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와 그 분의 양떼를 사랑하는 것
요한복음 21:15-19
15 그들이 조반 먹은 후에 예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어린 양을 먹이라 하시고 16 또 두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양을 치라 하시고 17 세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주께서 세 번째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므로 베드로가 근심하여 이르되 주님 모든 것을 아시오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양을 먹이라 18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네가 젊어서는 스스로 띠 띠고 원하는 곳으로 다녔거니와 늙어서는 네 팔을 벌리리니 남이 네게 띠 띠우고 원하지 아니하는 곳으로 데려가리라 19 이 말씀을 하심은 베드로가 어떠한 죽음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것을 가리키심이러라 이 말씀을 하시고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나를 따르라 하시니
오늘 아침 요한일서 강해를 잠시 멈추고 요한복음 21장 15-19절의 말씀을 함께 상고해보길 원합니다. 저는 오늘 예배를 위해 요한일서 강해를 계속할 생각이었지만 메시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직면한 몇 가지 어려움으로 인해 다음 주일까지 요한일서의 말씀을 나누는 것을 연기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말씀을 바르게 이해하며 제가 그 말씀이 가르치는 귀중한 교리를 적절하게 살펴보고 있는지 더 잘 확인하기 위해서 입니다. 성도 여러분들께서 양해해 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이것이 강해설교의 유익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설교자가 자신이 설교하고 싶은 본문을 고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어려운 구절을 건너뛸 수 있는 선택권이 설교자에게 없습니다. 설교자는 서신 전체를 통과해가면서 그에게 주어진 어떠한 구절이든지 말씀을 전해야 합니다. 그래서 다음 주일 하나님께서 허락하신다면 다시 요한일서 강해로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우리가 살펴볼 성경 구절은 부활하신 주 예수 그리스도와 그 분의 제자이자 사도인 베드로 사이에 일어나는 친밀한 대화입니다. 이 유명한 본문은 15절에서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질문하시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그들이 조반 먹은 후에 예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하시니…” (요21:15)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고 물으신 것은 무엇을 말씀하시는 것입니까? 베드로와 그의 동료들인 다른 제자 몇 명이 바다에서 고기를 잡고 막 들어왔음을 고려할 때, 어떤 사람들은 “이 사람들”이 베드로의 고기잡는 생업과 관련된 것들을 가리키는 것이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배, 그물, 고기 잡는 것, 어부의 생활에 관한 것을 의미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베드로의 직업에 대해서가 아닌 다른 것을 뜻하시는 것은 아닐까요? 이에 대해 R.C. 스프로울 목사님은 이러한 생각을 제시합니다.
“제 추측으로는 그 분이 베드로에게 '다른 제자들이 나를 사랑하는 것보다 네가 나를 더 사랑하느냐?'라는 뜻으로 묻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이렇습니다. 예수님은 '사함을 받은 일이 적은 자는 적게 사랑하느니라'(눅 7:47)고 가르치셨습니다. 이 말씀은사실입니다. 많이 용서받은 사람은 많이 사랑합니다. 그리스도에 대한 우리의 애정의 깊이는 우리가 용서받은 것에 대한 이해의 깊이와 불가분 관계에 있습니다. 베드로는 살아남은 모든 사람들 중에서 자신이 나머지 사람들보다 더 깊이 그리스도를 배반했다는 것을 이해했습니다. 그러므로 그는 용서받고 회복되고 다시 초대를 받아 그리스도의 교제뿐 아니라 그리스도의 사역 안으로 다시 초대받았습니다. 그는 그의 부끄러운 죄로 인해 평생 사역에서 쫓겨난 것이 아니라 다른 이들보다 더욱 더 풍성하게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였습니다. 나는 이것이 예수님께서 질문을 통하여 의미하셨던 바라고 믿습니다.” (R.C. 스프로울, St. Andrew's Expositional Commentary)
이러한 설명을 바탕으로 “이 사람들”이 곧 베드로의 동료 제자들을 가리키는 것이라고 이해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베드로는 다른 사람들보다 예수님을 더 깊이 배반했기 때문에 아마도 다른 사람들보다 하나님의 은혜를 더 깊이 감사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구원하시는 은혜에 대한 깊은 감사와 함께 그리스도께서는 베드로의 동료 제자들보다 더 큰 사랑을 그에게 기대하셨습니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베드로처럼 우리도 과거에 지었던 죄를 깊이 인식하고 있을지 모릅니다. 어쩌면 베드로처럼 그리스도인의 삶의 어느 시점에서, 그리스도를 위해 무엇이든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생각했던 시점에서, 우리 자신이 강하다고 생각하고 자신의 영적 성숙을 과대평가하는 시점에서 우리는 심각한 죄에 빠졌을 수도 있습니다. 베드로처럼 우리도 그리스도의 말씀을 기억함으로써 죄를 깨닫게 되었고 주님 앞에서 회개하고 주님을 향한 새로운 순종의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우리가 한 일에 대해 여전히 부끄러움을 느끼며 그 결과 슬픔과 우울에 빠지기 쉬운 삶을 살고 있음을 발견할 때가 있습니다. 그것이 지금 우리의 모습을 묘사하고 있다면, 우리는 주님께서 우리의 죄를 용서하셨으며, 귀중한 목적을 위해 우리를 그 분과의 교제로 회복시키셨다는 것을 깨닫고 있습니까? 그 목적이란 무엇입니까? 우리가 그 분의 구원의 은혜에 얼마나 큰 빚을 지고 있는지 더 분명하게 깨닫게 해주시고 그 분을 더욱 더 사랑해야 하는 우리의 의무를 확대하기 위함입니다. 과거의 어떤 죄를 반추하며 후회하는 것은 우리에게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우리는 그 죄를 주님께 고백했습니까? 우리는 주님을 높여드리지 않고 사악하게 행동했음을 인정하고, 죄를 미워하는 마음으로, 통회하는 마음으로, 거룩하게 하는 성령의 능력으로 죄에서 돌이켜 새롭게 순종함으로 주님께로 돌아섰습니까? 만일 그리스도를 신뢰하면서도 아직 그렇게 하지 않으셨다면, 마땅히 그렇게 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우리 아버지께서 우리를 기뻐하지 않으시며, 그 분의 영을 근심케 하고, 그 분께서 우리를 책망하시고 징계하실 것이며, 우리 양심이 상하게 됩니다. 우리가 그 분의 자녀라 할지라도 회개치 아니하는 마음을 품으면 우리가 진정으로 그 분께 속해 있다는 사실이 약해지며 그 분의 복음에서 얻을 수 있는 위안과 힘을 잃게 됩니다. 영적 기쁨, 평안, 확신의 부족으로 인해 당혹스러워하는 그리스도인들이 실제로 영적 문제의 뿌리는 매우 단순함에도 자신의 죄를 자백하고 회개하는 것을 등한히 하여 해결책을 찾기 위해 수양회, 컨퍼런스, 책들을 찾는 경우가 얼마나 많습니까? 그러나 우리가 우리를 괴롭히는 과거의 죄를 진정으로 회개했다면 그 분께서 우리를 용서하신 그 빚이 얼마나 큰가를 묵상하고, 그 빚을 당신의 피로 갚으신 우리 주 예수를 바라보고, 우리가 그 분께 빚진 가장 큰 사랑을 마음으로부터 인정하십시오. 그리고 우울함과 마음의 무거움을 버리십시오. 베드로는 세 번이나 그리스도를 부인했습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의 사랑을 세 번이나 물으십니다.
“...그들이 조반 먹은 후에 예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어린 양을 먹이라 하시고 또 두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양을 치라 하시고 세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주께서 세 번째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므로 베드로가 근심하여 이르되 주님 모든 것을 아시오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양을 먹이라…” (요21:15-17)
우리는 우리의 죄로 인하여 그리스도께서 지불하신 그 빚이 얼마나 큰지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까? 그렇게 될 때 우리가 그 분께 드려야 할 사랑을 더 분명히 보게 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우리 구주 그리스도께 우리의 사랑을 표현할 수 있을까요?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이렇게 하라고 알려주셨습니다. 그 분은 베드로의 사랑에 관한 질문에 세 번이나 다음과 같은 명령을 주셨습니다.
“내 어린양을 먹이라…” (15절)
“내 양을 치라…” (16절)
“내 양을 먹이라…” (17절)
우리는 어떻게 그리스도께 더 많은 사랑을 나타낼 수 있을까요? 그 분의 양들에게 더 많은 사랑을 보이십시오. 그리스도께서 그 분의 양들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모릅니다! “내 어린양을 먹이라.”, “내 양을 치라.”, “내 양을 먹이라.” 내 어린양. 내 양. 모든 사람이 그리스도의 양이 아닙니다.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그들을 알며 그들은 나를 따르느니라 내가 그들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또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그들을 주신 내 아버지는 만물보다 크시매 아무도 아버지 손에서 빼앗을 수 없느니라…” (요10:27-29)
그리스도의 양은 말씀을 듣고 신뢰하며 따르는 자들입니다. 요한일서를 통해 우리는 그리스도를 신뢰한다는 자들의 주장을 입증할 수 있는 세 가지 시험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1) 도덕적 시험 – 그들은 회개하고 거룩한 삶을 살고 있는가. 2) 교리적 시험 - 그들은 그리스도의 인격과 구원 사역에 관한 사도적 교리를 믿는가. 3) 사회적 시험 - 그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참된 형제들을 사랑하는가. 우리는 우리의 원수를 사랑하고, 하나님께서 생명을 유지하는 수많은 축복을 주시는 것처럼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자비로운 사랑을 반영하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그들이 배고프면 먹이고, 목이 마르면 마시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들이 물질을 필요로 할 때 그들에게 물질적 선을 행하라고 하셨습니다. 이는 우리 하나님 아버지께서도 악인과 선인에게나 해와 비를 주시고 그들에게 자양분과 이 땅에서의 은혜를 베풀어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그리스도께서 그 분의 말씀을 듣고 그 분을 따르는 형제들에게, 그 분의 양떼에게 주라고 명령하신 것과 같은 종류의 사랑이 아닙니다. 우리는 겸손하며 자기 희생적인 사랑으로 그리스도의 양 떼를 사랑하고 그리스도를 향한 믿음과 사랑으로 그들과 한 마음이 되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빌 2:2-8).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그들을 위해 목숨을 버리신 것처럼 그들을 위해 우리의 생명을 내어줌으로 그리스도의 양 떼를 사랑하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요일 3:16). 우리는 형제 사랑으로 그리스도의 양 떼를 사랑하고 서로를 더 높이 여기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롬 12:10). 우리는 그리스도의 양 떼에게 선을 행하는 일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성경에서 읽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회 있는 대로 모든 사람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할지니라.” (갈 6:10)
두 살배기 딸아이의 아버지로서 가족들이 딸을 돌보고 보살펴주고 애정을 나타내는 것을 보는 것은 저에게 큰 기쁨입니다. 모든 부모의 마음처럼, 자녀를 위해 행해지는 일은 실제로 그들에게 행해지는 일입니다. 자녀들이 축복받는 것을 보는 것은 우리 자신에게 주어진 축복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가 그 분의 양 떼에게 사랑을 나타낼 때 얼마나 더 기뻐하시겠습니까? 하나님의 자녀를 사랑할 때 하나님은 얼마나 더 기뻐하시겠습니까? 그 분의 자녀들에 대한 주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십시오.
“...이에 의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께서 주리신 것을 보고 음식을 대접하였으며 목마르신 것을 보고 마시게 하였나이까 어느 때에 나그네 되신 것을 보고 영접하였으며 헐벗으신 것을 보고 옷 입혔나이까 어느 때에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가서 뵈었나이까 하리니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 (마25:37-40)
그리스도의 형제들 중에 ‘지극히 작은 자들’은 누구일까요? 히브리서 2장 11-12절에 답이 있습니다.
“...거룩하게 하시는 이와 거룩하게 함을 입은 자들이 다 한 근원에서 난지라 그러므로 형제라 부르시기를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시고 이르시되 내가 주의 이름을 내 형제들에게 선포하고 내가 주를 교회 중에서 찬송하리라 하셨으며…” (히2:11-12)
그리스도의 형제들은 거룩하게 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자들을 가리킵니다. 로마서 8장에서는 그리스도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미리 정하신 자들을 그리스도의 형제라 칭하고 있습니다(롬 8:29).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는 그 분의 음성을 듣고 그 분을 따르는 자들 중에 지극히 작은 자요 그리스도의 양 떼 중 가장 낮은 자입니다. 그들에게 보여지는 사랑은 곧 그리스도께 드리는 사랑으로 간주됩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다른 누구에게도 해당되지 않는 특별하고 구속적인 사랑으로 자신의 양 떼를 사랑하십니다. 그러면 스스로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는 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그리스도의 양 떼를 모욕하고, 그 분의 양들을 모욕하고, 그들을 비방하고 조롱하고, 그들에 대해 악독한 말을 하고, 경멸하며 멸시하고 있는 것일까요? 누군가가 우리 아이를 이렇게 대한다면 우리는 그 사람에게 깊은 불만을 갖지 않을까요? 만일 누군가가 그 분의 양 떼를 이렇게 취급한다면 주님께서는 어떠하시겠습니까? 스스로를 그리스도인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믿지 않는 세상의 우정과 존경과 인정을 갈망하면서 그리스도의 양 떼를 이처럼 대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간음한 여인들아 세상과 벗된 것이 하나님과 원수 됨을 알지 못하느냐 그런즉 누구든지 세상과 벗이 되고자 하는 자는 스스로 하나님과 원수 되는 것이니라…” (약 4:4) 스스로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그리스도를 사랑한다고 주장하면서 그리스도의 양 떼를 짓밟는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이건 말도 안되는 일입니다. 우리가 이미 배웠듯이,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하는 자니 보는 바 그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보지 못하는 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느니라…” (요일4:20)
하나님의 형상이 그들 안에 거룩하며 새롭게 되어가는 자들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믿는 자에게 해당됨) 을 미워하는 사람은 보지 못하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습니다.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한다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하는 자니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가장 큰 죄까지도 용서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이여, 우리가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에 얼마나 많은 빚을 지고 있는지 깨달으셨다면 그 분을 더욱 사랑해야 하는 의무가 더 커지신다는 것을 아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분을 사랑함으로 그 분의 어린 양을 먹이고 그분의 양을 돌보십시오. 우리는 설교자나 교사로서 양 떼를 섬기는 자들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분의 믿음의 가족을 돌보기 위해 그 분께서 주신 다양한 은사를 사용하도록 부름을 받았습니다. 우리 주님의 아름다우심을 보십시오. 그 분이 어떻게 당신의 양들을 사랑하시고 그들의 모든 죄를 용서하시기 위해, 그들을 위해 당신의 목숨을 버리셨는지 보십시오. 우리 주님의 발자취를 따라 베드로가 행한 것처럼 언젠가는 그들을 위해 목숨을 내놓아야 할지라도 우리 형제들을, 그분의 양들을 또한 신실히 사랑합시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네가 젊어서는 스스로 띠 띠고 원하는 곳으로 다녔거니와 늙어서는 네 팔을 벌리리니 남이 네게 띠 띠우고 원하지 아니하는 곳으로 데려가리라 이 말씀을 하심은 베드로가 어떠한 죽음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것을 가리키심이러라 이 말씀을 하시고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나를 따르라 하시니…” (요21:18-19)
Loving Christ and His Flock
John 21:15-19
15 When they had finished breakfast, Jesus said to Simon Peter, “Simon, son of John, do you love me more than these?” He said to him, “Yes, Lord; you know that I love you.” He said to him, “Feed my lambs.” 16 He said to him a second time, “Simon, son of John, do you love me?” He said to him, “Yes, Lord; you know that I love you.” He said to him, “Tend my sheep.” 17 He said to him the third time, “Simon, son of John, do you love me?” Peter was grieved because he said to him the third time, “Do you love me?” and he said to him, “Lord, you know everything; you know that I love you.” Jesus said to him, “Feed my sheep. 18 Truly, truly, I say to you, when you were young, you used to dress yourself and walk wherever you wanted, but when you are old, you will stretch out your hands, and another will dress you and carry you where you do not want to go.” 19 (This he said to show by what kind of death he was to glorify God.) And after saying this he said to him, “Follow me.”
We will be taking a break from our series in 1 John this week to consider a passage in the gospel of John, chapter 21, verse 15-19. I did intend on continuing with our series in 1 John for today's worship but due to certain difficulties I faced in the process of preparing the message I thought it best to postpone preaching it until the next time I speak which is two Sundays from today. That way I can better ensure that I have handled the text rightly and give adequate care to the precious doctrines it teaches. Thank you for your understanding and patience. That is one of the beauties of preaching through a book of the bible verse by verse – what is known as expositional preaching. The preacher does not get to pick and choose which text to preach on. The preacher does not have the option to skip over difficult passages. He must preach on whatever passage is before him as he works his way through the book. And this, God willing, we will do when we return to our series in 1 John two Sundays from now.
The passage of scripture we are going to consider today is an intimate dialogue which takes place between the resurrected Lord Jesus Christ and his disciple and apostle, Peter. This famous text opens with Jesus' question to Peter in verse 15:
When they had finished breakfast, Jesus said to Simon Peter, “Simon, son of John, do you love me more than these?” (John 21:15)
What is Jesus referring to when He asks Peter, “...do you love me more than these?” Considering that Peter and a few of his fellow disciples had just come in from fishing in the sea, some have thought “these” could be referring to the things related to Peter's fishing vocation – the boat, the net, the catch of fish, the things pertaining to the life of a fisherman. And that is one possibility. But could Jesus be referring to something other than Peter's fishing vocation? R.C. Sproul suggests an alternative:
“My educated guess is that He was asking Peter, 'Do you love Me more than the rest of the disciples love Me?' This is why I think that: Jesus taught that 'to whom little is forgiven, the same loves little' (Luke 7:47b). The corollary is true: he who is forgiven much, loves much. There is a sense in which the depth of our affection for Christ is inseparably related to the depth of our understanding of that which we have been forgiven. Peter understood that of all of those surviving, he had betrayed Christ more deeply than the rest. Therefore, in being forgiven, restored, and invited back, not only into the fellowship of Christ, but into the ministry of Christ - rather than being dismissed from ministry for the rest of his life for his scandalous transgression - he saw the grace of God more fully than the rest. I believe that was what Jesus was driving at with His question.” (R.C. Sproul, St. Andrew's Expositional Commentary)
Based on this explanation, I think it makes sense to understand “these” to be referring to Peter's fellow disciples. Having betrayed Jesus more deeply than the others, perhaps Peter appreciated the grace of God more deeply than the others. And with that deeper appreciation of God's saving grace, Christ expected a greater degree of love from him than his fellow disciples. “Simon, son of John, do you love me more than these?”
Like Peter, we to may be profoundly aware of sin in our past. Maybe like Peter, at some point in our Christian life, at a point perhaps when we thought we were prepared to do anything for Christ, at a point when we thought ourselves strong and overestimated our own spiritual maturity, we fell into grievous sin. Maybe like Peter, we were convicted of our sin by the remembrance of Christ's word and were brought to repentance before the Lord and a life of renewed obedience towards Him. Nonetheless, we may find that we are still troubled by shame over what we had done and as a result, live a life that is prone to sadness and depression. If that describes us, do we realize that the Lord has forgiven our sin and restored us into fellowship with Himself for an invaluable purpose? What is that purpose? To show us more clearly just how indebted we are to His saving grace and to magnify our obligation to love Him more. It does us no good to ruminate over some past sin and paralyze ourselves with regret. Have we confessed that sin to the Lord? Have we acknowledged that we acted wickedly to dishonor the Lord as we did and with hatred towards sin, have we turned from it with a contrite heart and by the sanctifying power of the Holy Spirit, turned to the Lord in renewed obedience? If we have not and if our trust is in Christ, then we must. Otherwise, our Father is displeased with us, His Spirit grieves within us, He reproves and disciplines us, our own conscience wounds us, and if we persist in an attitude of unrepentance, though we may in fact be His child, our sense of assurance that we truly belong to Him is weakened and we lose the comfort and strength we would otherwise derive from His gospel. How many Christians who are perplexed by their lack of spiritual joy, peace, and assurance turn to retreats, conferences, and books for a solution when, in reality, the root of their spiritual problem is quite simple: they have neglected to confess their sin and repent! But if we have truly repented of whatever past sin which is troubling us, then meditate on the magnitude of the debt He has forgiven us, set our eyes upon our Lord Jesus who paid that debt with His blood, and acknowledge from our heart the greatest of love we owe to Him. And put away the gloom and the heaviness of heart. Three times Peter denied Christ. Three times Jesus queries Peter's love to Him:
15 When they had finished breakfast, Jesus said to Simon Peter, “Simon, son of John, do you love me more than these?” He said to him, “Yes, Lord; you know that I love you.” He said to him, “Feed my lambs.” 16 He said to him a second time, “Simon, son of John, do you love me?” He said to him, “Yes, Lord; you know that I love you.” He said to him, “Tend my sheep.” 17 He said to him the third time, “Simon, son of John, do you love me?” Peter was grieved because he said to him the third time, “Do you love me?” and he said to him, “Lord, you know everything; you know that I love you.” Jesus said to him, “Feed my sheep. (John 21:15-17)
Have we seen more clearly the sheer magnitude of our debt in sin that Christ has paid? Then we see more clearly the love we are obliged to render to Him. How then can we express our love to Christ our Savior? Jesus shows us how. Three times He follows up His question regarding Peter's love to Him with a command:
“Feed my lambs.” (verse 15)
“Tend my sheep.” (verse 16)
“Feed my sheep.” (verse 17)
How can we show more love to Christ? Show more love to His sheep. How Christ loves His sheep! “Feed my lambs.”, “Tend my sheep.”, “Feed my sheep.” My lambs. My sheep. Not everyone is Christ's sheep:
27 My sheep hear my voice, and I know them, and they follow me. 28 I give them eternal life, and they will never perish, and no one will snatch them out of my hand. 29 My Father, who has given them to me, is greater than all, and no one is able to snatch them out of the Father's hand. (John 10:27-29)
Christ's sheep are only those people who hear His word, trust Him, and follow Him. In our series in the first epistle of John, we were given three tests that substantiate a person's claim to trust in Christ: 1 ) The moral test – they live repentant lives of holiness. 2 ) The doctrinal test – they believe the apostolic doctrines concerning Christ's person and saving work. 3 ) The social test – they love genuine their brethren in Christ. We are commanded by Christ to love our enemies, to reflect God's beneficent love towards them when he provides them with numerous life-sustaining blessings. If our enemy is hungry, feed him. If he is thirsty, give him drink. Do him material good should he need it. For this is what our heavenly Father does for the evil and good alike by sending them the sun and the rain and providing them the bounty of the earth for their nourishment and well-being. But that is not the same kind of love which Christ commands us to show His flock, the brethren who hear His word and follow Him. We are commanded to love Christ's flock with a humble, self-sacrificial love and be one mind with them in faith and love towards Christ. (Philippians 2:2-8). We are commanded to love Christ's flock by laying down our lives for them just as Christ laid down His life for them (1 John 3:16). We are commanded to love Christ's flock with brotherly affection and by outdoing each other in showing honor. (Romans 12:10) We read in scripture that we should give special attention in doing good to Christ's flock. “So then, as we have opportunity, let us do good to everyone, and especially to those who are of the household of faith.” (Galatians 6:10)
As a parent to my two year old daughter, it gives me pleasure to see my family members display care, nurture, and affection towards her. As loving parents know, what is done for their children is really something that is done for them. To see their children blessed is blessing done to ourselves. How much more than does Christ take pleasure when love is shown to His own sheep. How much more is God pleased when love is shown to those who are His children. Listen to the words of our Lord regarding His own:
37 Then the righteous will answer him, saying, ‘Lord, when did we see you hungry and feed you, or thirsty and give you drink? 38 And when did we see you a stranger and welcome you, or naked and clothe you? 39 And when did we see you sick or in prison and visit you?’ 40 And the King will answer them, ‘Truly, I say to you, as you did it to one of the least of these my brothers, you did it to me.’ (Matthew 25:37-40)
Who are these, the least of Christ's brothers? We are given the answer in Hebrews 2:11-12:
“For he who sanctifies and those who are sanctified all have one source. That is why he is not ashamed to call them brothers, saying, 'I will tell of your name to my brothers; in the midst of the congregation I will sing your praise.'” (Hebrews 2:11-12)
Christ's brothers refers to those who are sanctified unto God, the sons of glory. In Romans 8, those who are predestined by God to be conformed to the image of Christ are called Christ's brothers (Romans 8:29) So, the least of Christ's brothers refers to the least of those who hear His voice and follow Him, the lowliest of Christ's own flock. Love shown to them is regarded by Christ as love shown to Himself.
Christ loves His own flock with a special, redeeming love that is not true of anyone else. How than is it that so many who call themselves Christians are not afraid to pour abuse on Christ's flock, to insult His sheep, to slander and mock them, to mutter vicious things about them, to regard them with scorn and contempt? If someone were to treat our child like this, would we not be profoundly displeased with that person? How much more would the Lord be displeased if someone were to treat any one of His flock like this? How many who call themselves Christian treat Christ's flock like this all the while craving the friendship, respect, and approval of the unbelieving world! “You adulterous people! Do you not know that friendship with the world is enmity with God? Therefore whoever wishes to be a friend of the world makes himself an enemy of God.” (James 4:4) How many who call themselves Christians trample on Christ's flock all the while claiming to love Christ! Nonsense! As we already learned:
“If anyone says, 'I love God,' and hates his brother, he is a liar; for he who does not love his brother whom he has seen cannot love God whom he has not seen.” (1 John 4:20)
Anyone who hates those in whom is seen the image of God being renewed in holiness (which is true of every genuine believer in Christ), cannot love God whom he has not seen. “If anyone says, 'I love God,' and hates his brother, he is a liar;”
Children of God in Christ Jesus who have been forgiven of even the most grievous of sins, let our growing realization of just how indebted we are to Christ's saving work magnify our obligation to love Him more. And in love for Him, feed His lambs and tend His sheep. We may not be gifted to serve the flock as preachers or teachers. But we are called to use His varied gifts to us to care for His household of faith. See the loveliness of our Lord. See how He loves His sheep and laid down His life for them so that all their sins may be forgiven. Let us likewise love His sheep, faithful to our brethren even if it requires us to one day lay down our lives for them as Peter, in the footsteps of our Master, would go on to do:
18 Truly, truly, I say to you, when you were young, you used to dress yourself and walk wherever you wanted, but when you are old, you will stretch out your hands, and another will dress you and carry you where you do not want to go.” 19 (This he said to show by what kind of death he was to glorify God.) And after saying this he said to him, “Follow me.” (John 21:1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