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충분성
골로새서 2:2-5
2 이는 그들로 마음에 위안을 받고 사랑 안에서 연합하여 확실한 이해의 모든 풍성함과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를 깨닫게 하려 함이니 3 그 안에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추어져 있느니라 4 내가 이것을 말함은 아무도 교묘한 말로 너희를 속이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 5 이는 내가 육신으로는 떠나 있으나 심령으로는 너희와 함께 있어 너희가 질서 있게 행함과 그리스도를 믿는 너희 믿음이 굳건한 것을 기쁘게 봄이라
오늘은 다시 골로새서의 말씀으로 돌아가 골로새서 2장 2절 후반부에서 5절까지의 말씀을 함께 살펴보고자 합니다.
2주일 전에 메시지를 기억하신다면 본문 2절은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교제의 근본적인 목표가 무엇인지 알려준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사도 바울은 성도들의 마음이 동기부여를 받고 연합되어 공동의 목표를 추구하도록 하기 위해 사역하며 힘썼습니다. 그 목표란 무엇입니까?
“... 확실한 이해의 모든 풍성함과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를 깨닫게 하려 함이니…”
우리가 2주 전에 배웠듯이, 그 목표의 첫 번째 부분은 그리스도 - 그분의 백성을 구원하시고, 변화시키시고, 영화롭게 하시는 그분과 그분이 행하신 일- 을 이해함으로써 오는 완전한 구원의 확신을 얻는 것입니다. 신자들이 계속되는 죄와의 투쟁, 삶 가운데서의 다양한 시련, 이 세상의 사악함을 복음의 주장과 확신을 가지고 조화시킬 수 있을 때, 자신들이 참으로 하나님의 자녀라는 확신은 더욱 강화되어 더 큰 의미를 갖게 될 것이며, 그 확신으로 인한 더 큰 기쁨과 평안과 하나님을 섬기려는 열심이 옵니다. 그러므로 신자들은 구원받기 위해 알아야 할 최소한의 것을 배우는 것으로만 만족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확실한 이해의 모든 풍성함에 이르도록”, 그리스도에 대한 지식의 깊이를 헤아리는 이 영광스러운 목표에 다다를 수 있도록 서로를 도와야 합니다.
오늘 우리는 2절에 표현된 그리스도인의 교제의 목표의 두 번째 부분을 살펴볼 것입니다.
“... 확실한 이해의 모든 풍성함과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를 깨닫게 하려 함이니…”
그리스도의 교회의 두 번째 목표는 하나님의 비밀을 아는 지식의 모든 풍성함에 이르는 것입니다. 강해 앞부분을 통하여 배웠듯이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비밀이라고 불립니다. 왜냐하면 구약의 선지자들이 그리스도에 관해 예언했으나 그들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구속의 계획을 부분적으로만 이해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에게 감춰졌던 그리스도의 구원 사역의 전 범위가 그리스도의 사도들을 통해 드러났습니다. 사도들을 통해 계시된 비밀은 그리스도께서 유대인 가운데서 믿는 자들뿐 아니라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 중에 (계 7:9) 믿는 자들 가운데서 구원하시고 거하실 것이라는 기쁜 소식이었습니다. 복음에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이 완전하게 드러납니다.
“...그것을 읽으면 내가 그리스도의 비밀을 깨달은 것을 너희가 알 수 있으리라 이제 그의 거룩한 사도들과 선지자들에게 성령으로 나타내신 것 같이 다른 세대에서는 사람의 아들들에게 알리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이방인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상속자가 되고 함께 지체가 되고 함께 약속에 참여하는 자가 됨이라…” (엡3:4-6)
그리스도 예수는 우리에게 계시된 하나님의 비밀이십니다. 그분은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계시의 최고의 주제십니다. 계시된 하나님의 비밀이신 그리스도 예수에 관하여 2절부터 3절까지 함께 읽어봅시다.
“...확실한 이해의 모든 풍성함과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를 깨닫게 하려 함이니
그 안에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추어져 있느니라…” (골2:2-3)
그리스도 안에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추어져 있습니다. 영원의 관점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지식은 그 분 안에서 발견됩니다. 다시 말해, 그분 안에는 우리에게 영원한 가치가 있는 모든 지식이 있습니다. 이 땅에서의 생존에 필요한 지식이 있습니다. 우리의 일터에 필요한 지식이 있습니다. 또한 우리의 이 땅에서의 건강과 번영에 필요한 지식이 있습니다. 그러나 영생에 필요한 모든 지식은 그리스도 안에 있습니다. 그 지식에 비해 다른 모든 형태의 지식은 상대적으로 가치가 적습니다. 영원토록 우리의 안전과 안녕을 보장해 주는 지식만이 진정한 보물입니다.
그리스도 안에는 지혜의 모든 보화가 감추어져 있습니다. 우리는 많은 일에 현명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는 자신을 홍보하는 데 현명할 필요가 없습니다. 막대한 부를 이루는 데 현명할 필요는 없습니다. 사람들의 인정과 칭찬을 얻는 데 현명할 필요가 없습니다. 영원의 관점에서 볼 때 이러한 모든 형태의 지혜는 가치가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거룩함 가운데서 자라기 위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기 위한 지혜가 필요합니다. 우리가 잘 아는 것처럼, 구원받을 때 그리스도의 영은 우리의 성화를 위한 능력을 주시기위해(롬 8:4; 고후3:18) 우리 안에 살기 위해 오십니다(골 1:27).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께서 우리가 어떤 삶을 살기를 바라시는지 거의 이해하지 못한다면 어떻게 성령께서 하나님께 순종하고 거룩하게 성장하려는 우리의 노력에 효과적으로 힘을 주실 수 있습니까? 그리고 거룩함의 성장이 우리의 이해의 부족으로 인해 방해를 받는다면, 우리는 우리 삶에서 성령의 역사에 대한 강력한 증거를 보지 못할 것이며 그리스도께서 참으로 우리 안에 계시다는 확신이 약해질 것입니다. 그리고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계시다는 우리의 확신이 약해진다면 그분에 대한 우리의 믿음이 참되고 우리가 참으로 구원받았다는 확신이 부족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믿는 자로서 우리는 무엇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가에 대하여 지혜로워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말씀은 우리에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이 무엇인지 보여줍니다.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골 3:16) 그리스도의 말씀은 성경의 완전한 계시입니다. 아담이 타락하여 뱀의 머리를 상하게 할 후손이 약속된 때로부터 그리스도의 속죄 사역을 예표한 모세의 율법에 세워진 제사 제도와, 그의 보좌를 영원히 견고히 하겠다고 약속하신 다윗과의 언약과, 하나님의 백성의 구속자가 오실 것을 예언한 선지자들에게 주신 말씀과, 구약 성경에 약속하신 모든 것을 신약 성경의 말씀으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이루신 것과, 그리스도의 승천과 그리스도의 재림 사이 성령을 교회에 주사 우리에게 인치신 것과, 부활하신 왕의 오심과 성경의 마지막 시대에 약속된 그분의 영원한 나라의 완성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의 말씀인 그리스도의 말씀은 성경의 전체입니다. 완전한 복음은 그리스도의 말씀, 즉 처음부터 끝까지의 성경말씀입니다. 그리스도의 말씀에 관하여 우리는 다른 곳에서 이런 말씀을 읽습니다.
“...하나님의 종이요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인 나 바울이 사도 된 것은 하나님이 택하신 자들의 믿음과 경건함에 속한 진리의 지식과 영생의 소망을 위함이라 이 영생은 거짓이 없으신 하나님이 영원 전부터 약속하신 것인데 자기 때에 자기의 말씀을 전도로 나타내셨으니 이 전도는 우리 구주 하나님이 명하신 대로 내게 맡기신 것이라…” (딛1:1-3)
그리스도의 말씀은 하나님의 택하신 자들의 믿음뿐 아니라 그들의 경건함을 위하여 주신 것입니다. "우리 구주 하나님"(딛 2:10)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우리에게 가르쳐주시기 위해, 또 그것을 행할 새 능력을 우리에게 주셨음을 확증시켜 주시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우리 안에서 역사하는 새 능력을 볼 때 우리는 우리의 믿음이 참되고 그리스도의 영이 우리 안에 거하며 우리가 참으로 하나님의 자녀라는 확신을 얻게 됩니다. 그리스도 안에는 우리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사는 데 필요한 모든 지혜의 보화가 감추어져 있습니다. 신학자 더글라스 무(Douglas Moo)의 말처럼 “영적 실재를 이해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영위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은 그리스도 안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더글라스 무, 골로새서와 빌레몬서) 그러므로 다시 한 번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교제의 목표는 “...확실한 이해의 모든 풍성함과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를 깨닫게 하려 함이니 그 안에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추어져 있느니라…”
바울은 달리 주장하는 사람들로부터 골로새 신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그리스도에 관해 이것을 강조할 필요가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내가 이것을 말함은 아무도 교묘한 말로 너희를 속이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
무엇을 주장하는 교묘한 말이었을까요? 우리의 구원 및 또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영위하기 위한 그리스도의 충분성을 부인하는 그럴듯한 주장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먼저 그리스도의 충족성을 부인하는 논증들에 대하여 생각해 봅시다. 이러한 교묘한 논증의 본질은 이 장의 8절에서 더욱 드러납니다.
“...누가 철학과 헛된 속임수로 너희를 사로잡을까 주의하라 이것은 사람의 전통과 세상의 초등학문을 따름이요 그리스도를 따름이 아니니라…” (골2:8)
그리스도의 말씀과는 대조적인 이러한 주장은 "철학"의 논증입니다. 한 역사가에 따르면, 철학은 오늘날보다 바울 시대에 더 넓은 의미를 가졌습니다.
“신과 세상에 관한 이론과 인간의 삶의 의미와 관련된 모든 것은 그 당시 이교도 학파뿐만 아니라 그리스 도시 안의 유대 학파에서도 '철학'이라고 불렸습니다.” (아돌프 슐라터, 존 맥아더 목사가 맥아더 신약주석에서 인용한 글)
따라서 그리스도의 충족성에 반대하는 이러한 주장은 "하나님과 세상과 인간 삶의 의미에 대해" 인간이 만들어낸 생각입니다. 이것은 그리스도의 말씀이 아니라 인간의 생각에 기초한 종교적 사색입니다. 그러한 생각은 4절에서 읽은 것처럼 아무도 구원하지도 못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도록 가르칠 수도 없는 “헛된 속임수”에 지나지 않습니다. 이러한 종교적 사상은 "인간의 전통에 따른 것"이며, 하나님에게서 나온 것이 아니라 사람에게서 나온 것입니다. 그들은 사람들에게 그들을 구원하고 거룩하게 하시는 그리스도의 충만하심을 가르치는 대신에 그리스도 외에 다른 것을 의지하도록 가르칩니다. 사람들에게 구원은 그리스도 예수에 대한 진실하고 마음에서 우러나온 믿음을 통해 받는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분명한 복음 메시지를 가르치는 대신, 그들은 사람이 교회에 출석하겠다고 헌신하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맺고 싶은 소망을 표현하고, 그들의 삶에서 추악한 죄를 없앰으로 그리스도인이 된다고 가르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종교 철학은 구원을 위해 그리스도를 의지하도록 하지 않기 때문에 당연히 삶의 거룩함을 위해서도 그리스도를 의지하도록 하지 않습니다. 성령의 변화시키는 은혜를 통한 그리스도의 말씀에 대한 순종을 가르치는 대신에 그들은 사람이 만든 규정을 지키도록 가르칩니다. 새벽기도회에 대한 엄격한 헌신, 담임 목사나 다른 교회 지도자들에 대한 과도한 존경, 엄격한 금식 요법, 특정 형태의 세속 매체에 대한 엄격한 금욕, 특정 복장 규정의 엄격한 준수, 예배 의식의 엄격한 준수, 주일 예배 이외의 교회 관련 활동이나 사람이 만든 다른 형태의 규정은 회심하지 않은 사람들이 자신의 힘으로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일이 우리에게 도움이 된다면, 그리고 그러한 일이 죄악된 방식으로 행해지지 않는 한 자유롭게 행할 수 있지만, 그리스도의 말씀은 우리에게 그러한 일을 행해야한다고 가르치지 않으며, 사람이 만든 이런 종류의 규례를 지키기 위해 세심을 노력을 기울이는 것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거룩한 삶의 특징이 아닙니다.
오직 그리스도의 양 떼의 형제들을 사랑하고, 시련과 환난 중에도 견고하고 신실한 믿음을 가지고 수고하고, 그리스도 교회의 영적 성숙을 위하여 하나님이 주신 은사를 힘써서 수고하는 가운데 신실하게 관리하며, 범사에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께 감사하고,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고 하나님께서 우리의 필요를 공급해 주실 것을 믿으며, 우리 자신의 성품이 성령의 열매를 맺으며, 겸손하고 진실하게 우리의 죄를 하나님께 고백하고, 하나님의 계시된 뜻에 따라 기도하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변함 없이 사랑하라”(엡 6:24)는 말씀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분명하게 우리에게 가르쳐주신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우리 마음에 그분의 구원과 그분의 성령의 능력이 반드시 필요한 것입니다.이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순종입니다. “바른 말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딤전 6:3)에 일치하는 순종과 “철학과 헛된 속임수, 사람의 전통”에 근거한 사람이 만든 규정을 준수하는 것은 얼마나 다릅니까? 거짓 종교적 가르침은 인간의 생각에 근거하지만 그 기원은 궁극적으로 영적인 것입니다. 그러한 가르침은 인간의 전통에 따른 것일 뿐만 아니라 “세상의 영에 따른 것”이기도 합니다. 우리의 구원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영위하기 위한 그리스도의 온전한 능력을 부인하는 가르침은 궁극적으로 본질적으로 마귀적인 가르침입니다.
그러한 가르침은 4절이 우리에게 말하듯이 그럴듯한 형태로 우리에게 제시됩니다. 원어에서 "그럴듯하다"로 번역된 단어는 "설득하는 말"(Strong의 Concordance) 또는 "유인하는 단어"(Strong의 Exhaustive Concordance)로 정의되는 ‘피다놀로기아’pithanologia입니다. 이러한 가르침은 종종 우리에게 많은 연극과 일화, 유머와 감성, 위협, 또는 성경 본문을 의도적으로 잘못 취급하는 것이나 기타 교묘한 설득 도구로 제시됩니다. 그래서 우리가 가르침을 받을 때마다 우리 자신에게 물어야 할 질문은 그 가르침이 얼마나 흥미롭고 매력적이었는지가 아닙니다. 어느 시점에서 우리 중 일부는 장사꾼의 설득에 넘어가 큰 돈을 주고 화려하고 쓸모없는 것을 구매해버린 경험이 있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많은 미성숙한 신자들에게 일어나는 일입니다. 그들은 그릇된 가르침의 설득력에 사로잡혀 실제로는 영적으로 쓸모없는 사이비 기독교 사상으로 가득 찬 마음과 정신을 가지게 됩니다. 우리가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할 질문은 우리에게 선포되신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모든 필요에 충분하신 분이십니까? 그리스도, 즉 그분의 인격, 그분의 일, 그분의 말씀, 그분의 영, 그분의 교회가 우리의 구원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기에 충분한 것입니까?
골로새 신자들은 인간이 만든 이러한 종교적 사상이 자신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입히는 것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골로새 교회에 대한 평가에서 바울은 5절에서 이렇게 썼습니다.
“...이는 내가 육신으로는 떠나 있으나 심령으로는 너희와 함께 있어 너희가 질서 있게 행함과 그리스도를 믿는 너희 믿음이 굳건한 것을 기쁘게 봄이라…” (골2:5)
이러한 가짜 기독교 가르침은 골로새 신자들의 교제를 무너뜨리거나 그리스도에 대한 그들의 믿음을 흔들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인간이 만든 마귀적인 가르침 중 일부는 교회의 미성숙하고 약한 일부 구성원에게 미묘한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너희가 세상의 초등학문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거든 어찌하여 세상에 사는 것과 같이 규례에 순종하느냐 (곧 붙잡지도 말고 맛보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하는 것이니 이 모든 것은 한때 쓰이고는 없어지리라) 사람의 명령과 가르침을 따르느냐…” (골2:20-22)
골로새 교인 중 어떤 사람들은 그리스도의 계명을 배우고 지키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에 온전한 주의를 기울이는 데 방해가 되는 인간이 만든 규정에 복종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그들에게 다가오는 위험에 대해 경고할 필요가 있음을 알았습니다. 우리의 영적인 필요와 우리에게 가치 있는 모든 것을 충족시켜주시는 그리스도의 온전한 충분성을 부인하는 가르침, 인간이 만든 가르침의 위험을 경계하고 있습니까? 오늘의 본문에 주의를 기울이면서 우리들도 골로새 교인들처럼 질서있게 행하고,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연합하여 우리의 구원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기에 충분하신 분이신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안에 굳게 서도록 합시다.
The Sufficiency of Christ
Colossians 2:2-5
2 that their hearts may be encouraged, being knit together in love, to reach all the riches of full assurance of understanding and the knowledge of God's mystery, which is Christ, 3 in whom are hidden all the treasures of wisdom and knowledge. 4 I say this in order that no one may delude you with plausible arguments. 5 For though I am absent in body, yet I am with you in spirit, rejoicing to see your good order and the firmness of your faith in Christ.
I would like to remind everyone that we are continuing with our series in Colossians picking up where we left off two Sundays ago in the second chapter of this epistle, moving on to the second half of verse 2 to verse 5.
If you recall from our previous message in this series, verse 2 of our text tells us the fundamental goal our fellowship in Christ. The apostle Paul struggled in the toil of his ministry in order that the hearts of believers would be motivated and united in pursuit of a common goal. What is that goal?
“...to reach all the riches of full assurance of understanding and the knowledge of God's mystery, which is Christ,”
As we learned two weeks ago, the first part of that goal is to obtain full assurance of salvation which comes from understanding Christ – His person and His work to save, transform, and glorify His people. When believers are able to confidently reconcile their ongoing struggles with sin, their various trials in life, and the wickedness of this present world with the claims of the gospel, their assurance that they are truly children of God will be bolstered and with that greater sense of assurance comes greater joy, peace, and zeal to serve God. So, believers should not be content to learn the bare minimum of what they need to know in order to be saved. We should support each other in this glorious goal of plumbing the depths of the knowledge of Christ so that we may “reach all the riches of full assurance of understanding”.
Today, we will be looking at the second part of the goal of Christian fellowship as expressed in verse 2:
“...to reach all the riches of full assurance of understanding and the knowledge of God's mystery, which is Christ,”
The second part of the goal of Christ's church is to reach all the riches of the knowledge of God's mystery. As we learned earlier in this series, Christ is called God's mystery because while the Old Testament prophets prophesied concerning Christ, they only had a partial understanding of God's redemptive plan in Christ. The full scope of Christ's saving work which was hidden from them was revealed through Christ's apostles. The mystery revealed through the apostles was the good news that Christ would save and dwell within not only those who believed among the Jews but also among those who believed “from every nation, from all tribes and peoples and languages” (Revelation 7:9). In the gospel, God's saving plan in Christ is revealed in fullness:
4 When you read this, you can perceive my insight into the mystery of Christ, 5 which was not made known to the sons of men in other generations as it has now been revealed to his holy apostles and prophets by the Spirit. 6 This mystery is that the Gentiles are fellow heirs, members of the same body, and partakers of the promise in Christ Jesus through the gospel. (Ephesians 3:4-6)
Christ Jesus is God's mystery revealed. He is the supreme subject of God's revelation in scripture. Regarding Christ Jesus, God's mystery revealed, we read on from verse 2 into verse 3:
“...the knowledge of God's mystery, which is Christ, in whom are hidden all the treasures of wisdom and knowledge.” (Colossians 2:2-3)
In Christ are hidden all the treasures of knowledge. All knowledge that is necessary for us from the standpoint of eternity is found in Him. In other words, in Him is found all knowledge that has eternal value to us. There is knowledge that is necessary for our earthly survival. There is knowledge that is necessary for our earthly occupation. There is knowledge that is necessary for our earthly health and prosperity. But all the knowledge that is necessary for eternal life is found in Christ. Relative to that knowledge, all others forms of knowledge are worth comparatively little. Only that knowledge which ensures our security and well-being for all eternity is truly treasure.
In Christ are hidden all the treasures of wisdom. We don't need to be wise about many things. We don't need to be wise about promoting ourselves. We don't need to be wise about consolidating immense wealth. We don't need to be wise about winning the approval and praises of people. From the standpoint of eternity, all of these forms of wisdom are worthless. But we need to be wise about how to live a life pleasing to God so that we may grow in holiness. As we know, at salvation, the Spirit of Christ comes to live in us (Colossians 1:27) in order to empower our sanctification (Romans 8:4; 2 Corinthians 3:18). But if we have little understanding of what kind of life God desires us to live, how can the Holy Spirit effectively empower our effort to obey God and grow in holiness? And if our growth in holiness is stunted by our lack of understanding, then we will fail to see robust evidence of the Spirit's work in our lives and our confidence that Christ is indeed in us, will be weak. And if our confidence that Christ is in us is weak, then we will lack assurance that our faith in Him is genuine and that we are truly saved. That is why as believers, we need to be wise about what is pleasing to God.
The word of Christ shows us the kind of life that is pleasing to God. “Let the word of Christ dwell in you richly, teaching and admonishing one another in all wisdom,” (Colossians 3:16) The word of Christ is the complete revelation of scripture. From the time that Adam fell and the offspring who would bruise the head of the serpent was promised, to the sacrificial system established in the law of Moses prefiguring the atoning work of Christ, to the covenant with David that promised to establish his throne forever, to the prophets who foretold the coming of the Redeemer of God's people, to the fulfillment of all that was promised in the Old Testament in Christ Jesus as proclaimed in the New Testament, to the giving of the Holy Spirit to the church to seal us as God's own in the intermission between Christ's ascension and Christ's return, to the coming of our risen King and all that will follow in the consummation of His everlasting Kingdom as promised in scripture's final ages, the word of Christ is the entirety of the bible. The full gospel is the word of Christ, Holy scripture from cover to cover. Regarding the word of Christ, we read elsewhere:
1 Paul, a servant of God and an apostle of Jesus Christ, for the sake of the faith of God's elect and their knowledge of the truth, which accords with godliness, 2 in hope of eternal life, which God, who never lies, promised before the ages began 3 and at the proper time manifested in his word through the preaching with which I have been entrusted by the command of God our Savior; (Titus 1:1-3)
The word of Christ was given not only for the faith of God's elect but also for their godliness. To not only teach us what is pleasing to “God our Savior” (Titus 2:10) but also to assure us that we have been given new power to do it. And when we see that new power at work within us, we gain assurance our faith is genuine, the Spirit of Christ lives in us, and that we are truly children of God. In Christ are hidden all the treasures of wisdom, all the wisdom that we need to live out lives that are pleasing to God. As Douglas Moo writes, “Christ is the one in whom is to be found all that one needs in order to understand spiritual reality and to lead a life pleasing to God.” (Douglas Moo, The Letter to the Colossians and to Philemon) So, once again, the goal of our fellowship in Christ is to reach all the riches of “the knowledge of God's mystery, which is Christ, in whom are hidden all the treasures of wisdom and knowledge.”
Now, Paul found it necessary to emphasize this about Christ in order to safeguard the Colossian believers from those who would claim otherwise:
“I say this in order that no one may delude you with plausible arguments.” (Colossians 2:4)
Plausible arguments claiming what? Plausible arguments that deny the sufficiency of Christ for our salvation and/or leading a life that is pleasing to God. So first, let's consider the kinds of arguments that would deny Christ's sufficiency. The nature of these arguments are further developed in verse 8 of this chapter:
“See to it that no one takes you captive by philosophy and empty deceit, according to human tradition, according to the elemental spirits of the world, and not according to Christ.” (Colossians 2:8)
In contrast to the word of Christ, these arguments are arguments of “philosophy”. According to one historian, philosophy had a broader meaning in Paul's time than it does today. He writes:
“everything that had to do with theories about God and the world and the meaning of human life was called ‘philosophy’ at that time, not only in pagan schools, but also in the Jewish schools of the Greek cities” (Adolf Schlatter, The Church in the New Testament Period, cited by John MacArthur, The MacArthur New Testament Commentary)
So, these arguments against Christ's sufficiency are man-made ideas “about God and the world and the meaning of human life”. These are religious speculation based on human ideas and not the word of Christ. Such ideas amount to nothing more, as we read in verse 4, to “empty deceit”, that can neither save anyone nor teach what is pleasing to God. These religious ideas are “according to human tradition”, originating from people not from God. Instead of teaching people the full sufficiency of Christ to save them and sanctify them, they teach people to rely on things other than Christ. Instead of teaching people the clear gospel message that salvation is a gift from God received through true, heart-felt faith in Christ Jesus, they may teach that a person becomes a Christian through a combination of committing themselves to attending a church, expressing a desire to have a relationship with God, and cleaning up some of the more scandalous sins in their lives. And so, because these religious philosophies do not rely on Christ for salvation, it goes without saying that they do not rely on Christ for holiness of life. Instead of teaching obedience to Christ's word through the transforming grace of His Spirit, they teach people to keep man-made regulations which are outward, shallow, and require no transforming work of God upon the heart. Exacting commitment to early morning prayer meetings, excessive deference towards the senior pastor or other church leaders, stringent fasting regimens, strict abstinence from certain forms of secular media, stringent adherence to particular dress codes, rigid observance of ritualistic modes of worship, rigid involvement in church-related activities other than Sunday worship, and other forms of man-made regulations can be performed by unconverted people in their own strength. While we are at liberty to do some of these things if we happen to find them helpful to us and for as long as they are not done in a sinful manner, the word of Christ does not teach us to do them and a scrupulous commitment to observing these kinds of man-made regulations are not the hallmarks of a holy life that is pleasing to God.
But loving the brothers of Christ's flock, remaining stable and steadfast in the faith amid trial and tribulation, toiling and suffering in faithful stewardship of our God-given gifts for the spiritual maturity of Christ's church, giving thanks to our heavenly Father always and for everything, seeking first the kingdom of God and His righteousness as we trust Him to provide for our needs, bearing the fruit of the Spirit in our own character, humbly and sincerely confessing our sins to God and praying according to God's revealed will, and loving “our Lord Jesus Christ with love incorruptible” (Ephesians 6:24), are clearly taught by Christ's word and requires nothing short of His salvation and the power of His Spirit upon our hearts. This is the kind of obedience that is pleasing to God. How vastly different is the kind of obedience that is in accord with “the sound words of our Lord Jesus Christ” (1 Timothy 6:3) versus the observance of man-made regulations based on nothing but “philosophy and empty deceit, according to human tradition”. Although false religious teaching is based on human ideas, its origin is ultimately spiritual. Such teaching is not only according to human tradition but also “according to the elemental spirits of the world”. Teaching that denies the full sufficiency of Christ for our salvation and for leading a life pleasing to God, is teaching that is ultimately demonic in nature.
Such teachings, as verse 4 tells us, are presented to us in a plausible form. In the original language, the word translated as “plausible” is pithanologia which is defined as “persuasive speech” (Strong's Concordance) or “enticing words” (Strong's Exhaustive Concordance). These teachings are often presented to us with much gusto, theatrics, anecdotes, humor, sentimentality, intimidation, intentional mishandling of scriptural texts, and other clever tools of persuasion. So, whenever we are presented with a teaching, the question to ask ourselves is not how interesting and charming was the teaching. I'm sure at some point some of us have walked away from a persuasive salesman poorer and owning something truly gaudy and useless. And that is exactly what happens to so many immature believers. They are carried away by the persuasiveness of wrong teaching and they walk away from them with hearts and minds crammed with pseudo-Christian ideas that are actually gaudy and spiritually useless to them. The question to ask ourselves is: Was Christ proclaimed fully sufficient for all that we need? Was Christ – His person, His work, His word, His Spirit, His church - presented to us as fully sufficient for our salvation and for living out a life pleasing to God?
The Colossian believers did not allow these man-made, religious ideas to do them serious damage. In assessment of the Colossian church, Paul writes in verse 5:
“For though I am absent in body, yet I am with you in spirit, rejoicing to see your good order and the firmness of your faith in Christ.” (Colossians 2:5)
These psuedo-Christian teachings, failed to fracture the fellowship of the Colossian believers and shake their faith in Christ. However, it does appear that some of these man-made, demonic teachings were beginning to have a subtle influence on some of the more immature and weaker members of their church:
20 If with Christ you died to the elemental spirits of the world, why, as if you were still alive in the world, do you submit to regulations— 21 “Do not handle, Do not taste, Do not touch” 22 (referring to things that all perish as they are used)—according to human precepts and teachings? (Colossians 2:20-22)
Some, it would appear, were beginning to submit to man-made regulations which would have distracted them from devoting their full attention to learning and keeping Christ's commandments and pleasing God. So, Paul found it necessary to warn them of the danger that was creeping in. Are we alert to the danger of man-made teachings that would deny the full sufficiency of Christ for everything that is spiritually necessary and valuable for us? Let us take heed to today's text and like the Colossian church, maintain our good order, united in Christ Jesus, and standing firm in our faith in Him as the One who is fully sufficient for our salvation and for leading a life that is pleasing to G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