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법의 정죄를 받음
야고보서 2:8-13
8 너희가 만일 성경에 기록된 대로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과 같이 하라 하신 최고의 법을 지키면 잘하는 것이거니와 9 만일 너희가 사람을 차별하여 대하면 죄를 짓는 것이니 율법이 너희를 범법자로 정죄하리라 10 누구든지 온 율법을 지키다가 그 하나를 범하면 모두 범한 자가 되나니 11 간음하지 말라 하신 이가 또한 살인하지 말라 하셨은즉 네가 비록 간음하지 아니하여도 살인하면 율법을 범한 자가 되느니라 12 너희는 자유의 율법대로 심판 받을 자처럼 말도 하고 행하기도 하라 13 긍휼을 행하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긍휼 없는 심판이 있으리라 긍휼은 심판을 이기고 자랑하느니라
이번 주일부터는 다시 야고보서의 말씀으로 돌아가 2장 8절에서 13절까지의 말씀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두 주일 전에 우리는 야고보 서신의 처음 수신인들이 범했던 것으로 보이는 ‘특정한 죄’를 지적하는 부분을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그 죄는 무엇이었을까요? 그것은 ‘차별’의 죄였습니다. 이 신자들은 교회에 들어오는 부자들은 편애하고 가난한 사람들은 모욕했습니다.
“...내 형제들아 영광의 주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너희가 가졌으니 사람을 차별하여 대하지 말라 만일 너희 회당에 금 가락지를 끼고 아름다운 옷을 입은 사람이 들어오고 또 남루한 옷을 입은 가난한 사람이 들어올 때에 너희가 아름다운 옷을 입은 자를 눈여겨 보고 말하되 여기 좋은 자리에 앉으소서 하고 또 가난한 자에게 말하되 너는 거기 서 있든지 내 발등상 아래에 앉으라 하면 너희끼리 서로 차별하며 악한 생각으로 판단하는 자가 되는 것이 아니냐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들을지어다 하나님이 세상에서 가난한 자를 택하사 믿음에 부요하게 하시고 또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나라를 상속으로 받게 하지 아니하셨느냐 너희는 도리어 가난한 자를 업신여겼도다 부자는 너희를 억압하며 법정으로 끌고 가지 아니하느냐 그들은 너희에게 대하여 일컫는 바 그 아름다운 이름을 비방하지 아니하느냐…” (약2:1-7)
이 그리스도인들은 부자를 편애하는 것이 옳지 않음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세상적인 부와 지위가 하나님 앞에서는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세상적인 부와 지위가 구원과 영생의 문제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궁극적으로 중요한 부와 지위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통해, 즉 하나님의 가족으로 입양되고 그의 나라에서 영원한 상속을 받게 되는 권리를 통해 온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된 일인지 이 신자들은 악한 생각들로 판단이 흐려져 교회 안에서 부자와 가난한 사람을 차별했습니다. 그들은 부자들에게 상석으로 인도하며 관심을 주고 존중한 반면 교회 안으로 들어오는 가난한 사람들은 업신여겼습니다. 그들은 무시당했고 어딘가에 서 있거나 바닥에 앉으라는 말을 들어야 했습니다. 이 그리스도인들의 이러한 행동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모순하는 것이었으며 하나님의 계명을 어긴 것이었습니다.
“...너희는 재판할 때에 불의를 행하지 말며 가난한 자의 편을 들지 말며 세력 있는 자라고 두둔하지 말고 공의로 사람을 재판할지며…” (레19:15)
하나님께서 그분의 자녀들에게 명령하신 것은 차별 대우를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가난이나 부요함은 하나님 앞에서의 그 사람의 지위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오직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만이 영향을 미칩니다. 세상적 지위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은 그리스도를 떠나서는 영원히 가난하지만 그리스도 안에서는 모든 사람이 영원히 부유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우리 교회에 오는 모든 사람을 공평하게 대하기를 요구하십니다. 우리 주님은 세상적 지위에 관계없이 우리의 모임에 오는 모든 이들을 예의 바르고 존중하는 마음으로 대하기를 원하십니다. 그 분의 말씀은 우리에게 “모든 사람에게 온전한 예의를 보이라”(디도서 3:2)고 가르치십니다. 우리에게 “모든 사람을 공경하라. 형제를 사랑하라. 하나님을 경외하라”(베드로전서 2:17)고 가르치십니다. 교회에 오는 부자들에게 주의를 기울이고 그들을 존중해준 것이 잘못은 아닙니다 그러나 야고보 서신의 수신인들은 교회에 나오는 가난한 사람들에게도 주의를 기울이고 그들을 존중해줘야 했습니다. 모든 이에게 예의 바르고 행하며 존중해줘야 했습니다. 그리고 공평했어야 했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받은 명령입니다. 우리는 공평해야 하며, 사회적 지위가 어떠하든 우리 교회에 들어오는 모든 사람에게 예의와 존경을 보여야 합니다. 사회적 지위의 정점에 있는 분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즉, 많은 교육을 받아 성공하고, 부유하고 자산이 많으며, 매력적인 성격과 화려한 외모를 가지고 있을 수 있습니다. 아니면 그 반대일 수도 있습니다. 즉, 교육을 많이 받지 못했고, 변변찮은 직업에 매우 검소한 생활을 하고, 모든 면에서 매우 평범하여 눈에 띄지 않을 수 있습니다. "...내 형제들아 영광의 주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너희가 가졌으니 사람을 차별하여 대하지 말라… " 모든 이들을 예의와 존경으로 대하십시오. 가난한 사람을 차별하지 마십시오. 높은 위치의 사람을 편애하지 마십시오. 어떤 그리스도인들은 야고보 서신의 수신인들과 정반대되는 오류를 범합니다. 그들은 오히려 가난한 사람을 편애합니다. 즉 가난한 자들과 공감하면서 부자를 비웃습니다. 어떠한 차별도 보이지 마십시오. 세상적 지위에 따라 편애하지 마십시오. 특히 한국 교회 안에서 얼마나 이러한 일이 자주 일어납니까. 그리스도 안의 형제 여러분, 차별하지 마십시오! 오늘의 본문의 말씀처럼, 차별대우하는 것은 하나님의 법을 어기는 것입니다.
“...너희가 만일 성경에 기록된 대로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과 같이 하라 하신 최고의 법을 지키면 잘하는 것이거니와 만일 너희가 사람을 차별하여 대하면 죄를 짓는 것이니 율법이 너희를 범법자로 정죄하리라…” (약2:8-9)
형제 여러분, 우리가 아는 바와 같이 우리의 왕이신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의 율법을 두 가지 기본 계명으로 요약하셨습니다.
“...그 중의 한 율법사가 예수를 시험하여 묻되 선생님 율법 중에서 어느 계명이 크니이까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마22:35-40)
차별하는 것은 이웃을 우리 자신처럼 사랑하라는 왕의 명령을 어기는 것입니다. 나의 이웃을 나 자신처럼 사랑한다는 의미의 일부는 특정 인물이나 인종, 그룹에 국한되지 않고 모든 이웃에게 예의를 보이는 것입니다. 우리는 현 시대의 인종적 이념에서 그런 종류의 일이 장려되는 것을 봅니다. 신자들은 그런 일을 할 자격이 없습니다! 백인이든 흑인이든 아시안 이웃이든간에 그들 모두에게 존경과 예의를 보이십시오. 피부색과 민족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은 그리스도를 떠나서는 영원히 가난하고 정죄받은 자들이며, 그리스도 안에 있다면 영원히 영접함을 받고 부유한 자들입니다. "...만일 너희가 사람을 차별하여 대하면 죄를 짓는 것이니 율법이 너희를 범법자로 정죄하리라…"(약 2:9)
우리는 편애하는 행위를 어떻게 여겨야 할까요? 야고보 사도의 시대에 살았던 신자들 그리고 오늘날 많은 신자들이 범하고 있는 이 행동을 어떻게 여겨야 할까요? 우리는 이것을 죄로 여겨야 합니다. "...만일 너희가 사람을 차별하여 대하면 죄를 짓는 것이니 율법이 너희를 범법자로 정죄하리라..."(야고보서 2:9) 우리는 이러한 행동을 하나님의 왕권을 어기는 행위로 여겨야 합니다. 우리는 이 일을 사소한 논쟁거리나 별 것 아닌 일로 치부해서는 안 됩니다. 다른 사람들도 다 똑같이 하는 일이라고 그냥 웃어넘기고 변명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분명합니다. 차별하는 것은 죄이며 모든 죄는 치명적입니다. 본문 다음 구절의 말씀을 생각해 보십시오.
“...누구든지 온 율법을 지키다가 그 하나를 범하면 모두 범한 자가 되나니…” (약2:10)
어떻게 보면 하나님의 율법 중 한 가지를 지키지 않는 것과 하나님의 모든 율법을 지키지 않는 것 사이에는 동등함이 있습니다. 그 동등함이란 무엇일까요? 모든 죄, 하나님의 율법을 어긴 모든 범법자는 죽음으로 처벌을 받습니다. 모든 죄의 삯은 죽음, 즉 영원한 죽음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더 자주, 더 엄청난 죄를 짓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받지 못하는 모든 죄인은 영원한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떤 죄도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됩니다. 모든 죄는 지옥불로 처벌 받게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게 되었을 때, 이 땅에서 사는 동안 우리가 지은 유일한 죄가 차별의 죄였다면, 우리는 범법한 죄인으로 기소되어 살인자와 간음한 자, 그리고 하나님의 모든 율법을 지키지 않은 자들과 함께 지옥에 던져질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중 누구도 자신이 오직 차별의 죄만 범했다고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단지 행동을 통해서가 아니라 마음으로도 하나님의 모든 율법을 범했습니다. 어떤 인간도 하나님의 율법에 순종했다는 이유로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고 여겨질 수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가 우리의 범법함을 덮어주시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요! 우리 모두가 회개하여 너무 늦기 전에 죄로부터 우리를 구원해 주시며 우리 삶의 주님이신 그리스도 예수를 마음으로 신뢰하는 것이 얼마나, 영원히 중요한 일인지요!
사람들이 구세주이신 그리스도에 대한 절실한 필요성을 깨닫지 못하게 만드는 장애물은 자신이 착하고 품위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입니다. 그들은 자신이 길거리에서 사람을 살해하거나 강도질을 하거나 갱단의 폭력에 연루된 적이 없고 평생 온순한 사람이었기 때문에 괜찮고 품위 있고 천국에 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간음이라는 주제를 꺼낸다면 그들은 이것이 대수롭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살인은 끔찍한 죄이기 때문에 그것을 혐오하지만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간통이 허용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간통을 낭만적으로 여기고 이상화시키며 변명합니다. 그들은 야고보 시대의 많은 사람들이 살인을 대했던 것과 같은 방식으로 간통을 대합니다.
“...간음하지 말라 하신 이가 또한 살인하지 말라 하셨은즉 네가 비록 간음하지 아니하여도 살인하면 율법을 범한 자가 되느니라…” (약2:11)
그 당시 사회에서 간통은 혐오하면서도 살인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향이 있었을까요? 아마도 올바른 목적을 위해 살인 행위가 저질러졌다면 말입니다. 그래서 야고보 사도가 이 두 가지 죄를 특별히 지적한 것일까요? 아마도 사람들은 그 당시에 명예를 훼손한 것에 대한 복수나 정의를 실행하기 위해 저질러졌거나 민족주의적 열의에서 저질러졌다면 살인을 이상화하는 경향이 있었을 것입니다. 우리가 내릴 수 있는 결론은 무엇이 죄이고 무엇이 죄가 아닌지 우리 스스로 결정할 자유가 없다는 것입니다. 사회가 특정 죄를 널리 받아주거나 변명의 여지가 있는 것으로 여긴다고 해서 그렇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본문의 말씀처럼 간통은 하지 않지만 살인을 저지르면 그는 무엇입니까? 법을 어긴 자입니다. 살인은 하지 않지만 간통은 저지르면 그는 무엇입니까? 법을 어긴 자입니다. 살인도 하지 않고 간통도 하지 않지만 사람을 차별 한다면 그는 무엇입니까? 저는 자라오면서 교회 안에서도 그러한 모습을 보았습니다. 장로님들, 권사님들이 그렇게 행동하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목사님들도 그렇게 행동하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고급 차를 타고 성공하고 부유한 사람들이 교회에서 환영받고 존경을 받고, 그 사람이 가진 신앙이 좀 의심스럽더라도 빠르게 지도자의 위치에 서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는 평생 교회 안에서 성공하고 부유한 사람들을 편애하는 많은 사람들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제 친구들이 똑같은 일을 하는 것을 봅니다. 차별 대우는 우리들의 문화 속에 깊이 새겨져 있습니다. 그저. 작은 실수에 지나지 않는 것일까요? 아닙니다. 누군가가 살인을 저지르지 않고 간통을 저지르지 않지만 편애를 저지르면 그는 무엇입니까? 법을 어긴 사람입니다. 어떤 사람은 간통과 살인을 가증스러운 죄로 여기지만 편애를 보이는 것에 대해서는 거의 관심이 없습니다. 그러나 편애는 하나님의 법을 어기는 것이고, 법을 어긴 모든 사람은 지옥에 갈 만합니다. 모든 죄가 똑같이 사악할까요? 아닙니다. 성경은 어떤 죄가 하나님의 눈에 다른 죄보다 더 사악하다고 분명히 말합니다. 우리 주님께서 말씀하셨듯이, 하나님의 계명 중 일부는 다른 계명보다 작습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계명 중의 지극히 작은 것 하나라도 버리고 또 그같이 사람을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지극히 작다 일컬음을 받을 것이요 누구든지 이를 행하며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크다 일컬음을 받으리라…" (마태복음 5:19) 마태복음 23장 23절에서 우리 주님께서는 어떤 계명이 다른 계명보다 더 무겁다고 말씀하십니다.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가 박하와 회향과 근채의 십일조는… 드리되 율법의 더 중한 바 정의와 긍휼과 믿음은 버렸도다 그러나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말아야 할지니라…" (마태복음 23:23) 분명히 어떤 계명을 어기는 것은 다른 계명을 어기는 것보다 더 심각한 일입니다. 그러나 어떤 계명이 다른 계명보다 더 무거운 계명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계명 중 가장 작은 것조차 어기면 우리는 영원한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를 구세주이자 우리의 주님으로 믿는다면, 가장 작은 죄를 범하고도 받게 될 영원한 심판을 받지 않게 해주실 하나님께 감사드립시다(요한복음 5:24). 그러나 편애하는 것이 하나님의 법을 어기는 것이며 지옥불에 합당하다는 것을 앎으로 그것이 모든 종류의 죄와 함께 하나님 보시기에 얼마나 혐오스러운 일인지 우리가 깨달아야 합니다. 우리가 주 예수 그리스도를 진정으로 믿는다면,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정죄를 받으셨기 때문에 하나님의 정죄의 심판을 결코 받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신자로서 우리는 또 다른 종류의 심판을 받습니다.
“...너희는 자유의 율법대로 심판 받을 자처럼 말도 하고 행하기도 하라…” (야2:12)
우리의 구원은 오직 은혜로만 가능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사랑으로 주님께 순종하는 일들로 인해 하나님으로부터 하늘의 상을 받게 될 것입니다(마태복음 6:20-21; 누가복음 14:13-14; 고린도전서 15:58; 갈라디아서 6:9-10; 에베소서 6:7-8; 고린도후서 5:9-10; 요한계시록 11:18). 분명히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계명에 더 일관되게 순종하며 살아온 사람들은 덜 순종했던 사람들보다 더 큰 상을 받을 것입니다. 형제 여러분, 우리는 믿지 않는 자들처럼 정죄를 받는 심판이 아니라 하늘의 상을 받기 위한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너희는 자유의 율법대로 심판 받을 자처럼 말도 하고 행하기도 하라…" (야고보서 2:12) 하늘의 상급을 바라는 마음으로 오늘 본문이 말씀하고 있는 ‘왕의 법’, 자유의 율법을 열렬히 준수해야할 것입니다.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그리고 오늘 본문 말씀처럼 이웃을 사랑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측면은 편파성을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엄중한 경고로 결론을 맺습니다.
“...긍휼을 행하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긍휼 없는 심판이 있으리라 긍휼은 심판을 이기고 자랑하느니라…” (약2:13)
긍휼을 행하지 아니하는 자에게, 야고보 사도가 지적하고 있는 ‘차별대우’를 회개하기를 거부하는 자에게, 이 문제에 대한 하나님의 법을 어기고 이 땅에서 가난한 자들에게 우리 주님께서 모든 사람에게 보여야 한다고 명령하신 예의와 존중을 보이지 않고 살아가는 자들에게, 이 편파성의 죄를 회개하지 않고 행하는 자에게, 심판 날에 주님께서 자비를 베푸시지 않을 것입니다. 야고보서의 말씀이 반복해서 강조하고 있는 것처럼 주님은 영생을 위해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사람의 마음에 그분의 법을 심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히브리서 10:16; 야고보서 1:21). 누구든지 그리스도 예수를 믿는다고 주장하면서도 고의로, 회개하지 않고 죄를 짓는다면, 그 죄가 무엇이든 그 사람의 주장은 거짓입니다. 그런 사람은 그리스도 예수를 진심으로 신뢰하지 않는 것이 분명합니다. 만일 그가 그리스도 예수를 진심으로 믿는다면,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서가 아닌, 주님을 향한 감사와 사랑의 마음으로 그분의 계명을 지키려는 진심 어린 소망을 주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구원의 믿음으로 그리스도께로 돌아와 하나님의 계명, 특히 편파성을 보이지 말라는 계명을 지키고자 하는 사람들은 심판의 날을 고대하게 될 것이며, 구원의 믿음으로 그리스도 예수께로 향하는 모든 사람에게 해주시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우리 마음 안에도 그분의 법을 두셨으므로 그리스도에 대한 우리의 믿음이 진실하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게 됩니다.
Convicted By the Law
James 2:8-13
8 If you really fulfill the royal law according to the scripture, “You shall love your neighbor as yourself,” you are doing well. 9 But if you show partiality, you are committing sin and are convicted by the law as transgressors. 10 For whoever keeps the whole law but fails in one point has become guilty of all of it. 11 For he who said, “Do not commit adultery,” also said, “Do not murder.” If you do not commit adultery but do murder, you have become a transgressor of the law. 12 So speak and so act as those who are to be judged under the law of liberty. 13 For judgment is without mercy to one who has shown no mercy. Mercy triumphs over judgment.
I would like to remind everyone that we are continuing with our series in James picking up where we left off two weeks ago in the second chapter, moving on to verse 8 – 13.
If you recall from two Sundays ago, we are currently considering the section in James' epistle where he is confronting a particular sin which his original audience was guilty of. What was that sin? It was the sin of partiality. These believers were showing partiality to the rich people who came into their churches while dishonoring those who came in who were poor:
1 My brothers, show no partiality as you hold the faith in our Lord Jesus Christ, the Lord of glory. 2 For if a man wearing a gold ring and fine clothing comes into your assembly, and a poor man in shabby clothing also comes in, 3 and if you pay attention to the one who wears the fine clothing and say, “You sit here in a good place,” while you say to the poor man, “You stand over there,” or, “Sit down at my feet,” 4 have you not then made distinctions among yourselves and become judges with evil thoughts? 5 Listen, my beloved brothers, has not God chosen those who are poor in the world to be rich in faith and heirs of the kingdom, which he has promised to those who love him? 6 But you have dishonored the poor man. Are not the rich the ones who oppress you, and the ones who drag you into court? 7 Are they not the ones who blaspheme the honorable name by which you were called? (James 2:1-7)
These Christians knew better than to show partiality to the rich. They knew that earthly wealth and status are irrelevant as far as a person's standing before God is concerned. They knew that earthly wealth and status had no bearing at all on matters pertaining to salvation and eternal life. They knew that the only wealth and status that ultimately matters is that which comes through faith in Jesus Christ: adoption into the family of God and the right to an everlasting inheritance in His kingdom. But, somehow, these believers were allowing evil thoughts to cloud their judgment and were discriminating between the rich and the poor within their assemblies. They were honoring the rich who came in with attention and good seats while the poor who came in were dishonored. They were treat dismissively and told to go stand somewhere or sit on the floor. And by doing so, these Christians were contradicting the faith in our Lord Jesus Christ and were violating God's commandment:
15 “You shall do no injustice in court. You shall not be partial to the poor or defer to the great, but in righteousness shall you judge your neighbor. (Leviticus 19:15)
God's command to His children is to show no partiality. Neither poverty nor riches has any bearing on a person's standing in the sight of God. It is only God's saving grace in Christ Jesus that does. Regardless of earthly status, all people are eternally impoverished apart from Christ while in Christ, all people are eternally rich. Therefore, God requires that we treat all who come into our churches impartially. Our Lord wills that we treat all people who come into our worship assemblies with courtesy and respect, regardless of their worldly status. His word teaches us “to show perfect courtesy toward all people” (Titus 3:2). His word teaches us to, “Honor everyone. Love the brotherhood. Fear God...” (1 Peter 2:17) The original recipients of James' epistle did not do wrong by paying attention and honoring to the rich who came in to their churches. But what they should have done was pay attention and honor the poor who came in as well. They should have shown courtesy and honor to everyone. They should have been impartial. And that is what we are commanded to do: to be impartial and show courtesy and honor to everyone who may come in to our churches, whatever their status in society may be. They may be at the pinnacle of the social ladder – highly educated and successful, tremendously wealthy and prosperous, magnetic in personality and glamorous in appearance. Or they may be the opposite – lacking in education, working menial jobs, making a very modest living and in every respect, very ordinary and unremarkable. “My brothers, show no partiality as you hold the faith in our Lord Jesus Christ, the Lord of glory.” Treat them all with courtesy and respect. Be not partial to the poor. Defer not to the great. Some Christians commit the opposite error from James' original audience. They are partial to the poor. They have empathy for the poor all the while sneering at the rich. Show no partiality whatsoever. Never show favoritism based on earthly status. How often do so many within Korean churches in particular, do this very thing. Show no partiality, brethren in Christ! A refusal to do so, as today's text asserts, is breaking the law of God:
8 If you really fulfill the royal law according to the scripture, “You shall love your neighbor as yourself,” you are doing well. 9 But if you show partiality, you are committing sin and are convicted by the law as transgressors. (James 2:8-9)
As we know, brethren, Christ our King summed up God's law under two basic commandments:
35 And one of them, a lawyer, asked him a question to test him. 36 “Teacher, which is the great commandment in the Law?” 37 And he said to him, “You shall love the Lord your God with all your heart and with all your soul and with all your mind. 38 This is the great and first commandment. 39 And a second is like it: You shall love your neighbor as yourself. 40 On these two commandments depend all the Law and the Prophets.” (Matthew 22:35-40)
To show partiality is to violate the royal command to love our neighbors as ourselves. Part of what it means to love our neighbor as ourselves is to show courtesy to all of our neighbors, not just to a selective demographic, all the while treating a major swathe of our neighbors with contempt. We see that kind of thing being encouraged in the race-based ideologies of our current times. Believers have no business doing that kind of thing! White neighbors, Black neighbors, Asian neighbors – show honor and courtesy to all of them. Regardless of skin color and ethnicity, all people are eternally impoverished and condemned apart from Christ and eternally accepted and rich in Christ. “But if you show partiality, you are committing sin and are convicted by the law as transgressors.” (James 2:9)
How should we regard the act of showing partiality? How should we regard the sort of thing that these believers were guilty of doing back in James' time and many believers today also are guilty of doing? We should regard it as sin. “But if you show partiality, you are committing sin...” (James 2:9) We should regard it as a transgression of God's royal law. We should not consider this to be a minor point of debate and no big deal. We should not just laugh it off and make excuses because everyone else seems to be doing it. God's word is clear: to show partiality is sin and all sin is deadly serious. Consider what we read next in our text:
10 For whoever keeps the whole law but fails in one point has become guilty of all of it.
In a sense, there is an equivalence between failing in one point of God's law and failing in all points of God's law. What is the equivalence? Every sin, every transgression of God's law, is punishable by death. The wages of sin, every sin, is death – eternal death. Some people commit sin more frequently and commit more egregious sins than others. But all sinners, apart from the saving grace of God in Christ, will be liable to eternal judgment. Therefore, we should never take any sin lightly because every sin deserves to be punished with the fires of hell. If we were to stand before the judgment of God and the only sin we were guilty of during our life on earth was the sin of partiality, we would be charged as guilty sinners and be thrown into hell along with the murderers and adulterers and those who did away with every point of God's law. And yet, none of us can say that we have failed only on the point of partiality. We have transgressed every point of God's law if not in deed, than in heart. No human being can be justified in the sight of God on the basis of his or her obedience to God's law. How vital it is that we have our transgressions covered by the precious blood of Jesus Christ! How eternally vital it is that all of us repent and place our heart's trust in Christ Jesus as our Savior from sin and the Lord of our lives before it is too late!
An obstacle that keeps people from realizing their urgent need for Christ the Savior is this notion that they are good, decent people. They think that because they never went out and murdered a person or mugged someone on the street or got involved with gang violence and have pretty much been a benign person all their life, that they are alright and decent and headed for heaven. But bring up adultery, and they think it is no big deal! They abhor murder for the horrific sin that it is but they regard adultery to be permissible in the right circumstances. “My marriage lost its spark. The flame burned out years ago. Everything felt so cold and routine with my spouse. I just felt dead inside. And then I that fire was rekindled when I met that person. And that is why I did it. In the name of love.” They romanticize adultery and idealize it and excuse it. They treat adultery in the same way that many in James' time may have treated murder:
11 For he who said, “Do not commit adultery,” also said, “Do not murder.” If you do not commit adultery but do murder, you have become a transgressor of the law. (James 2:11)
Was there a tendency in society at that time to abhor adultery while excusing or even romanticizing murder, perhaps if it was done for the right cause? Is that why the apostle James singles out these two sins? Perhaps people tended to idealize murder at that time if it was done to avenge an insult to one's honor or to carry out vigilante justice or if it was done out of nationalistic zeal. I don't know. The bottom line is that we are not free to decide for ourselves what constitutes sin and what does not. Just because society widely considers certain sins to be acceptable or excusable, does not make it so. As our text reminds us, if someone does not commit adultery but does commit murder, what is he? A transgressor of the law. If someone does not commit murder but does commit adultery, what is he? A transgressor of the law. If someone does not commit murder and does not commit adultery but does commit partiality, what is he? Well, come on! I saw it all the time in the churches I grew up in. I saw elders do it. I saw gwonsas do it. I saw pastors do it. I saw the people who drove fancy cars and were successful and wealthy welcomed and honored in the church and fast-tracked into leadership even if their profession of faith was questionable. I saw so many in the church show partiality towards the successful and wealthy all my life. And now I see my friends doing the same thing. It's not ideal, I'll admit. But on the other hand, its ingrained into my culture. It's just a little peccadillo, that's all. Is it a little peccadillo? Not it isn't. If someone does not commit murder and does not commit adultery but does commit partiality, what is he? A transgressor of the law. A person may regard adultery and murder as heinous sins, as they in fact are, but have little concern about showing partiality. But partiality is a transgression of God's law and every transgression of the law is worthy of hell. Are all sins equally heinous? No. scripture makes it clear that some sins are more heinous in God's eyes than others. As our Lord tells us, some of God's commandments are lesser than others, “Therefore whoever relaxes one of the least of these commandments and teaches others to do the same will be called least in the kingdom of heaven, but whoever does them and teaches them will be called great in the kingdom of heaven.” (Matthew 5:19) In Matthew 23:23, our Lord tells us that some commandments are weightier than others. “Woe to you, scribes and Pharisees, hypocrites! For you tithe mint and dill and cumin, and have neglected the weightier matters of the law: justice and mercy and faithfulness.” (Matthew 23:23) To break certain commandments are more serious than breaking other commandments. However, despite the fact that some commandments are weightier than others, to transgress even the least of God's commandments deserves eternal judgment. Thank God that if we trust in Christ as our Savior and Lord, we will never suffer the everlasting judgment that even the least of our sins deserve (John 5:24). But knowing that showing partiality transgresses God's law and is deserving of hellfire ought to drive home to us how abhorrent it is in the sight of God along with every kind of sin. If we truly trust in the Lord Jesus Christ, we will never face the judgment of God's condemnation since Christ was condemned on the cross in our place. But as believers, we do face another kind of judgment:
12 So speak and so act as those who are to be judged under the law of liberty. (James 2:12)
Our salvation is by grace alone. But we will receive a heavenly reward from God for our works of loving obedience (Matthew 6:20-21; Luke 14:13-14; 1 Corinthians 15:58; Galatians 6:9-10; Ephesians 6:7-8; 2 Corinthians 5:9-10; Revelation 11:18). Surely those who lived out a more consistent obedience to God's commandments out of their love for God and love for neighbor will receive a greater reward than those whose obedience was less consistent. We will be judged, brethren, not for condemnation like the unbelieving, but for a heavenly reward. “So speak and so act as those who are to be judged under the law of liberty.” (James 2:12) The desire for a heavenly reward ought to motivate a zealous observance of the royal law expressed in today's text, “You shall love your neighbor as yourself,”. And a major aspect of loving our neighbor, as we have been reminded today, is to show no partiality.
However, our text does conclude with a sober warning:
13 For judgment is without mercy to one who has shown no mercy. Mercy triumphs over judgment. (James 2:13)
To the one who is without mercy, to the one who refuses to repent of the kind of partiality confronted by the apostle James, to the one who insists on transgressing God's law on this matter and lives out his days depriving those who are lacking in earthly status of the courtesy and honor which our Lord commands us to show to all, to the one who makes an impenitent practice of this sin of partiality, he will find no mercy from the Lord on the day of judgment. As we have emphasized repeatedly throughout this series, the Lord promises to implant His law on the hearts of all who trust in Christ for eternal life (Hebrews 10:16; James 1:21). If anyone claims faith in Christ Jesus and yet makes a willful, impenitent practice of sinning, whatever that sin may be, that person's claim is false. It is evident that such a person has not genuinely trusted in Christ Jesus for if he did, God would have given him a heartfelt desire to keep His commandments, not as a way to earn a place in heaven, but out of gratitude and love towards Himself.
But for those who have turned to Christ in saving faith and have been granted a heart to fulfill God's commandments, including His commandment to show no partiality, we can look forward to the day of judgment, confident that our faith in Christ is true since God has put His law on our hearts as He does to all who truly turn to Christ Jesus in saving fai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