We encounter occasions for prayer all the time and so we must pray at all times, whenever it is necessary or helpful to do so. As John MacArthur writes in his commentary on Ephesians 6:18:
“To pray at all times is to live in continual God consciousness, where everything we see and experience becomes a kind of prayer, lived in deep awareness of and surrender to our heavenly Father. To obey this exhortation means that, when we are tempted, we hold the temptation before God and ask for His help. When we experience something good and beautiful, we immediately thank the Lord for it. When we see evil around us, we pray that God will make it right and be willing to be used of Him to that end. When we meet someone who does not know Christ, we pray for God to draw that person to Himself and to use us to be a faithful witness. When we encounter trouble, we turn to God as our Deliverer. In other words, our life becomes a continually ascending prayer, a perpetual communing with our heavenly Father.” (John MacArthur, Ephesians)
To continue steadfastly in prayer is to devote ourselves to prayer. It is to pray constantly. It is to pray at all times. There are so many occasions for praying as we go through each day that to restrict our prayers to strictly our designated prayer times is to do ourselves a disservice. As we're about to see in today's text, continual prayer benefits the Christian life tremendously. But before we get to that, I would like to direct our attention to verse 18 of Ephesians 6, the verse we just looked at:
“...praying at all times in the Spirit, with all prayer and supplication.” (Ephesians 6:18)
Here in this verse, we are told not only to pray at all times but to pray at all times “ in the Spirit”. What does this mean? What is meant by praying in the Spirit? To pray in the Spirit is to pray according to the leading of the Holy Spirit. In scripture, we are taught that when we pray according to the leading of the Spirit, we will be lead to pray in a certain way. We read of what happens when we pray in the Spirit in a passage like Romans 8:15:
15 For you did not receive the spirit of slavery to fall back into fear, but you have received the Spirit of adoption as sons, by whom we cry, “Abba! Father!” (Romans 8:15)
Here in Romans 8, the Holy Spirit is called the Spirit of adoption. He is called the Spirit of adoption because He dwells only in those who have been adopted into God's family. So, not everyone can pray in the Spirit. Only those in whom the Spirit of God dwells. And as we've pointed out at various times in the past and throughout this series in Colossians, at salvation, believers are sealed by the Holy Spirit.
13 In him you also, when you heard the word of truth, the gospel of your salvation, and believed in him, were sealed with the promised Holy Spirit, 14 who is the guarantee of our inheritance until we acquire possession of it, to the praise of his glory. (Ephesians 1:13-14)
What happened to us when we heard the gospel of Jesus Christ and believed in His name? What happened to us when we heard the gospel and in response to its call, truly received Jesus Christ as Lord? First of all, it was at that moment all that Jesus Christ had done for the redemption of sinners was applied to us. As a result, our sins were forgiven us, we were reconciled to God, and the promise of eternal life in heaven was bestowed upon us. But more than that, according to the gospel, we were also at that time adopted into God's own family. “But when the fullness of time had come, God sent forth his Son, born of woman, born under the law, to redeem those who were under the law, so that we might receive adoption as sons.” (Galatians 4:4-5) God sent His Son into the world, “born of woman, born under the law”. The law of God demands punishment for all who break His law. As guilty law breakers, God's law demanded punishment for us. Christ came and put Himself under the law on our behalf and bore upon Himself the punishment lawbreakers such as ourselves were obligated to pay. He did this why? So that God could justly forgive our sins? Yes. But more than that. “...so that we might receive adoption as sons.” (Galatians 4:5) So that we could be adopted as God's children and treated by Him as such. That we might come under God's Fatherly care, concern, and discipline in this life and receive an inheritance for the life to come. That we might be able to enjoy in the present the access and intimacy which only children of the Father are privy to enjoy. That we might have the right to call the holy God over the universe, “Father”. “And because you are sons, God has sent the Spirit of his Son into our hearts, crying, 'Abba! Father!'” (Galatians 4:6) Once we put our trust in Christ Jesus as Savior and Lord, we were adopted as children of God and because we are God's children, as we read in Galatians 4:6, “...God has sent the Spirit of his Son into our hearts, crying, 'Abba! Father!'” (Galatians 4:6) All genuine believers have been adopted as children of God and since we are His children, God has sealed us with His Spirit, the Spirit of adoption. Until we turn to Christ in faith and are granted in Him the privilege of adoption, we have no right to consider ourselves children of God. Left in our sins, we are far off from God. We are separated from Him on account of our sins. We are, in fact, without Him in the world (Ephesians 2:12). It is only by the blood of Christ we are brought near to God and adopted into His family. “But now in Christ Jesus you who once were far off have been brought near by the blood of Christ.” (Ephesians 2:13) If we have been brought near to God by the blood of Christ, the Spirit of adoption dwells within us and leads us to address God as our Father: “And because you are sons, God has sent the Spirit of his Son into our hearts, crying, 'Abba! Father!'” (Galatians 4:6) “For you did not receive the spirit of slavery to fall back into fear, but you have received the Spirit of adoption as sons, by whom we cry, 'Abba! Father!'” (Romans 8:15)
By the Spirit of Christ dwelling in us we cry, “Abba! Father!” When we pray in the Spirit, we are led to cry out to God. Notice that both Romans 8:15 and Galatians 4:6 use the word “cry” to describe how the Spirit leads us to address God. Cry involves deeply felt emotions. Just based on this one word, “cry”, we know that to prayer in the Spirit cannot be a mechanical prayer. It cannot be a cold, formal prayer. By the Spirit we cry to God. What do we cry? “Abba! Father!” In Korean, “Appa”, is a term of endearment towards one's father as is the word, “Abba”. “Abba” implies intimacy, transparency, vulnerability, dependence, sincerity, and trust. It is an address that expresses warm affection, much in the way a little child addresses his or her father. This is the kind of prayer the Spirit leads us to pray. We can be sure that if our prayers lack these qualities, if our prayers are cold, guarded, and mechanical, we are not praying in the Spirit. How often do we pray like that? We just want to get our quiet time out of the way so we skim through a chapter of the bible and throw up a hasty, thoughtless prayer and on our way we go. Believers, we are taught to pray at all times in the Spirit. At all times. Not just sometimes. Whenever we pray, whether it is a brief prayer or a long prayer, private prayer or public prayer, we ought to pray in the Spirit. We have no excuse for treating prayer like an empty ritual. To utter prayers filled with Christian jargon but empty of heart. When we pray in the Spirit, we are led to address God as Christ Himself addressed God. And why not? It is the Spirit of His Son that has been sent into our hearts. It is by His Spirit we cry, “Abba! Father!”, as Jesus Himself cried to His Father in Gethsemane.
32 And they went to a place called Gethsemane. And he said to his disciples, “Sit here while I pray.” 33 And he took with him Peter and James and John, and began to be greatly distressed and troubled. 34 And he said to them, “My soul is very sorrowful, even to death. Remain here and watch.” 35 And going a little farther, he fell on the ground and prayed that, if it were possible, the hour might pass from him. 36 And he said, “Abba, Father, all things are possible for you. Remove this cup from me. Yet not what I will, but what you will.” (Mark 14:32-36)
If we are in the Son, His Spirit dwells in us and leads us to pray with the same attitude with which He Himself prayed when He walked the earth. Our prayers are no longer formalities. When we pray in the Spirit, we are in real communion with our Abba, Father. When we are greatly distressed and troubled and the Spirit of Christ is in us, we are able to fall on the ground and pray as the Son once did, pouring out our soul to our Father. While others turn to their friends or turn to their drugs or turn to their own frustrated ruminations when trouble arises, we are apt to turn to the holy God with child-like dependence and trust and pray in the Spirit of our Lord, “Abba, Father, all things are possible for you.” “Yet not what I will, but what you will.” Brethren, to pray in the Spirit is to pray in the Spirit of Christ. It is to cry by the Spirit who dwells in us, “Abba! Father!” when we pray, with the filial warmth and affection and trust with which Christ our Lord prayed. Because His Spirit lives in us and enables us to do so, we are taught to pray at all times in the Spirit. It is this kind of prayer - true prayer, Spirit led prayer - that we are to continue steadfastly in.
Now, why ought we to pray in the Spirit constantly? The answer: “Continue steadfastly in prayer, being watchful in it with thanksgiving.” (Colossians 4:2) One of the major reasons we must is due to our weakness in the face of temptation. In Gethsemane, Jesus tells Peter to be watchful in prayer:
40 And he came to the disciples and found them sleeping. And he said to Peter, “So, could you not watch with me one hour? 41 Watch and pray that you may not enter into temptation. The spirit indeed is willing, but the flesh is weak.” (Matthew 26:40-41)
We must be watchful in prayer that we may not enter into temptation. We are so prone to fall to temptation. We are irked by some unexpected comment from a loved one. A sudden, frustrating situation develops at work. Our spouse blurts out something offensive. Before we know it, we've lost our temper. We lash out. We've become selfish, impatient, and unkind. We act in a manner unbecoming of a saint of God's house. We've dishonored our Lord. How easily temptation derails our obedience to the Lord. Because we are vulnerable to all kinds of temptation, we must be watchful in prayer. Pray at all times. When we wake up in the morning. As we go to work. As we go home from work. Before we visit acquaintances or family. Whenever a trying situation arises, instead of immediately speaking our mind, stop. Pray in the Spirit for a moment within our own hearts. Cry out to our Abba, Father. Admit how weak we are, how liable we are to sin. Within the quietness of our own hearts, ask Him for strength to resist temptation and to speak and act in a manner pleasing to Him. Having done so, then speak.
Furthermore, our text adds that our watchfulness in prayer should be accompanied with thanksgiving. “Continue steadfastly in prayer, being watchful in it with thanksgiving.” (Colossians 4:2) How often we are tempted to grumble, complain, grow envious, jealous, or bitter due to a thankless attitude. When we are constantly thanking the Lord in prayer for His mercies, both eternal and temporal, we will be reminded throughout the day of the Lord's surpassing goodness and kindness towards us. We will be reminded that we have no right to be discontented and ungrateful. We need to be watchful for these kinds of temptations so our prayers throughout the day should be accompanied by thanksgiving to the Lord.
Finally, I would like to consider the conclusion of Ephesians 6:18, where we read, “...praying at all times in the Spirit, with all prayer and supplication.” (Ephesians 6:18) I agree with the teaching of Martyn Lloyd-Jones on this verse that all prayer refers to all types of prayer. There are various modes and postures of prayer. We are not required to pray one way only. We don't need a prayer mat. We don't need to kneel and bow our heads to the ground. We can pray on our knees if we wish. We can pray standing up. We can pray as we walk. We can pray as we drive. We can pray out loud or we can pray silently. We can pray with eyes open or eyes closed. We can pray with our hands extended in the air or we can pray with our hands folded in front of us. All these different modes and postures of prayer are valid for as long as we are praying in the Spirit. That is what counts. Are we crying to our Abba, Father when we pray? Are we praying according to the Spirit of His Son as He leads us to pray with an attitude of trust, sincerity, transparency, dependence, and warm affection? Pray all prayer and supplication. We are free take any number of postures when we pray for as long as we are praying at all times in the Spir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