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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1), Asking According to His Will (Part 1)
설교자: 오수강 목사, Pastor Richard Oh
본문: 요한일서 5:13-15, 1 John 5:13-15
날짜: 2022-09-04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1)

 

요한일서 5:13-15

13 내가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는 너희에게 이것을 쓰는 것은 너희로 하여금 너희에게 영생이 있음을 알게 하려 함이라 14 그를 향하여 우리가 가진 바 담대함이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 15 우리가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들으시는 줄을 안즉 우리가 그에게 구한 그것을 얻은 줄을 또한 아느니라

 

서론

 

지난 주일에 이어 우리가 함께 살펴볼 하나님의 말씀은 요한일서 5장 13절에서 15절까지의 말씀입니다. 

 

이제 요한일서의 결론 부분에 도달한 가운데 사도 요한은 오늘 본문의 첫 구절에서 이 서신을 쓴 목적을 다음과 같이 요약합니다.

 

“...내가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는 너희에게 이것을 쓰는 것은 너희로 하여금 너희에게 영생이 있음을 알게 하려 함이라…”

 

우리가 그리스도인이라고 공언한다면 우리 믿음의 진실성에 대해 불확실해하지 않아야 됩니다. 우리 영혼의 진정한 상태에 대해 불확실해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 서신은 우리에게 영생이 있음을 알려주기 위해 주신 것입니다. 이 서신을 통해 배웠듯이 이 확신은 우리가 스스로 가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거짓된 믿음의 고백’은 절대적으로 존재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그리스도를 구원적으로 안다고 주장할 수 있으나 실제로는 전혀 그분을 알지 못할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그들의 주님이라고 부르며 평생을 보낸 많은 사람들이 언젠가는 그리스도께 직접 들을 수 있는 가장 무시무시한 말씀을 듣게 될 것입니다.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마 7:23) 우리는 그리스도가 누구신지를 진정으로 믿고 있습니까? 우리는 정말로 그분을 우리의 주님과 구주로 영접했습니까?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습니까, 아니면 우리가 상상하는 예수를 믿습니까? 요한서신이 거듭거듭 되풀이하여 말씀하고 있듯이,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구원의 믿음에는 항상 ‘어떠한 것들’이 수반됩니다. 요한은 이러한 것들을 우리 자신에게 적용할 수 있는 시험으로 규정했습니다. 1) 우리는 우리 삶 가운데 전반적으로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고 있습니까? 아니면 죄를 짓고 하나님의 계명의 권위를 거부하고 있습니까? 2) 우리는 사도들이 선포한 대로의 예수 그리스도를 시인합니까? 아니면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에 관한 사도적 교리를 부인합니까? 3) 우리는 거듭나서 성령께서 내주하시는 그리스도인들을 사랑합니까? 아니면 그 믿는 형제들의 올바르고 경건한 생활 방식 때문에 정죄를 당하는 것 같아 그들을 미워합니까? 성도 여러분께서 기억하신다면, 이것이 이 서신에서 주어진 진정한 회심의 세 가지 시험입니다. 그리스도를 진정으로 아는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고, 복음 안의 성령의 조명을 소유하고 있으며, 그리스도의 양 떼의 형제들을 사랑합니다. 그들은 영적인 사망과 불경건함 속에서 예전처럼 계속 살 수 없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영이 그들을 영적인 사망에서 영적인 생명으로 일으키셨을 때 근본적으로 변화되었고,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삶 전체에 걸쳐 계속 변화시키고 계십니다. 참으로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사람은 성령으로 거듭나고 성령으로 거룩하게 됩니다. 모든 참된 신자는 성령께서 내주하시기 때문에 예외가 없습니다. 성령은 참된 신자에게 하나님의 인침이 되셔서 그들의 믿음이 참된 것을, 그리고 그들이 참되고 진실한 하나님의 자녀임을 확인시켜 주십니다.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그가 우리 안에 거하시는 줄을 우리가 아느니라” (요일 3:24)

 

그러므로 신자들이 자신을 성찰하고, 그들의 삶에 임재하시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의 계명에 복종하며, 그리스도의 사도들이 선포한 복음을 이해하며 받아들이고, 믿는 형제들을 사랑함을 볼 때, 그들이 참으로 영생을 가지고 있음을 확신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에 대한 그들의 믿음은 성령의 내주하심이란 증거로 입증된 것입니다. 

 

이제 우리에게 영생이 있다는 확실한 확신을 가지고 있다면, 오늘 본문은 이와 함께 오는 엄청난 유익 중 하나가 무엇인지 알려줍니다.

 

“...그를 향하여 우리가 가진 바 담대함이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 (요일 5:14)

 

우리에게 영생이 있다는 것을 안다면, 즉 우리가 진정으로 구원을 받았고, 하나님께 용서받고 그 분께서 받아주셔서 양자가 되었다는 것을 안다면 우리는 "그 분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신다"는 하나님께 대한 확신을 갖게 됩니다. 물론 이러한 확신은 우리가 무엇을 기도하든지 하나님께서 모든 기도에 응답하실 것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이 약속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은 바로 “그의 뜻대로 구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과거에 살펴보았듯이, 여기에서 하나님의 뜻은 "미래를 위한 하나님의 은밀한 계획"(Robert W. Yarbrough, ESV Study Bible)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 분의 계시된 뜻, 그 분을 기쁘시게 해드리기 위해 우리에게 성경을 통해 명하신 것들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그 분의 도움을 구할 때 우리는 그 분의 뜻에 따라 기도하는 것입니다. 제임스 몽고메리 보이스 목사님은 이 구절에 대하여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기도는 하나님이 우리의 요청에 주의를 기울이게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향하신 그 분의 완전하고 완벽하신 뜻에 우리의 요청을 맞추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생각을 따라 생각하고 그 분께서 원하시는 것을 우리도 원하게 되도록 배우는 것입니다.” (제임스 몽고메리 보이스, 요한서신)

 

하나님은 우리가 그 분의 뜻에 따라 기도하기만 하면 그 분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실 것이라고 신자들에게 약속하십니다. 가장 지식이 풍부하고 성숙한 그리스도인만이 성경에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분별하고 그에 따라 기도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겁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모든 신자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을 위해 기도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주셨기 때문입니다. 이 방법을 주기도문이라고 합니다.

 

1. 첫번째 간구 (14절)

 

주기도문에 관해 마르틴 루터는 이렇게 썼습니다. “...주기도문은 지상에서 가장 위대한 ‘순교자’입니다. 모든 사람이 주기도문을 고문하고 남용합니다. 이것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마틴 루터, 기도하는 간단한 방법)

 

매일의 기도에 주기도문의 원칙을 적용하지 않고 생각 없이 암송하려고 할 때 주기도문을 잘못 사용하는 것입니다. 주기도문은 우리가 때때로 교회 모임이 끝날 때 암송하는 전례로 축소되어서는 안 됩니다. 주기도문을 암송하는 것이 잘못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분명히 주기도문은 우리가 암송하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주기도문은 그리스도께서 우리 자신의 기도에서 따라야 할 모범으로 가르치셨습니다.

 

“...또 기도할 때에 이방인과 같이 중언부언하지 말라 그들은 말을 많이 하여야 들으실 줄 생각하느니라 그러므로 그들을 본받지 말라 구하기 전에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하나님 너희 아버지께서 아시느니라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마6:7-13)

 

예수님은 우리가 기도할 때 헛된 말을 늘어놓으며 생각 없이 기도하지 않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실은그것이 우리가 주기도문을 기계적인 주문처럼 축소해버릴 때 우리가 행하는 일입니다. 또한 우리의 기도가 극단적으로 치우쳐서 자발적인 의식의 흐름이 되지 않는 것이 하나님의 뜻임이 분명합니다. 너무 많은 기독교인들은 기도가 하나님과의 우연한 대화에 불과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들의 기도는 종종 우리가 친한 친구나 배우자에게 수다를 떠는 것처럼 쓸데없는 잡담으로 전락합니다. 그러나 주기도문에서 예수님은 우리의 기도가 하나님과의 대화에서 분명한 방향과 의도를 제공하는 특정한 순서로 조직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가르치십니다. 그래서 주기도문에는 여러 가지 간구가 들어 있습니다. 이러한 청원은 일반적으로 ACTS로 요약됩니다. (경배, 고백, 감사, 간구). 아마도 전에 들어보신 적이 있으셨을 것입니다. 제 생각에 이 ACTS라는 단어가 가지고 있는 문제는 너무도 종종 주기도문 자체를 기도의 방법으로 대체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주기도문을 기도의 본으로 삼는 대신 주기도문의 깊이와 풍성함에서 격리된 ACTS 자체에 의존하기 시작합니다. 우리가 ACTS에 의존하기보다는 주기도문의 구체적인 간구에 의존하여 우리 자신의 기도가 인도받아야겠습니다. 그러므로 주기도문의 첫 번째 간구는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입니다. (마 6:9)

 

이 간구로 우리의 기도를 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우리가 기도를 시작할 때, 우리는 말을 하기 전에 우리가 말씀 드리는 대상이 누구인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우리는 동료들에게 말을 거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친구 중 한 명에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를 부르고 있습니다. R.C. 스프로울 목사님은 기도에 관한 책에서 이 점의 중요성을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우리 아버지'는 하나님의 가까우심을 나타내고 있지만 '하늘에’는 그 분의 다르심, 즉 그 분께서 구별되심을 가리킵니다.” (R.C. 스프로울, 기도하면 상황이 바뀌나요?)

 

그 분은 우리를 위해 흘리신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 때문에 우리가 무가치한 자들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온전히 받아들여주신 분이시며, 우리와 가까이 계시고, 은총으로 우리를 돌보아 주시며 우리에게 부드럽게 말씀해주시는 우리 아버지이십니다. 그는 우리의 아버지시요, 그는 우리의 ‘아바’시며, 우리는 그 분을 의지할 수 있고, 우리의 염려를 그 분께 맡길 수 있으며, 그 분께서 완전히 아시는 그 분의 자녀처럼 그 분께 기도하고, 우리의 필요에 따라 그 분의 지혜와 교훈과 도우심을 구하고 우리의 삶 가운데 있는 고통과 슬픔 속에서 그 분의 위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분은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이십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이시며,  하늘에 계시며 능력과 권세와 영광이 무한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 분의 자녀로 입양되었지만 마땅히 우리가 드려야할 경건함과 경외함 없이 경솔하게 하나님을 불러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마음속에 떠오른 그릇된 생각이나, 좋지 않은 성품대로, 또는 이기적인 요구나 좌절에 대해 성급히 말해서는 안 됩니다. 그대신 우리는 잠시 기도를 멈추고 우리가 지금 누구에게 말하고 있는지를 기억해야 합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얼마나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기도를 시작할 때 잘못을 저지르고 있습니까? 하나님이 누구신지 기억하고 스스로를 낮추는 대신, 하나님께서 식당의 웨이터인 것처럼 불쑥 할 말을 내뱉고 갈 길을 갑니다. 또는 좋지 않은 하루를 보내고 있다면, 성급하고 불손한 분노의 표현으로 기도를 시작합니다. 이렇게 기도하는 습관이 있다면 기도가 응답되지 않아도 놀라운 일이 아닐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하나님의 뜻에 따라 기도할 때, 그 분께 드리는 태도에서부터 기도가 시작된다는 것을 보여 주셨습니다.

 

더욱이 첫 번째 간구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이름을 거룩히 여겨야 한다는 지시를 받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우리 아버지의 이름은 그 분에 대해 참된 모든 것, 그 분이 누구시며 그 분이 하시는 일의 전체를 가리킵니다.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하신 것을 인정하는 것은 하나님이 “전적으로 완전하시다”(John MacArthur, 마태복음 1-7장)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기도를 시작할 때 하나님은 흠이 없으신 분이라는 전제를 받아들여야합니다. 그 분의 성품에도, 그 분의 뜻에도, 그 분의 말씀에도 흠이 없으시며, 죄가 없으시고 완전하신 분입니다 . “...하나님은 빛이시라 그에게는 어둠이 조금도 없으시니라”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요일 1:5) 우리가 우리의 잘못, 나약함, 거짓 또는 다른 어떤 잘못을 하나님께 돌리는 순간, 우리는 그분의 이름을 멸시하고 그 분의 이름을 거룩하지 않은 것으로 취급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길 원한다고 고백한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완전하심을 폄하하는 방식으로 하나님에 대해 생각하거나 말하지 않기를 기도해야할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과 말로 하나님께서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모든 사람과 제도와 권세 위에 뛰어나신 존귀하신 분으로, 그분의 비할 데 없는 가치로 말미암아 그 분을 우리 삶의 중심으로 모시도록 기도해야할 것입니다.

 

하나님을 불완전하신 분으로 여기는 것은 그 분의 이름을 헛되이 취하는 것입니다. 그 분에 대해 사실이 아닌 모든 것을 하나님께 돌리는 것은 또한 그 분의 이름을 욕되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하신 것을 확신한다면, 우리는 그 분을 다른 사람들에게 잘못 전하지 않도록, 그 분이 말씀하신 것을 왜곡하지 않도록, 그 분에 대해 사실이 아닌 것을 믿지 않도록 기도해야할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계시하신 그 분의 말씀에 충실하며 진실하기를 기도해야할 것입니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우리가 기도할 때 하라고 가르치신 첫 번째 간구이며 반드시 그렇게 해야만 합니다. 이 첫 번째 간구는 우리 기도의 나머지 분위기를 결정하게 됩니다. 너무 많은 기독교인들의 기도가 불손하고 이기적이며 불경건하게 되는 것은 기도를 시작할 때 자신이 누구에게 말하고 있는지에 대해 주의를 기울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단순한 아버지의 모습이 아니라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는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이심을 잊어버립니다. 예수님이 가르치신 것처럼 하나님의 뜻에 따라 기도하는 것은 이 첫 번째 간구를 우리의 기도에 적용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야 할 절대적인 필요성을 느끼지 않으십니까? 이 첫 번째 간구를 기도에 적용하는 것을 등한히 했기 때문에 얼마나 많은 그리스도인들의 기도가 방해를 받고 있습니까?  그들은 그들의 기도가 건조하고 무력하다고 불평합니다. 우리가 오늘날 그리스도 안에 있다면, 기도로 그 분께 다가갈 때 우리가 진정 누구에게 말하고 있는지 항상 기억합시다.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겸손하고 경건하며 그분의 말씀에 복종하는 태도, 즉 그분을 기쁘시게 하는 태도로 그분께 기도하게 될 것입니다.

 

2. 두 번째 간구 (14절)

 

주기도문의 두 번째 간구는 이렇습니다.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마6:10)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에 따라 기도하는 것이 이 두 번째 간구를 하는 것이라고 가르치십니다. 두 번째 간구는 우리가 그리스도를 신뢰하면 우리는 더 이상 흑암의 권세에 있지 않고 그리스도의 나라로 옮겨져 이제 그의 나라의 백성과 시민이 되었다는 것을 상기시켜줍니다. “그가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사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으니 그 아들 안에서 우리가 속량 곧 죄 사함을 얻었도다” (골 1:13-14) 예수님께서 우리의 발을 씻기시고 궁핍한 자를 포용해주신 겸손한 왕이심을 강조하는 몇 년 전의 유명한 찬양 노래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지상으로 성육신하시는 수모를 감당하셨기에 우리는 이 노래를 부르며 감사할 수 있습니다.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마 20:28) 그리스도께서 자기 목숨을 내어주시기까지 형제를 섬기신 것 같이 우리도 겸손히 우리 형제를 섬겨야 합니다. 그러나 주기도문의 두 번째 간구는 예수님께서 비천함을 겪으셨으나 다시 살아나사 하나님 우편에 올라가셨고 모든 이름과 능력과 권세 위에 높임을 받고 계신다는 것을 우리에게 상기시켜 줍니다. 아주 오랫동안, 그리스도의 높으심을 소홀히 하고 그리스도의 겸손을 강조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빌립보서 2장 8절에 관하여 많은 가르침을 들어왔습니다. 이 부분은 그리스도께서 어떻게 십자가에 달려 죽기까지 자신을 낮추셨는가를, 그리고 그 부분이 얼마나 중요하고 필수적인지를 가르치는 부분입니다. 십자가가 없으면 복음도 없습니다. 그러나 빌립보서의 다음 구절의 내용을 고백하고 받아들이는 것도 중요하고 필수적입니다.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빌2:9-11)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오른편에서 높임을 받으셨으며 “모든 통치와 권세와 능력과 주권과 이 세상 뿐 아니라 오는 세상에 일컫는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신” 분 이십니다. (엡 1:21) 요한 사도는 예수님께서 높임을 받으신 상태에 있는 것을 보고 다음과 같이 기록했습니다.

“...그의 머리와 털의 희기가 흰 양털 같고 눈 같으며 그의 눈은 불꽃 같고 그의 발은 풀무불에 단련한 빛난 주석 같고 그의 음성은 많은 물 소리와 같으며 그의 오른손에 일곱 별이 있고 그의 입에서 좌우에 날선 검이 나오고 그 얼굴은 해가 힘있게 비치는 것 같더라

 

내가 볼 때에 그의 발 앞에 엎드러져 죽은 자 같이 되매 그가 오른손을 내게 얹고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라 나는 처음이요 마지막이니 곧 살아 있는 자라 내가 전에 죽었었노라 볼지어다 이제 세세토록 살아 있어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가졌노니…” (계1:14-18)

 

그리스도는 만왕의 왕이시며 만주의 주이십니다. 그 분의 권세와 영광 앞에서 인간은 죽은 듯이 넘어집니다. 하나님의 기름부음 받으신 왕으로서 하늘에 있는 모든 사람은 완전히 그 분의 뜻에 복종합니다. 그러나 이것이 땅에 거하는 모든 자들에게도 마찬가지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현실은 사람들이 이 세상의 행로를 따르고 죄와 마귀의 종노릇을 함에 따라 그리스도에 대한 반역이 도처에서 나타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두 번째 간구는 우리가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라고 기도하라고 가르칩니다. (마 6:10)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셔서 땅에서 그분의 통치를 완성하실 때까지, 그 분의 통치를 무시하는 세상 속에서  그분의 규례와 계명을 따라 그 분의 충성스러운 백성으로 살도록 기도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 간구를 기도함으로써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주님이시며 우리가 이 세상의 반역의 길이 아니라 그 분의 말씀으로 살아가는 것이 모든 사람에게 명백하게 되기를 기도하는 것입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매일의 기도에서 이 간구를 생략하기 때문에 그리스도가 그들의 왕이시며 그들이 어떤 불경건한 압력에 직면하더라도 그분께 온전하고 흔들리지 않는 충성을 드려야한다는 사실을 잊게 됩니다. 그들이 평생 동안 거룩함과 의로움으로 그분을 섬기기 위해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피 값으로 사신 바 됨을 잊어버리는 것입니다 (눅 1:74-75). 이 간구를 등한히 하였기 때문에 그리스도인들은 그들의 왕을 잊어버리고 마귀의 권세에 복종시키려는 세상의 압력에 눌리게 됩니다. 두 번째 간구를 우리의 기도에 적용할 때, 우리는 세상이 우리에게 와서 더 이상 죄를 죄라고 부르지 말고 이제 "악을 선하다하며 선을 악이라 하라"(이사야 5:20)고 명하며, “어둠을 빛으로, 빛을 어두움으로 삼으라”(이사야 5:20)고 말하고, 동성애와 트랜스젠더 이데올로기의 왜곡으로 아이들을 세뇌시키라며 종용하고, 태어나지 않은 아이들의 대량 학살이 기본적인 인권임을 주장하며, 우리가 왕의 말씀보다 진보적이고 인본주의적이라고 여겨지는 것에 고개를 숙여야 한다고 말할 때, 그리스도의 나라가 임하시고 그리스도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리라고 담대히 선포할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사도들이 “사람보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마땅하니라”고 선언한 것처럼 말입니다(행 5:29).

 

두 번째 간구대로 기도하는 것은 곧 우리가 천국의 법을 지키는 시민으로서 이 악한 세상에서 나그네와 행인으로 살기를 기도하는 것입니다. 어떤 적대감을 받든지 사람의 말에 순종하기 위해 그리스도의 말씀을 타협하지 않기를 기도하는 것입니다. 우리 중 많은 사람들이 얼마나 두렵고 소심해졌는지 모릅니다. 우리가 이 두 번째 간구를 매일의 기도에 진지하게 적용하지 않기 때문에 사람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것을 너무 두려워하며, 세상의 추악함에 쉽게 순응하게 되고,  그 마귀적인 이념에 너무 겁을 내며, 용기와 담대함을 갖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 왕 예수님의 눈은 불꽃과 같고 그 분의 얼굴은 빛나는 태양과 같습니다. 그 분은 열방을 다스리실 것이며 그 분의 모든 원수를 그의 발 아래 두실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그분의 원수를 두려워합니까? 왜 우리는 그들을 무서워합니까? 그분의 원수들이 그 분의 권위를 비웃고 자기 자신을 자랑하는 동안 우리는 왜 아무 말도 하지 않습니까? 매일 두 번째 간구를 하십시오. 이것이 하나님의 뜻대로 기도하는 것이며 하나님께서는 이 간구를 들어주시기를 기뻐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뜻하신다면 주기도문에 대한 연구를 계속하면서 다음 주일에 나머지 간구들에 대하여 다룰 것입니다.

 

 

 

 

 

Asking According to His Will (Part 1)

 

1 John 5:13-15

 

13 I write these things to you who believe in the name of the Son of God, that you may know that you have eternal life. 14 And this is the confidence that we have toward him, that if we ask anything according to his will he hears us. 15 And if we know that he hears us in whatever we ask, we know that we have the requests that we have asked of him. 

 

Introduction 

 

I would like to remind everyone that we are continuing with our series in 1 John picking up where we left off last week in the fifth chapter of this epistle, moving on to verse 13 – 15. 

 

As we are reaching the conclusion of the epistle of 1 John, the apostle John sums up his purpose for penning this epistle in the first verse of today's text: 

 

“I write these things to you who believe in the name of the Son of God, that you may know that you have eternal life.” (1 John 5:13)

 

If we profess to be Christian, we do not need to be uncertain regarding the genuineness of our faith. We do not need to be uncertain about the true state of our soul. This epistle was given to us that we may know that we have eternal life. As we have learned throughout this epistle, this assurance is not something we just assume for ourselves. There is absolutely such thing as a false profession of faith. People can claim to know Christ savingly and not really know Him at all. There will be many people who spent their lives calling Jesus their Lord who will one day hear the most devastating thing they could possibly hear directly from the mouth of Christ: “I never knew you; depart from me, you workers of lawlessness.” (Matthew 7:23) Do we truly trust Christ for who He is? Have we really received Him as our Lord and Savior? Do we believe in “the name of the Son of God” or do we believe a Jesus of our own imagination? Well, as John's epistle has reiterated again and again, there are certain things that always accompany saving faith in Jesus Christ. John frames these things as tests which we can apply to ourselves: 1 ) Do we keep God's commandments in the general tenor of our lives? Or do we make a practice of sinning and reject the authority of God's commandments? 2 ) Do we confess Jesus Christ as He is proclaimed by His apostles? Or do we deny the apostolic doctrines concerning the person and work of Jesus Christ? 3 ) Do we love regenerate, Spirit-indwelt Christians? Or do we feel condemned by the brethren of believers and hate them for their upright and godly manner of life? If you recall, these are the three tests of genuine conversion given by this epistle. All who truly know Christ practice God's commandments, possess the Spirit's illumination of the gospel, and love the brethren of Christ's flock. They cannot continue to live as they once did, in the godlessness of spiritual death. They have been fundamentally transformed by God's Spirit when He raised them up out of spiritual death to spiritual life and He continues to transform them throughout their Christian life. All who truly believe in Christ have been regenerated by the Holy Spirit and are being sanctified by the Holy Spirit. There is no exception because all genuine believers are indwelt by the Holy Spirit. The Holy Spirit is God's seal upon genuine believers, verifying that their faith is real and that they are therefore authentic, bona fide children of God. “And by this we know that he abides in us, by the Spirit whom he has given us.” (1 John 3:24) 

 

So, when believers examine themselves and see that by the Spirit's presence in their lives, they repent of their sins and submit to God's commandments, they understand and accept the gospel proclaimed by Christ's apostles, and that they love the brethren of believers, they can be certain that they indeed have eternal life. Their faith in Christ has been verified by the evidence of the Holy Spirit's indwelling. 

 

Now, if we gain this certain assurance that we have eternal life, our text tells us one of the immense benefits that comes with it:

 

“And this is the confidence that we have toward him, that if we ask anything according to his will he hears us.” (1 John 5:14)

 

If we know that we have eternal life – if we know that we are truly saved and are forgiven, accepted, and adopted by God – than we have confidence towards God, “that if we ask anything according to his will he hears us.” This confidence, of course, is not that God will answer every constituent prayer, regardless of what we pray for. The qualifier of this promise is that if we ask “according to his will”. As we've pointed out in the past, God's will here is not referring to “God's secret plan for the future” (Robert W. Yarbrough, ESV Study Bible) but rather His revealed will – the things He commands of us in scripture for the purpose of pleasing Him. When we come to understand what God desires of us and we ask for His help to carry it out, we are praying according to His will. Or as James Boice puts it in his commentary on this verse: 

 

“...prayer is not so much getting God to pay attention to our requests as it is getting our requests in line with his perfect and desirable will for us. It is learning to think God’s thoughts after him and to desire his desires.” (James Montgomery Boice, The Epistles of John)

God promises believers that He will hear our prayers provided that we pray according to His will. We need not be daunted by this qualifier assuming that only the most knowledgeable and mature of Christians are able to discern from scripture what is pleasing to God and pray accordingly. For Jesus has taught us the method by which all believers are able to pray for the things that are pleasing to God. This method is known as the Lord's Prayer. 

 

Point 1 – The First Petition (verse 14)

 

Regarding the Lord's Prayer, Martin Luther once wrote, “...the Lord’s Prayer is the greatest martyr on earth. For everyone tortures and abuses it; few joyfully use it correctly for comfort.” (Martin Luther, A Simple Way to Pray)

 

We make wrong use of the Lord's Prayer when we resort to reciting it thoughtlessly, without applying its principles to our daily prayers. The Lord's Prayer is not meant to be reduced to a liturgy we occasionally recite at the conclusion of church meetings. While I do not think it is wrong to recite the Lord's Prayer, clearly the Lord's Prayer is meant to be much more than just something we recite. The Lord's Prayer was taught by Christ as a model to follow in our own prayers: 

 

7 “And when you pray, do not heap up empty phrases as the Gentiles do, for they think that they will be heard for their many words. 8 Do not be like them, for your Father knows what you need before you ask him. 9 Pray then like this:

“Our Father in heaven,

hallowed be your name.

10 Your kingdom come,

your will be done,

on earth as it is in heaven.

11 Give us this day our daily bread,

12 and forgive us our debts,

as we also have forgiven our debtors.

13 And lead us not into temptation,

but deliver us from evil.

(Matthew 6:7-13)

 

Jesus tells us that it is God's will that when we pray, that we do not pray thoughtlessly, heaping up empty phrases. But that is what we are doing when we reduce the Lord's Prayer to something we just rattle off mechanically. It is also apparent that it is God's will that our prayers should not swing to the opposite extreme and become a spontaneous stream of consciousness. Because so many Christians are taught that prayer is nothing more than a casual conversation with God, their prayers are often reduced to idle chatter, like the way we go on blabbering to a close friend or to our spouse. But in the Lord's Prayer, Jesus teaches us that it is God's will for our prayers to be organized under certain headings, providing clear direction and intent in our discourse with Him. So, the Lord's Prayer contains several petitions. These petitions are commonly summarized under the acrostic: ACTS. (Adoration, Confession, Thanksgiving, and Supplication). I'm sure you've heard of it before. I think the problem with this acrostic is that all too often supplants the Lord's Prayer itself as a method of prayer. So instead of relying upon the Lord's Prayer as a pattern for prayer, people begin to rely on ACTS, isolated from the depth and richness of the Lord's Prayer. Rather than relying upon an acrostic, let's rely upon the specific petitions of the Lord's Prayer to guide us in our own prayers. So, the first petition of the Lord's Prayer is as follows: “Our Father in heaven, hallowed be your name.” (Matthew 6:9) 

 

How important it is to open our prayers with this petition! At the onset, before we say anything, we are reminded to consider who it is we are addressing. We are not addressing our peer. We are not addressing one of our buddies. We are addressing “Our Father in heaven”. In his book on prayer, R.C. Sproul explains the significance of this address: 

 

“'Our Father' speaks of the nearness of God, but 'in heaven' points to His otherness, His being set apart.” (R.C. Sproul, Does Prayer Change Things? )

 

He is our Father which speaks of His nearness, His favor, His Fatherly care and tenderness towards us, His full acceptance of us despite our unworthiness because of Christ's precious blood shed for us. He is our Father, He is our Abba, we can rely upon Him, cast ours cares upon Him, pray to Him as His child fully known to Him, seek His wisdom, instruction, and help in our need and receive His comfort in our distress and sorrows. But He is our Father in heaven. He is holy. He is in heaven, infinite in power, authority, and glory. So although, through Christ, we are adopted as His children, we must never address God flippantly, denying Him the reverence and awe of our worship. We must not just rush into blurting out whatever ill-conceived, ill-tempered, selfish demands or frustrations that have come to mind. We stop, we hold our tongue, and we remember who it is we are addressing. “Our Father in heaven...” How many Christians go wrong at the very onset of their prayers. Instead of remembering who God is and humbling themselves, they just blurt out their requests as if God were a waiter at a restaurant and then go on their way. Or if they are having a bad day, they open their prayer with a rash and irreverent display of anger as they rail and fume at Him. If we are in the habit of praying like this, we should not be surprised if our prayers go unanswered. Jesus shows us that if we are to pray according to God's will, it begins at the very onset of our prayer, in the attitude with which we address Him. 

 

Furthermore, in the first petition, we are instructed to acknowledge God's name as hallowed. “Our Father in heaven, hallowed be your name.” Our Father's name refers to all that is true of Him, the totality of who He is and what He does. To acknowledge that God's name is hallowed is to embrace that God is “singularly perfect” (John MacArthur, Matthew 1-7). So, at the onset of our prayers, we are embracing the premise that there is no defect in God – not in His character, not in His will, not in His words – and that He is altogether sinless and perfect as only God is. It is to confess that “...God is light, and in him is no darkness at all.” (1 John 1:5) The moment we attribute to God wrong doing, weakness, falsehood or any other fault, we have slighted His name and treated it as unhallowed. So, if we confess that God's name is hallowed than we will pray that we would not think or speak of God in any way that belittles His perfection. We will pray that God would be honored as holy in our hearts and with our words. We will pray that we would honor God supremely over all people, institutions, and powers and regard Him as the center of our lives due to His matchless worth.

 

To attribute any imperfection to God is taking His name in vain. To attribute to God anything that is not true of Him is also impugning His name. So if we affirm that God's name is hallowed, than we will pray that we would not misrepresent Him to others, that we would not pervert what He has spoken, that we would not believe what is untrue of Him. In other words, we will pray that we would remain faithful and true to His word through which He has revealed Himself to us. 

 

This is the first petition Jesus teaches us to make in our prayers and it must be so. This first petition sets the tone for the rest of our prayer. It is because so many Christians neglect to be mindful about who it is they are addressing at the onset of their prayers that their prayers become irreverent, selfish, petty, and ungodly. We forget that God is more than just a fatherly figure but our Father in heaven whose name is hallowed. As Jesus taught, to pray according to God's will is to apply this first petition to our prayers. Don't we see the absolute need to do so? Don't we see how the prayers of so many Christians are hamstrung simply because they neglect to apply this first petition to their prayers? And then they complain that their prayers seem dry and powerless. If we are in Christ today, let us always remember who it is we are really addressing as we approach Him in prayer. To do so ensures that we will pray to Him with an attitude that is humble, reverent, and submissive to His word – the kind of attitude that is pleasing to Him. 

 

Point 2 – The Second Petition (verse 14)

 

The second petition of the Lord's prayer is as follows: “Your kingdom come, your will be done, on earth as it is in heaven.” (Matthew 6:10)

 

Jesus teaches that to pray according to God's will is to pray this second petition. We are reminded in the second petition that if our trust is in Christ, we are no longer in the domain of darkness but have been transferred to Christ's kingdom and are now subjects and citizens of His kingdom. “He has delivered us from the domain of darkness and transferred us to the kingdom of his beloved Son, in whom we have redemption, the forgiveness of sins.” (Colossians 1:13-14) There is that popular praise song from years back that emphasizes that Jesus is the humble king who washes our feet and embraces the needy. We can appreciate that song insofar as it highlights the humiliation of Jesus' earthly incarnation. That “the Son of Man came not to be served but to serve, and to give his life as a ransom for many” (Matthew 20:28) and that we are to humbly serve our brethren even as Christ served them by giving His life for them. But the second petition reminds us that the time of Jesus' humiliation has come and gone and that He is risen, has ascended to God's right hand and is exalted above every name, power, and authority. For so very long, the trend has been to emphasize Christ's humiliation while neglecting Christ's exaltation. We hear so much teaching that stops at verse 8 of Philippians 2, the part that teaches us how Christ humbled Himself unto death on a cross. And how vital and essential that part is. Without the cross, there is no gospel at all. But it is also vital and essential to confess and embrace what comes next in that chapter in Philippians: 

 

9 Therefore God has highly exalted him and bestowed on him the name that is above every name, 10 so that at the name of Jesus every knee should bow, in heaven and on earth and under the earth, 11 and every tongue confess that Jesus Christ is Lord, to the glory of God the Father. (2:9-11)

 

Christ is exalted at God's right hand, “far above all rule and authority and power and dominion, and above every name that is named, not only in this age but also in the one to come.” (Ephesians 1:21) The apostle John saw Jesus in His exalted state and recorded it:

 

14 The hairs of his head were white, like white wool, like snow. His eyes were like a flame of fire, 15 his feet were like burnished bronze, refined in a furnace, and his voice was like the roar of many waters. 16 In his right hand he held seven stars, from his mouth came a sharp two-edged sword, and his face was like the sun shining in full strength.

 

17 When I saw him, I fell at his feet as though dead. But he laid his right hand on me, saying, “Fear not, I am the first and the last, 18 and the living one. I died, and behold I am alive forevermore, and I have the keys of Death and Hades. (Revelation 1:14-18)

 

Christ is the King of kings and Lord of lords. In the presence of His authority and glory, mortal men fall down as though dead. As God's anointed King, all are who are in heaven are perfectly subject to His will. The same cannot be said of those who dwell on earth. The reality is that rebellion against Christ is seen everywhere as people follow the course of this world, slaves to sin and the devil. So, in the second petition we are taught to pray “Your kingdom come, your will be done, on earth as it is in heaven.” (Matthew 6:10) We are taught to pray that until Christ returns and consummates His reign over the earth, that we would live as His loyal subjects, following His statutes and His commandments in a world that defies His rule. By praying the second petition, we are praying that it will be evident to all that Jesus Christ is our Lord and Master and that we live by His word and not by the rebellious ways of this world. 

 

Because so many Christians omit this petition in their daily prayers, they become forgetful that Christ is their King and that they owe Him their full, unwavering allegiance no matter what ungodly pressures they face. They forget that they have been purchased by God at the cost of Christ's blood, that they might serve Him in holiness and righteousness all of their days (Luke 1:74-75). Because this petition is neglected, Christians become forgetful of their King and are cowed into submitting to the statutes of the devil's domain. When we apply the second petition to our prayers, we are praying that when the world comes to us as tell us that we must no longer call sin, sin, that we must now “call evil good and good evil” (Isaiah 5:20) and “put darkness for light and light for darkness” (Isaiah 5:20), that we must embrace the indoctrinating of children with the perversion of homosexual and transgender ideology, that we must affirm that the genocide of unborn children is a basic human right, that we must bow to what is considered progressive and humanistic rather than the word of our King, we would boldly declare, Christ's Kingdom come, Christ's will be done on earth as it is in heaven. Or as Christ's apostles once declared, “We must obey God rather than men.” (Acts 5:29) 

 

To pray the second petition is to pray that we would live as sojourners and exiles in this evil world as citizens who follow the laws of a heavenly kingdom. It is to pray that we would never compromise Christ's word in order to obey the words of men no matter the hostility we endure for doing so. How fearful and timid so many of us have become. So afraid to offend, so accommodating to the world's foulness, so cowed by its devilish ideologies, so lacking in courage and backbone because we do not earnestly apply this second petition to our daily prayers. Jesus our King has eyes like a flame of fire, His face is like the brilliance of the shining sun. He will one day rule the nations and put all His enemies under His feet. So, why are we afraid of His enemies? Why are we terrorized by them? Why do we say nothing while His enemies deride His authority and make their boasts? Pray the second petition daily. It is to pray according to God's will and He is pleased to grant this petition. 

 

God willing, we will continue our study of the Lord's Prayer and cover the remaining petitions next Sun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