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교회에게 말씀하시는 예수님 (2)
요한계시록 2: 8-10
8 서머나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처음이며 마지막이요 죽었다가 살아나신 이가 이르시되 9 내가 네 환난과 궁핍을 알거니와 실상은 네가 부요한 자니라 자칭 유대인이라 하는 자들의 비방도 알거니와 실상은 유대인이 아니요 사탄의 회당이라 10 너는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라 볼지어다 마귀가 장차 너희 가운데에서 몇 사람을 옥에 던져 시험을 받게 하리니 너희가 십 일 동안 환난을 받으리라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관을 네게 주리라
서론
지난 주일부터 “일곱 교회에게 말씀하시는 예수님”이라는 제목으로 강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기억하시겠지만 우리는 요한계시록 2-3장을 통해 아시아의 일곱 교회에게 주신 예수님의 말씀을 함께 살펴보려고 합니다. 영광 가운데 부활하신 예수님은 밧모섬에 유배되어 있던 사도 요한에게 나타나셔서 일곱 교회 각각에게 주시는 그 분의 말씀을 기록하라고 명하셨습니다. 지난 주일에 우리는 에베소 교회에 대한 예수님의 말씀을 살펴보았습니다. 오늘은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다음 교회인 서머나 교회로 넘어가려고 합니다.
본문 첫 구절에서 예수님은 자신을 다음과 같이 소개하십니다.
“...서머나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처음이며 마지막이요 죽었다가 살아나신 이가 이르시되…”
예수님께서는 서머나에 있는 그 분의 교회에게 그 분의 말씀이 곧 “처음이며 마지막이신” 분의 말씀임을 상기시켜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누구십니까? 그 분은 처음이자 마지막이십니다. 그 분은 다름 아닌 영원하신 하나님이시며, 이스라엘의 왕이시며, 구주이시며, 우리의 창조주이십니다.
“...이스라엘의 왕인 여호와, 이스라엘의 구원자인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나는 처음이요 나는 마지막이라 나 외에 다른 신이 없느니라…” (사44:6)
“...야곱아 내가 부른 이스라엘아 내게 들으라 나는 그니 나는 처음이요 또 나는 마지막이라 과연 내 손이 땅의 기초를 정하였고 내 오른손이 하늘을 폈나니 내가 그들을 부르면 그것들이 일제히 서느니라…” (사48:13)
처음이요 나중이시며 영원하신 하나님은 “죽으셨다가 살아나신” 분이십니다. 성육신하시고 십자가에 못 박히신 후 부활하시고 영화롭게 되신 그리스도 예수는 삼위일체의 두 번째 위격이신 하나님 그 분 자신이십니다. 그 분은 서머나 교회에게 우주의 창조주로서 뿐만 아니라 그 분의 백성을 다스리는 왕이요 그들의 구주로서 말씀하고 계십니다.
서머나 교회의 온 교인들이 “처음이요 마지막”이시며 부활하신 주님께서 사도 요한에게 전해주신 말씀, 현재 상황에서 그들의 교회를 평가하시는 말씀을 듣고 있는다고 상상해 보십시오. 모두들 쥐죽은듯 고요했을 것입니다. 지난 주에 우리가 살펴본 바와 같이, 예수님은 “일곱 금 촛대 사이를 거니시는” 분이십니다. 부활하시고 영화롭게 되신 예수님은 아시아에 있는 그 분의 교회들과 일부러 거리를 두시는 분이 아니셨습니다. 오히려 그 분은 그들 가운데 걸으셨습니다. 그 분은 오늘날에도 그 분의 교회들 사이를 거니십니다. 서머나 교회에 하신 주님의 말씀은 그들의 유익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모든 시대에 걸친 그 분의 모든 교회를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그 분의 사랑하는 서머나 교회에 하신 말씀을 주의 깊게 들어봅시다.
1. 칭찬받은 서머나 교회 (9절)
본문 9절 말씀입니다.
“...내가 네 환난과 궁핍을 알거니와 실상은 네가 부요한 자니라 자칭 유대인이라 하는 자들의 비방도 알거니와 실상은 유대인이 아니요 사탄의 회당이라…”
여러분께서는 예수님께서 서머나에 있는 그 분의 교회를 향해 책망의 말씀을 주지 않으셨다는 것을 보셨을 것입니다. 에베소 교회나 일곱 교회 중 다른 교회들과는 달리 예수님은 이 교회에 대해 칭찬과 격려의 말씀만 주셨습니다. 그리고 서머나와 같이 고통 가운데 있었던 교회에게는 그들이 겪고 있던 엄청난 고난 속에서 가장 큰 위로가 되었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서머나 교회를 우리가 생각지도 못할 일들로 인해 칭찬하셨습니다. 그 분은 그들이 겪고 있는 환난과 가난과 비방으로 인해 칭찬하십니다. 사람들이 교회의 창대함과 부, 규모에 대해 칭찬할 수 있지만, 예수님은 서머나에 있는 교회가 그 분을 위해 세상 가운데 겪는 고난을 인내하고 있는 것을 칭찬하십니다.
폴리캅은 초대교회 초기에 서머나의 감독이었습니다. 그의 순교를 기록한 고대 필사본에 따르면, 폴리캅은 서머나에서 그의 박해자들에 의해 "...아시아의 교사, 기독교인의 아버지, 우리 신들의 전복자..."로 불리고 있었다고 합니다(폴리캅의 순교). 폴리캅은 가이사를 숭배하고 그리스도를 비난하기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화형을 당하고 칼에 찔려 처형되었습니다. 그들의 유명한 목사인 폴리캅과 같이 서머나교회도 의심의 여지 없이 박해자들의 우상숭배를 무너뜨리고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믿는 불굴의 신실함을 가졌다는 이유로 위협과 폭력을 당했습니다.
또한 이교도 국가인 로마 세계에서 그리스도에 대한 신실함은 엄청난 재정적 대가를 치르게 할 수도 있었습니다. 성경의 다른 곳에서는 그들의 재산을 약탈당하는 고통을 겪는 그리스도인들에 대해 말씀하기도 합니다.
“...너희가 갇힌 자를 동정하고 너희 소유를 빼앗기는 것도 기쁘게 당한 것은 더 낫고 영구한 소유가 있는 줄 앎이라…” (히10:34)
서머나 교회는 단순히 가난하다는 사실 때문에 칭찬받은 것이 아니라 그들의 환난과 마찬가지로 그들의 가난이 그리스도에 대한 신실한 증거와 이교도적 사회의 우상 숭배에 굴복하기를 거부한 직접적인 결과였기 때문에 칭찬받았습니다. 아마도 그들의 재산은 격분한 폭도들에 의해 약탈되었을 것입니다. 아마도 그들은 로마 황제 숭배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해고되었을 것입니다. 이유가 무엇이든, 가난은 서머나 교회가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신실함으로 인해 지불해야 했던 대가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이 그 분 때문에 이 땅에서 가난을 겪었지만 자신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부요한 자들임을 상기시켜 주셨습니다. “...내가 네 환난과 궁핍을 알거니와 실상은 네가 부요한 자니라…” 그리스도를 향한 충성을 유지하기 위하여 그들의 재산과 돈을 잃어버려야 했다면 그들은 기꺼이 그 대가를 치렀습니다. 그들은 “더 낫고 영구한 소유”가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기꺼이 그 값을 지불했습니다. 그들은 단기적인 소유와 부를 유지하기 위해 영원한 기업을 포기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서머나 교회의 신실함은 이교도적 사회의 박해를 초래했을 뿐만 아니라 오직 유일하신 참 하나님을 숭배한다고 거짓 주장하는 사람들의 박해까지 초래했습니다. “...내가 네 환난과 궁핍을 알거니와 실상은 네가 부요한 자니라 자칭 유대인이라 하는 자들의 비방도 알거니와 실상은 유대인이 아니요 사탄의 회당이라…” 서머나 교회는 예수님께서 ‘자칭 유대인들’ 이라고 말씀하신 이들로부터 비방을 받았습니다. 이 백성은 모세의 율법에 예표되고 성경의 선지자들이 예언한 메시야, 하나님의 기름부으심을 받은 왕을 거부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 분의 백성의 죄를 위한 하나님의 유일한 해결책이시기 때문에 예수님을 거부함으로써 그들은 하나님과의 화목과 교제를 거부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성경을 통하여 그들에게 예언하신 것을 믿기를 거부했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자들을 무너뜨리기 위해 서머나의 이교도들과 합류했습니다. 예수님은 그리스도이신 그 분께 등을 돌리고 이교도들과 연합하여 하나님의 백성을 공격한 이 사람들을 참 유대인으로 여기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그들이 사탄이 하는 일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들을 “사탄의 회당”이라고 부르셨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을 참소하고(계 12:10) 공격하고(엡 6:16)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거짓 숭배자들은 서머나 교회를 비방했습니다. 원어로 9절에서 “비방”으로 번역된 단어는 ‘블레스페미아’로 성경 여러 곳에서 ‘신성모독’으로 번역된 단어입니다. 2세기 기독교 변증가인 아테나고라스에 따르면 초대 교회의 기독교인들은 일반적으로 무신론, 식인 풍습, 근친상간의 세 가지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그들은 다른 모든 신을 배제하고 유일하신 참 하나님을 숭배했기 때문에 무신론자로 비방되었습니다. 그들은 아마도 성만찬 때문에 ‘식인종’이라는 누명을 쓰게 되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서로를 형제라 부르며 가르침을 받은 대로 거룩한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하므로 성적으로 문란하다는 비방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롬 16:16; 고린도전서 16:20; 고후 13:12; 데살로니가전서 5장). 초대 기독교인들의 경건한 행실을 이렇게 왜곡하는 것은 신성모독입니다. 우리는 거룩하신 하나님을 악하다고 부르는 것이 신성모독임을 압니다. 경건한 일을 경건하지 않다고 하는 것도 신성모독입니다. 분명히 서머나 교회의 경건한 행위는 이와 유사한 방식으로 자칭 유대인들에 의해 잘못 표현되었습니다. 우리 교회의 예배가 세뇌된 이교도들의 모임으로 비방받는다고 상상해 보십시오. 이 강단의 설교가 사기꾼의 음탕한 조작으로 여겨진다고 상상해 보십시오. 우리 교인들의 관대함과 보살핌이 궁핍한 사람들을 이용하기 위해 그들을 먹이로 여기는 행동으로 비방받는다고 상상해 보십시오. 우리 교회의 집사들과 장로들이 그들 자신을 위한 권력에 굶주린 사람들의 집단으로 비방받는 것을 상상해 보십시오. 이것이 신성모독처럼 들리나요? 신성모독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손에 손을 맞잡고 우리 교회를 이런 식으로 잘못 표현하려 한다고 상상해 보십시오. 서머나 교회가 이 하나님의 거짓 숭배자들의 손에 의해 어떤 고통을 겪었겠으며, 그들의 교회에 관심을 가졌을 사람들이 잘못된 길로 인도되어 이제는 그 교회를 일부러 피해가는 자들이 되었다면 그 얼마나 힘든 상황이었겠습니까. 그들이 고백하고 가르친 사도적 복음에 대한 적개심 때문에 이 자칭 유대인들은 이런 불경스러운 방식으로 서머나에 있는 교회를 비방했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머나에 있는 교회는 주님이 사도들에 의해 선포되고 가르침을 받은 대로 주님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그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처음이자 마지막이시며 부활하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향하여 신실했습니다. 이것으로 예수님은 서머나 교회를 칭찬하셨습니다.
서머나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유일하고 참된 복음에 충실하여 우상 숭배와 거짓 종교에 굴복하지 않았기 때문에 환난과 궁핍과 비방을 겪었습니다. 복음에 따르면 예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그 분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신 처음이요 마지막이신” 분이십니다. 그 분은 하나님의 영원한 아들이시며 삼위 일체의 두 번째 위격이시며, 이 땅에 성육신하셔서 육신이 되신 완전한 사람이요 완전한 하나님이셨습니다. 그분은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고, 우리를 대신하여 모든 의를 이루시고 그 분이 죽으신 십자가에서 우리를 대신하여 죄의 형벌을 당하셨습니다. 사흘 만에 주님은 그 분의 백성을 위한 대속 사역이 하나님께 받아들여졌다는 증거로써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그리고 거기에서 그 분은 하늘로 올라가셔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며, 만왕의 왕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만주의 주로 높임을 받으셨습니다. 우리가 경건치 않은 것을 회개하고 예수님을 죄로부터의 구주로, 만물의 주인으로 영접하면 그 분의 구원의 역사가 즉시 우리에게 적용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용서받고 그 분의 자녀로 입양되었으며, 우리가 이제 정말로 그 분의 소유임을 확증해주시기 위해 그리스도를 닮아 성장하는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는 능력을 주시는 성령으로 우리를 인치십니다. 우리가 세상을 떠날 때 우리의 영혼은 온전해져서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까지 하늘에서 하나님과 함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다시 오실 때 그 분은 모든 원수를 멸하시고 그 분의 나라를 완성하실 것입니다. 그때에 우리의 영혼은 우리의 몸과 재결합될 것이며 우리는 영광스럽게 일으킴을 받고 몸과 영혼이 그리스도와 완전히 일치하게 될 것이며 그분은 영원히 만물을 다스리실 것입니다. 여기서 결론은 예수님께서 ‘주님’이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예수님께로 돌이킬 때, 우리는 그 분을 하나님의 기름부음 받은 왕이신 그리스도로 영접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구세주와 주님이신 그분께 우리의 무조건적인 충성을 드려야합니다. 우리는 그 분을 우주의 최고 권위를 가지신 분으로, “처음이요 나중”이신 영원하신 하나님으로 신뢰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이렇게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그리스도인이 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서머나 교회는 이교도 사회로부터 예수님의 주되심을 포기하고 우상에게 경의를 표하라는 강한 압력을 견뎌냈습니다. 그들은 그리스도에 대한 변함없는 신실함으로 인해 환난과 궁핍과 비방을 겪었습니다. 우리에게도 언젠가 그리스도의 주되심을 부인하라는 압력을 받게 될 날이 올 것입니다. 이미 모든 곳에서 기독교인들은 하나님보다 사람에게 순종하도록 강요받고 있습니다. 우리는 동성애와 트랜스젠더를 주님의 말씀대로 죄로 여기는 대신 그것을 축하해주도록 강요받고 있습니다. 우리는 LGBT의 생활 방식이 그리스도 예수에 대한 진정한 믿음과 양립할 수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가르치도록 강요받고 있습니다. 이것에 동의하지 않는 것은 증오심의 표현이며 기본적 인권을 유린하는 것이라고 사회는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계명을 버리고 사람의 계명에 복종하라는 강요를 받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우상처럼 사람에게 절하지 않을 수 없고, 우주의 왕이신 하나님의 말씀과 권위보다 사람이 만든 이데올로기를 더 높이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는 것은 그리스도의 주되심을 부인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는 것은 사람의 권위를 예수님의 권위보다 높이고 사람을 주님으로 모시는 것입니다.
우리 사회에서 주님께 신실함을 유지하려면 점점 더 큰 대가를 치러야될 것입니다. 우리의 실천과 가르침에서 그리스도의 주되심에 복종하는 것은 불과 수십 년 전보다 기하급수적으로 더 큰 환난에 우리를 노출시킵니다. 이것 때문에 얼마나 많은 교회가 세상이 그들에게 가하는 압력에 굴복하여 의도적으로 하나님의 계시된 뜻보다 더 큰 권위를 따라 주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신실함을 저버리게 되었습니까? 사람의 노여움을 받고 우리 주님의 칭찬을 받는 것이 사람에게 칭찬을 받고 주님께 미움을 받는 것보다 낫습니다. 이것은 서머나에 있는 그리스도의 교회가 택한, 힘들지만 축복받은 길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이것으로 인해 그들의 주님과 하나님으로부터 얼마나 많은 칭찬을 받았습니까?
2. 권면을 받은 서머나 교회 (10절)
본문 10절의 말씀입니다.
“...너는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라 볼지어다 마귀가 장차 너희 가운데에서 몇 사람을 옥에 던져 시험을 받게 하리니 너희가 십 일 동안 환난을 받으리라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관을 네게 주리라…”
서머나 교회의 신실함을 칭찬하신 후, 예수님은 그들이 주님으로 인하여 견뎌야할 더 큰 고난을 말씀해주시면서 이들을 계속 격려하십니다. “사탄의 회당”이 일으킨 비방으로 인해 서머나에 있는 일부 신자들은 로마 당국에 의해 곤경에 빠지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 결과 예수님은 그들이 감옥에 갇히게 되어 시험을 받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들은 이미 9절에 언급된 고난과 함께 시험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 시험이 점점 더 어려워지게 된 것입니다. 열흘의 환난 후에 그들은 궁극적인 시험인 죽음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볼지어다 마귀가 장차 너희 가운데에서 몇 사람을 옥에 던져 시험을 받게 하리니 너희가 십 일 동안 환난을 받으리라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관을 네게 주리라…”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이 마지막 시험을 통과하면 생명의 면류관을 주실 것이기 때문에 두려워하지 말라고 권면하십니다.
폴리캅이 체포되자 그는 로마 총독 앞에 서게 되었는데 총독은 그를 설득하여 가이사를 숭배하고 그리스도를 저주하게 했습니다. 먼저 그는 폴리캅을 야수에게 던지겠다고 위협했습니다. 폴리캅이 그리스도를 포기하도록 설득시키지 못했을 때 총독은 그를 불로 처형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폴리캅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당신이 한 시간 후에 꺼지는 불로 나를 위협하고 있으나 경건치 아니한 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심판과 영원한 형벌의 불에 대해선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왜 지체하고 있습니까? 당신이 원하는대로 하시오.” (폴리캅의 순교)
그가 죽음의 문턱에 서게 되었을 때 폴리캅은 그가 사랑으로 목회했던 서머나 교인들을 향한 예수님의 말씀을 회상했습니다.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관을 네게 주리라…” 불은 짧은 시간 동안 지속되지만 그리스도의 임재 안에서 받게 되는 놀라운 환영은 영원히 지속될 것입니다. 폴리캅은 자신에게 더 낫고 영구적인 소유가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목숨을 걸고 끝까지 신실했던 것입니다.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우리 주님을 향하여 신실합시다. 참으로, 예수님을 우리 주님으로 무조건적으로 신뢰하려면 점점 더 많은 대가를 치러야 합니다. 우리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시며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신” 주님을 무조건적으로 신뢰하려면 이제 더 많은 대가를 치러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 주님은 교회가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그분께 신실할 때 그 분의 교회를 칭찬하시므로 그렇게 할만한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주님의 사랑을 받았던 서머나 교회처럼 우리의 안식과 재물과 이름과 자유와 생명을 잃게 되는 한이 있어도 주님을 향하여 신실한 자들이 됩시다.
Jesus to the Seven Churches (Part 2)
Revelation 2:8-10
8 “And to the angel of the church in Smyrna write: ‘The words of the first and the last, who died and came to life. 9 “‘I know your tribulation and your poverty (but you are rich) and the slander of those who say that they are Jews and are not, but are a synagogue of Satan. 10 Do not fear what you are about to suffer. Behold, the devil is about to throw some of you into prison, that you may be tested, and for ten days you will have tribulation. Be faithful unto death, and I will give you the crown of life.’
Introduction
I would like to remind everyone that we are continuing with our series entitled, “Jesus to the Seven Churches” which we began last Sunday. In this series, if you recall, we are going through chapter 2 – 3 of the book of Revelation, studying the words of Jesus to the seven churches in Asia. Having appeared to the apostle John during his exile on the island of Patmos, the risen and glorified Jesus commanded John to write down his words as He addressed each one of these seven churches. Last week we had considered Jesus' address to the church in Ephesus. Today, we are moving on to the next church which Jesus addresses: the church in Smyrna.
In the first verse of our text, Jesus introduces Himself as follows:
“And to the angel of the church in Smyrna write: ‘The words of the first and the last, who died and came to life.
Jesus reminds His church in Smyrna that His words to them are, “The words of the first and the last...”
Who is Jesus? He is the first and the last. He is none other than the eternal God, Israel's King and Redeemer, and our Creator:
Thus says the LORD, the King of Israel and his Redeemer, the LORD of hosts: “I am the first and I am the last; besides me there is no god.” (Isaiah 44:6)
“Listen to me, O Jacob, and Israel, whom I called! I am he; I am the first, and I am the last. My hand laid the foundation of the earth, and my right hand spread out the heavens;” (Isaiah 48:13)
The first and the last, the everlasting God, is He “who died and came to life”. The incarnate, crucified, risen, and glorified Christ Jesus is the second person of the Triune Godhead and God Himself. He speaks to the church in Smyrna as not only the Creator of the Universe but also as King over His people and their Redeemer.
Imagine being a believer in Smyrna and gathering with the church to listen to the words of our resurrected Lord, “the first and the last”, dictated to the apostle John, assessing their church in their present circumstances. You could have probably heard a pin drop. As we were reminded last week, Jesus is He who “walks among the seven golden lampstands”. The risen and glorified Jesus did not stand aloof from His churches in Asia. Rather, He walked among them. Surely, He walks among His churches today. His words to the church in Smyrna was not for their benefit only but for all His churches throughout the ages. So, let's listen carefully to what Jesus had to say to His beloved church in Smyrna.
Point 1 – The church in Smyrna commended (verse 9)
We read in verse 9 of today's text:
“‘I know your tribulation and your poverty (but you are rich) and the slander of those who say that they are Jews and are not, but are a synagogue of Satan.”
You'll notice that Jesus has no words of reproof for His church in Smyrna. Unlike the church in Ephesus and most of the other seven churches, Jesus only had words of commendation and encouragement for this particular church. And for a suffering church like Smyrna, that would have been the greatest comfort to them in their immense hardship. Jesus commends His church in Smyrna for reasons that may come as a surprise to us. He commends them for the tribulation, poverty, and slander they were suffering. While people may commend a church for its prosperity, wealth, and size, Jesus commends the church in Smyrna for enduring suffering for Him at the hands of the world.
Polycarp was a pastor of Smyrna in the early days of the church. According to the ancient manuscript that records his martyrdom, Polycarp was called by his persecutors in Smyrna, “...the teacher of Asia, the father of the Christians, and the overthrower of our gods...” (The Martyrdom of Polycarp) Polycarp was burned at the stake and executed by stabbing for refusing to worship Caesar and denounce Christ. No doubt, like their famed pastor, Polycarp, the church in Smyrna suffered threats and violence for overthrowing the worship of idols and their unyielding faithfulness to Christ Jesus as Lord.
In addition, faithfulness to Christ in the pagan, Roman world could come at a steep, financial price. Elsewhere scripture speaks of Christians suffering the plundering of their property:
“...and you joyfully accepted the plundering of your property, since you knew that you yourselves had a better possession and an abiding one.” (Hebrews 10:34)
The church in Smyrna was not commended simply for the fact they were in poverty but like their tribulation, their poverty was a direct result of their faithful witness to Christ and their refusal to bend to the idol worship of pagan society. Perhaps their property was plundered by angry, offended mobs. Perhaps they were barred from their jobs for refusing to worship the Roman emperor. Whatever the reasons, poverty was the price the church in Smyrna paid for their faithfulness to the Lord Jesus Christ. But Jesus reminds them that although they suffered earthly poverty on His account, they were rich – far richer than they could comprehend. “I know your tribulation and your poverty (but you are rich)...” If remaining true to Christ came at the cost of their property and their money, they were willing to pay that price. They were willing to pay that price because they knew they had “a better possession and an abiding one”. They would not forfeit their eternal inheritance for the sake of holding on to their short-lived possessions and wealth.
Not only did the faithfulness of the church in Smyrna result in persecution at the hands of pagan society but it also resulted in persecution at the hands of those who falsely claimed to worship the one, true God. “‘I know your tribulation and your poverty (but you are rich) and the slander of those who say that they are Jews and are not, but are a synagogue of Satan.” The church in Smyrna suffered slander from those whom Jesus said were Jews but were not. These people had rejected God's anointed King over His people: the Messiah foreshadowed in the law of Moses and foretold by the prophets in scripture. Jesus was God's only provision for the sins of His people so by rejecting Him, they were rejecting reconciliation and fellowship with God. Not only did they refuse to believe what God had foretold to them in the scriptures, but these people joined the pagans of Smyrna to tear down those who did believe God's word. By turning their backs on Him as the Christ and joining with the pagans in attacking God's people, Jesus did not regard these people to be true Jews. Instead, He calls them “a synagogue of Satan” because they were doing what Satan does: accuse (Revelation 12:10) and assault (Ephesians 6:16) God's chosen people.
These false worshipers of God slandered the church in Smyrna. In the original language, the word translated as “slander” in verse 9 is blasphémia which is elsewhere in scripture translated as blasphemy. According to the 2nd century Christian apologist, Athenagoras, Christians of the early church were commonly accused of three things: atheism, cannabalism, and incest. They were slandered as atheists because they worshiped the one true God to the exclusion of all other gods. They were slandered as cannibals, presumably on account of the Lord's Supper. And they were slandered as sexually immoral because they called each other brother and sister and greeted one another with a holy kiss as they were taught to do (Romans 16:16; 1 Corinthians 16:20; 2 Corinthians 13:12; 1 Thesslonians 5:26). To twist the godly deeds of the early Christians like this is blasphemy. We know it is blasphemous to call a holy God evil. It is also blasphemous to call godly deeds ungodly. Surely the godly deeds of the church in Smyrna were misrepresented by these pretend Jews in similar ways. Imagine the worship of our church reviled as a gathering of brainwashed cultists. Imagine the preaching of this pulpit panned as the seedy manipulation of a snake oil salesman. Imagine the generosity and care of our church members characterized as preying on needy people in order to take advantage of them. Imagine the deacons and elders of our church vilified as a group of power hungry people in it for themselves. Does this sound like blasphemy? It is! Imagine there was a concerted effort by many people to misrepresent our church in this way. If we do, then we have a faint idea of what the church in Smyrna was suffering at the hands of these false worshipers of God and how difficult it would have been for them as people who would have otherwise taken interest in their church were mislead into giving them a wide berth. It was in enmity towards the apostolic gospel they confessed and taught that these people slandered the church in Smyrna in the blasphemous ways that they did. Yet, even so, the church in Smyrna would not forsake their Lord as He was proclaimed and taught by His apostles. They remained faithful to the first and the last and the risen One, Jesus Christ, no matter what it cost them. For this, Jesus commended His church in Smyrna.
So, the church in Smyrna suffered tribulation, poverty, and slander because they would not yield to idolatry and false religion out of their faithfulness to the one, true gospel of Jesus Christ. Who is Jesus according to the gospel? He is “the first and the last, who died and came to life”. He is the eternal Son of God, the second person of the Triune Godhead, who was incarnate into the world and became flesh, fully man and fully God. He came into this world to save us from our sins, fulfilling all righteousness on our behalf and suffering sin's penalty in our place on the cross where He died. On the third day He rose again from the dead as proof that His substitutionary work on behalf of His people was accepted by God. And from there He ascended into heaven and is seated at God's right hand, exalted as the King of kings and Lord of lords over all creation. If we repent of our ungodliness and receive Jesus as our Savior from sin and Lord over all, His saving work is immediately applied to us. We are forgiven and adopted by God as His children and to assure us that we are really now His own, He seals us with His Spirit who grants us power to live new lives of growing, Christ-like holiness. When we pass away, our souls will be made perfect and go on to be with God in heaven where we will be with Him until Christ returns. And when He returns He will destroy all His enemies and consummate His Kingdom. At that time our souls will be reunited with our bodies and we will be raised up glorified, perfectly conformed to Christ in body and in soul and He will rule over all things forever. Bottom line, Jesus is Lord. When we turn to Jesus in faith, we are embracing Him as the Christ, God's anointed King. We are giving our unqualified allegiance to Him as our Savior and Lord. We are trusting Him as the supreme authority of the universe, as “the first and the last”, the eternal God. I would say that if we are not prepared to receive Jesus as such, we are not prepared to be a Christian.
The church in Smyrna endured intense pressure from pagan society to renounce Jesus' Lordship and pay homage to idols. They suffered tribulation, poverty, and slander for their unyielding faithfulness to Christ. There may be a time that we too may be compelled to deny Christ's Lordship. Already Christians everywhere are pushed to obey man over God. We are pushed to celebrate homosexuality and transgenderism instead of regarding it for what it is according to our Lord: sin. We are pushed to accept and teach that an LGBT lifestyle is compatible with genuine faith in Christ Jesus. We are told to think and teach differently is hate speech and an abuse of basic human rights. We are pushed to do away with God's commandments and submit to the commandments of people. In which case, we are being compelled to bow down to man as an idol, elevating man-made ideologies over the word and authority of the King of the universe. To do this is a functional denial of Christ's Lordship. To do this is to elevate man's authority over Jesus' authority and to regard man as Lord.
In our society, to remain faithful to our Lord is coming at a greater and greater cost. To submit to Christ's Lordship in our practice and our teaching exposes us to a degree of tribulation exponentially greater than just a few decades ago. Realizing this, how many churches have caved to the pressure the world exerts on them and by intentionally according greater authority to man's will than the revealed will of God, have thus proven unfaithful to the Lord Jesus Christ? Better to suffer man's wrath and enjoy our Lord's commendation than the other way around. This is the hard but blessed path that Christ's church in Smyrna took. And how highly they were commended by their Lord and God for it.
Point 2 – The church in Smyrna encouraged (verse 10)
We read on in our text:
10 Do not fear what you are about to suffer. Behold, the devil is about to throw some of you into prison, that you may be tested, and for ten days you will have tribulation. Be faithful unto death, and I will give you the crown of life.
After commending His church in Smyrna for their faithfulness, Jesus goes on to give them encouragement as He foretells even greater suffering they would endure for His sake. It would appear that the slander of the “synagogue of Satan” would put certain believers in Smyrna into trouble with the authorities. As a result, Jesus tells them, they would be thrown into prison where they would be tested. Already they were tested with the hardships mentioned in verse 9. But the testing was about to become harder. After ten days of tribulation, they would face the ultimate test: death. “Behold, the devil is about to throw some of you into prison, that you may be tested, and for ten days you will have tribulation. Be faithful unto death, and I will give you the crown of life.” But Jesus encourages them to not be afraid for once they passed their last test, He would bestow on them the crown of life.
Once Polycarp was arrested he was set before a Roman proconsul who sought to persuade him to worship Caesar and curse Christ. First he threatened to cast Polycarp to the wild beasts. When that failed to induce Polycarp to renounce Christ, the proconsul threatened him with execution by fire. Polycarp responded:
“Thou threatenest me with fire which burneth for an hour, and after a little is extinguished, but art ignorant of the fire of the coming judgment and of eternal punishment, reserved for the ungodly. But why tarriest thou? Bring forth what thou wilt.” (The Martyrdom of Polycarp)
Surely, as he stood on the threshold of death's door, Polycarp recalled the words of Jesus to his church in Smyrna which he had lovingly pastored. “Be faithful unto death, and I will give you the crown of life.” The fire would endure for a short hour but the rich welcome into Christ's presence would endure forever. Polycarp would remain faithful to the end, at the cost of his own life, because he knew that he had a better possession and an abiding one.
Let us also remain faithful to our Lord, no matter the cost. Indeed, it is costing more and more to put our unqualified trust in Jesus as our Lord. It is costing more and more to place our unqualified trust in
“The words of the first and the last, who died and came to life.” But our Lord commends His churches when they remain faithful to Him no matter the cost so it is worth it. Let us be faithful then though, like His beloved church in Smyrna, it costs us our ease, our goods, our names, our freedom, and even our very liv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