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왕의 왕
마태복음 21:1-9
1 그들이 예루살렘에 가까이 가서 감람 산 벳바게에 이르렀을 때에 예수께서 두 제자를 보내시며 2 이르시되 너희는 맞은편 마을로 가라 그리하면 곧 매인 나귀와 나귀 새끼가 함께 있는 것을 보리니 풀어 내게로 끌고 오라 3 만일 누가 무슨 말을 하거든 주가 쓰시겠다 하라 그리하면 즉시 보내리라 하시니 4 이는 선지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라 일렀으되 5 시온 딸에게 이르기를 네 왕이 네게 임하나니 그는 겸손하여 나귀, 곧 멍에 메는 짐승의 새끼를 탔도다 하라 하였느니라 6 제자들이 가서 예수께서 명하신 대로 하여 7 나귀와 나귀 새끼를 끌고 와서 자기들의 겉옷을 그 위에 얹으매 예수께서 그 위에 타시니 8 무리의 대다수는 그들의 겉옷을 길에 펴고 다른 이들은 나뭇가지를 베어 길에 펴고 9 앞에서 가고 뒤에서 따르는 무리가 소리 높여 이르되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하더라
서론
오늘이 종려 주일이므로 요한일서 강해를 잠시 쉬면서 종려주일의 의미에 대하여 함께 상고해보고자 합니다. 종려주일은 예수님께서 공개적으로 하나님의 백성의 구원하시는 왕으로서 예루살렘으로 승리의 입성을 하신 일에 대한 것입니다.
우리는 성금요일이 종려 주일 후 며칠 뒤에 일어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이 증명하듯이, 예루살렘의 군중은 예수님께서 주일에 그 도시에 들어가셨을 때 예수님을 그들의 왕으로 환영했습니다. 같은 주 후반에 예수님께서는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 체포되어 유대의 로마 총독 빌라도 앞에서 재판을 받으셨습니다. 빌라도는 유대 지도자들이 왜 예수님의 죽음을 요구했는지 분별하기 위해 예수님을 직접 심문하였습니다.
“...빌라도가 이르되 그러면 네가 왕이 아니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네 말과 같이 내가 왕이니라 내가 이를 위하여 태어났으며 이를 위하여 세상에 왔나니 곧 진리에 대하여 증언하려 함이로라 무릇 진리에 속한 자는 내 음성을 듣느니라 하신대 빌라도가 이르되 진리가 무엇이냐 하더라 이 말을 하고 다시 유대인들에게 나가서 이르되 나는 그에게서 아무 죄도 찾지 못하였노라…” (요 18:37-38)
빌라도나 유대 당국은 그들이 십자가에 못 박으려는 사람이 성육신하신 영광의 주님이라는 사실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빌라도에게 이렇게 대답하셨습니다. “...네 말과 같이 내가 왕이니라 내가 이를 위하여 태어났으며 이를 위하여 세상에 왔나니…” 세상에 태어나셨을 뿐만 아니라 직접 세상으로 오신 분이 여기 계셨습니다. 영광의 나라에서 이 세상으로 오셨습니다. 그리고 그분은 그 분의 영광 가운데 다시 오실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고난 당하시기 직전에 드리신 대제사장의 기도에서 아버지께 이렇게 선포하셨습니다.
“...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일을 내가 이루어 아버지를 이 세상에서 영화롭게 하였사오니 아버지여 창세 전에 내가 아버지와 함께 가졌던 영화로써 지금도 아버지와 함께 나를 영화롭게 하옵소서…” (요17:4-5)
만일 그 시대의 통치자들이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의 지혜에 따라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았다면 그들은 주님을 십자가에 못 박지 않고 경배했을 것입니다.
“...오직 은밀한 가운데 있는 하나님의 지혜를 말하는 것으로서 곧 감추어졌던 것인데 하나님이 우리의 영광을 위하여 만세 전에 미리 정하신 것이라 이 지혜는 이 세대의 통치자들이 한 사람도 알지 못하였나니 만일 알았더라면 영광의 주를 십자가에 못 박지 아니하였으리라…” (고전2:7-8)
우리 주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지도자들은 예수님이 누구신지 이해하지 못했고, 예수님을 왕으로 영접한지 며칠 만에 또 그 분을 죽이라고 외쳤던 무리도 예수님이 누구신지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가 그리스도 예수를 믿으면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의 지혜에 따라 그 분이 누구신지 이해하게 되므로, 오늘 본문은 우리의 성화를 위하여 큰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메시지의 첫 번째 요점으로 돌아가서 우리의 유익을 위하여 본문 말씀을 함께 살펴봅시다.
1. 영광스러운 왕 (1-9절)
예수님을 따라 예루살렘에 입성한 무리가 예수님을 다윗의 자손이라고 선포하는 것은 옳은 행동이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다윗의 후손으로 예언되신 하나님의 백성의 메시아 왕이심을 인정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약속된 “이새의 뿌리”(사 11:10)이시며, 하나님의 기름부음받은 구원자이시자 이스라엘의 통치자가 되기 위하여 일으키심을 받으신, 다윗의 의로운 가지라고 선포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분명히 말씀하셨듯이 그 분은 다윗의 후손 그 이상이셨습니다.
“...바리새인들이 모였을 때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물으시되 너희는 그리스도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느냐 누구의 자손이냐 대답하되 다윗의 자손이니이다 이르시되 그러면 다윗이 성령에 감동되어 어찌 그리스도를 주라 칭하여 말하되 주께서 내 주께 이르시되 내가 네 원수를 네 발 아래에 둘 때까지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도다 하였느냐 다윗이 그리스도를 주라 칭하였은즉 어찌 그의 자손이 되겠느냐 하시니…” (마22:41-45)
예수님은 다윗이 성령의 인도하심 아래 글을 썼으며 시편 110편에서 ‘주님이 자신의 주님에게 말씀하시는 것’을 언급하고 있음을 말씀하셨습니다. 원래 히브리어에서 ‘주’ (Lord)라는 단어의 첫 번째 사례는 하나님의 고유한 이름인 ‘야훼’입니다. 주님이라는 단어의 두 번째 예는 히브리어 아도나이(Adonai)인데, 이는 하나님의 칭호입니다. 그래서 다윗은 “여호와께서 내 아도나이에게 이르시되”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바리새인들이 잘 알고 있었던 예언인 시편 110편에 예언된 이 메시아 왕은 그저 다윗의 후손이 아니신 것이 분명합니다. 이 오실 메시아는 다윗의 아도나이, 다윗의 주님이셨습니다. R. C. 스프로울 목사님은 시편 110편에서 다윗이 한 말의 의미를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시편 110편은 하나님께서 다윗의 아도나이에게 말씀하시는 것을 가리킵니다. 이 아도나이는 하나님 자신이시지만 다른 인격체이시기도 합니다. 이것은 오직 한 분, 즉 ‘주 예수 그리스도’이신 것입니다. 다윗의 후손은 곧 다윗의 주님이십니다. 다윗의 후손은 다윗의 통치자이십니다. 다윗의 혈통에서 나오신 분은 곧 다윗의 왕이십니다.” (R.C. 스프로울, 마태복음 강해주석)
여기 이 시편에서 아버지 하나님은 아들 하나님께 그 분께서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로서 아버지 하나님의 우편에 앉아계실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 사도행전 7장에서 스데반은 순교 직전 다윗의 부활하신 주님이 하나님 우편에 계신 것을 보았습니다. 시편 110편에 나타난 하나님의 아들에 대한 약속이 성취된 것입니다.
“...스데반이 성령 충만하여 하늘을 우러러 주목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및 예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고 말하되 보라 하늘이 열리고 인자가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노라 한대 그들이 큰 소리를 지르며 귀를 막고 일제히 그에게 달려들어 성 밖으로 내치고 돌로 칠새 증인들이 옷을 벗어 사울이라 하는 청년의 발 앞에 두니라…” (행7:55-58)
약속된 메시아는 다름 아닌 삼위일체의 두 번째 위격인 아들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다윗의 후손이시지만, 또한 다윗의 주님이십니다. 예수님은 영광의 주님이시며 영원하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다윗의 주님은 약속된 메시아로서 하나님의 백성을 구원하고 다스리기 위해 세상에 오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자신에 대해 예언된 바를 성취하기 위해 나귀, 곧 멍에를 매는 비천한 짐승의 새끼를 타시고 왕으로서 공식적인 취임식을 가지신 것입니다.
2. 겸손의 왕
나귀는 짐을 지는 짐승입니다. 그리고 곧 영원한 영광의 주님이신 다윗의 아도나이가 모든 짐 중에서 가장 무거운 짐을 지게 되십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방식은 예수님께서 세상에 오신 이유를 암시합니다. 예루살렘 대중의 숭배와 헌신을 공고히 하기 위함이 아니라, 유대 민족을 자신의 지도력 아래 동원하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낮추시고, 소매를 걷어붙이시고, 역사상 그리고 앞으로도 가장 어렵고 굴욕적이며 고통스러운 일을 짊어지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분은 악하고 압제적인 인간 제국의 사악함에서가 아니라 인간의 가장 큰 적인 그들의 ‘죄’로부터 당신의 백성을 구원하기 위해 오셨습니다. 이것은 아버지께서 예수님께 맡기신 일이었습니다. 이것이 그 분의 아버지께서 예수님께 그 분의 백성의 필요를 충족시키도록 지정하신 짐이었습니다. 그 분은 기꺼이 겸손한 순종으로 그것을 짊어지셨습니다. 이 분이 우리의 왕이십니다!
우리의 아도나이가 십자가의 불명예를 기꺼이 짊어지고 세상이 존재하기 전에 아버지와 함께 가졌던 영광을 기꺼이 버리시고 우리의 가장 절박한 필요를 채우려 하셨다면, 우리가 어찌 원망하고 불평할 수 있겠습니까?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지게 하신 작은 짐이 무엇입니까? 영광의 주님께서 우리의 죄를 담당하는 짐을 그 분께 가당치 않은 것으로 여기지 않으시고 기꺼이 지셨다면,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어떠한 일이라도 어떻게 우리에게 합당치 않은 것으로 간주할 수 있겠습니까? 영광의 주님께서 그 분의 사랑과 섬김을 받을 자격이 없는 형제들을 살펴주셨는데 우리가 어떻게 그리스도 안에서 가장 낮은 형제들을 우리의 사랑과 섬김이 합당치 않은 사람으로 여길 수 있겠습니까? 영광의 주님은 나귀 새끼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셨으며, 우리를 섬기기 위해 가장 어렵고 굴욕적이며 고통스러운 일을 기꺼이 수행할 준비를 하셨습니다. 이것이 우리의 높으신 주님께서 하신 일이라면, 우리에게 주어진 작고 가벼운 일을 기꺼이 준비하며, 자원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백성을 섬기는 일을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3. 높임받으신 왕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이처럼 자신을 낮추셨지만 하나님께서 순종하신 그리스도를 하늘에서 그 분의 우편으로 높이셨음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됩니다.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빌2:9-11)
그 분은 우리의 왕이시며 만왕의 왕이십니다! 세계 대부분의 국가와 마찬가지로 우리 나라에는 왕이 없습니다. 우리는 성경에서 우리를 통치하는 권위에 복종하라는 명령을 받았으며 통치하는 권위는 하나님에 의해 제정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미국의 최고 통치 권위자로 세우신 사람은 누구입니까? 대통령이 아닙니다. 바로 미국 국민입니다. 대통령은 선출된 모든 공무원과 마찬가지로 국민에 대해 책임을 집니다. 우리가 선출한 공직자를 공직에 임명하는 것은 국민의 의지이고, 그들을 해임하는 것도 국민의 의지입니다. 국민이 관리들에게 책임을 묻지 않을 때, 국민이 하나님의 의로운 법령을 무시하며 전복시키고, 인간 사회의 질서 있는 기능을 위해 하나님이 세우신 제도를 훼손하는 법을 제정하려고 일하는 관리들을 선출할 때, 이러한 실패에 대한 궁극적인 책임은 국민에게 있습니다. 반면에 선출된 공직자들과 그들을 지지하는 조직들이 공모하여 백성들이 공직자들을 선출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주신 권위를 행사하지 못하도록 공모한다면, 그들은 사실상 하나님께서 임명하신 것에 저항하는 것이며 그들은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라 권세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바라 그러므로 권세를 거스르는 자는 하나님의 명을 거스름이니 거스르는 자들은 심판을 자취하리라…” (롬13:1-2)
이 나라의 시민으로서 우리는 헌법에 따라 가장 높은 수준의 권위를 부여받았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한 왕이 있습니다. 만왕의 왕이시며 만주의 주이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우리는 오직 주님께 절대적이고 무조건적인 충성을 다하여야 합니다. 영광의 주님께서는 “진리에 대하여 증언하시려고”(요 18:37)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시편 119편 160절에 “주의 말씀의 강령은 진리이오니 주의 의로운 모든 규례들은 영원하리이다”라고 했습니다 (시 119:160). 하나님의 말씀은 진리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분의 백성을 위하여 아버지께 이렇게 기도하셨습니다. “그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 우리 왕의 진리는 곧 하나님의 말씀이며 우리 왕에게 순종하는 것은 곧 그 분의 진리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종려주일인 오늘 예수님께서 우리의 왕이심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우리의 오직 그 분께만 무조건적인 순종과 섬김을 드리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선한 왕이시고, 우리를 진정으로 사랑하시며, 우리의 가장 큰 필요를 위해 자신을 낮추시는 왕이심을 보고 우리가 어찌 이러한 것들을 기꺼이 그 분께 드리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우리를 향한 사랑으로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해 그토록 큰 대가를 기꺼이 치르신 주님으로 인하여 우리가 어찌 감격하는 마음으로 순종하는 삶을 살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더욱이 우리 왕이신 주님께서 하나님의 백성을 위하여 그토록 큰 짐을 지고 가셨다면, 하나님께서 그 분의 백성을 섬기기 위해 우리에게 주신 작고 가벼운 짐을 우리도 기꺼이 짊어져야 하지 않겠습니까?
The King of Kings
Matthew 21:1-9
1 Now when they drew near to Jerusalem and came to Bethphage, to the Mount of Olives, then Jesus sent two disciples, 2 saying to them, “Go into the village in front of you, and immediately you will find a donkey tied, and a colt with her. Untie them and bring them to me. 3 If anyone says anything to you, you shall say, ‘The Lord needs them,’ and he will send them at once.” 4 This took place to fulfill what was spoken by the prophet, saying, 5 “Say to the daughter of Zion, ‘Behold, your king is coming to you, humble, and mounted on a donkey, on a colt, the foal of a beast of burden.’” 6 The disciples went and did as Jesus had directed them. 7 They brought the donkey and the colt and put on them their cloaks, and he sat on them. 8 Most of the crowd spread their cloaks on the road, and others cut branches from the trees and spread them on the road. 9 And the crowds that went before him and that followed him were shouting, “Hosanna to the Son of David! Blessed is he who comes in the name of the Lord! Hosanna in the highest!”
Introduction
As today is Palm Sunday, we will be taking a break from our series in the epistle of 1 John in order to consider what Palm Sunday is all about: Jesus' triumphal entry into Jerusalem, when He was publicly recognized and inaugurated as the Messianic King of God's people.
Now, we are probably aware that Good Friday takes place just a few days after Palm Sunday. As our text attests to, the crowd in Jerusalem hailed Jesus as their king as He entered the city on Sunday. Later that same week, Jesus would be arrested by the chief priests and the elders and made to stand trial before Pilate, the Roman governor of Judea. Attempting to discern why the Jewish leader's were demanding Jesus' death, Pilate personally interviewed Jesus:
37 Then Pilate said to him, “So you are a king?” Jesus answered, “You say that I am a king. For this purpose I was born and for this purpose I have come into the world—to bear witness to the truth. Everyone who is of the truth listens to my voice.” 38 Pilate said to him, “What is truth?” (John 18:37-38)
What neither Pilate nor the Jewish authorities understood was that the man they were about to crucify was the incarnate Lord of glory. Jesus answered Pilate, “You say that I am a king. For this purpose I was born and for this purpose I have come into the world-”. Here was One who not only born but One who came into the world. He came into this world from the realm of glory. And on the other side of the cross, He would return to that realm of glory from whence He came. And so, in His high priestly prayer, shortly before His passion, Jesus declared to His Father:
4 I glorified you on earth, having accomplished the work that you gave me to do. 5 And now, Father, glorify me in your own presence with the glory that I had with you before the world existed. (John 17:4-5)
Had the rulers of this age understood who Jesus really was according to the wisdom of God's saving plan, they would have worshiped Him, not crucified Him:
7 But we impart a secret and hidden wisdom of God, which God decreed before the ages for our glory. 8 None of the rulers of this age understood this, for if they had, they would not have crucified the Lord of glory. (1 Corinthians 2:7-8)
The rulers who crucified our Lord did not understand who Jesus really was and neither did the crowd who hailed Jesus as their king one day and cried out for his death just a few days later. But if we trust in Christ Jesus today, we do understand who He is according to the wisdom of God's saving plan and so our text for today is of value for our sanctification. So, let's turn to the first point of today's message and begin unpacking today's text for our profit.
Point 1 – The glorious King (verse 1 – 9)
The crowd that accompanied Jesus into Jerusalem were right to declare Jesus the Son of David. They acknowledged that Jesus was the prophesied descendant of David who would be the Messianic king of God's people. They declared that Jesus was the promised “root of Jesse” (Isaiah 11:10), the righteous Branch raised up for David, who would be God's anointed savior and ruler of Israel. And yet, as Jesus Himself would make clear, He was more than David's royal descendant.
41 Now while the Pharisees were gathered together, Jesus asked them a question, 42 saying, “What do you think about the Christ? Whose son is he?” They said to him, “The son of David.” 43 He said to them, “How is it then that David, in the Spirit, calls him Lord, saying,
44 “‘The Lord said to my Lord,
“Sit at my right hand,
until I put your enemies under your feet”’?
45 If then David calls him Lord, how is he his son?” 46 And no one was able to answer him a word, nor from that day did anyone dare to ask him any more questions. (Matthew 22:41-45)
Jesus points out that David, writing under the direction of the Holy Spirit, makes a reference in Psalm 110 to the Lord speaking to his Lord. In the original Hebrew, the first instance of the word Lord is Yahweh, the proper name of God. The second instance of the word Lord is the Hebrew word, Adonai, which is God's title. So, in other words, David writes, “Yahweh said to my Adonai”. Clearly, this Messianic King foretold in Psalm 110, a prophecy which the Pharisees were well aware of, could not merely be David's offspring. This coming Messiah was David's Adonai, was David's Lord. R.C. Sproul explains the significance of David's statement in Psalm 110:
“Psalm 110 tells of God speaking to David’s Adonai. This Adonai is God Himself, but He is also a different person. This can be only One person—the Lord Jesus Christ. David’s Son is David’s Lord. David’s Son is David’s Sovereign. The One who comes forth from the lineage of David is David’s King.” (R.C. Sproul, St. Andrew's Expositional Commentary: Matthew)
Here in this Psalm, God the Father is promising God the Son that He would be exalted to His right hand as the King of kings and Lord of lords. In Acts 7, moments before his martyrdom, Stephen saw David's risen Lord at the right hand of God, God's promise to His Son expressed in Psalm 110, fulfilled:
55 But he, full of the Holy Spirit, gazed into heaven and saw the glory of God, and Jesus standing at the right hand of God. 56 And he said, “Behold, I see the heavens opened, and the Son of Man standing at the right hand of God.” 57 But they cried out with a loud voice and stopped their ears and rushed together at him. 58 Then they cast him out of the city and stoned him. (Acts 7:55-58)
The promised Messiah is none other than God the Son, the second person of the triune Godhead. Jesus is the son of David, yes, but more than that, He is David's Lord. Jesus is the Lord of glory, the eternal Son of God. David's Lord had come into the world, the promised Messiah, to save God's people and rule over them. And yet, despite who He was, Jesus rode into His public inauguration as King on the back of a donkey's colt, a lowly beast of burden, in fulfillment of what was prophesied of Him.
Point 2 – The humble King
A donkey is a beast of burden. And soon, David's Addonai, the eternal Lord of glory, would be bearing the heaviest of all burdens. The mode of Jesus' entry into Jerusalem implied the reason why He had come into the world. Not to consolidate the adoration and devotion of Jerusalem's masses, not to mobilize the Jewish people under the influence of His leadership, but to abase Himself, roll up His sleeves, and take up the most difficult, humiliating, and painful task there ever was and ever will be. He came to rescue His people not from the wickedness of an evil and oppressive human Empire but from the greatest enemy of all: their sins. This was the work that His Father gave Him to do. This was the burden His Father designated Him to carry and to meet the need of His people He carried it with willing and humble obedience. This is our King!
If our Addonai was willing to bear the ignominy of the cross, if He was willing to lay down the glory He had with the Father before the world existed in order to serve our most profound and desperate need, then how could we grumble and complain about the small burdens that our Father has assigned for us to carry? How could we possibly consider any task which the Father has assigned to us as something beneath us when the Lord of glory did not consider the task of bearing our sins as something beneath Him? How could we possibly consider any of the lowliest of our brothers in Christ beneath our love and service if the Lord of glory did not consider any of the brothers beneath His love and service? The Lord of glory rode into Jerusalem on the back of a donkey's colt and was ready and willing to carry out the most difficult, humiliating, and painful task there ever was and ever will be in order to serve us. If this is what our exalted Lord has done, should we not do the small, light tasks we have been given to serve God's people with a ready and willing heart?
Point 3 – The exalted King
But we must never forget that although Christ humbled Himself in this way, for His obedience, God has exalted Him to His right hand in heaven where He reigns bodily as our risen King:
9 Therefore God has highly exalted him and bestowed on him the name that is above every name, 10 so that at the name of Jesus every knee should bow, in heaven and on earth and under the earth, 11 and every tongue confess that Jesus Christ is Lord, to the glory of God the Father. (Philippians 2:9-11)
He is our King and what a King He is! Our nation, like most nations of the world, has no king. We are commanded by God in scripture to be subject to the governing authorities and that governing authorities have been instituted by God. Who has God instituted as the highest governing authority in our nation? Let me remind you that it is not the President. It is the people of the United States. The President, like all elected officials, are accountable to the people. It is the will of the people that appoints our elected officials into office and it is the will of the people that removes them. When the people of our nation fail to hold our officials accountable, when the people of our nation choose to elect officials who work to legislate laws that defy and overturn God's righteous decree and undermine the institutions established by God for the orderly function of human society, the ultimate responsibility for such failure devolves on the people. On the other hand, when elected officials and organizations which support them conspire to keep the people from carrying out their God-given authority to elect into office officials of their own choosing, they are in fact resisting what God has appointed and they will incur judgment:
2 Therefore whoever resists the authorities resists what God has appointed, and those who resist will incur judgment. (Romans 13:1-2)
As citizens of this country, we are endowed with the highest level of authority under our constitution. However, we do have One King: the King of kings and Lord of lords, Jesus Christ. To Him and to Him alone do we owe absolute, unconditional allegiance. For this purpose the Lord of glory came into the world: “to bear witness to the truth” (John 18:37). In Psalm 119:160 we read, “The sum of your word is truth, and every one of your righteous rules endures forever.” (Psalm 119:160) God's word is truth. As Jesus prayed to the Father regarding His own, “Sanctify them in the truth; your word is truth.” The truth of our King is God's word and to obey our King is to obey His truth. We are reminded on this day, Palm Sunday, that Jesus is our King. It is to Him alone that owe our unconditional obedience and service. Why wouldn't we render these things to Him gladly and willingly seeing that He is a good King, a King who truly loves us and humbled Himself to serve our greatest need? Seeing that He was willing to suffer so great a cost to rescue us from our sins out of His love for us, why wouldn't we be thrilled to live subject to Him? Furthermore, if our King carried so great a burden for God's people, will we not gladly carry whatever small and light burdens He has given to us in service to God's peop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