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를 행함
요한일서 2:28-29
28 자녀들아 이제 그의 안에 거하라 이는 주께서 나타내신 바 되면 그가 강림하실 때에 우리로 담대함을 얻어 그 앞에서 부끄럽지 않게 하려 함이라 29 너희가 그가 의로우신 줄을 알면 의를 행하는 자마다 그에게서 난 줄을 알리라
서론
지난 주일에 이어서 오늘 우리가 함께 살펴볼 하나님의 말씀은 요한일서 2장 28절에서 29절까지의 말씀입니다.
여러분들도 기억하시겠지만 지난 주일 본문의 초점은 성령의 기름부으심이었습니다. 왜 그리스도 예수를 믿노라고 공언하는 어떤 사람들이 결국은 복음의 진리를 배도하며, 어떤 사람들은 성경에 기록된 대로 그리스도를 향한 믿음 안에서 끝까지 거하는가? 우리가 배웠듯이 이 둘의 중요한 차이점은 바로 성령의 기름부음이었습니다. 모든 참된 신자들은 그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비추어 주시는 성령의 기름부음을 받았고, 그리하여 그들이 진심에서 우러난 믿음으로 복음의 중요한 진리를 올바로 파악하고 받아들일 수 있게 됩니다. 이 성령의 조명하심을 통해 참 신자들은 성경에서 사도들이 선포한 그리스도 예수의 영광을 보게 되고, 또 진리 안에서 그 분을 보게 되었으므로 “다른 것은 믿을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마틴 로이드 존스, 그리스도 안의 삶). 믿음을 거짓으로 고백하는 사람들은 성경에 대한 성령의 조명하심을 받지 못한 것입니다. 결과적으로는 우리가 배웠듯이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의 계시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받아들이지 못하기 때문에 그리스도 예수의 인격과 사역에서 돌아서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들이 배도를 통해 행하고 있는 모든 것은 그들이 그리스도의 사도들에 의해 선포된 그리스도를 진정으로 신뢰한 적이 없다는 것을 드러내고 있다는 것입니다. 참 신자들은 성령의 기름 부으심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거짓과 오류를 분별하고 사도적 믿음의 진리 안에 계속 거하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먼저 우리가 방금 요약한 것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즉, ‘끝까지 인내하는 구원받는 믿음’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 구절은 요한일서 2장의 주요 주제를 요약하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의 첫 번째 요점으로 돌아가 이것을 함께 살펴봅시다.
1. 구원받는 믿음의 인내 (28절)
본문 28절입니다. “...자녀들아 이제 그의 안에 거하라 이는 주께서 나타내신 바 되면 그가 강림하실 때에 우리로 담대함을 얻어 그 앞에서 부끄럽지 않게 하려 함이라…” 우리는 적그리스도들과, 그들의 속임수에 귀를 기울이고 기독교 신앙을 배도하는 거짓 신자들, 그리고 성령으로 기름 부음 받은 참 신자들의 인내에 관해 지금까지 배워왔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른바 ‘최소한 구원’은 받는다고 말하는 가르침이 위험한 오류라는 것을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신학자 존 프레임의 말을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어떤 사람들은 기독교에 대한 최소한의 헌신(예를 들어, 단 앞에 나와서 믿음을 고백하고 세례를 받는 사람)으로 인해 비록 그 사람이 그리스도를 버리고 죄 많은 삶을 산다 해도 결국에는 분명히 구원을 받을 것이라고 가르칩니다. 물론 그것은 성경적인 가르침이 아닙니다. 성경은 끝까지 인내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영으로 거듭나고 은혜 안에서 자라나는 사람들’이라고 말씀합니다.” (존 프레임, 조직신학)
전도 집회에서 상담자와 함께 제단의 부르심에 응답하거나 기도를 드렸다고 해도 그리스도 예수의 인격과 구속 사역에 관한 사도적 진리를 부인함으로써 계속해서 그리스도 예수를 버린다면 당연히 구원의 보장이 되지 않습니다. 우리는 사람들이 과거의 어느 시점에서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고백했기 때문에 구원받았다고 확신할 권리가 없습니다. 모든 배교자들은 과거의 어느 시점에서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공언했으나 성경에는 이것에 대한 보증이 전혀 없습니다. “...그들이 우리에게서 나갔으나 우리에게 속하지 아니하였나니 만일 우리에게 속하였더라면 우리와 함께 거하였으려니와 그들이 나간 것은 다 우리에게 속하지 아니함을 나타내려 함이니라...” (요일 2:19) 그들의 고백이 거짓이었다는 것이 드러난 것이며 실제로는 그리스도의 구속받은 백성의 일원이 된 적이 없었다는 것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그들이 참으로 거듭남을 경험하고 믿음으로 그리스도께로 돌이켰다면, 성령의 기름 부으심이 그들이 죄와 의심으로 씨름할 때에도 그들의 믿음을 보존하여 복음의 진리 안에 거하였을 것입니다. 우리가 이전 메시지에서 배웠듯이 하나님께서 사람 안에서 구원의 선한 역사를 시작하실 때마다 그 시작하신 것을 반드시 마치신다는 것이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빌1:6, 롬 8:30) 그 약속의 일부는 구원받는 믿음을 보존시켜주신다는 것입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사람들이 과거의 어느 시점에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고백했다고해서 구원받았다고 확신할 권리가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사람이 과거에 신앙고백을 했다는 것이 아니라 지금 그리스도 예수를 적극적으로 신뢰하고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구원하는 믿음은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것과 다름이 없으며,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것은 그 분의 사도들이 선포한 최초의 참된 복음이 우리 안에 거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너희는 처음부터 들은 것을 너희 안에 거하게 하라 처음부터 들은 것이 너희 안에 거하면 너희가 아들과 아버지 안에 거하리라 그가 우리에게 약속하신 것은 이것이니 곧 영원한 생명이니라…” (요일2:24-25)
믿는 자들을 주 예수 그리스도 안의 구원받는 믿음으로 부르신 메시지는 바로 그 분의 사도들이 선포한 최초의 복음이었습니다. 이것은 신자들이 그리스도 안에서의 삶을 시작할 때 듣게되는 복음입니다.
“...이 생명이 나타내신 바 된지라 이 영원한 생명을 우리가 보았고 증언하여 너희에게 전하노니 이는 아버지와 함께 계시다가 우리에게 나타내신 바 된 이시니라 우리가 보고 들은 바를 너희에게도 전함은 너희로 우리와 사귐이 있게 하려 함이니 우리의 사귐은 아버지와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 누림이라…” (요일1:2-3)
성경이 증언하고 있는 그리스도께 등을 돌리지 마십시오. 그 분의 인격과 사역에 관한 사도적 교리를 예수님에 대한 거짓 묘사로 바꾸지 마십시오. 그 안에 계시된 그리스도 예수를 신뢰하며 이 복음이 우리 안에 거하게 하시고, 그 분에 대한 참된 지식이 우리 마음에 깊고 영구적인 뿌리를 내려 우리의 삶을 지배하게 하십시오. 그 분은 육신이 되신 하나님의 영원하신 아들이요, 신인(God-Man)이시며, 죄가 없으신 그리스도시요, 하나님의 기름 부음 받은자이시며, 우리의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뜻을 계시해주도록 택함을 받으셨고, 우리 죄를 속죄해주시며, 부활하신 주님으로서 우리의 삶을 다스리시는 분이십니다. 그분은 현재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신 우리의 부활하신 주님이시며 그분을 신뢰하는 모든 사람을 위해 중보하십니다. 그리고 그 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신 것처럼, 그 분은 다시 오셔서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케 하시고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것입니다. 사도들이 선포한 그리스도 외에 다른 예수는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복음이 우리 안에 거하게 하십시오. 그러면 우리도 그리스도 예수 안에 거하게 될 것입니다. 영생의 약속은 참되고 영속적인 믿음을 통해 구원받는 자들에게 주어지는 것입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거하는 자만이 그 분께서 다시 나타나실 때에 담대함을 얻게될 것입니다.
“...자녀들아 이제 그의 안에 거하라 이는 주께서 나타내신 바 되면 그가 강림하실 때에 우리로 담대함을 얻어 그 앞에서 부끄럽지 않게 하려 함이라…” (요일2:28)
2. 거듭남의 의로움 (29절)
본문 29절의 말씀입니다. “...너희가 그가 의로우신 줄을 알면 의를 행하는 자마다 그에게서 난 줄을 알리라…”
구원받는 믿음의 인내에 대하여 말씀한 후 요한일서 2장의 마지막 절인 본문 29절은 이 장의 가장 중요한 주제를 요약하고 있습니다. 요한일서 2장의 가장 중요한 주제는 무엇입니까? 2장 3절이 그 주제를 간결하게 잘 포착해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그의 계명을 지키면 이로써 우리가 그를 아는 줄로 알 것이요…” (요일2:3)
이 장의 주요 주제는 우리가 그분을 믿는 구원에 이르게 되었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요한일서 2장 29절은 그 주제를 요약하고 있습니다. “...너희가 그가 의로우신 줄을 알면 의를 행하는 자마다 그에게서 난 줄을 알리라…” 그리스도 예수를 안다고 공언하는 사람의 주장을 입증해줄 수 있는, 이 장 전체에 걸쳐 주어진 다양한 시험은 바로 구원의 핵심 교리인 ‘중생’에 기인할 수 있습니다. “...의를 행하는 자마다 그에게서 난 줄을 알리라…”
우리는 중생이 구원하는 믿음에 선행하는 것이며 구원받는 믿음을 가능케하는 것이라고 성경이 가르치는 것을 지금까지 거듭 강조해왔습니다. 거듭남은 영적으로 죽은 죄인에게 영적인 생명을 나누어 주어 그들이 믿음으로 그리스도 예수께로 돌이킬 수 있는 능력을 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갈망하지 않는 돌처럼 굳은 마음이 제거되고 그 자리에 그리스도 안에서 그 분을 향하는 새 마음이 형성되는 것입니다. 거듭남은 근본적인 사람의 성향이 경건하게 되는, 마음의 근본적이고 영적인 변화를 설명합니다.
하나님께서 거듭남을 통해 시작하시는 이 초기의 근본적인 변화는 성화의 은혜를 통해 신자의 삶 전체에 걸쳐 계속됩니다. 중생과 성화를 통하여 우리를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은혜의 최종 목표는 무엇입니까? 고린도후서 3장 18절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 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그와 같은 형상으로 변화하여 영광에서 영광에 이르니 곧 주의 영으로 말미암음이니라…” (고후3:18)
우리의 최종 목표는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는 것입니다. 그래서 신자는 거듭남의 시점에서 돌이킬 수 없는 변화를 겪게 되었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거룩케하심으로 계속 변화되는 것입니다. 신자의 삶에서 하나님의 거듭나게 하고 거룩하게 하는 은혜의 결과는 우리가 점점 그리스도를 닮아가게 된다는 것입니다. 여기 29절에서는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아가는 것을 “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너희가 그가 의로우신 줄을 알면 의를 행하는 자마다 그에게서 난 줄을 알리라…” 거듭난 사람은 그리스도 예수의 형상을 본받아가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 계신 하나님이 의로우신 줄 압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로부터 난 모든 사람이 자신의 삶의 전반적인 측면에서 점점 더 의로워질 것이라고 확신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의와 그리스도를 닮음 사이의 관계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의는 사람에 의해 정의되지 않습니다. 구체적으로, 의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성품입니다. 사람이 자신의 자의적인 의를 행하려고 할 때 ‘거듭날’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는 오늘날의 사람들이 사회 정의라는 슬로건으로 태어나지 않은 아이를 죽이거나 타인의 생계를 약탈하고 불태우고 파괴할 권리를 옹호하는 것을 보며 그들이 이것을 "의"로 생각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사람들은 선천적이거나 후천적인 성적 변태의 행위를 억제하지 않고 통제하지 않는 것을 "의"로 여깁니다. 어떤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이 주신 ‘가족’이라는 제도를 훼손하고 파괴하려는 목표로 일하는 것이 “의”를 추구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이 그리스도 성품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성령의 거듭남이 필요합니다. 이것이 ‘의로움’입니다. 그리고 요한일서 2장 전체에 걸쳐 사도 요한은 그리스도를 안다고 공언하는 사람의 주장의 실재성을 입증하는 다양한 시험에서 그리스도의 의로운 성품에 대하여 정의해 왔습니다. 이것이 실제로 사실임을 보여주기 위해 그 시험들이 무엇이었는가를 다시 살펴보겠습니다.
“...우리가 그의 계명을 지키면 이로써 우리가 그를 아는 줄로 알 것이요 그를 아노라 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지 아니하는 자는 거짓말하는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있지 아니하되 누구든지 그의 말씀을 지키는 자는 하나님의 사랑이 참으로 그 속에서 온전하게 되었나니 이로써 우리가 그의 안에 있는 줄을 아노라…” (요일2:3-5)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시고 하나님의 말씀의 권위에 온전히 복종하셨습니다. 만일 한 가지 시험에도 굴복하거나 하나님 말씀의 한 계명이라도 어긴다면 예수님이 죄를 지으시는 것이 됩니다. 그러나 히브리서 4장 15절에 보면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 연약함을 체휼하지 아니하는 자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한결같이 시험을 받은 자로되 죄는 없으시니라”고 했습니다. (히4:15)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계명을 완화시키러 오셨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주님은 이렇게 선언하셨습니다.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를 폐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하게 하려 함이라…” (마5:17) 실제로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의 백성의 구원을 위해 “모든 의를 이루시려고” 오셨습니다(눅 3:15).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의를 행하는 것은 그리스도의 말씀인 하나님의 말씀의 계명을 지키고 그 도덕적 권위에 복종하는 것입니다. 또 다른 시험은 2장 5절 – 6절에 주어졌습니다.
“...누구든지 그의 말씀을 지키는 자는 하나님의 사랑이 참으로 그 속에서 온전하게 되었나니 이로써 우리가 그의 안에 있는 줄을 아노라 그의 안에 산다고 하는 자는 그가 행하시는 대로 자기도 행할지니라…” (요일2:5-6)
행함은 곧 그 사람의 성품입니다.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의 형상”(히브리서 1:3)이십니다. 따라서 그리스도는 성육신하시고 아버지의 성품의 거룩함을 완벽하게 나타내셨습니다.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로 이루어진 성령의 열매는 주님께서 보이신 행보에서 온전히 나타났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의를 행하는 것은 우리 자신의 성품에서 그리스도의 성품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2장 안에서 주어진 다음 시험은 이것입니다.
“...다시 내가 너희에게 새 계명을 쓰노니 그에게와 너희에게도 참된 것이라 이는 어둠이 지나가고 참빛이 벌써 비침이니라 빛 가운데 있다 하면서 그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지금까지 어둠에 있는 자요 그의 형제를 사랑하는 자는 빛 가운데 거하여 자기 속에 거리낌이 없으나…” (요일2:8-10)
그리스도 안에서 그분을 신뢰하는 모든 사람에게 해당되는 이 새 계명은 무엇이었습니까? 예수님께서는 요한복음 13장 34절에서 이 새 계명을 이렇게 표현하셨습니다.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요13:34)
예수님은 자기 희생적인 사랑으로 하나님의 백성을 사랑하셨습니다. 그것은 마땅히 그분의 소유인 하늘의 영광스러운 부요함을 취하지 아니한 사랑이었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을 낮추시고 종의 형체를 가지사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며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빌 2:8). 왜입니까? 하나님의 택하신 자들에 대한 사랑, 그의 백성에 대한 사랑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의를 행한다는 것은 겸손하고 신실하며 그리스도와 같은 사랑으로 그리스도 교회의 형제들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사도 요한이 언급하고 있는 네 번째 시험은 2장 15-17절에 나와 있습니다.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요일2:15-17)
예수님은 전적으로 아버지의 뜻을 행하기 위해 사셨습니다. “내가 하늘에서 내려온 것은 내 뜻을 행하려 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요6:38) 하나님의 뜻을 위한 주님의 온 마음을 다한 헌신은 사탄이 자신을 경배하는 대가로 “세상 왕국과 그 영광”으로 주겠노라며 유혹할 때 시험을 받았습니다. 예수님은 아버지의 뜻에 따라 갈보리로 가는 길을 걸으시고 자기 백성을 위해 고난을 받으시고 죽으셨습니다. 예수님은 당신의 백성을 사랑하셨지만 세상을 지배하는 삶에 대한 경건하지 않은 관점은 사랑하지 않으셨습니다. 이 땅 위의 삶을 사시며 주님의 관점은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 즉 세상 사람들의 견해를 통제하고 제한하는 것들에 의해 통제되거나 제한받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선포하셨습니다. “...나를 보내신 이가 나와 함께 하시도다 나는 항상 그가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므로 나를 혼자 두지 아니하셨느니라…” (요8:29)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의를 행하는 것은 하나님을 거역하는 현 세상의 질서를 특징짓는, 이 경건하지 않은 삶의 관점을 사랑하지 않고 그것을 부인하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떡 한 조각을 적셔다 주는 자가 그니라 하시고 곧 한 조각을 적셔서 가룟 시몬의 아들 유다에게 주시니 조각을 받은 후 곧 사탄이 그 속에 들어간지라 이에 예수께서 유다에게 이르시되 네가 하는 일을 속히 하라 하시니…” (요일2:26-27)
예수님께서는 확고한 신념으로 하나님 말씀의 진리를 옹호하셨습니다. 그 분은 결코 성경과 모순되지 않으셨습니다. 그 분의 가르침은 결코 성경에서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그 분의 가르침을 통하여 인간의 전통에 의해 묻혀지고 모호해진 성경의 참된 해석을 계시하여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읽지 못하였느냐…”를 반복해서 말씀하시며 자신을 반대하는 종교 지도자들의 성경에 대한 무지를 거듭해서 폭로하셨고, 성경에 자신에 대해 기록된 것을 성취하기 위한 사명을 언급하십니다. 예수님은 성경에 순종하여 사셨고, 예수님은 성경으로 사탄의 유혹을 무력화시키셨습니다, 예수님은 성경에 근거하여 가르치셨습니다, 예수님은 성경으로 거짓 가르침을 폭로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성경으로 그 분의 진정한 정체성을 입증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사명은 성경의 예언을 성취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의를 행하는 것은 성경을 그 분의 영으로 기록하도록 그 분의 선지자들과 사도들을 인도하신 하나님 자신의 말씀으로 의지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의에 대한 인간의 다양한 관념과는 확연히 다른 ‘의로움’에 대한 이해가 아닙니까? 그리고 하나님의 성령으로 거듭나 거룩하게 되지 않고서는 그 어떤 이도 완전한 의를 행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 분의 영이 내주하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새로운 피조물 외에는 아무도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아 성장해갈 수 없습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 29절이 말씀하는 바는 사람이 하나님의 계명과 말씀의 도덕적 권위에 순종하고, 그리스도의 성품의 거룩함을 행하고, 그리스도의 양 떼를 사랑할 때, 그는 거듭난 자라는 것입니다. 세상을 지배하는 경건하지 않은 삶의 관점을 버리고 성경을 권위 있는 하나님 자신의 말씀으로 의지하는 사람은 반드신 거듭난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거듭나게 하고 거룩하게 하는 성령의 은혜가 없이는 의로 이루어진 이러한 일을 행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거듭나지 않은 자연인의 상태에 있는 사람들은 이러한 모든 행동들을 싫어합니다. 의를 완벽하게 행하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습니다. 그러나 거듭난 사람은 그리스도의 성품에서 정의된 대로 그의 전반적인 삶을 통하여 의를 행하며, 하나님께서 그 사람이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아가도록 하실 때 이 사람의 의로움은 그 일관성과 깊이에 있어서 더욱 더 자라나게 될 것입니다.
Practicing Righteousness
1 John 2:28-29
28 And now, little children, abide in him, so that when he appears we may have confidence and not shrink from him in shame at his coming. 29 If you know that he is righteous, you may be sure that everyone who practices righteousness has been born of him.
Introduction
I would like to remind everyone that we are continuing on with our series in 1 John picking up where we left off last week, moving on to verse 28 – 29.
If you recall, the focus of our previous text from last week was the anointing of the Holy Spirit. Why is it that some people who profess faith in Christ Jesus eventually apostatize from the truth of the gospel while others remain steadfast in their faith towards Christ as He is proclaimed in scripture, continuing in the faith until the end? The key difference, as we learned, was this anointing of the Holy Spirit. All genuine believers have been anointed by the Holy Spirit who illuminates God's word to them so that they are able to rightly grasp and accept the vital truths of the gospel with heart-felt faith. It is through this illumination that true believers are able to see the glory of Christ Jesus as He is proclaimed by His apostles, in scripture, and having thus seen Him in truth, “they cannot possibly believe anything else.” (Martyn Lloyd Jones, Life in Christ). Those who make a false profession of faith lack the Spirit's illumination of scripture. Consequently, as we learned, they are unable to rightly understand and accept the revelation of God's word which is why they can and do renounce the person and work of Christ Jesus. The reality is that all they are doing by their apostasy is exposing that they never truly trusted in Christ as He is proclaimed by His apostles. As for the genuine believer, the anointing of the Holy Spirit ensures that they will discern Christ-denying error for the falsehood that it is and continue in the truth of the apostolic faith.
Our text for today first reiterates what we have just summarized: the persevering nature of saving faith. Then our text moves on to recap the primary theme of this chapter in 1 John. So, without further introduction, let's turn to the first point of today's message.
Point 1 – The perseverance of saving faith (verse 28)
We read in verse 28 of today's text, “And now, little children, abide in him, so that when he appears we may have confidence and not shrink from him in shame at his coming.”
Considering what we have learned so far regarding antichrists, false believers who listen to their deceptions and apostatize from the Christian faith, and the perseverance of genuine, Spirit-anointed believers, it should be obvious that what is known as the minimal commitment view of salvation is a dangerous error. As John Frame correctly asserts:
“Some people have taught that anyone who makes a minimal commitment to Christianity—for example, by coming forward, professing faith, being baptized—will certainly be saved in the end, even if the person then renounces Christ and lives a sinful life. That, of course, is not biblical teaching. In scripture, those who persevere are those who are regenerate by God’s Spirit and who grow in grace.” (John Frame, Systematic Theology)
Obviously, responding to an altar call or praying a sinner's prayer with a counselor at an evangelistic meeting is no assurance of salvation whatsoever if a person goes on to forsake Christ Jesus by repudiating the apostolic truths concerning His person and saving work. We have no right assuring people that they are saved merely because they professed faith in Christ at some point in their past. All apostates have professed faith in Christ at some point in their past and there is no assurance for them at all in scripture: “They went out from us, but they were not of us; for if they had been of us, they would have continued with us. But they went out, that it might become plain that they all are not of us.” (1 John 2:19) They are simply called out as false in their profession, exposed as never really having been a member of Christ's redeemed people. Had they really experienced new birth and turned to Christ in faith, the anointing of the Spirit would have preserved their faith even as they struggled with sins and doubts, keeping them in the gospel truth. Indeed, as we learned in our previous message, it is God's promise that whenever He begins a good work of salvation in a person, He brings it to completion. (Philippians 1:6, Romans 8:30) Part and parcel of that promise is the preservation of saving faith wherever it truly exists. Again, we have no right assuring people they are saved merely because they made a profession of faith in Christ at some point in their past. What matters is not that a person made a profession of faith in the past but that a person actively trusts in Christ Jesus for who He is in the present. Saving faith is no less than abiding in Christ and abiding in Christ, if you remember, consists of letting the original, authentic gospel proclaimed by His apostles abide in us.
“Let what you heard from the beginning abide in you. If what you heard from the beginning abides in you, then you too will abide in the Son and in the Father. And this is the promise that he made to us—eternal life.” (1 John 2:24-25)
The message that called believers to saving faith in the Lord Jesus Christ was the original gospel proclaimed by His apostles. This is the gospel that believers heard at the inception of their life in Christ : “the life was made manifest, and we have seen it, and testify to it and proclaim to you the eternal life, which was with the Father and was made manifest to us— that which we have seen and heard we proclaim also to you, so that you too may have fellowship with us; and indeed our fellowship is with the Father and with his Son Jesus Christ.” (1 John 1:2-3) Do not turn our backs on the Christ of scripture. Do not exchange the apostolic doctrines concerning His person and work for a false portrayal of Jesus. Let this gospel abide in us, trusting in Christ Jesus as He is revealed therein, allowing the true knowledge of Him to take deep, permanent root in our hearts and govern our lives. He is the eternal Son of God made flesh, the God-man, the sinless Christ, the Anointed One of God, set apart by the Father to reveal His will for our salvation, to make atonement for our sins, and to reign supreme over our lives as our risen Lord. He is our risen Lord who presently sits at the right hand of God, interceding for all who trust in Him. And just as He rose again bodily from the dead, He will return bodily to subject all things to Himself and to judge the living and the dead. There is no other Jesus than the Christ proclaimed by His apostles. Let the gospel of God's word abide in us and most assuredly, we too will abide in Christ Jesus. It is only those who appropriate salvation through true, enduring faith to whom the promise of eternal life belongs. It is only those who abide in Christ Jesus who will have confidence when He appears again:
“And now, little children, abide in him, so that when he appears we may have confidence and not shrink from him in shame at his coming.” (1 John 2:28)
Point 2 – The righteousness of regeneration (verse 29)
We read on in verse 29 of our text, “If you know that he is righteous, you may be sure that everyone who practices righteousness has been born of him.”
Having reiterated the the persevering nature of saving faith, in the final verse of 1 John 2 our text moves on to recap the overarching theme of this entire chapter. What is the overarching theme of this chapter? Verse 3 captures it concisely:
“And by this we know that we have come to know him...” (1 John 2:3)
The primary theme of this chapter is how we know that we have come to know Him savingly. And this final verse of 1 John 2 recaps that theme: “If you know that he is righteous, you may be sure that everyone who practices righteousness has been born of him.” These various tests that were given throughout this chapter which substantiate a person's claim to know Christ Jesus can be attributed to one key doctrine of salvation: new birth. “...you may be sure that everyone who practices righteousness has been born of him.” We have been at pains to point out over the years that the bible teaches that new birth precedes saving faith and enables saving faith. New birth is the imparting of spiritual life to a spiritually dead sinner, granting them the capacity to turn to Christ Jesus in faith. That old heart of stone that had no desire for God has been taken away and in its place has been formed a new heart that is inclined towards Him as He offers Himself in Christ. New birth describes a radical, spiritual transformation of the heart whereby its fundamental inclination has been made godly. This initial, radical transformation that God initiates through new birth God continues throughout the extent of the believer's life which is known in scripture as the grace of sanctification. What is the end goal for God's transforming grace in regeneration and sanctification? 2 Corinthians 3:18 tells us:
18 And we all, with unveiled face, beholding the glory of the Lord, are being transformed into the same image from one degree of glory to another. (2 Corinthians 3:18)
The end goal is conformity to Christ's image. So, the believer has been irreversibly transformed at the point of new birth and continues to be transformed as he or she is sanctified by God. The outcome of God's regenerating and sanctifying grace in the believer's life is a Christ-likeness that grows. Here in verse 29 that Christ-like conformity is called “righteousness”. “If you know that he is righteous, you may be sure that everyone who practices righteousness has been born of him.” The person who is born again is being conformed to the image of Christ Jesus. And we know that God in Christ is righteous. Therefore we may be sure that everyone who is born of God will become increasingly righteous in the overall tenor of his or her life. But it is vital to understand the connection between righteousness and Christ-likeness. Righteousness is not defined by people. Concretely, righteousness is the character of God in Christ Jesus. A person does not need to be born again to practice their own arbitrary ideas of righteousness. We see plenty of that today as people advocate for the right to murder unborn children or loot, burn, and destroy the livelihood of others in the name of justice and conceive of these things as “righteousness”. People celebrate the unrestrained, uncontrolled expression of inborn or acquired sexual perversity as “righteousness”. For some, to work towards the goal of undermining and destroying God's institution of the family is the pursuit of “righteousness”. But for a person to make a practice of Christ's own character, this requires nothing short of regeneration by the Holy Spirit. This is righteousness. And all throughout this chapter in 1 John, the apostle John has been defining Christ's own righteous character in these various tests he gives that substantiate the reality of a person's claim to know Christ. Let's proceed to revisit these tests to show that this indeed is the case:
3 And by this we know that we have come to know him, if we keep his commandments. 4 Whoever says “I know him” but does not keep his commandments is a liar, and the truth is not in him, 5 but whoever keeps his word, in him truly the love of God is perfected. (1 John 2:3-5)
Christ kept the commandments of God and submitted to the authority of God's word perfectly. If He gave in to even a single temptation or broke a single commandment of God's word, Jesus would be guilty of sin. But we read in Hebrews 4:15, “For we do not have a high priest who is unable to sympathize with our weaknesses, but one who in every respect has been tempted as we are, yet without sin.” (Hebrews 4:15) To those who thought that Jesus came relax the commandments of God, He declared, “Do not think that I have come to abolish the Law or the Prophets; I have not come to abolish them but to fulfill them.” (Matthew 5:17) Indeed Christ came to “fulfill all righteousness” (Luke 3:15) on behalf of His people for their salvation. So, to practice Christ's righteousness is to keep the commandments of God's word which is Christ's word, submitting to its moral authority. The next test was given in verse 5 – verse 6:
5 By this we may know that we are in him: 6 whoever says he abides in him ought to walk in the same way in which he walked. (1 John 2:5-6)
The walk of a person, if you remember, is a person's character. Christ is “the radiance of the glory of God and the exact imprint of his nature” (Hebrews 1:3) So in His incarnate being, Christ manifested the holiness of His own Father's character perfectly. The fruit of the Spirit consisting of “love, joy, peace, patience, kindness, goodness, faithfulness, gentleness, self-control” was displayed perfectly in His walk. So, to practice Christ's righteousness is to manifest the likeness of Christ's character in our own character.
The next test given in this chapter is as follows:
8 At the same time, it is a new commandment that I am writing to you, which is true in him and in you, because the darkness is passing away and the true light is already shining. 9 Whoever says he is in the light and hates his brother is still in darkness. 10 Whoever loves his brother abides in the light, and in him there is no cause for stumbling. (1 John 2:8-10)
What was this new commandment which is true in Christ and true in all who trust in Him? Jesus expressed this new commandment in John 13:34:
“A new commandment I give to you, that you love one another: just as I have loved you, you also are to love one another.” (John 13:34)
Jesus loved God's people with a self-sacrificial love. This was a love that did not consider the glorious riches of heaven that were rightfully His as something to cling to. Christ humbled Himself, took the form of a servant, and became obedient unto death, “even death on a cross” (Philippians 2:8). Why? For love of God's elect, for love of His people. So, to practice Christ's righteousness is to love the brethren of Christ's church with a humble, faithful, Christ-like love.
The fourth test the apostle John mentions is stated in verse 15-17:
15 Do not love the world or the things in the world. If anyone loves the world, the love of the Father is not in him. 16 For all that is in the world—the desires of the flesh and the desires of the eyes and pride of life—is not from the Father but is from the world. 17 And the world is passing away along with its desires, but whoever does the will of God abides forever. (1 John 2:15-17)
Jesus lived wholly to do the will of His Father. He declared, “For I have come down from heaven, not to do my own will but the will of him who sent me.” (John 6:38) His wholehearted devotion to God's will was tested when Satan tempted Him with “the kingdoms of the world and their glory” offering these to Him in exchange for His worship. Instead, Jesus walked the road to Calvary and suffered and died for His people, according to His Father's will. Jesus loved His people but He did not love the godless outlook upon life that dominates the world. His outlook on His earthly life was not controlled and circumscribed by “the desires of the flesh and the desires of the eyes and pride of life” - the very things that control and circumscribe the outlook of the world. As Jesus declared regarding Himself, “And he who sent me is with me. He has not left me alone, for I always do the things that are pleasing to him.” (John 8:29) So, to practice Christ's righteousness is to refuse to love this godless outlook upon life that characterizes the present world order in rebellion against God.
Finally, the fifth test is given in verse 26-27:
26 I write these things to you about those who are trying to deceive you. 27 But the anointing that you received from him abides in you, and you have no need that anyone should teach you. But as his anointing teaches you about everything, and is true, and is no lie—just as it has taught you, abide in him. (1 John 2:26-27)
Jesus upheld the truth of God's word with unswerving commitment. Never did He contradict scripture. Never did His teaching deviate from scripture. In His teaching He revealed scripture's true interpretation which was buried and obscured by the traditions of men. Repeatedly, Jesus exposed ignorance of scripture in the religious leaders who opposed Him, prefacing His arguments with the phrase, “Have you not read...”. Repeatedly, Jesus refers to His mission to fulfill what was written of Him in scripture. Jesus lived in obedience to scripture, Jesus disarmed Satan's temptations with scripture, Jesus taught on the basis of scripture, Jesus exposed false teaching with scripture, Jesus substantiated His true identity with scripture, Jesus' mission was to fulfill what was foretold of Him in scripture. So, to practice Christ's righteousness is to rely on scripture as God's own words which He guided His prophets and apostles to write by His Spirit.
Isn't this a starkly different understanding of righteousness than these various man-made conceptions of righteousness? And how completely righteousness is beyond the ability of any person to practice unless they are regenerated and sanctified by the Holy Spirit of God? No one but a new creation in Christ, indwelt by His Spirit, is able to grow in conformity to Christ's image. And the assertion of verse 29 of today's text is that when a person practices obedience to God's commandments and the moral authority of His word, practices the holiness of Christ's own character, practices love towards Christ's own flock, repudiates the godless outlook upon life that dominates the world, and relies on scripture as authoritative, the very words of God Himself, such a person is surely born again. For without the regenerating and sanctifying grace of the Holy Spirit, he or she could not practice these things which righteousness consists of. In their natural condition, they would rather hate all of these practices. No one practices righteousness perfectly. Far from it! But the person who is born again does practice righteousness, as it is defined in the character of Christ, in the tenor of his or her life and such righteousness will be growing in consistency and depth as God conforms the person to Christ's im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