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수된 마음
골로새서 1:21-22
21 전에 악한 행실로 멀리 떠나 마음으로 원수가 되었던 너희를 22 이제는 그의 육체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화목하게 하사 너희를 거룩하고 흠 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그 앞에 세우고자 하셨으니
계속해서 골로새서 강해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오늘 우리가 함께 살펴볼 하나님의 말씀은 골로새서 1장 21절에서 22절의 말씀입니다.
지난 주 본문에서 우리는 성자 하나님께서 만물을 자신과 화목케 하시려고 성육신하셨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죄로 인해 하나님은 피조물을 허무한 데 굴복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피조물을 저주하셔서 현재와 같은 부패의 속박 아래 있게 하셨습니다. 피조물은 부패와 질병, 그리고 죽음의 피할 수 없는 순환에 속박되어 있습니다. 죄로 인해 피조물 자체가 원래 하나님께로부터 받았던 축복과 은총에서 멀어졌습니다. 한때 낙원이었던 세상은 그 이후로 고통과 슬픔, 삶의 덧없음으로 특징지어지는 살기 힘든 곳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피조물을 속박 아래 두셨을 때 우리는 그분이 영원히 속박하지 않으실 것임을 성경에서 배웠습니다. 피조물을 허무한 데 굴복하게 하셨으나 우리에게는 소망이 주어졌습니다!
“...피조물이 고대하는 바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나타나는 것이니 피조물이 허무한 데 굴복하는 것은 자기 뜻이 아니요 오직 굴복하게 하시는 이로 말미암음이라 그 바라는 것은 피조물도 썩어짐의 종 노릇 한 데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는 것이니라…” (롬8:19-21)
하나님께서 복음을 통하여 약속하신 이 소망은 하나님의 자녀가 영화롭게 될 때에 피조물 또한 썩어짐에서 해방된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그리스도는 그 분을 믿는 모든 자들의 부활의 영광을 확보해 주시려고 죽으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시고 하나님의 아들들이 영광의 부활로 나타날 때 모든 피조물들 또한 저주에서 해방되고 잃어버린 낙원이 회복되며 우주의 화목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죄와 부패로 더럽혀지지 않은 새 창조의 평화와 영광 가운데서, 그리고 서로 간에, 하나님과 그리스도 예수와의 완전한 교제 가운데서 하나님의 자녀들에게는 영생이 약속되어 있습니다.복음이 우리 삶에 열매를 맺음으로 그 부르심에 순종하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되었다면, 소망이 없고 하나님의 진노 아래 심판을 향하여 나아가는 세상에서 우리에게 소망이 주어진 것입니다. 그리고 이 소망이 우리에게 주어진 이유는 오늘 본문의 말씀처럼 우리가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빛 가운데서 성도의 기업의 부분을 얻기에 합당한” 자들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몇 주 전에 배웠듯이 우리는 근본적으로 자격이 없는 자들이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우리를 합당한 자들로 만들어주셔야만 했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신자라면 우리는 더 이상 믿음으로 그리스도께 돌이키기 전의 사람들이 아니므로 안도의 한숨을 쉬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빛 가운데서 성도의 기업인 복음의 소망에 참여할 자격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대체로 하나님께 선의를 품으면서도 이따금 죄를 짓는 자들이 아니었습니다. 우리는 “온갖 더러운 것을 욕심으로 행하는”(엡 4:19) 강퍅하고 냉담한 죄인이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원수요 사탄의 노예였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가족 중 일부가 불신자일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한때 불신자였던 우리가 누구였는지 기억하고 싶지 않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 중 불신자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들은 기독교인들인 것처럼 여기저기 교회를 다니지만 마음 속으로는 하나님에 대한 적개심과 복음을 멸시함이 있음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마음은 그들의 불경건하고 불의한 생활 방식으로 나타납니다. 우리들의 부모님이나 자녀가 불신자라면, 성경이 이들을 완고하고 냉담하며 하나님의 적이라고 부르는 현실을 받아들이는 것은 마음이 아플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우리의 의무는 그들의 감정과 자존감을 보호하기 위해 그들을 진리로부터 보호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의무는 그들이 듣고 하나님의 뜻이라면 회개하고 구원을 받을 수 있도록 그들을 진리에 노출시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아침 하나님의 말씀을 주의 깊게 들으시길 바랍니다. 본문 말씀은 신자들에게 그들이 한때 누구였는지, 그리스도께서 그들을 비참하고 절망적인 상태에서 구원하시고 변화시키기 위해 행하신 일이 무엇이었는지를 다시 한 번 상기시켜 줍니다. 본문 21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전에 악한 행실로 멀리 떠나 마음으로 원수가 되었던 너희를…” (골1:21)
여기서 하나님으로부터의 단절과 그분을 향한 적대감은 함께 짝을 이룬다는 점에 유의하십시오. 이것은 우리에게 무엇을 말해줍니까? 이것은 믿지 않는 자들이 하나님으로부터 단절되었을 뿐만 아니라 마음으로 하나님을 적대시한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존 맥아더 목사님의 말처럼 "불신자들은 상황적으로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져있을 뿐만 아니라 그들의 태도로써도 하나님을 미워합니다." (골로새서와 빌레몬서, 맥아더 신약성서 주석) 사람은 죄 때문에 하나님과 단절되었을 뿐만 아니라 죄를 사랑하기 때문에 하나님을 미워합니다. “...전에 악한 행실로 멀리 떠나 마음으로 원수가 되었던 너희를…” 하나님을 향하여 ‘마음으로 원수’가 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우리는 한때 하나님을 향하여 적대적일 뿐 아니라 ‘원수와 같은 마음’을 품었습니다. 이로써 로마서 1장 18-23절에 기록되어있는 말씀이 의미하는 바를 더 명확하게 이해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진노가 불의로 진리를 막는 사람들의 모든 경건하지 않음과 불의에 대하여 하늘로부터 나타나나니 이는 하나님을 알 만한 것이 그들 속에 보임이라 하나님께서 이를 그들에게 보이셨느니라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려졌나니 그러므로 그들이 핑계하지 못할지니라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을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하지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나니 스스로 지혜 있다 하나 어리석게 되어 썩어지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사람과 새와 짐승과 기어다니는 동물 모양의 우상으로 바꾸었느니라…” (롬1:18-23)
우리는 어떻게 마음으로 하나님과 원수가 되었습니까? 18절에 “...하나님의 진노가 불의로 진리를 막는 사람들의 모든 경건하지 않음과 불의에 대하여 하늘로부터 나타나나니…”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불의로 진리를 억눌렀습니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진리가 우리의 불경건함과 불의를 폭로하고 우리를 정죄하기 때문에 우리가 진리를 대적하여 싸운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진리를 불신하며 비웃고, 그것을 말도 안되는 헛소리로 치부해버리고, 우리를 정죄하기보다는 우리의 불의함을 옹호해주는 진리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려고 합니다. 우리는 불의로 진리를 억눌렀습니다. 우리들은 불신자들로서 하나님의 진리에 대하여 이와 같이 행동하였습니다. 여기 로마서 1장에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존재를 깊이 안다’는 것입니다. 성경을 통해서가 아니더라도 하나님은 “피조물들”을 통해 모든 사람에게 하나님 자신을 나타내셨습니다. “...하나님을 알 만한 것이 그들 속에 보임이라 하나님께서 이를 그들에게 보이셨느니라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려졌나니 그러므로 그들이 핑계하지 못할지니라…”(롬 1:19-20) 첫째, 모든 사람은 창조된 세상을 보고 하나님의 영원하신 능력을 알게 됩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존재하시며, 그 분께서 이 복잡하고 질서 정연한 우주의 창조주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신학자 웨인 그루뎀은 다음과 같이 썼습니다. “모든 나무의 모든 잎사귀, 모든 풀잎, 하늘의 모든 별, 그리고 모든 피조물들이 계속해서 외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만드셨다! 하나님이 나를 만드셨다! 하나님이 나를 만드셨다!” (웨인 그루뎀, 조직신학) 우주의 최고 권력자이자 창조주로서 사람들은 그분께서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 중 가장 높은 권위자이시며, 각자 자신의 삶에 대해 하나님께 답변해야 될 것을 압니다.
둘째, 창조를 근거로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신성을 인식합니다. 바울이 루스드라의 이교도들에게 선언한 바와 같이, “...하나님이 지나간 세대에는 모든 민족으로 자기들의 길들을 가게 방임하셨으나 그러나 자기를 증언하지 아니하신 것이 아니니 곧 여러분에게 하늘로부터 비를 내리시며 결실기를 주시는 선한 일을 하사 음식과 기쁨으로 여러분의 마음에 만족하게” 하셨습니다. (행 14:17) 모든 인간은 창조된 세계에서 셀 수 없이 많은 축복들, 즉 창고에 음식을 저장하고 우리 자신을 만족케 하는 풍요로운 계절부터, 땅을 적시며 마시는 물을 보충해주는 비와, 지구상의 생명을 유지하고 사람이 살 수 없는 황무지로 변하지 않도록 지켜주는 복잡하고 정교하게 조율된 생태계에 이르기까지, 이러한 축복들을 누리며 하나님의 지혜와 선하심과, 그 분께서 존귀와 감사를 받기에 합당하신 분이라는 것을 압니다.
또한 모든 사람은 양심을 통해 하나님의 공의로운 작정을 깨닫습니다. 옳고 그름, 선과 악에 대한 타고난 감각으로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의로우시며 그들에게 의를 요구하신다는 것을 이해합니다. 로마서 1장 32절에 보면 “...그들이 이같은 일을 행하는 자는 사형에 해당한다고 하나님께서 정하심을 알고도 자기들만 행할 뿐 아니라 또한 그런 일을 행하는 자들을 옳다 하느니라…”고 했습니다. (롬 1:32) 모든 사람은 그들의 삶에 대한 하나님의 의로운 법령을 감지합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창조의 기초 위에서 하나님에 대해 인식할 수 없는 것이 많이 있지만(예: 구원의 방식, 구속의 사랑, 백성에게 하신 약속,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그 분의 형상, 성령의 역사, 성경의 특별계시를 통해서만 알게 되는 교회의 통치) 그들은 하나님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그들의 삶의 불경건함과 불의에 대해 변명할 수 없습니다.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려졌나니 그러므로 그들이 핑계하지 못할지니라…” (롬 1:20) 하나님께서 창조를 통하여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을 사람에게 나타내시고 그의 의로우신 뜻을 사람의 양심에 나타내셨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지 아니하고 그 분께 감사하지 아니하고 불의로 하나님의 진리를 막았습니다. 그들은 그분에 대한 진리가 자신들의 불의를 정죄하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자연과 양심을 통해 알려진 하나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음을 기억하십시오. 불신자들은 하나님께서 피조물과 양심을 통하여 계시된 제한적인 방식 안에서도 하나님에 대한 진리에 적대적입니다. 물론 하나님께서 그 분을 훨씬 더 자세하게 계시하시고 말씀으로 영광을 나타내실수록 그들이 하나님을 더욱 적대시하게 될 것임은 말할 나위도 없습니다! 만일 사람들이 창조와 양심에 근거하여 하나님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을 받아들일 수 있다면, 그들은 하나님께서 성경에 계시된 하나님과 동일한 하나님이심을 인정하고 그 분에 대해 더 많이 알기를 기뻐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 대신 불의로 그분에 관한 진리를 억누르므로 정반대로 행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을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하지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나니 스스로 지혜 있다 하나 어리석게 되어 썩어지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사람과 새와 짐승과 기어다니는 동물 모양의 우상으로 바꾸었느니라…” (롬1:21-23)
21절에서 읽은 것처럼 사람들의 생각은 허망하여졌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에 대해 추측하기 시작했고, 하나님에 대한 자신들의 어리석고 왜곡된 생각을 만들어냈습니다.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나니...” 참으로 슬픈 말씀입니다. 그들은 자연과 양심과 특히 복음에 계시된 하나님에 관한 진리의 영광과 아름다움과 위엄을 도무지 보지 못하는 것입니다. 신학자 F. F. 브루스는 이 비극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예를 들었습니다.
“몇 년 전에 모나리자를 '쓰레기'('쓰레기'보다 덜 공손한 단어를 사용했다는 점을 제외하고)로 일축했다고 보도된 어떤 팝스타는 모나리자에 대해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자기 자신에 대해서만 많이 말했습니다. 미학적 영역에서 참된 것은 영적 영역에서도 똑같이 참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를 평가절하하거나 충성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그리스도가 아니라 자신을 판단하는 것입니다.” (F.F. 브루스, 요한복음: 구절별 해설)
그래서 이것은 불신자의 비극적인 모습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에 대한 부인할 수 없는 어떤 진리를 알고 있지만 그분을 영화롭게 하고 감사하는 대신에 그들 자신의 상상의 신을 꿈꾸고 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과 우주를 창조하신 참되시고 의로우신 하나님의 아름다우심에 대하여 영적 맹인들과도 같습니다. 그러면서도 그들은 그분을 거부함으로써 자신들이 현명하다고 주장합니다. “내가 침실에서 하는 일, 말하는 방식, 돈 버는 방식에 신이 왜 신경을 써야 합니까. 이 얼마나 눈에 거슬리는 하나님입니까! 성경의 이 권위주의적인 하나님께 모든 사소한 계명으로 절하는 어리석은 자들을 보라!” 그리고 그들은 계속해서 자신들이 만든 신, 불의한 상상의 신, 그들의 사악함을 인정하고 달래는 신을 만듭니다. “...스스로 지혜 있다 하나 어리석게 되어 썩어지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사람과 새와 짐승과 기어다니는 동물 모양의 우상으로 바꾸었느니라…” 로마서 1장에서 우리가 읽고 있는 것에 비추어 볼 때, R.C. 스프로울의 다음과 같은 주장은 옳습니다.
“우리의 타락하고 부패한 본성에 있는 가장 근본적인 죄는 우상숭배의 죄, 하나님을 있는 그대로 높이지 않는 죄입니다. 우리는 그분의 속성을 벗겨내고 그분을 우리의 형상으로 만들어진 하나님, 우리가 함께 살 수 있는 하나님, 우리가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하나님으로 바꾸고 싶습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이 사랑의 하나님이지 진노의 하나님이 아니라 성경의 하나님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성경에 계시된 사랑의 하나님도 죄에 대해 진노하십니다. 그분은 공의와 의와 거룩의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우리를 편안하게 하는 하나님의 속성만 받아들이고 나머지는 거부할 수 없습니다. 그렇게 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진리를 억누르고 그분을 하나님으로 영화롭게 하거나 감사하기를 거부하는 인류의 무리에 합류하게 됩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경배하기를 거부하고 그분이 주신 것에 대한 기쁨과 감사로 가득 차 있지 않은 마음이 우리의 타락함을 정의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을 기뻐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R.C. 스프로울, 로마서)
우리가 신자라면, 우리가 한때 어떠한 자들이었는지를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에게서 단절되어 마음으로 하나님과 원수가 되어서 악한 일을 행하던 우리들이었습니다. 한때 우리는 하나님의 원수로서 생각이 허무하고 마음이 어두워지고 우상을 숭배하였으며, 의로우신 하나님의 법의 방해를 받지 않고 평안하고 조용하게 우리의 악한 일을 행하려고 마음속 깊은 곳에서 하나님에 대한 진리를 억누르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진노 아래에서 성도의 기업을 나누어 가질 자격이 전혀 없었으며 매 순간 영원한 심판을 받기에 합당한 자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성도의 영광스러운 소망에 참여할 자격이 없던 우리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아버지께로부터 자격을 얻게 된 것입니다.
“...전에 악한 행실로 멀리 떠나 마음으로 원수가 되었던 너희를 이제는 그의 육체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화목하게 하사 너희를 거룩하고 흠 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그 앞에 세우고자 하셨으니…” (골1:21-22)
우리가 믿음으로 그리스도께 돌이켰다면, 우리가 한때 하나님에게서 단절되고 마음으로 원수가 되었으나 이제 더 이상 그렇지 않음을 인해 하나님께 감사하십시오. 먼저 우리는 “그의 육체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습니다. 성자 하나님이 육신이 되사 우리 죄를 담당하시고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고난을 받고 죽으심으로 우리 죄 값을 치러주셨습니다. 그분은 우리의 죄가 정당하게 용서받고 그분과 화목해질 수 있도록 우리 구속의 값을 치르셨습니다. 왜 우리를 위해 이 일을 하셨습니까? “...이제는 그의 육체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화목하게 하사 너희를 거룩하고 흠 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그 앞에 세우고자 하셨으니…” 그리스도께서 자발적으로 사람이 되셔서 우리를 위해 자신을 십자가에 내어주셨을 때 그 마음속에 영광스러운 목적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우리를 “그 앞에 거룩하고 흠 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세우시기 위함입니다. 우리는 에베소서 5장 25-27절에서도 거의 같은 내용의 말씀을 읽습니다.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 이는 곧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고 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사 티나 주름 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하심이라…” (엡5:25-27)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궁극적으로 우리를 점 없고 거룩하고 흠 없게 만드시기 위해 자신을 십자가에 내어주셨습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를 그분처럼 온전하고 거룩하게 만드시는 것입니다. 우리의 몸과 영혼이 모든 면에서 그분의 영광스러운 모습을 닮아 부활하여 그분 앞에 설 때 그분은 이 일을 하실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 구원의 최종 산물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지난 주 본문에서 강조한 것처럼 타락에서 완전히 해방된 새로운 피조물로 살게 될 것이며 마침내 창조주이신 주님과 화목하게 될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입니다. 그것이 우리 주님의 재림과 우리의 영광이 나타날 때까지 하늘에 우리를 위해 쌓아둔 소망입니다. 하나님께서 은혜로 우리의 생각과 마음을 새롭게 하심으로 적대적인 마음과 어두운 마음을 제거하셨다면, 감사하게도 그 완전하고 근본적인 변화는 이미 우리 안에서 강력하게 시작되었고 날마다 계속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권하노니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 안에서 내 사랑하고 신실한 아들 디모데를 너희에게 보내었으니 그가 너희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나의 행사 곧 내가 각처 각 교회에서 가르치는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어떤 이들은 내가 너희에게 나아가지 아니할 것 같이 스스로 교만하여졌으나…” (고후4:16-18)
참으로 구원받은 모든 사람의 속사람은 우리 몸이 늙고 쇠약해져도 날마다 새로워지고 있습니다. 우리의 마음을 생각해보십시오. 우리는 전에 우리의 불의함으로 하나님에 대한 진리를 막았습니다. 우리는 그분에 대한 진실을 비웃었습니다. 우리는 그분을 일종의 하찮은 폭군으로 여겼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은밀한 죄를 폭로하고 정죄하는 것에 대해 그분께 분개했습니다. 사람들이 우리에게 성경의 하나님을 제시했을 때 우리는 그들을 무지하며 무식한 사람들이라고 비웃고 일축했습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상상 속에서 스스로 만들어낸 어리석은 신, 은이나 금으로 만든 이교도 신만큼이나 우상에 가까운 신을 자랑스러워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로, 그 분께서 정하신 때에 그분은 우리의 마음을 열어 복음을 듣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셨을 때, 우리는 창조와 우리의 양심과 그 분의 아들의 복음을 통하여 우리의 구원을 위해 자신을 우리에게 계시하신 하나님과 화목하지 않고는 아무런 소망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우리는 과거에 항상 그랬던 것처럼 그분에 대한 진리를 억누르는 대신에 처음으로 그분의 의로운 법령에 겸손히 복종하고 그 법령이 우리에게 지금까지 드러낸 것을 인정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원수요, 마귀의 추종자요, 하나님의 진노와 영원한 정죄를 받아 마땅한 죄인이었습니다. 우리는 한때 미워했던 거룩하신 하나님과의 화목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우리의 적대감과 불신앙을 회개했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한 일이나 할 수 있었던 어떤 일 때문이 아니라 전적으로 그ㅍ분의 아들이 육신으로 오셔서 죄 없이 완전하게 사셨지만 십자가에서 죄인을 위해 피를 쏟으셨기 때문에 우리를 용서하고 받아 달라고 그분께 부르짖었습니다. 우리는 육신을 입고 오신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죄에 대한 우리의 유일한 해결책이자 부활하신 주님으로 영접하였으며, 그 분께서는 다시 오실 때까지 우리를 인도하시고 다스리실 것입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우리는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높여드리고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그의 구원의 사랑과 자비와 은혜에 감사를 드렸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마음입니까? 이 마음은 자신이 기독교인이라고 말하면서 하나님의 말씀과 피조물과 우리 자신의 양심 안에 계시된 하나님과 그리스도 대신 자신의 생각을 높이는 교만한 사람들의 마음과 얼마나 다릅니까. 이 새롭게 된 생각이 우리 안에 있다면 하나님께 감사하십시오. 변화는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이미 우리는 날마다 새로워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이 우리 안에 거하시어 우리를 영적 사망의 적개심과 어두움에서 일으키시고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사랑과 영적인 생명 안으로 우리를 들어 올리셨습니다. 부활의 날, 우리가 영광스럽게 나타나게 되는 날까지, 우리가 “티나 주름 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게 되어 ” 그리스도께 드려질 때까지 우리를 성결하게 하시고 변화시키시며 거룩하게, 정결케 하십니다.” 이 변화가 이미 우리 안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은 우리에게 얼마나 큰 확신입니까!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는 확신하노라…” (빌1:6)
The Hostile Mind
Colossians 1:12-22
21 And you, who once were alienated and hostile in mind, doing evil deeds, 22 he has now reconciled in his body of flesh by his death, in order to present you holy and blameless and above reproach before him,
I would like to remind everyone that we are continuing with our series in Colossians picking up where we left off last week in the first chapter of this epistle, moving on to verse 21 – 22.
If you recall from our text from last week, we learned that God the Son was incarnate into the world in order to reconcile all things to Himself. Because of sin, God subjected creation to futility. He cursed creation so that it came under its present bondage to corruption. Creation is in bondage to an inescapable cycle of decay, disease, dying, and death. Because of sin, creation itself was estranged from the original blessing and favor it received from God. Whereas once it was paradise, the world has since become a far more difficult place to live in, characterized by pain, sorrow, and brevity of life. But when God placed creation under bondage, we had learned in scripture that He would not keep it under bondage for good. Creation was subjected to futility in hope!
19 For the creation waits with eager longing for the revealing of the sons of God. 20 For the creation was subjected to futility, not willingly, but because of him who subjected it, in hope 21 that the creation itself will be set free from its bondage to corruption and obtain the freedom of the glory of the children of God. (Romans 8:19-21)
This hope God promises in the gospel is that once the children of God are glorified, then creation itself would be liberated from corruption. In other words, Christ died in order to secure the resurrected glory of all who trust in Him. When Christ returns and the sons of God are revealed in resurrected glory, then all of creation will be freed from the curse, paradise lost will be regained, and the reconciliation of the cosmos will be fulfilled. To the children of God is promised everlasting life in the peace and splendor of a new creation unmarred by sin and corruption, in perfect fellowship with each other and with God and Christ Jesus. If the gospel has borne fruit in our lives so that out of obedience to its call, we have placed our faith in the Lord Jesus Christ, we have been given this hope in a world of people who are without hope, under God's wrath, and headed for judgment. And that is because, as today's text points out, we have been reconciled to God. We have been qualified to “share in the inheritance of the saints in light” (Colossians 1:12). We needed God to qualify us because we were radically unqualified, as we learned earlier in this series.
If we are believers today, we should sigh in relief because we are no longer who we once were before we turned to Christ in faith and God qualified us to share in the hope of the gospel, the inheritance of the saints in light. We were not occasional sinners who by and large meant well towards God. We were hardened, callous sinners who were “greedy to practice every kind of impurity” (Ephesians 4:19). We were enemies of God and thralls of Satan. We may not like to be reminded of who we once were as unbelievers because some of our family members may be unbelievers at this very moment. Our loved ones may be unbelieving. They may be nominal Christians who attend church here and there but we know that they harbor deep hostility towards God and despise the gospel. And it shows in their ungodly and unrighteous way of life. It may hurt to accept the reality that our own parents or children are unbelievers and are rightly called in scripture hardened, callous, enemies of God. Our duty to our loved ones is not to shield them from the truth so as to spare their feelings and self-esteem. It is to expose them to the truth so that may hear and, if God is so willing, repent and be saved. Listen carefully then, to the word of God this morning as it once again reminds believers of who they once were, what Christ has done to save them from their miserable, hopeless condition and transform them. So, we read in verse 1 of today's text:
21 And you, who once were alienated and hostile in mind, doing evil deeds, (Colossians 1:21)
Notice that alienation from God and hostility towards Him in mind are paired together. What does this tell us? This tells us that the unbelieving are both alienated from God and hostile in mind towards Him. As John MacArthur puts it, “Unbelievers are not only alienated from God by condition, but also hateful of God by attitude.” (Colossians and Philemon, MacArthur New Testament Commentary) People are not only separated from God because of the guilt of their sins but also hate Him because of their love for their sins. “And you, who once were alienated and hostile in mind, doing evil deeds,” What does it mean to be “hostile in mind” towards God? We are told that we once were “hostile in mind”, not just hostile. Well, we are given a clearer understanding of what is meant by this statement in Romans 1:18-23:
18 For the wrath of God is revealed from heaven against all ungodliness and unrighteousness of men, who by their unrighteousness suppress the truth. 19 For what can be known about God is plain to them, because God has shown it to them. 20 For his invisible attributes, namely, his eternal power and divine nature, have been clearly perceived, ever since the creation of the world, in the things that have been made. So they are without excuse. 21 For although they knew God, they did not honor him as God or give thanks to him, but they became futile in their thinking, and their foolish hearts were darkened. 22 Claiming to be wise, they became fools, 23 and exchanged the glory of the immortal God for images resembling mortal man and birds and animals and creeping things. (Romans 1:18-23)
How were we hostile in mind towards God? We read how in verse 18: “For the wrath of God is revealed from heaven against all ungodliness and unrighteousness of men, who by their unrighteousness suppress the truth.” By our unrighteousness we suppressed the truth. What this means is that because the truth exposes our ungodliness and unrighteousness and tells us we are wrong and condemns us, we fight against the truth. We discredit it and ridicule it, we try to explain it away as nonsense, we come up with some alternative to the truth that affirms us in our unrighteousness rather than condemn us. By our unrighteousness we suppressed the truth. This is what we did, as unbelievers, in regard to the truth about God. What we are reading here in Romans 1 is that every person knows deep down that God exists. Even without the benefit of scripture, God has made Himself evident to all people through “the things that have been made”. “19 For what can be known about God is plain to them, because God has shown it to them. 20 For his invisible attributes, namely, his eternal power and divine nature, have been clearly perceived, ever since the creation of the world, in the things that have been made. So they are without excuse.” (Romans 1:19-20) First, by observing the created world, all people perceive God's eternal power. They can see God exists and that He is the Creator of this complex, orderly universe. As Wayne Grudem writes, “...every leaf on every tree, every blade of grass, every star in the sky, and every other part of creation all cry out continuously, 'God made me! God made me! God made me!” (Wayne Grudem, Systematic Theology) As the supreme power over the universe and as their Creator, people know that He is the highest authority in all of existence and that they are somehow accountable to Him.
Secondly, on the basis of creation, all people perceive God's divine nature. As Paul declared to the pagans at Lystra, “In past generations he allowed all the nations to walk in their own ways. Yet he did not leave himself without witness, for he did good by giving you rains from heaven and fruitful seasons, satisfying your hearts with food and gladness.” (Acts 14:17) As they enjoy innumerable blessings in the created world, from the fruitful seasons which puts food in their pantries and brings satisfaction to their stomachs, to the rains that water the earth and replenishes the water they drink, to the astonishingly complex and finely tuned eco-system that maintains life on earth and keeps it from turning into an uninhabitable wasteland, all people perceive God's wisdom and goodness and is therefore worthy of honor and thanksgiving.
Furthermore, all people perceive God's righteous decree through their conscience. In their innate sense of right and wrong, good and evil, people comprehend that God is righteous and requires righteousness of them. As we read in Romans 1:32, “Though they know God's righteous decree that those who practice such things deserve to die, they not only do them but give approval to those who practice them.” (Romans 1:32) All people perceive something of God's righteous decree for their lives. So, while there are many things people cannot perceive about God on the basis of creation (such as His way of salvation, His redeeming love, His promises to His people, His image in Christ Jesus, His work of the Holy Spirit, and His government of the church, which we only come to know through the special revelation of scripture) they do perceive enough about God to leave them without excuse for the ungodliness and unrighteousness of their lives. “For his invisible attributes, namely, his eternal power and divine nature, have been clearly perceived, ever since the creation of the world, in the things that have been made. So they are without excuse.” (Romans 1:20) Although God has revealed His eternal power and divine nature to people through creation and His righteous decree through the human conscience, instead of honoring Him and giving thanks to Him, by their unrighteousness they suppress the truth about Him. They do so because the truth about Him condemns their unrighteousness. Keep in mind, we are talking about God as He is known strictly through nature and the conscience. Unbelievers are hostile to the truth about God even in the limited ways He is revealed in creation and the conscience. Of course, it goes without saying, that they would be all the more hostile to God as He reveals Himself in far greater detail and glory in His word! If people embraced what they know of God on the basis of creation and conscience, then they would recognize that this is the self-same God as the God revealed in scripture and they would be glad to learn more about Him. But since by their unrighteousness they suppress the truth about Him instead, they do the exact opposite:
21 For although they knew God, they did not honor him as God or give thanks to him, but they became futile in their thinking, and their foolish hearts were darkened. 22 Claiming to be wise, they became fools, 23 and exchanged the glory of the immortal God for images resembling mortal man and birds and animals and creeping things. (Romans 1:21-23)
They became, as we read in verse 21, futile in their thinking. They began speculating about how God is like, coming up with their own silly and warped ideas about God. “...and their foolish hearts were darkened.” What a sad statement that is. Their hearts were blinded to the glory, beauty, and majesty of the truth about God as revealed in nature, in conscience, and most especially in the gospel. F.F. Bruce shares an illustration that helps us to understand this tragedy:
“The pop star who was reported some years ago to have dismissed the Mona Lisa as 'a load of rubbish' (except that he used a less polite word than 'rubbish') did not tell us anything about the Mona Lisa; he told us much about himself. What is true in the aesthetic realm is equally true in the spiritual realm. The man who depreciates Christ, or thinks him unworthy of his allegiance, passes judgment on himself, not on Christ.” (F.F. Bruce, The Gospel of John: A Verse-by-Verse Exposition)
So, this is the tragic picture of the unbeliever. They know certain undeniable truths about God but instead of honoring Him and giving Him thanks, they are dreaming up a god of their own imagination. Their hearts are blind to the praise-worthiness of the true and righteous God who created them and the universe. All the while they claim that they are being wise by rejecting Him. “Why should God care about what I do in the bedroom or the way I talk or how I get my money. What an obtrusive God! Look at those fools who kowtow to this authoritarian God of the bible with all His petty commandments!” And on they go, shaping a god of their own making, a god of their own unrighteous imagination, a god who affirms them in their wickedness and appeases them. “Claiming to be wise, they became fools, and exchanged the glory of the immortal God for images resembling mortal man and birds and animals and creeping things.” In light of what we are reading here in Romans 1, R.C. Sproul is correct to assert:
“The most fundamental sin in our fallen, corrupt nature is the sin of idolatry, the sin of refusing to honor God as He is. We want to strip Him of His attributes, turn Him into a God made in our image, a God we can live with, a God that we can be comfortable with. People say God is a God of love, not a God of wrath, but that is not the God of scripture. The God of love revealed in scripture is also angry with sin. He is the God of justice, righteousness, and holiness. We cannot embrace the attributes of God that make us comfortable and reject the rest. When we do that, we join the throng of humanity that suppresses the truth of God and refuses to honor Him as God or be thankful. The refusal to honor and worship God, and hearts that are not filled with joy and gratitude for what He gives, are what define our fallenness. There are few people who delight in the worship of God.” (R.C. Sproul, Romans: An Expositional Commentary)
If we are believers, remember, this is who we once were! Alienated from God, hostile in mind towards Him, doing evil deeds. As enemies of God, we were once futile in our thinking, darkened in our hearts, idolatrous in our worship, suppressing the truth about God we knew deep down so that we could carry out our evil deeds in peace and quiet, undisturbed by His righteous decree. We were radically unqualified to share in the inheritance of the saints in light and justly under the wrath of God, richly deserving every second of everlasting judgment. But now, we who were unqualified to share in the glorious hope of the saints have been qualified by the Father through Jesus Christ our Lord:
“And you, who once were alienated and hostile in mind, doing evil deeds, 22 he has now reconciled in his body of flesh by his death, in order to present you holy and blameless and above reproach before him,” (Colossians 1:21-22)
If we have turned to Christ in faith, thank God that although we were once alienated from God and hostile in mind towards Him, we are no longer. First of all, we are told that we have been reconciled to God “in his body of flesh by his death”. God the Son became flesh and bearing our sins upon Himself, paid for our sins by suffering and dying for us on the cross. He paid the price of our redemption so that our sins could be justly forgiven for reconciliation with Him. Why did He do this for us? We read on: “he has now reconciled in his body of flesh by his death, in order to present you holy and blameless and above reproach before him,” Christ had a glorious purpose in mind when He voluntarily became man and gave Himself up for us to the cross. To present us “holy and blameless and above reproach before him”. We in fact, read much the same in Ephesians 5:25-27:
25 Husbands, love your wives, as Christ loved the church and gave himself up for her, 26 that he might sanctify her, having cleansed her by the washing of water with the word, 27 so that he might present the church to himself in splendor, without spot or wrinkle or any such thing, that she might be holy and without blemish. (Ephesians 5:25-27)
Christ gave Himself up to the cross for the forgiveness of our sins ultimately to make us spotless, holy, and without blemish. In other words, to make us perfect and holy like Himself. And this He will do when we stand before Him in resurrection, conformed to His glorious likeness in every way, both in body and in soul. That is the end product of our salvation. And we will, as our text from last week emphasized, inhabit a new creation entirely liberated from corruption, reconciled at last to its Creator and Lord. That is the promise. That is the hope laid up for us in heaven until the time of our Lord's return and our glorious revealing. Thankfully, if God in His grace, has taken away our hostile minds and darkened hearts by renewing our minds and hearts, that complete and radical transformation has already been powerfully initiated in us and continues on day by day:
16 So we do not lose heart. Though our outer self is wasting away, our inner self is being renewed day by day. 17 For this light momentary affliction is preparing for us an eternal weight of glory beyond all comparison, 18 as we look not to the things that are seen but to the things that are unseen. For the things that are seen are transient, but the things that are unseen are eternal. (2 Corinthians 4:16-18)
The inner self of all who are truly saved is being renewed day by day even as our bodies age and deteriorate. Just consider our minds. We once by our unrighteousness, suppressed the truth about God. We ridiculed the truth about Him. We regarded Him as some kind of petty tyrant. We deeply resented Him for exposing and condemning our cherished sins. When people confronted us with the God of the bible, we scoffed and dismissed them as ignorant and unenlightened. We were proud of the silly, self-made god we conjured up in our own imagination, a god who was as much an idol as an a pagan god crafted of silver or gold. But in God's grace, at His appointed time, He opened our hearts to listen to His gospel. And when He did, we realized that we had no hope whatsoever unless we were reconciled to the God who has revealed Himself to us in creation, in our conscience, and for our salvation, in the gospel of His Son. Instead of suppressing the truth about Him as we had always done in the past, for the first time we humbly submitted to His righteous decree and acknowledged what it exposed us to be up to that point: enemies of God, followers of the devil, and sinners deserving of God's wrath and eternal condemnation. We acknowledged our need for reconciliation with the holy God we once hated and repenting of our hostility and unbelief, we cried out to Him to forgive us and accept us, not for anything we have done or could do, but wholly because His Son came in the flesh, lived perfectly and without sin, yet poured out His blood for sinners upon the cross. We received Jesus Christ, God in the flesh, as our only provision for sin and as our risen Lord, to henceforth lead us and rule over us until He comes. And for the first time, we honored God as God and gave thanks to Him for His saving love, mercy, and grace in Christ Jesus. Is this the mind we have towards God? How different is this mind than the mind of the proud people who say they are Christians and yet elevate their own ideas of God and Christ above what has been revealed in God's word as well as in creation and within our own conscience. If this renewed mind is in us, give thanks to God. The transformation has already begun. Already we are being renewed day by day. God's Spirit dwells within us and having raised us up out of the hostility and darkness of spiritual death and into the faith and love towards God of spiritual life, He is sanctifying us, changing and purifying us in holiness until, on that day of resurrection, the day of our glorious revealing, we will be presented to Christ “in splendor, without spot or wrinkle or any such thing” that we might “be holy and without blemish” before Him. What an assurance it is that this transformation has already begun in us! Because, as Paul declares:
“And I am sure of this, that he who began a good work in you will bring it to completion at the day of Jesus Christ.” (Philippians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