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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y week, the preaching is being preached in Korean as well as English. Hoping that you would richly experience the restoring grace of God through the message~
그리스도와 죄수, Christ and the Criminal
설교자: 오수강 목사, Pastor Richard Oh
본문: 누가복음 23:39-43, Luke 23:39-43
날짜: 2023-04-07

그리스도와 죄수

 

누가복음 23:39-43

39 달린 행악자 중 하나는 비방하여 이르되 네가 그리스도가 아니냐 너와 우리를 구원하라 하되 40 하나는 그 사람을 꾸짖어 이르되 네가 동일한 정죄를 받고서도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느냐 41우리는 우리가 행한 일에 상당한 보응을 받는 것이니 이에 당연하거니와 이 사람이 행한 것은 옳지 않은 것이 없느니라 하고 42 이르되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기억하소서 하니 43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시니라

 

성금요일인 오늘, 예수님께서 수난의 십자가에 달리신 사건을 기록한 누가복음의 말씀을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들께서 잘 아시는 것처럼 예수님은 두 죄수들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히셨습니다. 한 명은 오른쪽에, 다른 한 명은 왼쪽에 있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세 사람이 십자가에서 죽어가고 있을 때 행악자 중 한 사람이 예수님을 비방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달린 행악자 중 하나는 비방하여 이르되 네가 그리스도가 아니냐 너와 우리를 구원하라 하되…” (눅23:39)

 

이 죄수의 비방의 말은 예수님의 십자가 처형을 목격하러 온 사람들의 일반적인 정서를 반영하는 것이기도 했습니다. 마태는 십자가에 달리신 우리 주님을 지나쳐간 사람들의 말을 기록하였습니다. 

 

“...지나가는 자들은 자기 머리를 흔들며 예수를 모욕하여 이르되 성전을 헐고 사흘에 짓는 자여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자기를 구원하고 십자가에서 내려오라 하며…” (마27:39-40)

 

백성의 관리들 또한 곁에 서서 비웃었습니다.

 

“...백성은 서서 구경하는데 관리들은 비웃어 이르되 저가 남을 구원하였으니 만일 하나님이 택하신 자 그리스도이면 자신도 구원할지어다 하고…” (눅23:35)

 

십자가형을 집행하는 군인들도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조롱했습니다.

 

“...군인들도 희롱하면서 나아와 신 포도주를 주며 이르되 네가 만일 유대인의 왕이면 네가 너를 구원하라 하더라…” (눅23:36-37)

 

그들이 본질적으로 예수님께 말하고 있는 것은 "자신을 구원하라"는 것입니다! 조롱하는 마음으로 그들은 모두 예수님이 죽음을 당하지 않으시고 십자가에서 내려오시길 부추기고 있습니다. 성육신하신 하나님으로서 그리스도께서는 당연히 자신을 구원하실 능력을 갖고 계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체포되지 않도록 보호하기 위해 폭력을 행사한 시몬 베드로에게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칼을 도로 칼집에 꽂으라 칼을 가지는 자는 다 칼로 망하느니라 너는 내가 내 아버지께 구하여 지금 열두 군단 더 되는 천사를 보내시게 할 수 없는 줄로 아느냐 내가 만일 그렇게 하면 이런 일이 있으리라 한 성경이 어떻게 이루어지겠느냐 하시더라…” (마26:52-54)

 

예수님은 그 분의 말씀 한 마디로 그 분의 원수들을 전멸시킬 수천 수만의 천사들을 불러내실 수 있었습니다. 주님께서는 자신을 구원하지 못하신 것이 아니라 자신을 구원하지 않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성경의 선지자들을 통해 그리스도께서 많은 사람을 위해 자신의 생명을 포기해야 한다고 선포하셨습니다(시편 22; 이사야 53; 슥 12:10). 만일 예수님께서 자신을 구원하신다면 하나님의 작정이 어떻게 이루어질 수 있겠습니까? R.C. 스프로울은 이렇게 썼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 사건이 반드시 일어나야 한다는 것을 아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그것을 선포하셨고 그분의 선지자들을 통해 알려 주셨으며, 하나님이 거짓말하신 것이 되지 않도록 그 분의 예언이 성취되어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주권으로 어떤 일이 일어나리라고 작정하실 때, 그 일은 단순히 일어날 뿐 아니라 반드시 일어나야 하는 일입니다.” (R.C. Sproul, St. Andrew's Expositional Commentary)

 

예수님은 아버지의 뜻을 수행하는 데 전적으로 헌신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나의 양식은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며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이것이니라.” (요 4:34) 하나님의 말씀이 거짓이 되지 않도록 예수님은 자신을 구원하는 것을 거부하시고 얼굴을 부싯돌처럼 굳게 하셨고(사 50:7) 십자가에 이르기까지 아버지의 일을 성취하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비참하고 가혹한 의무감에 의해 십자가를 견디신 것이 아니며 성경은 예수님께서 기쁨을 위해 십자가를 견디셨다고 말씀합니다.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히12:2)

 

예수님은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지시고 거기에 남아 계셨습니다. 그리고 복음서의 말씀처럼 그리스도께서 십자가를 견디실 수 있도록 했던 그 기쁨은 아버지께서 그리스도께 주신 사람들이 용서받고 깨끗해지며 마침내 그분 앞에서 영화롭게 되는 것을 보게 되는 기쁨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그분께서 십자가를 견디셨을 때만 일어날 수 있는 완전한 영광으로 그분의 교회가 주님께 나타나는 것을 보게 될 기쁨으로 십자가를 참으셨습니다.

 

“...전에 악한 행실로 멀리 떠나 마음으로 원수가 되었던 너희를 이제는 그의 육체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화목하게 하사 너희를 거룩하고 흠 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그 앞에 세우고자 하셨으니…” (골1:21-22)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 이는 곧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고 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사 티나 주름 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하심이라…” (엡5:25-27)

 

이제 그분의 십자가에서 예수님은 그분의 소중한 교회의 한 지체, 그분이 사랑하심으로 이를 위해 죽기를 기뻐하신 보배로운 몸의 작은 지체를 보셨습니다.

 

“...하나는 그 사람을 꾸짖어 이르되 네가 동일한 정죄를 받고서도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느냐…” (눅23:40)

 

예수님의 십자가 처형에 대한 마태의 기록에서 우리는 예수님 옆에서 죽어가는 두 죄수가 함께 예수님을 비방했다는 말씀을 읽게 됩니다.

 

“...이 때에 예수와 함께 강도 둘이 십자가에 못 박히니 하나는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있더라 지나가는 자들은 자기 머리를 흔들며 예수를 모욕하여 이르되 성전을 헐고 사흘에 짓는 자여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자기를 구원하고 십자가에서 내려오라 하며 그와 같이 대제사장들도 서기관들과 장로들과 함께 희롱하여 이르되 그가 남은 구원하였으되 자기는 구원할 수 없도다 그가 이스라엘의 왕이로다 지금 십자가에서 내려올지어다 그리하면 우리가 믿겠노라 그가 하나님을 신뢰하니 하나님이 원하시면 이제 그를 구원하실지라 그의 말이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하였도다 하며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강도들도 이와 같이 욕하더라…”(마 27:38-44)

 

처음에 두 강도들은 함께 예수님을 욕하며 비방했습니다. 우리가 본문의 대화에 도달할 때쯤에는 두 강도 중 한 사람만이 예수님을 비방하고 있습니다. 다른 강도는 비방을 멈췄습니다. 몇 시간 사이에 그에게 엄청난 일이 일어났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그의 완고한 마음이 부서졌습니다. 그는 예수님 곁에서 십자가에 달려 생명이 쇠약해졌음에도 불구하고 거듭난 새사람이었습니다.

 

우리는 몇 주 전에 로마서 1장에서 불신자들이 하나님에 대한 진리를 억누른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왜입니까? 하나님에 관한 진리가 그들의 불의를 정죄하기 때문입니다. 모든 사람은 창조된 세계를 관찰함으로써 하나님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을 인식합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존재하시며, 최고의 권세와 능력을 가지고 계시며, 지혜로우시며 감사와 존귀를 받으시기에 합당한 분이심을 압니다. 더욱이 모든 사람은 각자 타고난 옳고 그름에 대한 감각을 통해, 즉 자신의 양심을 통해 하나님의 의로운 규례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은 불의하기 때문에 자신이 깊이 알고 있는 하나님에 대한 진리로 인하여 정죄를 받고 그 진리를 억압하려 합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불의함 때문에 피조물과 그들의 양심 안에 계시된 하나님에 관한 진리를 대적하며 비웃습니다. 그러나 여기 본문 40절에서 우리는 강도 중 한 사람의 마음이 바뀐 것을 보게 됩니다. 그는 자신이 평생 그래왔던 것처럼 하나님의 의로운 규례를 억압하는 대신 처음으로 그것에 복종합니다. 그는 자신을 낮추고 하나님의 의로운 규례에 의해 드러난 자신의 불의를 인정합니다. 그가 자신이 죄인이며 자신의 행위에 합당한 결과를 받아 마땅하다는 사실을 받아들였을 때 처음으로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이 그의 안에서 솟아올랐습니다. 이 합당한 결과란 십자가에서 사형 선고를 받고 다음 생에서는 거룩하신 하나님의 손에서 영원한 심판을 받는 것을 말합니다. 이 깨달음으로 인해 크게 겸손해진 이 강도는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입을 닫게 되었고 그리스도에 대한 욕설 또한 멈추게 되었습니다. 그는 다른 강도가 영원의 문턱에 서서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그리스도를 욕하면서 남은 생애를 낭비하는 것을 보고 소름이 끼쳤습니다.

 

“...하나는 그 사람을 꾸짖어 이르되 네가 동일한 정죄를 받고서도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느냐 우리는 우리가 행한 일에 상당한 보응을 받는 것이니 이에 당연하거니와 이 사람이 행한 것은 옳지 않은 것이 없느니라 하고…” (눅 23:40-41)

 

이 강도가 예수님께 돌아서서 겸손히 구원을 간구하게 된 것은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 무덤 너머 그분의 공의와 심판에 직면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었습니다. 아마도 존 뉴튼이 ‘나 같은 죄인 살리신’의 찬송시를 썼을 때에도 자신의 회심 가운데 동일한 것을 경험했을 것입니다. 

 

“은혜가 나에게 두려움을 가르쳐주었고

그 은혜로 두려움이 사라졌습니다

내가 처음 믿은 그 시간

받게 된 은혜가 얼마나 소중한지요!”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존 뉴튼)

 

하나님의 이 순전한 은혜가 이 강도의 마음에 그분에 대한 두려움을 심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이 짊어지고 있는 죄의 무게에서 벗어나기 위해 예수님께 돌아섰습니다. “...이르되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기억하소서 하니…” 그는 예수님의 영원한 나라가 세워질 때 자신을 기억해 달라고 겸손히 간구합니다. 그는 예수님께 자신의 죄를 용서해 주시고 그분의 영원한 나라에 들어가게 해 달라고 겸손히 간청합니다. 그 순간 이 강도는 예수님을 구세주와 주님, 영생의 유일한 소망, 하나님의 기름부음 받으신 왕으로 영접한 것입니다.

 

 

교회 안에 있는 많은 사람들은 죄인들이 교회에 들어와서 회중석에 앉을 때 정죄받지 않기를 원하는 것 같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있는 그대로의 자신의 모습을 무조건적으로 받아주시는 친근하고 편안한 분으로 묘사하고 싶어합니다. 그들은 불신자들이 교회에 올 때 가능한 한 안전함을 느끼기를 원합니다. 이상하게도 많은 사람들이 불신자들을 전도할 목적으로 그들이 교회 안에 들어올 때 불신자들이 이 거짓된 안도감을 느끼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여러분, 하나님의 임재 안에서 안전함과 견고함을 확신하기 때문에 죄에서 구원받기 위해 그리스도께 나오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정반대로, 죄인들이 구원을 위해 그리스도께로 달려가는 것은 하나님에 대한 거룩한 두려움에 사로잡힐 때입니다! 그 분을 조롱하던 자들이 그리스도 앞에서 잠잠해지고 그분께 돌아서게 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하나님의 의로운 규례가 전파되고 그들의 불의가 폭로됩니다. 그리고 그들이 자신들의 불의에 직면할 때 하나님은 그들의 마음에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두십니다. 그리고 그분의 은혜로 인하여, 그들은 자신들의 죄로 인해 직면하게 된 영원한 위험을 인식하고, 그들이 마땅히 받아야 할 심판을 인정하고, 그들이 하나님의 거룩한 진노와 정죄 아래 정당하게 처해 있음을 받아들입니다. 복음을 통해 죄로부터의 구원이 그들에게 주어질 때, 그들은 그리스도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확신을 가지고 그분을 향한 완악한 마음과 적개심에서 돌이켜 통회하는 믿음으로 그분께로 돌아옵니다. 존 맥아더 목사님은 이렇게 말합니다. 

 

“거듭나지 못한 자의 특징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입니다(롬 3:18). 그러나 하나님의 성령의 능력으로 인해  받게 되는 책망은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거룩한 두려움을 낳습니다. 유죄 판결을 받은 죄인들은 누가복음 18장 13절에 나오는 회개한 세리처럼 부르짖습니다.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진정한 구원은 물질적 가난이나 낮은 자존감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진노와 공의와 심판에서 나옵니다.” (존 맥아더, 맥아더신약주석)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이 이 강도의 교만을 깨뜨렸을 때, 그는 믿음으로 그리스도께 돌아섰고, 그리스도께서 자신을 구원하시고 그분의 나라로 인도하실 분임을 받아들였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께서는 이 비천하게 죽어가는 강도에게 진정으로 그를 구원하실 것이라고 보증하셨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시니라…” (눅23:43)

 

그날 예수님께서는 이 사람에게 그의 영혼이 그 분과 함께 낙원, 천국에 있을 것이라고 보증하셨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그는 이 타락한 세상보다 훨씬 더 나은 곳에서 쉬면서 그의 영혼이 그의 몸과 재결합하여 하나님의 나라와 새 하늘과 새 땅 안에서 살게 될 부활을 날을 기다리며 그리스도 안에서 영원히 살게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에서 자신을 구원하지 않으시고 이 사람과 우리를 위해 죽으실 것이기 때문에 이 약속을 주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분 앞에 있는 기쁨으로 인해 십자가에서 자신을 구원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리고 이 죄수는 그 기쁨의 일부였습니다. 주님께서 그분의 은혜로 우리를 구원하셨다면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은 아버지의 뜻을 행하는 기쁨을 위해 십자가를 참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용서받고,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고, 부활하여 영광으로 변화된 자들로 그분께 바쳐지는 것을 보게 될 기쁨을 위해 십자가를 견디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주께서 생명을 주신 그리스도의 교회여, 우리 주께서 우리를 기뻐하심으로 십자가를 참으셨음을 기억하십시오. 그리고 그리스도의 재림의 날이 점점 가까워짐에 따라 그분은 우리를 기뻐하십니다. 그리스도의 사랑하는 교회인 우리도 성금요일인 오늘과, 또 그분이 다시 돌아오실 때까지, 매일 그분을 기뻐합시다.

 

 

 

 

 

 

Christ and the Criminal

 

Luke 23:39-43

 

39 One of the criminals who were hanged railed at him, saying, “Are you not the Christ? Save yourself and us!” 40 But the other rebuked him, saying, “Do you not fear God, since you are under the same sentence of condemnation? 41 And we indeed justly, for we are receiving the due reward of our deeds; but this man has done nothing wrong.” 42 And he said, “Jesus, remember me when you come into your kingdom.” 43 And he said to him, “Truly, I say to you, today you will be with me in paradise.” 

 

As today is Good Friday, we will be considering this incident recorded in Luke's gospel which took place as Jesus hung on the cross of His passion. As you likely know, Jesus was crucified along with two criminals, one to His right and one to His left. In our text for tonight, we are told that one of the criminals railed at Jesus as the three of them were dying on their crosses. 

 

39 One of the criminals who were hanged railed at him, saying, “Are you not the Christ? Save yourself and us!” (Luke 23:39) 

 

This particular criminal echoed the general sentiment of the people who came to witness Jesus' crucifixion. Matthew records the words of those who passed by our crucified Lord: 

 

39 And those who passed by derided him, wagging their heads 40 and saying, “You who would destroy the temple and rebuild it in three days, save yourself! If you are the Son of God, come down from the cross.” (Matthew 27:39-40)

 

The rulers of the people also stood by, scoffing: 

 

35 And the people stood by, watching, but the rulers scoffed at him, saying, “He saved others; let him save himself, if he is the Christ of God, his Chosen One!”(Luke 23:35) 

 

The soldiers carrying out the crucifixion also mocked Jesus as He hung on the cross: 

 

36 The soldiers also mocked him, coming up and offering him sour wine 37 and saying, “If you are the King of the Jews, save yourself!” (Luke 23:36-37) 

 

What they are all essentially saying to Jesus is, “save yourself”! In a spirit of mockery, they are all egging Jesus on to come down from the cross and save himself from certain death. As God incarnate, Christ certainly had the power to save Himself. As Jesus declared to Simon Peter when he resorted to violence in an effort to protect Jesus from arrest:

 

“Put your sword back into its place. For all who take the sword will perish by the sword. Do you think that I cannot appeal to my Father, and he will at once send me more than twelve legions of angels? But how then should the scriptures be fulfilled, that it must be so?” (Matthew 26:52-54) 

 

With a word, Jesus could have summoned thousands upon thousands of angels to annihilate His foes. It is not that He couldn't save Himself but that He wouldn't save Himself. God decreed by the prophets of scripture that the Christ must give up His life for many (Psalm 22; Isaiah 53; Zechariah 12:10). If Jesus were to save Himself, how would God's decree be fulfilled? As R.C. Sproul writes: 

 

“Jesus knew that the cross must happen. God had decreed it and made it known through His prophets, and those prophecies had to be fulfilled lest God be found to be a liar. When God in His sovereignty decrees that something will come to pass, not only will it come to pass, it must come to pass.” (R.C. Sproul, St. Andrew's Expositional Commentary) 

 

Jesus was utterly devoted to carrying out His Father's will. “My food is to do the will of him who sent me and to accomplish his work.” (John 4:34), said Jesus. Lest God be found a liar, Jesus refused to save Himself but set His face like a flint (Isaiah 50:7) and accomplished His Father's work even unto the cross. But lest we believe that Jesus endured the cross out of a sense of grim, miserable duty, we are told elsewhere in scripture that Jesus endured the cross for the sake of joy: 

 

“...who for the joy that was set before him endured the cross, despising the shame, and is seated at the right hand of the throne of God.” (Hebrews 12:2) 

 

Jesus went to the cross and remained on the cross “ for the joy that was set before him”. And we are told in the gospel that a major aspect of that joy which motivated Christ to endure the cross was the joy of seeing the people the Father gave to Him forgiven, cleansed, and finally glorified before Him. Christ endured the cross for the joy of seeing His church presented to Himself in perfected splendor which could only happen if He endured the cross for His church: 

 

“And you, who once were alienated and hostile in mind, doing evil deeds, he has now reconciled in his body of flesh by his death, in order to present you holy and blameless and above reproach before him,” (Colossians 1:21-22) 

 

“Husbands, love your wives, as Christ loved the church and gave himself up for her, that he might sanctify her, having cleansed her by the washing of water with the word, so that he might present the church to himself in splendor, without spot or wrinkle or any such thing, that she might be holy and without blemish.” (Ephesians 5:25-27)

 

Now, at His cross, Jesus saw one member of His precious church, one small member of the treasured body for which rejoiced to die. 

 

40 But the other rebuked him, saying, “Do you not fear God, since you are under the same sentence of condemnation? (Luke 23:40)

 

In Matthew's account of Jesus' crucifixion, we are told that it was not just one but both the criminals who reviled Him as they were dying next to Jesus: 

 

8 Then two robbers were crucified with him, one on the right and one on the left. 39 And those who passed by derided him, wagging their heads 40 and saying, “You who would destroy the temple and rebuild it in three days, save yourself! If you are the Son of God, come down from the cross.” 41 So also the chief priests, with the scribes and elders, mocked him, saying, 42 “He saved others; he cannot save himself. He is the King of Israel; let him come down now from the cross, and we will believe in him. 43 He trusts in God; let God deliver him now, if he desires him. For he said, ‘I am the Son of God.’” 44 And the robbers who were crucified with him also reviled him in the same way. (Matthew 27:38-44) 

 

Both of the robbers initially reviled Jesus along with the others. By the time we get to the dialogue of our text, only one of the two robbers is reviling. The other robber stopped. Something drastic happened to Him in a space of a couple hours. His hardened heart towards God had been broken. He was a made new man even as his life ebbed away as he hung on a cross next to Jesus. 

 

We had learned a few weeks ago in Romans 1 that unbelievers suppress the truth about God. Why? Because the truth about God condemns their unrighteousness. All people perceive God's eternal power and divine nature through their observation of the created world. They know that God exists, that He is supreme in authority and power, that He is wise and worthy of thanks and honor. Furthermore, all people know something of God's righteous decree through their innate sense of right and wrong – through their own conscience. But because people are unrighteous, they feel condemned by the truth about God which they know deep down and suppress it. Because of their unrighteousness, they oppose and ridicule the truth about God revealed to them in creation and within their conscience. But here in verse 40, one of the robbers has had a change of heart. Instead of suppressing God's righteous decree as he had done all his life, for the first time he submits to it. He humbles himself and acknowledges the unrighteousness of his life as it has been exposed by God's righteous decree. For the first time, the fear of God welled up within him as he accepted that he was a sinner, richly deserving the due reward for his deeds: a death sentence on the cross in this life and everlasting judgment at the hands of a holy God in the next. Profoundly humbled by this self-realization, his mouth was shut before God, his railing at Christ was silenced. He was appalled to see the other robber go on wasting the remaining moments of his life reviling Christ, with no fear of God as they stood at the brink of eternity. 

 

40 But the other rebuked him, saying, “Do you not fear God, since you are under the same sentence of condemnation? 41 And we indeed justly, for we are receiving the due reward of our deeds; but this man has done nothing wrong.” (Luke 23:40-41)

 

It is the fear of God, the fear of facing His justice and judgment beyond the grave, that leads this robber to turn to Jesus and humbly make a plea for salvation. Maybe John Newton saw himself in this man's conversion when he penned one of the verses of Amazing Grace: 

 

“'Twas grace that taught my heart to fear, 

And grace my fears relieved 

How precious did that grace appear

The hour I first believed!”

(Amazing Grace, John Newton)

 

The sheer grace of God put the fear of Him in this robber's heart. And to Jesus he turned to find relief from the weight of conviction he was under. “And he said, “Jesus, remember me when you come into your kingdom.” He humbly pleads to Jesus to remember him when His everlasting kingdom is established. He humbly pleads for Jesus to forgive him his sins and permit him entry into His everlasting kingdom. At that moment, this robber received Jesus as Savior and Lord, his only hope for eternal life and God's anointed King. 

 

So many in the church, it seems, do not want sinners to feel condemned when they enter the church and and sit in the pews. They want to portray God as friendly and approachable, who accepts them unconditionally, just as they are. They want unbelievers to feel as safe and secure as possible when they come to church. Strangely, so many want to give unbelievers a sense of false security as they enter the church for evangelistic reasons! But my friends, no one comes to Christ to be saved from their sins because they are given a false sense of security in the presence of God. Precisely the opposite, it is when sinners are struck with a holy fear of Him that they fly to Christ for salvation! Here is how scoffers are silenced before Christ and converted unto Him: God's righteous decree is preached and their unrighteousness is exposed. And as they are confronted with their unrighteousness, God puts the fear of Him in their hearts. And when in His grace, He does, they recognize the eternal danger their sins have put them in, they acknowledge the judgment they so richly deserve, they accept that they are justly under God's holy wrath and condemnation, and as salvation from sin is offered to them through the gospel, in conviction of their utter need for Christ, they turn from the hardness of their hearts and the hostility of their minds toward Him and turn to Him in brokenhearted faith. Or, as John MacArthur writes: 

 

“It is characteristic for the unregenerate to have no fear of God (Rom. 3:18). But the conviction wrought by the power of the Spirit of God produces a holy fear of divine judgment. Convicted sinners cry out like the repentant tax collector in Luke 18:13, 'God, be merciful to me, the sinner!' True salvation is not from material poverty or poor self-esteem, but from God’s wrath, justice, and judgment.” (John MacArthur, MacArthur New Testament Commentary) 

 

Once the fear of God broke the pride of this robber, he turned to Christ in faith, accepting that He was able to save him and bring him into His kingdom. And Christ assured the humbled, dying robber that indeed, He would save him: 

 

43 And he said to him, “Truly, I say to you, today you will be with me in paradise.” (Luke 23:43) 

 

That day, Jesus assures this man, his soul would be with him in paradise, in heaven. And there he would rest in a place far better than this corrupted world, awaiting the day of resurrection, when his soul would be reunited to his body and he would live forever in the kingdom of God and Christ in the new creation. Christ made this promise because He would not save Himself from the cross but rather die for this man and for us. 

 

Jesus would not save Himself from the cross because He had a joy set before Him. And that thief was a part of that joy. And so are we if He has saved us by His grace. Jesus endured the cross for the joy of doing His Father's will. He also endured the cross for the joy of seeing us forgiven, reconciled to Him, and one day presented to Him, risen and transformed in glory. So remember, church of Christ for whom He died, our Lord rejoiced over us even as He endured the cross. And He rejoices over us as the day of His return draws closer and closer. Let us also, as His beloved church, rejoice over Him this Good Friday and every day until He co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