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평강
골로새서 3:15
15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너희는 평강을 위하여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너희는 또한 감사하는 자가 되라
지난 주일에 이어 오늘 우리가 함께 살펴볼 하나님의 말씀은 골로새서 3장 15절의 말씀입니다.
오늘 본문의 주제 중 하나가 마침 추수감사주일과 일치하는 ‘감사’에 관한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너희는 평강을 위하여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너희는 또한 감사하는 자가 되라…” (골3:15)
오늘 우리가 감사해야 할 수많은 이유 중에서 특별히 우리가 감사드려야할 엄청나게 큰 이유가 있으며, 이것이 오늘 본문 서두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오늘날 온 세계, 특히 이 나라가 불법과 이념적 혼란, 만연한 불신으로 인해 격변하고 있는 중입니다. 테러리즘과 전쟁이 중동에서 일어나고 있으며 온세계가 대재앙의 위기에 처해 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게다가 우리 자신이 처한 삶의 문제들 또한 산재해 있습니다. 직장의 문제, 가정의 문제, 사람과의 문제, 건강의 문제, 재정의 문제 등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주님의 이름을 위해 견디는 시련이 있습니다. 그 분의 말씀으로 인해 친구 간의 우정이 상하며 깨어지고, 가족 관계에서 멸시와 중상이 이루어지며, 어둠 속에 있는 세상이 우리에게 가하는 끝없는 조롱과 경멸, 맹렬한 증오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평안, 곧 우리 마음을 주장하시는 그리스도의 평강보다 지금 더 귀한 것이 어디 있겠습니까? 우리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그리스도의 평강이 우리에게 주어집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이 깨어지고 타락한 세상에서 삶의 어려움으로 인해 그토록 혼란과 불안에 떨고 있습니까? 오늘 본문의 말씀대로 우리가 어떻게 해야 그리스도의 평강이 우리 마음을 다스리게 되는 것일까요? 이 질문에 대답하려면 먼저 “그리스도의 평강”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 평강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입니까? 우리 주 예수께서는 최후의 만찬을 나누시면서 제자들에게 하신 마지막 설교에서 이 평강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요14:27)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당신께서 곧 떠나실 것이라고 예언하셨습니다. 그날 밤, 주님은 배반당하고 체포되셨으며 얼마 지나지 않아 십자가에 못 박히셨습니다. 셋째 날에야 주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시고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우편으로 높임을 받으실 것입니다.
그분께서 떠나실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다시 오실 때까지 제자들에게 무엇인가를 남겨두실 것이라고 확언하셨습니다. 무엇입니까? 바로 평안입니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평화, 곧 하나님과의 화목을 주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하나님과의 화목, 즉 그분께서 자신의 생명을 바치시기까지 원하신 그 평화를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자…” (롬 5:1)
그리스도께서 오늘날 그분을 신뢰하는 모든 사람에게 남기시는 이 평안은 무엇입니까?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는 평안입니다. 그것은 그리스도의 완전하신 삶과 우리를 대신하여 그 분의 희생의 죽음을 통해 값을 치르신 후 갖게 된 하나님과의 평화입니다. 죄로 인한 하나님의 진노로부터 우리를 위해 흘리신 그리스도의 피로 인해 속죄함을 받았기에 누리게 된 하나님과의 화평입니다. (롬 3:25) 믿는 자로서 우리는 우리의 죄로 인해 하나님을 근심시켜 드리며, 우리의 죄로 인해 하나님으로부터 징계를 받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결코 다시는 우리의 죄로 인해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결코 다시는 우리의 죄로 인해 하나님의 진노의 대상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R.C. 스프로울 목사님은 요한복음 주석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오 그리스도인이여, 당신은 죄를 짓는 것, 그리스도를 불쾌하게 하는 것, 그분과의 관계 안에서 불편함을 느끼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고 있습니다. 우리의 죄로 인해 죄책을 느낄 때 그런 일을 겪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징계하시지만, 우리가 구속된 후에는 결코 다시는 정죄하지 않으십니다. 우리가 그리스도를 통해 아버지와 화목하게 되면 그 전쟁은 끝나게 됩니다.” (R.C. 스프로울, St. Andrews 강해주석)
우리가 그리스도 예수를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얻은 순간 우리와 하나님 사이에 화평이 이루어졌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의미하는 바는 그리스도께서 아버지와 누리시는 것과 같은 교제의 평화를 우리가 누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주 그리스도께서는 이 평안을 그분의 평안이라고 부르십니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우리 주 그리스도께서 아버지와 함께 영원한 평화를 누리시는 것처럼, 우리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아버지 하나님과 함께 영원한 평화를 누리고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주님은 하늘에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통치하고 계십니다. 우리는 이 땅에서 그분의 재림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하늘에 계시고 우리가 이 땅에 있는 동안, 그리스도 예수께서는 모든 선물 중 가장 큰 선물인 하나님과의 평화를 우리에게 남겨 주셨습니다. 이것은 다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평화입니다. 우리 주 예수님은 계속해서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요14:27) 세상이 주는 평화는 참된 평화가 아닙니다. 세상이 약속하는 평화는 사실 도피에 불과합니다. 한동안 우리를 달래줄 수는 있습니다. 흥미로운 장신구와 장난감으로 우리의 주의를 산만하게 할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결국 모든 것이 괜찮을 것이라는 잘못된 확신을 줄 수 있습니다. 거짓된 약속과 죽음 이후의 삶에 대한 공상적인 생각으로 우리를 단순한 무지의 상태로 빠뜨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세상은 참된 평화를 줄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인류의 궁극적인 문제, 즉 무덤 너머에서 우리를 기다리는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을 위해 해줄 수 있는 일이 전혀 없기 때문입니다. 세상은 이 문제로부터 우리가 주의를 끄도록 만들수 있습니다. 세상은 이 문제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잘못된 확신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세상은 이 영원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없습니다. 오직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만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을 수 있습니다. 오직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만 우리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의 문제가 해결됩니다. 오직 그리스도 예수 안에만 참된 평안이 있습니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요14:27)
예수님은 예수님을 신뢰하는 모든 사람이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도록 하셨기 때문에 계속해서 우리에게 다음과 같은 확신을 주십니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요14:27)
여기에서 예수님은 14장의 시작 부분에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신 것을 반복하십니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요14:1-3)
신자로서 우리는 얼마나 자주 염려하며, 얼마나 자주 두려워합니까?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자신이 배반당하신 후 그들이 올 수 없는 곳으로 가실 것이며 베드로가 주님을 세 번 부인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려운 시기가 제자들 앞에 놓여 있었고 그들은 그들의 주님과 스승의 육체적 임재 없이 이 어려움을 헤쳐나가야 된 것입니다. 우리 앞에 고난이 닥칠 때, 제자들이 누렸던 주님의 육신의 임재를 소망할 때가 있지 않습니까? 한 때 저는 너무 염려가 되고 괴로워서 주 예수님께서 저에게 직접 나타나셔서 확신을 주시기를 간구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자신이 떠나가시면 깊은 내면의 평화를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 주님은 우리를 대신하여 의롭게 하시는 사역을 통해 우리에게 하나님과의 화평을 가져다 주셨습니다. 이는 우리가 지금부터 영원히 하나님께 용서받고 그 분께 받아들여진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그분과 영원히 함께 살 것을 보시고, 부활하신 주 예수님은 우리를 위한 처소를 예비하기 위해 그분의 아버지 집으로 가셨습니다. 우리 주님은 거짓말을 하지 않으십니다.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우리의 영원한 기업에 대해 의심이 생길 때마다 우리 주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기억하십시오. 이것이 단지 말도 안되는 동화였다면, 우리 주님께서 그 일을 행하시겠다고 우리에게 말씀하셨을까요? 우리 주님께서 단지 우리의 기분을 좋게 하려고 이야기를 지어내실까요? 절대 아닙니다! “...그는 죄를 범하지 아니하시고 그 입에 거짓도 없으시며…” (벧전 2:22) 만일 우리가 이 약속을 의심한다면 우리는 우리 주님의 성품 자체를 의심하는 것입니다. 우리 주님은 우리에게 근심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왜입니까? 우리가 이 땅에서 무슨 일에 겪게 되든지 이에 상관없이 그분은 우리를 위해 아버지 집에 처소를 예비하러 가셨습니다. 부모님 집에 갈 때마다 저에게는 제가 쉴 수 있는 오래되고 편안한 방이 있습니다. 우리 주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아버지 집에 예비하러 가신 처소는 우리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더 좋습니다. 어느 날 우리 주님은 다시 오셔서 우리를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답고 편안하며 특별히 준비된 그곳으로 데려가실 것입니다.
우리가 죽으면 우리의 영혼은 완전해지며 즉시 하늘에 계신 그리스도께로 갑니다(고후 5:8; 빌 1:23). 그리고 우리 영혼은 예수께서 부르신 대로 낙원에서 기다리며 안식할 것입니다(눅 23:43). 사도 바울의 말처럼 그곳에 있는 것이 이 지상에 있는 것보다 훨씬 좋습니다 (빌 1:23). 그러나 영생의 절정은 바로 그리스도 예수께서 다시 오시게 될 때입니다. 그때는 우리의 완전해진 영혼이 부활하여 영광스러운 몸과 재결합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요한복음 14장에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그분은 우리를 위해 예비하신 아버지 집으로 우리를 데려가실 것입니다. 우리는 육체가 없는 영혼이 아니라 부활하고 영광스러운 몸으로 그곳에서 거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이 약속된 거처에서 우리 자신의 두 발로 걸으며 우리의 두 눈으로 그것을 바라볼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우리 주 예수님과 함께 있을 것입니다.
이것이 영생의 소망입니다. 궁극적으로 육체가 없는 존재가 아니라 육체를 지닌 존재이며, 더 이상 죄의 저주로 황폐화되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가 지금 가지고 있는 몸과는 달리 강하고, 완전하며, 불멸하여 썩지 않는 몸으로 부활할 것입니다. 우리는 도덕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완전해질 것이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을 완전히 본받고 그분과 완전한 교제 가운데 거할 것입니다. 오늘 본문처럼 “…그리스도의 평강이 여러분 마음을 주장하게” 하십시오. 단지 입으로만 이것을 말하지 마시고 이 평화가 우리 마음 속에 스며들어서 죄와 고난이 가득한 이 세상에서 삶에 대한 우리의 모든 견해가 모든 면에서 변화받도록 하십시오. 삶의 고난으로 인해 우리의 마음이 불안과 두려움으로 상하도록 내버려두어선 안 됩니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요14:27) 저는 어렸을 때부터 매우 불안해하는 소년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근심하지 않고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잘 압니다. 불안하고 두려운 마음에 대하여 우리 주님께서 주시는 처방은 곧 이 악한 현세에 사는 우리의 삶 너머 곧 다가올 세상을 바라보라는 것입니다. 우리를 위하여 쌓아둔 소망, 곧 그리스도 예수께서 우리를 위해 예비하신 처소를 바라보라는 것입니다. 우리 주님께서 십자가를 통해 우리에게 하나님과의 화평을 주셨기 때문에 우리는 이런 확실한 소망을 가질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세우심은 노하심에 이르게 하심이 아니요 오직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게 하심이라 예수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사 우리로 하여금 깨어 있든지 자든지 자기와 함께 살게 하려 하셨느니라 그러므로 피차 권면하고 서로 덕을 세우기를 너희가 하는 것 같이 하라…” (살전5:9-11)
신자로서 우리는 한 몸으로 이 화평을 누리도록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너희는 평강을 위하여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신자들의 교제는 하나님과 전쟁을 벌이며 소망이 없는 이 세상의 불안하고 두려운 모습을 반영해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신자들의 몸은 복음의 영원한 소망에서 오는 참된 평안을 반영해야 합니다. 그리스도 예수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행해주신 일로 인해 우리에게, 오직 우리에게만 이 행복한 미래가 현실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 땅에서 많은 문제에 직면하게 되지만, 영원의 문제는 영원히 해결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감사를 명하는 것으로 끝을 맺습니다.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너희는 평강을 위하여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너희는 또한 감사하는 자가 되라…” (골 3:15)
매일 기도할 때 가장 시간이 많이 걸리는 부분이 저의 죄를 고백할 때입니다. 제가 보통 기도할 때 가장 많은 생각과 에너지를 쏟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복음의 평안에 대하여 감사할 때는 대체로 빨리 지나가는 편입니다. 그러면서 왜 그리스도의 평강이 내 마음을 다스리지 못하는지 궁금해합니다. 이것은 저 자신에게도 필요한 말씀이기도 합니다만, 주님께서 우리에게 남겨주신 평강으로 인해 그분께 감사할 때, 그리고 우리가 이 가장 귀중한 선물을 깊이 생각하고 감사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할 때, 우리를 그토록 불안하고 두렵게 만드는 것들을 올바른 관점을 가지고 다시 바라보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그 문제들이 실제로 작은 것임을 알게 될 것입니다. 이것은 저의 생각이 아니며 우리 주님께서 그 분의 말씀을 통하여 가르쳐 주시는 것입니다.
“...생각하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 (롬8:18)
너무 크고 험난해보이는 현재의 고난을 향해 이렇게 말하고 싶지 않으십니까? 우리를 근심하고 두렵게 만드는 이런 일들이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라고 말하고 싶지 않으십니까? (롬 8:18) “이 문제가 내가 해결하기엔 너무 큰 줄 알았는데 내게 나타날 영광, 곧 그리스도께서 가져다주신 하나님과의 평화로 인해 내게 보증된 영광으로 인해 이제는 이것이 그렇게 큰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말하고 싶지 않으십니까? 우리에 대한 비방이나 다른 사람들의 손에 의해 우리가 겪었던 어려움에 대해서도 그렇게 말할 수 있기를 원하지 않으십니까? 어떤 지인이나 동료, 가족관계에 대해서도 그렇게 말할 수 있기를 원하지 않으십니까? 심각한 질병이나 심지어 죽음에 대해서도 그렇게 말할 수 있기를 원하지 않으십니까? 그리스도의 평강이 우리 마음을 다스리기를 원하십니까? 초조하고 불안에 사로잡힌 사람들이 우리를 보고 어디서 그런 특별한 평안을 누리는지 궁금해하기를 원하지 않으십니까? 하나님의 평강이 영원의 관점에서 우리에게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생각하십시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얻으신 영광스럽고 확실한 소망에 대해 자주 감사하십시오. 이 오래된 찬송시도 우리에게 상기시켜 줍니다.
돈으로도 살 수 없는
네가 받은 많은 축복 -
하늘에서의 너의 상급,
높은 곳에 예비된 너의 집 -
네가 받은 많은 축복을 세어 보아라
받은 복을 세어 보아라
크신 복을 네가 알리라
받은 복을 세어 보아라
주의 크신 복을 네가 알리라
(존슨 오트만, 주신 복을 세어 보아라)
“돈으로도 살 수 없는 네가 받은 많은 축복 - 하늘에서의 너의 상급, 높은 곳에 예비된 너의 집 - 을 세어 보아라.”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행하신 일로 인해 우리가 받게 된 영원한 선물에 대해 끊임없이 생각하십시오. 그리고 그렇게 할 때 하나님께 감사드리십시오. 그것이 불안하고 두려운 마음을 이겨내고 내면의 평안을 누리는 우리 주님의 방법입니다.
The Peace of Christ
Colossians 3:15
15 And let the peace of Christ rule in your hearts, to which indeed you were called in one body. And be thankful.
I would like to remind everyone that we are continuing with our series in Colossians picking up where we left off in the third chapter of this epistle, moving on to verse 15.
It just so happens that one of the themes of today's text coincides with Thanksgiving Sunday which we are observing today.
15 And let the peace of Christ rule in your hearts, to which indeed you were called in one body. And be thankful. (Colossians 3:15)
Of the myriad of reasons for giving thanks today, there is one immense reason for thanksgiving and that reason is mentioned in the beginning of our text: “And let the peace of Christ rule in your hearts...” More so than any time I can remember, our world and our nation in particular is in upheaval due to lawlessness, ideological chaos, and rampant godlessness. Terrorism and expanding war looms threateningly from the Middle East. Our world seems to be teetering on the brink of great catastrophe. And that is not counting the troubles of our own lives. Troubles at work, troubles at home, troubles with people, troubles with our health, troubles with our finances. And then there are the trials which we endure for the name of our Lord: friendships strained and broken on account of His word, ridicule and slander from family relations, the virulent hatred of a world in darkness heaped on us with unfettered derision and scorn. What then can be more precious than to have this peace, the peace of Christ, ruling in our hearts? If we trust in the Lord Jesus Christ today, the peace of Christ has been granted to us. Why then, are we so prone to turmoil and anxiety due to the troubles of life in this broken, corrupted world? How do we let the peace of Christ rule in our hearts, as we are told to do in today's text? Well, to answer this question, we need to first consider what is meant by “the peace of Christ”. What is this peace referring to? Jesus our Lord speaks of this peace in His final discourse to His disciples during the last supper:
27 Peace I leave with you; my peace I give to you. Not as the world gives do I give to you. Let not your hearts be troubled, neither let them be afraid. (John 14:27)
Jesus had foretold to His disciples that He would be going away. That night, He would be betrayed and arrested and shortly thereafter, crucified on the cross. On the third day He would rise from the dead and then be exalted to His Father's right hand in heaven. The time of His departure had come. But He assured His disciples that He was leaving something for them until He returned. What was that? Peace. “Peace I leave with you; my peace I give to you.” Jesus was leaving peace with His disciples – peace with God. Jesus was leaving to His disciples peace with God – the very peace He was giving His life to secure.
“Therefore, since we have been justified by faith, we have peace with God through our Lord Jesus Christ.” (Romans 5:1)
What is this peace that Christ leaves to all who trust in Him today? It is the peace of reconciliation with God. It is the peace with God that was purchased for us through Christ's perfect life and sacrificial death on our behalf. It is peace with God that we enjoy because His wrath against us for sin has been propitiated by Christ's blood shed for us. (Romans 3:25) As believers we grieve God by our sins, we are disciplined by God for our sins, but never again will we be alienated from God on account of our sins. Never again will we be objects of God's wrath because of our sins. As R.C. Sproul writes in his commentary on John:
“O Christian, you know what it means to sin, to displease Christ, to feel a wedge in your relationship with Him. We all go through that when we are brought under conviction. Christ chastens us, but at no point after our redemption is He ever at war with us again. When we are reconciled to the Father through Christ, the war is over.” (R.C. Sproul, St. Andrews Expositional Commentary)
The moment we were justified through faith in Christ Jesus, peace was established between ourselves and God. And what that means is that we have the peace of fellowship the likes of which Christ enjoys with His Father. So, Christ our Lord calls this peace, His peace:
“Peace I leave with you; my peace I give to you.”
As Christ our Lord enjoys everlasting peace with His Father, so we too enjoy everlasting peace with God the Father through our Lord Jesus Christ. At this moment, our Lord reigns seated at the right hand of God in heaven. We are on earth, awaiting His bodily return. But while He is there in heaven and we are here on earth, Christ Jesus has left us with the greatest of all gifts: peace with God. This is peace unlike any other. Our Lord Jesus goes on to say to His disciples, “Peace I leave with you; my peace I give to you. Not as the world gives do I give to you.” (John 14:27) The peace that the world gives is no true peace. The kind of peace it offers is really just escapism. It can soothe us for a time. It can distract us with its interesting baubles and toys. It can provide us with false assurance, telling us that in the end, everything will be alright. It can lull us into a state of blissful ignorance with its false promises and fanciful ideas about life after death. But what the world cannot give is true peace because it can do absolutely nothing about the ultimate problem of humankind: the just judgment of God that awaits us beyond the grave. The world can distract us from this problem. The world can give false assurance that this problem does not exist. But the world is powerless to resolve this ultimate problem of everlasting proportion. Only in Christ Jesus do we find the solution to this problem. Only in Christ Jesus is God's wrath and judgment for our sins dealt with. Only in Christ Jesus is there true peace. “Peace I leave with you; my peace I give to you. Not as the world gives do I give to you.” (John 14:27)
Because Jesus has left all who trust in Him peace with God, He goes on to assure us:
“Let not your hearts be troubled, neither let them be afraid.” (John 14:27)
Here Jesus reiterates what He said to His disciples at the beginning of chapter 14:
“1 Let not your hearts be troubled. Believe in God; believe also in me. 2 In my Father's house are many rooms. If it were not so, would I have told you that I go to prepare a place for you? 3 And if I go and prepare a place for you, I will come again and will take you to myself, that where I am you may be also.” (John 14:1-3)
How often, as believers, our hearts are troubled. How often, we are afraid. Jesus had just told His disciples that He would be betrayed, that He would be going away to a place they could not come, and that Peter would deny Him three times. Troubled times lay ahead of the disciples and they would face it without the bodily presence of their Lord and Master to walk them through it. When we see troubles ahead, don't we sometimes wish for the Lord physical presence, like what the disciples once enjoyed? I admit that there have been times I have been so burdened and troubled that I had asked for the Lord Jesus to appear to me face to face and provide me with some assurance. But here Jesus tells His disciples that His going away should provide them with a deep sense of inner peace. Our Lord has brought us peace with God through His justifying work on our behalf. That means we are forgiven and accepted by God now and forever. Seeing that we will live with Him for all eternity, the risen Lord Jesus has gone to His Father's house to prepare a place for us. Our Lord does not lie. He tells us, “If it were not so, would I have told you that I go to prepare a place for you?” Whenever we feel a twinge of doubt about our eternal inheritance, remember what our Lord has said. If this were just a pie in the sky fairy tale, would our Lord tell us this is what He was going to do? Would our Lord make up stories just to make us feel better? Never! “He committed no sin, neither was deceit found in his mouth.” (1 Peter 2:22) If we doubt the reality of this promise we are doubting the very character of our Lord. Our Lord tells us to not allow our hearts to be troubled. Why? Because no matter what we endure in this life, He has gone to prepare a place for us in His Father's house. I know that whenever I go to my parent's home, I have my old, comfy room to go to. Immeasurably better is the place Christ our Lord has gone to prepare for us in His Father's house. One day, our Lord will come again and take us to that specially prepared place of unimaginable beauty and comfort.
When we die, our souls are made perfect and go immediately to Christ in heaven (2 Corinthians 5:8; Philippians 1:23). And there our souls will wait and rest, as Jesus calls it, in paradise (Luke 23:43). As the apostle Paul assures us, to be there is far better than to be here in this earthly life (Philippians 1:23). But the climax of eternal life is when Christ Jesus comes again. It is at that time our perfected souls will be reunited with our resurrected, glorified bodies. And then, as Jesus tells us in John 14, He will take us to the place He has prepared for us in His Father's house. We will dwell in that place not as disembodied souls but in our resurrected, glorified bodies. We will walk about this promised abode with our own two feet and behold it with our own two eyes. And there we will be with Jesus our Lord.
This is the hope of everlasting life – ultimately not a disembodied existence but an embodied one, but no more ravaged by the curse of sin. Unlike the bodies we have now, we will be raised with bodies strong, perfect, immortal, and incorruptible. We will be perfect both morally and bodily, fully conformed to the image of Jesus Christ our Lord and dwelling in perfect fellowship with Him. “...let the peace of Christ rule in your hearts...” as today's text tells us. Don't just pay lip service to it. Let this peace pervade in our hearts and change every aspect of our outlook on life in this world of sin and hardship. We should not allow our hearts to be stricken with anxiety and fear by the troubles of life. “Let not your hearts be troubled, neither let them be afraid.” (John 14:27) As my family will tell you, since I was young, I was a very anxious boy. I am the first to know how difficult it is to do this. Our Lord's prescription for an anxious and fearful heart is to look past our lives in this present evil age and to look to the age to come – to look to the hope laid up for us in heaven, to the place Christ Jesus has gone to prepare for us. We have this certain hope because our Lord has secured for us peace with God through His cross.
9 For God has not destined us for wrath, but to obtain salvation through our Lord Jesus Christ, 10 who died for us so that whether we are awake or asleep we might live with him. 11 Therefore encourage one another and build one another up, just as you are doing. (1 Thessalonians 5:9-11)
As believers, we have been called to this peace in one body. “And let the peace of Christ rule in your hearts, to which indeed you were called in one body.” The fellowship of believers should not reflect the anxious and fearful tumult of a world at war with God and without hope. Rather, the body of believers should reflect the true peace that comes from the eternal hope of the gospel. For us, and for us alone, happily ever after is a reality we can look forward to because of what Christ Jesus has done on our behalf. While we will face many problems in this life, the problem of eternity has been resolved for good. And so, our text concludes by reminding us to be thankful. “And let the peace of Christ rule in your hearts, to which indeed you were called in one body. And be thankful.” (Colossians 3:15)
I know for myself, the most time consuming portion of my daily prayers is the confession of my sins. It is often the part of my prayers that I invest the most thought and energy to. Giving thanks for the peace of the gospel is something I tend to skim through. And then I wonder why the peace of Christ does not rule in my heart. I say to myself, as I say to all of us here today, when we remember to be thankful to the Lord for His peace which He has left with us, when we devote plenty of time to ruminate on this most precious gift and give thanks, the things that make us so anxious and fearful will be put back into proper perspective. We will see them for the small things that they actually are. Is this an idea of my own? No. This is taught to us in the word of our Lord:
18 For I consider that the sufferings of this present time are not worth comparing with the glory that is to be revealed to us. (Romans 8:18)
Don't we want to say that about our present sufferings that seem so big and problematic to us? Don't we want to say to these things that make us so worried and afraid, they are not “not worth comparing with the glory that is to be revealed to us.” (Romans 8:18) Don't we want to say, “Well, I felt like these problems were so immense but then I soberly considered the glory that is to be revealed to me, the glory which is guaranteed to me because Christ has secured for me peace with God, and now I can see that these problems aren't such a big deal after all.” Don't we want to be able to say that about the slanders said against us or about the mistreatment we've suffered at the hands of others? Don't we want to be able to say that about some troublesome acquaintance or co-worker or family relation? Don't we want to be able to say that about the prospect of falling seriously ill or even dying and death? Don't we want the peace of Christ to rule in our hearts? Don't we want a fretful, anxiety-ridden people to look at us and wonder where we derive such unusual peace? Give proper attention to what the peace of God means for our eternity. Give thanks often for our glorious and certain hope which Christ has gained for us. As we are reminded in that old hymn:
“When you look at others with their lands and gold,
Think that Christ has promised you His wealth untold;
Count your many blessings, money cannot buy
Your reward in heaven, nor your home on high.
Count your blessings, name them one by one;
Count your blessings, see what God hath done;
Count your blessings, name them one by one;
Count your many blessings, see what God hath done.”
(Johnson Oatman, Count Your Blessings)
“Count your many blessings, money cannot buy. Your reward in heaven, nor your home on high.” Think constantly about our blessed eternity because of what Christ has done for us. And when we do, give thanks to God. That is our Lord's way to overcome a troubled and fearful heart and enjoy peace with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