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의 화평
누가복음 24:36-43
36 이 말을 할 때에 예수께서 친히 그들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하시니 37 그들이 놀라고 무서워하여 그 보는 것을 영으로 생각하는지라
38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두려워하며 어찌하여 마음에 의심이 일어나느냐
39 내 손과 발을 보고 나인 줄 알라 또 나를 만져 보라 영은 살과 뼈가 없으되 너희 보는 바와 같이 나는 있느니라 40 이 말씀을 하시고 손과 발을 보이시나 41 그들이 너무 기쁘므로 아직도 믿지 못하고 놀랍게 여길 때에 이르시되 여기 무슨 먹을 것이 있느냐 하시니 42 이에 구운 생선 한 토막을 드리니 43 받으사 그 앞에서 잡수시더라
서론
물가와 기름값이 터무니없이 폭등하고, 전쟁이 일어나며, 이념의 날카로운 대립이 나라 안에서도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여러가지 개인적인 문제들까지 직면하게 되어서 우리 중에 다소 무기력함과 초조함을 느끼시는 분들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현재의 상황과 어려움으로 인해 사람들은 마음의 평안을 갈망하고 있으며 우리가 매일 견디는 문제들과 스트레스를 완화할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이러한 내적 평안에 대한 갈망에 대해서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님은 이렇게 말한 적이 있습니다.
“온 세계가 평화를 외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비참하고 불행하며 그들이 구하고 갈망하는 것은 평화, 마음의 평화입니다. 그들은 혼란에 빠져 있고 불행합니다. 그들은 평화를 찾고 있으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평안을 얻고자 하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술을 마시고, 어떤 사람들은 마약을 하고, 어떤 사람들은 쾌락에 빠져들고, 어떤 사람들은 이단 종교에 관심을 갖습니다. 그들은 모두 '평안’을 추구합니다. 기독교 복음이 늘 강조하고 있는 것처럼 바울은 그것이 당신의 주된 필요가 아니라고 말합니다.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하나님과의 화평'입니다.” (마틴 로이드 존스, 로마서)
많은 사람들이 마음의 평화를 갈망하기 때문에 교회의 가르침과 활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먼저 하나님과의 화평을 누리는 것에는 아무런 관심 없이 이 마음의 평안을 찾고 있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화목할 때까지 우리는 하나님의 화평을 찾지 못할 것입니다. 마음의 평안을 위해 복음으로 향하기 전에 하나님과의 화평을 위해 복음으로 향해야 합니다.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마음의 평안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화평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과의 화평을 구하기 전에 마음의 안정을 구하기 위해 교회에 오기 때문에 그들이 그토록 갈망하는 마음의 평안을 결코 찾지 못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과의 화평을 누리고 있습니까? 그리스도께서 죽으시고 다시 사신 이유는 무엇보다도 우리에게 하나님과 화평을 주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이것이 우리의 가장 큰 필요입니다.
1. 하나님과의 화평 (36절)
본문 첫 구절의 말씀입니다. “...이 말을 할 때에 예수께서 친히 그들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하시니…”
부활 주일인 오늘 우리는 예수님께서 여러분과 저에게 평강을 주시기 위해 무덤에서 부활하셨다는 것을 다시 한번 기억하게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하나님과의 화평을 주시기 위해 죽으시고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그리스도 예수를 떠나서는 우리는 하나님과 원수 지간이며 이것이 인간의 가장 큰 문제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적이라면 인생에서 많은 친구를 사귄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우리가 이 세상에서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그토록 열심히 일하면서 계속해서 하나님의 원수이고 결국에는 그 분을 대면해야 한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로마서 1장 18절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진노가 불의로 진리를 막는 사람들의 모든 경건하지 않음과 불의에 대하여 하늘로부터 나타나나니…” (롬1:18)
사람들은 하나님을 감상적인 신으로 만들려고 애쓰지만 자신의 경건치 않음과 불의가 하나님을 화나게 한다는 것을 마음 속 깊이 압니다. 그들은 그들의 생애가 하나님을 욕되게 하고 그분의 율법을 무시하는 데에 합당한 일이 무엇인지 압니다. 그들은 자신이 하나님의 심판과 정죄 아래 있음을 깨닫고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경멸합니다. 그들은 성경의 하나님, 십계명의 하나님, 사람을 심판하고 죄를 벌하시는 하나님을 압제적인 폭군으로 여깁니다. 그들과 하나님 사이에는 평화가 없습니다. 오로지 적대감만 있을 뿐입니다. 그러면 이 적대감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습니까?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과 화목할 수 있습니까?
로마서 5장 1절에 답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자…” (롬5:1)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과 화평을 누릴 수 있습니까?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서 입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함” 외에는 하나님과의 화평이 없습니다. 오직 그 분을 통해서만 우리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의 문제가 해결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은 우리의 죄를 담당하시고 우리의 대속물이 되시기 위해 세상에 오셨습니다. 그분은 우리를 대신하여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완전한 의, 즉 우리가 감당할 수 없는 의를 성취하셨습니다. 그분은 우리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가 받아야 할 형벌을 받으셨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를 믿으면 우리의 대속물이신 그리스도의 사역이 우리에게 적용되어 하나님께서 우리를 그 분이 보시기에 의롭다고 선언해주십니다. 그리스도께서 죄인을 위해 이뤄주신 이 구원의 유일한 조건은 바로 우리의 믿음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으로 더불어 화평을 누리자.” 우리에게 그리스도가 필요한 것과, 그 분께서 우리를 위해 하신 일을 인정하고, 하나님께 반역하는 우리의 삶에서 돌아서고, 예수님을 우리 주님으로 신뢰하여 예수님께 무릎을 꿇으십시오. 우리가 그렇게 할 때 의롭다함을 받게 될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의 원수가 되어 이 교회에 들어왔을 수도 있으나, 오늘 그 분의 친구요 그 분의 자녀로 이 교회 밖으로 나가게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오늘 하나님과의 화평을 알지 못하는 거짓 기독교인으로 이 교회에 들어왔을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오늘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이 교회에서 나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과 영원히 평화를 누리는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어서 말입니다. 그리스도께로 돌이키고 그 분을 주로 영접하면 우리의 죄가 아무리 더러울지라도 용서받을 것이며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지금과 영원토록 그 분의 것으로 받아 주실 것입니다. 성경은 “동이 서에서 먼 것 같이 우리의 죄과를 우리에게서 멀리 옮기셨으며…”라고 말씀합니다 (시 103:12). 그리고 우리가 그리스도 예수께로 향하고 그 분을 믿는다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이 일을 행하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셨기 때문에 우리는 이것을 확신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 예수께서는 “우리가 범죄한 것 때문에 내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시기 위하여 살아나셨습니다”(로마서 4:25). 그리스도의 부활과 우리가 그 분을 통해 의롭게 될 수 있다는 확신 사이에는 어떤 관련이 있습니까? 신학자 웨인 그루뎀은 이렇게 설명합니다.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으로 하나님 아버지는 사실상 우리 죄를 위하여 고난받고 죽으신 그리스도의 사역을 승인하셨고, 그 분의 사역이 완성되었으며, 그리스도께서 더 이상 죽은 채로 계실 필요가 없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죄에 대한 대가로 인해 치러야 할 형벌이 더 이상 남아 있지 않았고, 우리가 감당해야할 하나님의 진노가 없었으며, 더 이상 죄책감이나 형벌에 대한 책임이 없었습니다. 부활을 통하여 하나님은 그리스도께 '네가 행한 일을 내가 인정하며 네가 내 앞에서 은총을 입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웨인 그루뎀, 조직신학)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셨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고난과 죽음을 우리 죄에 대한 완전한 대가로 받으신 것임을 확신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셨기 때문에 우리는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고난과 죽음이 우리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를 화목시키기에 충분했음을 확신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셨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할 수 있음을 확신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회개하고 그리스도 예수를 믿으십시오. 그 분을 주님으로 영접하면 의롭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과 의롭게 되는 것은 결코 되돌려지지 않는 것입니다. 복음의 약속은, 다음 요점에서 우리가 살펴보게되겠지만, 우리가 의롭다 하심을 얻으면 결코 이것을 잃지 않게 된다는 것입니다.
2. 마음의 평안 (36절)
우리는 조금 전 로마서 5장 1절 말씀을 함께 읽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자…”
다음 구절인 로마서 5장 2절은 또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믿음으로 서 있는 이 은혜에 들어감을 얻었으며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하느니라…” (롬5:2)
우리의 불안한 마음이 대부분 ‘불확실함’에서 비롯된다는 데 동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괜찮을까? 일이 잘 풀릴까?’ 우리가 겪고 있는 일의 결과가 불확실하기 때문에 삶 가운데 경험하는 도전과 고난이 어렵게 느껴지는 것입니다. 우리가 겪고 있는 고난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미래가 밝고 안전할 것이라는 것을 완전히 확신할 수 있다면, 지금의 고난을 편안한 마음으로 이겨낼 수 있게 됩니다.
복음은 우리가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얻으면 마음이 평안한 삶을 살 수 있다고 가르쳐줍니다. 하나님과의 화평이 마음의 화평으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물론 우리가 계속 겪게 될 고난과 고통, 슬픔과 상실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의롭게 되면 우리 삶의 최종 결과는 확실해집니다. 그것은 전적으로 밝고 영광스럽고 안전할 것입니다. 로마서 5장 2절은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고 그리스도의 구원의 사역이 우리에게 적용되어 우리와 하나님 사이에 화평이 이루어지면 절대적으로 확실한 두 가지가 있다고 말씀합니다. 바로 1)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 안에 서 있게되며 2)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믿음으로 서 있는 이 은혜에 들어감을 얻었으며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하느니라…” (롬5:2)
우리는 어떠한 문제 앞에서 마음을 굳게 결정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압니다. 그것은 곧 어떤 문제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입장을 취했음을 의미합니다. 또는 군인들이 최후의 일격을 가할 때, 그것은 그들이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그들의 위치를 유지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람이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 하심을 얻으면 하나님의 은혜 안에 서게 됩니다. 아무것도 그들을 하나님의 은혜에서 움직일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은총의 눈으로 바라보시며 어떤 것도 그들을 그 분의 진노 아래로 되돌릴 수 없습니다. 양자된 것을 취소할 수 없으며 그 분은 항상 그들을 그 분의 자녀로 대해주실 것입니다. 그 분은 자녀들의 아버지로서 영적인 유익을 위해 모든 것이 합력하여 일하게 하실 것이며, 그들을 인도하고, 훈련하고, 징계하실 것이며, 그들을 보호하여 그들이 결코 그 분에게서 떨어지지 않도록 하실 것입니다. 의롭다 하심을 얻는다는 것은 이렇게 하나님의 은혜 안에 서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의롭다 하심을 얻는다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이것은 이 짧은 지상 생활에서 모든 것을 말하고 행한 후에 우리의 미래가 밝고 영광스러울 것이라는 것이 절대적으로 확신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 결과가 너무나 확실하여 우리는 이것으로 인해 기뻐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하느니라…” 원어로 “즐거워하다”로 번역된 단어는 신약성경의 다른 곳에서 “자랑하다”로 번역된 카우카오마이(καυχάομαι)입니다. 이 땅에서는 우리의 열망에 대해 자랑하다가 그 계획이 실패하면 어리석게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의롭다 하심을 입은 사람은 영광의 소망을 자랑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 소망은 결코 무너지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의 칭의는 우리의 영광을 보장해주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할 수 있습니다. 우리 삶의 결과는 확실하고 정해져 있기 때문에 오늘 우리는 참된 마음의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우리는 영원토록 하나님의 면전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 말씀은 그 영광이 무엇인지를 미리 볼수 있게 해줍니다.
3. 영광을 미리 봄 (37-42절)
본문 37절에서 43절까지의 말씀입니다. “...그들이 놀라고 무서워하여 그 보는 것을 영으로 생각하는지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두려워하며 어찌하여 마음에 의심이 일어나느냐 내 손과 발을 보고 나인 줄 알라 또 나를 만져 보라 영은 살과 뼈가 없으되 너희 보는 바와 같이 나는 있느니라 이 말씀을 하시고 손과 발을 보이시나 그들이 너무 기쁘므로 아직도 믿지 못하고 놀랍게 여길 때에 이르시되 여기 무슨 먹을 것이 있느냐 하시니 이에 구운 생선 한 토막을 드리니 받으사 그 앞에서 잡수시더라…”
부활하신 주 예수께서 오셔서 제자들 가운데 서 계셨을 때, 그들은 처음에 주님을 보고 두려워했습니다. 의심의 여지 없이, 주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것을 본 충격때문에 그들은 주님의 영을 보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주님을 만지고 주님의 손과 발의 못자국을 살펴보라고 권하십니다. 주님은 살과 뼈를 가지고 계셨고 그들 앞에서 생선을 드셨습니다. 주님은 정상적인 소화기관을 가지고 계셨으며 영이 아니셨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을 놀라게 한 것은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사실뿐만이 아니라 아마도 그 분의 변화되신 모습이였을 것입니다. 나사로와 같은 성경 속의 다른 사람들도 죽었다가 살아났습니다. 그러나 제자들 가운데 서 계셨던 분은 바로 부활하신 예수님이셨습니다. 불과 이틀 전 십자가에서 끔찍한 시련을 겪으시고 피를 흘리시며 돌아가신 예수님이 아니었습니다. 그 분의 모습은 고난 당하시기 전, 자신들처럼 신체의 노화에 의해서 또는 삶의 풍파를 겪으셨던 그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이 분은 부활하신 예수님이셨으며, 그 분께서는 썩지 아니하고 영화로우며 능력 있는 몸을 가지시고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죽은 자의 부활도 그와 같으니 썩을 것으로 심고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욕된 것으로 심고 영광스러운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약한 것으로 심고 강한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고전15:42-43) ‘겉모습은 비슷해보이는데, 이 강하고 활기차고 건강하며 빛나는 이 사람이 정말 얼마 전에 채찍질을 당하시고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이란 말인가?’ 그 분의 손과 발이 제자들에게 주님이심을 증명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하심을 통해 우리는 그 분을 믿는 모든 사람에게 약속된 부활의 영광을 엿볼 수 있습니다. 고린도전서 15장 51절에서 53절을 읽어봅시다.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 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되리니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고 우리도 변화되리라 이 썩을 것이 반드시 썩지 아니할 것을 입겠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으리로다…” (고전 15:51-53)
우리가 부활하게 되면, 우리는 그리스도의 몸과 같이 영광스럽고 능력 있고 썩지 아니할 몸으로 일으킴을 받을 것입니다. 우리의 장래의 모습을 사람들이 보게되면 그들도 마음에 의심이 생기고 근심하게 될 것입니다. ‘이 힘있고, 아름다우며, 강하고, 활기차고, 건강한 사람이 내가 아는 그 사람이 맞을까?’ 예전과 조금 비슷하긴 하지만 흠집이나 흉터, 주름과 흠이 없고 피곤한 기색이나 나이듦의 아픔과 고통, 결코 완전히 치유되지 않는 고난, 질병, 부상으로 인한 구부정한 자세가 없게 될 것입니다. 유사성은 존재하지만 모든 물리적인 면에서 눈부시게 변화합니다. ‘이 사람이 과연 그 사람일 수 있을까?’
그뿐 아니라 우리의 속 사람이 온전하여 그리스도의 형상을 본받아 그 분과 같이 거룩하고 죄가 없고 조금도 도덕적인 흠이 없이 하나님의 성령의 열매가 우리 속에 풍성히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에 있어서 그리스도의 형상을 온전히 본받게 될 것입니다. 이 얼마나 완벽한 주님의 피조물입니까!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지금은 하나님의 자녀라 장래에 어떻게 될지는 아직 나타나지 아니하였으나 그가 나타나시면 우리가 그와 같을 줄을 아는 것은 그의 참모습 그대로 볼 것이기 때문이니…” (요일3:2)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미칠 확실한 결과임을 앎으로 우리는 하나님과 화평할 뿐 아니라 또한 마음의 평강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이 평강은 우리의 구주이신 그리스도 예수를 믿는 믿음 외에는 경험할 수 없는 평화입니다.
Peace with God
Luke 24:36-43
36 As they were talking about these things, Jesus himself stood among them, and said to them, “Peace to you!” 37 But they were startled and frightened and thought they saw a spirit. 38 And he said to them, “Why are you troubled, and why do doubts arise in your hearts? 39 See my hands and my feet, that it is I myself. Touch me, and see. For a spirit does not have flesh and bones as you see that I have.” 40 And when he had said this, he showed them his hands and his feet. 41 And while they still disbelieved for joy and were marveling, he said to them, “Have you anything here to eat?” 42 They gave him a piece of broiled fish, 43 and he took it and ate before them.
Introduction
As we face rampant inflation at the grocery store, exorbitant prices at the gas pump, a war raging abroad, an ideological war being waged here at home, on top of all our own personal troubles and problems, many of us may be feeling somewhat frazzled and on edge. In light of our current events and our present struggles, everyone longs for some peace of mind, to find a way to assuage the barrage of trouble and stress we endure each day. Regarding our longing for this sense of inner peace, Martyn Lloyd Jones once stated:
“The world is crying out for peace. People are miserable and unhappy and what they are seeking and longing for is peace, peace of mind. They are in turmoil, and unhappy. They are looking for peace, and they do not care very much how they may get it as long as they get it. Some turn to drink, some take drugs, some rush into pleasure, some turn to the cults – they are all out for 'peace'. That is not your primary need, says Paul, as does the Christian Gospel everywhere. What you need is 'peace with God'...” (Martyn Lloyd Jones, Romans)
So many dabble with the teaching and activity of the church because they are yearning for some peace of mind. But where they are going wrong is they are searching for this peace of mind without any concern to first obtain peace with God. Until we are at peace with God we will not find the peace of God. Before we turn to the gospel for our peace of mind we must turn to the gospel for peace with God. Our greatest need is not peace of mind but peace with God. Because so many come to church seeking peace of mind before seeking peace with God, they never find the peace of mind they so long for. Do we have peace with God? The reason that Christ died and rose again, first and foremost, was in order to bring us peace with God. This is our greatest need.
Point 1 – Peace with God (verse 36)
We read in the first verse of today's text, “As they were talking about these things, Jesus himself stood among them, and said to them, “Peace to you!”
This Easter Sunday, we are reminded that Jesus was raised from the grave in order to bring peace to you and peace to me. Jesus died and rose again in order to bring us peace with God. Apart from Him, there is perpetual enmity between God and people and this is the greatest problem of human existence. What use is it if we have made many friends in life if God is our enemy? What use it if we work so hard in this world to get what we want if all along, we are God's enemies and in the end we have to face Him? In Romans 1:18 we read:
18 For the wrath of God is revealed from heaven against all ungodliness and unrighteousness of men, who by their unrighteousness suppress the truth. (Romans 1:18)
Despite people's effort to sentimentalize God, they know deep down that their ungodliness and unrighteousness offends God. They know what their life spent dishonoring God and defying His laws deserves. They sense that they are under God's judgment and condemnation and so they are afraid of Him and despise Him. They regard the God of the bible, the God of the Ten Commandments, the God who judges people and punishes sin, as an oppressive tyrant. There is no peace between themselves and God. Only enmity. How then can this enmity be resolved? How can we be reconciled to God? We are given the answer in Romans 5:1:
Therefore, since we have been justified by faith, we have peace with God through our Lord Jesus Christ. (Romans 5:1)
How can we obtain peace with God? “...through our Lord Jesus Christ.” There is no peace with God except “through our Lord Jesus Christ”. It is only through Him that God's wrath and judgment against us is dealt with. The Son of God came into the world to bear our sins and serve as our substitute. In our place He fulfilled the perfect righteousness that God requires – the righteousness which we could not live up to. In our place He suffered on the cross the punishment our sins deserve. If we place our faith in Christ, Christ's work as our substitute is applied to us so that God could declare us righteous in His sight and thereby justify us. That is the sole condition for this salvation which Christ has accomplished for guilty sinners: our faith. “Therefore, since we have been justified by faith, we have peace with God through our Lord Jesus Christ.” Acknowledge our need for Christ and what He has done for us, turn from our life of rebellion against God, and bow the knee to Jesus, trusting in Him as our Lord. We will be justified the moment that we do. We may have entered this church today an enemy of God. We can walk out of this church today, His friend and more than that, His adopted child. We may have entered this church today a false, pretend Christian who has never known peace with God. We can walk out of this church today a new creation - a true Christian at peace with God forever. Turn to Christ and receive Him as Lord and our sins, however foul they may be, will be forgiven us and God will accept us as His own now and into all eternity. In scripture we read, “as far as the east is from the west, so far does he remove our transgressions from us.” (Psalm 103:12) And this God will do for us if only we would turn to Christ Jesus and put our faith in Him. We can be sure of this because God raised Jesus from the dead.
Christ Jesus, “was delivered up for our trespasses and raised for our justification” (Romans 4:25). What is the connection between Christ's resurrection and the certainty that we may be justified through Him? Wayne Grudem explains:
“By raising Christ from the dead, God the Father was in effect saying that he approved of Christ's work of suffering and dying for our sins, that his work was completed, and that Christ no longer had any need to remain dead. There was no penalty left to pay for sin, no more wrath of God to bear, no more guilt or liability to punishment – all had been completely paid for, and no guilt remained. In the resurrection, God was saying to Christ, 'I approve of what you have done, and you find favor in my sight.'” (Wayne Grudem, Systematic Theology)
Because God raised Christ from the dead, we can be certain that Christ's suffering and death on the cross was accepted by God as full payment for our sins. Because God raised Christ from the dead, we can be certain that Christ's suffering and death on the cross was sufficient to propitiate God's wrath against us. Because God raised Christ from the dead, we can be certain that we can have “peace with God through our Lord Jesus Christ.” Therefore, repent and put your faith in Christ Jesus. Receive Him as Lord and you will be justified - made right with God in such a way that it can never be undone. The promise of the gospel, as we are about to see, is that once we are justified, we will never lose it.
Point 2 – Peace of mind (verse 36)
We just read in Romans 5:1:
Therefore, since we have been justified by faith, we have peace with God through our Lord Jesus Christ. (Romans 5:1)
Now we read on in verse 2 of Romans 5:
2 Through him we have also obtained access by faith into this grace in which we stand, and we rejoice in hope of the glory of God. (Romans 5:2)
I think we can agree that much of our troubled state of mind comes from uncertainty. Will we be alright? Will things turn out okay? Our challenges and hardships in life become that much more difficult because we are uncertain about the outcome of what we are going through. If we knew with complete certainty that despite the hardships we are going through, our future was going to bright and secure, we could endure our current hardships with a restful heart.
What the gospel teaches us is that once we are justified by faith in Christ, we can live our lives with a restful heart. Peace with God leads to peace of mind. Of course there will be hardships, pain, sorrows, and losses we will continue to go through. But once we are justified in Christ, the final outcome of our life is certain: it will be altogether bright, glorious, and secure. We read in verse 2 of Romans 5 that once we are justified by faith, once Christ's saving work is applied to us and peace is established between ourselves and God, there are two things that are absolutely certain: 1 ) We stand in God's grace, and 2 ) We rejoice in hope of the glory of God. 2 Through him we have also obtained access by faith into this grace in which we stand, and we rejoice in hope of the glory of God. (Romans 5:2)
We know what it means to take a stand about an issue. It means that you have taken an immovable stance on a certain issue. Or when soldiers take a last stand, it means that they will hold their position at all cost. Once a person is justified before God, they stand in God's grace. Nothing can move them out of God's grace. God is inclined favorably towards them and nothing can bring them back under His wrath. Their adoption is irrevocable and He will always deal with them as His own children. As a Father towards His children, He will work all things together for their spiritual good, He will guide them, train them, and discipline them, and He will protect them, ensuring that they will never fall away from Him. To be justified is to stand in God's grace.
To be justified also means that “we rejoice in hope of the glory of God”. This means, after all is said and done in this short, earthly life, it is absolutely certain that our future will be bright and glorious. So certain is this outcome that we rejoice in it. “we rejoice in hope of the glory of God” In the original language, the word translated as “rejoice” is kauchaomai which is translated elsewhere in the New Testament as “boast”. Boast about our aspirations in this life and we may wind up looking silly if our plans should falls through. But the justified person is able to legitimately boast in the hope of glory because that hope is certain - it will not fall through. In other words, our justification guarantees our glorification. If we are justified by faith, we are able to “rejoice in hope of the glory of God”. The outcome of our life is certain and fixed so we can enjoy true peace of mind today. We will be glorified with Christ in the presence of God for all eternity. And our text for today gives us a preview of that glory.
Point 3 – A preview of glory (verse 37 – 42)
We read from verse 37 – 42 in our text, “But they were startled and frightened and thought they saw a spirit. And he said to them, “Why are you troubled, and why do doubts arise in your hearts? See my hands and my feet, that it is I myself. Touch me, and see. For a spirit does not have flesh and bones as you see that I have.” And when he had said this, he showed them his hands and his feet. And while they still disbelieved for joy and were marveling, he said to them, “Have you anything here to eat?” They gave him a piece of broiled fish, 43 and he took it and ate before them.”
When the risen Lord Jesus came and stood among His disciples, they were initially frightened at the sight of Him. No doubt, the initial shock of seeing their Master raised from the dead led them to think they were seeing a spirit. But Jesus invites His disciples to touch Him and to examine the marks of His hands and feet. He had flesh and bones, He took and ate a fish before them. He had a functioning digestive system. He was not a spirit. But it was not only the fact of Jesus' risen life that startled the disciples but probably His appearance as well. Others in the bible, such as Lazarus, had been revived from death. But this was the resurrected Jesus who stood among the disciples. This was not a half-dead Jesus, bloodied and crippled from His horrific ordeal upon the cross just two days earlier. This was not the Jesus they remembered before His passion, weathered by the effects of age and hardship like themselves. This was the resurrected Jesus, His body raised imperishable, glorious, and powerful. “So is it with the resurrection of the dead. What is sown is perishable; what is raised is imperishable. It is sown in dishonor; it is raised in glory. It is sown in weakness; it is raised in power.” (1 Corinthians 15:42-43) Despite the obvious physical likeness, could this strong, vibrant, healthy, and radiant individual really be Jesus who was scourged and crucified just a short time ago? His hands and feet proved to His troubled disciples that it was He. In Jesus' risen life, we catch a glimpse of the resurrected glory that is promised to all who trust in Him. We read in 1 Corinthians 15:51-53:
51 Behold! I tell you a mystery. We shall not all sleep, but we shall all be changed, 52 in a moment, in the twinkling of an eye, at the last trumpet. For the trumpet will sound, and the dead will be raised imperishable, and we shall be changed. 53 For this perishable body must put on the imperishable, and this mortal body must put on immortality. (1 Corinthians 15:51-53)
When we are raised up in the resurrection, we will be raised up with imperishable bodies, like Christ's own – glorious and powerful. If people were to see us now as we will one day be, they too would be troubled, with doubts arising in their hearts. Could this strong, vibrant, healthy man or woman brimming with energy and grace be that person I knew? The likeness is certainly there yet without the flaws, the scars, the wrinkles and blemishes, that air of weariness, that posture stooped from the aches and pains of age, hardships, sickness, and injuries that never quite fully healed. The likeness is there but radiantly changed in every physical metric. Could this individual really be that person?
More than that, our inward person will be perfected, conformed unto the image of Christ, holy and sinless like Him, without the faintest of moral defects, the fruit of God's Spirit manifest in us in full bloom. We will be wholly conformed to Christ's image in love, joy, peace, patience, kindness, goodness, faithfulness, gentleness, and self-control. What a creature we will be!
And so in scripture we read of this hope that is promised to us, “Beloved, we are God's children now, and what we will be has not yet appeared; but we know that when he appears we shall be like him, because we shall see him as he is.” (1 John 3:2)
Seeing that this is the certain outcome for us in Christ Jesus, not only do we have peace with God but we ought to live life with a peace of mind - the kind of peace that cannot be experienced outside of faith in our Savior and Lord, Christ Jes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