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법의 세 번째 용도
요한일서 3:4-6
4 죄를 짓는 자마다 불법을 행하나니 죄는 불법이라 5 그가 우리 죄를 없애려고 나타나신 것을 너희가 아나니 그에게는 죄가 없느니라 6 그 안에 거하는 자마다 범죄하지 아니하나니 범죄하는 자마다 그를 보지도 못하였고 그를 알지도 못하였느니라
서론
지난 주일에 이어서 우리가 함께 살펴볼 하나님의 말씀은 요한일서 3장 4-6절 말씀입니다.
지난 주일 우리는 하나님의 모든 자녀들이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피조물뿐 아니라 우리 곧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를 받은 우리까지도 속으로 탄식하여 양자 될 것 곧 우리 몸의 구속을 기다리느니라.” (롬 8:23)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는 모든 신자가 그리스도의 형상을 온전히 본받을 때 얻게 될 온전한 변화를 미리 맛보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의 삶 가운데 이미 성령께서 이루시고 계시는 변화 안에서 우리는 이 완전한 부활의 추수를 미리 맛보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이 그리스도의 의롭고 거룩한 형상을 본받도록 그 분의 정결케 하시는 과정이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거듭나게 되었으며 성화의 과정 가운데 자라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배웠듯이 하나님의 자녀들은 이미 그리스도의 형상을 본받는 첫 열매를 맛보았으므로 장차 올 자유와 온전함의 충만한 수확을 기다리며 속으로 탄식합니다. 그들은 썩어 없어질 삶의 모든 죄와 불완전함을 버리고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기를”(롬 8:21) 갈망합니다. 그들은 이미 그것을 맛보고 있기 때문에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것은 시적인 과장이 아니며, 그리스도인의 삶에 대한 어떤 이상화된 경험을 묘사하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참된 그리스도인, 그리스도 안에 있는 모든 사람은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을 받은 모든 사람은 그리스도의 형상을 본받아가는 새로운 피조물이 아닐래야 아닐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난 주 본문 3절의 말씀에는 논쟁의 여지가 없는 것입니다. “...주를 향하여 이 소망을 가진 자마다 그의 깨끗하심과 같이 자기를 깨끗하게 하느니라…” 주를 향하여 이 소망을 가진 모든 사람들 말입니까? 맞습니다, 그렇습니다. 어떤 이들은 성화의 은혜의 수단을 잘 사용하여 성화를 더 잘 이루어가고 있으며 , 어떤 이들은 성화의 은혜의 수단을 덜 사용하여 덜 효과적으로 성화를 이루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복음의 소망을 가진 사람은 누구나 일생 동안 참 의와 거룩함 가운데서 자라나는 것이 사실입니다. 복음의 소망을 가진 자마다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 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그와 같은 형상으로 변화하여 영광에서 영광에 이르니 곧 주의 영으로 말미암음이니라…” (고후3:18)
이와는 대조적으로, 오늘 본문의 첫 구절은 성령의 변화시키시는 역사가 없는 모든 사람에게 해당되는 것을 설명하고 있습니다다. “죄를 짓는 자마다 불법을 행하나니...” 이 말씀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오늘 말씀의 첫 번째 요점으로 돌아가서 함께 살펴봅시다.
1. 율법의 세 번째 용도
오늘 본문 첫 구절의 말씀입니다. “...죄를 짓는 자마다 불법을 행하나니 죄는 불법이라…”
모든 사람이 죄를 짓는 것은 사실입니다. 가장 경건한 신자라도 죄를 짓습니다. ‘죄 없는 완전함’은 그리스도인의 소망의 영역에 남아있는 것입니다. 이 소망은 내세까지 이루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그때까지 우리가 거룩함 안에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할 때 우리의 변호자이신 그리스도를 의지하고 성령의 능력으로 말미암은 순종과 은혜의 수단을 사용함으로써 우리가 고백하며 극복해야 할 죄가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지난 주일 메시지에서 배웠듯이 이것이 3절에서 모든 신자가 그리스도의 깨끗함과 같이 자신을 깨끗하게 한다고 말씀이 의미하는 것입니다. 성령의 거룩케 하시는 사역은 신자들을 죄와 싸우게 하여 평생 동안 거룩함을 위한 노력에 참여하도록 합니다.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들은 용서받은 죄의 더러움으로부터 자신을 정결하게 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3절에 나타난 죄에 대한 신자의 태도와 정반대되는 것은 4절입니다. “ …주를 향하여 이 소망을 가진 자마다 그의 깨끗하심과 같이 자기를 깨끗하게 하느니라 죄를 짓는 자마다 불법을 행하나니 죄는 불법이라… ” 분명히, 죄를 짓는 사람은 자신을 죄로부터 정결하게 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4절에 따르면 이것에 해당되는 모든 사람은 “또한 불법을” 행합니다. 죄를 짓는다는 것은 불법을 행하는 것입니다. 죄는 하나님의 도덕법을 범하는 것입니다. "...죄는 불법이라..." 불법을 행하는 것은 하나님의 도덕법을 범한 것에 대해 회개하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율법의 권위를 무시하기 때문에 고의적인 습관으로 죄를 계속 짓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죄를 계속해서 짓는 것은 하나님의 계명에 복종하기를 거부하고 하나님의 도덕법에 대한 반역을 영속시키는 것입니다. 거듭나고 성령께서 내주하시는 하나님의 자녀들도 죄를 짓지만 그들은 하나님의 도덕법이 그들에게 명령하시는 것을 뻔뻔스럽고 의도적으로 무시하는 죄는 범하지 않습니다. 3장 9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죄를 짓지 아니하나니 이는 하나님의 씨가 그의 속에 거함이요 그도 범죄하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께로부터 났음이라 …” 하나님께서 자녀들이 거듭날 때에 주시는 새 성품은 근본적으로 경건한 성품입니다. 이 새로운 본성은 우리의 삶에 권세와 영향력을 행사하기 때문에 우리는 예전처럼 죄를 계속해서 지을 수 없습니다. 그렇게 하는 것은 우리 안에 있는 이 새로운 본성에 어긋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라면 이 새로운 본성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뜻을 알고 그 뜻을 따르고자 하는 새로운 소망이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악을 멀리하려는 새로운 소망이 있습니다. 우리는 한때 우리가 가졌던 영적으로 굳어진 마음 대신에 민감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반응하는 새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이 변화시키는 은혜는 그 분의 자녀 중 누구도 계속해서 불법을 행하는 삶을 살지 않도록 하며, 그분의 자녀 중 누구도 이전처럼 하나님을 무시하고 무모하게 죄를 짓지 않도록 할 것입니다. 로마서 8장 3-4절에서 하나님의 도덕법과 우리의 구원을 위한 그 분의 계획에 대해 가르쳐 주시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육신을 따르지 않고 그 영을 따라 행하는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가 이루어지게 하려 하심이니라…” (롬8:3-4)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그의 아들의 육신으로 정죄하여 죄로부터 깨끗함을 받고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어 우리가 무엇을 하도록 하셨습니까? 율법의 의로운 요구를 버리고 무법한 불순종의 생활을 계속하게 하셨습니까? 그 분의 아들의 십자가를 통해 죄를 처리해주신 하나님께서,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자요 (롬 1:30) 하나님을 찾지도 않으며 (롬 3:11)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 않는 사람들 (롬 8:7)이었던 우리를 옛모습 그대로 두시겠습니까? 아닙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아들의 육체 안에서 우리의 죄를 정죄하셨습니다. “...육신을 따르지 않고 그 영을 따라 행하는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가 이루어지게 하려 하심이니라….” 하나님이 그 분의 아들의 육체로 우리 죄를 정하사 우리가 죄에서 깨끗함을 받고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어 율법의 의를 이루고 사람의 패역을 좇지 아니하며 오직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의 변화시키는 능력을 따라 살게 하셨습니다. 우리는 어떤 식으로든 구원을 받기 위해 율법의 의로운 요구 조건을 지키려고 하고있습니까?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아들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의롭다 하시고 거룩하게 자라는 능력을 우리에게 거저 주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려고 율법을 지키려 노력하는 것입니다. 로마서 8장 8절은 “육신에 있는 자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느니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나 성령을 따라 행하는 자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고 하나님의 계명을 지켜 의를 행함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습니다. 데살로니가전서 4장 1-3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끝으로 주 예수 안에서 너희에게 구하고 권면하노니 너희가 마땅히 어떻게 행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는지를 우리에게 배웠으니 곧 너희가 행하는 바라 더욱 많이 힘쓰라 우리가 주 예수로 말미암아 너희에게 무슨 명령으로 준 것을 너희가 아느니라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너희의 거룩함이라…”(살전 4:1-3)
우리는 정죄와 지옥뿐만 아니라 영적인 흑암과 사망의 불법적인 삶, 즉 우리가 한때 하나님과 떨어져 살았던 삶에서 우리를 해방시키기 위해 하나님께서 당신의 아들을 십자가에 보내셨다는 진리를 받아들이고 있습니까? 디도서 2장 11-14절에서도 로마서 8장 3-4절의 진리가 놀랍게 반향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모든 사람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나타나 우리를 양육하시되 경건하지 않은 것과 이 세상 정욕을 다 버리고 신중함과 의로움과 경건함으로 이 세상에 살고 복스러운 소망과 우리의 크신 하나님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이 나타나심을 기다리게 하셨으니 그가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주심은 모든 불법에서 우리를 속량하시고 우리를 깨끗하게 하사 선한 일을 열심히 하는 자기 백성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딛2:11-14)
성경의 분명한 가르침을 볼 때, 그리스도인이라고 공언하는 사람이 사람이 죄를 짓고 회개하지 않으며 불법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나님의 은혜가 여지를 남겨 주었다고 주장할 수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입니다. 분명히, 구원받은 자로서 그리스도를 안다고 주장하며 그러한 방식으로 사는 사람은 모두 큰 착각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본문 6절도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 안에 거하는 자마다 범죄하지 아니하나니 범죄하는 자마다 그를 보지도 못하였고 그를 알지도 못하였느니라…”
이 말씀이 얼마나 분명한지를 보십시오. “범죄하는 자마다 그를 보지도 못하였고 그를 알지도 못하였느니라…그 안에 거하는 자마다 범죄하지 아니하나니…” 이러한 말씀은 불법적인 불순종과 타협할 수 있는 여지를 남기지 않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도덕법을 세 가지 용도로 구분합니다.
“(1) 사회의 악을 억제하고, (2) 죄인들을 두렵게 하여 그리스도께로 인도하고, (3)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기 위하여 믿는 사람들을 인도하는 역할을 합니다.” (존 프레임, 조직신학)
이상하게도 우리 본문이 강조하는 율법의 세 번째 용도는 때때로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필요한 현실이 아닌 ‘이상적인 것’으로 가르쳐집니다. 또한 더 나쁜 것은 율법의 세 번째 용도가 단호하게 거부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4절에서 볼 수 있듯이 모든 사람, 즉 범죄하는 모든 사람은 불법을 행하는 것입니다. 곧 영적인 흑암과 사망에 있는 모든 사람의 생활 방식입니다. 존 맥아더 목사님은 본문의 4절에 대하여 이렇게 분명히 말합니다.
“사도 요한은 예외나 이중적인 잣대를 허용하지 않습니다. 습관적으로 죄를 짓는 모든 사람은 계속해서 불법의 상태에 살고 있는 것입니다(약 2:10-11; 참조 롬 4:15). 이것은 하나님 나라 밖에 있는 모든 사람을 나타냅니다(참조, 롬 1:32; 갈 5:19-21; 계 21:8).” (존 맥아더, 요한 1-3서)
예외는 없으며 이중적인 기준도 없습니다. 거듭남, 그리스도에 대한 구원의 지식, 성령의 내주하심은 모두 거룩한 삶으로 증명됩니다. 하나님의 도덕법의 인도하심을 거부하고 죄를 짓는 사람은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교회를 다닌다고 하는 사람들이 우상숭배, 거짓, 도적질, 음행, 그 밖의 하나님의 도덕법을 어기는 행위를 하고 회개를 거부하는 것은 그들이 하나님 나라 밖에 있는 자들임을 폭로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성경의 분명한 가르침입니다.
“...불의한 자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줄을 알지 못하느냐 미혹을 받지 말라 음행하는 자나 우상 숭배하는 자나 간음하는 자나 탐색하는 자나 남색하는 자나 도적이나 탐욕을 부리는 자나 술 취하는 자나 모욕하는 자나 속여 빼앗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리라…” (고전6:9-10)
또 이 말씀을 보십시오.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점술가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거짓말하는 모든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던져지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 (계21:8)
그리고 이 말씀을 읽어보십시오.
“...너희도 정녕 이것을 알거니와 음행하는 자나 더러운 자나 탐하는 자 곧 우상 숭배자는 다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나라에서 기업을 얻지 못하리니…” (엡5:5)
반복해서 말씀드리지만, 죄를 습관적으로 짓는 것은 (make a practice of sinning) 죄를 짓는 것과 같지 않습니다. 만일 그렇다면, 아무도 그리스도인이 될 수 없으며 이 서신의 문맥은 진정한 신자들이 이 땅에서는 죄를 짓지 않는 상태를 이룰 수 없음을 분명히 합니다. 그러나 습관적으로 죄를 짓는 것은 불법을 행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죄를 회개하지 않는 태도와 하나님의 도덕법의 권위에 복종하기를 거부하는 태도를 묘사합니다. 그러한 관습에 따라 생활하는 모든 사람들은 그들이 그리스도에 대해 무엇을 공언하든지, 훌륭한 기독교 가정에서 자라났든지, 훌륭한 신앙 교육을 받았든지, 얼마나 자주 기독교인과 어울리고 기독교인임을 자처하든지 간에, 그들이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행한 일이 아무리 인상적으로 보일지라도, 그들이 교회에서 어떤 지위를 가지고 있든지 그들은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며 그리스도께서도 그들을 알지 못하십니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 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마7:21-23)
2.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신 이유 (5절)
본문 5절의 말씀입니다. “...그가 우리 죄를 없애려고 나타나신 것을 너희가 아나니 그에게는 죄가 없느니라…”
5절에 따르면, 그리스도 예수께서는 죄를 없애기 위해 나타나셨습니다. 우리의 죄에 대한 형벌을 없애는 것뿐만 아니라 죄를 완전히 없애기 위해서인 것입니다. 세례 요한은 예수님의 성육신의 목적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선언했습니다.
“...이튿날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나아오심을 보고 이르되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요1:29)
죄를 없애기 위해 나타나신 그리스도는 모든 믿는 자들에게 예정되어 있는 ‘죄 없는 완전함’을 가리키고 계십니다. 그리고 그 분은 우리 삶 가운데 그 분의 구원 사역이 현재 일으키고 있는 변화를 통해 이미 우리의 죄를 없애고 계십니다. 신자들은 아직 그리스도의 형상을 완전히 닮아 영화롭게 되지 않았습니다. 그것이 구원의 큰 소망이며 하나님의 구원하시는 은혜의 충만한 수확입니다. 그러나 이전 메시지에서 배웠듯이 우리는 이미 그 추수의 첫 열매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미 그분의 형상으로 변화되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이미 이 땅에서 위대한 기독교적 소망을 미리 맛보는 것에 참여하며 이 소망을 누리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가 의로우시며”(요일 2:29), “그에게는 죄가 없으신” 것을 (요일 3:5) 알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의 형상을 따라 성화되면 우리 삶에서 죄의 오염과 권세가 줄어들고 의로운 순종이 자라나게 된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가 없으면 구원도 없는 것입니다. 불법의 행위가 있는 곳에 그리스도 예수는 계시지 않습니다. 그리스도를 구주로 아는 사람은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를 가지고 있는 자들이기 때문에 불법을 행하지 않습니다. 즉 그들 안에 거하시는 성령의 역사로 인해 그리스도의 형상의 거룩함과 의로움을 본받아 자라가는 것입니다.
The Third Use of the Law
1 John 3:4-6
4 Everyone who makes a practice of sinning also practices lawlessness; sin is lawlessness. 5 You know that he appeared in order to take away sins, and in him there is no sin. 6 No one who abides in him keeps on sinning; no one who keeps on sinning has either seen him or known him.
Introduction
I would like to remind everyone that we are continuing with our series in 1 John picking up where we left off last Sunday in the third chapter of this epistle, moving on to verse 4 – 6.
If you recall from our previous message, we had learned that all children of God possess the firstfruits of the Spirit. “And not only the creation, but we ourselves, who have the firstfruits of the Spirit, groan inwardly as we wait eagerly for adoption as sons, the redemption of our bodies.” (Romans 8:23) The firstfruits of the Spirit is the foretaste of the complete transformation all believers will one day obtain when they are perfectly conformed to Christ's image. This foretaste of the full resurrection harvest is enjoyed in the transformation that the Holy Spirit is already accomplishing in the lives of God's children. Already, the purifying process of conforming God's children to Christ's righteous and holy image has begun. Already, the children of God are born again and are growing in their sanctification. And as we learned, because the children of God already taste the firstfruits of conformity to Christ's image, they groan inwardly for the full harvest of freedom and perfection that is coming. They long to shed all the sin and imperfection of mortality and “obtain the freedom of the glory of the children of God” (Romans 8:21). They eagerly wait for it because they already have the foretaste of it! This is not poetic hyperbole. This is not describing some idealized experience of the Christian life! Every genuine Christian, every person in Christ, has the firstfruits of the Spirit. There is absolutely no such thing as someone who is justified through faith in Christ who also is not a new creation in Christ being transformed in conformity to the image of Christ. That is why verse 3 from last week's text is incontrovertible: “And everyone who thus hopes in him purifies himself as he is pure.” Everyone? Yes, more or less everyone. Some are more effective in working for their sanctification through better use of the means of sanctifying grace and some, who make poorer use of the means of sanctifying grace, are less effective. But the fact is that everyone who possesses the hope of the gospel, grows in true righteousness and holiness over the course of their lifetime. Everyone who possesses the hope of the gospel have the firstfruits of the Spirit. “And we all, with unveiled face, beholding the glory of the Lord, are being transformed into the same image from one degree of glory to another. For this comes from the Lord who is the Spirit.” (2 Corinthians 3:18)
In contrast, the first verse of today's text describes what is true of everyone in whom the transforming work of the Holy Spirit is absent. What is true of each and every one of them is bleak indeed: “Everyone who makes a practice of sinning also practices lawlessness.” What is the significance of this statement? Let's turn to the first point of today's message and find out.
Point 1 – The third use of the law (verse 4)
Once again, we read in the first verse of our text, “Everyone who makes a practice of sinning also practices lawlessness; sin is lawlessness.”
It is true that everyone sins. Even the godliest of believers sin. Sinless perfection remains squarely in the realm of Christian hope – a hope that will not be realized until the life to come. Until then, as we work to grow in holiness, there will be sins to confess and to overcome through reliance upon Christ our Advocate, Spirit empowered obedience, and use of the means of grace. As we learned in our previous message, this is what verse 3 means when it asserts that all believers purify themselves as Christ is pure. The sanctifying work of the Holy Spirit sets believers at war with their sins, engaging them in a life-long striving for holiness. Regenerated children of God work to purify themselves of the pollution of forgiven sin. In direct contrast to the believer's attitude towards sinning expressed in verse 3 is verse 4. “3 And everyone who thus hopes in him purifies himself as he is pure. 4 Everyone who makes a practice of sinning also practices lawlessness; sin is lawlessness.” Obviously, a person who makes a practice of sinning is not purifying himself or herself of sinning. Everyone of whom this is true, according to verse 4, “also practices lawlessness”. That is what is meant by making a practice of sinning: it is to practice lawlessness. Sin is any transgression of God's moral law. “...sin is lawlessness.” Practicing lawlessness is to be impenitent about one's transgressions of God's moral law. Out of disregard for the authority of God's law, it is to keep on sinning, as a matter of deliberate habit. In other words, to make a practice of sinning is to perpetuate rebellion against the moral law of God, refusing to submit to God's commandments. Regenerated, Spirit-indwelt children of God do sin but what they cannot do is make a practice of sinning, brazenly and purposefully disregarding what God's moral law commands of them. In verse 9 of this chapter we read, “No one born of God makes a practice of sinning, for God's seed abides in him; and he cannot keep on sinning, because he has been born of God.” (1 John 3:9) The new nature that God imparts to His children at new birth is a nature that is fundamentally godly. Because this new nature exerts power and influence over our lives, we cannot simply keep on sinning as we once did. To do so goes against this new nature in us. If we are children of God, we must know something of this new nature. We have a new desire to know God's will and to abide by it. We have a new desire to please God and shun evil. We truly have a new heart that is sensitive and responsive to God's word in place of the inert, spiritually stony heart we once had. This transforming grace of God ensures that none of His children will continue to live a lawless life - will ensure that none of His children will keep on sinning recklessly and without regard to God as they once did. Recall what Romans 8:3-4 taught us about God's moral law and His plan for our salvation:
3 For God has done what the law, weakened by the flesh, could not do. By sending his own Son in the likeness of sinful flesh and for sin, he condemned sin in the flesh, 4 in order that the righteous requirement of the law might be fulfilled in us, who walk not according to the flesh but according to the Spirit. (Romans 8:3-4)
God condemned our sin in the flesh of His Son so that, being cleansed from sin's guilt and reconciled to God, we may do what? Do away with the righteous requirement of the law and continue in a life of lawless disobedience? Having dealt with our guilt in sin through the cross of His Son, does God leave us as we were, people who by nature were “haters of God” (Romans 1:30) who refuse to seek for God (Romans 3:11) and submit to His law (Romans 8:7)? No! God condemned our sin in the flesh of His Son, “in order that the righteous requirement of the law might be fulfilled in us, who walk not according to the flesh but according to the Spirit.” God condemned our sin in the flesh of His Son so that having been cleansed from sin's guilt and reconciled to God, we would fulfill the righteous requirement of the law, walking not according to the rebellion of human nature but according to the transforming power of the Holy Spirit who dwells in us. Do we keep the righteous requirements of the law to somehow merit our salvation? No! But we do so to please God who has justified us through faith in His Son and has freely bestowed on us power to grow in holiness. Romans 8:8 tells us that,“Those who are in the flesh cannot please God.” But those who walk according to the Spirit can please God and they do so by practicing righteousness through the keeping of His commandments. As 1 Thessalonians 4:1-3 assures us, “1 Finally, then, brothers, we ask and urge you in the Lord Jesus, that as you received from us how you ought to walk and to please God, just as you are doing, that you do so more and more. 2 For you know what instructions we gave you through the Lord Jesus. 3 For this is the will of God, your sanctification:” (1 Thessalonians 4:1-3)
Do we embrace the truth that God sent His Son to the cross to not only free us from condemnation and hell but also to free us from the lawless life of spiritual darkness and death - from the kind of life we once lived apart from Him? The truth of Romans 8:3-4 is remarkably echoed in Titus 2:11-14:
11 For the grace of God has appeared, bringing salvation for all people, 12 training us to renounce ungodliness and worldly passions, and to live self-controlled, upright, and godly lives in the present age, 13 waiting for our blessed hope, the appearing of the glory of our great God and Savior Jesus Christ, 14 who gave himself for us to redeem us from all lawlessness and to purify for himself a people for his own possession who are zealous for good works. (Titus 2:11-14)
Seeing the clear teaching of scripture, it is a wonder that any professing Christian can make the claim that the grace of God leaves room for a person to make a practice of sinning and live an impenitent, lawless life. Clearly, everyone who claims to know Christ savingly and lives in such a manner is sorely mistaken. For as we read in verse 6 of our text:
“No one who abides in him keeps on sinning; no one who keeps on sinning has either seen him or known him.” (1 John 3:6)
Notice the absoluteness of these statements: “Everyone who makes a practice of sinning...”, “No one who abides in him keeps on sinning...”. Everyone! No one! These statements leave no room for negotiating with lawless disobedience. The bible distinguishes three uses of God's moral law:
“(1) to restrain evil in society, (2) to terrify sinners in order to drive them to Christ, and (3) to provide guidance to those who believe to live the Christian life.” (John Frame, Systematic Theology)
Strangely enough, the third use of the law, which our text emphasizes, is sometimes taught as merely an ideal in the Christian life, not a necessary reality. Or even worse, the third use of the law is flatly denied. But as we can see in verse 4, everyone, and that means everyone, who makes a practice of sinning is practicing lawlessness – the way of life of all who remain in spiritual darkness and death. John MacArthur is correct in his commentary on verse 4 of our text:
“John’s description allows for no exceptions or dual standards. Everyone who habitually practices sin is living in an ongoing condition of lawlessness (James 2:10-11; cf. Rom. 4:15), which marks all who are outside the kingdom of God (cf. Rom. 1:32; Gal. 5:19-21; Rev. 21:8).” (John MacArthur, 1-3 John)
There are no exceptions, there is no dual standard. New birth, saving knowledge of Christ, the indwelling of the Holy Spirit, are all verified by holiness of life. Everyone who rejects the guidance of God's moral law and makes a practice of sinning does not know Christ. When churchgoers make a practice of idolatry, or falsehood, or theft, or sexual immorality or any other violation of God's moral law and refuse to repent of their sins, they expose that they are outside the kingdom of God. This is the clear teaching of scripture:
9 Or do you not know that the unrighteous will not inherit the kingdom of God? Do not be deceived: neither the sexually immoral, nor idolaters, nor adulterers, nor men who practice homosexuality, 10 nor thieves, nor the greedy, nor drunkards, nor revilers, nor swindlers will inherit the kingdom of God. (1 Corinthians 6:9-10)
Or again:
8 But as for the cowardly, the faithless, the detestable, as for murderers, the sexually immoral, sorcerers, idolaters, and all liars, their portion will be in the lake that burns with fire and sulfur, which is the second death. (Revelation 21:8)
Or again:
5 For you may be sure of this, that everyone who is sexually immoral or impure, or who is covetous (that is, an idolater), has no inheritance in the kingdom of Christ and God. (Ephesians 5:5)
To reiterate, making a practice of sinning does not equal sinning. If that were the case, no one would be a Christian and the context of this epistle makes it clear that genuine believers will not achieve sinlessness in this life. Rather, making a practice of sinning is practicing lawlessness. It describes an impenitent attitude towards sin and a refusal to submit to the authority of God's moral law. All people who live according to such a practice, no matter what they may profess in regards to Christ, no matter their commendable Christian upbringing, no matter their fine Christian education, no matter how often they mingle with Christians and self-identify as Christians, no matter how impressive the works they have done in Christ's name appear to be, no matter the positions they have held in the church, they know not Christ and neither does Christ know them:
21 “Not everyone who says to me, ‘Lord, Lord,’ will enter the kingdom of heaven, but the one who does the will of my Father who is in heaven. 22 On that day many will say to me, ‘Lord, Lord, did we not prophesy in your name, and cast out demons in your name, and do many mighty works in your name?’ 23 And then will I declare to them, ‘I never knew you; depart from me, you workers of lawlessness.’ (Matthew 7:21-23)
Point 2 – The reason for Christ's appearing (verse 5)
We read on in verse 5 of our text, “You know that he appeared in order to take away sins, and in him there is no sin.”
Christ Jesus appeared, according to verse 5, to take away sins. Not just to take away the penalty for our sins but to take away sins altogether. As John the Baptist declared concerning the purpose of Jesus' incarnation:
29 The next day he saw Jesus coming toward him, and said, “Behold, the Lamb of God, who takes away the sin of the world! (John 1:29)
Christ appearing for the purpose of taking away sins points to the sinless perfection for which all believers are predestined. And He is already taking away our sins through the present transformation of His saving work in our lives. Believers are not yet glorified in perfect conformity to Christ's image. That is the great hope of salvation – the full harvest of God's saving grace. But, as we learned in our previous message, we already have the firstfruits of that harvest. The foretaste of our great Christian hope is already ours to partake and enjoy in this life because already we are being transformed in His likeness. And we “know that he is righteous” (1 John 2:29) and “in him there is no sin” (1 John 3:5). So that means that if we are being sanctified in conformity to Christ's image, the pollution and power of sin is diminishing in our lives and righteous obedience is growing. But if the first-fruits of the Spirit is not present, than salvation is absent. Where the practice of lawlessness is present, Christ Jesus is absent. No one who knows Christ savingly makes a practice of lawlessness because they have the firstfruits of the Spirit and that means they are growing in conformity to the holiness and righteousness of Christ's image by the work of the Holy Spirit who dwells in th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