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자여, 깨어서
에베소서 5:14-16
14 그러므로 이르시기를 잠자는 자여 깨어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어나라 그리스도께서 너에게 비추이시리라 하셨느니라 15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하지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16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또 다른 새해가 다가옴에 따라 우리는 지난 시간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 영혼을 부르심으로 이 땅에서의 삶이 끝나게 될 그 때가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다는 사실을 상기하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새해를 맞이하면서 다가오는 해와 그 다음 해에 대한 계획을 세웁니다. 그들은 자신의 야망과 버킷 리스트를 곰곰이 생각하면서도 자신의 불멸의 영혼에 대해서는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처럼 그들은 어느 때든 영원의 상태에 들어갈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영원에 속한 것들에 대해서는 눈을 뜨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뉴스를 읽으면서 얼마나 많은 젊은이들이 죽어가고 있는지를 생각하며 놀라게 되었습니다. 배우, 운동선수, 각 분야의 유명 인사들이 인생의 한창인 50대, 40대, 30대에 갑자기 세상을 떠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공하고, 부유해지고, 유명해진다음 질병이나 사고로 갑자기 세상을 떠나는 것입니다. 아마도 최근에 우리 주변의 젊고, 활기차고, 큰 가능성과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지인들이 갑자기 예기치 않게 세상을 떠나는 것을 여러분들께서도 경험하셨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주변의 사람들은 늘 그렇듯 이 짧은 현세 생활에 관한 일에만 전념하며 영원에 관한 일에는 전혀 관심을 두지 않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들은 잠들어 있습니다. 집이 불에 타고 있는데도 깊이 잠든 사람들처럼, 세상은 그들이 처해 있는 끔찍한 위험, 즉 거룩하고 공의로우신 하나님의 심판과 진노에 직면하게될 것을 모르고 잠들어 있습니다.
제가 중학생이던 시절 영어 선생님은 때마다 각 학생과 이야기를 나누시면서 현재 성적에 대한 업데이트를 해주시곤 했습니다. 저는 제 자신이 최고의 학생이 아닌 걸 알았고 제 성적을 알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선생님께 “알려주시지 않아도 되요. 알고 싶지 않습니다.”라고 말씀드렸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나쁜 소식을 듣느니 차라리 진실을 모르는게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성경은 믿지 않는 자들이 복음의 진리에 대해 무지한 이유가 단순히 정보의 부족으로 인해서가 아니라 그들의 마음의 완악함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믿지 않는 자들에 관해 우리는 앞서 에베소서에서 다음과 같은 말씀을 읽었습니다.
“...그들의 총명이 어두워지고 그들 가운데 있는 무지함과 그들의 마음이 굳어짐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나 있도다…” (엡4:18)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은 하나님의 일에 대하여 완악합니다. 복음을 듣고 난 후 자연스럽게 그쪽으로 기울어지는 사람은 없습니다. 복음은 그들을 화나게 하고 비위를 상하게 만듭니다. 그들의 마음에 있는 죄의 부패함때문에 사람들은 천성적으로 하나님에 관한 진리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그분의 유일한 구원의 길에 대하여 완고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완고함은 로마서 1장 18절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진노가 불의로 진리를 막는 사람들의 모든 경건하지 않음과 불의에 대하여 하늘로부터 나타나나니…” (롬1:18)
사람들은 하나님에 관한 진리를 직면하기 싫어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에 관한 진리의 핵심은 모든 사람이 거룩하고 의로우신 하나님 앞에 책임이 있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거룩하신 하나님의 의로운 기준 앞에서 자신의 불의함으로 정죄당하는 것을 느낍니다. 그래서 그들은 하나님에 관한 진리를 억압합니다. 그들은 진리의 하나님을 조롱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이라는 분이 터무니없는 넌센스라고 생각하며 그분을 자신들의 상상의 산물이라고 일축합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불의로 하나님에 관한 진리를 막습니다. 그것이 창조를 통해 그들에게 계시된 하나님에 관한 진리를 대하는 그들의 방식입니다. 이것이 바로 그들이 복음을 통해 그들에게 계시된 하나님에 관한 진리를 대하는 방식입니다. 그들은 위험을 피하기 위해 모래 속에 머리를 박고 있는 타조와 같으며, 그들 자신의 영혼의 절실한 필요를 무시하고, 무덤을 향해 달려가면서 그들이 처해 있는 끔찍한 위험과 그 너머에서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심판을 무시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인생의 모든 것이 지금 여기에 있는 것처럼 살고 있는데, 언제라도 그 삶은 끝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들은 누가복음 12장에서 주님께서 말씀해주신 어리석은 부자와 같습니다.
“...또 비유로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시되 한 부자가 그 밭에 소출이 풍성하매 심중에 생각하여 이르되 내가 곡식 쌓아 둘 곳이 없으니 어찌할까 하고 또 이르되 내가 이렇게 하리라 내 곳간을 헐고 더 크게 짓고 내 모든 곡식과 물건을 거기 쌓아 두리라 또 내가 내 영혼에게 이르되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하리라 하되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 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하지 못한 자가 이와 같으니라…” (눅12:16-21)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삶을 살아갑니다. 그들은 오로지 현재의 삶에 집착합니다. 그들은 종종 수년간의 계획을 미리 세우고 여러가지 우발 상황에 대비하고자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어느 순간에나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라고 말씀하실 수 있음을 알지 못합니다(눅 12:20). 그들은 이생을 위해 계획하고 준비하는 데 시간을 쏟으면서도 자신들에게 가장 중요한 필요 사항인 ‘온 땅의 심판관 앞에서 의롭게 되어야 하는 것’은 무시합니다. 그들은 가족을 위해 명예나 지위, 소유물, 쾌락, 더 나은 삶이라는 보물을 얻기 위해 모든 시간과 정력을 쏟지만, 하나님 앞에서는 부유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자신들과 같은 죄인들을 구원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뜻에 대해서는 인색하고 태만합니다. 죄, 도덕법, 죄책감, 심판, 지옥, 하나님의 거룩하심, 십자가, 회개, 믿음, 구원, 영원에 관한 이 모든 이야기를 그들은 모두 쓸데없는 말도 안 되는 소리로 일축합니다. 그것은 그들에게 불쾌감을 줍니다. 그들의 불의를 폭로하는 것입니다. 믿음에 관한 것들은 그들을 정죄하면서 그들의 교만을 짓밟고 그들에게 회개할 것을 촉구하며 그들과 같은 비참한 죄인들을 구원하기 위해 보내주신 주님을 신뢰하라고 촉구합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불의로 그 진리를 막는 것입니다. 그들은 마음 속으로는 알고 있는 진실, 즉 하나님의 심판이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을 부인합니다. 대신 그들은 영원한 것을 간과하고 현재에 집착하면서 다양한 열정과 쾌락에 빠져 있습니다. 그들은 깊은 잠에 빠져 있고, 자기 만족에 빠져 있으며, 무관심하고, 자신들이 가장 큰 위험에 처해 있다는 사실을 고의적으로 무시하고 있습니다.
복음의 부르심은 잠들어 있는 세상을 향한 부르심입니다. 깨어나십시오! 당신은 곧 멸망할 것입니다! 깨어나 다가올 진노를 피하십시오! 하나님께서 피할 길을 주셨습니다! 너무 늦기 전에 하나님께서 주신 그 길을 붙잡으십시오! 오늘 밤 하나님께서 당신의 영혼을 요구할 수도 있습니다! 얼마나 많은 젊은 사람들이 이미 영원의 문턱을 넘었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의심할 바 없이 그들 중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삶이 그처럼 갑작스럽게 끝날 것이라고는 결코 상상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우리 중 일부가 노년에 이르게 될 때까지 살고 있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순전한 자비로 인함입니다. 우리에게는 그분의 자비로 우리를 하루만 더 이 땅에 머물게 해주실 것이라고 생각할 권리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거룩함, 여러분 자신의 불멸의 영혼, 죄로 인한 당신 자신의 죄책감, 당신을 기다리는 심판, 그리고 하나님께서 그분의 아들을 통해 주신 구원의 현실에 깨어나십시오! 일어나 회개하고 주 예수 그리스도를 당신의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유일한 길로 받아들이십시오! 그분의 이름을 믿으십시오. 그 분은 “만유의 주”이십니다 (행10:36). 그분의 이름을 믿으십시오. 그러면 당신은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우리가 복음의 부르심을 듣고 구주와 주 예수 그리스도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면, 우리 마음에 은혜의 역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십시오. 하나님께서 우리를 영적사망의 완악한 마음 속에 버려 두지 않으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그분께서 루디아에게 행하셨던 것처럼(행 16:14), 그리고 이 세상의 모든 성도들에게 행하셨듯이 우리 마음을 열어 복음에 주의를 기울이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우리에게 있는 가장 절실한 ‘필요’와 그분의 아들을 통해 영생에 이르는 가장 은혜로운 길을 일깨워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우리를 깨워주셔서 그분의 복음의 부르심에 응답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잠자는 자여 깨어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어나라
그리스도께서 너에게 비추이시리라 하셨느니라…”
(엡5:14)
우리 마음에 하나님의 은혜가 없다면 우리는 여전히 영적인 죽음의 깊은 잠에 빠져 있었을 것입니다. 우리의 불의함으로 인해 우리는 여전히 하나님에 관한 진리를 억누르고 불경건한 삶을 살았을 것이고, 현세적인 염려에 빠져 영원의 염려에 초점을 맞추지 못하고 살았을 것입니다.
우리가 구주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으로 깨어났다면, 오늘 본문의 말씀은 우리를 위한 것입니다.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하지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엡5:15-16)
신자들이여, 우리의 행함이 믿지 않는 세상을 모방하고 있지는 않은지 주의 깊게 살펴보십시오. 믿지 않는 자들은 예수님의 비유에 나오는 어리석은 부자처럼 행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미 살펴본 것처럼 그들은 세상적인 이익에 완전히 사로잡혀 있습니다. 신자들이여, 우리가 지혜롭지 못한 세상을 노예로 삼고 있는 다양한 정욕과 쾌락에 사로잡혀 길을 잃지 않도록 우리 자신을 주의 깊게 살펴보십시오.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하지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엡 5:15-16) 대신에 주어진 시간을 최대한 잘 활용하며 세월을 아끼십시오. 복음에 따르면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성도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로마에서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받고 성도로 부르심을 받은 모든 자에게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 (롬1:7)
모든 신자는 성도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이것은 무슨 뜻입니까? 이는 우리가 이제 예수 그리스도에게 속해 있다는 뜻입니다.
“...너희도 그들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르심을 받은 자니라 로마에서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받고 성도로 부르심을 받은 모든 자에게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소유로 부름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성도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이 둘은 본질적으로 같은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세상에서 구별되었으며, 하나님과 그리스도를 위해 구별되었습니다.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너희가 전에는 백성이 아니더니 이제는 하나님의 백성이요 전에는 긍휼을 얻지 못하였더니 이제는 긍휼을 얻은 자니라…” (벧전2:9-10)
우리는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으로 구별되었습니다. 왜입니까? 우리가 그분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입니다. 세월을 아끼십시오. 주님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는 일에 참여하십시오. 그러기 위해서는 주님의 아름다운 덕이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더 큰 이해와 확신과 깊은 지식을 가지고 주님을 선포하기 위해서는 주님의 탁월하심을 아는 데 전념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시간을 최대한 잘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즉, 우리 자신을 섬기고 자신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을 섬기고 그분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 세월을 아끼는 것입니다.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하지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엡 5:15-16) 우리는 이렇게 시간을 최대한 활용해야 합니다. 16절에서 읽어 볼 수 있듯이 때가 악하기 때문입니다. 폭력과 잔인함, 살인이 만연하고 있습니다. 이 나라의 도시들 전체에는 불법이 횡행하고 있습니다. 위험한 범죄자들이 강력한 처벌을 받지 않고 다시 밖으로 나와 다른 사람들을 희생시키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이스라엘 민간인을 대상으로 벌어진 테러 공격은 이곳 에 있는 우리들 또한 황폐화시킬 수 있습니다. 우리는 악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우리는 가까운 미래에 죽음과 파괴의 희생자가 될 수 있습니다. 저는 그렇게 되지 않기를 바라고 기도하나, 우리가 그렇게 되지 않을 것이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우리가 비교적 평화롭게 삶을 누리는 동안, 이 귀중한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시고 세월을 아끼십시오.
우리는 종종 예배의 자유를 당연하게 여깁니다. 그러나 우리 사회는 기독교인과 우리가 선포하는 하나님에 관한 진리에 대해 점점 더 노골적으로 적대적인 사회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세계 일부 지역의 경우처럼, 우리도 하나님에 관한 진리를 공개적으로 전파하고 가르칠 수 있는 자유를 잃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가까운 장래에는 박해가 심해져서 그리스도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는 것이 훨씬 더 어려워질 수도 있습니다. 우리의 믿는 형제들이 다른 나라에서 경험하고 있는 박해 없이 우리 주님을 섬길 수 있는 기회가 아직 남아 있는 동안, 그 기회를 최대한 활용합시다. 자신을 위한 이기적인 일에 시간을 낭비하지 맙시다. 때가 악하므로 세월을 아낍시다.
Awake, O Sleeper
Ephesians 5:15
14 ...Therefore it says,
“Awake, O sleeper,
and arise from the dead,
and Christ will shine on you.”
15 Look carefully then how you walk, not as unwise but as wise, 16 making the best use of the time, because the days are evil.
With the coming of yet another new year, we are reminded not only of the Lord's provision for all the years that have gone by but also of the fact that we are drawing ever closer to that time when our souls will be required of us by God and our span of life in this world comes to an end. So many, as they go into a new year, are concocting plans for this upcoming year and for the years to come. They are ruminating on their aspirations, their ambitions, their bucket list, while completely neglecting the interest of their immortal soul. They are, as our text for today puts it, asleep to the things pertaining to eternity even though they may step into eternity at any given moment. Lately, as I've been reading the news, I have been struck by how many young people are dying. Actors, actresses, athletes, famous people in their respective fields, passing away, often suddenly, in their 50s, 40s, and 30s, in the prime of life. Successful, wealthy, famous, and then suddenly, gone due to some illness or an accident. Perhaps, recently, acquaintances of our own – young, vibrant, accomplished, showing great promise and potential – have suddenly and unexpectedly passed away. And yet, all around us, people are carrying on as usual, entirely fixated on the things pertaining to this short, earthly life and utterly unconcerned about the things pertaining to eternity. They are asleep. Like a person sound asleep as their house burns down, the world is asleep, ignorant of the terrible peril they are in – peril of facing the judgment and wrath of a holy and just God.
When I was in middle school, my English teacher would go around to each student every so often and provide an update about our current grade. Not being the best of students, I didn't want to know about my grade so I would tell her, “Don't tell me. I don't wanna know.” I preferred to be ignorant of the truth rather than to hear potentially bad news. scripture tells us that the unbelieving are ignorant of the truth of the gospel not simply because they lack the data but due to the hardness of their hearts. Regarding the unbelieving, we read earlier in Ephesians:
18 They are darkened in their understanding, alienated from the life of God because of the ignorance that is in them, due to their hardness of heart. (Ephesians 4:18)
The hearts of the unbelieving are hardened against the things of God. No one is is naturally inclined towards the gospel, once they hear it. The gospel upsets them and offends them. Because of the corrupting power of sin upon their hearts, people are by nature hardened towards the truth about God and about His one way of deliverance in Jesus Christ. This hardness is explained in a passage like Romans 1:18, where we read:
18 For the wrath of God is revealed from heaven against all ungodliness and unrighteousness of men, who by their unrighteousness suppress the truth. (Romans 1:18)
People do not want to face the truth about God because the truth about God, at the core, is that all people are accountable to a holy and righteous God. When people think about the righteous standard of a holy God, they feel condemned because of their unrighteousness. And so they suppress the truth about God. They ridicule the God of truth. They call Him nonsense and dismiss Him as a figment of their imagination. By their unrighteousness they suppress the truth about God. That is how they treat the truth about God revealed to them in creation. That is how they treat the truth about God revealed to them in the gospel. They are like an ostrich with its head in the sand, ignoring the desperate need of their own soul, ignoring the terrible danger they are in as they are speeding towards the grave and the judgment that awaits them beyond it. They live as if all there is to life is the here and now when at any moment the here and now may come to an end. They are like the rich fool in our Lord's parable in Luke 12:
16 And he told them a parable, saying, “The land of a rich man produced plentifully, 17 and he thought to himself, ‘What shall I do, for I have nowhere to store my crops?’ 18 And he said, ‘I will do this: I will tear down my barns and build larger ones, and there I will store all my grain and my goods. 19 And I will say to my soul, “Soul, you have ample goods laid up for many years; relax, eat, drink, be merry.”’ 20 But God said to him, ‘Fool! This night your soul is required of you, and the things you have prepared, whose will they be?’ 21 So is the one who lays up treasure for himself and is not rich toward God.” (Luke 12:16-21)
This is how so very many live. They are fixated on their concerns for the present life. They are often planning several years in advance, making provisions for this contingency or that contingency. And yet, they fail to soberly and seriously consider that at any moment, God may say to them, “‘Fool! This night your soul is required of you, and the things you have prepared, whose will they be?’ “ (Luke 12:20) They spend their time planning and planning for this life and yet neglect to consider their most important need: the need to be made right with the Judge of all the earth. They spend all their time and energy to acquire the treasures of prestige or position or possessions or pleasure or a better life for their family but are not rich toward God. In regard to the will of God for the redemption of sinners such as themselves, they are stingy and negligent. All this talk of sin, the moral law, guilt, judgment, hell, the holiness of God, the cross, repentance, faith, salvation, eternity – they dismiss it all as irrelevant nonsense. It offends them. It exposes their unrighteousness. It crushes their pride as it condemns them and calls them to repent and trust in the Lord who was sent for the salvation of wretched sinners like themselves. So, by their unrighteousness they suppress the truth. They deny what they know to be true deep down – that a reckoning with God is coming. Instead, they inundate themselves with various passions and pleasures, fixating on the present while overlooking the eternal. They are fast asleep, complacent, unconcerned, willfully ignorant of the fact that they are in the greatest of all danger.
The call of the gospel is a call to a world fast asleep: Wake up! You are about to perish! Wake up and flee from the wrath to come! God has provided a way of escape! Avail yourselves of that way before it is too late! This night He may require your soul of you! Consider how many younger than you have already crossed the threshold into eternity. No doubt many of them never imagined their lives would end as abruptly and as suddenly as it did. It is only by the sheer mercy of God that some of us have made it to old age. We have no right to presume His mercy will keep us on earth a day longer. Wake up to the reality of the holiness of God, your own immortal soul, your own guilt in sin, the judgment that awaits you, and the salvation God has provided through His Son! Wake up, repent and receive the Lord Jesus Christ as God's only provision for your deliverance! Believe in His name – “he is Lord of all” (Acts 10:36). Believe in His name and you will be saved!
If we have heard the call of the gospel and have awakened to our need for our Savior and Lord Jesus Christ, thank God for His work of grace upon our hearts. Thank God He did not leave us in the hard heartedness of spiritual death. Thank God He has opened our hearts to pay attention to the gospel as He once did for our sister Lydia (Acts 16:14) and as He has done for every saint who ever lived! Thank God He has awakened us to our most desperate need and His most gracious way to eternal life in His Son! Thank God that He has given us power to awaken and respond to the call of His gospel:
“Awake, O sleeper,
and arise from the dead,
and Christ will shine on you.”
(Ephesians 5:14)
If not for the grace of God upon our hearts, we would still be deep in the slumber of spiritual death. By our unrighteousness, we would still be suppressing the truth about God and living a godless, too enamored by our temporal concerns to focus on the concerns of eternity.
If we have awakened unto faith in the Savior and Lord Jesus Christ, what comes next in today's passage is for us:
15 Look carefully then how you walk, not as unwise but as wise, 16 making the best use of the time, because the days are evil. (Ephesians 5:15-16)
Look carefully, believer, that our walk does not imitate the walk of an unbelieving world. They walk as the foolish rich man walks in Jesus' parable. As we have already pointed out, they are entirely consumed by earthly interests. Look carefully, believer, that we do not go astray consumed by the various passions and pleasures which enslave an unwise world. “Look carefully then how you walk, not as unwise but as wise, making the best use of the time,” (Ephesians 5:15-16) Instead, make the best use of the time. According to the gospel, we are called in Christ to be saints:
“To all those in Rome who are loved by God and called to be saints:” (Romans 1:7)
All believers are called to be saints. What does that mean? That means we now belong to Jesus Christ.
6 including you who are called to belong to Jesus Christ, 7 To all those in Rome who are loved by God and called to be saints: (Romans 1:6-7)
We are called to belong to Jesus Christ. We are called to be saints. They essentially mean the same thing. We are set apart from the world, we are set apart for God and Christ.
“9 But you are a chosen race, a royal priesthood, a holy nation, a people for his own possession, that you may proclaim the excellencies of him who called you out of darkness into his marvelous light. 10 Once you were not a people, but now you are God's people; once you had not received mercy, but now you have received mercy.” (1 Peter 2:9-10)
We have been set apart as a people for God's own possession. Why? That we may proclaim His excellencies. Make the best use of the time. Be engaged with proclaiming the Lord's excellencies. In order to do that sincerely, we must know the Lord's excellencies. So, we ought to be devoting ourselves to knowing the Lord's excellencies in order that we may proclaim Him with greater understanding, conviction, and depth of knowledge. This is how we make the best use of the time: serving the Lord and glorifying His name, not serving ourselves and glorifying our own name. 15 Look carefully then how you walk, not as unwise but as wise, 16 making the best use of the time, because the days are evil. (Ephesians 5:15-16) We should make the best use of the time in this way because, as we read on in verse 16, the days are evil. Violence, brutality, and murders are running rampant. There is lawlessness throughout the cities of this nation. Dangerous criminals are given a slap on the wrist for their crimes and set loose on the streets to victimize others. A terrorist assault the likes of what we saw unleashed on Israeli civilians in October could devastate Americans here in our own land. We live in evil times. We could be victims of death and destruction in the near future. I pray and hope not. But there is no guarantee we won't be. While we still enjoy our lives in relative peace, make the best use of this precious time.
We often take our freedom to worship for granted. But more and more, our society is becoming flagrantly hostile towards Christians and the truth about God we proclaim. As is true in some places in the world, we may lose our freedom to preach and teach the truth about God openly. In the near future, to proclaim Christ's excellencies may be much more difficult to do due to intensifying persecution. While we still have the opportunity to serve our Lord free of the kind of devastating persecution which our brethren experience in other nations, let us make the most of the opportunity. Let us not squander it by whittling our times on selfish endeavors. Let us make the best use of the time because the days are ev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