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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신 이를 생각하라, Consider Him Who Endured
설교자: 오수강 목사, Pastor Richard Oh
본문: 히브리서 12:3, Hebrews 12:3
날짜: 2022-04-15

참으신 이를 생각하라

 

히브리서 12:3

 

3 너희가 피곤하여 낙심하지 않기 위하여 죄인들이 이같이 자기에게 거역한 일을 참으신 이를 생각하라

이 성금요일 저녁에  우리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수난당하신 것을 기념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성금요일에 우리는 그리스도 예수께서 육신으로 오신 영원하신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시며, 거룩함과 의로움에 흠이 없으셨으나 세상이 그 분을 영접하지 않은 것을 기억합니다. 이 땅에서 세상의 찬미와 사랑, 감사와 환호를 받기에 합당하신 단 한 분은 바로 예수님이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항상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했습니다(요 8:29). 성경은 예수님께서 “죄를 범하지 아니하시고 그 입에 거짓도 없으신 분”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벧전 2:22) 그 분은 “흠 없고 점 없는 어린 양”(벧전 1:19)이십니다. 성경은 예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고후 5:21) 분이시며 모든 의를 이루신(마 3:15) 분이라고 가르칩니다. 모든 면에서 그 분은 우리와 한결같이 시험을 받으셨지만 “죄는 없으신” 분이었습니다(히4:15). 예수님은 신약성경 곳곳에서 “거룩하신 분”과 “의로운 분”으로 불리며 그렇게 묘사되는 유일한 분이십니다. 예수님은 잠시라도 나쁜 태도를 취하신 적이 없습니다. 그분은 한 순간도 원망하거나 악한 생각을 하신 적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모든 도덕적 속성은 그 분 안에서 완벽하게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이 하나님의 아들께서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세상에 오셔서 그 분의 크신 사랑 안에서 자신을 낮추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셨으나”(마 20:28), 세상은 그 분을 욕하고 그 분의 얼굴에 침을 뱉고 미워했습니다. 그 분을 십자가에 못 박았습니다. 오늘 저녁 본문의 말씀처럼, 예수님은 “죄인들이 이같이 자기에게 거역한 일을 참으셨습니다”(히12:3). 영국의 성경교사이자 목회자였던 A.W. 핑크는 자신의 히브리서 주석에서 우리 주님께서 지상 사역을 행하시는 가운데 견디셨던 적대감을 이렇게 요약하고 있습니다. 

 

“주 예수님은 선지자로서 조롱을 당하시고 왕으로서 조롱을 받으셨으며 제사장과 구주로서 극도의 멸시를 받으셨습니다. 그 분은 사람들을 속이며 미혹하는 자로 참소를 당하셨습니다 (요 7:12,눅 23:14). 그 분의 가르침은 적대시되었고 그 분은 모욕을 당하셨습니다. 그 분은 세리와 죄인들과 대화하고 친구가 되셨기 때문에 '투덜거림'을 받으셨습니다(눅 15:2). 안식일에 긍휼을 베푸셨기 때문에 율법을 범한 혐의를 받으셨습니다(막 3:2). 사람들은 그 분께서 병든 자와 귀신 들린 자에게 행하신 은혜로운 기적을 마귀의 힘을 빌린 것으로 여겼습니다(마 12:24). 그 분은 광신자로 여겨졌고, '식탐하는 자’로 낙인 찍히셨습니다. 그 분은 가이사를 대적했다는  비난을 받았지만(요 19:12), 그 분은 사람들에게 분명히 가이사에게 속한 것을 가이사에게 바치라고 명하셨습니다(마 22:21). 그 분은 하나님의 거룩하신 분이셨지만 반대를 받지 않으신 순간이 거의 없으셨습니다.” (A.W. 핑크, 히브리서 강해)

 

그리스도인들이 좀 더 그리스도를 닮는다면 세상이 그리스도인들을 포용할 것이라고 믿는 것은 망상입니다. 그런 생각이 말도 안 된다는 것을 알기 위해서는 세상이 그리스도를 어떻게 대하셨는지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스도와 같은 성화를 위해 노력해야 하는 많은 이유가 있으나, 세상의 사랑과 수용, 동경을 받기 위함은 아닙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죄인들이 이같이 자기에게 거역한 일을” 참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그리스도의 형상을 본받는 만큼 우리도 그러한 반대를 견디게 될 것입니다. 가인이 아벨의 의로운 행실로 인하여 자신이 정죄당함을느끼고 미워한 것 같이 세상도 그리스도의 의로 말미암아 정죄함을 받고 그 분을 미워했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영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 그 분의 의로운 성품이 우리 안에 거하시는 한 세상은 우리로 인해 정죄를 받고 우리를 미워할 것입니다. 이것이 성경의 분명한 가르침입니다! 그리스도와 그 분을 따르는 모든 사람에 대한 세상의 이러한 적개심은 가장 가깝고 친밀한 인간 관계에서도 분명히 나타납니다. 예수님은 마태복음 10장 34-36절에서 이렇게 선언하십니다.

“...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화평이 아니요 검을 주러 왔노라 내가 온 것은 사람이 그 아버지와, 딸이 어머니와, 며느리가 시어머니와 불화하게 하려 함이니 사람의 원수가 자기 집안 식구리라…” (마10:34-36)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왕이시며, 우리가 그 분의 모든 말씀을 진리로 받아들이고, 그 분의 법이 우리 마음에 기록되어 있기 때문에 가정 안에서의 적대감까지 견디어 낸 적이 있습니까? 주님의 계명을 지키고 그 분을 기쁘시게 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기 때문에 가정 안에서의 원망과 냉담을 참아본 적이 있습니까? 그리스도의 말씀이 우리 삶에 가지시는 절대적인 권위때문에 그 ‘검’으로 인해 불화를 경험하신 적이 있습니까? 혹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고, 그 분의 말씀을 굳게 붙잡고, 그 분의 사랑하는 백성과 함께 하는 일 때문에 우리 집 사람들의 조롱과 모욕을 견디고 있지는 않으십니까?

가정에서든지, 친구나 지인에게서나, 또는 사회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기관 안에서 이런 일을 경험하였든지 간에, 그리스도 예수께서 우리의 주가 되시므로 우리는 그 분의 이름을 위하여 적대감을 참고 견디어 낸 것입니다. 오늘 밤 이 메시지를 듣고 있는 몇 몇 분들 중에서는 이 적대감으로 인해 마음이 무거운 분들이 계실 수도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이러한 상황 안에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향한 믿음의 경주를 힘과 활력을 가지고 달릴 수 있을까요? 오늘 본문 안에서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너희가 피곤하여 낙심하지 않기 위하여 죄인들이 이같이 자기에게 거역한 일을 참으신 이를 생각하라…” (히12:3)

 

본문에서 "생각하라"로 번역된 단어는 ‘아날로기조마이’ (analogizomai)로 "저울질하다, 비교하다"를 의미합니다 (Thayer 헬라어 사전). 세상의 증오와 반대 가운데서도 믿음의 경주를 달리며 활력과 힘을 유지하기 위하여 우리는 반드시 이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죄인들에게 받으신 고난을 생각하고, 그리스도께서 그들의 손에 당하신 고난과 우리의 고난을 비교해야 합니다. 우리가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로서 우리를 향한 세상의 적대감에 낙심할 때, 그리스도께서 세상의 손에 어떠한 고난을 받으셨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그들에게 받으신 모욕은 우리보다 측량할 수 없을 정도로 컸습니다. 그 분은 영광의 주님이시며, 근본 하나님의 본체이시며, “능력의 말씀으로 우주를 붙드시는”(히 1:3) 분입니다. 그 분은 하나님의 의로우시고 거룩하신 분이시며, 천군 천사들의 찬미와 경배를 받으며 영원 전부터 아버지와 함께 가졌던 영광을 뒤로 하시고 우리 죄를 담당하시려고 세상에 오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완전하신 분이셨으며, 모든 일을 잘 하셨고, 그 말씀이 다 참되셨으나 세상이 그 분을 어떻게 핍박했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그들이 어떻게 그 분을 ‘바알세불의 일꾼이요, 안식일을 범하는 자요, 귀신 들린 자요, 미쳤으며, 탐식하고 술 취하는 자’라고 불렀는지를 생각해 보십시오. 그들이 어떻게 그 분을 원망하고, 계략을 세우고, 돌로 치려고 했으며, 그 분을 마을 밖으로 끌어내어 낭떠러지에서 내던지려 하고, 그들의 마음이 그 분에 대한 살인적인 증오로 가득 차 있었던 것을 생각해 보십시오. 그들이 어떻게 우리 주님의 얼굴에 침을 뱉고 뺨을 때렸는지, 그 분이 어떻게 그들의 손에 무자비하게 채찍질을 당했는지, 어떻게 그들이 그 분을 조롱하면서 갈대로 그 분의 머리를 쳤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그들이 어떻게 그 분의 죽음을 요구하며 그 분의 이마에 가시관을 눌렀는지, 그 분의 옷을 나누고 십자가의 굴욕과 고난을 당하게 하였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죄인들이 이같이 자기에게 거역한 일을 참으신 이를 생각하라…”  생각하고 비교해보십시오! 그러면 우리가 죄인에게서 받는 적대감이 얼마나 가벼운지 깨닫게 될 것입니다. 세상의 어떤 사람들이 우리에게 보여 준 적대감 때문에 힘들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그리스도께서 세상의 손에 어떤 고난을 당하셨는가를 곰곰이 생각해 보면 우리가 견디고 있는 것이 아무것도 아님을 알게 될 것입니다. 영광의 주님이 우리를 위해 이같이 많이 참고 견디셨다면 우리도 그 분을 위해 해야 할 작은 일을 기쁘게 감당할 수 있음을 깨달을 것입니다.

더욱이 그리스도께서 죄인들에게 받으신 적대감에 대해 우리가 곰곰이 생각해 보면, 우리가 죄인들에게 받는 적대감, 주님께서 받으셨던 거역에 비하면 아주 작은 적대감이라 할지라도 실은 그것으로 인하여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는 것임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이같이 참음으로써 우리가 우리의 선생님이시요 우리의 주인이신 그리스도 예수와 같이 되어감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로 인해 우리는 기뻐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들이 옳게 여겨 사도들을 불러들여 채찍질하며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는 것을 금하고 놓으니 사도들은 그 이름을 위하여 능욕 받는 일에 합당한 자로 여기심을 기뻐하면서 공회 앞을 떠나니라…” (행5:40-41)

 

우리의 복되신 주님의 발자취를 따라 걷는 것이 얼마나 영광스러운 일입니까? 그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참는 것을 인하여 낙심하지 맙시다.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지 마십시오. 그리스도를 생각하면 견디는 것이 가볍고 쉽습니다. 그 분을 생각하고, 그 분이 신중하고 사려 깊게 인내하신 것을 생각해 보십시오. 그 분이 왜 고난을 견디셨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그리고 그렇게 할 때, 우리가 견디고 있는 일에 대한 올바른 관점을 갖게 될 것입니다. 믿음의 경주를 달릴 수 있는 새로운 힘을 갖게 될 것입니다. “너희가 피곤하거나 낙심하지 않기 위하여 죄인들에게 이같이 자기에게 거역하신 것을 참으신 이를 생각하라.” 

 

 

 

Consider Him Who Endured

 

Hebrews 12:3

 

3 Consider him who endured from sinners such hostility against himself, so that you may not grow weary or fainthearted. 

 

This Good Friday evening, we are gathered to commemorate the passion of our Lord Jesus Christ. On Good Friday, we are reminded that although Christ Jesus was the eternal Son of God who came in the flesh, full of grace and truth, sinless and perfect in holiness and righteousness, the world did not receive Him. If there ever was anyone who walked this earth who merited the praise, love, thanksgiving, and acclamation of the world, it was Jesus. He always did what was pleasing to God (John 8:29). Concerning Jesus, we read in scripture, “He committed no sin, neither was deceit found in his mouth.” (1 Peter 2:22) He is likened to “a lamb without blemish or spot” (1 Peter 1:19). scripture teaches that Jesus was He who “knew no sin” (2 Corinthians 5:21) and who fulfilled all righteousness (Matthew 3:15). Though in every respect He was tempted as we are, He was “without sin” (Hebrews 4:15). Jesus is called in various places throughout the New Testament as both “the Holy One” and “the Righteous One” and He is the only One to be described as such. Never even for a fraction of a second did Jesus have a bad attitude. Never for a split moment did He grumble or have an evil thought. All the moral attributes of God were perfectly manifest in Him. And though God's own Son came into the world to save the world, to humble Himself in His great love and “give his life as a ransom for many” (Matthew 20:28), the world reviled Him, spat in His face, hated Him, and crucified Him. As our text tonight states, Jesus “endured from sinners such hostility against himself” (Hebrews 12:3). In his commentary on the book of Hebrews, A.W. Pink summarizes the kind of hostility that our Lord endured in His ministry on this earth:

 

“The Lord Jesus was derided as the Prophet, mocked as the King, and treated with the utmost contempt as the Priest and Savior. He was accused of deceiving (John 7:12) and perverting the people (Luke 23:14). His teaching was opposed, and His person was insulted. Because He conversed with and befriended publicans and sinners, He was 'murmured' at (Luke 15:2). Because He performed works of mercy on the sabbath day, He was charged with breaking the law (Mark 3:2). The gracious miracles which He wrought upon the sick and demon-possessed, were attributed to His being in league with the Devil (Matthew 12:24). He was regarded as a low-born fanatic. He was branded as a 'glutton and winebibber.' He was accused of speaking against Caesar (John 19:12), whereas He had expressly bidden men to render unto Caesar what rightly belonged to him (Matthew 22:21). Though He was the Holy One of God, there was scarcely anything about Him that was not opposed.” (A.W. Pink, An Exposition of Hebrews)

 

It is a delusion to believe that if only Christians were more Christ-like, the world would embrace Christians. We need only to see how Christ was treated by the world to see that such an idea is nonsense. There are many reasons to strive for Christ-like sanctification. The love, acceptance, and admiration of the world is not among those reasons. Christ “endured from sinners such hostility against himself”. And to the degree that we are conformed to Christ's image, we will endure from sinners the same kind of hostility. As Cain felt condemned by the righteous deeds of Abel and hated him, so did the world feel condemned by the righteousness of Christ and hate Him. And insofar as Christ's Spirit dwells in us and His righteous character seen in us, so will the world feel condemned by us and hate us. This is the clear teaching of scripture! This hostility of the world towards Christ and all who follow Him is apparent in even the most sensitive and intimate of relationships. Jesus declares as much in Matthew 10:34-36: 

34 “Do not think that I have come to bring peace to the earth. I have not come to bring peace, but a sword. 35 For I have come to set a man against his father, and a daughter against her mother, and a daughter-in-law against her mother-in-law. 36 And a person's enemies will be those of his own household. (Matthew 10:34-36)

Have we endured hostility against ourselves from even our own family because Christ is our King, because we hold that the sum of His word is truth and His law is written on our hearts? Have we endured the resentment and coldness of those of our own household because we have made it our aim to keep the commandments of our Lord and please Him? Has a sword divided our house because of the absolute claim that Christ's word exercises over our lives? Are we enduring ridicule and mockery from those of our own house because we love our Lord Jesus Christ, hold fast to His word, and cling to His beloved people? 

 

Whether from our own household or from former friends or acquaintances or from the various institutions which influence society, if Christ Jesus is our Lord, we have endured hostility against ourselves for His name's sake. Perhaps for some who are listening to this message tonight, we have been finding this hostility particularly heavy and discouraging. How then do we run our race in the face of such hostility – the race of faith towards our Lord Christ – with strength and vigor? We are told the answer in our text: 

 

Consider him who endured from sinners such hostility against himself, so that you may not grow weary or fainthearted. (Hebrews 12:3) 

 

The word translated as “consider” in our text is analogizomai which means “to consider by weighing, comparing,” (Thayer's Greek Lexicon) To retain our vigor and strength to run our race in light of the hatred and opposition of the world, that is what we must do. We must consider Christ and what He endured from sinners and compare His suffering at their hands with our own. When we feel discouraged by the hostility of the world towards us as followers of Christ, consider what Christ endured at the hands of the world. His humiliation at their hands was immeasurably greater than our own. He is the Lord of glory, the exact imprint of God's nature, the One who “upholds the universe by the word of his power” (Hebrews 1:3). He is the Righteous and Holy One of God who is praised and adored by the angelic hosts, who stooped from the glory He had with His Father from all eternity and came into the world to bear our sins upon Himself. Consider how though He was perfect, though He did all things well, though all that He said was true, the world persecuted Him. Consider how they insulted Him and slandered Him, saying that He was a servant of Beelzebul, a Sabbath-breaker, demon-possessed and insane, a glutton and a drunkard. Consider how they grumbled at Him, schemed against Him, sought to stone Him, dragged Him out of town to throw Him off a cliff, how their hearts were filled with murderous hatred towards Him. Consider how they spit on the face of our Lord and slapped Him, how He was brutally scourged at their hands, how they struck Him on the head with a reed while mocking Him. Consider how they shrieked for His death, how they pressed a crown of thorns upon His brow, how they divided His garments and subjected Him to the humiliation and agony of the cross. “Consider him who endured from sinners such hostility against himself...” Consider and compare! Then we will realize just how light the hostility we are enduring from sinners really is. We may feel that we are being hard done by the hostility shown towards us by certain people of the world but if we were to carefully consider what Christ suffered at the hands of the world, we will realize that what we are enduring is nearly nothing compared to what He endured. We will realize that if the Lord of glory willingly endured so much for our sake, we can cheerfully endure the little that we must for His sake. 

 

Furthermore, when we carefully consider the hostility Christ endured from sinners, we will realize that the far lesser hostility that we endure from sinners is in a small way, sharing Christ's suffering. We will realize that by enduring in this way, we are being like our teacher and our master, Christ Jesus. And that is something we can rejoice in: 

40 and when they had called in the apostles, they beat them and charged them not to speak in the name of Jesus, and let them go. 41 Then they left the presence of the council, rejoicing that they were counted worthy to suffer dishonor for the name. (Acts 5:40-41)

 

What an honor to walk in the steps of our blessed Master. Therefore, let us not grow weary and fainthearted because of the hostility we are enduring for Christ's sake. Do not put our hand to the plow and look back. Considering Christ, what we endure is light and easy. Consider Him, consider what He endured carefully and thoughtfully. Consider why He endured what He did. And when we do, what we are enduring will be bought into right perspective. Our strength to run this race of faith will be renewed. “Consider him who endured from sinners such hostility against himself, so that you may not grow weary or fainthear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