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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으로 충만함, Filled with the Spirit
설교자: 오수강 목사, Pastor Richard Oh
본문: 에베소서 5:18-21, Ephesians 5:18-21
날짜: 2022-11-20

성령으로 충만함 

 

에베소서 5:18-21

 

18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19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 20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며 21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

 

서론

 

오늘은 추수감사주일이므로 요한계시록의 일곱 교회에 대한 강해를 잠시 쉬면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유명한 구절이나 많은 기독교인들이 또한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말씀을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 구절은 에베소서 5장 18-21절까지의 말씀입니다.

18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19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 20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며 21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

 

우리가 거듭난 참된 신자라면, 이 본문에 묘사된 삶의 태도가 곧 우리가 갈망하는 것이라는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때때로 우리의 예배를 특징짓는 기계적인 무미건조함 대신에 우리 주님을 향한 찬양으로 솟아오르는 마음을 원하지 않는 진정한 기독교인이 어디 있겠습니까? 어떤 참된 기독교인이 삶의 문제에 자주 수반되는 불평과 원망 대신 항상 모든 일에 하나님께 감사하는 태도를 갖고 싶어하지 않겠습니까? 이것이 우리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태도임을 우리는 압니다. 우리가 이러한 경건한 태도를 더 쉽게, 더 지속적으로 나타낼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것이 어려운 점이지 않습니까? 고맙게도, 본문은 성령이 내주하는 모든 참된 그리스도인들은 오늘 본문을 통하여 우리에게 명령된 것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음을 보여줍니다.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찬양이 넘치고 감사가 항상 있는 삶을 나타내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합니까? 우리는 “성령으로 충만”해야 합니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 약간의 오해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한 가지는 확실합니다. 우리의 삶이 그리스도에 대한 진심어린 놀라움과 그 분에 대한 끊임없는 감사로 특징지어지지 않는다면 우리는 성령으로 충만하지 않은 것입니다. 우리는 확실히 구원을 받고 성령을 소유할 수 있습니다. 성령께서 모든 참된 신자 안에 거하시어(롬 8:9; 고전 12:13; 엡 1:13-14) 그들을 하나님의 것으로 인치시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모든 참된 신자 안에는 성령이 거하시지만 모든 참된 신자가 성령으로 충만한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성령으로 충만하면 그리스도 안에 있는 이 넘치는 기쁨과 오늘 본문에 묘사된 바와 같이 그 분을 향한 끊임없는 감사로 인해 성령의 충만함이 분명히 나타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어떻게 새로워진 예배와 감사의 삶을 살 수 있는지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성령으로 충만”하다는 것이 우리에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함께 생각해 봅시다.

 

1. 성령으로 충만함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18절)

 

본문 18절의 말씀입니다.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알코올은 우리의 행동을 강력하게 바꿀 수 있는 잠재적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사람이 술에 취했을 때 이것을 분명히 봅니다. 그들의 자의식은 근본적으로 억제되며, 보통 같았으면 자신이 억제하고 억압했을 감정과 욕구를 표현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술에 취한 사람들은 감정의 폭발, 방종한 행동, 충동적인 의사 결정을 내리곤 합니다. 제 자신이 경험해본 적은 없으나 저는 이것이 사람들이 취하고 싶어하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억제에서 벗어나고 싶어하고 그들 안에 갇혀 있는 것들을 다 분출해내길 원합니다. 술 취했을 동안만이라도 자신이 원하는 것을 말하고 하고 싶은대로 행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하는 것입니다. 본문에서 술 취함은 성령으로 충만한 그리스도인과 대조됩니다. 바로 그 대조에 기초하여 우리는 성령으로 충만해지는 것이 어떤 강력한 자의 강력한 영향력 아래 있는 것과 관련이 있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이 술에 취하는 경우처럼 나쁜 것이 아니라 훨씬 더 나은 것입니다. 술에 취한 사람은 철저하게 술의 영향을 받습니다. 성령으로 충만한 신자는 강력한 성령의 영향력 아래 있습니다.

 

과거에 우리는 신자들이 하나님께서 의도하신 대로 성경을 올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 성경을 비추는 것이 성령의 역할 중 하나라고 배웠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 분의 말씀을 단지 지적인 수준에서 이해하도록 의도하지 않으셨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것이 마귀의 약점입니다. 그는 성경을 이해하고 그것이 참되다는 것을 알면서도 회개하지 않습니다. 성경의 진리에 대한 지적 이해를 얻기 위해서도 많은 연구가 필요할 수 있지만 단지 지적인 지식이 우리의 연구 결과의 전부라면, 애석하게도 우리는 마귀가 성경을 대하는 방식으로 성경을 대하고 있는 것입니다(약 2:19). 하나님의 계시는 우리의 마음에 영향을 미치는 방식으로 이해되어야 합니다. 제가 아는 어떤 청년 목회자들은 단순한 머리로 아는 지식과,  머리에서 가슴까지 12인치 아래로 내려가는, 마음으로 아는 지식을 구별하곤 했습니다. 그들이 그런 구분을 한 것은 옳았습니다. 성령께서 하나님의 말씀의 진리로 우리 마음을 비추어 주실 때, 이 지식은 반드시 우리 마음을 감동시키게 되어 있습니다. 로마서 5장 5절의 말씀입니다.

“...소망이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아니함은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 바 됨이니…” (롬5:5)

그것이 바로 성령께서 하나님의 사랑으로 우리에게 행하시는 일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하여 단지 배움으로 그것을 지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성령을 통하여 우리 마음에 부어집니다. 우리의 마음은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지식과 확신으로 움직이게 됩니다. 우리는 겸손해지고 놀라워하게 되며 마음 깊은 곳에서 “아바! 아버지!"라고 부르짖게 됩니다. 에베소서 1장에서 사도 바울은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마음을 밝혀주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영을 너희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너희 마음의 눈을 밝히사…” (엡1:17)

 

성령께서 신자들에게 성경을 비추어 주실 때 그들은 하나님의 진리를 지적으로 이해할 뿐만 아니라 그 분의 진리에 의해 감동과 영향을 받습니다. 진리에 대한 그러한 지식이 마음을 감동시키는 것입니다. 우리 마음에 임하는 하나님의 말씀의 영적 능력에 관하여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님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진리에 대한 지적인 지식과 이해력을 가진 사람과 실제로 성령으로 충만한 사람의 차이는 성령으로 충만한 사람의 마음에는 감동이 있다는 것입니다. 성령님은 사람의 마음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십니다. 성령께서는 사람의 마음을 부드럽게 만드시고, 따뜻하게 하시며, 딱딱한 마음을 녹이시고, 또 그것을 자극해 주십니다. 그 결과 마음과 이해력이 밝아지게 되어 이러한 것들을 인식하게 되고, 그 마음이 녹고 따뜻해지고 감동을 받게 된 사람이 있습니다. 지식과 마음이 함께 일하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필연적으로 그 사람은 성령으로 충만하게 되어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드리게 되는 것입니다.” (마틴 로이드 존스, 하나님께 항상 감사하라)

 

그래서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마시는 것이며 성령께서 진리를 깨닫게 하심으로 우리의 마음이 크게 부드러워지고 따뜻해지고 녹아지고 자극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저 하나님의 말씀을 조금씩 깨작거리고만 있다면 우리 마음에 미미한 영향만 미치는 것에 놀라지 말아야 합니다. 성령으로 충만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섭취함으로써만 얻을 수 있는 하나님에 대한 충만한 지식이 필요합니다. 술에 취한 사람은 술의 영향을 심하게 받습니다. 성령으로 충만한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섭취함으로써 역사하시는 성령의 깊은 영향 아래 있게 됩니다. 그러나 술에 취한다는 것은 끔찍한 상태입니다. 술에 취한다는 것은 자제력을 상실하여 어리석은 결정과 행동으로 이어지며 때로는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비참한 결과를 초래합니다. 성령으로 충만함은 오늘 본문에 묘사된 삶, 즉 기쁨과 감사와 경건한 삶의 방식을 만들어 냅니다.

 

스데반이 붙잡혀 산헤드린 공회 앞에 끌려왔을 때, 그는 성경으로 그들에게 설교했고, 그들이 이스라엘의 메시아를 배반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하는 것에 대해 강한 능력과 담대함으로 맞섰습니다. 스데반은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일까요? 우리는 성경을 통해 그가 성령으로 충만했다는 것을 압니다. 성령님은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으로 스데반의 마음을 강력하게 자극하고 감동시키셨기 때문에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지 않을 수 없었고 그의 친척과 민족 지도자들의 반역에 맞서게 되었습니다. 그는 겁을 먹고 침묵할 수 없었습니다. 진실을 희석시킬 수 없었습니다. 성령과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지식이 그의 마음을 감동시키므로 그는 큰 소리로 말해야 했습니다. 성령과 말씀의 강력한 영향력 아래 스데반은 기꺼이 목숨을 바쳐 예수 그리스도를 선포했습니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으면 비상한 위기의 순간에도 잘 드러나게 됩니다. 스데반처럼 큰 위험에 직면한다해도 생명을 희생하면서까지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강력하고 용감하게 행동하고 말할 것입니다. 사람이 성령 충만하면 일상생활에서도 나타나게 됩니다. 

 

2. 우리가 성령으로 충만할 때 우리 삶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 (19-21절)

 

본문 19-21절의 말씀입니다.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며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 

 

우리가 성령으로 충만할 때 우리 마음은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찬양과 경배로 넘칠 것입니다.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 (엡5:18-19)

 

우리가 성령으로 충만하면 하나님의 진리에 대한 우리의 이해는 경외심과 경이로움으로 우리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 것이며 우리는 감동을 받아 그 분을 찬양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공부함으로 우리도 그렇게 행동하고 있습니까?  우리는 성경을 읽거나 하나님의 말씀의 설교를 들을 때 그 분을 향한 응답으로 그 분을 찬양하고 싶은 충동이 마음에서 얼마나 자주 솟아 올랐습니까? 가끔씩 입니까? 왜 정기적으로, 더 자주 하지 못할까요? 물론 우리가 애초에 거듭나지 않는다면 우리의 마음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하여 돌과 같습니다. 우리는 그 분의 말씀에 대한 차갑고 지적인 이해에 도달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마음 깊은 곳에서 우리는 그것을 어리석은 것으로 여길 것입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믿음과 사랑으로, 우리의 마음을 움직이는 방식으로 이해할 수 없는 것입니다(고전 2:14). 그러나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의 말씀에 열려 있고 그분의 진리에 대한 이해로 인해 우리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영접하게 되었다면, 말씀을 공부하면서도 우리가 원하는 만큼 마음이 변화받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리는 우리가 겸손하며 기도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접근하고 있는지 자문해 보아야 합니다. 너무나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아주 낮은 기대치를 가지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나아갑니다. 그들은 말씀이 이해하기 어렵고 그들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간신히 겉만 핥는 것뿐이라고 스스로에게 말합니다. 참으로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영이 우리 안에 거하시면 성경이 우리가 이해하기 너무 어려운 것이라고 말할 권리가 없습니다. 우리 안에는 우리 가운데 상주하시며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주시는 성령이 계시며, 합리적인 인내와 연구를 통해 진심으로 그 분의 도움을 구한다면 믿음과 성화의 성장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다른 극단에서 어떤 기독교인들은 실제로는 겉핥기로 살펴본 것임에도 이미 하나님 말씀의 깊이를 꿰뚫어 보았다고 생각하면서 성경의 모든 것을 안다고 주장합니다. 몇 년 전에 누군가가 저에게 로마서는 성경의 쉬운 책이라고 말했던 것을 기억합니다.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성경 주석가 중 한 사람인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님도 그 "쉬운" 책을 통해 설교하는 데 13년이 걸렸습니다. 어떤 기독교인들은 일반적으로 성경을 쉬운 책으로 생각한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쉽고 우리가 이미 알아야할 것은 다 알고 있다는 가정 하에 하나님의 말씀 앞에 나아간다면 그 말씀이 과연 어떻게 우리 마음을 변화시킬 수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J.C 라일은 “겸손하고 기도하는 사람은 성경에서 수천 가지를 발견할 수 있지만 교만한 학생은 전혀 분별하지 못할 것입니다.”라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성경을 자주 펴고 시편 기자가 “내 눈을 열어서 주의 율법에서 놀라운 것을 보게 하소서”라고 외쳤던 것처럼 믿음으로 하나님의 영을 부르는 습관을 가지십시오. (시 119:18) 그리고 우리의 마음이 그분의 말씀에 냉담한 채로 남아 있는지 살펴보십시오. 말씀 안에서 우리의 마음을 녹이고 자극하셔서 찬양하게 만드실 ‘놀라운 것’들을 우리에게 보여주시는지 아니 보여주시는지 살펴보십시오. 

 

본문은 우리가 성령으로 충만하면 범사에 항상 하나님께 감사할 것임을 보여줍니다.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며…”(엡 5:20) 이것은 놀라운 말씀입니다. “범사에” 감사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축복과 위로의 순간에만 감사하는 것이 아닙니다. 건강, 번영, 성공을 경험했을 때만이 아닙니다. “언제나 모든 일에” 감사하는 것은 우리의 고통 또한 포함합니다. 고난과 시련이 포함됩니다. 작년에 갑상선암 진단을 받은 이후로 저에게는 조금 더 힘든 일들이 많아졌습니다. 저는 피검사, 스캔 및 상담을 위해 정기적으로 병원에 가는 것을 좋아하지 않고 때때로 그 경험은 불쾌하게 느껴집니다. 일부 검사 결과를 검토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으며 결과를 잘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의사가 설명해줄 때까지 기다려야 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본문에서 성령 충만한 사람은 항상 범사에 감사한다고 말합니다. 암에 걸려도 감사해야 하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당연하게 여기는, 우리 삶 안의 어떠한 결핍에 대해서도 감사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을 힘들게 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감사해야 하는 것입니다. 인생에서 겪은 가장 고통스러운 일들에 대해서도, 그것들을 돌이켜볼 뿐만 아니라 우리가 그것을 겪고 있는 동안에도 감사해야 하는 것입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항상 범사에 감사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성령으로 충만한 그리스도인은 항상 모든 일에 감사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는 것일까요? 그 대답은 20절 끝에 있습니다.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며…” 성령으로 충만한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가 누구신지를 알며 그리스도께서 행해주신 일을 알기 때문에 그것으로 인하여 항상 모든 일에 감사합니다. 우리를 위한 그 분의 완전하신 삶과 우리를 대신하신 그 분의 희생적인 죽음으로 그리스도는 우리가 하나님의 은총을 받게 해주셨고 모든 일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십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롬8:28-29)

언젠가 기독교인들이 고난 중에 있는 신자들에게 로마서 8장 28절을 마치 그 말씀이 이해할 수 없는 약속의 말씀인 것처럼 인용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어디선가 읽은 적이 있습니다. 넷플릭스의 인기 있는 프로그램에서는 주인공 중 한 명이 로마서 8장 28절이 수놓인 소파 베개를 보고 ‘진부’하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29절과 함께 살펴볼 때, 저는 어떻게 이 약속의 말씀을 비현실적이라고 말하는 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 말씀은 그분의 자녀들의 삶에 대한 하나님의 목적이 지상의 안일함, 안락함, 성공과 장수가 아니라 그 분의 아들의 성품을 닮는 것임을 보여줍니다. 모든 신자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들은 그 목적에 부응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 분의 백성을 위한 하나님의 목적 안에서 고난은 우리를 바로 잡고 정결하게 하며 거룩함으로 변화시킵니다(시 119:67; 요 15:2; 롬 5:3-5; 고전 11:32; 히 12:5-11). 고난은 믿음을 시험하고 입증해줍니다(욥 1:8-12; 욥 2:3-6; 롬 8:17; 벧전 1:6-7). 그리스도인이 의를 위하여 고난을 받을 때 그들은 그리스도와 그분의 백성과 더 친밀한 교제를 나누게 됩니다(마 5:10-12; 행16:25; 빌 3:10). 많은 신자들이 고난에 대한 하나님의 목적이 사실임을 인정하지만 그것을 마음에 두지는 않고 비통하고 신랄한 태도를 가집니다. 성령 충만한 신자는 하나님의 말씀이 그들의 고난에 대해 말씀하는 것을 묵상하고 묵상할 때 하나님의 영이 이러한 진리로 그들의 마음을 따뜻하고 부드럽게 하여 하나님께 감사하게 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본문에서 성령 충만한 신자는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인하여 단정한 삶을 산다고 말씀합니다.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 (엡5:21)

 

사람이 성령 충만하여 사역에 몰두하다 보면 삶이 혼돈해지고 부주의해지며 기본적인 의무를 소홀히 하게 된다는 오해가 있습니다. 여성들은 가족의 의무와 책임을 소홀히 하며 광범위한 사역을 떠맡고, 남자들은 목회에만 몰두하며 남편과 아버지로서의 의무를 저버리고, “하나님의 일”에만 너무 몰두하여 부모를 잘 보살피지 않는 자녀들에 대한 오해말입니다. 실제로 신자들이 성령으로 충만한 삶을 살 때, 그들의 마음은 교회에 대한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감동되고 그분에 대한 경외심으로 인하여 가장 친밀하고 접근하기 쉬운 영혼, 즉 자신의 가족을 돌보는 데 헌신합니다. 그리하여 사실상 그들은 모범적인 아내, 남편, 어머니, 아버지, 자녀가 되어 자신의 가족을 돌보며 그리스도를 따르는 데 헌신합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과 이어지는 에베소서 5장의 말씀은 이렇습니다.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 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 됨과 같음이니 그가 바로 몸의 구주시니라 그러므로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하듯 아내들도 범사에 자기 남편에게 복종할지니라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 이는 곧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고 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사 티나 주름 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하심이라 이와 같이 남편들도 자기 아내 사랑하기를 자기 자신과 같이 할지니 자기 아내를 사랑하는 자는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라…”  (엡5:22-28)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  (엡6:1-4)

 

모든 신자는 구원받을 때 성령께서 내주하시게 됩니다. 성령의 임재가 없는 진정한 신자란 없습니다. 그러나 모든 신자가 성령으로 충만한 것은 아닙니다. 즉, 모든 신자가 겸손하게 기도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마시며 성령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을 아는 지식으로 그들의 마음에 강력한 영향을 미치고 감동시키도록 하는 것을 경험하고 있지는 않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의 찬양은 기계적으로 되어버릴 때가 있고, 그들의 감사는 일관성이 없는 경향이 있으며, 그들의 가족 생활은 영적 분쟁으로 어려움을 겪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겸손하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마신다면 우리는 성령으로 충만함을 기대할 수 있고 우리의 삶은 오늘 본문에서 읽은 것과 닮아가게 될 것입니다.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며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 (엡5:18-21)

 

 

 

 

 

 

Filled with the Spirit

 

Ephesians 5:18-21

 

18 And do not get drunk with wine, for that is debauchery, but be filled with the Spirit, 19 addressing one another in psalms and hymns and spiritual songs, singing and making melody to the Lord with your heart, 20 giving thanks always and for everything to God the Father in the name of our Lord Jesus Christ, 21 submitting to one another out of reverence for Christ. 

 

Introduction

 

As today is Thanksgiving Sunday, we will be taking a break from our series in the book of Revelation to consider a well known passage from the bible which nonetheless, may not be well understood by many Christians. That passage is Ephesians 5:18-21: 

 

18 And do not get drunk with wine, for that is debauchery, but be filled with the Spirit, 19 addressing one another in psalms and hymns and spiritual songs, singing and making melody to the Lord with your heart, 20 giving thanks always and for everything to God the Father in the name of our Lord Jesus Christ, 21 submitting to one another out of reverence for Christ. (Ephesians 5:18-21) 

 

If we are genuine, born again believers, there is no doubt at all that the kind of attitude described in this text is something we long to do. Which true Christian would not want a heart welling up with praise towards our Lord instead of the mechanical dryness that sometimes characterizes our worship? Which true Christian would not want to have this attitude that gives thanks to God always and for everything instead of the complaining and grumbling that so often accompanies our troubles? We know that this is the kind of attitude that is pleasing to our Lord. If only we could manifest this godly sort of attitude more readily, more consistently. That is the challenge, isn't it? Thankfully, our passage shows us how every true, Spirit indwelt Christian is able to carry out what is commanded of us in today's text: 

 

“And do not get drunk with wine, for that is debauchery, but be filled with the Spirit,” 

 

What must we do in order to manifest a life that overflows with praise and is constant in thanksgiving? We must be “filled with the Spirit”. I know there is quite a bit of misconceptions in regards to what this means. One thing is for certain: if our lives are not characterized by heart-felt amazement towards Christ and constant thankfulness towards Him, we are not filled with the Spirit. We may certainly be saved and possess the Spirit because the Holy Spirit dwells within all true believers (Romans 8:9; 1 Corinthians 12:13; Ephesians 1:13-14), sealing them as God's own. But though the Holy Spirit lives in all true believers, all true believers are not filled with the Holy Spirit. If we are filled with the Spirit, than it would be evident in this overflowing joy in Christ and in this constancy of thanksgiving towards Him such as is described in our text. 

 

So, let's consider what it means for us to be “filled with the Spirit” so that we may better understand how we may live lives of renewed worship and thanksgiving. 

 

Point 1 – What it means to be filled with the Spirit. (Verse 18) 

 

We read in verse 18 of our text, “And do not get drunk with wine, for that is debauchery, but be filled with the Spirit,” 

 

Alcohol has the potential to powerfully alter our behavior. We see this clearly when a person becomes drunk. Their self-consciousness is radically inhibited and they give expression to the feelings and desires they would otherwise curb and repress. That is why drunk people are susceptible to outbursts of emotion, unbridled behavior, and impulsive decision-making. Having never been drunk myself, I imagine that is the reason people want to get drunk. They want to be freed from their inhibitions and give vent to what is bottled up within them. They want to be a different person for the night who just says and does what he or she wants. In our text, drunkenness is contrasted with the Christian being filled with the Spirit. Just on the basis of that contrast, we can conclude that being filled with the Spirit has something to do with coming under the powerful influence of some potent agent. But not for the worse, as is the case when a person is drunk, but for the better. A person who is drunk is thoroughly under the influence of alcohol. The believer who is filled with the Spirit is mightily under the influence of the Holy Spirit. 

 

In the past we learned that one role of the Holy Spirit is to illuminate scripture so that believers are able to rightly understand the bible, as God intended. Yet, it is clear that God did not intend for His word to be understood strictly at an intellectual level. That is the fallacy of the devil. He understands scripture, knows that it is true, and yet does not repent. It may take much study to acquire an intellectual understanding of biblical truth but if that is all that our studying results in, congratulations, all we have done is treat scripture the way the devil treats scripture (James 2:19). No, God's revelation is meant to be understood in such a way that it influences our hearts. When I was young, youth pastors used to differentiate between mere head knowledge and knowledge that goes down 12 inches from the intellect to the heart. They were right to make that distinction. When the Holy Spirit illuminates our minds to the truth of God's word, it is inevitable that this knowledge will move our hearts. We read in Romans 5:5: 

 

5 and hope does not put us to shame, because God's love has been poured into our hearts through the Holy Spirit who has been given to us. (Romans 5:5)

 

That is what the Holy Spirit does with God's love. We don't just gain an intellectual understanding of God's love as we learn of it in the good news of Jesus Christ. God's love is poured into our hearts through the Holy Spirit. Our hearts are moved by the knowledge and assurance of God's love for us in Christ. We are humbled and amazed and out comes welling up from the depths of our hearts the cry, “Abba! Father!”. In the first chapter of Ephesians, the apostle Paul tells us that the knowledge of God that comes through the Spirit as something that enlightens the heart: 

 

17 that the God of our Lord Jesus Christ, the Father of glory, may give you the Spirit of wisdom and of revelation in the knowledge of him, 18 having the eyes of your hearts enlightened...(Ephesians 1:17) 

 

When the Holy Spirit illuminates scripture to believers, they not only comprehend God's truth intellectually but are also moved and influenced by His truth. That knowledge of the truth touches the heart. Regarding the spiritual power of God's word upon the heart, Martyn Lloyd Jones once preached: 

 

“...the difference between the man who has intellectual knowledge and apprehension of the truth and the man who is really filled with the Spirit is that the second man's heart is moved. The Holy Spirit has a mighty influence upon the hearts of man. It softens them, it warms them, melts them, stimulates them. And the result is here is a man whose mind and understanding are enlightened, he's aware of these things, and his heart is melted and warmed and moved. And the two work together. And inevitably, the man, is filled with a great Spirit of thanksgiving and praise unto God.” (Martyn Lloyd Jones, Giving Thanks Always Unto God)

 

So, it seems to me that to be filled with the Spirit is to drink deeply of God's word and as the Holy Spirit gives us understanding of the truth, our hearts are mightly softened, warmed, melted and stimulated by it. If we dabble with God's word here and there, we should not be surprised that there is only a weak impact upon our hearts. To be filled with the Spirit requires a fullness of the knowledge of God which we only gain from the deep intake of God's word. A drunk person is profoundly under the influence of alcohol. A person filled with the Spirit is profoundly under the influence of the Holy Spirit working through the deep intake of God's word. To be drunk, however, is a terrible condition to be in. It inhibits self-control, leading to foolish decisions and behavior, sometimes with disastrous consequences not only for one's self but for others. To be filled with the Spirit produces the kind of life described in our passage: a joyful, thankful, and reverent manner of life. 

 

When Stephen was seized and brought before the Sanhedrin, he preached to them from scripture and confronted their betrayal of Israel's Messiah and their rejection of God's word with intense power and fearlessness. How? We read that he was full of the Holy Spirit. The Spirit powerfully stimulated and moved Stephen's heart with his knowledge of Christ so that he could not help but preach from God's word and confront the stiff-necked rebellion of his kinsmen and leaders of his nation. He could not be intimidated into silence. He could not water down the truth. He had to speak up as the Spirit and the knowledge of God's word stirred in his heart. Under the mighty influence of the Spirit and the word, Stephen was willing to proclaim Jesus Christ even at the cost of his life. 

 

When people are filled with the Spirit, it will show in moments of extraordinary crisis. Like Stephen, they will powerfully and courageously act and speak according to God's word in the face of great peril and even at the cost of one's life. When a person is filled with the Spirit, it will also show in the ordinary course of every day life. 

 

Point 2 – How our lives will be impacted when we are filled with the Spirit. (Verse 19-21) 

 

We read on in our text, “addressing one another in psalms and hymns and spiritual songs, singing and making melody to the Lord with your heart, giving thanks always and for everything to God the Father in the name of our Lord Jesus Christ, submitting to one another out of reverence for Christ.”

 

When we are filled with the Spirit, our hearts will overflow with the praise and worship of the Lord Jesus Christ. 

 

18 And do not get drunk with wine, for that is debauchery, but be filled with the Spirit, 19 addressing one another in psalms and hymns and spiritual songs, singing and making melody to the Lord with your heart, (Ephesians 5:18-19)

 

If we are filled with the Spirit, our understanding of the truth of God will warm our hearts with awe and wonder and we will be moved to sing His praises. Does our study of God's word move us to do that? How many times have we read our bibles or listened to the preaching of God's word and in response came the urge bubbling up from our hearts to sing His praises? Every once in a while? Why not regularly? Why not often? Of course, if we are not born again in the first place, our hearts are as stone towards God's word. We can only arrive at a cold, intellectual understanding of His word. And deep down we'll regard it to be folly. We cannot understand it aright, in a manner that moves us to faith and love towards our Lord Jesus Christ (1 Corinthians 2:14). But if our hearts have been opened to God's word and our understanding of His truth has prompted us to receive Christ Jesus as Lord, why do we frequently find that our study of His word has not nearly the impact on our hearts that we would like? We must ask ourselves if we are approaching God's word with humble and prayerful expectation. So many Christians go to God's word with very low expectations. They tell themselves that it is too difficult to understand and that all they can hope to do is barely scratch its surface. Indeed, without God's help, we cannot understand His word rightly. But if God's Spirit dwells in us, than we have no right to say that scripture is too difficult for us to understand. We have the resident teacher of God's word within us and if we sincerely seek His help, with reasonable patience and study we can understand what is necessary for our growth in faith and sanctification. On the other extreme, some Christians turn to scripture as know-it-alls, thinking that they have already plumbed the depth of God's word when in reality all they have done is scratch the surface. I remember years ago someone told me Romans is an easy book of the bible. It took one of the greatest biblical expositor of the 20th century, David Martyn Lloyd Jones, thirteen years to preach through that “easy” book. I suppose that some Christians think of the bible like that in general – an easy book. I don't see how the word of God can have much effect upon our hearts if we turn to it with the assumption that it is easy and that we already know it all. J.C. Ryle was right to once state, “A humble and prayerful person will find a thousand things in the Bible, which the proud student will utterly fail to discern.” Open our bibles frequently and be in the habit of calling out in faith to the Spirit of God as the Psalmist called out, “Open my eyes, that I may behold wondrous things out of your law.” (Psalm 119:18), and see if our hearts can remain callous to His word. See if He does not show us wondrous things out of His word that will melt and stimulate our hearts into praise.

 

Our text shows us that if we are filled with the Spirit, we will be thankful to God always and for everything. “...giving thanks always and for everything to God the Father in the name of our Lord Jesus Christ...” (Ephesians 5:20) That is an extraordinary statement: “always and for everything”. Not just in seasons of earthly blessings and comfort. Not just for health, prosperity, and success. “always and for everything” That includes our suffering. That includes hardships and trials. Ever since I was diagnosed with thyroid cancer last year, I would say that my life has become more difficult. I do not like going to the hospital regularly for bloodwork, scanning, and consultations. At times the experience feels very unpleasant. I admit that I do not like to look over the results of some test and not understanding what I'm looking at and having to wait for a doctor to explain. Yet, I am told in our text, that a Spirit filled person gives thanks always and for everything. Even for cancer. Even for deprivations that others take for granted. Even for people who make our lives difficult. Even for the most painful episodes of one's life, not only looking back upon them but even as we go through them. Many Christians fail to give thanks always and for everything. But a Spirit-filled Christian can be recognized by his or her readiness to give thanks always and for everything. How can this be? The answer is given at the conclusion of verse 20: “giving thanks always and for everything to God the Father in the name of our Lord Jesus Christ,”

 

The Spirit-filled Christian gives thanks always and for everything because of who Christ is and what Christ has done. By His perfect life on our behalf and His sacrificial death in our place, Christ has obtained for us God's favor so that He works all things for our good: 

 

28 And we know that for those who love God all things work together for good, for those who are called according to his purpose. 29 For those whom he foreknew he also predestined to be conformed to the image of his Son, in order that he might be the firstborn among many brothers. (Romans 8:28-29) 

 

I once read somewhere that Christians should not quote Romans 8:28 to suffering believers, as if there is something incomprehensible in that promise. In a popular Netflix show, one of the main characters sees a couch pillow with Romans 8:28 embroidered on it and calls it, corny. But in conjunction with verse 29, I don't see how there is anything unreal or impractical in this promise. It shows that God's purpose for the lives of His children is not earthly ease, comforts, success, and longevity but conformity to the character of His Son. For all believers, everything is subservient to that purpose. In the purpose of God for His people, suffering corrects, purifies, and transforms in holiness (Psalm 119:67; John 15:2; Romans 5:3-5; 1 Corinthians 11:32; Hebrews 12:5-11) and suffering tests and proves faith (Job 1:8-12; Job 2:3-6; Romans 8:17; 1 Peter 1:6-7). When Christians suffer for righteousness sake they are brought into closer fellowship with Christ and with His people (Matthew 5:10-12; Acts 16:25; Philippians 3:10). Many believers acknowledge God's purpose in their suffering to be true but do not take it to heart as they give in to a bitter and sour attitude. A Spirit-filled believer meditates and dwells on what God's word tells them about their suffering and as they do, God's Spirit warms and softens their hearts with these truths and they are moved to give thanks to God. 

 

Finally, we are told in our text that Spirit-filled believers live orderly lives out of reverence for Christ. 

“...submitting to one another out of reverence for Christ.” (Ephesians 5:21) 

 

There is this misconception that when a person is filled with the Spirit, they become chaotic, careless, and irresponsible towards their basic responsibilities as they are immersed in ministry activities. Women taking up some extensive ministry work to the neglect of their family duties and responsibilities. Men consumed with the pastorate at the cost of their obligations as husbands and fathers. Children forsaking the care of their own parents because they are too occupied with “God's work”. In reality, when believers live Spirit-filled lives, their hearts are moved by Christ's love for His church and out of reverence for Him, they devote themselves to the care of the souls most intimate and accessible to them: their own families. So, in fact, they become exemplary wives, husbands, mothers, fathers, and children, devoted to following Christ in the care of their own families. So, we read on in Ephesians 5, following today's text: 

 

22 Wives, submit to your own husbands, as to the Lord. 23 For the husband is the head of the wife even as Christ is the head of the church, his body, and is himself its Savior. 24 Now as the church submits to Christ, so also wives should submit in everything to their husbands.

 

25 Husbands, love your wives, as Christ loved the church and gave himself up for her, 26 that he might sanctify her, having cleansed her by the washing of water with the word, 27 so that he might present the church to himself in splendor, without spot or wrinkle or any such thing, that she might be holy and without blemish. 28 In the same way husbands should love their wives as their own bodies. He who loves his wife loves himself. (Ephesians 5:22-28) 

 

1 Children, obey your parents in the Lord, for this is right. 2 “Honor your father and mother” (this is the first commandment with a promise), 3 “that it may go well with you and that you may live long in the land.” 4 Fathers, do not provoke your children to anger, but bring them up in the discipline and instruction of the Lord. (Ephesians 6:1-4)

 

All believers are indwelt with the Holy Spirit at salvation. There is no such thing as a genuine believer who is void of the Holy Spirit's presence. But not all believers are filled with the Spirit. In other words, not all believers humbly and prayerfully drink deeply of God's word so that the Holy Spirit may mightly influence and move their hearts with the knowledge of God in Christ Jesus. And that is why their praise tends to become mechanical, their thanksgiving tends towards inconsistency, and their family lives troubled with unspiritual strife. But if we do humbly and prayerfully drink deeply of God's word, we can expect to be filled with the Spirit and our lives will resemble what we read in today's text: 

18 And do not get drunk with wine, for that is debauchery, but be filled with the Spirit, 19 addressing one another in psalms and hymns and spiritual songs, singing and making melody to the Lord with your heart, 20 giving thanks always and for everything to God the Father in the name of our Lord Jesus Christ, 21 submitting to one another out of reverence for Christ. (Ephesians 5:1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