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주, 영어와 한어로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됩니다. 말씀을 통한 하나님의 회복의 은혜를 풍성하게 누리시게 되시길 소망합니다~
Every week, the preaching is being preached in Korean as well as English. Hoping that you would richly experience the restoring grace of God through the message~
부활의 평강, The Peace of the Resurrection
설교자: 오수강 목사, Pastor Richard Oh
본문: 누가복음 24:36-43, Luke 24:36-43
날짜: 2023-04-09

부활의 평강

 

누가복음 24:36-43

36 이 말을 할 때에 예수께서 친히 그들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하시니 37 그들이 놀라고 무서워하여 그 보는 것을 영으로 생각하는지라

38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두려워하며 어찌하여 마음에 의심이 일어나느냐 39 내 손과 발을 보고 나인 줄 알라 또 나를 만져 보라 영은 살과 뼈가 없으되 너희 보는 바와 같이 나는 있느니라 40 이 말씀을 하시고 손과 발을 보이시나 41 그들이 너무 기쁘므로 아직도 믿지 못하고 놀랍게 여길 때에 이르시되 여기 무슨 먹을 것이 있느냐 하시니 42 이에 구운 생선 한 토막을 드리니 43 받으사 그 앞에서 잡수시더라

 

부활주일인 오늘 골로새서 강해를 잠시 쉬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에 관한 본문 말씀을 함께 상고해보겠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지 사흘째 되는 날이었던 일요일이었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던 두 사람이 엠마오로 가는 길에서 부활하신 주님을 만났다는 놀라운 소식을 예루살렘에 모인 제자들에게 전했습니다. 그들은 이미 다른 사람들로부터 빈 무덤에 대한 소식과 주님의 부활에 관한 천사들의 선언을 들었습니다. 막달라 마리아도 부활하신 주님을 보았다고 확증했습니다(요 20:18). 그래서 여러분들께서도 상상할 수 있듯이 예수님의 제자들은 이 소식에 대해 당혹감과 불신, 그리고 흥분으로 떠들썩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이 놀라운 일들에 대해 서로 토론할 때, 우리는 본문에서 예수님 자신이 그들 가운데 서 계셨다는 것을 읽습니다.

 

“...이 말을 할 때에 예수께서 친히 그들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하시니…” (눅24:36)

 

예수님께서 놀란 제자들에게 하신 인사는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였습니다. 부활하신 주 예수님은 믿음으로 그분을 따르는 모든 사람에게 ‘평강’을 의미합니다. 자신의 아들이 주 그리스도의 길을 예비할 것이라고 예언했던 세례 요한의 아버지 스가랴의 말처럼 말입니다. 

 

“...이 아이여 네가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선지자라 일컬음을 받고 주 앞에 앞서 가서 그 길을 준비하여 주의 백성에게 그 죄 사함으로 말미암는 구원을 알게 하리니 이는 우리 하나님의 긍휼로 인함이라 이로써 돋는 해가 위로부터 우리에게 임하여 어둠과 죽음의 그늘에 앉은 자에게 비치고 우리 발을 평강의 길로 인도하시리로다 하니라…” (눅1:76-79)

 

하나님의 아들은 "우리 발을 평강의 길로 인도하기 위해”, 거룩하고 전능하신 하나님과의 평강을 위해 육신이 되셨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셨으므로 그분의 제자들은 주님께서 죽으심으로 우리에게 주기 원하셨던 하나님과의 평화를 참으로 알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것처럼, 그리스도의 부활은 하나님께서 십자가에서 그 분의 아들의 고난과 죽음을 우리의 죄 값으로  완전히 받아들이셨다는 하나님의 선언입니다. 주님을 믿는 모든 사람의 죄값이 다 지불되었다는 하나님의 선언입니다. 성경에 기록된 바와 같이 예수님은 “범죄한 것 때문에 내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시기 위하여” 살아나셨습니다 (롬4:25) 죽은 자 가운데서 그리스도를 일으키심으로써 하나님은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음이 그분의 백성의 의롭다함을 성취했음을 보여 주셨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면 그분의 부활이 우리에게 평강, 결코 깨뜨릴 수 없는 하나님과의 평화를 의미한다는 것을 압니다. 그분의 입양된 자녀로서 하나님은 우리가 죄를 지을 때 우리를 바로잡아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죄를 지을 때 아버지의 사랑으로 우리를 징계하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행동과 죄를 극복할 수 있는 그분의 영의 능력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결코 우리의 죄로 인해 그분의 진노를 받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결코 정죄를 받지 않고 우리의 죄로 인해 영원한 심판에 던져지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결코 우리의 죄 때문에 살아 계신 하나님에게서 끊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아들을 믿지 아니하는 자들은 그들의 죄로 말미암아 이 모든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그러나 아들을 믿는 모든 사람에게 그분의 부활하신 생명은 평강, 곧 하나님과의 평화를 의미합니다. 충격을 받은 제자들은 처음에 예수님께서 영의 형태로 그들에게 오셨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조금도 의심의 여지가 없도록 자신이 실제로 무덤에서 살아나신 것임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들이 놀라고 무서워하여 그 보는 것을 영으로 생각하는지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두려워하며 어찌하여 마음에 의심이 일어나느냐 내 손과 발을 보고 나인 줄 알라 또 나를 만져 보라 영은 살과 뼈가 없으되 너희 보는 바와 같이 나는 있느니라

이 말씀을 하시고 손과 발을 보이시나 그들이 너무 기쁘므로 아직도 믿지 못하고 놀랍게 여길 때에 이르시되 여기 무슨 먹을 것이 있느냐 하시니 이에 구운 생선 한 토막을 드리니 받으사 그 앞에서 잡수시더라…” (눅24:37-43)

 

예수님은 이 놀라고 의심하는 제자들에게 주님의 손과 발의 상처를 보여주시고 그 몸을, 주님의 살과 뼈를 만져보라고 권유하셨습니다. 주님은 여느 살아 있는 사람처럼 그들 앞에서 구운 생선을 드셨습니다. 나중에 사도 베드로는 예루살렘의 유대인들에게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실 것임을 다윗이 이미 예언했다고 선포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를 사망의 고통에서 풀어 살리셨으니 이는 그가 사망에 매여 있을 수 없었음이라 다윗이 그를 가리켜 이르되 

 

내가 항상 내 앞에 계신 주를 뵈었음이여 

나로 요동하지 않게 하기 위하여 그가 내 우편에 계시도다

그러므로 내 마음이 기뻐하였고 내 혀도 즐거워하였으며

육체도 희망에 거하리니

이는 내 영혼을 음부에 버리지 아니하시며

주의 거룩한 자로 썩음을 당하지 않게 하실 것임이로다

주께서 생명의 길을 내게 보이셨으니

주 앞에서 내게 기쁨이 충만하게 하시리로다 하였으므로

 

형제들아 내가 조상 다윗에 대하여 담대히 말할 수 있노니 다윗이 죽어 장사되어 그 묘가 오늘까지 우리 중에 있도다 그는 선지자라 하나님이 이미 맹세하사 그 자손 중에서 한 사람을 그 위에 앉게 하리라 하심을 알고 미리 본 고로 그리스도의 부활을 말하되 그가 음부에 버림이 되지 않고 그의 육신이 썩음을 당하지 아니하시리라 하더니 이 예수를 하나님이 살리신지라 우리가 다 이 일에 증인이로다…” (행2:24-32)

제자들이 단지 돌아가신 예수님의 영만 보았다면 그들에게는 아무런 확신이 없었을 것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이 없었다면 십자가에서의 그분의 죽음은 전혀 의미가 없는 것입니다. 만일 예수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지 않으셨다면 하나님께서 다윗의 입을 통해 예언하신 것은 거짓이었을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5장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선언하듯이, 만일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지 않으셨다면 우리는 여전히 우리의 죄 가운데 있는 것이며 따라서 하나님의 진노 아래 있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믿으며 죽은 모든 사람은 헛된 믿음으로 멸망했을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다시 살아나신 일이 없으면 너희의 믿음도 헛되고 너희가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을 것이요 또한 그리스도 안에서 잠자는 자도 망하였으리니 만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바라는 것이 다만 이 세상의 삶뿐이면 모든 사람 가운데 우리가 더욱 불쌍한 자이리라…” (고전15:17-19)

 

그러나 우리에게 주어진 사실은 바로 열 한명의 사도가 부활하신 주 예수님을 목격했다는 것입니다. 겟세마네에서 예수님의 곁을 떠나 도망치며 두려워했던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선포하기 위해 온갖 위협과 구타, 고문과 투옥, 또 죽음을 견디어 낸 용감한 사도들이 되기까지 이들이 겪은 이러한 급격한 변화를 달리 무어라 설명할 수 있겠습니까? 그리스도의 부활이 사도들에게 미친 영향은 그들이 복음서에 포함시킨 여러가지 세부 사항에서 입증됩니다. 신학자 노먼 가이슬러는 이렇게 썼습니다.

 

  “복음서의 저자들은  다음과 같이 자신들을 자책하는 많은 사건들을 기록하였습니다. (a) 제자들은 기도해야 할 시간에 두 번이나 잠들었습니다(막 14:32-41). (b) 베드로는 그리스도를 세 번이나 배반했습니다(막 14:66-72). (c) 제자들은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도망쳤습니다 (마 26:31, 56)...(e) 다른 모든 제자들이 예수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것을 아는 상황에서도 한 사람은 믿기를 거절하였습니다(요 20:25). (f) 그들은 어리석었습니다(막 9:32; 눅 18:34). (g) 베드로는 예수님에 의해 “사탄”이라고 불렸습니다(막 8:33).” (노먼 가이슬러, 기독교 변증학)

 

사도들이 그리스도에 대해 간증할 때 그들은 자신들을 영웅으로 만드는 이야기를 꾸며내는 데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들은 오로지 예수님의 삶에 대한 사실을 증언하는 데에만 관심이 있었습니다. 사도들은 예수님의 사역에 관한 사실을 그들 자신의 결점과 실수, 실패를 포함하여 연관시켰습니다. 이것은 우리 앞에 있는 이 복음서들이 신화나 전설의 내용이 아니라 실제로 일어난 일에 대한 역사적 기록임을 보여줍니다. 사도들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사도들은 오직 사실을 기록하길 원했습니다. 이 사람들이 두려움에서 벗어나 예수님의 이름을 위하여 용기를 갖게 된 이유는 무엇입니까? 바로 그들은 부활하신 주님을 목격했던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신자라면, 복음의 이러한 자백적인 세부 사항들과,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목격함으로 사도들이 겪게 된 급진적인 변화들이 하나님께서 성령과 말씀으로 우리에게 믿도록 가르치신 것이  참됨을 확증해준다는 것을 압니다.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셨습니다! 그분의 복음은 참되며 우리는 두려워할 필요가 없으며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부활하신 주님에 대해 말할 때 종종 간과되는 또 다른 세부 사항이 있습니다. 제자들은 그리스도의 부활뿐 아니라 그분의 승천도 목격했습니다. 누가복음의 24 장 결론부분의 말씀입니다. 

 

“...예수께서 그들을 데리고 베다니 앞까지 나가사 손을 들어 그들에게 축복하시더니

 축복하실 때에 그들을 떠나 [하늘로 올려지시니]...” (눅24:50-51)

 

오늘날 우리가 그리스도 예수를 믿는다면 그분의 승천하심을 기뻐해야 합니다. 지난 주일에 말씀을 나눈 것 같이 우리는 현재 그리스도의 승천과 인간 및 창조된 모든 우주의 역사의 피날레 그 사이에 살고 있습니다. 사도 베드로는 솔로몬의 행각에서 다음과 같이 선포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모든 선지자의 입을 통하여 자기의 그리스도께서 고난 받으실 일을 미리 알게 하신 것을 이와 같이 이루셨느니라 그러므로 너희가 회개하고 돌이켜 너희 죄 없이 함을 받으라 이같이 하면 새롭게 되는 날이 주 앞으로부터 이를 것이요 또 주께서 너희를 위하여 예정하신 그리스도 곧 예수를 보내시리니 하나님이 영원 전부터 거룩한 선지자들의 입을 통하여 말씀하신 바 만물을 회복하실 때까지는 하늘이 마땅히 그를 받아 두리라…” (행3:18-21)

 

부활하신 우리 주 예수께서는 언제까지 하늘에 계실까요? 바로 “하나님이 영원 전부터 거룩한 선지자들의 입을 통하여 말씀하신 바 만물을 회복하실 때까지” (사도행전 3:21) 입니다. 만물을 회복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으며, 그리스도께서 모든 사람의 눈에 볼 수 있도록 권능과 영광으로 돌아오실 때 만물의 회복이 시작될 것입니다. 우리는 부활할 것이고, 우리의 몸은 변화될 것이며, 영화롭게 될 것입니다. 그 때 피조물은 부패에서 해방될 것이며 우리는 죄에 더럽혀지지 않고 옛 창조의 저주에 영향을 받지 않는 새 하늘과 새 땅, 의가 거하는 새로운 창조 안에 거하게 될 것입니다. 한편, 우리의 왕은 “...모든 정사와 권세와 능력과 주관하는 자와 이 세상뿐 아니라 오는 세상에 일컫는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게” 통치하고 계십니다. (엡 2:21) 그리고 우리가 이 반역적인 세상 가운데 있는 동안 주님은 우리를 적극적으로 돌보고 계십니다. 주님은 다시 돌아오실 때까지 그분을 적대시하는 세상에서 살아가는 우리를 홀로 내버려두지 않으십니다. 주님께서는 그분의 나라의 백성인 우리를 어떻게 돌보고 계십니까?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 (롬8:34)

 

부활하신 우리 주님은 하늘에 계신 하나님 우편에서 우리를 위해 중보하십니다. 이것이야말로 현재의 어둠 속에서 고통당하는 우리에게 최고의 위로가 되어야 합니다. 히브리서 4장 5절은 예수님께서 “우리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는 대제사장이 아니요 오직 모든 일에 우리와 한결같이 시험을 받은 자로되 죄는 없으시니라”고 말씀합니다. 우리 주 예수님만큼 고난을 당하신 분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육신이 되사 우리 가운데 거하시며 오직 선한 일만 행하시고, 온전한 삶을 사시며, 오직 진리만 말씀하시고 아버지의 모든 계명을 지키셨습니다. 그리스도처럼 난공불락의 선하심과 거룩한 완전함으로 살았던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분의 피조물들은 그분을 받아들이기를 거부하고, 그 분과 논쟁하며, 그분을 모욕하고, 조롱하고, 비방하고, 침 뱉고, 공격하고, 마침내 십자가에 못 박았습니다. 그분은 춥고, 배고프고, 목마르고, 피곤하고, 사람들에게 버림받았으며, 머리 둘 곳이 없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경험하셨습니다. 주님은 모든 면에서 시험을 받으셨으나 죄는 없으셨습니다. 그분은 자신의 몸으로 인생의 고난을 경험하셨습니다. 그래서 그분은 우리의 연약함과 고통을 외면하시는 분이 아니라 우리가 겪고 있는 일을 친밀하게 아시는 분으로서 우리를 대신하여 중보하고 계십니다. 신학자 리차드 필립스는 히브리서 주석에 다음과 같이 썼습니다.

 

“당신이 섬기는 주님, 당신이 바라보는 구세주는 당신의 시련을 멀리하지 않으시며 그것을 친밀히 아십니다. 주님은 당신이 겪고 있는 일에 무관심하시거나 냉정하지 않으십니다. 그분은 이 땅에 오셔서 우리의 인성을 취하셨고 우리와 동질감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분은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보좌 앞에서 당신을 탁월하게 대변하실 수 있으며, 당신의 대의를 변호하시고, 그 분의 나라에서의 자리를 확보해주시며, 당신에게 필요한 영적 자원을 주실 수 있는 분입니다.” (리차드 필립스, 히브리서)

 

여기서 잠시 로마서 8장에 대한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최근에 로마서 8장을 암송하면서, 8장 27절과 28절 사이의 전환이 마치 주제가 갑자기 바뀌는 것처럼 갑작스럽게 느껴진다는 생각이 자주 들었었습니다. 로마서 8장 27-28절을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마음을 살피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롬8:27-28)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중보하십니다. 여기 로마서 8장에서 우리는 성령께서 우리를 위해 간구하신다는 말씀을 읽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말씀의 주제가 성령의 중보에서 하나님이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신다는 것으로  바뀌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 설교를 준비하면서 저는  28절이 중보기도의 주제, 즉 그 결과의 연속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성령께서 중보하시고 그리스도 예수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중보하시는 그 결과는 어떠합니까? 하나님은 아들과 성령의 간구를 기뻐하시고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십니다. 그리스도와 성령께서는 어떠한 선을 위하여 간구하시는 것입니까? 궁극적으로, 로마서 8장 29절이 분명히 밝히듯이, 우리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처럼 만드는 ‘선’을 가리킵니다. 부활의 날에 우리가 영화롭게 되어 그리스도의 형상을 완전히 본받게 될 때까지 우리를 그리스도와 같이 성화시키는 선입니다. 그래서 신학자 존 프레임은 아들과 성령의 중보에 관해 이렇게 쓰고 있습니다.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는 지금 무엇을 하고 계십니까? 그분은 아버지의 오른편에서 중보하고 계십니다. 지금도 그분은 우리를 생각하시며 우리의 필요 사항을 아버지께 알려 드리고 계십니다. 물론 성경은 성령의 중보에 대해서도 말하고 있습니다(롬 8:26-27). 그리스도와 성령께서는 신자의 필요를 하나님의 큰 은혜의 보좌 앞으로 가져오기 위해 연합하셔서 행동하십니다. 성부께서는 성자와 성신의 중보를 기꺼이 들으십니다. 결론적으로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좋은 것을 아끼지 않으실 것임을 확신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우리의 편이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한 마음이시니 만일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겠습니까?...” (존 프레임, 조직 신학)

 

 

 

 

 

 

The Peace of the Resurrection

 

Luke 24:36-43

 

36 As they were talking about these things, Jesus himself stood among them, and said to them, “Peace to you!” 37 But they were startled and frightened and thought they saw a spirit. 38 And he said to them, “Why are you troubled, and why do doubts arise in your hearts? 39 See my hands and my feet, that it is I myself. Touch me, and see. For a spirit does not have flesh and bones as you see that I have.” 40 And when he had said this, he showed them his hands and his feet. 41 And while they still disbelieved for joy and were marveling, he said to them, “Have you anything here to eat?” 42 They gave him a piece of broiled fish, 43 and he took it and ate before them. 

 

As today is Resurrection Sunday, we will be taking a break from our series in Colossians in order to consider a text in scripture pertaining to the resurrection of our Lord Jesus Christ. 

 

It is Sunday, the third day since Jesus' death on the cross, and two of Jesus' followers brought the amazing news to the disciples gathered at Jerusalem that they had encountered the risen Lord on the road to Emmaus. Already they had heard news from others of the empty tomb and the declaration of angels regarding the Lord's resurrection. Mary Magdalene had also confirmed that she too had seen the risen Lord (John 20:18). So, as you can imagine, the disciples of Jesus must have been buzzing with bewilderment, disbelief, and excitement about this news that seemed to good to be true. And as they discussed among themselves about these incredible things, we read in our text that Jesus Himself stood among them: 

 

36 As they were talking about these things, Jesus himself stood among them, and said to them, “Peace to you!” (Luke 24:36) 

 

The greeting Jesus gives to His startled disciples upon His appearing was “Peace to you!”. The risen Lord Jesus means peace to all who by faith, follow Him. As Zechariah, the father of John the Baptist, prophesied concerning his own son and the Lord Christ whose way he would prepare: 

 

“And you, child, will be called the prophet of the Most High; for you will go before the Lord to prepare his ways, to give knowledge of salvation to his people in the forgiveness of their sins, because of the tender mercy of our God, whereby the sunrise shall visit us from on high to give light to those who sit in darkness and in the shadow of death, to guide our feet into the way of peace.” (Luke 1:76-79) 

 

The Son of God became flesh in order to “guide our feet into the way of peace” - peace with the holy, almighty God. And now that Christ was risen from the dead, His disciples could truly know that peace with God which He died to bring. As we may know, the resurrection of Christ is God's declaration that He has accepted the suffering and death of His Son on the cross as payment for our sins. It is God's declaration that the penalty for the sins of all who believe in Him has been paid in full. Jesus, we are told in scripture, “...was delivered up for our trespasses and raised for our justification.” (Romans 4:25) By raising Christ from the dead, God was showing that His suffering and death accomplished the justification of His people. If we trust in Jesus Christ today, we know that His resurrection means peace to us, peace with God that can never be broken. As His adopted children, God will correct us when we sin. God will discipline us out of His Fatherly love for us when we sin. God has given us the power of His Spirit to overcome our deeds and attitudes of sin. But we will never come under His wrath for our sins. We will never be condemned and cast into eternal judgment for our sins. We will never be cut off from the living God on account of our sins. Those who refuse to believe the Son suffer all these things because of their sin. But for all who believe the Son, His risen life means peace – peace with God. 

 

In their shock, the disciples initially thought that Jesus came to them in the form of a spirit. But Jesus left them with no doubt at all that He had indeed risen bodily from the grave: 

 

37 But they were startled and frightened and thought they saw a spirit. 38 And he said to them, “Why are you troubled, and why do doubts arise in your hearts? 39 See my hands and my feet, that it is I myself. Touch me, and see. For a spirit does not have flesh and bones as you see that I have.” 40 And when he had said this, he showed them his hands and his feet. 41 And while they still disbelieved for joy and were marveling, he said to them, “Have you anything here to eat?” 42 They gave him a piece of broiled fish, 43 and he took it and ate before them. (Luke 24:37-42) 

 

Jesus invited these startled, doubting disciples to see the wounds of His hands and feet, to touch His body and feel the flesh and bones. He ate a broiled fish before them, like any living human being. Later, the apostle Peter would preach to the Jews at Jerusalem that David prophesied that the Christ would be resurrected from the dead: 

 

24 God raised him up, loosing the pangs of death, because it was not possible for him to be held by it. 25 For David says concerning him,

 

“‘I saw the Lord always before me,

for he is at my right hand that I may not be shaken;

26 therefore my heart was glad, and my tongue rejoiced;

my flesh also will dwell in hope.

27 For you will not abandon my soul to Hades,

or let your Holy One see corruption.

28 You have made known to me the paths of life;

you will make me full of gladness with your presence.’

 

29 “Brothers, I may say to you with confidence about the patriarch David that he both died and was buried, and his tomb is with us to this day. 30 Being therefore a prophet, and knowing that God had sworn with an oath to him that he would set one of his descendants on his throne, 31 he foresaw and spoke about the resurrection of the Christ, that he was not abandoned to Hades, nor did his flesh see corruption. 32 This Jesus God raised up, and of that we all are witnesses. (Acts 2:24-32) 

 

To see the deceased spirit of Jesus would have given these disciples no assurance whatsoever. Without the resurrection of Jesus, there was no basis to believe that His death on the cross meant anything at all. In fact, if Jesus was not raised from the dead, than what God foretold by the mouth of David would have been a lie. As God's word declares in 1 Corinthians 15, if Christ was not raised, we are still in our sins and therefore under God's wrath. All who have died believing in Christ would have believed in vain and would have perished: 

 

17 And if Christ has not been raised, your faith is futile and you are still in your sins. 18 Then those also who have fallen asleep in Christ have perished. 19 If in Christ we have hope in this life only, we are of all people most to be pitied. (1 Corinthians 15:17-19) 

 

But the fact is that the eleven apostles did witness the risen Lord Jesus. What else can explain the drastic change they underwent virtually overnight, from fearful men who fled from Jesus' side at Gethsemane to courageous apostles who would endure threats, beatings, torture, imprisonment and death for the sake of proclaiming the good news of Jesus Christ. The effect of Christ's resurrection upon the apostles is attested to in the self-incriminating details they included in the gospels. Norman Geisler writes: 

“The writers put many passages in the text that were self-incriminating, including the following: (a) The disciples fell asleep twice when they were supposed to pray (Mark 14: 32– 41). (b) Peter betrayed Christ three times (Mark 14: 66– 72). (c) The disciples fled for fear of their lives (Matt. 26: 31, 56). . .(e) One refused to believe after it was known by all the other disciples that Jesus had risen from the dead (John 20: 25). (f) They were dim-witted (Mark 9: 32; Luke 18: 34). (g) Peter was called “Satan” by Jesus (Mark 8: 33).” (Norman Geisler, Christian Apologetics) 

 

When the apostles gave their testimony about Christ, they were not interested in spinning a story which made them out to be heroes. They were interested in testifying to the facts of Jesus' life even if it made them look bad. They related the facts of Jesus' ministry with their own flaws, gaffes, and failures included. This demonstrates that the gospels we have before us is not the stuff of myth and legend but historical accounts of what really happened. The apostles were not in it for themselves. The apostles were in it for the facts. What moved these men out of fear and into courage for the name of Jesus? They had witnessed the risen Lord. If we are believers today, the self-incriminating details of the gospel and the radical change the apostles underwent as a result of witnessing Christ risen from the dead, confirms what God, by His Holy Spirit and word, has taught us to believe: Jesus Christ is risen from the dead! His gospel is true, we have no need to fear, we have peace with God. 

 

But there is also another detail that is often overlooked when speaking of our risen Lord. The disciples not only witnessed Christ's resurrection but also His ascension into heaven. As we read at the conclusion of this chapter in Luke: 

 

50 And he led them out as far as Bethany, and lifting up his hands he blessed them. 51 While he blessed them, he parted from them and was carried up into heaven. (Luke 24:50-51)

 

If we trust in Christ Jesus today, we ought to rejoice at the fact of His ascension. As we pointed out last Sunday, we are presently living in the intermission between Christ's ascension and the grand finale not only of human history but the history of the created universe. As the apostle Peter proclaimed at Solomon's Portico: 

 

18 But what God foretold by the mouth of all the prophets, that his Christ would suffer, he thus fulfilled. 19 Repent therefore, and turn back, that your sins may be blotted out, 20 that times of refreshing may come from the presence of the Lord, and that he may send the Christ appointed for you, Jesus, 21 whom heaven must receive until the time for restoring all the things about which God spoke by the mouth of his holy prophets long ago. (Acts 3:18-21) 

 

Our risen Lord Jesus has been received by heaven until when? “...until the time for restoring all the things about which God spoke by the mouth of his holy prophets long ago.” (Acts 3:21) The time for restoring all things is coming and it will commence when Christ returns in power and glory for every eye to see. We will be raised, our bodies will be transformed, we will be glorified. And then creation will be liberated from corruption, and we will dwell in a new creation unmarred by sin, untouched by the curse of the old creation, a new creation in which righteousness dwells. In the meanwhile, our King reigns exalted “...far above all rule and authority and power and dominion, and above every name that is named, not only in this age but also in the one to come.” (Ephesians 2:21) And He is actively caring for us while we are here amid this rebellious world. He does not leave us alone to fend for ourselves in a world that is hostile to Him until He comes. How does He care for us as the people of His kingdom? 

 

34 Who is to condemn? Christ Jesus is the one who died—more than that, who was raised—who is at the right hand of God, who indeed is interceding for us. (Romans 8:34) 

Our risen Lord is in heaven, at God's right hand, interceding for us. This should be of supreme comfort to us in the midst of our suffering in this present darkness. We read in Hebrews 4:5, “For we do not have a high priest who is unable to sympathize with our weaknesses, but one who in every respect has been tempted as we are, yet without sin.” No one has ever suffered as much as Jesus our Lord. God became flesh, dwelt among us, only did good, lived perfectly, spoke only the truth, kept all of His Father's commandments. Never has there been anyone who lived in unassailable goodness and holy perfection as Christ lived. And yet His creatures refused to receive Him, argued with Him, dishonored Him, mocked Him, slandered Him, spat upon Him, assaulted Him, and finally nailed Him to a cross. He experienced what it means to be cold, hungry, thirsty, tired, rejected by people, having nowhere to lay His head. He was tempted in every respect and yet without sin. He experienced in His own body the pains of human life. So, He intercedes on our behalf not as someone who is aloof from our weakness and suffering but as One who knows what we are going through intimately. As Richard Phillips writes in his commentary on Hebrews: 

 

“The Lord you serve, the Savior to whom you look, is not aloof from your trials, but feels them with intimate acquaintance. He is not disinterested or cold to what you are going through; he came to this earth and took up our human nature precisely so that he might now be able to have a fellow feeling with us. Therefore, he is eminently able to represent you before the throne of his heavenly Father, pleading your cause, securing your place, and procuring the spiritual resources you need.”

(Richard Phillips, Hebrews) 

 

I want to point out something I noticed in Romans chapter 8. This is one of the chapters in the bible I have recently spent time memorizing. As I would recite this chapter to myself, I often thought the transition between verse 27 and verse 28 seemed abrupt, as if the subject was suddenly being changed. Let me read verse 27 – 28 for us: 

 

27 And he who searches hearts knows what is the mind of the Spirit, because the Spirit intercedes for the saints according to the will of God. 28 And we know that for those who love God all things work together for good, for those who are called according to his purpose. (Romans 8:27-28) 

 

Christ intercedes for us. Here in Romans 8 were are told that the Holy Spirit intercedes for us. And then, I thought, the topic abruptly shifts from the intercession of the Spirit to the assertion that God works all things together for our good. But as I prepared this sermon, I realized that verse 28 is probably a continuation of the theme of intercession – namely it's result. The Holy Spirit intercedes and Christ Jesus intercedes on our behalf and the result? God is pleased to hear the intercession of the Son and the Spirit and works all things together for our good. What good does Christ and the Spirit have in mind for us which God is pleased to hear? Ultimately, as Romans 8:29 makes clear: the good of making us like our Lord, Jesus Christ. The good of sanctifying us in Christ-likeness until, on the day of resurrection, we will be glorified, fully conformed to Christ's image. So, as John Frame writes concerning the intercession of the Son and the Spirit: 

 

“What is the resurrected Christ doing—right now? He is interceding at the Father’s right hand. Even now, he is thinking of us, bringing our needs to the Father’s attention. Of course, scripture also speaks of the Holy Spirit’s interceding (Rom. 8:26–27). The two persons act in unity to bring the believer’s needs before God’s great throne of grace. The Father willingly hears the intercession of his Son and his Spirit. The bottom line is that we can be sure that the Father will withhold no good thing from us. The whole Trinity is on our side. God is of one mind on our behalf, and if God be for us, who can be against us?” (John Frame, Systematic Theolog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