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교회에게 말씀하시는 예수님 (7)
요한계시록 3:14-20
14 라오디게아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아멘이시요 충성되고 참된 증인이시요 하나님의 창조의 근본이신 이가 이르시되 15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뜨겁지도 아니하도다 네가 차든지 뜨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 16 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뜨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버리리라 17 네가 말하기를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하나 네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 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 18 내가 너를 권하노니 내게서 불로 연단한 금을 사서 부요하게 하고 흰 옷을 사서 입어 벌거벗은 수치를 보이지 않게 하고 안약을 사서 눈에 발라 보게 하라 19 무릇 내가 사랑하는 자를 책망하여 징계하노니 그러므로 네가 열심을 내라 회개하라 20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
서론
계속해서 “일곱 교회에게 말씀하시는 예수님” 이라는 제목으로 요한계시록 강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시리즈에서 우리는 요한계시록 2-3장을 통하여 아시아의 일곱 교회에게 주신 예수님의 말씀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2주 전 우리는 빌라델비아 교회에 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공부했습니다. 오늘은 라오디게아 교회를 향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함께 살펴볼 것입니다.
본문 14절에서 예수님은 라오디게아 교회에 자신을 이렇게 소개하고 계십니다.
“...라오디게아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아멘이시요 충성되고 참된 증인이시요 하나님의 창조의 근본이신 이가 이르시되…”
예수님은 자신을 “아멘”이라고 부르십니다. 아멘은 "진실로"(Strong의 Concordance) 또는 "신뢰할 수 있는"(Strong의 Exhaustive Concordance)을 의미하는 히브리어 단어입니다. 문장의 시작 부분에 사용되면 말하려는 내용이 참되다는 것을 강조해주는 최상급의 표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여러 번에 걸쳐 요한복음에서 ‘아멘’을 두 번 사용하셨으며 이것은 ‘진실로’로 번역되었습니다. “진실로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멘"이 말씀의 끝에서 사용될 때, 그것은 말한 것에 대한 확언의 표현이며, 본질적으로 "그리 되게 하옵소서"(Thayer의 그리스어 사전)를 의미합니다. 예수님은 “아멘”이십니다. 그 분은 절대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분이시기 때문에 그 분의 모든 말씀은 완전한 사실입니다. 그리고 그 분께서 말씀하시는 모든 것이 완전히 참되기 때문에 그 분의 말씀은 실제적으로 확증됩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충성되고 참된 증인”이라고 부르십니다. 주님은 영원 전부터 하나님의 아들로서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누리고 계셨던 충성되고 참된 증인이십니다. 주님께서 그 분의 아버지에 관해 말씀하시는 모든 것들은 아버지의 본성과 성품, 그리고 뜻을 왜곡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충성되고 참된 증인이십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하나님의 창조의 근본"이라고 부르시는데, 이는 주님께서 창조의 창시자라는 뜻입니다. 한 주석가는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스스로 하나님의 창조의 근본이라고 스스로 칭하신 것은 그 분께서 하나님의 첫 번째 창조물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그 분이 하나님의 창조를 시작하신 분이라는 의미입니다.” (데니스 존슨, ESV 스터디 바이블) 요한복음 1장에서도 우리는 이러한 말씀을 읽게 됩니다.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요1:3)
“아멘”, “충성되고 참된 증인”, 그리고 만물을 창조하신 분으로서 예수님은 라오디게아 교회가 받을 수 있는 가장 권위 있는 평가를 내리셨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곧 보게되는 것처럼, 그들은 자신들의 영적 상태와 특히 그들이 처한 위험을 보지 못했기 때문에 끔찍한 상황 가운데 있었습니다. 실제로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신 것처럼 그들은 “곤고하고 가련하고 가난하고 눈멀고 벌거벗은” 사람들이었습니다. 우리도 사실은 “곤고하고 가련하고 가난하고 눈멀고 벌거벗은” 존재인데도 아무것도 필요 없다고 생각하며 안일하고 자기 만족에 빠져 있는 것은 아닙니까?
예수님께서 라오디게아 교회에 하신 말씀을 함께 살펴보며 이것을 생각해봅시다.
1. 책망을 받은 라오디게아 교회 (15-17절)
이전 메시지에서 배웠듯이 예수님은 빌라델비아 교회에게는 책망의 말씀을 주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나 라오디게아 교회는 그 반대입니다. 우리는 예수님께서 라오디게아 교회를 칭찬하지 않으신 것을 알게 됩니다. 라오디게아 교회는 부요하며 풍족한 교회였습니다. “...네가 말하기를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하나…” 그들은 부유했을 뿐만 아니라 부족한 것이 없었습니다. 아시아에 있는 대부분의 다른 교회들과 달리 라오디게아 교회가 박해를 받았다는 말씀은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라오디게아 교회는 큰 부를 축적하여 평화롭고 평온한 생활을 누렸습니다. 지상적인 관점에서 볼 때 교회는 이상적인 상태에서 번창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부요함과 번영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이 교회를 칭찬하지 않으셨습니다. 교회가 엄청난 부를 얻고 막대한 번영을 누리면서도 예수님의 눈에는 칭찬할 만한 것이 하나도 없을 수 있습니다. 교회의 부와 형통함은 교인 모두가 미지근한 한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이것이 라오디게아 교회의 문제였습니다.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뜨겁지도 아니하도다 네가 차든지 뜨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 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뜨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버리리라…” (계3:15-16)
예수님께서 라오디게아 교회 성도들을 미지근하다고 하신 것은 무슨 뜻입니까? 주님께서 주신 경고의 말씀을 고려할 때 그 분께서 의미하신 바가 무엇이었는지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뜨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버리리라…” 예수님은 이 미지근한 사람들에게 그들이 그러한 상태로 계속 있는다면 언젠가는 그들을 토해내실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자면, 어느 날 예수님은 진정으로 그 분께 속하지 않은 사기꾼들을 그 분의 교회에서 강제로 그리고 영원히 쫓아내실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주석에서 존 맥아더 목사님은 뜨거운 것과 차가운 것, 그리고 미지근한 것의 차이를 설명합니다.
“뜨거운 사람들은 영적으로 살아 있고 변화된 삶의 열정을 소유한 사람들입니다. 반면에 영적으로 냉담한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거부하는 사람들로 가장 잘 이해될 수 있습니다. 그들은 복음을 향하여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습니다. 아무런 영적 반응을 불러일으키지 않습니다. 그들은 그리스도와 그 분의 말씀과 그 분의 교회에 관심이 없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그 사실을 숨기려 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위선자가 아닙니다. 미지근한 사람은 어느 범주에도 속해있지 않습니다. 그들은 진정으로 구원받지 않았으면서도 공개적으로 복음을 거부하지는 않는 자들입니다.” (존 맥아더, 신약주석)
뜨거운 자는 구원의 영적 생명을 소유한 참된 성도입니다. 차가운 사람들은 공개적으로 그리스도를 거부하는 불신자입니다. 미지근한 사람들은 공개적으로 예수님을 배척하지도, 믿지도 않습니다. 미지근한 사람들은 교회에 출석하고, 예배와 교회 활동에 참여하고, 자신을 그리스도인이라고 생각하지만, 개인적으로 구원을 위해 그리스도를 신뢰한 적은 없습니다. 미지근한 사람들은 교회에 피상적으로 관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믿지 않고 있기 때문에 예수님은 언젠가 그들을 교회에서 내쫓고 다른 모든 불신자들과 함께 지옥에 보내실 것입니다(마 7:21-23; 마 13:36-43). 이들은 미지근한 사람들이며 라오디게아 교회는 전적으로 그러한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여러분께서 기억하시는 것처럼 사데 교회는 라오디게아 교회와 마찬가지로 영적으로 죽은 교회였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몇 주 전에 배운 것과 같이 예수님은 순수한 믿음을 가진 소수의 사람들이 사데 교회에 남아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은 라오디게아 교회에 있는 몇몇의 신실한 성도들을 언급하지 않으십니다. 그들은 전부 완전히 미지근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회개하지 않고 구원을 위해 그 분께로 돌이키지 않는다면, 그들이 그 분의 교회에서 쫓겨나서 불신자들을 위해 준비된 불타는 용광로에 던져질 날이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뜨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버리리라...” (계 3:16)
우리 중에서도 혹시 라오디게아 교회처럼 뜨겁지도 않고 차지도 않고 미지근한 사람이 있는 것은 아닙니까? 자신을 기독교인이라고 생각하고 그리스도의 교회 활동에 몰두하는 데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아직 개인적으로 회개하지 않았으며 구원을 위해 예수님을 신뢰하지 않은 것은 아닙니까? 그렇다면 예수님께서 라오디게아 교회에게 주신 말씀은 우리들에게도 직접적으로 적용됩니다.
“...네가 말하기를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하나 네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 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 (계3:17)
라오디게아 교회의 근본적인 문제는 그들의 구원받지 못한 상태를 깨닫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물질적 풍요와 이 땅에서의 번영에도 불구하고 하나님 보시기에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아마도 그들은 그들의 부와 번영이 하나님께서 이들을 받아주신 은혜의 증거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서머나 교회나 빌라델비아 교회처럼 교인들이 큰 고난을 당하는 다른 교회를 멸시하며 그 고난을 하나님께 버림 받은 표징으로 여기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만일 그렇다면, 이 교만하고 미지근한 교회 참석자들은 예수님께서 그들의 번영하는 교회에 대해서는 칭찬할 만한 말씀이 아무것도 없으셨던 반면 고난당하는 두 교회에게는 오로지 칭찬의 말씀만 주셨다는 소식을 듣고 얼마나 충격을 받았을까요? 아마도 라오디게아 교회 성도들은 그들이 아낌없이 내는 헌금이 내세에서 하나님으로부터 큰 영예를 얻을 수 있다고 믿었을 것입니다. 그들의 논리가 무엇이든, 부와 번영은 라오디게아 교회 안에 있는 사람들을 안일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들과 하나님 사이에 모든 것이 괜찮다고 가정하게 만들었습니다.
오늘날 교회 안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라오디게아 교회처럼 자급자족하고 있습니까? 그들은 정기적으로 교회에 출석하고, 하나님께서 선인과 악인에게 똑같이 베푸시는 무수한 지상의 축복을 누리며(마 5:45; 행 14:16-17), 물질적 축복과 세상적인 성공을 위해 하나님께 기도하고, 그래서자신을 기독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들의 번잡한 종교 활동 속에서도 그들은 그들 자신의 영적 상태에 대한 진리와, 죄로부터의 구원을 위해 개인적으로 그리스도를 전적으로 신뢰해야 할 필요성을 전혀 깨닫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교회의 많은 활동에 참여하나 그리스도의 몸의 참된 지체는 아닙니다. 실제로 그들은 불신자처럼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져 하나님의 진노 아래 있습니다. 라오디게아 교회 성도들을 비롯한 모든 미지근한 사람들이 깨닫지 못하는 진실은 무엇입니까?
첫째, 그들은 자신이 비참하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합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그들은 하나님의 용서하심과 용납해주심을 가정해버립니다. 그러나 복음에 따르면 이런 것들은 개인적으로 회개하여 그리스도 예수께로 돌아와 그들의 죄에서 구원을 받는 사람들에게만 허락된 것입니다. 회개하지 않고 하나님의 용서와 용납을 기대하는 것은 잘못된 추측에 지나지 않습니다.
“...혹 네가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너를 인도하여 회개하게 하심을 알지 못하여 그의 인자하심과 용납하심과 길이 참으심이 풍성함을 멸시하느냐 다만 네 고집과 회개하지 아니한 마음을 따라 진노의 날 곧 하나님의 의로우신 심판이 나타나는 그 날에 임할 진노를 네게 쌓는도다…” (롬2:4-5)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구원의 믿음을 떠난다면 모든 사람은 참으로 비참한 존재입니다. 그들은 “본질상 진노의 자녀”입니다(엡 2:3). 세례 요한이 예수님에 관해 선포한 것처럼 “아들을 믿는 자에게는 영생이 있고 아들에게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는 영생을 보지 못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물러” 있습니다 (요 3:36). 우리는 우리의 죄로 말미암아 본질적으로 하나님의 진노의 대상이요, 하나님의 백성에게서 떠나 있고, 하나님의 나라 밖에 있고, 사단에게 미혹되어 우리의 죄로 인해 정죄받고, 영원한 멸망의 길에 서 있으며, 절망적인 곤경에서 스스로 벗어날 수 없는 절대적으로 무력한 자들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구원을 떠나서는 우리는 완전히 비참한 존재인 것입니다. 미지근한 사람들은 자신에 대한 이러한 사실을 깨닫지 못하기 때문에 그들의 비참한 상태에서 구원받기 위하여 예수님께 의지하려하지 않습니다.
둘째, 미지근한 사람은 자신이 가련한 자들이라는 사실을 깨닫지 못합니다. 라오디게아 교회처럼 그들은 그들의 부와 번영과 건강과 직업과 지위와 업적과 자녀와 친구와 인맥과 집과 자동차 등을 자랑합니다. 그들은 이 세상의 허영심에 사로잡혀 이 헛된 것들을 자랑합니다. 그러나 우리 삶의 해가 지고 우리 몸이 쇠약해져 영원의 문턱에 서 있는 가장 절실한 시기에 이러한 것들이 과연 우리에게 도움이 될까요? 그러나이 슬픈 사실은 인류 역사가 시작된 이래 수십억 명의 삶 가운데 계속해서 반복됩니다. 미지근한 사람들은 자신들이 자랑하는 것들이 마치 돌이킬 수 없는 거대한 죽음의 조류에 떠내려가는 조그마한 모래성과 같다는 것을 깨닫지 못합니다. 자신이 얼마나 가련한 존재인지 깨닫기만 한다면, 미지근한 사람들은 영원한 영광, 다가오는 죽음의 조류가 건드릴 수 없는 영광을 위해 하나님의 아들에게로 향할 것입니다.
셋째, 미지근한 자는 자신이 가난하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합니다. 예수님은 산상수훈에서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라고 가르치셨습니다. (마 5:3) 심령이 가난하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그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호의를 받을 만한 아무런 자격이 없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것은 우리의 행위에 대한 합당한 보상이 결국 영원한 지옥의 형벌이라는 것을 인식한다는 의미입니다. (롬 3:23) 시편 기자가 “여호와여 주께서 죄악을 지켜보실진대 주여 누가 서리이까”라고 고백한 것이 곧 자신의 고백인 것입니다. (시130:3) 그것은 우리를 위해 모든 의를 이루시고 우리를 대신하여 죄의 형벌을 받기 위해 그 분의 아들을 보내신 하나님의 순전한 은혜 없이는 어떤 소망도 없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라오디게아 교회는 지상의 부요함 속에서는 안전했으나 영원한 부요함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지는 못했습니다. 임박한 하나님의 심판 앞에서 하나님의 공의로운 진노의 대상이 되어 받아야하는 끝없는 흑암과 비참과 고뇌와 슬픔 외에는 영원한 미래가 없었습니다. 그들의 영적 가난함을 깨달았더라면 라오디게아 교회는 그들의 의와 속죄를 위하여 그리고 영원한 기업이 되신 그리스도께로 피신했을 것입니다.
넷째, 미지근한 사람은 자신들이 눈 먼것을 깨닫지 못합니다. 그들은 지상의 관심사에 대해서는 큰 통찰력을 가질 수 있지만 영원한 영혼에 관한 문제에 대해서는 눈이 멀은 자들입니다. 예수님의 은혜의 기적적인 역사로 맹인의 육적인 눈을 뜨게 하셨듯이 예수님의 은혜의 기적적인 역사로 영적 맹인의 눈을 뜨게 해주셔야 합니다. 그때까지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그들의 이해가 항상 피상적일 것이며,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통해 구원에 이르게 하는 진리에 이르지 못할 것입니다. 미지근한 사람들은 영적 맹인됨으로 인해 성경의 근본적인 메시지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이해하지 못하면서도 성경을 안다고 믿습니다(고전 2:14). 미지근한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영적 무지를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구원의 메시지를 배우는 데 특히 저항합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평생 배워 왔으며 아무도 구원할 수 없는 이상하고 인본주의적이며 이교도적인 가르침이 하나님의 말씀을 뒤틀리고 왜곡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부인합니다. 미지근한 사람들이 인간을 기쁘게 하는 사이비 기독교 가르침에 대한 헌신을 멈추고 하나님의 말씀의 구원의 진리에 대해 자신이 맹인임을 인식하기만 한다면, 눈먼 사람들이 자신들의 육신의 눈을 뜨게 하신 예수님께 외쳤던 것처럼 영적 눈을 뜨게 해 달라고 예수님께 부르짖을 것입니다.
“...맹인 두 사람이 길 가에 앉았다가 예수께서 지나가신다 함을 듣고 소리 질러 이르되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다윗의 자손이여 하니 무리가 꾸짖어 잠잠하라 하되 더욱 소리 질러 이르되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다윗의 자손이여 하는지라…” (마20:31-32)
다섯째, 미지근한 사람은 자신이 벌거벗은 것을 깨닫지 못합니다. 벌거벗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부끄러움을 의미합니다. 모든 미지근한 자들과 모든 불신자들은 어느 날 왕이신 예수님의 모든 것을 보시는 눈 앞에 서서 그들이 누구인지에 대해 심판을 받을 때 정확히 그 부끄러움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그때에는 그들이 누리던 땅의 모든 것들이 그들에게 아무 유익이 없을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과 그들 자신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기 위해 그들이 의지했던 모든 것들은 전혀 가치가 없을 것입니다. 그들은 이기적이고, 범법을 저지르며, 불순종하고, 불의하고, 불경건한 죄인들과 똑같은 모습으로 하나님 앞에 설 것이며, 그들은 그렇게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떠나서는 우리 모두가 바로 이러한 사람들이며, 부끄러운 존재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진정 누구인지 이해하게 되어 따가운 수치심을 느끼는 사람들이 그 분의 피로 자신의 죄를 덮고 하나님께 용서받기 위해 예수님께로 달려가는 자들입니다. 미지근한 사람들은 죄로 인한 이러한 부끄러움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리스도의 피로 그들의 죄를 덮기 위해 그리스도께 나아오지 않습니다.
우리 자신에 대한이러한 사실들을 혹시 깨닫게 되었습니까? 우리가 곤고하고 가련하고 가난하고 눈멀고 벌거벗은 사람들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까? 우리 자신에 대한 진실을 깨닫는 괴로움과 굴욕, 비참함을 느껴본 적이 있습니까? 우리 자신에 대한 이 고통스럽지만 필요한 깨달음이 우리를 자기 안위에서 떨쳐내고 구원을 위해 우리를 그리스도께로 이끈 것임을 압니다. 만일 우리가 이것을 깨닫지 못하면서도 스스로를 그리스도인이라고 생각한다면 우리는 스스로를 속이고 있는 자들이며 분명 라오디게아 교회처럼 미지근한 자입니다. 세상의 차가운 사람들처럼 공개적으로 예수님을 배척하지도 않고 믿지도 않습니다. 입술로는 그분을 공경해도 마음으로는 그분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참으로 미지근하고 믿지 않는 자들임을 깨닫고, 라오디게아 교회와 모든 미지근한 교인들을 향해 예수님께서 하시는 말씀에 주의를 기울이는 한 절망할 필요가 없습니다.
2. 권고를 받은 라오디게아 교회 (verse 18 – 20)
본문 18절에서 20절의 말씀입니다.
“...내가 너를 권하노니 내게서 불로 연단한 금을 사서 부요하게 하고 흰 옷을 사서 입어 벌거벗은 수치를 보이지 않게 하고 안약을 사서 눈에 발라 보게 하라 무릇 내가 사랑하는 자를 책망하여 징계하노니 그러므로 네가 열심을 내라 회개하라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
미지근한 자들에게 주시는 예수님의 권고의 말씀은 무엇입니까?
“...내가 너를 권하노니 내게서 불로 연단한 금을 사서 부요하게 하고 흰 옷을 사서 입어 벌거벗은 수치를 보이지 않게 하고 안약을 사서 눈에 발라 보게 하라…” (계3:18)
미지근한 사람들이여, 여러분은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먼 것과 벌거벗은 것”으로 남아 있을 필요가 없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불로 연단하여 부요하게 하는 금”을 주실 수 있는 분입니다. 그 분은 상황이나 사람이나 심지어 죽음도 빼앗을 수 없는 영원한 부를 당신에게 주실 수 있습니다. 오늘 당신의 모든 죄, 당신이 저지른 가장 추악한 악, 더러움, 그리고 당신이 숨겨 온 가증한 행위를 용서받을 수 있습니다. 당신이 지어 온 크고 작은 죄, 하나님께서 지옥의 영원한 용광로에서 마땅히 당신을 벌하셔야할 이유인 이러한 죄들로부터 용서받을 수 있습니다. 당신은 하나님의 원수와 마귀의 노예로 남아 있을 필요가 없습니다. 당신은 용서받을 수 있고, 당신의 창조주와 화목할 수도 있으며, 그 이상으로 그 분의 자녀로 입양될 수도 있습니다! 그것이 당신의 영원에 어떤 의미가 있을지 생각해 보십시오! 그것이 당신에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지금 생각해보십시오! 그것이 어떠한 자유이며, 어떠한 평안이며, 당신이 결코 알지 못했던 하나님 아버지의 은혜와 사랑을 알게 되는 것이 어떠할지 생각해 보십시오.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고 부르는 것이 어떠한 일인지 생각해 보십시오. 그리고 당신이 이 땅을 떠나 주님과 함께할 그 날이 올 때까지 하나님은 당신이 참으로 그 분의 소유가 되었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그 분의 영으로 당신을 인치실 것입니다.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 기업의 보증이 되사 그 얻으신 것을 속량하시고 그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 하심이라…” (엡1:13-14)
예수님은 당신에게 “흰옷을 입혀 당신의 벌거벗은 수치를 보이지 않게” 하실 수 있습니다. 미지근한 사람들이여, 우리는 더 이상 하나님 앞에 죄인과 사형 선고를 받은 범법자로 드러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는 더 이상 우리의 죄의 수치에 노출되어 있을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예수의 피로 씻어 희게 된 옷을 입을 수 있습니다.
“...어린 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였느니라…” (계7:14)
이렇게 옷을 입게 되면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의롭게 설 수 있게 되어 그 분의 자녀로 받아주시고 그분의 임재 안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영적 맹인의 상태를 고쳐주셔서 우리로 하여금 그 분의 말씀에서 놀라운 것을 보게 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는 더 이상 영적 오류와 혼란 속에서 손을 더듬지 않아도 됩니다. 성경은 더 이상 사람들이 마음대로 만들 수 있는 어둡고 이해할 수 없는 책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성령을 보내주셔서 조명해주심으로 하나님의 말씀에서 우리의 구원에 필수적인 것을 분별하고 이해할 수 있으며 그것을 본 후에는 다른 것을 결코 믿지 않을 것입니다(고전 2:15; 요일2:19, 27). 우리는 유행이 왔다가 사라지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한때 우리의 관심을 끌었던 많은 것들이 결국은 잊혀질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우리의 눈멀음을 고쳐주시어 우리가 그 분을 진실로 볼 수 있게 된다면 우리는 그분을 결코 잊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끝까지 그분의 이름을 굳게 붙들 것입니다.
미지근한 사람들이여, 예수님은 그 분에게서 우리에게 절실히 필요한 것들을 사라고 충고하십니다.
“...오호라 너희 모든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
너희는 와서 사 먹되 돈 없이, 값 없이 와서 포도주와 젖을 사라…” (사55:1)
예수님께로 나아오십시오. 그 분만이 우리를 구원하실 수 있습니다. 그 분은 우리가 믿음을 통해 거저 받을 수 있는 선물인 ‘그분의 구원’을 주십니다. 예수님께 나아와 그 분이 누구이신지를 믿으십시오. 그 분은 십자가에서 우리를 대신하여 고난당하시고 죽으심으로 우리의 죄값을 지불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 죄값이 지불된 증거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셨습니다.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신 예수님은 하늘에 올라가 하나님의 우편에 앉으셨으며 “모든 정사와 권세와 능력과 주관하는 자와 일컫는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엡1:21) 분이십니다. 예수님의 능력의 이름을 믿으십시오. 그 분을 구세주로 영접하십시오.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 (행 4:12) 그 분을 주로 영접하십시오.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롬10:9) “예수는 주”라고 고백하는 것은 단순히 “예수는 주”라고 말로만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의 주되심을 진심으로 공개적으로 인정하는 것입니다. 미지근한 모든 교인에게 예수님이 주시는 권고는 바로 그 분께 나아와 그 분을 부활하신 구세주이자 높으신 주님으로 영접하라는 것입니다. 그럴 때에만 우리는 죄에서 구원받을 것입니다. 그래야만 우리는 더 이상 미지근한 사기꾼이 아니라 "영적으로 살아 있고 변화된 삶의 열정을 소유한" 뜨거운 신자가 될 것입니다(존 맥아더, 맥아더 신약 성경).
비록 라오디게아 교회가 완전히 미지근하고 영적으로 죽어있었지만 그리스도께서는 여전히 그들을 사랑하셨습니다. 그는 오늘날 교회에 다니는 미지근한 사람들이 멸망하는 것을 원하시지 않는 것처럼 또한 라오디게아 교인들이 멸망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습니다(벧후 3:9).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미지근한 자들을 징계하셔서 그들의 회개와 회심을 일으키시고 그들이 어느 날 주님의 교회에서 쫓겨나 지옥불에 던져지는 굴욕을 면하게 하셨습니다.
“...무릇 내가 사랑하는 자를 책망하여 징계하노니 그러므로 네가 열심을 내라 회개하라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 (계3:19-20)
미지근한 사람들이여, 언제까지 이대로 교회만 왔다갔다 할 것입니까? 우리는 언제까지 기독교인인 것처럼 연기하며 하나님을 알지 못하면서도 마치 하나님을 아는 것처럼 말하고 행동할 것입니까? 불신자보다 영적으로나 영원히 더 나을 것이 하나도 없이, 매주 "곤고하고 가련하고 가난하고 눈멀고 벌거벗은" 상태로 얼마나 더 오래 앉아 있을 것입니까? 예수께서 문 밖에 서서 두드리고 계십니다. 언제까지 주님을 부인하실 겁니까? 주님께서 서서 두드리시니 문을 열고 그 분을 영접하십시오. 그 분은 언제까지나 그렇게 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문 앞에 서 계신 주님을 언제까지 무시할 것입니까? 수년 간 아니면 수십년 간입니까? 주권자이신 주님께 문을 닫고 있는 것이 부끄럽지 않습니까? 그 분의 심판 날에 그 분을 대면할 때 당신은 그 분께 무슨 말을 하시겠습니까? 그 분이 당신의 삶 전체에 걸쳐 문을 두드렸음에도 불구하고 당신은 그 분을 밖에 남겨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겠습니까? 회개할 때가 왔다가 가버린 것에 대하여 누구를 탓해야 합니까? 어째서 모든 기회를 낭비한 것에 대한 돌이킬 수 없는 후회로 심판의 날을 맞이해야 합니까? 지금 당장 문을 여십시오. “...이르시되 내가 은혜 베풀 때에 너에게 듣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왔다 하셨으니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 (고후6:2) 우리가 그렇게 할 때, 예수님은 우리에게 들어와 함께 식사하시며 우리를 그분과 교제하게 하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 (계3:20)
Jesus to the Seven Churches (Part 7)
Revelation 3:14-20
14 “And to the angel of the church in Laodicea write: ‘The words of the Amen, the faithful and true witness, the beginning of God's creation. 15 “‘I know your works: you are neither cold nor hot. Would that you were either cold or hot! 16 So, because you are lukewarm, and neither hot nor cold, I will spit you out of my mouth. 17 For you say, I am rich, I have prospered, and I need nothing, not realizing that you are wretched, pitiable, poor, blind, and naked. 18 I counsel you to buy from me gold refined by fire, so that you may be rich, and white garments so that you may clothe yourself and the shame of your nakedness may not be seen, and salve to anoint your eyes, so that you may see. 19 Those whom I love, I reprove and discipline, so be zealous and repent. 20 Behold, I stand at the door and knock. If anyone hears my voice and opens the door, I will come in to him and eat with him, and he with me.
Introduction
I would like to remind everyone that we are continuing with our message series entitled, “Jesus to the Seven Churches”. If you recall, in this series we have been going through chapter 2 – 3 of the book of Revelation, studying Jesus' words to the seven churches in Asia. Two Sundays ago we had studied Jesus' words to the church in Philadelphia. Today we will be studying Jesus' words to the church in Laodicea.
Jesus introduces Himself to the church in Laodicea in verse 14 of our text:
“And to the angel of the church in Laodicea write: ‘The words of the Amen, the faithful and true witness, the beginning of God's creation.”
Jesus calls Himself “the Amen”. Amen is a Hebrew word which means “truly” (Strong's Concordance) or “trustworthy” (Strong's Exhaustive Concordance). When it is used at the beginning of a sentence, it is a superlative that emphasizes the truth of what is about to be said. In the gospel of John, Jesus often prefaces His statements with a double Amen which in context is translated as “Truly, truly, I say to you...”. When “Amen” is used at the close of a statement, it is an expression of affirmation of what has been said, essentially meaning “so be it” (Thayer's Greek Lexicon). Jesus is “the Amen”. Because He is absolutely trustworthy, all His words are completely true. And because everything He speaks is completely true, His words are confirmed in reality.
Jesus calls Himself “the faithful and true witness”. He is the faithful and true witness of His knowledge of God which He enjoyed from all eternity as God's Son. He neither distorts nor misleads in regards to anything He says concerning His Father, whether it be His nature, His character, or His will. He is the faithful and true witness.
Jesus calls Himself “the beginning of God's creation” which means He is the originator of creation. As one commentary puts it, “Jesus’ self-designation as the beginning of God’s creation does not mean that he is God’s first creation but that he is the one who began God’s creation.” (Dennis E. Johnson, ESV Study Bible) As we read in John 1:
“He was in the beginning with God. All things were made through him, and without him was not any thing made that was made.” (John 1:3)
As the “Amen”, “the faithful and true witness”, and the One through whom all things were created, Jesus was about to give to the church in Laodicea the most authoritative evaluation they could possibly receive. And as we are about to see, their spiritual condition was dire especially because they were blind to the danger they were in. They were complacent and self-satisfied, insensible to their desperate need. In reality, as Jesus tells them, they were “wretched, pitiable, poor, blind, and naked”. Could it be that we too are complacent and self-satisfied, thinking that we need nothing when in reality we too are “wretched, pitiable, poor, blind, and naked”?
Let's turn to Jesus' words to the church in Laodicea and find out.
Point 1 - The church in Laodicea reproved (verse 15 – 17)
As we learned in our previous message in this series, Jesus had no reproof for the church in Philadelphia. The opposite is true for the church in Laodicea. You'll notice that Jesus has no commendation for the church in Laodicea. The church in Laodicea was rich and prosperous. “For you say, I am rich, I have prospered...” (Revelation 3:17) Populated by affluent members, the church in Laodicea acquired significant wealth. Not only were they wealthy but they prospered. Unlike most of the other churches in Asia, there is no mention of persecution for the church in Laodicea. The church in Laodicea was accumulating great wealth and enjoyed a peaceful, untroubled existence. From an earthly standpoint, the church was thriving in ideal conditions. But despite their wealth and prosperity, Jesus had nothing good to say about this church. It is possible for a church to gain fabulous wealth and enjoy immense prosperity and yet have nothing commendable about it in the eyes of Jesus. The wealth and prosperity of a church is meaningless for as long as all its members are lukewarm. That was the problem with the church in Laodicea.
15 “‘I know your works: you are neither cold nor hot. Would that you were either cold or hot! 16 So, because you are lukewarm, and neither hot nor cold, I will spit you out of my mouth. (Revelation 3:15-16)
What does Jesus mean when He calls the people in the church in Laodicea lukewarm? Well, we get a clear indication of what He means when we consider what He warns He was going to do to them. “So, because you are lukewarm, and neither hot nor cold, I will spit you out of my mouth.” Jesus tells these lukewarm people that if they continued to remain as they were, He was one day going to spit them out. In other words, one day Jesus would forcibly and eternally eject them out of His church as impostors who never really belonged to Him. In his commentary on Revelation, John MacArthur explains the difference between the hot, cold, and lukewarm:
“Hot people are those who are spiritually alive and possess the fervency of a transformed life. The spiritually cold, on the other hand, are best understood as those who reject Jesus Christ. The gospel leaves them unmoved; it evokes in them no spiritual response. They have no interest in Christ, His Word, or His church. And they make no pretense about it; they are not hypocrites. The lukewarm fit into neither category. They are not genuinely saved, yet they do not openly reject the gospel.” (John MacArthur, MacArthur New Testament Commentary)
Hot people are genuine believers who possess the spiritual life of salvation. Cold people are unbelievers who openly reject Christ. Lukewarm people do not openly reject Jesus but neither do they believe in Him. Lukewarm people attend church, participate in the worship and activity of the church, think of themselves as Christians, but have never personally put their trust in Christ for salvation. Because the lukewarm are unbelieving despite their superficial involvement with the church, Jesus will one day spew them out of His church and consign them to hell along with all other unbelievers (Matthew 7:21-23; Matthew 13:36-43). These are the lukewarm and the church in Laodicea consisted entirely of such people. If you remember, the church in Sardis, like the church in Laodicea, was a spiritually dead church. But, as we learned several weeks ago, Jesus does point out that a few remained in Sardis who were genuine in faith. He makes no note of any faithful remnant in the church in Laodicea. They were entirely lukewarm. And if they did not repent and turn to Him for salvation, the day was coming when they would be spewed out of His church and thrown into the fiery furnace for the unbelievers that they really were. “So, because you are lukewarm, and neither hot nor cold, I will spit you out of my mouth.” (Revelation 3:16)
Perhaps there are some within this church who, like those in the church in Laodicea, are neither hot nor cold but lukewarm? We like to think of ourselves as Christian and spend much time occupied with the activities of Christ's church but have yet to personally repent and trust in Jesus for salvation? If so, what Jesus says next to the church in Laodicea directly applies to us:
17 For you say, I am rich, I have prospered, and I need nothing, not realizing that you are wretched, pitiable, poor, blind, and naked. (Revelation 3:17)
The fundamental problem of the church in Laodicea was that they did not realize the truth about their unsaved condition. They did not realize the truth that despite their material riches and earthly prosperity, they were “wretched, pitiable, poor, blind, and naked” in the sight of God. Perhaps they thought that their wealth and prosperity was proof of God's acceptance and favor. Perhaps this made them contemptuous of other churches whose members suffered greatly, like the church in Smyrna or the church in Philadelphia, reasoning that their hardship was a sign that they were rejected by God. If that were the case, how shocked these proud, lukewarm church goers would have been to hear that Jesus had nothing commendable to say about their prosperous church while He had only commendation for those two suffering churches. Perhaps the church in Laodicea believed that their lavish financial contributions to their church secured for them great honors from God in the life to come. Whatever their reasoning, wealth and prosperity made those in the church in Laodicea self-secure. It made them assume that all was well between themselves and God when nothing could have been further from the truth.
How many in the church today are self-secure like the church in Laodicea. They attend church regularly, they enjoy the innumerable earthly blessings that God sends upon the good and evil alike (Matthew 5:45; Acts 14:16-17), they pray to God for material blessing and worldly success, they give offerings to the church, and so on that basis they think of themselves as Christians. Yet, in all of the hustle and bustle of their religious activity, they have never realized the truth about themselves and their utter need to personally trust in Christ for salvation from their sins. So, while they participate in many of the church's activities, they are not truly members of Christ's body. In reality, they are alienated from God and under His wrath like any unbeliever. What was the truth about themselves which the church in Laodicea and all lukewarm people fail to realize?
First, they fail to realize that they are wretched. For various reasons, they presume upon God's forgiveness and acceptance. But according to the gospel, these things are only granted to those who personally repent and turn to Christ Jesus to be saved from their sins. Short of conversion, expecting God's forgiveness and acceptance is nothing but presumption.
4 Or do you presume on the riches of his kindness and forbearance and patience, not knowing that God's kindness is meant to lead you to repentance? 5 But because of your hard and impenitent heart you are storing up wrath for yourself on the day of wrath when God's righteous judgment will be revealed. (Romans 2:4-5)
Outside of saving faith in Jesus Christ, all people are truly wretched. They are “by nature children of wrath” (Ephesians 2:3). As John the Baptist declared concerning Jesus, “Whoever believes in the Son has eternal life; whoever does not obey the Son shall not see life, but the wrath of God remains on him.” (John 3:36) Because of our sins, we are by nature objects of God's wrath, alienated from God's people, outside of God's Kingdom, led astray by Satan, condemned in our guilt, on the path of eternal destruction, and absolutely helpless to free ourselves from our hopeless predicament. Outside of the salvation that Christ came to bring, we are utterly wretched. The lukewarm fail to realize this about themselves which is why they do not have the sense to turn to Jesus to rescue them of their miserable condition.
Secondly, the lukewarm fail to realize that they are pitiable. Like the church in Laodicea, they vaunt in their wealth, their prosperity, their health, their careers, their titles, their achievements, their children, their friends, their connections, their homes, their cars, and on and on. They glory in these futile things, enthralled by the vanity fair of this world. But will any of these things be of benefit to us in our time of greatest need, when the sun is about to set on our lives, when our bodies have failed and we stand at the threshold of eternity? And yet this sad story replays itself again and again across billions and billions of lives since the beginning of human history. The lukewarm do not realize how pitiful they are to glory in their tiny sandcastles which are on the verge of being washed away by the great, inexorable tide of death. If only they realized how pitiable they are, the lukewarm would turn to the Son of God for lasting glories - glories that the incoming tide of death cannot touch.
Thirdly, the lukewarm fail to realize that they are poor. Jesus taught in the Sermon on the Mount, “Blessed are the poor in spirit, for theirs is the kingdom of heaven.” (Matthew 5:3) What does it mean to be poor in spirit? It means to acknowledge that we have nothing to recommend us to God's favor. It means that we recognize that the due reward for our deeds is punishment in hell forever. (Romans 3:23) It is to confess regarding one's self what the Psalmist confessed: “If you, O Lord, should mark iniquities, O Lord, who could stand?” (Psalm 130:3) It is to acknowledge that apart from the sheer grace of God in sending His Son to fulfill all righteousness for us and to suffer sin's penalty in our place, we have no hope whatsoever. The church in Laodicea were secure in their earthly riches but failed to realize they had no eternal riches to speak of. Facing God's impending judgment, they had no future in eternity except unending darkness, misery, anguish, and sorrow as objects of God's just wrath. If they had realized their spiritual poverty, the church in Laodicea would have fled to Christ as their righteousness and atonement and for an inheritance that would last forever.
Fourthly, the lukewarm fail to realize they are blind. They may possess great insight in matters pertaining to their earthly interests but they are blind in matters pertaining to the interest of their eternal soul. As the physically blind needed Jesus to open their eyes by a miraculous working of His grace, the spiritually blind need Jesus to open their spiritual eyes by a miraculous working of His grace. Until then, their understanding of God's word will always remain superficial, falling short of the knowledge of the truth that leads to salvation through faith in the Lord Jesus Christ. The lukewarm believe they know the bible when in reality they are unable to accept and understand its fundamental message due to their spiritual blindness (1 Corinthians 2:14). Because they fail to recognize their spiritual ignorance of God's word, the lukewarm are particularly resistant to learning its saving message. They are in denial that the collection of strange, therapeutic, moralistic, deistic teaching they had spent their life learning is nothing more than a twisted perversion of God's word that can save no one. If the lukewarm would but put aside their devotion to their man-pleasing, pseudo-Christian teachings and recognize their blindness to the saving truth of God's word, they would cry out to Jesus to open their spiritual eyes much as the blind men cried out to Jesus to open their physical eyes:
“...but they cried out all the more, 'Lord, have mercy on us, Son of David!' And stopping, Jesus called them and said, 'What do you want me to do for you?' They said to him, “Lord, let our eyes be opened.” (Matthew 20:31-32)
Fifthly, the lukewarm fail to realize that they are naked. What does it mean to be naked? It means shame. And shame is exactly what the lukewarm and all unbelievers will feel when they one day stand before the all-seeing eyes of King Jesus and are judged for who they are. At that time, all the earthly things they gloried in will be of no benefit to them. All the things they relied upon to impress others and themselves will be of no value whatsoever. They will stand before God exactly as the self-seeking, lawbreaking, disobedient, unrighteous, and ungodly sinners that they truly are and they will be judged as such. Left to ourselves, apart from the saving grace of God, all of us should be ashamed because this is who we really are. And it is those who have come to understand who they really are and have felt the sting of their shame who fly to Jesus so that their sins may be covered by His blood and forgiven by God. It is because the lukewarm fail to comprehend their shame in sin that they do not come to Christ so that their sins may be covered by His blood.
Have we come to realize these things about ourselves? Have we come to realize that we are wretched, pitiable, poor, blind, and naked? Have we felt the anguish, the humiliation, and the misery of realizing the truth about ourselves? If we have, we know that this painful yet necessary realization about ourselves is what shook us out of our self-security and drove us to Christ for salvation. If we have not realized these things and yet like to think of ourselves as Christians, we are self-deceived and are most certainly lukewarm like the church in Laodicea. We do not openly reject Jesus like the cold people of the world, but neither do we believe in Him. Though we may honor Him with our lips, we are rejecting Him in our hearts. But if it is dawning upon us that we are indeed, lukewarm and unbelieving, we need not despair for as long as we heed what Jesus says next to the church in Laodicea and all lukewarm churchgoers.
Point 2 – The church in Laodicea counseled (verse 18 – 20)
We read on in our text, “I counsel you to buy from me gold refined by fire, so that you may be rich, and white garments so that you may clothe yourself and the shame of your nakedness may not be seen, and salve to anoint your eyes, so that you may see. Those whom I love, I reprove and discipline, so be zealous and repent. Behold, I stand at the door and knock. If anyone hears my voice and opens the door, I will come in to him and eat with him, and he with me.”
To the lukewarm, what is Jesus' counsel? “I counsel you to buy from me gold refined by fire, so that you may be rich, and white garments so that you may clothe yourself and the shame of your nakedness may not be seen, and salve to anoint your eyes, so that you may see.” (Revelation 3:18)
Lukewarm people, you need not remain “wretched, pitiable, poor, blind, and naked”. Jesus is able to provide you with “gold refined by fire, so that you may be rich”. He is able to provide you with everlasting riches that neither circumstance, nor people, nor even death can take away. You may be forgiven of all your sins today, the foulest evils you have done, the filth, the pollution, the detestable deeds you have hidden away. You may be forgiven the sins you have done, great and small, that God would be just to punish you for in the furnace of hell forever. You need not remain an enemy of God and a thrall of the devil. You may be forgiven, you may receive reconciliation with your Creator, and more than that, adoption as His child! Think of what that would mean for your eternity! Think of what that would mean for you now! What freedom! What peace! To know God's Fatherly favor and love which you have never known! To be able to address the holy God as your, “Abba! Father!”, which you thus far could not do! And until that day comes for you to depart and be with your Lord, God will seal you with His Spirit so that you may be reassured that you have indeed become His own:
13 In him you also, when you heard the word of truth, the gospel of your salvation, and believed in him, were sealed with the promised Holy Spirit, 14 who is the guarantee of our inheritance until we acquire possession of it, to the praise of his glory. (Ephesians 1:13-14)
Jesus is able to clothe you in “white garments so that you may clothe yourself and the shame of your nakedness may not be seen”. Lukewarm people, we need no longer stand before God exposed as sinners and lawbreakers condemned to die. We need no longer stand exposed in the shame of our guilt. We can be clothed in garments washed and made white in the blood of Christ Jesus:
“They have washed their robes and made them white in the blood of the Lamb.” (Revelation 7:14)
Thus clothed, we may stand justified in the sight of God and received into His presence as His own children.
Jesus is able to heal our blindness so that we may behold wondrous things out of His word. No more will we grope about in spiritual error and confusion. No more will the bible be to us a dark, incomprehensible book for people to make of it whatever they will. Jesus is able to give us the Spirit of illumination so that we are able to discern and understand the things in God's word that are vital for our salvation and having seen them, we will never believe anything else (1 Corinthians 2:15; 1 John 2:19, 27). We will see fads come and go. Many things that once captivated our attention will be laid aside and forgotten. But if Jesus heals our blindness so that we are able to see Him in truth, we will never forget Him. We will hold fast to His name until the end.
Lukewarm people, Jesus counsels us to buy from Him what we so desperately need:
“Come, everyone who thirsts, come to the waters; and he who has no money, come, buy and eat!
Come, buy wine and milk without money and without price.” (Isaiah 55:1)
Come to Jesus. He alone is able to save us. He offers His salvation as a free gift which we may receive for ourselves through faith. Come to Jesus and trust in Him for who He is. He paid off the penalty for our sins by suffering and dying in our place upon the cross. And God raised Him from the dead as proof that the price has been paid. Having been raised from the dead, Jesus ascended into the heavenly places and is seated at God's right, “far above all rule and authority and power and dominion, and above every name that is named” (Ephesians 1:21). Believe in the mighty name of Jesus. Receive Him as Savior. “And there is salvation in no one else, for there is no other name under heaven given among men by which we must be saved.” (Acts 4:12) Receive Him as Lord. “...because, if you confess with your mouth that Jesus is Lord and believe in your heart that God raised him from the dead, you will be saved.” (Romans 10:9) To confess “Jesus is Lord” does not merely mean to verbally say that “Jesus is Lord”. It means to openly, publicly, and sincerely acknowledge Christ's Lordship from the bottom of our hearts. The counsel Jesus gives to all lukewarm churchgoers is come to Him and receive Him as risen Savior and exalted Lord. Then and only then will we be saved from our sins. Then and only then will we no longer be lukewarm impostors but hot believers “who are spiritually alive and possess the fervency of a transformed life” (John MacArthur, MacArthur New Testament Commentary)
Although the church in Laodicea was altogether lukewarm and spiritually dead, Christ still loved them. He did not wish that they should perish just as He does not wish any lukewarm church goer today to perish (2 Peter 3:9). Jesus chastises the lukewarm in today's text to bring about their repentance and their conversion so that they would be spared the humiliation of one day being spewed out of His church and into the fiery furnace of hell:
19 Those whom I love, I reprove and discipline, so be zealous and repent. 20 Behold, I stand at the door and knock. If anyone hears my voice and opens the door, I will come in to him and eat with him, and he with me. (Revelation 3:19-20)
To the lukewarm: How long will we dilly dally in the church? How long will we pantomime as Christians, speaking and acting as if we know God when we do not? How long will be content to sit in these pews, week after week, “wretched, pitiable, poor, blind, and naked”, no better off spiritually and eternally than an open unbeliever? Behold, Jesus stands at the door and knocks. How long will you deny your Lord? Open the door and receive Him, for your Lord stands and knocks. He will not do so indefinitely.
How long will you ignore your Lord who is standing at the door? Years? Decades? Aren't you ashamed for keeping the door shut to your Sovereign Lord? What will you say to Him when you face Him on the day of His judgment? Will you not be ashamed for having left Him outside although He had knocked all throughout your life? Whom will you have to blame but yourself that the time to repent has come and gone? Why face that great day with unresolvable regret for all the opportunities squandered? Why don't you open the door right now? “Behold, now is the favorable time; behold, now is the day of salvation.” (2 Corinthians 6:2) If we do, Jesus promises to come in and eat with us, bringing us into fellowship with Himself.
Behold, I stand at the door and knock. If anyone hears my voice and opens the door, I will come in to him and eat with him, and he with me. (Revelation 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