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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위하여 쌓아 둔 소망, The Hope Laid Up for Us
설교자: 오수강 목사, Pastor Richard Oh
본문: 골로새서 1:3-5, Colossians 1:3-5
날짜: 2023-02-05

우리를 위하여 쌓아 둔 소망

골로새서 1:3-5

3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 감사하노라 4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너희의 믿음과 모든 성도에 대한 사랑을 들었음이요5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쌓아 둔 소망으로 말미암음이니 곧 너희가 전에 복음 진리의 말씀을 들은 것이라

 

지난 주일부터 골로새서 강해를 시작한 가운데 오늘 우리가 함께 살펴볼 말씀은 1장 3절에서 5절까지의 말씀입니다.

 

오늘 본문 서두에서 우리는 사도 바울이 골로새 교인들의  회심에 대해 항상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말씀하는 것을 읽게 됩니다.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 감사하노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너희의 믿음과 모든 성도에 대한 사랑을 들었음이요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쌓아 둔 소망으로 말미암음이니 곧 너희가 전에 복음 진리의 말씀을 들은 것이라…” (골1:3-5)

바울은 골로새의 그리스도인들이 어떻게 그리스도 예수를 믿게 되었으며 그들의 동료 신자들을 어떻게 사랑했는지를 들었습니다. 그들은 복음을 들었고 하나님의 은혜로 그 부르심에 응답했습니다. 그들이 그리스도를 믿었을 때 그 분의 성령이 그들 안에 오셔서 그 분의 양 떼를 향한 사랑의 열매를 맺게 하셨습니다. 데살로니가의 교인들처럼,  “...말로만 이른 것이 아니라 또한 능력과 성령과 큰 확신으로” 복음이 골로새의 교인들에게도 이르게 된 것입니다 (살전1:5). 

오늘 본문에서 사도 바울은 골로새 성도들의 회심뿐 아니라 그들을 회심하게 만든 복음의 소망을 또한 확증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의 믿음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다면, 그 복음의 소망이란 곧 우리들을 회심으로 이끈 동일한 소망이기도 합니다. 이 소망이란 무엇입니까? 본문 5절에 의하면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쌓아 둔 소망…”입니다.

우리가 진리의 말씀을 들을 때에 우리는 우리를 위하여 땅에 쌓아 두신 큰 보화의 복음이 아닌 우리를 위하여 하늘에 쌓아 둔 소망의 복음을 들은 것입니다. 예배당 뒷쪽에 비치된 전도지의 첫 페이지를 펼쳤을 때,  “인생에서 당신이 원하는 것을 반드시 얻게 될 거라고 확신합니까?”가 아닌, “하늘에서 하나님과 함께 있게 될 것을 확신할 수 있습니까?”라는 문장을 읽게 됩니다. 우리가 그리스도를 믿게 된 것은 하늘에 우리를 위해 쌓아 둔 소망으로 인함입니다. 이 소망에 관하여 베드로 사도는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그의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게 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유업을 잇게 하시나니 곧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간직하신 것이라 너희는 말세에 나타내기로 예비하신 구원을 얻기 위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하심을 받았느니라…” (벧전1:3-5)

우리가 복음을 처음 들었을 때,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그분의 구속의 사역이 우리에게 적용되어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소망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배웠습니다. 그래서 골로새 성도들처럼 우리가 믿음으로 그리스도께로 돌이킨 순간, 세상에서 소망도 없었고 하나님도 없던 자(엡 2:12)들이었던 우리는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고, 하늘에 우리를 위해 쌓아두신 이 영광스러운 소망을 얻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 감사하노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너희의 믿음과 모든 성도에 대한 사랑을 들었음이요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쌓아 둔 소망으로 말미암음이니…” 

그리스도인의 삶 가운데 겪게 되는 많은 혼란과 어려움은 우리의 참된 소망이 우리를 위해 하늘에 쌓여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지 못하는 데서 기인할 수 있습니다.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님은 로마서 8장 주석에서 ‘구원받음’의 시제를 설명합니다. 어떤 의미에서 구원은 우리에게 이미 일어난 일입니다. 우리는 구원받았습니다. 무엇에서 구원을 받았습니까? 죄와 죄의 형벌에서 구원받았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우리 죄의 형벌을 온전히 담당하셨습니다. 그 분의 피로 그 대가를 지불하셨습니다. 주님은 우리의 죄악 때문에 상함을 입으셨습니다 (사 53:5).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와 형벌을 사해 주셨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우리는 죄에서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구원은 현재 진행 중인 것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지금 구원을 받고 있습니다. 무엇으로부터 구원을 받고 있는 것입니까? 우리는 죄의 오염에서부터 구원받고 있습니다. 죄와 형벌에서 단번에 구원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여전히 회개하며, 우리의 죄악된 성향과 행동을 극복하고, 성화의 진전을 이루어야 합니다.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그렇게 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래서 구원도 우리의 일생 동안 계속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구원받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구원은 미래에 우리에게 일어날 일입니다.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에만 우리의 영과 육이 영광스러운 그 분의 형상을 본받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영광은 우리를 위해 하늘에 쌓아둔 소망이며 우리는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때만이 그 소망을 소유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지금은 하나님의 자녀라 장래에 어떻게 될지는 아직 나타나지 아니하였으나 그가 나타나시면 우리가 그와 같을 줄을 아는 것은 그의 참모습 그대로 볼 것이기 때문이니…” (요일3:2)

 

우리는 구원받았습니다. 우리는 구원받고 있으며, 또 구원받게 될 것입니다. 교리적인 용어로는, 우리는 의롭다 함을 받았고, 성화되고 있으며, 또한 영화롭게 될 것입니다. 구원의 세 가지 시제는 모든 신자들에게 적용됩니다. 우리는 이 지상 생활을 하면서 우리를 위해 하늘에 쌓아 둔 소망을 얻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가 바로 지금 가지고 있는 것은 이 전에도 여러번 분명히 말씀드렸듯이 우리에게 약속된 이 ‘영광스러운 소망의 첫 열매’입니다.

“...그뿐 아니라 또한 우리 곧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를 받은 우리까지도 속으로 탄식하여 양자 될 것 곧 우리 몸의 속량을 기다리느니라…” (롬8:23)

하나님께서는 언젠가 우리가 소유하게 될 ‘그리스도와 같은 영광’을 미리 맛보게 하셨습니다. 우리는 영적 생명의 선물, 즉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경건한 사랑의 새 마음으로 그것을 맛보고 있습니다. 우리는 거룩함 안에서 성장하는 삶을 살도록 성령의 인도를 받을 때 우리의 성화 안에서 그것을 맛보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는 지금 이 첫 열매만 가지고 있으며 아직은 구원의 충만함이 없습니다. 우리가 아직 얻지 못한 약속들이 여전히 많이 남아있습니다. 주님께서 다시 나타나실 때에만 우리는 그 분과 같이 변화할 것입니다. 그때까지 우리는 속으로 탄식하며 기다립니다. 무엇을 기다리는 것입니까? 바로 우리의 영광입니다. 로마서 8장 23절은 “... 양자 될 것 곧 우리 몸의 속량”을 기다린다고 말씀합니다. 물론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이미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음을 압니다. 그러면 왜 사도 바울은 우리가 기다리는 일과 우리의 입양됨을 언급하고 있습니까? 사도 바울은 로마서 8장 19절에서 양자됨에 관해 이렇게 기록합니다. “...피조물이 고대하는 바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나타나는 것이니…” 우리는 이미 입양되었지만 우리가 기다리고 있는 것은 "우리의 양자된 것에 대한 공개적인 전시와 드러남"(벤슨 주석)입니다. 즉,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들로서 나타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이를 입양하는 절차 중 하나는 아이가 입양되도록 법적으로 모든 서류를 처리하는 일입니다. 하지만 아이는 여전히 멀리 떨어져 있고, 위탁 양육을 받으며 집으로 올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친구와 가족을 초대하여 아이가 마침내 새 집에 도착하는 날을 환영하고 축하하는 공개적인 파티를 여는 것은 또 다른 일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로마서 8장 19절에 언급된 대로 우리의 양자됨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피조물이 고대하는 바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나타나는 것이니라...”

예수님께서 마태복음 13장을 통해 우리가 나타나게 되는 장면을 어떻게 생생하게 보여주셨는지 기억하십시오.

“...그런즉 가라지를 거두어 불에 사르는 것 같이 세상 끝에도 그러하리라 인자가 그 천사들을 보내리니 그들이 그 나라에서 모든 넘어지게 하는 것과 또 불법을 행하는 자들을 거두어 내어 풀무 불에 던져 넣으리니 거기서 울며 이를 갈게 되리라 그 때에 의인들은 자기 아버지 나라에서 해와 같이 빛나리라 귀 있는 자는 들으라…” (마13:40-43)

 

그 때에 하나님의 아들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 때에 의인들은 자기 아버지 나라에서 해와 같이 빛나리라.” (마 13:43). 우리는 이생에서 너무나 평범하고 별볼일 없어 보입니다. 겉으로 보기에, 우리가 사는 곳이나 일하는 곳에서 우리가 세상 사람들과 구별될만한 것은 거의 없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아들임을 세상에 알리면 그들은 비웃으며 눈을 부라릴것입니다. 사람들이 어떤 종교적 가식을 가지고 있든 간에, 그들의 마음속에 우리는 모두 고도로 진화된 유인원일 뿐입니다. 그게 전부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셔서 우리가 영화롭게 될 때 우리는 우리 아버지의 나라에서 해와 같이 빛날 것입니다. 우리는 몸과 영혼이 완전하게 되며 썩지 않고 영광스럽고 강력하게 되어 그리스도처럼 빛나게 될 것입니다. 그때에는 아무도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임을 의심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양자 될 것 곧 우리 몸의 속량”을 기다린다는 것의 의미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속으로 탄식합니다. 현재 우리는 여전히 연약함과 질병과 고통과 죽음을 견뎌야 합니다. 우리는 여전히 우리 안에 남아 있는 죄의 오염을 처리해야 합니다. 죄와 죄로 인한 형벌은 단번에 영원히 처리되었습니다. 그러나 죄의 오염은 남아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에게 무엇을 의미합니까? 우리에게 아직도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지금은 하나님의 자녀라 장래에 어떻게 될지는 아직 나타나지 아니하였으나 그가 나타나시면 우리가 그와 같을 줄을 아는 것은 그의 참모습 그대로 볼 것이기 때문이니 주를 향하여 이 소망을 가진 자마다 그의 깨끗하심과 같이 자기를 깨끗하게 하느니라…” (요일3:2-3) 그리스도께서 다시 나타나셔야만 그분의 깨끗하심과 같이 우리도 완전히 깨끗해질 것입니다. 그러나 그동안 우리는 우리 자신을 정화해야 하는 임무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거듭나고 구원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제거해야 할 많은 죄악된 태도와 행동이 여전히 우리 안에 남아 있다는 사실에 놀라지 말아야 합니다. 다시 한 번, 성령과 말씀과 교회를 통해 이 일을 행할 수 있는 능력과 방법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죄와 죄의 형벌이 이미 처리되었으므로 우리의 성화가 아무리 어렵더라도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음”(롬 8:1)을 우리가 압니다. 그러나 일부 기독교인들은 회심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얼마나 죄인인지 점점 더 분명히 깨닫고 있기 때문에 그것으로 인하여 흔들리고 낙담합니다. 그 결과 그들은 자신이 정말 구원받았는지 의심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그들이 장차 어떠한 사람들로 변화할 것인지 아직 나타나지 않았고 그들이 이 땅에서 계속 살아가는 한, 성화를 위하여 깨끗게 해야하는 일들이 많이 남아있음을 기억한다면 그들은 그렇게 흔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자신의 죄와 실패로 인해 초조해하며 낙심하지 말고 소매를 걷어붙이고 자신을 깨끗게하는 일에 착수해야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질병과 연약함과 아픔과 끊임없는 고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흔들리고 있습니다. 복음의 대답은 동일합니다. 우리가 "장래에 어떻게 될지는 아직 나타나지 아니하였으나 " 우리에게는 우리를 위하여 하늘에 쌓아 둔 소망이 있습니다. 우리 몸의 구속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다가오고 있지만 아직은 아닙니다. 결과적으로 그리스도인의 삶은 로마서 8장 23절에서 읽은 것처럼 탄식하며 기다리는 시간입니다. 그러나 복음이 말하는 탄식과 기다림은 낙심과 체념하는 마음으로 탄식하며 기다리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곧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를 받은 우리까지도 속으로 탄식하여 양자 될 것 곧 우리 몸의 속량을 기다리느니라…” (롬 8:23) 이것은 손꼽아 고대하는 것으로 인한 내적 탄식과 간절한 기다림입니다.

초등학교 때 우리 가족이 처음으로 스키를 타러 갔던 때가 기억납니다. 빨리 높은 언덕으로 올라가 스키를 타고 싶어서 기다릴 수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스키를 타러 가는 것이 어떤 경험일지 계속 생각하며, TV에서 본 스키타는 사람들처럼 눈 덮인 산을 우아하고 여유롭게 활강하는 모습을 상상했습니다. 스키를 너무 타고 싶어 그 날을 대비해 집에서 연습하던 기억이 납니다. 상상의 스키 폴을 잡고 팔을 흔들며 이미 스키화를 신은 것처럼 다리를 좌우로 흔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

그리스도인의 삶은 우리가 완전히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게 될 그 영광의 날을 위해 준비하는 시간입니다. 속으로 탄식하며 간절히 그분의 나타나심을 기다리면서 우리는 우리가 고대하는 영광스러운 삶을 준비하기 위해 경건과 정직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 영광스러운 삶을 혼자서 즐기는 아니라 다른 모든 성도들과 함께 누리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오늘 이곳에 모인 성도들과 함께 완전한 사랑과 거룩함의 영광스러운 삶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악한 시대에 한 명 한 명의 성도가 얼마나 귀한 분들인지 깨닫고 있습니까? 우리는 다른 성도들의 존재를 그렇게 고마워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세상은 하나님의 성도들에게 적대적인 곳입니다. 성경이 가르치는 바와 같이 세상은 하나님과 그 분의 기름 부음 받으신 왕에 대하여 완강히 반역하고 있기 때문에 그리스도에 대한 우리의 믿음은 그들에게 책망이 됩니다. 그리고 세상은 책망받는 것을 싫어하므로 우리를 미워합니다. 세상사람들은 세상의 정욕과 쾌락에 사로잡혀 주 예수님에 대한 우리의 믿음과 우리를 위해 하늘에 쌓아 둔 소망을 비웃습니다. 그러나 성도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들은 우리와 함께 그 소망을 공유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우리와 함께 장차의 영광스러운 삶의 첫 열매를 함께 먹고 있는 자들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어떤 차이점이 있더라도 근본적으로는 서로를 이해하며 가장 깊은 가치를 공유하고 있는 사람들인 것입니다. 우리는 모든 성도들과 함께 새 하늘과 새 땅에서 하나님과 그 분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명백한 통치 아래, 서로 완전한 교제 가운데 살게 될 ‘구원의 충만함’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날을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우리는 이 현세에서 이미 서로 그 교제를 실천하고 있는 것입니다. 모든 성도들에게 우리의 사랑을 보일 때, 우리는 주님에 대한 우리의 사랑과 그 분의 백성에 대한 우리의 사랑이 온전해지는 날, 죄와 슬픔과 고통과 죽음이 더 이상 없는 그 영광스러운 날을 준비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영광스러운 날이 속히 오기를 열망하고 계십니까? 그렇다면 지금이 그 날을 위하여 준비할 때입니다. 지금은 주님께서 생명을 주심으로 그 분의 백성을 사랑하신 것처럼 언젠가 온전히 사랑하게 될 모든 성도들을 향한 사랑을 실천할 때입니다.

 

 

 

 

 

 

The Hope Laid Up for Us

 

Colossians 1:3-5

 

3 We always thank God, the Father of our Lord Jesus Christ, when we pray for you, 4 since we heard of your faith in Christ Jesus and of the love that you have for all the saints, 5 because of the hope laid up for you in heaven. Of this you have heard before in the word of the truth, the gospel,

 

I would like to remind everyone that we are continuing with our series in Colossians in the first chapter of this epistle moving on to verse 3 to verse 5. 

 

You'll notice that in the opening of today's text, the apostle Paul informs the believers at Colossae that he always thanks God for their conversion. 

 

3 We always thank God, the Father of our Lord Jesus Christ, when we pray for you, 4 since we heard of your faith in Christ Jesus and of the love that you have for all the saints, 5 because of the hope laid up for you in heaven. Of this you have heard before in the word of the truth, the gospel, (Colossians 1:3-5) 

 

Paul heard how the Colossian Christians placed their faith in Christ Jesus and how they had love for their fellow believers. They heard the gospel and by God's grace, they were responsive to its call. When they placed their faith in Christ, His Spirit came to dwell in them, producing the fruit of love towards His flock. As it did to the Thessalonians, the gospel came to the Colossians, “...not only in word, but also in power and in the Holy Spirit and with full conviction.” (1 Thessalonians 1:5) 

 

In today's text, the apostle Paul not only confirms the conversion of the Colossian saints but also the hope of the gospel that led to their conversion. It is the same hope that led to our conversion if today, our faith is in Christ Jesus. What is this hope? It is, as we read in verse 5, “the hope laid up for you in heaven”. 

 

When we heard the word of the truth, we did not hear a gospel that offered us great treasures laid up for us on earth but the gospel that offered us the hope laid up for us in heaven. When I open the first page of the evangelistic tract available at the back table of this sanctuary, the first sentence that I read does not say, “Do you know for sure that you are going to get what you want in life?” Rather, it says, “Do you know for sure that you are going to be with God in heaven?” It was the offer of the hope laid up for us in heaven that led us to believe in Christ. Concerning this hope, the apostle Peter writes: 

 

3 Blessed be the God and Father of our Lord Jesus Christ! According to his great mercy, he has caused us to be born again to a living hope through the resurrection of Jesus Christ from the dead, 4 to an inheritance that is imperishable, undefiled, and unfading, kept in heaven for you, 5 who by God's power are being guarded through faith for a salvation ready to be revealed in the last time. (1 Peter 1:3-5) 

 

When we heard the gospel, we were taught that if we placed our faith in Jesus Christ, His saving work would be applied to us and we would be given this “imperishable, undefiled, and unfading” hope. So, like the Colossian saints, we turned to Christ in faith and the moment we did, we who once had no hope and were without God (Ephesians 2:12) received reconciliation with God and were granted this glorious hope – the hope laid up for us in heaven. 

 

“We always thank God, the Father of our Lord Jesus Christ, when we pray for you, since we heard of your faith in Christ Jesus and of the love that you have for all the saints, because of the hope laid up for you in heaven.”

So much confusion and trouble in the Christian life can be attributed to a neglect to remember that our hope is laid up for us in heaven. In Martyn Lloyd Jones' commentary on Romans 8, he explains the tenses of salvation. In one sense, salvation is something that has already happened to us. We were saved. Saved from what? Saved from the guilt and punishment of sin. Christ bore the penalty for our sins in full upon the cross. The price has been paid with His blood, “he was pierced for our transgressions; he was crushed for our iniquities;” (Isaiah 53:5). So, God is able to justly forgive us our sins and remit our punishment. In this sense, we have been saved from our sins. In another sense, salvation is something that is ongoing in the present. We are being saved. Being saved from what? We are being saved from sin's pollution. Despite having been saved from sin's guilt and punishment once and for all, we still need to repent, overcome our sinful inclinations and behaviors, and make progress in our sanctification. Thank God that He has given us the power to do so by His Spirit who lives in us. So, salvation is also something that is ongoing throughout our lifetime. We are being saved. Finally, in yet another sense, salvation is something that will happen to us in the future. It is only when Christ returns that we will be both physically and spiritually conformed to His glorious image. Our glorification is the hope that is laid up for us in heaven and we will only acquire possession of it when Jesus returns: 

 

2 Beloved, we are God's children now, and what we will be has not yet appeared; but we know that when he appears we shall be like him, because we shall see him as he is. (1 John 3:2) 

 

We were saved. We are being saved. We will be saved. Or in doctrinal terms, we were justified, we are being sanctified, we will be glorified. The three tenses of salvation applies to all believers. So, as we live this earthly life, we are waiting to obtain that hope which is laid up for us in heaven. What we have right now, as we have clarified in past messages, are the firstfruits of this glorious hope that is promised to us: 

 

23 And not only the creation, but we ourselves, who have the firstfruits of the Spirit, groan inwardly as we wait eagerly for adoption as sons, the redemption of our bodies. (Romans 8:23) 

 

God has given us a foretaste of the Christ-like glory that will one day be ours. We taste it in the gift of spiritual life – in the new heart of godly affection which He has granted us. We taste it in our sanctification as we are led by the Spirit to live a life that grows in holiness. But we only have the firstfruits. We don't have the fullness of salvation just yet. There is still much that is promised to us that we have not yet obtained. Only when He appears will we be like Him. Until then, we groan inwardly and wait. Wait for what? Our glorification. Or as Romans 8:23 puts it, “...for adoption as sons, the redemption of our bodies.” Of course, we know that if we are in Christ, we already adopted as God's children. So why does the apostle Paul refer to our adoption as something we are waiting for? In this verse, the apostle Paul is speaking of adoption in terms of what he refers to earlier in Romans 8:19. “For the creation waits with eager longing for the revealing of the sons of God.” We are already adopted but what we are waiting for is “the public and open display of our adoption” (Benson Commentary). In other words, we are waiting for our revealing as sons of God. Or to illustrate it this way, it is one thing to take care of all the paper work so that a child has been adopted in a legal sense. But the child is still far away, living under foster care, waiting to be brought home. It is another thing to throw an adoption party where friends and family are invited to welcome and celebrate the day the child finally arrives at his or her new home. That is a kind of revealing and so we could understand adoption as its referred to in Romans 8:19 along those lines. “For the creation waits with eager longing for the revealing of the sons of God.” 

 

Remember how Jesus gives us a vivid glimpse of that revealing in Matthew 13: 

40 Just as the weeds are gathered and burned with fire, so will it be at the end of the age. 41 The Son of Man will send his angels, and they will gather out of his kingdom all causes of sin and all law-breakers, 42 and throw them into the fiery furnace. In that place there will be weeping and gnashing of teeth. 43 Then the righteous will shine like the sun in the kingdom of their Father. (Matthew 13:40-43) 

 

There is the revealing of the sons of God. “Then the righteous will shine like the sun in the kingdom of their Father.” (Matthew 13:43). We look so ordinary and unremarkable as we are in this life. Outwardly, in terms of how we look or where we live or work, there is little that distinguishes us from the people of the world. If we were to announce to the world that we are sons of God, they would smirk and roll their eyes. Despite whatever religious pretensions people have, in their minds we are all just highly evolved apes, that is all. But when Christ returns and we are glorified, we will shine like the sun in the kingdom of our Father. We will shine like Christ, perfect both in body and soul, imperishable, glorious, and powerful. At that time no one will doubt we are sons and children of God. This is what we are waiting for, “for adoption as sons, the redemption of our bodies”. We are waiting for it which is why we groan inwardly. Presently, we still have to endure weakness and sickness and pains and dying and death. We still have to deal with the pollution of sin that remains within us. The guilt and punishment of sin has been dealt with once and for all. But the pollution of sin remains. What does that mean for us? That means that we have hard work to do. “Beloved, we are God's children now, and what we will be has not yet appeared; but we know that when he appears we shall be like him, because we shall see him as he is. 3 And everyone who thus hopes in him purifies himself as he is pure.” (1 John 3:2-3) Only when Christ appears again we will be made completely pure even as He is pure. But in the meanwhile, we have this task of purifying ourselves. We should not be surprised that although we are born again and saved, that there is a great deal of sinful attitudes and behaviors that still remains in us which must be purged. Again, thank God He has granted us the power and the means to do this through His Spirit, His word, and His church. And thank God that sin's guilt and punishment has already been dealt with so no matter how difficult our sanctification may be, we know there is “now no condemnation for those who are in Christ Jesus” (Romans 8:1). Yet, some Christians are shaken and discouraged because although they have been converted, they are seeing more and more clearly just how sinful they are. As a result, they begin to wonder if they are really saved. But they wouldn't be so shaken if they would remember that what they will be has not yet appeared and for as long as they are on this side of the grave, there will always be much purifying that needs to be done. Instead of fretting and allowing their sins and failures to depress them, they need to roll up their sleeves and get to the work of purifying themselves. Others are shaken because they are struggling with ailments and weakness and sickness and their nagging aches and pains. The answer of the gospel is the same: “what we will be has not yet appeared”, our hope is laid up for us in heaven. The redemption of our bodies is not yet. It is coming but not yet. Consequently, the Christian life, as we read in Romans 8:23 is a time of groaning and waiting. But the kind of groaning and waiting the gospel speaks of is not a despondent and resigned kind of groaning and waiting. “...but we ourselves, who have the firstfruits of the Spirit, groan inwardly as we wait eagerly for adoption as sons, the redemption of our bodies.” (Romans 8:23) This an inward groaning of anticipation and an eager kind of waiting. 

 

I remember the first time our family went skiing when I was in elementary school. I couldn't wait to hit the slopes. I kept ruminating on what it would be like to go skiing. I imagined that I would be gliding gracefully and effortlessly down the snowy mountain like the skiers I saw on television. I was so eager to go skiing that I remember practicing at home in preparation for that much anticipated day, pumping my arms while I gripped imaginary ski poles, swaying side to side as I kicked my legs as if the skis were already strapped to my feet. 

 

The Christian life is a time of preparation for that much anticipated day of glory, when we will be fully conformed to the likeness of Christ. As we groan inwardly and wait eagerly for His appearing, we are practicing godliness and uprightness in preparation for that glorious life which we are looking forward to. We will not enjoy that life alone. We will enjoy it together with all the saints. That is why we are preparing for that glorious life of perfect love and holiness with the saints here today. Do we realize how precious the saints are in this present evil age? We don't appreciate each other nearly as much as we ought to. The world is a hostile place to the saints of God. As we are taught in scripture, because the world is in hardened rebellion against God and His anointed King our faith towards Christ is a rebuke to them. And because the world hates feeling rebuked, the world hates us. As the world is transfixed by its earthly passions and pleasures, it ridicules and mocks our faith in the Lord Jesus and the hope laid up for us in heaven. But not so the saints. They share in that hope with us. They partake of its firstfruits along with us. So, despite whatever differences we may have, we fundamentally understand each other and share in common our deepest values. Together with all the saints, we are eagerly waiting for the fullness of salvation when we will live in perfect fellowship with each other under the manifest reign of God and His Son, Jesus Christ in the new heavens and the new earth. And so, in our eagerness for that day, we are already practicing that fellowship with each other here in this present life. As we show our love for all the saints, we are preparing for that glorious day when our love for the Lord and our love for His people is perfected and sin, sorrow, pain, and death is no more. Aren't we eager for the coming of that glorious day? If so, now is the time to prepare for it. Now is the time to practice our love for all the saints whom we will one day love perfectly even as our Lord loves them as His chosen people for whom He gave His 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