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초부터 있는
요한일서 1:1-3
1 태초부터 있는 생명의 말씀에 관하여는 우리가 들은 바요 눈으로 본 바요 자세히 보고 우리의 손으로 만진 바라 2 이 생명이 나타내신 바 된지라 이 영원한 생명을 우리가 보았고 증언하여 너희에게 전하노니 이는 아버지와 함께 계시다가 우리에게 나타내신 바 된 이시니라 3 우리가 보고 들은 바를 너희에게도 전함은 너희로 우리와 사귐이 있게 하려 함이니 우리의 사귐은 아버지와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 누림이라
서론
여러분께서 아시는 것처럼 우리는 지난 주일 베드로전서의 말씀을 함께 살펴보며 걸어왔던 지난 1년 동안의 여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우리가 성경 전체의 말씀과, 한 장 한 장, 한 구절씩 말씀을 공부함으로써 하나님의 말씀의 전체적인 계획을 더 잘 깨닫게 되기를 바랍니다. 이러한 강해 설교는 우리가 매 주일 강단에서 듣는 내용이 설교자가 좋아하는 주제나 선호하는 구절에만 국한되지 않도록 하기 때문에 회중에게 유익합니다. 예를 들어, 저는 신학적인 주제를 선호하기에 아마도 결혼 제도 안에서 아내의 역할이 무엇인가에 초점을 맞춘 베드로전서 3장 1-2절과 같은 말씀에 대하여 설교하는 것은 원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베드로전서의 말씀을 한 구절씩 체계적으로 전하고 있었기 때문에 3장에 이르러서 1절과 2절의 말씀에 대하여 설교하는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로 인해 우리가 그 하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유익을 얻게 되었습니다. 강해 설교는 설교자가 편안하게 설교할 수 있는 성경의 특정 주제뿐만 아니라 성경말씀 전체를 살펴볼 수 있게 해주는 유익이 있습니다.
지난 2년 동안 우리는 디모데전서와 베드로전서를 함께 공부해왔습니다. 여러분께서 이 두 서신의 내용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계셨다면, 사도 바울과 사도 베드로 사이의 명백한 배경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그들 사이에 존재하는 놀라운 일치로 인해 놀라셨을 것입니다. 유명한 랍비 가말리엘의 문하에서 많은 교육을 받은 사도 바울, 그리고 정식 교육을 받은 적이 없는 중산층 어부인 사도 베드로. 그러나 그들이 선포한 복음은 하나이며 동일했습니다.
그들의 성격과 기질, 문체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들의 서신 내용 사이에서 어떠한 갈등이나 모순을 볼 수 없습니다. 오히려 완전한 조화를 봅니다. 그 이유는 이 사도들이 하나님의 한 분의 동일한 영에 의해 영감을 받고 지시를 받아 그 분의 말씀을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이 사람들이 편지를 썼을 때 그들을 통해 말씀하신 분은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영이셨습니다. 이것이 바울과 베드로의 서신에 해당되었던 것처럼 요한의 서신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디모데전서와 베드로전서의 말씀처럼 이 요한의 서신을 오늘을 기점으로 앞으로 몇 달 동안 함께 살펴보게 될 것입니다. 사도 요한에 대해 우리가 아는 것은 그가 베드로와 같은 어업에 종사하는 자였고 복음서와 사도행전에서 베드로와 함께 자주 언급되며 그와 특히 친밀한 우정을 나눈 것으로 보인다는 점입니다. 요한의 문체는 바울과 베드로의 서신에 존재하는, 보다 직선적이며 전통적인 스타일과 눈에 띄게 다릅니다. 그러나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 서신의 교리와 권고는 우리가 지금까지 연구한 다른 서신들의 내용과 완전한 조화를 이룹니다. 이 사실은 우리가 요한의 이 서신을 공부하면서 다시 확인하게 될 것입니다.
1. 복음의 증거 (1절)
본문 1절의 말씀입니다. “....태초부터 있는 생명의 말씀에 관하여는 우리가 들은 바요 눈으로 본 바요 자세히 보고 우리의 손으로 만진 바라…”
어떤 종류의 인사도 없이 사도 요한은 그의 편지의 중요한 주제와 관심사인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함으로써 그의 서신을 시작합니다. 그렇다면 첫번째로, 예수님은 누구십니까? 근본적으로 예수님은 “태초부터 계신” 분입니다. 그 간결한 구절에 표현된 것은 예수님의 본성과 권위에 대한 진술입니다. 예수님의 제자인 사도 요한은 자신의 직접적인 증언을 근거로 자신이 친히 알고 따랐던 예수님께서 “태초부터 있는 분”이라고 선언합니다. 이 진술은 사도 요한의 복음서 첫 구절의 말씀과도 상통합니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창조의 시작부터 예수님께서는 이미 계셨고 하나님과 함께 계셨습니다. 본문 2절의 말씀처럼 예수님은 “아버지와 함께” 계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늘과 땅을 창조하실 때 이미 아버지와 함께 계셨던 ‘말씀’이시므로 예수님은 만물이 창조되기 전 영원 전부터 선재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항상 아버지와 함께 계셨고 따라서 인격적으로 아버지와 구별되는 영원한 말씀이셨을 뿐만 아니라 동시에 아버지와 한 실체이시며 삼위일체의 두 번째 위격이셨습니다.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요 1:1) 사도 요한은 예수님이 성육신하신 하나님이시며 나타나신 바 되고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셨다고 선포합니다. 사도 요한은 예수님에 대해 다른 말씀을 하기 전에 예수님에 대해 가장 본질적인 진리를 말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육신이 되신 하나님이시며 완전한 사람이요 완전한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가르치시고 선언하신 것은 모두 하나님 자신의 말씀이었습니다. 예수님의 복음은 절대적으로 권위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 정확성과 진실성은 절대적으로 신뢰할 만한 것이었습니다. 사도 요한은 예수님을 “태초부터 있는 자”라고 선포합니다.
예수님의 신성은 요한이나 그의 다른 사도들이 ‘추측해야하는’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예수님에 대한 그들의 평가는 그들이 그 분께 들은 말 (“우리가 들은 것”), 그들이 그 분에 대해 본 것(“우리가 눈으로 본 것”), 주의 깊게 그분을 바라본 것 (“우리가 자세히 본 것” - 의심할 여지 없이 그 분의 부활하신 모습에 대한 그들의 놀라운 증거를 언급함), 그리고 그분의 부활하신 몸을 물리적으로 만진 것 ("우리 손으로 만진 것")에 기초했습니다. 듣고, 보고, 만지는 것에 기초한 예수님에 대한 그들의 직접적인 경험적 관찰은 요한과 그의 동료 사도들로 하여금 예수님께서 참으로 “태초부터” 이 땅에 나타나신 하나님이시며, 그의 복음은 영생의 진리로서 절대적인 권위가 있으신 분이라는 결론에 이르게 했습니다.
예수님은 "태초부터 있는" 하나님께서 이 땅에 나타나신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그 분의 말씀은 “신실하고 참되며”(계 21:5) 베드로가 한때 예수님께 말했듯이 그 분의 말씀은 “영생의 말씀”(요6:68)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그 분의 신성으로 말미암아 신실하고 참된 그 분의 영생의 말씀에 어떻게 접근할 수 있을까요?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두 번째 요점을 살펴보겠습니다.
2. 복음의 권위 (2절)
본문 2절 말씀입니다. “...이 생명이 나타내신 바 된지라 이 영원한 생명을 우리가 보았고 증언하여 너희에게 전하노니 이는 아버지와 함께 계시다가 우리에게 나타내신 바 된 이시니라…”
2절은 사도들이 가진 예수님의 말씀을 전할 수 있는 특별한 자격을 두 가지 이유에 근거하고 있음을 알려줍니다. 첫째, 그들은 그리스도 예수를 직접 목격한 증인이었기 때문에 예수님에 대해 증언할 수 있었습니다. 신학자 존 스토트(John Stott)가 이 구절에 대한 주석에서 지적한 바와 같이, “진정한 증인은 다른 사람들에게서 간접적으로 수집한 것이 아니라 그들이 직접 보고 들은 것에 대해 말합니다.” (요한 서신, 존 스토트) 둘째, 예수님께서 복음을 전하는 전령으로 임명하셨기 때문에 그분의 사자로 인정을 받았습니다. 존 스토트는 계속해서 다음과 같이 썼습니다. “증거하기 위하여 사도들은 그리스도를 직접 보고 그 분의 말씀을 들었을 것입니다. 선포하기 위해 사도들은 그 분에게서 직접 사명을 받았을 것입니다.” (요한 서신, 존 스토트) 사도들은 그리스도를 직접 보고 들었을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 그 분의 말씀을 권위 있게 선포하라는 그 분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에 대한 직접적인 증거의 관점과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자신의 메시지를 맡기신 관점을 통틀어서 유일무이한 자격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사도들이라고 해도 기억상의 결함과 개인적 편견으로 인해 그들이 선포하도록 위임받은 메시지를 왜곡하지는 않았을까요? 어떤 사람은 사도들의 진실한 의도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결국 사람이었고 모든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특히 기억력과 성품의 결함으로 인해 증언에서 오류를 범할 수 있다고 주장할 수 있습니다. 사도들이 예수의 복음에 대한 근사치를 가장 잘 제공한다고 말할 수 있지만, 물론 그것을 완벽하게 전달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말입니다. 그러나 이 주장은 사도들이 서신을 썼을 때 그들이 실제로 성경을 쓰고 있었고 자신들이 성경을 쓰고 있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는 것을 이해한다면 성경적 의미에서 성립되지 않는 주장입니다. 신약에서 사용된 단어 ‘성경’(scripture)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간주되는 기록을 가리키는 전문 용어입니다. 이 용어는 신약에 여러 번 나타나며 구약 성경을 가리킬 때에도 사용됩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전에 배웠던 것처럼 베드로는 바울의 서신을 성경으로 분류하고 있으며(벧후 3:15-16), 이는 그가 동료 사도의 편지를 하나님의 말씀에 다름 아닌 것으로 여겼음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바울 자신은 자신의 사도적 저술을 “주의 명령”(고린도전서 14:37)이라고 부르고있고, 자신의 사도적 가르침을 “사람의 말씀”(살전 2:13)과 대조되는 “하나님의 말씀”(살전 2:13)이라고 부릅니다. 베드로는 그의 두 번째 서신에서 주 예수의 계명이 사도들을 통하여 온 것이라고 말하고(벧후 3:2), 바울은 고린도후서 13장 3절에서 그리스도께서 자기 안에서 말씀하신다고 선언합니다. 고린도전서 2장에서 바울은 사도들이 “사람의 지혜로 가르친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께서 가르치신 것으로”(고전 2:13) 하나님으로부터 계시를 받았다고 말씀합니다. 사도의 사명 중 일부는 성령의 인도하심을 통해 그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일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사도들을 미래의 계시를 전할 대리인으로 지명하셨을 때 그들에게 많은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요14:26)
“...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그가 내 영광을 나타내리니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시겠음이라…” (요16:13-14)
예수님은 사도들에게 당신이 그들과 함께 계시는 동안 주신 모든 말씀을 성령님께서 기억하게 하실 것이며, 신약 성경을 기록할 목적으로 후에 더 많은 계시를 주실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베드로후서 1장 19-21절에 기록된 내용은 신약성경의 모든 기록에 적용되는 말씀입니다.
“...또 우리에게는 더 확실한 예언이 있어 어두운 데를 비추는 등불과 같으니 날이 새어 샛별이 너희 마음에 떠오르기까지 너희가 이것을 주의하는 것이 옳으니라 먼저 알 것은 성경의 모든 예언은 사사로이 풀 것이 아니니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받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라…”
성경 - 구약 또는 신약으로 분류되는 어떠한 말씀이든지- 은 하나님의 진리에 대한 개인의 해석에서 나온 것이 아닙니다. 요한일서의 서신이 요한이 예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그 의미에 대한 자신의 개인적인 해석을 기록한 산물이라면, 요한일서의 서신은 성경으로 분류되지 않습니다. 바울과 베드로의 서신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성경의 모든 예언은 사사로이 난 것이 아니니...” 그러나 이것은 신약성경의 서신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입니다. 많은 그리스도인이라고 공언하는 사람들은 서신들이 예수님의 말씀에 대한 바울의 해석, 베드로의 해석, 요한의 해석의 모음집이라고 주장할 것입니다. 물론 그들의 개인적인 해석은 중요한 가치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결국 예수님께서 행하시고 가르치신 일을 직접 목격한 증인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결국 이 서신들은 예수님의 말씀에 대한 개인적인 해석일 뿐이며 인간의 편견, 불균형과 오해로 인해 결함이 있음을 의미합니다. 얼마나 많은 그리스도인이라고 공언하는 사람들이 특히 서신과 관련된 성경의 권위를 인정하는 것을 교묘히 회피하기 위해 이러한 논리에 의존합니까? 그러나 성경이 이미 선포하고 있는 것처럼, 신약 성경의 어떤 기록도 단지 예수님의 말씀에 대한 개인적인 해석이 아닙니다. 오히려, 신약성경의 모든 기록은 성령께서 사도들에게 기록할 것을 인도하셨으며 또한 성령께서 이 사도들의 감독 하에 있던 다른 신약성경의 저자들이 주님께서 기록하기를 원하시는 모든 말씀을 기록하도록 인도하셨기에 예수님의 말씀인 것입니다. 이것은 디모데후서 3장 16절의 말씀을 통하여 확인됩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 (딤후3:16 - 17)
일부 성경만이 아니라 모든 성경이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입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신학자 존 프레임이 이 사실을 가장 잘 정의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감동으로 되었다는 것은 곧 하나님께서 그 말씀을 하셨다는 것이다.” (존 프레임, 조직신학) 모든 성경은 사람을 통하여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성령의 산물입니다. 때때로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이 기록하기를 원하는 것들을 하나 하나 다 말씀해주셨습니다. 요한계시록 2-3장의 일곱 교회에 보낸 편지가 그 예입니다. 여기서 예수님은 사도 요한이 교회에 써야 할 내용을 그대로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러나 성경의 많은 부분에서 하나님의 영은 사람들이 유기적인 방식으로 그분의 말씀을 기록하도록 인도하셨습니다. 신학자 루이스 벌코프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 분은 그들의 성격과 기질, 은사와 재능, 교육과 문화, 어휘, 말과 스타일을 그대로 사용하셨습니다. 그분은 그들의 마음을 밝히셨고, 그들로 하여금 글을 쓰게 하셨고, 그들이 저술할 때에 죄의 영향을 억제하셨고, 그들의 말을 선택하고 생각을 표현할 때 유기적인 방법으로 그들을 인도하셨습니다…” (루이스 벌코프, 조직신학)
‘유기적 영감설’로 알려진 이 견해는 성경의 책들 사이의 광범위한 문체적 변형을 설명하는 동시에 모든 성경, 그의 말씀을 기록하도록 선지자와 사도들에게 영감을 주셔서 모든 단어와 모든 책이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임을 확인시켜주는 주장입니다. 이것은 단순히 학자들에게만 국한된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도 위험에 처해 있을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성경의 일부 또는 전체가 누군가 자신의 해석에서 나온 것이라고 주장하는 한 우리는 결코 성경을 완전히 신뢰하지 못할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의 심판에 복종하지 않고 우리 자신이 하나님의 말씀을 정죄할 것입니다. 우리는 어떤 성경 교리를 신뢰할 것인지 선택하려고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성경의 다양한 기록을 하나님의 진리를 이해하려는 인간의 용감하지만 결함 있는 시도에 불과하다고 생각할 것이기 때문입니다.우리는 결국 그리스도의 구원의 진리의 완전한 계획을 해체시켜버리고, 그리스도께서 그의 영으로 그의 사도들에게 선언하신 것을 버리고, 그리스도보다 우리 자신이 만든 그리스도를 따르게 될 것입니다. 신학자 존 프레임은 우리가 처한 긴급한 위기에 대하여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주님의 신성한 음성과 탁월한 선지자로서의 예수님의 말씀은 신자의 삶에 절대적으로 중요합니다(요 6:68). 우리가 보았듯이 예수님은 사도들이 당신이 주신 모든 말씀을 기억하고(요 14:26) 추가적인 계시를 받도록 사도들을 임명하셨습니다. 사도들이 예수의 말씀을 구전 가르침으로 전했다면 겨우 한두 세대만 더 기억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기록을 남기는 것만이 사도 시대 이후의 신자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접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던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에 대한 기록과 사도들의 증언이 없다면 그 말씀들은 영원히 사라졌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말씀이 없다면 우리는 예수님을 우리의 언약의 주와 구주로 모실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 말씀이 없었다면 기독교도, 교회도 있을 수 없습니다. 오직 서면으로 작성된 기록만이 이 말씀을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개인적인 말씀으로 보존할 수 있게 해줍니다…” (존 프레임, 조직 신학)
3. 복음의 목적 (3절)
오늘 본문의 결론인 3절 말씀입니다. “...우리가 보고 들은 바를 너희에게도 전함은 너희로 우리와 사귐이 있게 하려 함이니 우리의 사귐은 아버지와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 누림이라…”
어떠한 자들은 예수님께서 그 분의 영으로 그의 사도들에게 주신 말씀에 대해 예수님의 말씀이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서신의 말씀이 없다면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그의 사도들에게 성령을 통해 받도록 명하신 말씀을 얻지 못하고 완전한 계시가 아닌 불완전한 형태의 복음만 가지게 될 것입니다. 사도들이 전한 복음의 목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리가 보고 들은 바를 너희에게도 전함은 너희로 우리와 사귐이 있게 하려 함이니 우리의 사귐은 아버지와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 누림이라...” 사도들이 전한 복음의 목적은 아버지와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의 교제에 기초하여, 교회의 간증과 선포를 믿는 사람들을 그리스도의 교회의 교제 안으로 데려오기 위한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교회의 사귐은 지식, 즉 하나님과 그분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진정한 지식에 의해 이루어지는 사귐이며, 그 분께서 임명하신 계시의 수단을 통해 그 분을 영접함으로써만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지상의 공생애 기간동안 성경을 기록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분은 그분의 말씀을 기록으로 남기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이 일을 사도들에게 위임하셨고,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말씀을 기억하고 받아 교회의 후대를 위해 기록하게 하셨습니다. 우리가 앞서 상기한 바와 같이, 사도들의 증언과 선포는 예수님 자신을 사람에게 나타내시기 위하여 그 분이 택하시고 의도하신 수단이었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교회의 참된 사귐을 갈망하고 있습니까? 오늘 본문은 우리가 그리스도의 사도들의 증언과 그들에게 위임된 선포를 성경의 기록된 대로 받지 않는 한 결코 그 교제에 접근할 수 없음을 보여줍니다. “...우리가 보고 들은 것을 너희에게도 전함은 너희로 우리와 사귐이 있게 하려 함이라...” 사귐은 오락, 음식, 관심사 및 열정을 공유하는 데 있지 않습니다. 사귐은 그 분의 말씀을 듣고, 보고, 바라보고, 만지고, 그 일을 위해 그에게 위임받은 자들의 간증과 선포에 따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에 대한 공유된 지식을 가짐으로 이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 길 외에 어떻게 우리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만날 수 있을지 생각해 보십시오. 이 길 외에 어떻게 우리가 그 분에 대한 지식에서 자라며, 그분의 은혜의 깊이와 풍성함을 누리며, 그 분의 백성을 향하신 그 분의 뜻을 이해하고 순종하며, 우리가 참으로 그 분의 것이라는 확신을 얻을 수 있겠습니까? 답은 오직 하나뿐입니다.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주신 간증과 선포를 믿으십시오. 그 분의 사도들의 간증과 선포를 믿으십시오.
That Which Was from the Beginning
1 John 1:1-3
1 That which was from the beginning, which we have heard, which we have seen with our eyes, which we looked upon and have touched with our hands, concerning the word of life— 2 the life was made manifest, and we have seen it, and testify to it and proclaim to you the eternal life, which was with the Father and was made manifest to us— 3 that which we have seen and heard we proclaim also to you, so that you too may have fellowship with us; and indeed our fellowship is with the Father and with his Son Jesus Christ.
Introduction
If you remember, last Sunday we concluded our year long series walking together through the epistle of 1 Peter. I hope we have come to realize that by preaching through entire books of the bible, chapter by chapter, verse by verse, we are better exposed to the whole counsel of God's word. This method of preaching benefits the congregation because it ensures that what we hear from the pulpit Sunday to Sunday is not limited to the preacher's pet issues and preferred passages. For instance, knowing myself, I probably would not have ordinarily preferred to preach on a passage like 1 Peter 3:1-2 which focused on the wife's role in the institution of marriage. But because I was systematically preaching through the epistle of 1 Peter, verse by verse, I had no choice but to cover verse 1 – 2 once we reached chapter 3. And both you and I, insofar as we trust in God's word, have been enriched by it as a result. Expository preaching, as this method is called, better ensures that we are exposed to the whole counsel of the Bible and not just certain themes from the bible that the preacher is comfortable preaching on.
Well, over the course of the last two years, we have walked through the epistle of 1 Timothy and the epistle of 1 Peter together. If you have been carefully following the content of these two epistles, you would have been struck by the remarkable unity and agreement that exists between them despite the obvious differences of background between the apostle Paul and the apostle Peter. The apostle Paul, highly educated at the feet of the renown rabbi, Gamaliel, the apostle Peter, a middle-class fisherman with no such formal, rabbinical training. And yet, the gospel they proclaimed was one and the same.
Despite their differences in personality, temperament, and style of writing, we do not see conflict and contradiction between the content of their epistles. Rather, we see complete harmony. That is because these apostles were prompted and directed by the one and same Spirit of God to write His words. When these men penned their epistles, it was the Spirit of the heavenly Father speaking through them. As this was true of the epistles of Paul and Peter, so it is with the epistles of John, the first of which we will begin to study today and walk through together in the upcoming months just as we did with 1 Timothy and 1 Peter. What we know of the apostle John is that he shared the same fishing trade as Peter, is frequently mentioned together with Peter in the gospels and in the book of Acts, and so appears to have shared a particularly close friendship with him. John's style of writing is noticeably distinct from the more linear and conventional style present in Paul and Peter's epistles. But, again, there is full harmony between the doctrine and exhortations of this epistle and the other epistles which we have studied so far – a fact which we will confirm over the course of this new message series.
Point 1 – The testimony of the gospel (verse 1)
We read in verse 1 of our text, “That which was from the beginning, which we have heard, which we have seen with our eyes, which we looked upon and have touched with our hands, concerning the word of life”.
Without any salutation of any sort, the apostle John opens his epistle by introducing the great subject and concern of his letter: Jesus Christ. First and foremost, who is Jesus? Fundamentally, Jesus is “That which was from the beginning....”. Expressed in that succinct phrase is a statement of Jesus' nature and authority. On the basis of first-hand testimony, the disciple of Jesus, the apostle John, declares that the Jesus he personally knew and followed is “That which was from the beginning,”. This statement is an echo of the first verse of the apostle John's gospel account:
“In the beginning was the Word, and the Word was with God, and the Word was God.” (John 1:1)
From the beginning of creation, Jesus already was and He was with God - He “was with the Father”, as verse 2 of our text puts it. Jesus is the Word who was already present with the Father when He created the heavens and the earth and therefore, Jesus, from all eternity, preexisted all of creation. Not only was Jesus the eternal Word who was always with the Father and therefore distinct in person from the Father, but also at the same time one substance with the Father, the second person of the triune Godhead. “...the Word was with God, and the Word was God.” (John 1:1) Jesus, asserts the apostle John, is God incarnate, who was made manifest, who became flesh, and dwelt among us. Before saying anything else about Jesus, the apostle John states what is most essential about Jesus: He is God who became flesh, fully man and fully God. Therefore all that He taught and claimed was the words of God Himself. His gospel was absolutely authoritative – absolutely trustworthy in its accuracy and truth. Jesus, the apostle John declares, is “That which was from the beginning...”.
Jesus' divine nature was not a matter of conjecture for John or any of His other apostles. Their assessment of Jesus was based on the words they heard from Him (“which we have heard”), what they saw of Him (“which we have seen with our eyes”), their attentive gazing upon Him (“which we looked upon”, undoubtedly referring to their astonished witness of His resurrected life), and their physical handling of His resurrected body (“and have touched with our hands”). Their direct empirical observation of Jesus based on hearing, sight, and touch led John and his fellow apostles to the conclusion that Jesus was indeed “from the beginning”, God manifest on earth, whose gospel was absolutely authoritative as the truth of eternal life.
Jesus is “That which was from the beginning...”, God manifest on earth. His words are therefore “trustworthy and true” (Revelation 21:5) or as Peter once assessed Jesus' words, “the words of eternal life,” (John 6:68) How then can we access the words of Jesus, which, by virtue of His divine nature, are trustworthy and true and are the words of eternal life? Let's turn to our second point to answer this inquiry.
Point 2 – The authority of the gospel (verse 2)
We read on in verse 2 of our text, “the life was made manifest, and we have seen it, and testify to it and proclaim to you the eternal life, which was with the Father and was made manifest to us -” .
Verse 2 informs us that the apostles were uniquely qualified to transmit the words of Jesus for two reasons. First, because they were first-hand witnesses of Christ Jesus, they could testify about Jesus. As John Stott points out in his commentary on this verse, “True witnesses speak not of what they have gathered second-hand from others, but of what they have themselves personally seen and heard.” (The Letters of John, John Stott) Second, because they were commissioned by Jesus as heralds to proclaim His gospel, they were approved by Him as His messengers. John Stott goes on to write, “In order to testify, the apostles must have seen and heard Christ for themselves; in order to proclaim, they must have received a commission from him.” (The Letters of John, John Stott) The apostles not only saw and heard Christ for themselves but were selectively commissioned by Him to authoritatively proclaim His words to others. They were uniquely qualified both from the standpoint of their first-hand witness of Jesus and from the standpoint of Jesus entrusting His message to them. But, granted the apostle's credentials, couldn't flaws in memory and personal bias warp the message they were entrusted to proclaim? One could argue that despite the sincere intentions of the apostles, they were men after all, and like all people, could err in their testimony, especially due to flaws in memory and character. Therefore, one could say that the apostles at best provide an approximation of Jesus' gospel but of course fall well short of presenting it perfectly. But this argument does not hold up in any biblical sense when we understand that when the apostles wrote the epistles, they were in fact, writing scripture and were aware that they were writing scripture. Remember, scriptures, as it is utilized in the New Testament, is a technical term that refers to writings that are considered to be God's words. The various times the term appears in the New Testament, it is used to refer to the Old Testament scriptures. But, as we have pointed out in the past, Peter classifies Paul's epistles as scriptures (2 Peter 3:15-16), clearly demonstrating that he regarded the letters of his fellow apostle as nothing less than God's words. Paul himself calls his own apostolic writing “a command of the Lord” (1 Corinthians 14:37) and his own apostolic teaching as “the word of God” (1 Thessalonians 2:13) in contrast to the “word of men” (1 Thessalonians 2:13). Peter states in his second epistle that the commandment of the Lord Jesus comes through the apostles (2 Peter 3:2) and Paul declares in 2 Corinthians 13:3 that Christ is speaking in him. In 1 Corinthians 2, Paul asserts that the apostles are given revelation from God which they impart “in words not taught by human wisdom but taught by the Spirit,” (1 Corinthians 2:13). Part and parcel of the apostle's commission was the giving of God's words to them through the direction of the Holy Spirit. Jesus promised as much to His apostles when He designated them as His future agents of revelation:
26 But the Helper, the Holy Spirit, whom the Father will send in my name, he will teach you all things and bring to your remembrance all that I have said to you.” (John 14:26)
13 When the Spirit of truth comes, he will guide you into all the truth, for he will not speak on his own authority, but whatever he hears he will speak, and he will declare to you the things that are to come. 14 He will glorify me, for he will take what is mine and declare it to you. (John 16:13-14)
Jesus promises His apostles that the Holy Spirit would bring to remembrance all of His words while He was with them and provide further revelation from Him for the purpose of writing New Testament scripture. So, what is written in 2 Peter 1:20-21 applies to all the writings of New Testament scripture:
19 And we have the prophetic word more fully confirmed, to which you will do well to pay attention as to a lamp shining in a dark place, until the day dawns and the morning star rises in your hearts, 20 knowing this first of all, that no prophecy of scripture comes from someone's own interpretation. 21 For no prophecy was ever produced by the will of man, but men spoke from God as they were carried along by the Holy Spirit. (2 Peter 1:19-21)
Nothing that classifies as scripture, Old Testament or New Testament, comes from someone's own personal interpretation of God's truth. If the epistle of 1 John was the product of John contemplating the words of Jesus and providing his own personal interpretation of their meaning, then the epistle of 1 John does not classify as scripture. The same would hold true if such were the case for the epistles of Paul and Peter. “no prophecy of scripture comes from someone's own interpretation”. But you see, that is a common perception of the New Testament epistles. Many professing Christians would claim that the epistles are a compilation of Paul's own interpretation of Jesus' words, Peter's own interpretation, and John's own interpretation. Of course their personal interpretations hold significant value because they are, after all, first hand witnesses of what Jesus did and taught. But at the end of the day, these epistles are just personal interpretations of Jesus' words which means they are flawed by human prejudices, imbalances, and misunderstandings. How many professing Christians resort to this line of reasoning to circumvent the authority of scripture especially as it relates to the epistles. But as scripture asserts regarding itself, no writings of New Testament scripture are merely a personal interpretation of Jesus' words. Rather, all the writings of New Testament scripture are Jesus' words in the sense that it is His Spirit who guided the apostles and other New Testament writers who were under the oversight of the apostles to write all the words which He wanted them to write. This is confirmed in 2 Timothy 3:16:
16 All scripture is breathed out by God and profitable for teaching, for reproof, for correction, and for training in righteousness, 17 that the man of God may be complete, equipped for every good work. (2 Timothy 3:16)
All scripture, not just some scripture, is breathed out by God. What does this mean? John Frame defines it best: “Well, to breathe out words is simply to speak them.” (John Frame, Systematic Theology) All scripture is the product of God's Spirit speaking through men. On occasion, God simply dictated the words He wanted men to write. An example are the letters to the seven churches in Revelation 2 – 3. There Jesus simply dictated, word-for-word what the apostle John was to write to the churches. But for much of scripture, God's Spirit guided men to write His words in an organic fashion, as described succinctly by Louis Berkhof:
“He used them just as they were, with their character and temperament, their gifts and talents, their education and culture, their vocabulary, diction, and style. He illumined their minds, prompted them to write, repressed the influence of sin on their literary activity, and guided them in an organic way in the choice of their words and in the expression of their thoughts.” (Louis Berkhof, Systematic Theology)
Known as the Organic view of inspiration, this view accounts for the wide-range of stylistic variations between the books of the bible while at the same time affirming that all scripture, every word and every book, is breathed out by God, God guiding His prophets and apostles to write His words. This is not an issue confined to academia. Don't we see what is at stake? For as long as we hold that portions of scripture or all of scripture comes from someone's own interpretation, we will never fully trust scripture. We will judge God's word rather than submitting to the judgment of God's word. We will resort to picking and choosing which biblical doctrines to affirm because, after all, we consider various writings of the bible to be nothing more than man's valiant yet flawed attempt to understand the truth of God. We will wind up dismantling the full counsel of Christ's saving truth, discarding what Christ has declared to His apostles by His Spirit, and following a Christ of our own making rather than the Christ who is. John Frame captures the urgency of what is at stake when he writes:
“The words of Jesus as the divine voice and as the Prophet par excellence are absolutely crucial to the believer’s life (John 6:68). As we saw, Jesus appointed the apostles to remember these words (14:26) as well as to receive additional revelation. By their own oral teaching, the apostles could preserve the memory of Jesus’ words only one or two more generations. A written record would seem to be the only way in which generations of believers after the apostolic period would have access to Jesus’ words. Without a written record of them, and of the apostles’ testimony to them, those words would be lost to us forever. And without those words, we do not have Jesus as our covenant Lord or as our Savior. Without these words, there can be no Christianity, no Christian church. Only a written document can preserve these words as God’s personal words to us.” (John Frame, Systematic Theology)
Point 3 – The purpose of the gospel (verse 3)
Our text for today concludes with verse 3, where we read, “that which we have seen and heard we proclaim also to you, so that you too may have fellowship with us; and indeed our fellowship is with the Father and with his Son Jesus Christ.”
A stubborn, pernicious deception is the deception that sets Jesus against His apostles by setting the person of Jesus against His words given to His apostles by His Spirit. But without the epistles we are without a major portion of Christ's words which He commissioned His apostles to receive through the Holy Spirit and we are left with a profoundly incomplete gospel bereft of its full revelation. Here is the purpose of the apostolic gospel: “that which we have seen and heard we proclaim also to you, so that you too may have fellowship with us; and indeed our fellowship is with the Father and with his Son Jesus Christ.” It is to bring those who believe its testimony and proclamation into the fellowship of Christ's church on the basis of shared fellowship with the Father and with His Son Jesus Christ. The fellowship of Christ's church is a fellowship that is generated by knowledge – real knowledge of God and Jesus Christ, His Son, that only comes through receiving Him through His appointed means of revelation. During His earthly ministry, Jesus did not write scripture. He did not maintain a written record of His words. Rather, He purposed His apostles for this task, commissioning them to remember and receive His words through the guidance of the Holy Spirit and record them for future generations of the church. As we were reminded earlier, the testimony and proclamation of the apostles was His chosen and intended means of revealing Himself to man.
Do we desire the true fellowship of Christ's church? Our text shows us that unless we receive the eyewitness testimony and commissioned proclamation of Christ's apostles as written in scripture, we will never gain access to that fellowship. “that which we have seen and heard we proclaim also to you, so that you too may have fellowship with us;” Fellowship is not found in shared entertainment, food, interests, and aspirations. Fellowship is the shared knowing of God in Christ Jesus according to the testimony and proclamation of those who heard Him, saw Him, gazed upon Him, touched Him, and were commissioned by Him for that task. Consider for yourselves, how else do we meet the Lord Jesus Christ? How else do we grow in the knowledge of Him, enjoy the depth and riches of His grace, understand and obey His will for His people, and gain assurance that we are truly His? There is only one answer: believe the testimony and proclamation as Christ Jesus Himself arranged it. Believe the testimony and proclamation of His apost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