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참음
골로새서 3:12-13
12 그러므로 너희는 하나님이 택하사 거룩하고 사랑 받는 자처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 입고 13 누가 누구에게 불만이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계속해서 골로새서 강해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주일에 이어 오늘 우리가 함께 살펴볼 하나님의 말씀은 골로새서 3장 12절과 13절 전반절의 말씀입니다.
지난 몇 주일 동안 우리는 신자로서 삶 가운데 나타내야할 그리스도와 같은 특성의 목록인 12절을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왜 우리는 이러한 성품을 나타내야 합니까? 우리는 하나님에 의해 선택되었고, 그분의 아들을 통해 구원받았으며, 그분의 성령이 내주하심으로써 창조주 그리스도의 형상을 따라 우리가 새롭게 되도록 하셨습니다. 우리가 거룩해지는 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의 목적입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12절에서 이 목록의 처음 네 가지 특성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오늘은 12절에 나열된 다섯 번째 특성과 13절에 이어지는 계명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하나님이 택하사 거룩하고 사랑 받는 자처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 입고 누가 누구에게 불만이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오래 참음’이란 무엇을 의미합니까? 우리는 어떤 의미에서 서로에게 오래 참음을 나타내야 합니까? 사도 바울이 자신을 향한 그리스도의 오래 참으심을 어떻게 인식했는지 생각해 보면 그 의미를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나를 능하게 하신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 내가 감사함은 나를 충성되이 여겨 내게 직분을 맡기심이니 내가 전에는 비방자요 박해자요 폭행자였으나 도리어 긍휼을 입은 것은 내가 믿지 아니할 때에 알지 못하고 행하였음이라 우리 주의 은혜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과 함께 넘치도록 풍성하였도다 미쁘다 모든 사람이 받을 만한 이 말이여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셨다 하였도다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 그러나 내가 긍휼을 입은 까닭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게 먼저 일체 오래 참으심을 보이사 후에 주를 믿어 영생 얻는 자들에게 본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딤전1:12-16)
바울은 그리스도 예수께서 자신에게 완전한 오래 참음의 모범을 보여주셨다고 선언합니다. 사도 바울은 회심하기 전 자신이 어떠한 사람이었는지를 고려할 때 그리스도 예수께서 그에게 보여 주신 인내심에 놀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나를 능하게 하신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 내가 감사함은 나를 충성되이 여겨 내게 직분을 맡기심이니 내가 전에는 비방자요 박해자요 폭행자였으나 도리어 긍휼을 입은 것은 내가 믿지 아니할 때에 알지 못하고 행하였음이라.” (딤전 1:12-13) 바울은 그리스도께로 돌아오기 전에는 신성모독자요 박해자요 폭행자였습니다. 사도행전 26장에서 바울은 아그립바 왕을 향한 증언 중 자신을 그렇게 언급한 이유를 요약하고 있습니다.
“...나도 나사렛 예수의 이름을 대적하여 많은 일을 행하여야 될 줄 스스로 생각하고
예루살렘에서 이런 일을 행하여 대제사장들에게서 권한을 받아 가지고 많은 성도를 옥에 가두며 또 죽일 때에 내가 찬성 투표를 하였고 또 모든 회당에서 여러 번 형벌하여 강제로 모독하는 말을 하게 하고 그들에 대하여 심히 격분하여 외국 성에까지 가서 박해하였고…” (행26:9-11)
이전에 바울은 예수님의 이름을 대적하였던 신성 모독자였습니다. 바울이 반대했던 것은 성경신학의 세밀한 요점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과 인성을 대적하였고 그분의 신성과 그분의 구원 사역을 공격했습니다. 즉, 그는 나사렛 예수에 관한 복음의 근본적인 주장에 반대했습니다. 바울은 그리스도의 이름을 모독하는 것으로 만족하지 않고 그리스도의 종들을 강요하여 주님을 모독하게 하려고 했습니다. 더욱이 바울은 그리스도의 교회를 핍박하는 자였습니다. 그는 대제사장들로부터 성도들을 체포하라는 권한을 받았으며, 그들이 처형될 때 그들의 죽음을 승인했습니다. 바울은 교회를 박해하는 일에 너무나 열심이어서 예루살렘 밖의 외국 도시에서 그리스도인들을 잡으러 다녔습니다. 마지막으로, 바울은 자신이 이전에 “폭행자”였다고 언급합니다. 바울은 자신이 박해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 특히 악독했습니다. 반대자가 있는가하면 무례한 반대자들이 있습니다. 스포츠 경기에서, 무례한 반대자들은 단지 경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경기를 하며 당신을 모욕합니다. 나는 이것이 바울이 신자들을 어떻게 박해했는지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무례한 태도로 신자들을 박해했습니다.
그렇게 교회를 잔혹하게 파괴하는 자였지만 하나님께서는 바울에게 긍휼을 베푸셨고 은혜를 넘치도록 부어주셨습니다. 그분은 바울에게 형언할 수 없는 믿음의 선물과 하나님을 향한 사랑의 은사를 주시고 그를 영원토록 변화시키셨습니다. 왜 하나님께서는 바울과 같이 악독한 원수요, 통탄할 죄인에게 긍휼을 베푸시고 그에게 구원의 은혜를 베푸셨을까요? 바울은 우리에게 이렇게 대답합니다.
“...미쁘다 모든 사람이 받을 만한 이 말이여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셨다 하였도다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 그러나 내가 긍휼을 입은 까닭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게 먼저 일체 오래 참으심을 보이사 후에 주를 믿어 영생 얻는 자들에게 본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딤전1:15-16)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을 향하여 완전한 오래 참으심을 나타내실 수 있도록 하나님께로부터 구원의 긍휼을 받았습니다. 주님은 바울이 그분의 교회를 박해하기 시작한 순간부터 그를 파멸시키지 않으셨습니다. 그분은 그를 즉시 응징하시려고 없애지 않으셨습니다. 바울이 그리스도를 맹렬하게 대적한 것처럼, 주님께서는 창세 전부터 바울을 택하시고 그에게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바울에게 완전한 인내를 나타내셨고 정하신 때에 이 악한 자에게 나타나셨습니다. 그리고 그 풍성한 긍휼로 바울에게 영생에 이르는 회개를 주셨습니다. 주님은 그리스도를 믿고 영생의 선물을 받게 될 다른 사람들에게 본보기가 되도록 바울에게 자비를 베푸신 것입니다. 바울의 회심에 대한 간증을 통해 우리는 가장 악한 죄인이라도 그리스도께서 구원하실 수 있다는 것을 확신합니다. 즉 그 어떤 죄많은 사람이라도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의 능력을 벗어날 수 있는 사람은 없다는 것입니다. 존 맥아더 목사님은 디모데전서의 이 구절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바울의 요점은 만일 주님께서 가장 악한 죄인이라도 오래 참으시며 인내하셨다면 그 어느 누구라도 그분의 은혜를 받지 못할 자란 없다는 것입니다. 주님을 향한 영생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사람들의 예로서 바울은 하나님께서 어떤 죄인이라도 구원하실 수 있다는 살아있는 증거였습니다.” (존 맥아더, 맥아더 신약주석)
오늘날 우리가 믿는 자라면 주님은 우리 안에서 그 분의 완전한 인내를 나타내셨습니다. 우리들 자신도 비참한 죄인이었습니다. 우리 역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대적하는 일을 많이 행했습니다. 우리는 그분을 주로 영접하기를 거부하고 우리 마음의 사악함을 따라 살았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우리를 즉각 심판하지 않으셨습니다. 오래 전에 그분이 우리를 이 땅에서 쓸어버리는 것이 옳았을지라도 그분은 그렇게 하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그분은 우리를 향해 완전한 오래 참으심을 보이셨습니다. 우리의 수많은 도발에도 불구하고 그분은 우리를 인내하셨습니다. 그분은 우리에게 친절하셨고, 우리가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의 필요를 채워 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사악함에도 불구하고, 정하신 때에 그분은 우리에게 자비를 베푸셔서 우리가 그분의 복음을 듣게 하셨고, 그분의 은혜로 우리 마음을 거듭나게 해주셨고, 우리를 회개하게 만드시고, 우리에게 영생의 선물을 주셨습니다! 주님께서 바울을 대하신 것처럼 우리도 그렇게 대해주셨습니다.
헬라어 원문에서 디모데전서 1장 16절과 오늘 본문 12절에서 “오래 참음”으로 번역된 단어는 ‘마크로투미아’입니다(Strong's Concordance). 우리를 향한 그리스도의 오래 참으심으로 인해 오늘날 우리는 그리스도인들인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오래 참으심이 없었다면 우리는 오래 전에 멸망했을 것이며 우리 중 누구도 오늘날 그리스도인으로 여기에 서 있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형상을 지닌 우리들도 서로를 향하여 오래 참아야 합니다. 마크로투미아는 그리스도 안에서의 교제에 대하여 말씀하는에베소서 4장 2절에도 나타납니다:
“...그러므로 주 안에서 갇힌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부르심을 받은 일에 합당하게 행하여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엡4:1-3)
만일 교회의 동료 신자가 우리에게 나쁜 말이나 행동을 하면, 그냥 그렇게 하도록 내버려둬야 할까요, 바로 반격을 해야할까요? 우리는 그들에게 즉시 분노를 표출해야 할까요, 아니면 그렇게 할 때까지 세 번의 경고를 줘야할까요? 아닙니다. 우리는 그들을 향해 오래 참음을 나타내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님이 한 설교에서 말했듯이, 오래 참음은 문자 그대로 오래 참는 것입니다. 우리는 에베소서 4장 2절에서 지시받은 대로 행해야하며 참아야 합니다. 골로새서 3장과 에베소서 4장에서 오래 참음에 이어 “서로 용납함”이 어떻게 나오는지 주목하십시오. “...12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 입고 13 누가 누구에게 불만이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 (골 3:12-13)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엡 4:2) 인내함은 우리가 서로 참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들이 우리에게 잘못을 저지르면 우리는 그들에게 대응해야 하나 부드럽게 해야 합니다. 인내심을 갖고 그들을 대해야 합니다. 우리는 부당한 대우를 받는 순간 분노를 표출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즉시 비난에 가담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형제들의 결점과 잘못에 대해 분노하기를 더디해야 합니다. 에베소서 4장 2절은 우리가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한다고 말씀합니다. 사람들은 얼마나 자주 그리스도의 교회를 사랑한다고 주장하면서도 교회에서 서로를 기꺼이 용납하려는 의지를 거의 나타내지 않습니다. 그들은 자신에게 행해진 사소한 잘못에 대해 다른 사람에게 만성적으로 화를 냅니다. 그들은 남이 의도치 않았음에도 끊임없이 자신이 공격을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사소한 일에도 큰 소란을 일으키고 싶어합니다. 그들은 수년, 심지어 수십 년 동안 동료 교인들에 대한 원한을 품고 있습니다. 그것은 사랑이 아닌 증오의 표시입니다!
“...미움은 다툼을 일으켜도 사랑은 모든 허물을 가리느니라…” (잠10:12)
“사랑은 모든 허물을 가리느니라”라는 말씀은 무슨 뜻입니까? 사랑이 다른 사람의 죄를 눈감아 준다는 뜻은 아닙니다. 우리가 교회 안에 간음이나 도둑질, 비방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음을 알더라도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는 뜻은 아닙니다. 사랑이라는 미명 하에 이 모든 일에 눈을 감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사랑이 교회의 스캔들과 부패를 덮는다는 뜻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이 구절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그 의미를 이해하기 위해 그 반대말을 고려하는 것입니다: “...미움은 다툼을 일으켜도…”
미움은 다툼을 일으킵니다. 증오는 싸움을 시작하게 만듭니다. 사소한 잘못에도 전쟁을 시작하도록 만듭니다. 기회가 된다면 오래 전 잘못에 대한 갈등을 조장시키려고도 할 것입니다. 증오는 원한을 품고 화해의 기회를 거부합니다. 미움은 다툼을 일으킵니다. 그러나 사랑은 그 반대입니다. 사랑은 평화와 교제를 갈망하며 실제로 분쟁으로 인해 혼란을 겪습니다. 사랑은 작은 잘못도 참을성 있게 견디며 다툼을 기뻐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오래된 다툼을 제쳐두고 영원히 묻어 주기를 열망합니다. 사랑은 용서를 구할 때마다 신속히 용서하고 화해를 기뻐합니다. 이것이 바로 “...사랑은 모든 허물을 가리느니라”가 의미하는 것입니다.
서로 용납하는 것은 서로 사랑하는 것의 주요 부분입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할수록, 우리는 서로에 대해 더욱 오래 참을 것입니다. 서로의 잘못을 오랫동안 참아 주고 서로를 인내할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교회가 서로에게 인내를 나타내는 것이 왜 그토록 중요합니까? 에베소서 4장에서 그 이유를 읽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주 안에서 갇힌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부르심을 받은 일에 합당하게 행하여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엡4:1-2)
왜 신자들은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엡 4:2)함으로 서로를 대해야 합니까? 왜 우리는 본문 12절의 말씀처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골 3:12)으로 서로 관계해야 합니까? 왜냐하면 에베소서 4장 2절에서 읽을 수 있듯이 이것이 우리가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유지하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참된 그리스도인의 연합은 어디에서 옵니까? 그리스도의 몸의 하나됨은 “성령”에 의한 것입니다. 그리스도 예수를 믿는 모든 진실한 신자에게 공통적으로 역사하는 성령의 사역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성령의 역사로 모든 신자는 예수 그리스도와 그 분의 사역에 관한 기본적인 교리를 믿습니다(요일 4:2-3). 성령의 역사로 모든 신자는 하나님의 말씀의 계시를 받아들이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고전 2:14-16). 성령의 역사로 모든 신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신성한 권위로 받아들입니다(요일 4:6; 살전 2:13). 성령의 역사로 새로운 피조물로 거듭남으로 (요일 5:1) 그리스도 예수를 믿으며 (요일 5:1), 하나님을 사랑하며(롬 8:14-15; 요일 4:7, 5:1), 하나님께로서 난 모든 사람을 사랑합니다 (요일 3:14; 요일 4:7; 요일 5:1). 성령의 역사로 모든 신자는 그리스도의 형상을 따라 거룩해집니다 (고후 3:17-18; 갈 5:22). 성령의 역사로 모든 신자는 그리스도의 몸을 섬길 수 있는 다양한 은사를 받습니다(고전 12:11; 롬 12:4-8; 벧전 4:10-11).성령께서 모든 참된 그리스도인 안에 거하시기 때문에 성령의 이 모든 일은 그들에게 적용되며 그리스도인의 연합을 기초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고전 12:13).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몸의 하나됨은 사람의 힘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성령의 역사가 없다면 우리가 지금 나열한 이 일들은 어느 누구에게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령이 없는 사람은 성령이 있는 사람과 영적인 연합을 누릴 수 없습니다. 오직 성령의 사역만이 그리스도의 몸에 연합을 가져옵니다. 그래서 이 하나됨을 에베소서 4장 3절에서는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심”이라고 부릅니다. 성령께서는 그분이 거하시는 모든 사람, 곧 그리스도 예수를 진실로 믿는 모든 사람 사이에 연합을 이루십니다. 참된 신자로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심을 지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연합을 지켜야 합니다. 우리는 화합을 이루시는 이 성령님을 가장 귀중한 선물로 여겨야 합니다. 우리는 이기적인 야망과 자만심, 논쟁을 벌이는 교만, 참을성 없는 분노와 같은 것들이 성령께서 이루시는 이 연합을 방해하도록 허용해서는 안 됩니다. 이러한 형태의 불순종으로 이 귀중한 연합을 더럽히는 것은 얼마나 무서운 일입니까? 성령님께 얼마나 불명예스러운 일입니까. 성경은 신자들이 이런 일에 참여할 때 그들 안에 계신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한다고 말합니다(엡 4:30-31). 하나님의 영은 그리스도의 몸 안에 이 놀라운 연합을 이루고 있는데 우리가 이러한 끔찍한 행위들로 하나 됨을 방해하고 있다고 생각해보십시오.
2004년, 앤티크 로드쇼에 한 방문객이 증조할아버지에게 물려받았던 시계를 가져왔습니다. 그는 몇 년 전에 감정을 위해 시계를 가져갔고 당시 그 시계의 가치가 약 6000달러라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번에는 감정인이 이 작품의 경매 견적을 25만 달러로 제시했습니다. 이 시계는 2년 후 경매에 나갔을 때 154만 달러에 팔렸습니다. 의심의 여지 없이 주인이 자신의 시계가 얼마나 소중한 물건인지 깨닫게 되었을 때, 그는 어떤 식으로든 시계에 흠집이 나거나 긁히지 않도록 엄청난 주의를 기울여 시계를 보관했을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성령의 하나 됨을 어떤 식으로든 손상시키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지켜야 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형제들을 대하여 인내를 나타내고, 오래 참음으로 성령께서 이루시는 하나됨을 수호해야 합니다. 우리는 형제를 사랑으로 용납하고, 노하기를 더디하고, 용서하기를 속히 하며, 우리에게 거슬리는 그들의 죄를 오래 참음으로 성령의 하나되게 하신 것을 지키는 것입니다. 우리는 “모든 겸손과 온유로” 형제들을 대함으로써 성령의 하나되게 하심을 지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12절에 열거된 그리스도의 성품을 모두 나타냄으로 성령의 하나되게 하신 것을 지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성령께서 이루신 이 영광스럽고 귀중한 연합을 멸시하지 맙시다. 교만하고 자만하며 원한을 품는 불화로 이 하나 됨을 훼손함으로써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시켜드리지 맙시다.
“...그러므로 너희는 하나님이 택하사 거룩하고 사랑 받는 자처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 입고 누가 누구에게 불만이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 (골3:12-13)
Patience
Colossians 3:12-13
12 Put on then, as God's chosen ones, holy and beloved, compassionate hearts, kindness, humility, meekness, and patience, 13 bearing with one another...
I would like to remind everyone that we are continuing our series in Colossians picking up where we left off last week as we complete our study of verse 12 of Colossians 3 and move on to the beginning of verse 13.
Over the past several Sundays, we have been going over this list of Christ-like characteristics in verse 12 which we, as believers, are commanded to manifest? Why? Because we have been chosen by God, saved through His Son, and indwelt by His Spirit in order that we might be renewed after the image of Christ our Creator. To be holy is our purpose in Christ Jesus.
So far we have studied the first four characteristics of this list in verse 12. Today we will be considering the fifth characteristic listed in verse 12 as well as the commandment that follows in verse 13. “12 Put on then, as God's chosen ones, holy and beloved, compassionate hearts, kindness, humility, meekness, and patience, 13 bearing with one another...” (Colossians 3:12-13)
What is meant by patience? In what sense are we to show patience towards one another? Well, we get a clear sense of its meaning when we consider how the apostle Paul perceived Christ's patience towards him:
12 I thank him who has given me strength, Christ Jesus our Lord, because he judged me faithful, appointing me to his service, 13 though formerly I was a blasphemer, persecutor, and insolent opponent. But I received mercy because I had acted ignorantly in unbelief, 14 and the grace of our Lord overflowed for me with the faith and love that are in Christ Jesus. 15 The saying is trustworthy and deserving of full acceptance, that Christ Jesus came into the world to save sinners, of whom I am the foremost. 16 But I received mercy for this reason, that in me, as the foremost, Jesus Christ might display his perfect patience as an example to those who were to believe in him for eternal life. (1 Timothy 1:12-16)
Paul declares that he is an example of a person in whom Christ Jesus has displayed His perfect patience. The apostle Paul was astonished at the patience Christ Jesus showed him given the kind of person he was prior to his conversion. “I thank him who has given me strength, Christ Jesus our Lord, because he judged me faithful, appointing me to his service, though formerly I was a blasphemer, persecutor, and insolent opponent.” (1 Timothy 1:12-13) Before he turned to Christ, Paul was a blasphemer, persecutor, and insolent opponent. In his testimony to King Agrippa in Acts 26, Paul summarizes the reasons as to why he referred to himself as such:
9 “I myself was convinced that I ought to do many things in opposing the name of Jesus of Nazareth. 10 And I did so in Jerusalem. I not only locked up many of the saints in prison after receiving authority from the chief priests, but when they were put to death I cast my vote against them. 11 And I punished them often in all the synagogues and tried to make them blaspheme, and in raging fury against them I persecuted them even to foreign cities. (Acts 26:9-11)
Paul was a blasphemer in his former life because he did many things to oppose the name of Jesus. It was not the finer points of biblical theology that Paul opposed. He opposed the character and nature of Jesus Christ, assaulting His divine person and His saving work. In other words, he opposed the fundamental claims of the gospel concerning Jesus of Nazareth. Not content to blaspheme the name of Christ, Paul also attempted to force Christ's servants to blaspheme the Lord. Furthermore, Paul was a persecutor of Christ's church. He was authorized by the chief priests to arrest the saints and approved of their deaths when they were executed. So zealous was Paul in his persecution of the church that he hunted Christians outside of Jerusalem in foreign cities. Finally, Paul refers to himself in his former life as an “insolent opponent”. Paul was particularly nasty towards the Christians he persecuted. There are opponents and there are insolent opponents. In sports, an insolent opponent doesn't just play against you, he insults you as he plays against you. I think that gives us an idea of how Paul persecuted believers. He persecuted them with an insolent attitude.
Yet even as a dreadful ravager of the church, God showed mercy and His grace overflowed to Paul. He granted Paul the unspeakable gift of faith and love towards Himself, converting him unto eternal life. Why would God show mercy to a virulent enemy and deplorable sinner such as Paul and bestow on him saving grace? Paul gives us the answer:
15 The saying is trustworthy and deserving of full acceptance, that Christ Jesus came into the world to save sinners, of whom I am the foremost. 16 But I received mercy for this reason, that in me, as the foremost, Jesus Christ might display his perfect patience as an example to those who were to believe in him for eternal life. (1 Timothy 1:15-16)
Paul received from God the mercy of salvation in order that in him, Jesus Christ could display his perfect patience. The Lord did not destroy Paul the moment he began to persecute His church. He did not immediately wipe him out in judgment. As stridently as Paul opposed Christ, the Lord had chosen Paul from before the foundation of the world and appointed him to eternal life. Therefore, He showed perfect patience towards Paul and at the right time, revealed Himself to this wicked man. And out of the richness of His mercy, He bestowed on Paul repentance unto eternal life. The Lord was merciful to Paul as an example to others who would come to believe in Christ for eternal life. Through the testimony of Paul's conversion we are assured that Christ is able to save the worst of sinners – that no one can be so sinful as to be beyond the power of God's saving grace. As John MacArthur writes in his commentary on this passage in 1 Timothy:
“Paul’s point is that if the Lord was patient with the worst of sinners, no one is beyond the reach of His grace. As an example for those who would believe in Him for eternal life, Paul was living proof that God can save any sinner.” (John MacArthur, MacArthur New Testament Commentary)
If we are believers today, the Lord has displayed his perfect patience in us. We were miserable sinners ourselves. We too did many things in opposing the name of Jesus Christ. We refused to receive Him as Lord and lived according to the wickedness of our hearts. Yet, the Lord did not judge us immediately. Although it would have been right for Him to wipe us off the face of the earth long ago, He did not. Instead, He showed perfect patient towards us. He bore with us despite our countless provocations. He was kind to us, providing for our needs so that we could live. And despite our vile ways, in His mercy, at the right time, He exposed us to His gospel, regenerated our hearts by His grace, brought us to repentance, and bestowed upon us the gift of eternal life! As the Lord dealt with Paul, so He has dealt with us.
In the original Greek, the word translated as “patience” in verse 16 of 1 Timothy 1 and in verse 12 of today's text is makrothumia which is defined as “long-suffering” (Strong's Concordance). We are Christians today because of Christ's long-suffering towards us. If not for Christ's long-suffering, we would have been been wiped out long ago and none of us would be standing here as Christians today. So, as Christ's image-bearers, we too must be long suffering towards each other. Makrothumia appears also in Ephesians 4:2 in the context of our fellowship in Christ:
1 I therefore, a prisoner for the Lord, urge you to walk in a manner worthy of the calling to which you have been called, 2 with all humility and gentleness, with patience, bearing with one another in love, eager to maintain the unity of the Spirit in the bond of peace. (Ephesians 4:1-2)
If a fellow believer in the church says something or does something to wrong us, do we just let him or let her have it right then and there? Do we immediately unleash our anger on them or give them three strikes until doing so? No! We are commanded to display long-suffering towards them. Or as I heard Martyn Lloyd Jones say in a sermon once, to be long-suffering is to suffer long. We do what we are told to do in verse 2 of Ephesians 4. We bear with them. Notice how both in Colossians 3 and in Ephesians 4 patience is followed up with “bearing with one another”? “12...compassionate hearts, kindness, humility, meekness, and patience, 13 bearing with one another...” (Colossians 3:12-13) “...with all humility and gentleness, with patience, bearing with one another in love...” (Ephesians 4:2) Being patient means we bear with one another. When they wrong us, we confront them, yes, but gently. We deal with them patiently. We don't flash our anger the moment we are wronged. We don't immediately resort to lashing out. We are slow to anger towards the faults and wrongs of our brethren. We bear with one another, “...in love”, Ephesians 4:2 adds. How often people claim to love Christ's church and yet display so little willingness to bear with one another in the church. They are chronically angry at others over minor wrongs done to them. They are constantly taking offense where none was intended. They are eager to start a big ruckus over the smallest of slights. They hold grudges against fellow church members that spans years and even decades. That is not the mark of love but the mark of hatred!
“Hatred stirs up strife, but love covers all offenses.” (Proverbs 10:12)
What is meant by this phrase, “...but love covers all offenses.” This certainly does not mean that love overlooks the sins of others. This does not mean that when we find out that there is adultery going on in the church or theft or slander, we just say nothing at all. We just turn a blind eye to it all in the name of love. This does not mean that love covers up scandal and corruption in the church. So what then is meant by this phrase? Well, all we need to do is consider the phrase opposite to it to understand its meaning: “Hatred stirs up strife...”.
Hatred stirs up strife. Hatred looks for every opportunity to start a fight. It is ready to start a war over the smallest of offenses. It will instigate conflict over age-old wrongs when it has the chance. Hatred holds on to grudges and rebuffs opportunities for reconciliation. Hatred stirs up strife. But love does the opposite. Love longs for peace and fellowship and is indeed, disturbed by strife. Love endures small offenses patiently and takes no pleasure in conflict. Love is eager to put aside old quarrels and bury them for good. Love forgives quickly whenever forgiveness is sought and delights in reconciliation. This is what “...love covers all offenses” seems to mean.
Bearing with one another is a major part of what it means to love one another. The more we love one another, the more we will be patient towards each other - to suffer long with each others faults, bearing with one another. Why is it so important that Christ's church show patience towards one another? We are told why as we read on in Ephesians 4:
1 I therefore, a prisoner for the Lord, urge you to walk in a manner worthy of the calling to which you have been called, 2 with all humility and gentleness, with patience, bearing with one another in love, eager to maintain the unity of the Spirit in the bond of peace. (Ephesians 4:1-2)
Why must believers relate with one another “with all humility and gentleness, with patience, bearing with one another in love,” (Ephesians 4:2)? Why must we relate with one another with, “compassionate hearts, kindness, humility, meekness, and patience...” (Colossians 3:12), as we read in verse 12 of our text? Because, as we read on Ephesians 4:2 this is how we “...maintain the unity of the Spirit in the bond of peace.” Where does true Christian unity come from? The unity of Christ's body is “of the Spirit”. It is established by the work of the Holy Spirit common to all genuine believers in Christ Jesus. By the work of the Holy Spirit, all believers believe the fundamental doctrines concerning the person and work of Jesus Christ (1 John 4:2-3). By the work of the Holy Spirit, all believers are able to accept and understand the revelation of God's word (1 Corinthians 2:14-16). By the work of the Holy Spirit, all believers receive God's word as divinely authoritative (1 John 4:6; 1 Thessalonians 2:13). By the work of the Holy Spirit, all believers are born again (John 3:5) as new creations who believe in Christ Jesus (1 John 5:1), love God (Romans 8:14-15; 1 John 4:7; 1 John 5:1), and love all who are born of God (1 John 3:14; 1 John 4:7; 1 John 5:1). By the work of the Holy Spirit, all believers are being sanctified after the image of Christ (2 Corinthians 3:17-18; Galatians 5:22). By the work of the Holy Spirit, all believers are given various gifts to serve the body of Christ (1 Corinthians 12:11; Romans 12:4-8;1 Peter 4:10-11) Because the Holy Spirit dwells in every genuine Christian, all these works of the Holy Spirit are true of them, providing the basis for their unity with each other (1 Corinthians 12:13). So, you see, the unity of Christ's body is not something that is produced by people. Without the work of the Holy Spirit, these things we have listed are true of no one. That is why a person without the Spirit is unable to enjoy spiritual unity with people who have the Holy Spirit within them. The work of the Holy Spirit alone produces unity in Christ's body. That is why this unity is called in Ephesians 4:2 “the unity of the Spirit”. The Holy Spirit produces unity between all people in whom He dwells, referring to all genuine believers in Christ Jesus. What we must do, as genuine believers, is to maintain the unity of the Spirit. We must guard this unity. We must treat this Spirit produced unity as the most precious of gifts. We must not allow things like selfish ambition and conceit or contentious pride or impatient anger to disrupt this Spirit-wrought unity. What a horrible thing it is to tarnish this precious unity with these forms of disobedience. How dishonoring to the Holy Spirit. It is no wonder that scripture tells us that when believers engage in things like these it grieves the Holy Spirit of God within them (Ephesians 4:30-31). The Spirit of God is producing this marvelous unity in the body of Christ and we are disrupting it with these awful things.
In 2004, a visitor to the Antique Roadshow brought in a watch that once belonged to his great-grandfather and had been handed down to him. He had taken the watch for an appraisal some years prior and was told at the time that it was worth about $6000. Much to the surprise of the owner, the appraiser at the Antique Roadshow gave the piece an auction estimate of $250,000. When the watch went on auction two years later, it sold for 1.54 million dollars. No doubt, once it dawned on the owner how precious his watch was, he would have guarded it with tremendous care, not wanting to ding or scratch the watch in any way. So too should we guard the unity of the Spirit with tremendous care, not wanting to damage it any way. We guard the unity produced by the Holy Spirit by exhibiting patience towards our brethren in Christ, dealing with them with long suffering. We guard the unity of the Spirit by bearing with our brethren in love, being slow to anger and being quick to forgive, patiently enduring their offenses against us. We guard the unity of the Spirit by relating with our brethren “with all humility and gentleness”. We guard the unity of the Spirit by exhibiting all the Christ-like qualities listed in verse 12 of today's text. Let us not despise this glorious, invaluable unity produced by the Spirit of God. Let us not grieve the Holy Spirit of God by scuffing this unity with prideful, self-important, grudge-bearing discord.
12 Put on then, as God's chosen ones, holy and beloved, compassionate hearts, kindness, humility, meekness, and patience, 13 bearing with one another... (Colossians 3: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