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교회에게 말씀하시는 예수님 (6)
요한계시록 3:7-11
7 빌라델비아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거룩하고 진실하사 다윗의 열쇠를 가지신 이 곧 열면 닫을 사람이 없고 닫으면 열 사람이 없는 그가 이르시되 8 볼지어다 내가 네 앞에 열린 문을 두었으되 능히 닫을 사람이 없으리라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작은 능력을 가지고서도 내 말을 지키며 내 이름을 배반하지 아니하였도다 9 보라 사탄의 회당 곧 자칭 유대인이라 하나 그렇지 아니하고 거짓말 하는 자들 중에서 몇을 네게 주어 그들로 와서 네 발 앞에 절하게 하고 내가 너를 사랑하는 줄을 알게 하리라 10 네가 나의 인내의 말씀을 지켰은즉 내가 또한 너를 지켜 시험의 때를 면하게 하리니 이는 장차 온 세상에 임하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시험할 때라 11 내가 속히 오리니 네가 가진 것을 굳게 잡아 아무도 네 면류관을 빼앗지 못하게 하라
서론
신년주일인 오늘 아침 “일곱 교회에게 말씀하시는 예수님"라는 제목으로 지난 2주 동안 잠시 쉬었던 요한 계시록의 말씀을 다시 살펴보려고 합니다. 이 강해를 통해서 우리는 요한계시록 2-3장에 기록된 아시아의 일곱 교회를 향한 예수님의 말씀을 함께 공부하고 있습니다. 3주 전 우리는 사데 교회에게 주신 예수님의 말씀을 공부했습니다. 오늘 우리는 빌라델비아 교회에게 주신 예수님의 말씀을 살펴볼 것입니다.
본문 첫 구절에서 예수님은 빌라델비아 교회에 예수님 자신을 소개하고 계십니다.
“...빌라델비아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거룩하고 진실하사 다윗의 열쇠를 가지신 이 곧 열면 닫을 사람이 없고 닫으면 열 사람이 없는 그가 이르시되…”
이사야 22장에서 하나님은 왕궁의 청지기였던 셉나를 그가 맡은 지위에서 제거하여 그 분의 종 엘리아김으로 대신하고 다윗 집의 열쇠를 그의 어깨에 메게 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날에 내가 힐기야의 아들 내 종 엘리아김을 불러 네 옷을 그에게 입히며 네 띠를 그에게 띠워 힘있게 하고 네 정권을 그의 손에 맡기리니 그가 예루살렘 주민과 유다의 집의 아버지가 될 것이며 내가 또 다윗의 집의 열쇠를 그의 어깨에 두리니 그가 열면 닫을 자가 없겠고 닫으면 열 자가 없으리라…” (사22:20-22)
왕의 집안을 관리하는 청지기로서 엘리아김은 누가 왕궁에 들어가 왕을 접견할 수 있는지를 포함하여 왕을 섬기는 데 큰 권한을 행사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엘리아김은 다윗의 집의 열쇠를 가지고 다녔습니다. 7절에서 예수님은 자신을 “거룩하고 참된 이 곧 다윗의 열쇠를 가지신 자 곧 열면 닫을 사람이 없고 닫으면 열 사람이 없으신 분”이라고 소개하십니다. 다윗의 열쇠를 소유하신 예수님은 누가 하나님의 영원한 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지에 대해 절대적인 권위를 행사하십니다. 한 주석가의 말처럼 “이사야의 말씀은 예수님께서 누가 천국에 들어가는 가를 통제하시는 절대적인 권능을 가진 다윗의 메시야이심을 나타내기 위하여 인용되었습니다.” (요한계시록, 로버트 마운스)
예수님은 빌라델비아 교회에게 누가 그 분의 나라에 들어갈 수 있으며 누가 들어올 수 없는 지에 대한 주권을 행사하신다는 사실을 상기시켜 주셨습니다. 그 분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 조건은 간단합니다. 예수님은 그 분의 말씀으로 선포된 주님의 이름을 진정으로 믿는 모든 사람에게 그 분의 나라로 들어가는 문을 여십니다. 예수님은 이러한 조건을 가진 자들에게는 하나님 나라의 문을 열어주시며 그 문을 닫을 자가 없습니다. 주님은 다른 모든 사람들에게는 그 분의 나라로 들어가는 문을 닫으시며 주님께서 문을 닫으실 때는 아무리 그들이 애를 써도 하나님의 나라로 들어갈 수 없습니다.
서머나 교회와 마찬가지로 빌라델비아 교회도 예수님께서 “사탄의 회당”이라고 밝히신 하나님의 거짓 예배자들로부터 비방을 받았습니다. 이 사람들이 빌라델비아 교회를 비웃는 동안, 예수님은 이 작은 교회에게 주님께서 그 분의 나라로 들어가는 문을 그들에게 열어 주셨고 아무도 그들을 막을 수 없다는 것을 상기시켜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사랑하신 빌라델비아 교회에게 주신 말씀은 오늘날 그리스도의 말씀과 그 분의 거룩한 이름 때문에 세상 안에서 고난을 당하는 모든 교회에 적용되는 것입니다.
1. 칭찬을 받은 빌라델비아 교회 (8절)
본문 8절 말씀입니다. “...볼지어다 내가 네 앞에 열린 문을 두었으되 능히 닫을 사람이 없으리라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작은 능력을 가지고서도 내 말을 지키며 내 이름을 배반하지 아니하였도다…”
서머나 교회처럼 예수님은 빌라델비아 교회를 책망하지 않으시고 오직 칭찬만 하셨습니다. 아시아에 있는 일곱 교회 중에 책망의 말씀을 받지 않은 교회는 이 두 교회뿐입니다. 서머나 교회는 극심한 환난 가운데 있는 가난한 교회였습니다. 빌라델비아 교회는 “작은 능력을 가지고 있는” 교회였습니다. 그들은 지상에서 힘이 거의 없었습니다. 가진 재산도 없었고 교인의 수도 작았습니다. 그들은 영향력이 거의 없었습니다. 한 고전 주석에 따르면 빌라델비아 교회는 “세상의 재물이 없이 가난하며 사람들이 보기에 하찮았던 작은 무리”였습니다. (Jamieson-Fausset-Brown Bible Commentary)
사람들은 빌라델비아에 있는 이 작고 가난한 무리와 같은 교회를 멸시하며 그들의 부족한 능력이 그 교회에가 가지고 있었던 어떤 근본적인 문제 때문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아는 것처럼 예수님께서는 빌라델비아 교회가 가졌던 작은 능력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책망하지 않으셨습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무엇을 말해줍니까? 이것은 교회가 작고 가난하고 잘 알려지지 않아도 여전히 예수님께서 보실 때 근본적으로 좋은 교회일 수 있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빌라델비아 교회의 경우가 그러했는데, 그 이유는 외적 능력이 눈에 띄게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예수님께 전적으로 신실했기 때문입니다. 모든 것을 보시는 주님의 눈은 빌라델비아에 있는 그 분의 교회를 향하고 계셨고 사람들이 이 교회에 대해 가지고 있는 비판적인 시각에도 불구하고 주님은 그들의 행위에 대한 진실을 아셨습니다.
“...네가 작은 능력을 가지고서도 내 말을 지키며 내 이름을 배반하지 아니하였도다…”
때때로 신자들은 그들의 교회가 거의 힘이 없기 때문에 낙담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사람들의 눈에 자신들의 교회가 대단하지 않다는 것을 압니다. 그들의 회중의 수는 작으며 뛰어난 사람들의 무리도 아닙니다. 교회의 시설은 낙후되었으며 그들이 가진 자원은 제한되어 있습니다. 그들의 교회는 교계에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교회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고 그리스도의 이름을 향하여 신실하다면 낙심할 이유가 없습니다. 8절의 "네가 작은 능력을 가지고서도…"에 주목하십시오. 예수님의 눈에는 그들이 부족한 능력을 가졌으면서도 주님의 말씀을 지키고 그 분의 이름에 신실하였던 것이 더욱 더 칭찬하실 만한 것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작은 빌라델비아 교회가 대적자들에게 더 쉬운 표적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숫자가 적고 지위와 영향력이 부족했기 때문에 그들을 박해하는 자들을 더 대담하게 만들었던 것입니다. 그들의 적들은 이 교회를 아무런 처벌 없이 공격할 수 있는 작고 취약한 공동체로 보았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교회의 대적자들은 누구였습니까? 예수님은 본문 9절에서 그들이 누구인지 말씀하십니다.
“...보라 사탄의 회당 곧 자칭 유대인이라 하나 그렇지 아니하고 거짓말 하는 자들 중에서…” (계3:9)
서머나 교회처럼 빌라델비아 교회도 사탄의 회당에서 비방을 받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거짓 유대인들로서 유일하신 하나님의 참된 종들이라고 주장했지만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메시야를 배척함으로써 그들의 죄를 위하여 하나님께서 주신 유일한 길을 부인하여 하나님의 용서와 하나님과의 교제를 거부한 자들이었습니다. 그리스도의 교회를 중상모략하는데 시간을 허비함으로써 하나님의 백성을 무너뜨리는 마귀의 일에 가담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회중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사탄의 회당이었습니다. 이 사람들은 빌라델비아에 있는 작은 교회를 괴롭히면서 예수님을 믿으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길이 닫히게 된다고 주장할 수 있었습니다. 이 사람들은 이 나사렛 사람의 복음을 믿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들을 가증히 여기신다고 주장할 수 있었습니다. 그들의 비방이 무엇이었든 간에, 예수님은 빌라델비아에 있는 그 분의 곤경에 처한 교회를 축복의 말씀으로 위로하셨습니다.
“...볼지어다 내가 네 앞에 열린 문을 두었으되 능히 닫을 사람이 없으리라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작은 능력을 가지고서도 내 말을 지키며 내 이름을 배반하지 아니하였도다 보라 사탄의 회당 곧 자칭 유대인이라 하나 그렇지 아니하고 거짓말 하는 자들 중에서 몇을 네게 주어 그들로 와서 네 발 앞에 절하게 하고 내가 너를 사랑하는 줄을 알게 하리라…” (계3:8-9)
사탄의 회당의 비방과는 반대로, 예수님은 빌라델비아 교회에게 주님 자신께서 다윗의 열쇠를 가지신 분으로서 주님의 나라로 들어가는 문이 항상 그들에게 열려 있을 것이라고 보증하십니다. 이것은 그들이 구원의 복음 곧 그 분의 말씀을 지켰고(엡 1:13), 사람이 구원을 얻을 수 있는 유일한 이름인 그 분의 이름을 배반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행 4:12). 예수님은 빌라델비아에 있는 그 분의 작은 교회에게 그들의 종교적 대적자들의 저주에도 불구하고 유일하신 참 하나님으로서 이 교회를 자신의 양 떼처럼 사랑하신다고 확신시켜 주셨습니다.
빌라델비아 교회처럼 우리도 그리스도의 말씀을 지키며 예수님의 거룩한 이름을 배반하지 않는다면 거짓 숭배자들과 거짓 형제들이 우리를 비방해도 놀라지 말아야 합니다. 그들은 우리를 광신적 숭배자로 비방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나라의 문이 우리에게 닫혔으며 예수님께서 지상에 계셨다면 우리를 책망하셨을 것이라고 주장할지 모릅니다. 그들은 빌라델비아 교회가 힘이 거의 없었던 것처럼 우리의 작은 능력을 지적하고 그것을 우리 교회가 몹시 잘못된 증거라고 말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빌라델비아의 신자들처럼 우리가 그리스도의 말씀을 지키고 그분의 이름에 신실한 한 이러한 비난은 무시하며 넘겨버릴 수 있습니다. 사실 우리는 그들의 손에 가해지는 욕설과 비방 가운데서도 다윗의 열쇠를 가진 분이 오직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알기에 담대할 수 있습니다. 다윗의 열쇠를 가지신 분이 하나님 나라의 문을 우리에게 열어 주신다면 아무도 우리를 막을 수 없습니다. 반대로 우리가 이 열쇠를 가지신 분이 말씀해주신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 조건을 거부한다면 하나님의 나라로 들어가는 문은 우리에게 닫혀 있으며 그 어떤 것으로도 그 문을 열 수 없습니다. 또한 우리가 그리스도의 말씀을 지키고 그 분의 거룩한 이름을 끝까지 믿으면 우리의 왕이신 예수님께서 빌라델비아에 있는 그 분의 신실한 교회를 사랑하신 것 같이 우리를 그 분의 백성으로 부르시며 영원한 구속의 사랑으로 우리를 사랑하심을 확신할 수 있습니다.
2. 위로를 받은 빌라델비아 교회 (9절)
본문 9절의 말씀을 다시 한번 읽어봅시다.
“...보라 사탄의 회당 곧 자칭 유대인이라 하나 그렇지 아니하고 거짓말 하는 자들 중에서 몇을 네게 주어 그들로 와서 네 발 앞에 절하게 하고 내가 너를 사랑하는 줄을 알게 하리라…” (계3:19)
예수님은 빌라델비아 교회를 그 분의 양 떼처럼 사랑하셨습니다. 그러나 빌라델비아 교회에게 주신 주님의 위로는 그들을 향한 그 분의 사랑을 아는 것 그 이상이었습니다. 빌라델비아 교회에게 주신 예수님의 온전한 위로는 바로 언젠가 사탄의 회당인 그들의 대적자들로 하여금 빌라델비아 교회의 발 앞에 엎드리게 하셔서 그들에 대한 주님의 사랑을 인정하게 하시겠다는 그 분의 약속입니다. 어떤 이들은 이것을 그들의 박해자들 중 많은 사람들이 결국 복음을 믿고 깊은 겸손으로 빌라델비아의 신자들이 참으로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임을 인정할 것이라는 의미로 받아들입니다. 이것 또한 타당한 해석일 수 있지만 예수님이 여기에서 말씀하신 것의 의미는 일부 원수의 회심보다 더 큰 것을 가리킨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궁극적으로 가리키는 것은 예수님이 재림하심으로 주님과 함께 영화롭게 되어 받게 될 주님의 신원하심을 가리킨다고 생각합니다. 그 분의 재림의 날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어떻게 오실지에 대해 성경이 우리에게 무엇이라고 말씀하는지 보십시오.
“...또 내가 하늘이 열린 것을 보니 보라 백마와 그것을 탄 자가 있으니 그 이름은 충신과 진실이라 그가 공의로 심판하며 싸우더라 그 눈은 불꽃 같고 그 머리에는 많은 관들이 있고 또 이름 쓴 것 하나가 있으니 자기밖에 아는 자가 없고 또 그가 피 뿌린 옷을 입었는데 그 이름은 하나님의 말씀이라 칭하더라 하늘에 있는 군대들이 희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고 백마를 타고 그를 따르더라…” (계19:11-14)
우리의 왕 예수님이 다시 오십니다. 주님은 백마를 타고 계십니다. 그 분의 원수들을 심판하고 전쟁을 일으키기 위해 말을 타고 계십니다. 주님의 눈은 불꽃 같고 많은 면류관을 쓰셨으며 피 뿌린 옷을 입으셨습니다.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로서 충만한 권세를 나타내시며 오십니다. 하늘의 군대들이 백마를 타고 주님을 따르고 있습니다. “희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고” (계19:14) 전능하신 왕 예수님의 인도를 받고 있는, 백마를 탄 이 기수들은 누구입니까? 이들이 누구인지는 요한계시록 19장 앞부분에서 확인됩니다.
“...우리가 즐거워하고 크게 기뻐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세
어린 양의 혼인 기약이 이르렀고
그의 아내가 자신을 준비하였으므로
그에게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도록 허락하셨으니…” (계19:7-8)
“희고 깨끗한 세마포”(계 19:14),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계 19:8). 영광스러운 재림 때 예수님과 함께 말을 타고 나가는 것은 하나님의 참된 교회인 그리스도의 신부입니다. 자주 모욕당하고, 비방당하고, 욕설을 당하고, 순교를 당한 그 분의 교회는 이제 부활하여 영화롭게 되었으며, 모든 눈이 보는 앞에서 그들의 강하신 왕 뒤에서 구름을 타고 있습니다.
“...볼지어다 그가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 사람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를 찌른 자들도 볼 것이요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그로 말미암아 애곡하리니 그러하리라 아멘…” (계1:7)
예수님이 오실 때 각 사람의 눈이 그 분을 볼 것이며 그분을 찌른 자들도 볼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리고 주님과 함께 큰 군대, 즉 하늘의 군대가 주님과 함께 올 것입니다. 그 큰 날에 하늘의 군대와 함께 말을 타는 것이 어떨지 상상이 가십니까? 지금은 작은 능력을 가지고 있으나 끝까지 그리스도의 말씀을 지키고 그 분의 이름을 믿는다면 언젠가 우리는 우주가 본 적이 없는 권능으로 왕과 함께 달릴 것입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들”(데살로니가후서 1:8)과 “우리 주 예수의 복음을 순종치 아니하는 자들”에게 그 날은 얼마나 무서운 날이 될 것입니까? (살후 1:8) 마침내 그들은 예수님께서 자신의 신부를 얼마나 사랑하셨는지를 의심의 여지 없이 보게 될 것입니다! 사도 요한은 요한계시록 1장에서 영광스럽게 되신 예수님을 목격하고 그 분의 얼굴이 ‘해가 힘있게 비치는 것’ 같았다고 말합니다 (계 1:16). 하나님의 작은 백성들인 여러분, 우리는 주님께서 나타나실 때 우리가 주님과 같이 되리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까(요일 3:2)? 우리는 예수께서 재림하시고 마지막 나팔이 울리면 우리도 해와 같이 빛날 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을 알고 있습니까? “...인자가 그 천사들을 보내리니 그들이 그 나라에서 모든 넘어지게 하는 것과 또 불법을 행하는 자들을 거두어 내어 풀무 불에 던져 넣으리니 거기서 울며 이를 갈게 되리라 그 때에 의인들은 자기 아버지 나라에서 해와 같이 빛나리라…” (마 13:41-43) 그 때 그리스도의 원수들은 우리를 어떻게 생각할까요? 그리스도의 원수들이 비방하는 것에 우리는 왜 그렇게 속상해합니까?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님은 다음과 같이 썼습니다.
“매우 불행하고 비참한 한 주를 보냈습니까? 마귀의 말을 듣고 낙심하며 절망하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부끄러운 일입니다! 우리의 상태가 어떠하든 그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취하여 다가오는 이 영광의 빛 가운데 두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이여, 당신이 무엇이든, 아무리 겸손하고 비천하고, 아무리 무지하고 실수하기 쉬우며, 아무리 고통을 당하더라도 당신은 그 큰 날에 나타나야 하고 '해와 같이 빛나게’될 것입니다. 그것이 사도들의 가르침입니다. 당신의 형편이 어떠하든지, '현재의 고난은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라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우리가 마귀의 말을 듣고 그가 우리를 우울하게 하도록 내버려둔다면 우리는 얼마나 우스꽝스럽고 얼마나 어리석은지요!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는 그 '큰 날'에 영광 중에 해와 같이 빛날 운명입니다.” (마틴 로이드 존스, 로마서)
3. 권고를 받은 빌라델비아 교회 (10-11절)
본문은 10절과 11절 말씀으로 결론을 맺고 있습니다. “...네가 나의 인내의 말씀을 지켰은즉 내가 또한 너를 지켜 시험의 때를 면하게 하리니 이는 장차 온 세상에 임하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시험할 때라 내가 속히 오리니 네가 가진 것을 굳게 잡아 아무도 네 면류관을 빼앗지 못하게 하라…”
예수님은 빌라델비아 교회에게 그들이 그 분을 향한 믿음 안에서 인내하였기 때문에 “온 세상에 임하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시험할 시험의 때”로부터 그들을 지키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계3:10) 예수님은 마태복음 24장에서 그 분의 재림 전에 세상이 겪은 그 어떤 환난보다 더 큰 환난이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 24:21). 요한계시록은 그 큰 환난에 대해 자세히 설명합니다. 여기 10절에 있는 예수님의 말씀을 그리스도의 교회가 이 큰 환난이 시작되기 전에 땅에서 휴거되어 그들이 그것을 겪지 않아도 될 것이라는 증거로 보는 견해가 있습니다. 저는 이것이 예수님께서 빌라델비아 교회를 시련의 시간으로부터 지켜주시겠다고 확약하셨을 때의 의미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예수님께서 신자들에게 주님께서 다시 오시기 전에 있을 큰 환난 전에 그들이 세상에서 옮겨져 하늘로 이끌려 갈 것이라고 보증하고 계시는 말씀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 빌라델비아 교회에 그들을 지켜주시어 시련의 때를 면하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셨을 때, 이것은 요한복음 17장 15절에서 제자들을 위해 기도하신 것과 비슷한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비옵는 것은 그들을 세상에서 데려가시기를 위함이 아니요 다만 악에 빠지지 않게 보전하시기를 위함이니이다…”
분명히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그 분의 제자들이 마귀의 시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완전히 제거해 달라고 기도하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들이 악한 자에게 정복당하지 않도록 지켜주셔서 그들이 다시는 마귀의 손아귀에 빠지지 않도록 해달라고 기도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빌라델비아 교회와 그들처럼 인내하며 믿음으로 견디는 모든 사람들에게 보증해주시는 것은 큰 환난이 닥쳤을 때 그들이 영적으로 압도당하지 않도록 지켜주실 것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 분의 택하신 자들이 온전한 상태로 그 분에 대한 구원의 믿음을 가지고 대환난으로부터 나오게 하실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세상에 닥친 큰 시련의 때를 통하여 그 분을 향한 믿음으로 인내하는 모든 자를 보존하시겠다고 약속하셨다면, 우리가 겪는 모든 작은 시련 속에서도 주님께서 얼마나 더 우리를 믿음 안에서 지켜주시겠습니까? 우리의 믿음으로 여러 가지 시련의 시험을 견뎌내었습니까? 세월이 흐르고 결승선에 점점 더 가까워짐에 따라 세월의 폭풍우를 이겨낸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으로 우리를 마귀와 시련으로부터 지켜주신 우리 주 예수께 감사를 드립시다. 마귀와 시련 둘 다 우리의 믿음을 이기지 못하게 합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이 경주를 완주합시다. 우리가 먼저 죽든지 예수님께서 먼저 오시든지 이 경주를 완주합시다. 예수님은 본문의 마지막 구절에서 자신께서 곧 오실 것을 상기시켜 주십니다. 그러므로 그 분은 우리에게 우리가 가진 것을 굳게 잡으라고 명령하십니다. 무엇을 굳게 잡으시겠습니까? 천사 중 하나가 사도 요한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너와 및 예수의 증언을 받은 네 형제들과 같이 된 종이니…” (계19:10)
예수님의 이름에 관하여 사명을 받은 사도들의 간증인 ‘예수님의 증언’을 굳게 잡으십시오. 예수님의 증언을 믿으시고 또 그렇게 함으로 어떤 고통을 받더라도 결코 그 분의 증언을 놓아버리지 마십시오. 우리의 면류관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끝까지 굳게 잡으십시오. 우리 왕의 영광스러운 재림의 날에 우리는 백마를 타고 해같이 빛나며 하늘의 군대와 함께 왕을 따르게 될 것입니다.
Jesus to the Seven Churches (Part 6)
Revelation 3:7-11
7 “And to the angel of the church in Philadelphia write: ‘The words of the holy one, the true one, who has the key of David, who opens and no one will shut, who shuts and no one opens. 8 “‘I know your works. Behold, I have set before you an open door, which no one is able to shut. I know that you have but little power, and yet you have kept my word and have not denied my name. 9 Behold, I will make those of the synagogue of Satan who say that they are Jews and are not, but lie—behold, I will make them come and bow down before your feet, and they will learn that I have loved you. 10 Because you have kept my word about patient endurance, I will keep you from the hour of trial that is coming on the whole world, to try those who dwell on the earth. 11 I am coming soon. Hold fast what you have, so that no one may seize your crown.
Introduction
I would like to remind everyone that we are returning to our message series entitled, “Jesus to the Seven Churches” after having taken a break from it the past two weeks. If you recall, in this series we are studying Jesus' words to the seven churches in Asia in chapter 2 – 3 of the book of Revelation. Three Sundays ago, we had studied Jesus' words to the church in Sardis. Today we will be studying Jesus' words to the church in Philadelphia.
Jesus introduces Himself to the church in Philadelphia in the first verse of our text:
“And to the angel of the church in Philadelphia write: ‘The words of the holy one, the true one, who has the key of David, who opens and no one will shut, who shuts and no one opens.
In Isaiah 22, God tells Shebna, the chief steward of the king's house, that He would remove him from his high post and replace him with his own servant, Eliakim and place on his shoulder the key of the house of David:
20 In that day I will call my servant Eliakim the son of Hilkiah, 21 and I will clothe him with your robe, and will bind your sash on him, and will commit your authority to his hand. And he shall be a father to the inhabitants of Jerusalem and to the house of Judah. 22 And I will place on his shoulder the key of the house of David. He shall open, and none shall shut; and he shall shut, and none shall open. (Isaiah 22:20-22)
As the steward over the king's household, Eliakim exercised great authority in service to the king, including who was allowed to enter the palace and access the king. It is in this sense that Eliakim carried the key of the house of David. In verse 7, Jesus introduces Himself as “the holy one, the true one, who has the key of David, who opens and no one will shut, who shuts and no one opens”. As the holder of the key of David, Jesus exercises absolute authority over who is permitted access into God's everlasting Kingdom. As one commentator observes, “The language of Isaiah is used to present Christ as the Davidic Messiah with absolute power to control entrance to the heavenly kingdom.” (The Book of Revelation, Robert Mounce)
Jesus reminds His church in Philadelphia that He exercises sovereign authority over who is permitted entry into His kingdom and who is shut out. Jesus' condition for entry is simple: He opens the door into His kingdom to all who genuinely believe in His name as proclaimed in His word. For those who fulfill His condition for entry, Jesus opens the door into God's kingdom and no one is able to shut them out. He closes the door into His kingdom to all others and when He closes the door, no one is able to pry their way into God's kingdom no matter how hard they may try.
Much like the church in Smyrna, the church in Philadelphia suffered slander from false worshipers of God who are identified by Jesus as “the synagogue of Satan”. While these people heaped derision upon the church in Philadelphia, Jesus goes on to remind this little church of His that He has opened the door into His kingdom to them and no one could shut them out. What Jesus says to His beloved church in Philadelphia is applicable to all churches today who suffer at the hands of the world on account of Christ's word and His holy name.
Point 1 – The church in Philadelphia commended (verse 8)
We read in verse 8 of today's text, “‘I know your works. Behold, I have set before you an open door, which no one is able to shut. I know that you have but little power, and yet you have kept my word and have not denied my name.
Like the church in Smyrna, Jesus had no reproof for the church in Philadelphia, only commendation. Out of the seven churches in Asia, these two are the only churches who receive no words of rebuke. The church in Smyrna, if you remember, was an impoverished church under intense tribulation. The church in Philadelphia was a church who had “but little power”. They had little earthly power. They had little wealth. They had little numbers. They had little influence. The church in Philadelphia, as one classic commentary puts it, was “a little flock poor in worldly goods, and of small account in the eyes of men [Trench]”. (Jamieson-Fausset-Brown Bible Commentary)
People may look down on a church like this little, poor flock in Philadelphia and assume their lack of power must mean something is fundamentally wrong about that church. But as we pointed out, Jesus has no words of reproof for the church in Philadelphia, despite its little power. What does this tell us? This tells us that a church may be small, impoverished, and not well known, and still be fundamentally sound in the eyes of Jesus. This was the case for the church in Philadelphia because despite their notable lack in external power, they were wholly faithful to Jesus. The all seeing eyes of Jesus was upon His church in Philadelphia and despite the hard thoughts people had of them, He knew the truth about their works:
“I know that you have but little power, and yet you have kept my word and have not denied my name.”
Sometimes believers may feel discouraged because their church has but little power. They see that there is little that is impressive about their church in the eyes of people. Their congregation is small and from the humblest of backgrounds. Their facilities are second rate. Their resources are limited. Their church is not well-known in the Christian community. But their is no good reason to be discouraged for as long as their church has kept God's word and has remained true to Christ's name. Notice the “yet” in verse 8. In the eyes of Jesus, their lacking in power made it all the more commendable that they kept His word and remained true to His name. That is because the littleness of the church in Philadelphia made them an easier target for their opponents. The fact that they were few in numbers and lacked members of status and influence, emboldened those who persecuted them. Their opponents would have viewed them as a small, vulnerable community they could attack with impunity. Who then were these opponents? Jesus identifies them in verse 9 of our text:
“Behold, I will make those of the synagogue of Satan who say that they are Jews and are not, but lie-”
(Revelation 3:9)
Like the church in Smyrna, the church in Philadelphia was suffering slander at the hands of the synagogue of Satan. These were false Jews, people who claimed to be servants of the one, true God but by their rejection of God's promised Messiah, they had rejected God's only provision for their sins and thereby rejected forgiveness and fellowship with God. By spending their time slandering Christ's church, they were joining the devil in tearing down God's people. Far from being an assembly of God, they were, as Jesus called them, a synagogue of Satan. These people could have harassed the little church in Philadelphia claiming that by trusting in Jesus, the way into the kingdom of God was shut to them. These people could have claimed that because they believed in the gospel of this Nazerene, that God utterly abominated them. Whatever their slander may have been, Jesus comforted His beleaguered church in Philadelphia with His blessed words to them:
‘I know your works. Behold, I have set before you an open door, which no one is able to shut. I know that you have but little power, and yet you have kept my word and have not denied my name. Behold, I will make those of the synagogue of Satan who say that they are Jews and are not, but lie—behold, I will make them come and bow down before your feet, and they will learn that I have loved you.” (Revelation 3:8-9)
Contrary to the slander of the synagogue of Satan, Jesus assures the church in Philadelphia that as the one who had the key of David, the door into His Kingdom would always remain open to them. For they had kept His word which is the gospel of salvation (Ephesians 1:13), and had not denied His name which is the only name by which people are saved (Acts 4:12). Jesus assures His little church in Philadelphia that despite the imprecations of their religious opponents, as the one true God, He loved them as sheep of His own flock.
Like the church in Philadelphia, if we keep Christ's word and do not deny Jesus' holy name, we should not be surprised when false worshipers and false brothers slander us. They may malign us a fanatical cult. They may claim that the Kingdom of God is shut to us and that if Jesus were on earth, that He would denounce us. They may point out how we have but little power in the ways the church in Philadelphia had but little power and refer to it as proof that our church has gone terribly wrong. But these accusations may be safely ignored for as long as we, like the believers in Philadelphia, are keeping Christ's word and remaining true to His name. In fact, amid the onslaught of insults, maligning, and slander we suffer at their hands, we can take heart knowing that it is not these people who hold the key of David but our Lord Jesus Christ alone. If the One who has the key of David opens the door of God's kingdom to us, no one is able to shut us out. Conversely, if we refuse the One key holder's condition for entry, the door into God's kingdom remains shut to us and nothing we do will ever pry it open. Furthermore, if we keep Christ's word and believe in His holy name until the end, we can be assured that Jesus our King knows us as one of His own and loves us with an everlasting, redeeming love, as He loved His faithful church in Philadelphia.
Point 2 – The church in Philadelphia comforted (verse 9)
Notice what we are reading in verse 9 of our text:
“Behold, I will make those of the synagogue of Satan who say that they are Jews and are not, but lie—behold, I will make them come and bow down before your feet, and they will learn that I have loved you.” (Revelation 3:9)
Jesus loved the church in Philadelphia as sheep of His own flock. But His comfort to the church in Philadelphia goes beyond the knowledge of His love for them. The full breadth of Jesus's comfort to the church in Philadelphia is His promise that one day He would make their opponents in the synagogue of Satan bow down before their feet and acknowledge His love for them. Some take this to mean that many of their persecutors would eventually convert to the gospel and in deep humility, acknowledge that the believers in Philadelphia were truly God's beloved children. I think the kind of vindication that Jesus refers to here points to something greater than the conversion of some of their enemies although that could be a valid interpretation. I think what this is ultimately pointing to is the vindication all believers will enjoy when they are glorified with Jesus when He returns. Consider what scripture tells us about the revealing of our Lord Jesus Christ on that day of His coming:
11 Then I saw heaven opened, and behold, a white horse! The one sitting on it is called Faithful and True, and in righteousness he judges and makes war. 12 His eyes are like a flame of fire, and on his head are many diadems, and he has a name written that no one knows but himself. 13 He is clothed in a robe dipped in blood, and the name by which he is called is The Word of God. 14 And the armies of heaven, arrayed in fine linen, white and pure, were following him on white horses. (Revelation 19:11-14)
There is our King Jesus when He returns. He is seated on a white horse. He is riding out to judge and make war on His enemies. His eyes are like a flame of fire, He is crowned with many crowns, He is clothed in a robe dipped in blood. He comes, manifesting the fullness of His authority as the King of kings and Lord of lords. Accompanying Him are the armies of heaven, following Him on white horses. Who are these riders on white horses, “arrayed in fine linen, white and pure” (Revelation 19:14). led by the almighty King Jesus? Their identity is confirmed earlier in this chapter:
“Let us rejoice and exult
and give him the glory,
for the marriage of the Lamb has come,
and his Bride has made herself ready;
it was granted her to clothe herself
with fine linen, bright and pure” (Revelation 19:7-8)
“fine linen, white and pure” (Revelation 19:14), “fine linen, bright and pure” (Revelation 19:8). It is the Bride of Christ, the true church of God, who is riding out with Jesus at His glorious advent. His oft insulted, maligned, reviled, and martyred church now resurrected, glorified, and riding amid the clouds, behind their mighty, conquering King for every eye to see:
7 Behold, he is coming with the clouds, and every eye will see him, even those who pierced him, and all tribes of the earth will wail on account of him. Even so. Amen. (Revelation 1:7)
Every eye will see Jesus when He comes, we are told, even those who pierced Him. And together with Him will be a great host – the armies of heaven – riding with Him. Can you imagine what it will be like to ride with the armies of heaven on that great day? We may have little power now but if we keep Christ's word and believe in His name until the end, we will one day ride out with our King in a display of power unlike the universe has ever seen. What a dreadful day that will be for “those who do not know God” (2 Thessalonians 1:8) and “those who do not obey the gospel of our Lord Jesus.” (2 Thessalonians 1:8) How they will at last see beyond all doubt just how much Jesus loved His Bride! The apostle John witnessed the glorified Jesus in chapter 1 of Revelation and records that “...his face was like the sun shining in full strength.” (Revelation 1:16) Little people of God, do we realize that when He appears, we shall be like Him (1 John 3:2)? Do we realize that Jesus has told us that we too will shine like the sun when He returns and the last trumpet sounds? “The Son of Man will send his angels, and they will gather out of his kingdom all causes of sin and all law-breakers, and throw them into the fiery furnace. In that place there will be weeping and gnashing of teeth. Then the righteous will shine like the sun in the kingdom of their Father.” (Matthew 13:41-43) What will Christ's enemies think of us then? Why are we so upset about what Christ's enemies think of us now? As Martyn Lloyd Jones writes:
“Have you had a very unhappy and miserable week? Have you been listening to the devil, and are you downcast and discouraged and disconsolate? If so, shame on you! It matters not what our condition may be; we must take it and place it in the light of this glory which is coming. Christian, whatever you are, however humble and lowly, however ignorant and fallible, however suffering, you are to be manifested in that great day, and you will 'shine as the brightness of the sun'. That is the Apostolic teaching. Whatever your state or condition or circumstances, remember that 'The sufferings of this present time are not worthy to be compared . . . ' How ridiculous we are, and what fools, if we listen to the devil and allow him to depress us! By the grace of God we are destined to shine like the sun in glory in that 'great day'.” (Martyn Lloyd Jones, Romans)
Point 3 – The church in Philadelphia exhorted (verse 10 – 11)
Our text concludes with verse 10 – 11 where we read, 10 Because you have kept my word about patient endurance, I will keep you from the hour of trial that is coming on the whole world, to try those who dwell on the earth. 11 I am coming soon. Hold fast what you have, so that no one may seize your crown.
Jesus promises to the church in Philadelphia that because they patiently endured in their faith towards Him, He would keep them “...from the hour of trial that is coming on the whole world, to try those who dwell on the earth.” (Revelation 3:10) Jesus tells us in Matthew 24 that there will be great tribulationbeyond anything the world has ever suffered preceding His second coming (Matthew 24:21). The book of Revelation goes into much detail concerning that great tribulation. There is a view that considers Jesus' statement here in verse 10 as evidence that Christ's church will be raptured from earth before the onset of this great tribulation so they won't have to go through it. I do not think that is what Jesus means when He assures the church in Philadelphia that He would keep them from the hour of trial. I do not think Jesus is here assuring believers that they will be removed from the world and caught up into heaven before the great tribulation that will precede His coming. When Jesus tells the church in Philadelphia that He will keep them from the hour of trial, it appears He is saying something similar to what He prayed on behalf of His disciples in John 17:15:
15 I do not ask that you take them out of the world, but that you keep them from the evil one. (John 17:15)
Surely, Jesus is not praying that God would entirely remove His disciples from all exposure to the devil's adversity but rather that He would keep them from being overcome by the evil one so that they would not fall back into his clutches. So, it seems to me that what Jesus is assuring the church in Philadelphia and all who, like them, patiently endure in faith, is that He would keep them from being spiritually overcome by the great tribulation when it arrives. Jesus would see to it that His elect would come out of the great tribulation with their saving faith in Him intact. If Jesus promises to preserve all who patiently endure in faith towards Him through the great hour of trial when it comes upon the world, than how much more will He keep us in the faith amid every lesser trial we may go through. Has our faith endured the testing of various trials? As the years and decades have gone by and as we draws nearer and nearer to the finish line with a faith in Christ that has weathered many storms, let us give thanks to our Lord Jesus for keeping us from the devil and from our trials – from keeping both from overcoming our faith. And let us press on and complete this race. Whether we die first or Jesus returns first, let us finish the race. Jesus reminds us in the final verse of our text that He is coming soon. He therefore commands us to hold fast what we have. Hold fast to what? One of the angels said to the apostle John:
“I am a fellow servant with you and your brothers who hold to the testimony of Jesus.” (Revelation 19:10)
Hold fast to the testimony of Jesus which is the testimony of His commissioned apostles concerning His name. Believe the testimony and never let it go no matter what we may suffer for doing so. Hold fast to the very end so that we may not lose our crown and that one day, we shall ride out with the armies of heaven, mounted on white horses and shining like the sun, following our King on that glorious day of His retur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