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유
골로새서 3:12
12 그러므로 너희는 하나님이 택하사 거룩하고 사랑 받는 자처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 입고
계속해서 골로새서 강해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주일에 이어 오늘 우리가 함께 살펴볼 하나님의 말씀은 골로새서 3장 12절의 말씀입니다.
지난 삼주일 동안 우리는 믿는 자로서 서로에게 나타내도록 명령받은 그리스도와 같은 성품의 목록을 12절에서 검토해보았습니다. 이 시리즈의 앞부분에서 우리는 우리의 창조주 그리스도의 형상을 본받아 새로워질 수 있도록 하나님에 의해 구별되고, 선택되었으며, 그 분의 아들을 통해 구원받고, 그 분의 성령이 내주하시게 된 것을 함께 상고해보았습니다.
“...너희가 서로 거짓말을 하지 말라 옛 사람과 그 행위를 벗어 버리고 새 사람을 입었으니 이는 자기를 창조하신 이의 형상을 따라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입은 자니라…” (골 3:9-10)
그러므로 본문이 말씀하고 있는 것처럼, 우리는 그리스도와 같은 이러한 성품들으로 옷을 입어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목적을 이루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이 목록의 처음 세 가지 특성, 즉 긍휼의 마음, 자비, 그리고 겸손함에 대하여 살펴보았습니다. 오늘 우리는 이 목록의 네 번째 특성인 ‘온유함’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렇다면 ‘온유’란 무엇입니까? 여기에서 온유함으로 번역된 헬라어 단어는 프라우테스(prautés)인데, 신약성서의 다른 곳에서도 종종 “온유 (gentleness)”로 번역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에베소서 4장 2절에서도 같은 말씀을 발견합니다: “...그러므로 주 안에서 갇힌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부르심을 받은 일에 합당하게 행하여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엡 4:1-3) 온유의 반대말을 생각하면 무엇이 떠오르십니까? 우리는 자신의 뜻대로 하기 위해 끊임없이 다른 사람들과 다투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을 생각하게 됩니다. 우리는 누군가 자신과 자신의 선호하는 것 사이에 끼어들 때 마틴 루터가 말했듯이 "소란과 고함"을 일으킬 준비가 되어 있는 강압적인 사람들을 생각합니다. 한 주석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온유'는 자기주장을 하는 사람의 반대입니다.” (F.F. 브루스, Open Your Bible Commentary, 신약 1권) 마찬가지로 다른 주석가들도 온유함을 '자신의 권리를 고집하지 않는 것', '강요하지 않는 것, 이기적으로 주장하지 않는 것', '자신의 뜻을 요구하지 않는 것'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웨인 그루뎀, 베드로전서(틴데일 신약 주석))
그렇다면 사람들은 왜 자신의 뜻을 관철시키기 위해 이기적이고 강압적이고 공격적으로 행동하는 걸까요? 왜 그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것에 대해 그토록 큰 소리를 지르고 고함을 지르는 걸까요? 사람들에게 온유와 온화함이 부족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대답은 분명합니다. 그 이유는 그들이 교만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그들이 자기 자신을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자기 자신을 가장 높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주변 사람들의 욕구보다 자신의 욕구가 충족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훨씬 더 나은 곳에서 다른 많은 사람들과 훨씬 더 나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자격이 있는 사람입니다. 내가 단지 내 소중한 시간을 그들과 함께 보내기로 선택한 것만으로도 이 사람들에게 호의를 베푸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내가 원하는 것을 우선시해줘야하고 내가 원하는 것을 수용함으로써 내가 희생하는 것에 감사해야합니다!” 이와 같은 오만한 생각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권위 있고 강압적이며 지배적인 태도를 부채질합니다. 이런 사고방식을 가지고 교회에 오는 사람들을 얼마나 자주 볼 수 있습니까? 물론, 어떤 사람이 너무 소심하고 겁이 많아서 자기자신에 대해 소란을 피울 수 없다고 해서 그 사람이 온유하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그들의 자존심은 두려움 때문에 억눌려 있고, 자신의 욕망이 다른 사람들의 욕망에 가려진 것에 대한 깊은 분노를 통해 그 교만함을 발산합니다. 가장 소심한 사람들 중 일부는 온유함이 가장 부족한 사람들입니다. 가장 소심한 사람들에게서도 엄청난 자만심과 오만함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온유함의 반대의 모습이 무엇인지 살펴보았습니다. 그렇다면 복음은 온유함에 대해 어떻게 말씀하고 있습니까? 우리가 복음과 온유함 사이의 관계를 분명히 이해한다면, 우리가 그리스도 예수의 구원의 은혜를 깨닫게 된다면, 다른 사람을 향해 온유하지 못한 것에 대해 조금도 변명의 여지가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참된 온유함의 의미가 무엇인지 깨달을 수 있도록 산상수훈에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신 말씀을 살펴보겠습니다.
“...예수께서 무리를 보시고 산에 올라가 앉으시니 제자들이 나아온지라 입을 열어 가르쳐 이르시되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마5:1-5)
온유함은 심령이 가난하여 애통하는 사람의 피할 수 없는 태도입니다. 복음이 사람의 심령을 가난하게 만들고 통회하게 만듦으로 그 사람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생각해 볼 때 우리는 온유의 의미를 진정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라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우리 주님께서 말씀하시는 ‘심령의 가난함’이란 무슨 뜻입니까? 심령이 가난하다는 것은 우리가 영적으로 파산했다는 것을 깨닫는다는 뜻입니다. 이는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사역 없이는 영생에 대한 소망이 전혀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음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행위로나 마음으로나 하나님의 모든 계명을 범한 범법자들임을 깨닫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친히 가르치신 대로 하나님의 율법의 참된 요구 사항을 인정한 후 사람에게 찾아오는 것은 자기 절망의 상태입니다. “... 또 간음하지 말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음욕을 품고 여자를 보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 (마 5:27-28) 그리스도께서 가르치신 것처럼 간음은 행위 자체에만 국한될 수 없습니다. 간음도 마음으로 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예수께서는 살인에 대해서도 똑같은 것을 가르치십니다. “...옛 사람에게 말한 바 살인하지 말라 누구든지 살인하면 심판을 받게 되리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형제를 대하여 라가라 하는 자는 공회에 잡혀가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되리라…” (마 5:21-22) 살인은 육체적인 행위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누군가를 바보라고 조롱하고 모욕하는 것은 우리 마음 속에서 살인을 범하는 것입니다. 우리 형제를 향해 불의한 분노를 품는 것은 우리 마음 속에서 살인을 하는 것입니다. 심령의 가난함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도덕법이 요구하는 것의 깊이를 받아들이고, 자신들이 그것을 하나님의 법을 어겼음에도 불구하고 처벌받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을 때 일어나는 일입니다. 자신이 하나님의 심판밖에 받을 자격이 없는 죄인임을 받아들일 때 일어나는 일입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무릇 율법이 말하는 바는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에게 말하는 것이니 이는 모든 입을 막고 온 세상으로 하나님의 심판 아래에 있게 하려 함이라…” (롬 3:19) 하나님의 법은 어떤 역할을 합니까? 하나님의 법은 우리가 입을 다물도록 만듭니다. 우리의 자랑, 우리 자신의 위대함에 대한 오만한 이야기, 그리고 우리의 몫을 얻는 것에 대한 이 모든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멈추게 만듭니다. 하나님의 법은 우리의 자존심이 침묵하도록 만듭니다. 우리로 하여금 우리의 악함과 죄악의 현실을 직시하게 만듭니다.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 (롬 3:20) 그러므로 하나님의 법은 우리를 그리스도께로 인도합니다. 그것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 앞에서 우리를 의롭게 하신 그 분의 순종과 희생에 매달리게 만듭니다. 하나님의 율법을 진정으로 이해할 때, 우리는 유명한 찬송인 ‘만세 반석 열리니’의 가사처럼 그분께 부르짖게 됩니다.
“빈손들고 앞에가
십자가를 붙드네
의가 없는 자라도
도와 주심 바라고
생명샘에 나가니
나를씻어 주소서”
(오거스터스 탑레이디, 만세 반석 열리니)
심령이 가난해진다는 것은 우리의 죄로 인해 무엇을 마땅히 받아야 하는지를 깨닫는 것 뿐만 아니라 우리의 죄로 인해 우리가 얼마나 타락했는지를 인식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구원받고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그분의 영을 보내셔서 우리가 그분을 위해 선한 일을 하도록 하신 후에도 그분을 위한 우리의 일은 여전히 죄로 더럽혀져 있습니다. 오직 다가올 세상에서만 우리는 완전해질 것입니다. 그때까지 하나님을 위한 우리의 최선의 일은 죄의 오염으로 인해 부패됩니다. 그분께 드리는 최선의 기도는 어느 정도의 이기심이나 다른 형태의 부패로 오염되어 있습니다. 그분을 위한 우리의 최선의 노력은 어느 정도 자기 영광이나 다른 형태의 부패로 오염되었습니다. 그분을 향한 우리의 가장 선한 찬양들도 어느 정도의 의심이나 위선, 또는 그것의 선함을 타락시키는 다른 어떤 것으로 얼룩져 있습니다. 선지자 이사야가 선언했듯이, “...무릇 우리는 다 부정한 자 같아서 우리의 의는 다 더러운 옷...”(사 64:6)과 같습니다. 가장 위대한 설교자 중 한 사람인 조지 휫필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가 거듭나고 새로워진 후에도 부분적으로는 우리 안에 내주하는 죄가 계속되며 우리의 모든 행위에는 부패함이 혼합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회심한 후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행위에 따라 우리를 받아들이신다면 우리의 행위는 우리를 정죄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드리는 기도 또한 도덕법이 요구하는 완전함과는 거리가 멀기 때문입니다. 여러분께서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저는 제가 기도하면서도 죄를 짓고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다 다른 사람에게 설교하면서도 죄를 짓습니다. 나는 죄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우리의 가장 선한 행위들 또한 우리의 수많은 죄악과 다름이 없습니다.” (조지 윗필드, 은혜의 방법)
심령이 가난하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받아들이실 근거로 우리가 하는 어떤 일에도 조금의 신뢰도 둘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의 신뢰는 항상 전적으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으며, 하나님 앞에서 우리를 의롭게 하는 유일한 기초인 ‘그분이 우리를 위해 행해주신 일에’ 달려 있습니다. 심령이 가난하다는 것은 우리의 선행이 이생에서 불완전하며, 하나님께 대한 미약한 사랑과 감사의 표현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결코 자랑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선행이 미약하고 불완전할지라도 우리는 성령으로 변화된 마음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하나님을 위해 선행을 행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심령이 가난하다는 것은 본질적으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받아들이실 만한 자격이 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인식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마땅히 받아야 할 모든 것은 하나님의 거룩한 진노, 곧 그분의 아들 그리스도 예수께서 그를 믿는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담당하신 거룩한 진노임을 인식하는 것입니다. 이 지식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글쎄요, 그것은 우리의 자기 중심적인 찬양과 우리의 권리 의식을 무너뜨립니다.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기 위해 나 자신을 천거할만한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우리는 그분이 우리를 받아주실 만한 것이 전혀 없습니다. 우리가 이것을 복음을 통해 깨달을 때 어떤 일을 생깁니까? 우리를 겸손하게 만듭니다. 우리의 심령을 가난하게 만듭니다.
마음의 가난함은 결국 우리를 애통하게 만듭니다.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마 5:4) 이것은 누군가가 우리에게 잘못을 했기 때문에 슬퍼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우리 안에 있는 잘못됨으로 인한 애통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죄가 그리스도 안에서 용서받았다는 것을 압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우리의 죄 때문에 슬퍼합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주님이 죄를 미워하시고 우리의 죄로 인해 슬퍼하신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그 안에서 너희가 구원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느니라 너희는 모든 악독과 노함과 분냄과 떠드는 것과 비방하는 것을 모든 악의와 함께 버리고…(엡 4:30-31) 우리가 원한이나 노함이나 분냄이나 떠드는 것이나 비방하는 죄를 범할 때에는 그러한 일이 우리 속에 계신 하나님의 영을 슬프게 하는 줄을 우리가 압니다. 그러나 우리는 주님과 동행하면서도 여전히 이런 종류의 죄에 빠져 있습니다. “...우리의 겉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고후 4:16) 우리는 거듭나는 순간부터 변화되어 새로운 피조물이 된다는 것을 압니다. 그 순간 이후로 계속해서 우리는 성화에 있어서 성장해 왔습니다. 그러나 언젠가 우리에게 약속된 이 ‘완전함’이라는 것은 우리와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습니까? 우리는 걷다가 넘어지고, 우리가 알고 있는 죄를 또 행함으로써 우리 주님을 슬프게 하며, 그래서 우리 마음은 그분을 슬프게 한 것에 대해 슬퍼합니다. 우리가 범한 죄에 대한 회개를 낳는 것은 바로 이 거룩한 애통함입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후회할 것이 없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회개를 이루는 것이요…” (고후 7:10) 죄에 대한 회개는 하나님의 영에 의해 변화된 마음의 표시입니다. 회개하지 않는 마음은 성령께서 거하시지 않는, 완고하며 믿지 않는 마음의 표시입니다. 자신의 죄를 회개하기를 거부함으로써 그리스도의 권위를 거부하는 사람은 성령의 능력으로 자신의 마음이 구원으로 변화되었다고 생각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요일 3:8-9). 성령이 거하시는 모든 진실한 신자들은 마음이 상한 회개를 낳게 하는 그들의 죄에 대해 애통하며 슬퍼하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고 있습니다. 신자가 이 경건한 슬픔과 영적인 애통을 잘 알게 되면 교만과 자만심이 그들의 삶에서 정기적으로 뿌리째 뽑히는 것임을 확신하게 됩니다.
이러한 심령의 가난함과 우리의 죄에 대한 애통함은 사람을 하나님 앞에서 온유하게 만듭니다. 더 이상 우리는 어떤 것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더 이상 우리는 하나님께로부터 어떤 것도 받을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우리가 마땅히 받아야 할 것을 받게 되는 것이야말로 우리에게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인 것입니다! “죄의 삯은 사망이요…” (롬 6:23) 우리의 길은 죽음에 이르게 되는 것임으로 우리는 더 이상 우리 자신의 길을 고집하지 않습니다. 복음은 우리를 하나님 앞에서 온유하게 만듭니다.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마5:1-5)
이제 이 모든 사실이 우리에게 해당된다면,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우리 자신에 대한 이 지식을 사람들과 관계하는 방식 안에서 적용해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이 오직 하나님의 심판과 진노를 받기에 합당한 비참한 죄인임을 압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내가 어떠한 자격을 갖춘 인간인 것처럼 행동할 수 있겠습니까? 어떻게 교만하며 오만하게 행동하고 강압적이고 지배적일 수 있겠습니까? 그것은 얼마나 큰 위선입니까! 우리가 슬퍼하고 눈물을 흘리며 우리의 죄성에 대해 울고 있다면, 우리에게 죄가 있다고 암시하는 누군가에게 어떻게 계속해서 화를 낼 수 있겠습니까? 누군가가 우리의 성격에 대해 좋지 않은 말을 했다고 해서 어떻게 우리가 그 사람에게 화를 낼 수 있겠습니까? 여기서 진실은 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우리가 훨씬 더 나쁜 자들이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기도로서 고백할 때 이것이 즉시 사실임을 보여줄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이러한 불일치가 발생하는 것일까요? 양면적인 태도를 취하지 마십시오. 우리는 우리 자신을 높이 평가할 근거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항상 온유하십시오. 우리는 하나님의 거룩하신 이름과 거룩한 뜻에 관한 한 확고하며 비굴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 자신의 비참한 이름과 사소한 선호도에 관한 한 우리는 온유해야하며 양보해야 합니다. 어째서 교회다니는 많은 사람들이 이와는 반대로 행동합니까? 그들은 자신의 이름의 명예를 지키는 데 있어서 매우 확고하고 굴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이름의 명예를 지키는 일에는 전혀 관심을 두지 않는 것 같습니다. 자신들이 좋아하는 사소한 일에는 열심이지만, 하나님의 거룩한 계명에 대해서는 냉담하고 미지근합니다. 우리는 우리 주님의 이름과 말씀을 옹호하는 데 강하고 굴하지 않아야 하지만, 이러한 일에 대해 잘못을 범한 다른 사람들을 바로잡을 때 호전적이거나 공격적이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온유하고 친절해야 합니다. 우리를 오류에서 벗어나 진리를 아는 지식으로 인도하신 것은 온전히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압니다. 그러므로 우리를 반대하는 자들을 오류에서 진리로 인도하는 것은 우리 성격의 힘으로써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일 것입니다.
“...주의 종은 마땅히 다투지 아니하고 모든 사람에 대하여 온유하며 가르치기를 잘하며 참으며…”
왜 우리는 온유함으로 이 사람들을 바로잡아줘야 합니까? “...거역하는 자를 온유함으로 훈계할지니 혹 하나님이 그들에게 회개함을 주사 진리를 알게 하실까 하며 그들로 깨어 마귀의 올무에서 벗어나 하나님께 사로잡힌 바 되어 그 뜻을 따르게 하실까 함이라…” (딤후2:25) 그들 안에서 회개를 일으키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강제로 이들의 회개를 만들어낼 수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께서 이 땅에서 성육신을 통해 온유하게 행동하셨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분은 거만하지도, 고압적이지도, 강압적이지도, 압제적이지도 않으셨습니다. 그분은 사랑으로 진리를 말씀하셨습니다. 그분은 복음을 가르치시고 선포하실 때 제자들과 군중들을 인내하며 참으셨습니다. 죄 없고 완전하신 그리스도 예수께서 이 땅에 행하실 때 온유하셨다면, 죄 많고 불완전한 우리는 그분의 제자들과 백성으로서 얼마나 더 서로에게 온유해야 하겠습니까?
Meekness
Colossians 3:12
12 Put on then, as God's chosen ones, holy and beloved, compassionate hearts, kindness, humility, meekness, and patience,
I would like to remind everyone that we are continuing our series in Colossians picking up where we left off last week in verse 12 of the third chapter of this epistle.
If you recall, we have spent the previous three Sundays going over this list in verse 12 of Christ-like characteristics which we, as believers, are commanded to manifest towards one another. As we were reminded earlier in this series, we have been set apart and chosen by God, saved through His Son, and indwelt by His Spirit in order that we might be renewed after the image of Christ our Creator.
9 Do not lie to one another, seeing that you have put off the old self with its practices 10 and have put on the new self, which is being renewed in knowledge after the image of its creator. (Colossians 3:9-10)
So, as we are told in our text, put on these various characteristics of Christ-likeness. To do so is to fulfill our God-given purpose. So far we have studied the first three characteristics on this list: compassionate hearts, kindness, and humility. Today, we will be moving on to the fourth characteristic on this list: meekness.
What then is meekness? In the original Greek the word translated here as meekness is prautés which is elsewhere in the New Testament often translated as “gentleness”. For instance, we find that same word in verse 2 of Ephesians 4: “1 I therefore, a prisoner for the Lord, urge you to walk in a manner worthy of the calling to which you have been called, 2 with all humility and gentleness, with patience, bearing with one another in love, 3 eager to maintain the unity of the Spirit in the bond of peace.” (Ephesians 4:1-3) When we think of the opposite of gentleness, what comes to mind? We think of a contentious person, who is constantly quarreling with others to get their own way. We think of pushy people who are ready to make a “racket and bluster”, as Martin Luther puts it, when someone gets between themselves and their own preferences. “The 'meek' are the opposite of the self-assertive;” (F.F. Bruce, Open Your Bible Commentary, New Testament Book 1), writes one scholarly source. Similarly, other sources define meekness as, “...'not insistent on one's own rights', or 'not pushy, not selfishly assertive', 'not demanding one's own way'.” (Wayne Grudem, 1 Peter (Tyndale New Testament Commentaries))
So, why are people selfishly pushy, aggressive about getting their own way? Why do they make so much racket and bluster about their wants? Why do people lack meekness and gentleness? And the answer is obvious: it is because they are prideful. It is because they are self-important. It is because they think so very highly of themselves. They think they deserve their desires being met over the desires of those around them. “I could be spending my time with so many other people in so many better places, given who I am. I'm doing these people a favor just by choosing to spend my precious time with them. So they ought to appreciate my sacrifice by prioritizing what I want and accommodating what I prefer!” Arrogant thoughts like these fuel the entitled, pushy, domineering attitude we see all around us. How often do we see people coming into churches with this sort of mindset! Of course, just because someone is too timid and too fearful to make a ruckus about their self-importance does not mean they are meek. Their pride is bottled up out of fear and they give vent to that pride through their deep resentment over their desires having been so often superseded by the desires of others. Some of the most timid people are the most lacking in meekness. You can find immense self-importance and arrogance among the most timid of people.
So, we now have a sense of the opposite of meekness. What then does the gospel have to say about meekness? If we clearly understand the connection between the gospel and meekness, then we will recognize that if we know Christ Jesus in His saving grace, we do not have the slightest excuse for failing to be meek towards others. To get a true sense of meekness, we turn to the words of our Lord Jesus Christ in His Sermon on the Mount:
“1 Seeing the crowds, he went up on the mountain, and when he sat down, his disciples came to him. 2 And he opened his mouth and taught them, saying:
3 “Blessed are the poor in spirit, for theirs is the kingdom of heaven.
4 “Blessed are those who mourn, for they shall be comforted.
5 “Blessed are the meek, for they shall inherit the earth.”
(Matthew 5:1-5)
Meekness is the inevitable attitude of a person who mourns out of their poorness in spirit. We can truly understand the meaning of meekness when we reflect on what happens to a person when the gospel makes a person poor in spirit and contrite. “Blessed are the poor in spirit, for theirs is the kingdom of heaven.”, says our Lord Jesus Christ. What then is meant when our Lord speaks of the poor in spirit? To be poor in spirit means we realize that we are spiritually bankrupt. It means we have come to the realization that we have no hope of eternal life whatsoever apart from the saving work of Jesus Christ. It is to realize that we are lawbreakers who have broken all of God's commandments in either deed or in heart. It is the state of self-despair that comes over a person once they acknowledge the true requirements of God's law as Jesus Himself taught them. 27 “You have heard that it was said, ‘You shall not commit adultery.’ 28 But I say to you that everyone who looks at a woman with lustful intent has already committed adultery with her in his heart. (Matthew 5:27-28) Adultery, as Christ taught, cannot be restricted to the deed itself. Adultery is something that is also done within the heart. Likewise, Jesus teaches the same thing about murder. 21 “You have heard that it was said to those of old, ‘You shall not murder; and whoever murders will be liable to judgment.’ 22 But I say to you that everyone who is angry with his brother will be liable to judgment; whoever insults his brother will be liable to the council; and whoever says, ‘You fool!’ will be liable to the hell of fire. (Matthew 5:21-22) Murder is not the physical act only. To deride someone as a fool and insult them is to murder in our hearts. To burn with unrighteous anger towards our brother is to murder in our hearts. Poorness in spirit is what happens to people when they accept the depths of what the moral law of God requires and come to the realization that they have broken it with impunity. It is what happens to people when they accept that they are guilty sinners who deserve nothing but the judgment of God. “Now we know that whatever the law says it speaks to those who are under the law, so that every mouth may be stopped, and the whole world may be held accountable to God.” (Romans 3:19) What does the law of God do? It stops our mouth. It shuts up our boasting, our arrogant talk about our own greatness and all this nonsense about getting our due. It silences our pride. It makes us face the reality of our evil and sinfulness. “For by works of the law no human being will be justified in his sight, since through the law comes knowledge of sin.” (Romans 3:20) So, the law of God drives us to Christ. It drives us to cling to His obedience and sacrifice as our justification in the sight of God. When truly understood, God's law makes us cry out to Him much in the way expressed in that famous hymn, Rock of Ages:
“Nothing in my hand I bring,
simply to the cross I cling;
naked, come to thee for dress;
helpless, look to thee for grace;
foul, I to the fountain fly;
wash me, Savior, or I die.”
(Augustus Toplady, Rock of Ages)
To be made poor in spirit not only means we recognize what our sins deserve but also how our sins corrupt. Even after we have been saved and God has put His Spirit in us to incline us to do good works for Him, yet our works for Him remain tainted by sin. Only in the life to come will we be made perfect. Until then, our best works for God are corrupted by the pollution of sin. Our best prayers to Him are tainted by some degree of selfishness or some other form of corruption. Our best labors for Him are tainted by some degree of self-glorifying or some other form of corruption. Our best moments of praise towards Him are stained by some degree of doubt or hypocrisy or something else that corrupts the goodness of it. As Isaiah the prophet declared,“...all our righteous deeds are like a polluted garment...” (Isaiah 64:6) Or as one of the greatest of preachers, George Whitefield once put it:
“After we are renewed, yet we are renewed but in part, indwelling sin continues in us, there is a mixture of corruption in every one of our duties; so that after we are converted, were Jesus Christ only to accept us according to our works, our works would damn us, for we cannot put up a prayer but it is far from that perfection which the moral law requireth. I do not know what you may think, but I can say that I cannot pray but I sin _ I cannot preach to you or any others but I sin _ I can do nothing without sin; . . . Our best duties are as so many splendid sins.” (George Whitefield, Method of Grace)
To be poor in Spirit means that we know that we cannot put an ounce of trust in anything that we do as a basis for God's acceptance of us. Our trust is always entirely in Christ Jesus alone and what He has done for us as the sole basis of our justification before God. To be poor in spirit means that we understand we can never boast about our good works because in this life they will be nothing more than imperfect, feeble expressions of love and thanks unto God. And yet, as feeble and imperfect as our good works are, we do them for God nonetheless because we love Him with hearts transformed by His Spirit.
So, to be poor in spirit essentially means that we recognize that there is nothing we can do to merit God's acceptance of us. It is to recognize that all that we deserve is God's holy wrath, a holy wrath which Christ Jesus His Son bore on the cross on behalf of all who trust in Him. What does this knowledge do to us? Well, it demolishes our self-exalting and our sense of entitlement. We have nothing, nothing at all to recommend us to God's favor. We have nothing at all to merit His acceptance of us. We come to realize this through the gospel and what does it do? It humbles us. It makes us poor in spirit.
Poorness in spirit, in turn, introduces us to mourning. 4 “Blessed are those who mourn, for they shall be comforted.” (Matthew 5:4) This is not a mourning due to the wrongs done to us. This is a mourning due to the wrongs within ourselves. We know our sins are forgiven in Christ. We mourn on account of our sins nonetheless because we know our Lord and Master hates sin and is grieved by our sins. “30 And do not grieve the Holy Spirit of God, by whom you were sealed for the day of redemption. 31 Let all bitterness and wrath and anger and clamor and slander be put away from you, along with all malice.” (Ephesians 4:30-31) We know that when we are guilty of bitterness or wrath or anger or clamor or slander, that such things grieve the Spirit of God within us. Yet, we still falter into these kinds of sins as we walk with our Lord. We know that though “...our outer self is wasting away, our inner self is being renewed day by day...” (2 Corinthians 4:16) We have been transformed, we are a new creation the moment we were born again and ever since that moment we have been growing in our sanctification. And yet how far off we are from the perfection that is one day promised to us. We stumble in our walk, doing things we know grieve our Lord and so our hearts are grieved for having grieved Him. It is this godly grief that produces our repentance for the sins we have committed. “For godly grief produces a repentance that leads to salvation without regret,” (2 Corinthians 7:9) Repentance for sins is a mark of a heart transformed by the Spirit of God. An impenitent heart is a mark of a hard, unbelieving heart devoid of the Holy Spirit. No one who rejects Christ's authority by refusing to repent of their sins has any reason to think that they have had their hearts transformed savingly by the power of the Holy Spirit (1 John 3:8-9). All genuine, Spirit-indwelt believers know what it means to mourn and grieve over their sins which produces brokenhearted repentance within them. A believer's intimate acquaintance with this godly grief and spiritual mourning assures that pride and conceit is something that is being regularly uprooted in their lives.
This poorness in spirit and this mourning over our sins makes a person meek before God. No more do we think that we are entitled to anything. No more do we think we deserve anything from God. Getting what we deserve is the worst thing that could possibly happen to us! “For the wages of sin is death...” (Romans 6:23) No more do we insist on our own way because our own way leads only to death. The gospel has made us meek before God.
3 “Blessed are the poor in spirit, for theirs is the kingdom of heaven.
4 “Blessed are those who mourn, for they shall be comforted.
5 “Blessed are the meek, for they shall inherit the earth.”
(Matthew 5:1-5)
Now, if all this is true of us, we must apply that knowledge of ourselves in the sight of God to the way we relate with people. We know that in and of ourselves we are wretched sinners who deserve only the judgment and wrath of God. How could we then act like entitled big shots around people? How could we then act proud and self-important and be pushy and domineering about getting our way? What hypocrisy! If we mourn and shed tears and weep over our sinfulness, how could we then go on to snap at someone for implying we are sinful? How could we fly into a rage at someone because they said something unflattering about our character? We know that the truth of the matter is that we are much worse than they think we are. Our prayers of confession would show that to be the case in an instant. So, why this inconsistency? Don't be two faced. We know we have no basis for thinking highly of ourselves. So be meek always. We must be firm and unyielding as far as God's hallowed name and holy will is concerned. But we must be mild and yielding as far as our own wretched name and our own petty preferences are concerned. How come so many in the church get that flipped backwards? They are so firm and unyielding about guarding the honor of their own name. But they seem to care so little about guarding the honor of God's name. They are zealous about their petty little preferences but apathetic and lukewarm about God's holy commandments. And though we must be strong and unyielding about standing up for the name and word of our Lord, yet when we correct others who are in error regarding these things, we must not be bellicose and aggressive. We must be gentle and kind about our confrontation. We know that it was because of the grace of God that lead us out of our error and into the knowledge of the truth. So it will be the grace of God, not the force of our personalities, that will lead our opponents out of error and into the truth:
“24 And the Lord’s servant must not be quarrelsome but kind to everyone, table to teach, patiently enduring evil, 25 correcting his opponents with gentleness.” (2 Timothy 2:24)
Why must we correct with gentleness? “25 God may perhaps grant them repentance leading to a knowledge of the truth, 26 and they may come to their senses and escape from the snare of the devil, after being captured by him to do his will.” (2 Timothy 2:25) It is God who grants them repentance. We cannot pry it out of them by force.
Finally, we would do well to remember that Christ Jesus our Lord conducted Himself with meekness in His earthly incarnation. He was not haughty, overbearing, pushy, or domineering. He spoke the truth with love. He bore patiently with His disciples and the masses as He taught and proclaimed His gospel. If Christ Jesus, sinless and perfect, was meek as He walked the earth, how much more must we, sinful and imperfect, be meek towards one another as His disciples and subjec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