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몸의 일치
골로새서 3:11
11 거기에는 헬라인이나 유대인이나 할례파나 무할례파나 야만인이나 스구디아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 차별이 있을 수 없나니 오직 그리스도는 만유시요 만유 안에 계시니라
골로새서 강해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주일에 이어 오늘 우리가 함께 살펴볼 하나님의 말씀은 골로새서 3장 11절의 말씀입니다.
우리는 지난 주일 본문에서 모든 신자가 구원받을 때 “...옛 사람과 그 행위를 벗어버렸다…”는 사실을 상기했습니다. 성령 세례를 받기 전의 옛 사람을 벗어버렸습니다. 하나님을 향하여 반응하지 않고 회개하지 않며 믿지 않던 우리가 한때 하나님과 그리스도를 향하여 굳은 마음을 가졌으나 그 옛 사람이 죽어 장사되었습니다 (골 2:12). 구원받을 때 우리는 성령의 능력으로 강력하게 변화되었습니다. 그 순간 우리의 옛 사람은 죽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신뢰하고 그 분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마음을 가진 새 사람으로 살아났습니다. 우리는 골로새서 2장에서 이미 이러한 것들을 배웠지만 지난 주 본문을 통하여 이 영광스러운 사실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켰습니다. 이러한 급진적인 내적 변화의 결과로 우리는 더 이상 예전처럼 왕이신 그리스도 예수에 대해 회개하지 않고 그 분께 반항하며 살 수 없습니다. 우리는 더 이상 예전처럼 극악하며 고칠 수 없는 죄를 범할 수 없습니다. 구원받을 때 옛 사람은 그 행위와 함께 벗어졌습니다. 구원을 받은 우리는 마음의 성향이 근본적으로 변화된 새로운 사람으로 세워졌습니다.
“...너희가 서로 거짓말을 하지 말라 옛 사람과 그 행위를 벗어 버리고 새 사람을 입었으니 이는 자기를 창조하신 이의 형상을 따라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입은 자니라…” (골 3:9-10) 근본적으로 변화된 새로운 사람으로 세워짐을 받은 우리 안에서 성령께서는 우리의 삶 전체를 통해 계속해서 우리를 변화시키시며, 우리의 창조주이신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의 형상을 본받아가도록 우리를 새롭게 하십니다 (골 1:16).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는 사람들을 새롭게 할 뿐만 아니라, 더 이상 민족, 국적, 문화, 사회적 지위에 의해 분열되지 않는 새로운 사람들의 공동체를 형성합니다. 그리스도의 몸 안에서는 모든 배경의 사람들이 이제 한 백성이 되어 하나님께 거룩한 나라가 되고 서로 형제가 됩니다. 이 몸 안에서 모든 사람은 그리스도 예수의 형상을 본받아가는 하나의 포괄적인 목적과 운명을 함께 누립니다. 이 그리스도의 몸에는 그리스도의 영이 모든 사람 안에 거하시며 각 사람을 하나님의 자녀로 인치십니다.
“...거기에는 헬라인이나 유대인이나 할례파나 무할례파나 야만인이나 스구디아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 차별이 있을 수 없나니 오직 그리스도는 만유시요 만유 안에 계시니라…” (골3:11)
그리스도의 몸이 하나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본문은 이 서신이 기록될 당시 교회 안에 있던 모든 사람들, 즉 헬라인, 유대인, 할례자, 무할례자, 야만인, 스구디아인, 종, 그리고 자유인을 소개합니다. 할례받지 않은 이방인인 헬라인들은 예루살렘에 있는 유대인 성전 안뜰에 들어가는 것이 금지되었습니다. 1871년에 발견된 그리스 비문 서판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이방인은 성전을 둘러싼 칸막이와 장벽 안으로 들어갈 수 없으며, 잡히는 사람은 누구든지 그 이후의 죽음에 대해 전적인 책임을 져야 합니다…”
이 표시는 이방인들이 죽음의 고통을 감수하면서까지 성전 바깥뜰을 넘어 들어와서는 안된다고 경고했을 것입니다. 사도행전 21장에서 사도 바울이 헬라인을 성전으로 데리고 왔다고 의심한 유대인들은 로마 당국의 개입이 아니었다면 바울을 끌고 나가 죽였을 것입니다(행 21:28-31). 유대인들은 구약의 의식법과 정결의 규례를 지켰기 때문에 헬라인과 다른 모든 이방인을 부정한 자들으로 여겼습니다. 베드로 사도조차도 그리스도의 구원 사역의 결과로 이제는 이방인을 부정하게 여겨서는 안 된다는 환상을 통해 하나님으로부터 가르침을 받아야 했습니다(행 10:28). 바울 시대의 이방인에 대한 유대인의 태도에 관해 존 맥아더 목사님은 이렇게 말합니다.
“...이방인에 대한 유대인의 경멸은 흔히 인간의 관점에서 정당화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왜냐하면 역사 전반에 걸쳐 이방인들은 유대인을 ‘착취대상의 노예’로 여겼으며, 유대인들이 이방인으로부터 반복적인 억압과 박해를 겪었기 때문입니다. 나치 치하의 시대와 마찬가지로 유대인들은 종종 인류의 적으로 조롱당했습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그들을 부르시고 축복하신 하나님의 은혜로운 사랑과 용서를 반영하는 대신에 그들의 박해자들에 대한 원한과 증오를 자주 표출했습니다. 요나처럼 그들은 이방인들이 용서받는 것이 아니라 심판받기를 원했습니다. 일부 유대인들은 하나님께서 이방인들을 지옥의 땔감으로 사용하도록 창조하셨다고 믿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그분이 이스라엘을 사랑하시고 다른 모든 나라를 미워하신다고 믿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일부 유대인 여성들은 비유대인 여성의 출산을 돕는 것을 거부했습니다. 그렇게 하면 멸시받는 또 다른 이방인을 세상에 데려오는 책임을 떠맡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유대인이 팔레스타인에 들어갈 때 그는 이방인의 먼지로 성지를 오염시키지 않기 위해 종종 신발과 의복에 묻은 먼지를 털어내곤 했습니다. 사마리아인들은 부분적으로 이방인이었기 때문에 대부분의 유대인들은 사마리아를 통과하는 여행을 피하려고 멀리 떠났습니다. 젊은 유대인 남자나 여자가 이방인과 결혼한 경우, 그들의 가족은 종교, 인종, 가족에 관한 한 자녀의 죽음을 상징하는 장례식을 치렀습니다. 부정해지는 것을 두려워했던 많은 유대인들은 이방인의 집에 들어가지 않거나 이방인이 그들의 집에 들어오는 것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존 맥아더, 맥아더신약주석)
이 서신의 1장과 2장에서 배운 것처럼, 할례와 음식 제한을 포함한 구약의 의식법은 그리스도 예수의 인격과 사역을 예시하기 위해 주어졌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오심으로 성경은 구약의 모든 의식 규정이 폐지되었다고 가르칩니다(막 7:19; 행 10:9-15; 골 2:17; 히 10:1). 하나님의 구속 계획의 관점에서 볼 때 이방인과 유대인 사이의 분열은 끝났습니다. 그러나 복음에 대한 불신과 오랫동안 고착된 종교적 자부심과 자민족 중심주의의 결과로 유대인들은 계속해서 이방인에 대한 뿌리 깊은 적대감을 키워 나갔습니다.
헬라인과 유대인, 할례받은 자와 무할례자 외에 우리 본문에는 야만인도 언급되어 있습니다. 원래 헬라인들은 그리스어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을 야만인(바바로스)이라고 불렀습니다. 신학자 더글라스 무가 지적한 것처럼 이 용어는 종종 경멸적인 방식으로 사용되었습니다.
“‘바바로스’는 의성어(의미하는 것과 비슷하게 들리는 단어)로 헬라인이 비헬라인이 말하는 방식을 조롱하기 위해 사용되었습니다. 따라서 이는 헬라인이 아닌 사람에게 사용되며, 종종 비헬라인의 문화적 열등함을 암시하는 뉘앙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더글러스 무, 골로새서와 빌레몬에게 보낸 편지)
그리스-로마시대의 사람들은 문화와 언어를 공유하지 않는 모든 사람을 야만인으로 여겼습니다. 문화적 열등함, 천박함, 거칠음을 암시하며 경멸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용어였습니다. 당시 극단적인 야만인으로 널리 멸시받았던 종족은 스구디아인이었는데, 오늘 우리 본문에서 언급된 사람들입니다. 스구디아인들은 죽은 원수들의 신체 부위로 물건을 만들고 피부로 옷을 만드는 등 끔찍한 의식을 행했다고 합니다. 그들은 폭력적이고 미개한 문화로 유명한 자들이었습니다. 한 학자가 스구디아인에 관해 관찰한 바와 같이, “그들의 문명이 뒤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그들의 이름이 야성이나 야만성을 뜻하는 속담이 되었습니다...”(메릴 F. 웅거, 뉴 웅거 성경 사전) 당시 문명인들 사이에 혐오감과 악의를 불러일으킨 종족 집단이 있다면 아마도 스구디아족이었을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언급된 마지막 두 그룹은 노예들과 자유인입니다. 로마 사회에서 노예는 주인의 소유물로 여겨졌습니다. 로마의 노예 소유주들은 노예들의 삶과 죽음을 결정할 권한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노예는 재산을 소유할 수 없었습니다. 그들은 법적으로 결혼할 수 없었습니다. 그들은 주인의 재산이었습니다. 자유인과 노예 사이에는 엄청난 지위 격차가 존재했습니다. 유대인, 그리스인, 야만인, 스구디아인, 노예, 자유인의 모임처럼 민족, 국적, 문화, 사회적 지위의 장벽으로 더욱 분열된 집단을 찾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몸 안에서는 유대인과 헬라인과 야만인과 스구디아인과 종과 자유인이 이제 한 백성이었습니다. “...거기에는 헬라인이나 유대인이나 할례파나 무할례파나 야만인이나 스구디아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 차별이 있을 수 없나니 오직 그리스도는 만유시요 만유 안에 계시니라…”
그리스도 안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그리스도는 모든 것이 되십니다. 그 분을 닮아가는 것은 모든 믿는 이들을 향한 하나님의 목적이자 하나님께서 그들을 구원하시는 이유입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롬8:28-29)
하나님께서는 그 분의 구원을 통하여 부유하고 유식한 그리스인이든, 소박하며 미개한 스구디아인이든 상관없이 그분의 모든 자녀 안에서 동일한 계획을 성취하고 계셨습니다. 바로 모든 신자들이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아가는 선을 이루기 위해 모든 일을 하고 계셨습니다. 그리스도는 모든 믿는 자들의 영광스러운 목적이십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그리스도는 만유이시며 만유 안에 계십니다.” 그리스도의 영은 구원을 위해 그 분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사람 안에 거하시기 위해 오셨습니다. 그들이 민족성이나 사회적 지위에 있어서 아무리 비천하고 멸시받는 사람일지라도 말입니다.
“...우리가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다 한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 한 몸이 되었고 또 다 한 성령을 마시게 하셨느니라…” (고전12:13)
그리스도의 몸 안에 있는 모든 사람은 성령의 은사를 받았습니다. 모든 사람은 성경의 조명을 위해(고전 2:14-15; 요일 2:27), 거룩하고 영적인 성장의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능력을 위해(롬 8:4; 고후 3:18; 고후 4:16), 영원한 기업의 상속자로 인침을 받는 것 (롬 8:15-17; 갈 4:6; 엡 1:13-14)과 교회를 위한 사역 (롬 12: 6-8; 고전 12:4-11; 벧전 4:10-11) 을 위해 성령의 은사를 받았습니다. 진실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은 성령의 은사에서 제외되지 않았습니다. “…다 한 성령을 마시게 하셨느니라…” (고전 12:13) 동일한 궁극의 목적을 가지고, 동일한 성령의 내주하심을 공유하는 신자들인 헬라인, 유대인, 야만인, 스구디아인, 노예, 자유인들은 이제 그리스도 안에서 한 백성이요 서로 형제였습니다.
그리고 그때도 그랬듯이 현재에도 우리에게 참된 사실입니다. 우리는 불신과 적개심, 오만함이 인종, 민족, 국적, 문화, 사회 계층을 분열시키는 사회에 살고 있습니다. 오늘날 미국 사회 내의 다양한 종족들은 오래 전에 오늘 본문의 종족들이 서로를 멸시했던 것과 같은 방식으로 서로를 경멸합니다. 민족 중심적인 자존심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은 고대 유대인들이 헬라인들에게 그랬던 것처럼 자신들을 자신들만의 종족으로 고립시키고 다른 민족들을 적대적으로 대하기를 원합니다. 헬라인들처럼 많은 사람들은 자신들의 문화를 공유하지 않는 사람들을 무시하고 오만하게 경멸합니다. 오래 전 스구디아인들에게 그랬던 것처럼 오늘날에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특정 인종이나 민족 집단에 대한 엄청난 혐오감을 조장하고 있습니까? 그리고 우리는 고대에 노예와 자유인 사이에 존재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사회적인 우월함과 분노가 상류층과 서민층 사이에 격차를 만드는 것을 얼마나 자주 목격했습니까? 그러나 이런 종류의 분열은 신자들의 교제 안에서는 용납되지 않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이제 한 백성이고, 모두 하나님의 자녀이며, 모두가 하나의 궁극적인 목적과 운명을 공유하고 있고, 모두가 한 성령을 받은 자들입니다.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사람은 본 장 12절에서 “하나님이 택하사 거룩하고 사랑받는 자”로 부르심을 받은 자들입니다. 그들의 문화적 배경이나 사회적 지위가 어떠하든, 모든 진정한 신자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자들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택하심을 받고 거룩하며 사랑을 받는 사람을 감히 멸시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는 그리스도의 영이 거하시는 사람을 감히 멸시하고 악의와 혐오감을 가지고 대할 수 있습니까? 모든 신자는 성령께서 거하시는 전이기 때문에 우리는 흑인, 백인, 아시아인, 라틴계, 상류층, 하류층을 막론하고 그들을 사랑하고 그들에게 영적인 선을 세워줄 의무가 있습니다. 아시아인들을 위한 복음, 흑인 복음, 백인 복음, 부유한 사람들을 위한 복음,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복음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아시아인 교회, 흑인 교회, 백인 교회, 부유한 교회, 가난하고 궁핍한 사람들을 위한 교회 같은 것은 없습니다. 그리스도 안에는 오직 하나의 복음과 하나의 몸이 있습니다.
“...주도 한 분이시요 믿음도 하나요 세례도 하나요 하나님도 한 분이시니 곧 만유의 아버지시라 만유 위에 계시고 만유를 통일하시고 만유 가운데 계시도다…” (엡4:5-6)
우리가 믿는 복음이 유일하고 참된 복음인지 확인하십시오. 우리가 복음을 믿는 교회인지 확인하십시오. 그러나 지위나 배경에 관계없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진실한 믿음을 나타내는 사람은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몸 안에 있는 동료 형제 이하로 대하지 않고 그들이 사랑 받고 섬김을 받고 믿음 안에 세워지도록 돕기로 결심하시길 바랍니다.
The Unity of Christ's Body
Colossians 3:11
11 Here there is not Greek and Jew, circumcised and uncircumcised, barbarian, Scythian, slave, free; but Christ is all, and in all.
I would like to remind everyone that we are continuing with our series in Colossians picking up where we left off last week in the third chapter of this epistle, moving on to verse 11.
We were reminded in last week's text that at salvation all believers, “...put off the old self with its practices...”. The old self – who we were before we were baptized in the Holy Spirit – was put off. That unresponsive, unrepentant, and unbelieving person we once were with hearts of stone towards God and Christ, died and was buried (Colossians 2:12). At salvation, we were powerfully transformed by the power of the Holy Spirit. At that moment, our old self died and we were raised a new person with hearts inclined to trust our Lord Jesus Christ and to love Him for who He is. We had learned these things back in chapter 2 of this epistle but in last week's text we were reminded of this glorious reality once again. As a result of this radical inner transformation, we are no longer able to live as we once did, in unrepentant defiance against Christ Jesus the King. We are no longer able to make a flagrant, incorrigible practice of sin as we used to do. At salvation, the old self with its practices was put off. At salvation, we were raised a new person, radically transformed in the inclinations of our heart. “Do not lie to one another, seeing that you have put off the old self with its practices and have put on the new self, which is being renewed in knowledge after the image of its creator.” (Colossians 3:9-10) Having been raised a new, radically transformed person, the Holy Spirit continues to transform us throughout our lives, renewing us in conformity to the image of our creator, Christ Jesus our Lord (Colossians 1:16).
God's saving grace not only makes people new but also forms a new community of people who are no longer divided by ethnicity, nationality, culture, and social status. In the body of Christ, people of all backgrounds are now one people, a holy nation unto God and brothers unto each other. In this body, every person enjoys one all-encompassing purpose and destiny: to be conformed to the image of Christ Jesus. In this body, the Spirit of Christ dwells within all, sealing each of them as children of God.
11 Here there is not Greek and Jew, circumcised and uncircumcised, barbarian, Scythian, slave, free; but Christ is all, and in all. (Colossians 3:11)
To emphasize the oneness of Christ's body, our text introduces us to the motley crew of people found within the church at the time this epistle was written: Greeks, Jews, circumcised, uncircumcised, barbarians, Scythians, slaves, and free. As uncircumcised Gentiles, Greeks, were barred from entering the inner courts of the Jewish Temple at Jerusalem. A Greek inscription tablet was discovered in 1871 that read:
“No gentile shall enter within the partition and barrier surrounding the Temple, and whosoever is caught shall be solely responsible to himself for his subsequent death.”
This sign would have warned Gentiles from proceeding past the outer courts of the Temple on the pain of death. Suspecting that the apostle Paul brought a Greek into the Temple in Acts 21, the Jews dragged Paul out to put him to death (Acts 21:28-31) if not for the intervention of the Roman authorities. Because of their observance of the Old Testament ceremonial laws and purity regulations, Jews regarded Greeks and all other Gentiles as unclean. Even the apostle Peter had to be taught by God through a vision that as a result of Christ's saving work, he must not call Gentiles unclean (Acts 10:28). Regarding the Jewish attitude towards Gentiles during Paul's time, John MacArthur writes:
“Jewish contempt for Gentiles often had justification from a human standpoint, because throughout their history they suffered recurrent oppression and persecution from Gentiles—who frequently looked on Jews as a slave people to be exploited. As in our own day under the Nazis, Jews have often been derided as enemies of the human race. But instead of reflecting the gracious love and forgiveness of the God who called and blessed them, the Jews most often vented their own resentment and hatred back against their persecutors. Like Jonah, they wanted Gentiles to be judged, not forgiven. Some Jews believed that God created the Gentiles to use as fuel for hell. Many believed that He loved Israel and hated every other nation. Consequently, some Jewish women refused to help a non-Jewish woman give birth, because to do so would make them responsible for bringing another despised Gentile into the world. When a Jew entered Palestine he would often shake the dust off his sandals and clothing in order not to contaminate the Holy Land with Gentile dust. Because Samaritans were partly Gentile, most Jews would go far out of their way to avoid traveling through Samaria. If a young Jewish man or woman married a Gentile, their families would have a funeral service, symbolizing the death of their child as far as religion, race, and family were concerned. For fear of contamination, many Jews would not enter a Gentile home or allow a Gentile to enter theirs.” (John MacArthur, MacArthur New Testament Commentary)
As we learned in chapter 1 and chapter 2 of this epistle, the Old Testament ceremonial laws, including circumcision and dietary restrictions, were given to foreshadow the person and work of Christ Jesus. With Christ's coming, scripture teaches that all the Old Testament ceremonial regulations have been repealed (Mark 7:19; Acts 10:9-15; Colossians 2:17; Hebrews 10:1). From the standpoint of God's redemptive plan, the division between Gentiles and Jews had come to an end. But as a result of unbelief towards the gospel and a long entrenched attitude of religious pride and ethnocentrism, the Jews continued to foster deep seeded enmity towards the Gentiles.
In addition to Greeks and Jews, circumcised and uncircumcised, our text also mentions barbarians. Originally the Greeks referred to any non-Greek speaking people as barbarians (barbaros). The term was often used in a derogatory manner, as Douglas Moo points out:
“'Barbarian' is an onomatopoeic word (one that sounds like what it means), used by Greeks to mock the way non-Greeks spoke ('bar bar bar'). It accordingly is used of any non-Greek, often with an implied nuance of cultural inferiority.” (Douglas Moo, The Letter to the Colossians and to Philemon)
People of the Greco-Roman world regarded all who did not share their culture and language as barbarians. It was a term that could be used scornfully, implying cultural inferiority, vulgarity, and coarseness. A people group that were widely despised as extreme barbarians at the time were the Scythians and they happen to be mentioned here in our text. The Scythians were said to practice horrific rituals on their dead enemies such as fashioning items from their body parts and making clothing out of their skins. They were known to be a violent and uncivilized culture. As one scholar observes regarding the Scythians, “They were backward in civilization so that their name became proverbial for wildness or barbarity...” (Merrill F. Unger, The New Unger's Bible Dictionary) If any people group evoked revulsion and spite among the civilized people of the time, it probably would be the Scythians.
The final pair mentioned in our text is slave and free. In Roman society, slaves were considered the property of their masters. The head of a Roman household had the power of life and death over his slaves. Slaves could not own property. They could not be legally married. They were the chattel of their masters. As you can imagine, a massive gulf in status existed between free people and slaves. Jews, Greeks, barbarians, Scythians, slaves, and free people – we would be hard pressed to come up with a group more divided by the barriers of ethnicity, nationality, culture, and social status. But in the body of Christ, Jews, Greeks, barbarians, Scythians, slaves and free people were now one people. “Here there is not Greek and Jew, circumcised and uncircumcised, barbarian, Scythian, slave, free; but Christ is all...”
To all people in Christ, Christ is all. To become like Him is God's purpose for all believers and the reason why He saves them.
28 And we know that for those who love God all things work together for good, for those who are called according to his purpose. 29 For those whom he foreknew he also predestined to be conformed to the image of his Son, in order that he might be the firstborn among many brothers. (Romans 8:28-29)
In His saving purpose, God was fulfilling the same plan in all of His children, whether they were wealthy, educated Greeks or rustic, uncivilized Scythians. In all believers, God was working all things for the good of conforming them to Christ's image. Christ was the glorious focal point for all. To all people in Christ, “Christ is all, and in all.” The Spirit of Christ came to dwell in all who called upon His name for salvation, no matter how lowly and despised they were in terms of ethnicity or social standing:
“For in one Spirit we were all baptized into one body—Jews or Greeks, slaves or free—and all were made to drink of one Spirit.” (1 Corinthians 12:13)
All in the body of Christ received the gift of the Holy Spirit. All received the gift of the Holy Spirit for their illumination of scripture (1 Corinthians 2:14-15; 1 John 2:27), for power to live out lives of holiness and spiritual growth (Romans 8: 4; 2 Corinthians 3:18; 2 Corinthians 4:16), for their sealing as heirs of an eternal inheritance (Romans 8:15-17; Galatians 4:6; Ephesians 1:13-14), and for gifted ministry unto the church (Romans 12:6-8; 1 Corinthians 12:4-11; 1 Peter 4:10-11). No one who was genuinely in Christ was excluded from the gift of the Holy Spirit. “...all were made to drink of one Spirit.” (1 Corinthians 12:13) Sharing the same ultimate purpose and the same Holy Spirit dwelling within, believing Greeks, Jews, barbarians, Scythians, slaves, and free people were now one people in Christ and brothers unto each other.
And as was true then, it is true now. We live in a society where mutual distrust, animosity, and arrogance divides races, ethnicities, nationalities, cultures, and social classes. The diverse people groups within our society today despise each other much in the same way that the people groups of today's text despised each other long ago. Due to ethnocentric pride, many people wish to insulate themselves with their own kind and regard other ethnicities with hostility, much as the Jews of old did to the Greeks. Like the Greeks, many people regard those who do not share their own culture with dismissive, arrogant scorn. How many people today foster tremendous disgust towards a specific race or ethnic group much as people long ago did towards the Scythians. And how often have we witnessed social snobbery or simmering resentment create a gulf between those of the upper class and working class, much like the social gulf that existed between slaves and free in ancient times. But this kind of divisiveness has no place in the fellowship of believers. In Christ, we are now one people, all children of God, all sharing one ultimate purpose and destiny, all recipients of one Spirit. All who trust in Christ are called in verse 12 of this chapter, “God's chosen ones, holy and beloved”. No matter what their cultural background or social status may be, every genuine believer is an apple of God's eye. Do we dare despise any who is chosen, holy, and beloved in God's sight? Do we dare treat any in whom the Spirit of Christ dwells with contempt, malice, or disgust? Since each and every believer is a temple of the Holy Spirit, we have an obligation to love them and build them up for their spiritual good, whether they are black, white, Asian, Latino, upper class or lower class. There is no such thing as an Asian gospel or a black gospel or a white gospel or a gospel for the affluent and a gospel for the down and out. There is no such thing as an Asian church or a black church or a white church or an affluent church or a church for the impoverished and needy. There is only one gospel and one body in Christ:
4 There is one body and one Spirit—just as you were called to the one hope that belongs to your call— 5 one Lord, one faith, one baptism, 6 one God and Father of all, who is over all and through all and in all. (Ephesians 4:5-6)
Make sure it is the one, true gospel that we believe. Make sure we are in a gospel believing church. But resolve to never treat anyone who displays a sincere faith in Christ Jesus, no matter their background, as anyone less than a fellow brother in the body of Christ, to be loved, served, and built up in the fai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