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모없는 사람에서 유용한 사람으로
골로새서 4:9
9 신실하고 사랑을 받는 형제 오네시모를 함께 보내노니 그는 너희에게서 온 사람이라 그들이 여기 일을 다 너희에게 알려 주리라
지난 주일에 이어 오늘 우리가 함께 살펴볼 하나님의 말씀은 골로새서 4장 9절의 말씀입니다.
여러분께서 아시는대로 지금 우리는 골로새서의 마지막 부분을 함께 살펴보고 있습니다. 거기서 사도 바울은 골로새 교회에 사역하는 동역자들에게 문안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언급된 이름 중 다수는 신약전서에 나오는 몇몇 저명한 사람들만큼 잘 알려져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들의 이야기가 성경 속의 대수롭지 않은 부분으로 무시되어야 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지난 주에 이 부분을 공부하기 시작하면서 보았듯이, 우리에게 비교적 덜 알려진 그리스도의 종들의 삶 속의 세부적인 이야기에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풍부한 교훈이 있습니다. 앞서 우리는 바울의 짐꾼 두기고에 대한 소개를 읽었습니다. 성경에서 알 수 있듯이 두기고는 바울이 로마에 투옥되어 있는 동안 그와 함께 있었던 사람입니다. 그곳에서 바울은 골로새 교인들에게 자신의 서신을 전달하고, 자신의 활동을 알리고 격려할 목적으로 두기고를 골로새 교회로 보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제 오늘 본문의 구절로 넘어가면서 우리는 두기고와 함께 오네시모라는 사람이 동행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오네시모는 누구입니까? 오네시모는 바울이 빌레몬에게 보냈던 서신에 등장하는 주요인물이므로 오네시모에 대해 더 알아보기 위해 빌레몬서를 함께 살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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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레몬서에 따르면, 오네시모는 골로새 교회의 중요한 멤버 중 한 사람이었던 빌레몬의 집에서 달아난 종이었습니다. 로마로 도망한 후, 빌레몬서 1장 18절에 따르면 오네시모가 그의 주인에게 속해 있던 자금을 훔쳐 가지고 갔음을 암시하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섭리로 오네시모는 로마에서 바울을 만나게 되었고, 그의 사역을 통해 그리스도 예수를 믿는 자로 변화되었습니다. 회심 후 오네시모는 바울과 긴밀한 유대를 맺게 되었고 그리스도의 유용한 종이 되었음을 입증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바울은 오네시모를 그의 곁에, 로마에 두기를 원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빌레몬의 동의 없이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오네시모를 먼저 골로새로 돌려보내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종으로서 주인과 화목을 이루는 것이 아니라 더 나아가서 그리스도 안에서 사랑받는 형제로서 주인과 화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바울은 빌레몬에게 이렇게 썼습니다.
“...이러므로 내가 그리스도 안에서 아주 담대하게 네게 마땅한 일로 명할 수도 있으나 도리어 사랑으로써 간구하노라 나이가 많은 나 바울은 지금 또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갇힌 자 되어 갇힌 중에서 낳은 아들 오네시모를 위하여 네게 간구하노라 그가 전에는 네게 무익하였으나 이제는 나와 네게 유익하므로 네게 그를 돌려 보내노니 그는 내 심복이라 그를 내게 머물러 있게 하여 내 복음을 위하여 갇힌 중에서 네 대신 나를 섬기게 하고자 하나 다만 네 승낙이 없이는 내가 아무 것도 하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이는 너의 선한 일이 억지 같이 되지 아니하고 자의로 되게 하려 함이라 아마 그가 잠시 떠나게 된 것은 너로 하여금 그를 영원히 두게 함이리니 이 후로는 종과 같이 대하지 아니하고 종 이상으로 곧 사랑 받는 형제로 둘 자라 내게 특별히 그러하거든 하물며 육신과 주 안에서 상관된 네게랴…” (빌1:8-16)
오네시모라는 이름은 ‘유용하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오네시모는 주인에게서 도망친 쓸모없는 종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의 결과로, 한때 빌레몬에게 쓸모없던 사람이 정말로 주님과 그분의 교회에 유용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가 전에는 네게 무익하였으나 이제는 나와 네게 유익하므로 네게 그를 돌려 보내노니 그는 내 심복이라…” (빌 1:11-12)
오네시모는 세상의 기준으로 볼 때 비천한 사람이었지만 사도 바울은 그를 자신의 심복으로 여겼습니다. 주님의 일에 유용하며 주님의 사도의 큰 사랑을 받는 사람이 된 오네시모는 완전히 변화된 모습으로 골로새로 돌아왔습니다.
아마 우리들도 하나님과 그분의 나라에 쓸모없는 삶을 살아왔을 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오네시모가 빌레몬을 화나게 한 것 그 이상으로 하늘에 계신 우리들의 주인을 말을 어기며 살았습니다. 우리는 창조주께 순종해야 했지만, 그 대신 우리 자신이 살고싶은 대로의 삶을 살며 우리 마음대로 그분의 율법을 무시했습니다.
우리들이 하나님을 예배한다고 주장할지 모르지만, 우리가 섬기는 신은 현존하시는 하나님, 즉 피조물과 우리의 양심과 성경에 나타난 의로우시고 거룩하신 하나님이 아닙니다.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은 우리 자신의 상상의 신, 우리가 선호하는 대로 만들어낸 신, 즉 우리의 불의를 긍정해주고 모든 사람을 기본적으로 받아들여주며 우리의 죄를 가볍게 여기고 모든 것을 간과하는 신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예배는 우상숭배에 지나지 않습니다.
우리는 교회에서 기독교 전문 용어를 사용할 수 있지만 집에서나 직장에서 말하는 방식은 다릅니다. 그곳에서 우리는 주님의 이름을 자유롭고 공개적으로 욕되게 하며, 일이 잘못되면 그 이름을 욕설로 사용하고 주 하나님을 멸시합니다. 미국 여자축구대표팀의 스타 메건 래피노가 자신의 축구인생 마지막 경기에서 경기 시작 6분 만에 부상을 당해 쓰러졌습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그녀는 자신의 부상에 대해 "...신이 존재한다면…바로 이런 일은 신이 없다는 증거..."라고 태연하게 말했습니다. 그녀의 사소한 축구 경기에서 당하게 된 작은 부상은 그녀를 자극하여 세상 앞에서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농담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오만함과 신성모독의 대표적인 예입니다. 아마 우리들도 일이 잘못되었을 때 마음속에 그러한 감정을 자주 되새겼을 것입니다. “만약 신이 존재한다면, 이것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증거일거야”하고 말입니다. 그러나 당신의 보잘것없는 삶의 작은 문제가 우주의 창조주이자 유지자이신 하나님을 비웃고 그분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할 수 있는 정당성을 제공한다고 생각합니까? 당신은 누구라고 생각합니까? 그러한 태도는 순전한 오만함과 신성모독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법에 따라 우리 자신을 정직하게 평가한다면 우리는 우리들이 평생 동안 신성모독자였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더욱이 우리는 주일에 정기적으로 교회에 참석하더라도 예배를 공허한 의식처럼 여깁니다. 우리는 마음 없이 기계적으로 찬송을 부릅니다. 우리는 우리가 부르는 찬양의 가사를 믿지 않습니다. 우리가 암송하는 성경과 기도문들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사실 우리는 이해하는 데 관심이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그분의 기름부음받은 자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려는 의지가 없습니다. 우리의 마음은 가족, 친구, 직업, 돈과 물질에 대한 걱정으로 너무 가득 차 있어서 우리의 창조주에 대하여 진지하게 고려하지 못합니다. 주일은 전통과 의례로 지켜지고 있을 뿐 그 이상은 아닙니다. 우리는 입술로는 주님을 존경하지만 마음은 그분에게서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수년 동안 안식일을 지켜 왔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우리가 그동안 안식일을 어겨 왔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부모님을 좋게 생각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대체로 우리는 부모님을 공경하기보다는 부모님을 이용하는 데 더 관심이 있었습니다. 어렸을 때 우리는 그들의 돈과 그들이 우리를 위해 해줄 수 있는 것들을 소중히 여겼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늙어 무력해지면 더 이상 우리에게 쓸모가 없으므로 우리는 그들을 짐으로 여겼습니다. 비록 그들이 우리를 키우기 위해 많은 일을 했을지 모르지만, 그들에게 보답할 때가 되면 우리는 최소한의 일을 하고 싶어했습니다. 우리는 부모님에 대해 감상적이 될 수 있지만, 부모님을 돌봄으로써 부모님을 공경할 때가 왔을 때 우리는 실패했습니다. 우리는 마지못해 그들을 돌보았습니다. 우리는 그들을 돌보는 데 필요한 시간, 에너지, 돈을 희생한 것에 대해 한숨을 쉬고 화를 냈습니다. 우리가 맡게 된 책임의 무게가 공평하게 나누어지지 않는다고 형제자매들과 심하게 싸웠습니다. 시험의 때에, 그들이 가장 어려울 때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기보다 오히려 우리 부모를 원치 않는 짐처럼 대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법을 어기는 것이며, 우리가 부모를 불명예스럽게 한 여러 가지 방법 중 하나입니다!
비록 우리가 실제로 사람을 죽인 적은 없을지라도, 원한을 품은 분노로 인해 우리 마음 속으로는 얼마나 많은 사람을 죽였습니까? 우리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악의적인 말로 살해하고, 뒤에서 중얼거리고, 그들의 얼굴에 악에 받친 말들을 쏟아냈습니까? 살인자가 칼을 휘두르는 것처럼 우리는 혀를 사악하게 휘두릅니다. 우리는 실제로는 살인자가 아닐지 모르지만 마음으로는 확실히 살인자이며, 하나님의 율법을 범한 자들입니다.
그리고 간음은 어떻습니까? 우리가 품고 있던 모든 불순한 시선, 모든 불결한 생각들, 부적절한 애정은 어떻습니까? 우리가 컴퓨터와 전화기 화면으로 먹어버린 모든 오물과 포르노들은 어떻습니까? 우리 주님에 따르면 그것은 모두 간음 행위입니다. 우리가 범할 수 있는 실제적인 간음 행위는 두말할 여지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것을 낭만적인 밀회 또는 젊은 시절의 무분별한 행동이라고 불렀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억눌린 갈망의 건강한 배출구라고 불렀습니다. “아무도 모르죠, 심지어 우리 가족도요. 내 배우자도 아니고! 그렇다면 해로울 일이 무엇입니까?”라고 우리는 스스로에게 물었습니다. “ 누구에게도 해를 끼치 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죠?” 그런데 왜 아무도 알아채지 못할 것이라고 확신하는 걸까요? 여러분이 알고 있는 간음한 사람들을 보십시오. 그 비밀을 무덤까지 가지고 가는 데 성공한 사람은 얼마나 됩니까? 대부분의 경우, 여러분도 동의하시겠지만, 결국에는 밝혀집니다. 그리고 그들의 가족, 특히 아이들에게 엄청난 해를 입히게 됩니다. 우리는 간음의 대가를 목격했습니다. 수년간의 비참함과 고난, 한 사람의 이기심 때문에 가족이 갈기갈기 찢어지는 것을 목격한 어린 아이들의 마음은 상처를 입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어떻게든 이 비밀을 무덤까지 가져가는 데 성공하더라도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알고 계십니다. 그리고 그분께서는 우리가 행한 간음대로 갚아주실 것입니다.
“...곧 나의 복음에 이른 바와 같이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사람들의 은밀한 것을 심판하시는 그 날이라…” (롬2:16)
도둑질을 금하는 하나님의 계명에 대해서는 자세히 설명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는 상점 선반에서 아무것도 훔쳐본 적이 없을지 모르지만 다른 여러 가지 방법으로 훔쳤습니다. 우리가 계좌에서 인출한 돈을 어떻게 썼는지에 대해 배우자에게 거짓말을 했습니다. 빌린 것을 돌려주지 않거나 갚지 않습니다. 직장에서 대부분 눈에 띄지 않는 작은 것들을 가져옵니다. 인터넷에서 음악, 영화, 도서를 불법으로 다운로드하는 행위입니다. 우리가 급여를 받는 일을 위해 불법적인 행위를 취합니다. 금전적 이득을 위한 모든 형태의 부정행위를 가리킵니다. 하나님의 법으로 우리 자신을 판단하면 우리가 도둑질한 자임을 알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법정에서 어느 누구에 대해서도 거짓 증언을 한 적이 없을지 모르지만, 중상하고 속이는 험담을 통해 다른 사람에 대해 얼마나 자주 거짓 증언을 하였습니까? 우리는 원한과 악의로 다른 사람을 비방한 적이 얼마나 많습니까? 우리는 악의와 시기심으로 누군가의 좋은 평판을 거짓으로 비난한 적이 얼마나 많습니까? 이런 일을 함으로써 우리는 이웃에 대해 거짓 증거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평생동안 남에 대하여 거짓 증언하며 살아온 일들과 남의 것을 탐했던 일들을 더한다면 우리가 얼마나 불법한 자들인지 알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가진 것에 대한 불만, 우리가 갖지 못한 것에 대한 지나친 갈망, 이웃의 성공과 안녕에 대한 부러움... 그러한 감정이 얼마나 지배적이 될 수 있는지는 자세히 설명할 필요도 없습니다. 우리들은 다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탐욕스러운 감정과 욕망은 모두 하나님 보시기에 악한 것이며 그분의 거룩한 율법을 범하는 것입니다!
오네시모가 주인의 물건을 훔쳤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우리들 또한 천성적으로 그와 조금도 다르지 않습니다. 우리는 땅의 주인이 아니라 하늘의 주인을 노엽게 만들었습니다. 우리는 본성상 우상 숭배자요, 신성 모독하는 자요, 안식일을 범하는 자요, 살인하는 자요, 간음하는 자요, 도둑이요, 거짓말하는 자요, 그보다 더한 자들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고 그분의 진노 아래 있으며 우리가 마땅히 받아야 할 영원한 심판을 앞두고 있는 불법을 범한 죄인들입니다. 이웃에게 잘못을 저지르고 창조주를 모독하며 평생을 살아온 우리는 주님께 쓸모없고 그분의 집에도 쓸모가 없습니다. 그러나 항상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그분께 쓸모없는 사람들을 유용하게 만드실 수 있습니다. 그분은 우리 마음에 그분의 법을 기록하실 수 있으며, 그분의 길로 걷고 그분을 닮아가도록 우리에게 영적인 능력을 주실 수 있습니다. 그분은 우리 안에 거하도록 보내신 생명을 주시는 그분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열매 없는 가지에서 열매 맺는 가지로 변화시키실 수 있습니다. 그분은 돌 같은 마음을 제거하시고 그 안에 새로운 마음, 즉 그분을 향한 마음, 그분을 알고 그분을 기쁘시게 하고자 간절히 원하는 마음을 형성하실 수 있습니다. 그분은 우리의 모든 죄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수 있습니다. 그 죄가 아무리 추악하고 가증스럽더라도, 우리가 그 죄를 통해 얼마나 많은 살인을 저질렀더라도 말입니다. 그분은 우리 머리 위에 드리워진 영원한 심판에서 우리를 해방시켜 그분과 교제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실 수 있습니다. 이것을 원하십니까? 불법의 죄에서 벗어나 우리가 알지 못하던 살아계신 하나님을 우리 아버지로 참으로 알기를 갈망하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지체할 시간이 없습니다. 여러분의 불경건한 생활 방식을 회개하고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며 그분의 이름을 부르십시오. 마음의 완고함에서 돌이키고 예수님을 당신의 죄를 위한 하나님의 유일한 공급처이자 당신의 삶의 주님으로 믿으십시오. 여러분에게 선포된 우리 하나님의 말씀대로 그 분을 마음으로 신뢰하십시오. 그렇게 하면 그분이 우리 죄를 위해 십자가에서 행하신 일이 당신에게도 적용될 것입니다. 그분께서 우리 죄값을 치르심으로, 그분을 믿어 우리가 자유함을 얻게 하셨습니다.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영접하십시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그 분의 아들로 인하여 당신의 죄를 완전히 용서하시고 당신을 향한 진노를 그치실 것입니다. 그리고 그분은 당신을 그분의 자녀로 삼으시고 그분의 성령으로 기름부으실 것입니다. 그리고 당신은 이제부터 새로운 사람, 그분께 유용하고, 그분의 가족에게 유용하며, 하늘에 계신 아버지로서 그분의 사랑을 받는 사람으로 살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오네시모의 이야기는 믿지 않는 자들에 대한 부르심으로 적용될 뿐만 아니라 믿는 자들에 대한 책망으로도 적용될 수 있습니다. 오네시모는 도망한 종이었을 때 바울을 만났습니다. 그러나 오네시모가 그리스도를 믿게 되자 아마도 사도 중 가장 위대한 사람일지도 모르는 사도 바울은 오네시모를 자신의 보호 아래 받아들이고 믿음 안에서 자신의 자녀로 대했습니다. 오네시모는 교회 안의 이류, 삼류 그리스도인이 아니었습니다. 그가 갖고 있던 이 땅에서의 낮은 지위와는 무관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있다면 세상의 차별을 근거로 편파성을 나타낼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사람의 세상적인 지위는 주님 앞에서의 지위와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우리는 오직 한 가지 기준을 통해서만 완전한 하나님의 자녀들이 됩니다. 그것은 믿음을 통해 받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입니다. 사회적 지위 안에서 우리가 갖는 위치는 하나님 앞에서는 전혀 의미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분의 아들을 믿는 모든 사람을 그분의 소유로 받아들이신 것처럼, 우리들이 마음으로부터 그리스도의 이름을 고백하고 있다면, 서로서로를 사랑받고 세워져야 할 동료 형제로서 환영해야 합니다.
우리 교회 중 몇몇 회원은 저의 직계 가족입니다. 자신의 부모와 형제자매와 함께 교회를 섬기는 목회자는 흔치 않습니다. 경험에 비추어 볼 때 나의 가족을 당연하게 여기기가 쉽습니다. 우리는 교회를 섬기고 세우는 일에 열심이지만, 우리가 세워야 할 그리스도 안의 신실하고 사랑받는 형제라기보다는 우리가 바로잡아 주어야 하는 짐으로 더 여기게 될 수 있습니다. 저는 마흔 살이 넘었지만 아직도 부모님을 어렸을 때 보았던 것과 같은 방식으로, 말썽을 일으켰던 저를 징계했던 분들로 바라보게 되는 본능적이며 무모한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교회 안의 믿는 직계 가족들과 관련해서 여러분께 말씀드립니다. 우리 서로의 관계는 다른 어떤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그리스도의 몸 가운데 있는 형제 사랑으로 인해 움직여야 합니다. 우리 주님께서 그분의 몸의 지체로서 우리에게 명령하시는 것은 그리스도의 몸의 일부인 우리들의 관계 안에서도 적용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하나님이 택하사 거룩하고 사랑 받는 자처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 입고 누가 누구에게 불만이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 이는 온전하게 매는 띠니라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너희는 평강을 위하여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너희는 또한 감사하는 자가 되라…” (골3:12-15)
From Useless to Useful
Colossians 4:9
9 and with him Onesimus, our faithful and beloved brother, who is one of you. They will tell you of everything that has taken place here.
I would like to remind everyone that we are continuing with our series in Colossians picking up where we left off in the fourth chapter of this epistle, moving on to verse 9.
If you recall, we are currently working our way through the concluding section of Colossians where the apostle Paul conveys to the church at Colossae the greetings of his fellow workers in ministry. Many of the names mentioned in this section are not as well known as some of the more prominent people of the New Testament. But this does not mean that they ought to be dismissed as bible trivia. As we saw last week when we began studying this section, there are rich lessons we can derive from the details of these lesser-known servants of Christ. Previously, we were introduced to Paul's courier, Tychicus. From what we can garner from scripture, Tychicus was with Paul while he was imprisoned in Rome. It appears that from there, Paul sent Tychicus to the church at Colossae for the purpose of delivering his epistle to them, updating them about his activities, and bringing them encouragement. And now, as we move on to today's verse, we learn that accompanying Tychicus was this individual named Onesimus. Who is Onesimus? Well, Onesimus is the subject of Paul's epistle to Philemon so we can turn there to learn more about Onesimus.
According to the epistle Philemon, Onesimus was a runaway bondservant of the household of Philemon, a prominent member of the church at Colossae. Having fled to Rome, the text seems to imply that Onesimus had taken with him stolen funds belonging to his master (Philemon 18). By God's providence, Onesimus somehow encountered Paul in Rome and was converted to faith in Christ Jesus through his ministry. As a result of his conversion, Onesimus developed a close bond with Paul and proved to be a useful servant of Christ. For these reasons, Paul wanted to keep Onesimus by his side in Rome. But not wishing to do anything without Philemon's consent, he decided to send Onesimus back to Colossae in order that he might be reconciled to his master as more than his bondservant – as a beloved brother in Christ. As Paul writes to Philemon:
8 Accordingly, though I am bold enough in Christ to command you to do what is required, 9 yet for love's sake I prefer to appeal to you—I, Paul, an old man and now a prisoner also for Christ Jesus— 10 I appeal to you for my child, Onesimus, whose father I became in my imprisonment. 11 (Formerly he was useless to you, but now he is indeed useful to you and to me.) 12 I am sending him back to you, sending my very heart. 13 I would have been glad to keep him with me, in order that he might serve me on your behalf during my imprisonment for the gospel, 14 but I preferred to do nothing without your consent in order that your goodness might not be by compulsion but of your own accord. 15 For this perhaps is why he was parted from you for a while, that you might have him back forever, 16 no longer as a bondservant but more than a bondservant, as a beloved brother—especially to me, but how much more to you, both in the flesh and in the Lord. (Philemon 8-16)
The name Onesimus means useful. Yet, when Onesimus ran off in the manner that he did, he became a useless servant. But as a result of the saving grace of God in Christ, he who was once useless to Philemon became truly useful to the Lord and to His church. “(Formerly he was useless to you, but now he is indeed useful to you and to me.) I am sending him back to you, sending my very heart.” (Philemon 11-12) Although Onesimus was lowly by earthly standards, the apostle Paul considered him to be his very heart. Useful for the Lord's work, deeply beloved by the Lord's apostle, Onesimus returned to Colossae profoundly transformed.
Perhaps we too have spent our lives useless to God and His kingdom. We have offended the heavenly Master far more than Onesimus ever offended Philemon. We owed our Creator our obedience but instead, we went our own way and flouted His laws with reckless impunity.
We may claim to worship God but the god we serve is not the God who is – the righteous and holy God revealed in creation, within our conscience, and in the bible. The god we serve is the god of our own imagination, the god we have shaped according to our preferences - a god who affirms us in our unrighteousness, who accepts everyone by default, who makes light of our sins and overlooks them all. And so, our worship is nothing more than the practice of idolatry.
We may use nice, Christian jargon while at church but how we speak at home or in the workplace is a different story. There we profane the Lord's name freely and openly, using it as a cuss word and scorning the Lord God when things go wrong. In the final match of her soccer career, famed U.S. Women's National Team soccer star, Megan Rapinoe went down injured in the sixth minute of the game. In her post-match press conference, she nonchalantly commented regarding her match ending injury, “...if there was a God, like, this is proof that there isn’t...”. Her little injury in her petty little soccer game provoked her to joke before the world about the non-existence of God. And that is a prime example of arrogance and blasphemy. Perhaps we too, when things have gone wrong, have echoed that sentiment often within our own hearts. If there is a God, like, this is proof there isn't. Wait a minute. Your little problem in your puny life gives you justification to scoff at the Creator and Sustainer of the universe and tell Him He doesn't exist?! Who do you think you are? The sheer arrogance and blasphemy of it! If we honestly assessed ourselves by God's law, we would see that we have been blasphemers all throughout our lives.
Furthermore, although we may attend church regularly on the Lord's Day, we treat worship like an empty ritual. We sing hymns mechanically, without heart. We do not believe the words we are singing. We do not understand the scripture and liturgy we are reciting. Indeed, we do not care to understand. We have no willingness to seek for God and His anointed One, Jesus Christ. Our minds are all too occupied with concerns about our family, about our friends, about our jobs, about our money, about our material needs to consider our Maker seriously. The Lord's Day is kept as a tradition and ritual, nothing more. We honor the Lord with our lips while our hearts are far from Him. So, although we imagine we have been keeping the Sabbath throughout the years, the truth of the matter is that all this time we have been breaking it.
It may be that we have generally thought well of our parents. But, by and large, we were more interested in using our parents rather than honoring them. When we were younger, we valued them for their money and for what they could do for us. And when they became old and helpless, we regarded them as a burden since they were no longer useful to us. Although they may have done much to raise us, we wanted to do the minimum when it was time to make some return to them. Although we may be sentimental about our parents, when the time came to honor our parents through our care of them, we failed. We looked after them begrudgingly, if at all. We sighed and fumed at the sacrifice of time, energy, and money needed to care for them. We fought bitterly with our siblings because we felt the load of responsibility was not being shared equally. At the time of testing, in their time of greatest need, we treated our parents like an unwanted burden rather than the father and mother God gave us to honor. In violation of God's law, this is one way among the many possible ways we have dishonored our parents!
Although we may have never actually murdered anyone, how many have we murdered in our own hearts through our grudge-bearing anger. How many have we murdered with our malicious words, muttered at them behind their backs or spewed at them to their faces. We wield our tongues as viciously as a murder wields his knife. We may not be murderers in deed but we are certainly murderers in heart, and that makes us violators of God's law.
And what about adultery? All the impure gazes, all the unclean ruminations, all the inappropriate affections we have harbored? All the filth and porn we have devoured on our computer and phone screens? That is all adultery, according to our Lord. And that is not even mentioning the deeds of actual adultery we may be guilty of. Except, in our case, we called it a romantic tryst or youthful indiscretion. We called it a healthy outlet for our pent up yearning. “No one knows, not even my family. Not even my spouse! So, what's the harm?”, we've asked ourselves. “It won't hurt anyone if they never find out, right?” But why are you so sure no one will find out? Just look at the people you know who indulged in adultery. How many succeeded in taking that secret with them to the grave? More often than not, I'm sure you'd agree, it eventually came out. And when it did, look at the havoc it wreaked on their families and especially the children! We've witnessed the cost of adultery – years and years of misery and hardship, the minds of the little ones scarred as they witness their family torn to shreds because of one person's selfishness. But even if we somehow succeed in taking this secret to our grave, God knows everything. And He will pay us our due for our adulteries, “...on that day when, according to my gospel, God judges the secrets of men by Christ Jesus.” (Romans 2:16)
I don't need to go into detail about God's commandment against stealing. We may have never swiped anything off a store shelf but we have stolen in many other ways. Lying to our spouses about how we spent that money we withdrew from the account. Failing to return or repay what we have borrowed. Swiping little things from the workplace that mostly go unnoticed. Illicit downloading of music, movies, and books off the internet. Cutting corners for work we are being paid to do. Any form of cheating for financial gain. Judge ourselves by God's law and we will see that we are skulking thieves.
We may have never borne false witness about anyone in a court of law but how often have we borne false witness about others through our own backbiting, deceitful gossip? How often have we slandered others out of resentment and spite? How often have we impugned someone's good name falsely, out of a spirit of malice and envy? By doing things like these, we are bearing false witness about our neighbors! Add to all the ways we have spent our lives bearing false witness about others, all the times we have been covetous towards others, and we will see what lawless people we are. Discontentment with what we have, inordinate longing for what we do not have, envy at the success and well-being of our neighbors...I don't need to go into detail about how predominant such feelings are. We are all well aware of them. And these covetous feelings and desires are all evil in the eyes of God and violations of His holy law!
If it is true that Onesimus stole from his master, well, we are in no position to think we are by nature any different than he was. By our sins, it is not an earthly master we have offended but our heavenly Master. We are by nature idolaters, blasphemers, Sabbath-breakers, murderers, adulterers, thieves, liars, and worse. Left to ourselves we are lawless sinners alienated from God, under His wrath, and headed for the everlasting judgment we richly deserve. Having spent our lives wronging our neighbors and dishonoring our Creator, we are useless to the Lord and useless to His house. But this need not always be. Our Lord is able to make those useless to Him, useful. He is able to write His laws on our hearts and grant us spiritual power to walk in His ways and grow in His likeness. He is able to change us from a fruitless branch to a fruit bearing branch by His own life-giving Spirit sent to dwell within us. He is able to remove the heart of stone and form a new heart within – a heart that is inclined towards Him, a heart that earnestly desires to know Him and please Him. He is able to cleanse us of the guilt of all our sins, no matter how foul and loathsome they may be, no matter how much carnage we have wrought through them. He is able to free us from the eternal reckoning that is hanging over our heads and open the way into fellowship with Himself. Do we desire this? Do we yearn to be freed from the guilt of our lawlessness and truly know the living God, whom we have never known, as our own Father?
Then there is no time to waste. Repent of your godless way of life and believe on the Lord Jesus Christ, calling upon His name. Turn from the hardness of your hearts and trust in Jesus as God's only provision for your sins and as the Lord of your life. Trust in Him from the heart as He is proclaimed to you in the word of our God. And what He has done on the cross in payment for our sins will be applied to you. He paid the penalty for our sins so that by believing in Him, we may be set free. Receive Christ Jesus as Lord and God will grant full remission for your sins and put away His wrath towards you for the sake of His Son. And He will make you His child and anoint you with His Spirit. And you will henceforth live as a new person, useful to Him, useful to His household, and beloved by Him as your heavenly Father.
But Onesimus's story is not only applicable as a call to the unbelieving but also as reproof to the believing. Onesimus was a runaway bondservant when he ran into Paul. Yet, once Onesimus came to faith in Christ, the apostle Paul, perhaps the greatest of the apostles, took him under his wing and treated him as his own child in the faith. Onesmius was no second-class Christian in the church. His lowly earthly status was irrelevant. So, also, if we are in Christ, we have no excuse to show partiality on the basis of worldly distinctions. A person's worldly status has no bearing on their standing before the Lord. We are full-fledged children of God on one basis alone: the saving grace of God in Christ, which is received through faith. Our place on the social ladder has no bearing at all when it comes to our standing before God. So, as God has welcomed each and every person who trusts in His Son as His very own, so also must we welcome each other, insofar as we confess the name of Christ from the heart, as fellow brothers, to be loved and built up.
Several members of this church are my immediate family members. Not many pastors can say that their parents and their siblings are also congregants of their church. Speaking from experience, it is easy to take our family members for granted. We can be so eager to serve and build up the church and yet see our own siblings as more of a nuisance who need straightening out than as faithful and beloved brothers in Christ whom we ought to be building up. I am 42 years old and I still have a visceral, knee-jerk tendency to see my parents the way I saw them as a youngster – as disciplinarians who are there to whip this little rascal into shape. So, in reference to my own immediate family members who are believers in this church, I now say foremost to myself and then to you, our relations with each other are to be just as much constrained by the brotherly love of Christ's body as much as anyone else. What our Lord commands of us as members of His body is just as much relevant in relationship to each other as it is to the rest of the body of Christ:
12 Put on then, as God's chosen ones, holy and beloved, compassionate hearts, kindness, humility, meekness, and patience, 13 bearing with one another and, if one has a complaint against another, forgiving each other; as the Lord has forgiven you, so you also must forgive. 14 And above all these put on love, which binds everything together in perfect harmony. 15 And let the peace of Christ rule in your hearts, to which indeed you were called in one body. And be thankful. (Colossians 3: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