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하시고 승천하신 우리 주님
요한복음 20:11-18
11 마리아는 무덤 밖에 서서 울고 있더니 울면서 구부려 무덤 안을 들여다보니 12 흰 옷 입은 두 천사가 예수의 시체 뉘었던 곳에 하나는 머리 편에, 하나는 발 편에 앉았더라 13 천사들이 이르되 여자여 어찌하여 우느냐 이르되 사람들이 내 주님을 옮겨다가 어디 두었는지 내가 알지 못함이니이다 14 이 말을 하고 뒤로 돌이켜 예수께서 서 계신 것을 보았으나 예수이신 줄은 알지 못하더라 15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어찌하여 울며 누구를 찾느냐 하시니 마리아는 그가 동산지기인 줄 알고 이르되 주여 당신이 옮겼거든 어디 두었는지 내게 이르소서 그리하면 내가 가져가리이다 16 예수께서 마리아야 하시거늘 마리아가 돌이켜 히브리 말로 랍오니 하니 (이는 선생님이라는 말이라) 17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를 붙들지 말라 내가 아직 아버지께로 올라가지 아니하였노라 너는 내 형제들에게 가서 이르되 내가 내 아버지 곧 너희 아버지, 내 하나님 곧 너희 하나님께로 올라간다 하라 하시니 18 막달라 마리아가 가서 제자들에게 내가 주를 보았다 하고 또 주께서 자기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르니라
부활 주일인 오늘은 지난 종려주일과 마찬가지로 골로새서 강해를 잠시 멈추고 그리스도의 부활과 승천에 초점을 맞춘 성경 본문을 함께 살펴보고자 합니다.
오늘 요한복음의 말씀 안에서 우리는 막달라 마리아가 부활하신 주 예수님을 만나게 되는 장면을 엿볼 수 있습니다. 마리아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되신지 사흘 만인 이른 아침에 주님의 무덤에 왔습니다. 그러나 그녀가 예수님의 무덤에 도착했을 때, 돌이 굴려져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마리아는 제자들에게 달려가서 자기가 본 것을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시몬 베드로와 예수께서 사랑하시던 그 다른 제자에게 달려가서 말하되 사람들이 주님을 무덤에서 가져다가 어디 두었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겠다 하니…” (요20:2)
이에 베드로와 요한도 달려가서 무덤에 가보니 마리아의 말대로 무덤이 비어 있었습니다.
“...베드로와 그 다른 제자가 나가서 무덤으로 갈새 둘이 같이 달음질하더니 그 다른 제자가 베드로보다 더 빨리 달려가서 먼저 무덤에 이르러 구부려 세마포 놓인 것을 보았으나 들어가지는 아니하였더니 시몬 베드로는 따라와서 무덤에 들어가 보니 세마포가 놓였고 또 머리를 쌌던 수건은 세마포와 함께 놓이지 않고 딴 곳에 쌌던 대로 놓여 있더라 그 때에야 무덤에 먼저 갔던 그 다른 제자도 들어가 보고 믿더라 (그들은 성경에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야 하리라 하신 말씀을 아직 알지 못하더라) 이에 두 제자가 자기들의 집으로 돌아가니라…” (요20:3-10)
그들은 예수님을 장사 지낼때 쓰인 세마포와 머리를 쌌던 수건은 찾았으나 주님은 찾지 못했습니다. 두 제자가 집으로 돌아가는 동안 마리아는 슬픔에 잠겨 울며 무덤 밖에 서 있었습니다. 마리아는 왜 그토록 슬퍼했을까요? 그녀는 다른 보통의 사람들처럼 누군가가 주님의 시신을 가져갔다고 생각했었을 것입니다. 마지막 작별 인사를 하기 위해 아침 일찍 사랑하는 사람의 무덤에 갔는데 관이 파헤쳐져 열려 있고 비어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상상해 보십시오. 의심할 바 없이 우리 역시 슬픔에 잠긴 반응을 보일 것입니다. 마리아는 계속 울면서 무덤 안을 들여다보았습니다. 예수님의 시신이 누워 있던 곳에 흰 옷을 입은 두 천사가 앉아 있었습니다.
“...흰 옷 입은 두 천사가 예수의 시체 뉘었던 곳에 하나는 머리 편에, 하나는 발 편에 앉았더라…” (요20:12)
눈물로 얼룩진 마리아는 천사들에 대해, 그리고 빈 무덤에 오셔서 그녀 뒤에 서 계신 부활하신 주 예수님에 대한 어떤 놀라운 점도 인식하지 못했습니다. 그녀는 예수님을 동산지기로 오해하고 혹시 이 사람이 주님의 시신을 가져갔는지 묻습니다.
“...천사들이 이르되 여자여 어찌하여 우느냐 이르되 사람들이 내 주님을 옮겨다가 어디 두었는지 내가 알지 못함이니이다 이 말을 하고 뒤로 돌이켜 예수께서 서 계신 것을 보았으나 예수이신 줄은 알지 못하더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어찌하여 울며 누구를 찾느냐 하시니 마리아는 그가 동산지기인 줄 알고 이르되 주여 당신이 옮겼거든 어디 두었는지 내게 이르소서 그리하면 내가 가져가리이다…” (요20:13-15)
이런 마리아의 마음을 꿰뚫은 부활하신 주님의 말씀 한 마디가 있었으니 바로 그녀의 이름입니다. “...예수께서 마리아야 하시거늘 마리아가 돌이켜 히브리 말로 랍오니 하니 (이는 선생님이라는 말이라)...” (요20:16) 충격을 받고 놀란 마리아는 사랑하는 선생님께 꼭 매달렸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 예수께서는 그녀에게 자신을 붙들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왜 그렇게 말씀하셨을까요? 왜냐하면 주님께서 아직 아버지께로 올라가지 않으셨기 때문입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를 붙들지 말라 내가 아직 아버지께로 올라가지 아니하였노라 너는 내 형제들에게 가서 이르되 내가 내 아버지 곧 너희 아버지, 내 하나님 곧 너희 하나님께로 올라간다 하라 하시니…” (요20:17)
마리아는 예수님께 매달렸지만 주님께 남겨진 지상에서의 시간은 길지 않았습니다. 잠시 계시다가 곧 떠나셔야만 했습니다. 40일 후 (행 1:3), 그리스도 예수께서는 하늘에서 수행해야 할 중요한 일, 즉 아버지 우편으로 승천하시는 일을 하셨습니다. 주님의 승천에 관해 에베소서 1장 19절부터 23절까지의 말씀을 읽어봅시다.
“...그의 힘의 위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떠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그의 능력이 그리스도 안에서 역사하사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시고 하늘에서 자기의 오른편에 앉히사 모든 통치와 권세와 능력과 주권과 이 세상뿐 아니라 오는 세상에 일컫는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게 하시고 또 만물을 그의 발 아래에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느니라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이의 충만함이니라…” (엡1:19-23)
지금 이 순간 부활하신 우리 주님은 어디에 계십니까? 무엇을 하고 계십니까? 하늘로 승천하신 예수님은 우주의 왕으로서 아버지 우편에서 통치하고 계십니다. 그분은 “모든 통치와 권세와 능력과 주권과 이 세상뿐 아니라 오는 세상에 일컫는 모든 이름 위에 ”(엡 1:21) 뛰어난 분으로서 다스리고 계십니다. 그분은 교회의 머리이실 뿐 아니라,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만물을 그 분의 아들의 발 아래 두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만왕의 왕이시며 만주의 주이십니다.
몇몇 교인들은 그리스도를 생각할 때, 고난과 수모를 받으셨던 모습으로 생각합니다. 그들은 사람들에게 멸시받고 거부당하시며, 머리 둘 곳도 없는 고난 받는 종으로서 이 땅에서 사역하신 주님을 생각합니다. 겸손히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고, 십자가에 달려 자신의 백성을 섬기셨던 주님을 생각하기도 합니다. 주님의 낮아지심은 복음에 있어서 매우 중요합니다. 그것이 없으면 복음도 없습니다. 우리의 죄로부터의 구속도 없고, 영원한 지옥 심판에서 구원도 없고, 거룩하신 하나님과의 화목도 없고, 구원도 없습니다. 그러나 비천한 상태에 계셨던 주님을 아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승천하시고 높임을 받으신 주님을 아는 것입니다. 주님의 수난의 시간은 다가왔다가 곧 사라졌습니다. 우리 주님은 죽으셨을 뿐만 아니라 부활하셔서 불멸의 영광을 누리고 계시며, 최고의 왕으로서 아버지 우편에서 통치하고 계십니다.
우리 주변에서는 그리스도의 왕권이 멸시되고 무시되는 것을 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기름부음 받으신 왕이라는 사실은 바뀌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분은 어느 날 주님과 왕으로서 그 분의 통치를 거부한 모든 사람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시편 2편은 하나님의 기름부음 받은 자와 관련하여 땅의 통치자들에게 경고하는 말씀입니다.
“...그런즉 군왕들아 너희는 지혜를 얻으며
세상의 재판관들아 너희는 교훈을 받을지어다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섬기고
떨며 즐거워할지어다
그의 아들에게 입맞추라
그렇지 아니하면 진노하심으로 너희가 길에서 망하리니
그의 진노가 급하심이라
여호와께 피하는 모든 사람은 다 복이 있도다…” (시2:10-12)
만일 우리가 그리스도의 왕되심을 거부한다면 우리는 그리스도를 거부한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구세주로만 의지하고 우리를 다스리시는 그 분의 권리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우리는 아버지 우편에 앉아 계신 부활하신 주 예수님을 받아들이기를 거부한 것입니다. 그리고 부활하시고 높임받으신 왕을 영접하기를 거부하는 모든 사람은 어느 날 그분의 의로운 심판을 받고 멸망하게 될 것입니다. “...환난을 받는 너희에게는 우리와 함께 안식으로 갚으시는 것이 하나님의 공의시니 주 예수께서 자기의 능력의 천사들과 함께 하늘로부터 불꽃 가운데에 나타나실 때에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과 우리 주 예수의 복음에 복종하지 않는 자들에게 형벌을 내리시리니…” (살후1:7-8) A.W. 토저는 이러한 글을 남겼습니다.
“우리는 아무렇지도 않게 주 예수님께 나아와서 “주 예수님, 도움을 청하러 왔습니다. 나는 당신이 구세주라는 것을 압니다. 그래서 나는 믿고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그리고 나서 나는 나중에 미래의 어느 시점에서 주권과 충성과 순종에 관한 다른 문제들을 돌이켜 생각해 보겠습니다.” 경고의 말씀을 드립니다 - 그런 식으로는 여러분들께서 주님께 도움을 받지 못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주님께서는 자신의 다스림을 받지 않는 사람들을 구원하지 않으실 것이기 때문이다. 그분은 자신의 직분을 나누지 않으실 것입니다. 당신은 반쪽의 그리스도만 믿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주님을 기름부음받은 구세주이자 만왕의 왕이시며 만주의 주이신 주님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분이 우리의 삶도 친히 인도하시고 주관하실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다면 우리를 구원하시고 부르시고 택하시지 않으셨을 것입니다.” (A. W. 토저, 네 주인은 누구인가)
우리가 그리스도 예수를 신뢰한다면 우리는 이제 그분의 나라의 백성일 뿐만 아니라 아버지께 그분의 자녀로 입양되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예수는 우리의 왕이실 뿐 아니라 우리의 형제이십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 주님께서 마리아를 보내어 제자들에게 전하라고 보내신 메시지였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를 붙들지 말라 내가 아직 아버지께로 올라가지 아니하였노라 너는 내 형제들에게 가서 이르되 내가 내 아버지 곧 너희 아버지, 내 하나님 곧 너희 하나님께로 올라간다 하라 하시니 막달라 마리아가 가서 제자들에게 내가 주를 보았다 하고 또 주께서 자기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르니라…” (요20:17-18)
성경의 다른 곳에서는 예수님을 우리의 ‘맏형’이라고 부르십니다.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로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롬 8:29) 하나님의 자녀된 우리들은 언젠가 하나님의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될 것입니다. 부활의 날에는 하나님의 모든 자녀들이 영광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들은 우리 형제이신 예수님과 한 가족으로서의 궁극적인 유사성을 공유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하나님 집의 맏아들이 되신 분입니다. 성서적 관습에서는 맏아들이 그의 모든 형제들보다 우월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이지만 예수님은 집안의 으뜸이 되십니다. 우리는 입양을 통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그리스도는 본질상 영원 전부터 하나님의 독생자이십니다. 그분의 아들되심은 독특하며 언제나 우리보다 무한히 우월하실 것입니다. 신학자 존 프레임은 다음과 같이 썼습니다.
“그분은 독특한 아들의 신분, 즉 우리는 얻을 수 없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갖고 계십니다. 주님을 ‘아들’이라 부르는 것은 삼위일체 안에서 그 분의 위치를 지정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아들되심은 우리보다 우월하시며 이것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되는 것의 원천이기도 한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자만이(요1:12)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얻습니다.” (존 프레임, 조직신학)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형제로서 우리 모두는 언젠가 그분과 영광스러운 모습을 공유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하나님의 권속 위에 영원히 뛰어난 분이십니다. 그분은 교회의 머리시며 창조의 왕이십니다. 믿는 자로서 우리들은 지금도 그러하듯이 앞으로도 영원히 주님을 경배하며 존경하고 순종해야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다는 것은 그분을 있는 그대로 영접하는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 죄를 위해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유일한 길이시며 우리는 그분을 의지해야 합니다. 주님의 부활은 그분의 십자가 고난이 그분의 백성의 죄를 위한 충분한 대가였다는 것을 세상에 증명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이 우리에게 상기시켜 주듯이, 부활하신 그리스도 예수께서는 하늘로 올라가셔서 아버지 우편에 높이 앉으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우주의 왕으로서 으뜸이 되시며, 하나님의 권속인 교회에 대한 으뜸이 되십니다. 왕이신 그리스도를 영접할 시간은 그렇게 길지 않습니다. 우리가 죽든지 아니면 그분이 다시 오시든지, 어떤 일이 먼저 일어나든 간에 회개할 시간은 잠시 왔다가 사라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형제들아 때와 시기에 관하여는 너희에게 쓸 것이 없음은 주의 날이 밤에 도둑 같이 이를 줄을 너희 자신이 자세히 알기 때문이라 그들이 평안하다, 안전하다 할 그 때에 임신한 여자에게 해산의 고통이 이름과 같이 멸망이 갑자기 그들에게 이르리니 결코 피하지 못하리라…” (살전5:1-3)
우리의 부활하신 왕은 지금 이 세상이 아무리 그분의 권위를 무시하고 거부하더라도 그리스도 예수를 영접한 모든 사람을 위해 그분께서 승천하신 하늘에서 통치하십니다. 이 사실을 기억하고 인내하며 굳건히 서 있는다면 때가 되었을 때 우리 왕 그리스도의 재림과 그분의 영원한 나라가 완성되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주님의 통치와 다스림에 대한 모든 반역은 언젠가는 멸망받을 것입니다. 주님을 거부한 모든 사람은 언젠가 심판을 받고 영원히 쫓겨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그분의 나라,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나라에서,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완전하고 끝없는 기쁨과 평화 가운데 거하게 될 때가 곧 다가오고 있습니다.
Our Risen and Ascended Lord
John 20:11-18
11 But Mary stood weeping outside the tomb, and as she wept she stooped to look into the tomb. 12 And she saw two angels in white, sitting where the body of Jesus had lain, one at the head and one at the feet. 13 They said to her, “Woman, why are you weeping?” She said to them, “They have taken away my Lord, and I do not know where they have laid him.” 14 Having said this, she turned around and saw Jesus standing, but she did not know that it was Jesus. 15 Jesus said to her, “Woman, why are you weeping? Whom are you seeking?” Supposing him to be the gardener, she said to him, “Sir, if you have carried him away, tell me where you have laid him, and I will take him away.” 16 Jesus said to her, “Mary.” She turned and said to him in Aramaic, “Rabboni!” (which means Teacher). 17 Jesus said to her, “Do not cling to me, for I have not yet ascended to the Father; but go to my brothers and say to them, ‘I am ascending to my Father and your Father, to my God and your God.’” 18 Mary Magdalene went and announced to the disciples, “I have seen the Lord”—and that he had said these things to her. (John 20:11-18)
As today is Easter Sunday, we will be continuing the break from our series in Colossians which we began last week on Palm Sunday in order to consider a text from scripture which focuses on the event of Christ's resurrection and ascension.
In today's passage from the gospel of John, we are given a glimpse into Mary Magdalene's encounter with the risen Lord Jesus. Mary had come to Jesus' tomb early in the morning on the third day since His crucifixion, death, and burial. But when she arrived at Jesus' tomb, she found the stone rolled away. Mary ran to the disciples and told them what she saw:
So she ran and went to Simon Peter and the other disciple, the one whom Jesus loved, and said to them, “They have taken the Lord out of the tomb, and we do not know where they have laid him.” (John 20:2)
In response, Peter and John ran to the tomb and found it empty, just as Mary had said.
3 So Peter went out with the other disciple, and they were going toward the tomb. 4 Both of them were running together, but the other disciple outran Peter and reached the tomb first. 5 And stooping to look in, he saw the linen cloths lying there, but he did not go in. 6 Then Simon Peter came, following him, and went into the tomb. He saw the linen cloths lying there, 7 and the face cloth, which had been on Jesus' head, not lying with the linen cloths but folded up in a place by itself. 8 Then the other disciple, who had reached the tomb first, also went in, and he saw and believed; 9 for as yet they did not understand the scripture, that he must rise from the dead. 10 Then the disciples went back to their homes. (John 20:3-10)
They found the linen cloths and the face cloths of Jesus' burial but not their Lord. While the two disciples returned home, Mary had returned to the tomb where she stood outside weeping, overcome by grief. Why was Mary so grieved? She assumed, what anyone would naturally assume, that the body of her Lord had been taken away. Imagine going to the grave of a recently deceased loved one early in the morning for a final goodbye only to find the coffin dug up and lying on the ground opened and empty. No doubt, we too would respond with grief. As she continued to weep, Mary peered into the tomb. Sitting where the body of Jesus had lain, were two angels dressed in white.
12 And she saw two angels in white, sitting where the body of Jesus had lain, one at the head and one at the feet. (John 20:12)
Through her tear stained eyes, Mary neither recognizes anything remarkable about the angels or the risen Lord Jesus who had come to the empty tomb and was standing behind her. She mistakes Jesus for the gardener and asks Him if He had carried away the body of the Lord:
13 They said to her, “Woman, why are you weeping?” She said to them, “They have taken away my Lord, and I do not know where they have laid him.” 14 Having said this, she turned around and saw Jesus standing, but she did not know that it was Jesus. 15 Jesus said to her, “Woman, why are you weeping? Whom are you seeking?” Supposing him to be the gardener, she said to him, “Sir, if you have carried him away, tell me where you have laid him, and I will take him away.” (John 20:13-15)
One word from the resurrected Lord cuts through Mary's emotional state and that one word is her name. 6 Jesus said to her, “Mary.” She turned and said to him in Aramaic, “Rabboni!” (which means Teacher). (John 20:6) Shocked and amazed, Mary clung to her beloved Teacher. But Christ Jesus tells her not to cling to Him. Why? Because He had not yet ascended to the Father.
17 Jesus said to her, “Do not cling to me, for I have not yet ascended to the Father; but go to my brothers and say to them, ‘I am ascending to my Father and your Father, to my God and your God.’” (John 20:17)
Mary clung to Jesus but His time on earth would not be long. He was there for now but soon He would have to depart. In 40 days time (Acts 1:3), Christ Jesus had important business to attend to in heaven – His ascension to the Father's right hand. Regarding the Lord's ascension, we read in Ephesians 1:19-23:
“19...according to the working of his great might 20 that he worked in Christ when he raised him from the dead and seated him at his right hand in the heavenly places, 21 far above all rule and authority and power and dominion, and above every name that is named, not only in this age but also in the one to come. 22 And he put all things under his feet and gave him as head over all things to the church, 23 which is his body, the fullness of him who fills all in all.” (Ephesians 1:19-23)
Where is our risen Lord at this very moment? What is He doing? Having ascended bodily into heaven, Jesus is reigning at the right hand of the Father as the King of the universe. He is reigning “far above all rule and authority and power and dominion, and above every name that is named” (Ephesians 1:21). He is not only the head of His church but He is supreme over every name that is named. God has put all things under the feet of His Son. Jesus Christ is the King of kings and Lord of lords.
When some, if not many, church goers think of Christ, they think of Him strictly in His state of humiliation. They think of Him in His earthly ministry, despised and rejected by men, the suffering servant with nowhere to lay His head. They think of Him as He humbly washed the feet of His disciples and served His people by giving up Himself to the cross. The Lord's humiliation is vital to the gospel. There is no gospel without it. No redemption from our sins, no deliverance from the eternal judgment of hell, no reconciliation with the holy God, no salvation period. But just as important to knowing the Lord in His state of humiliation is knowing Him in His state of exaltation. His time of humiliation has come and gone. Our Lord not only died but has risen, immortal and glorious, and He reigns bodily at the right hand of the Father as the supreme King.
All around us, we see Christ's Kingship despised and ignored. But that does not change the fact that Jesus Christ is God's anointed King. And He will one day judge all who have refused His right to rule over them as Lord and King. As Psalm 2 warns the rulers of the earth regarding God's Anointed:
10 Now therefore, O kings, be wise;
be warned, O rulers of the earth.
11 Serve the Lord with fear,
and rejoice with trembling.
12 Kiss the Son,
lest he be angry, and you perish in the way,
for his wrath is quickly kindled.
Blessed are all who take refuge in him. (Psalm 2:10-12)
If we reject Christ as our King, we have rejected Christ. If we rely on Jesus as a Savior only but refuse to accept His right to rule over us, we have refused to receive the risen Lord Jesus who is seated at the Father's right hand. And all who refuse to receive the risen and exalted King, will one day face His righteous judgment and perish, “...when the Lord Jesus is revealed from heaven with his mighty angels in flaming fire, inflicting vengeance on those who do not know God and on those who do not obey the gospel of our Lord Jesus.” (2 Thessalonians 1:7-8) As A.W. Tozer once wrote:
“We have no basis to believe that we can come casually and sprightly to the Lord Jesus and say, “I have come for some help, Lord Jesus. I understand that you are the Savior so I am going to believe and be saved and then I am going to turn away and think about the other matters of lordship and allegiance and obedience at some time in the future.” I warn you—you will not get help from Him in that way for the Lord will not save those whom He cannot command. He will not divide His offices. You cannot believe on a half-Christ. We take Him for what He is—the anointed Savior and Lord who is King of kings and Lord of lords! He would not be who He is if He saved us and called us and chose us without the understanding that He can also guide and control our lives.” (A.W. Tozer, I Call It Hersey)
If our trust is in Christ Jesus, we are now not only subjects of His Kingdom but also adopted by the Father as His children. So, Christ Jesus is not only our King but also our brother. This was the message which our Lord sent Mary to go announce to His disciples:
17 Jesus said to her, “Do not cling to me, for I have not yet ascended to the Father; but go to my brothers and say to them, ‘I am ascending to my Father and your Father, to my God and your God.’” 18 Mary Magdalene went and announced to the disciples, “I have seen the Lord”—and that he had said these things to her. (John 20:17-18)
Elsewhere in scripture, Jesus is called our firstborn brother. “For those whom he foreknew he also predestined to be conformed to the image of his Son, in order that he might be the firstborn among many brothers.” (Romans 8:29) As children of God, we will one day be conformed to the image of God's Son. On the day of resurrection, all the children of God will be glorified. They will share an ultimate familial likeness to Jesus, our brother. But Jesus is the firstborn brother of God's household. In biblical customs, the firstborn son was preeminent over all his brothers. In Christ, we are children of God but Jesus has preeminence over the household. We are children of God by adoption. Christ is by nature, from all eternity, the only Son of God. His Sonship is unique and will always be infinitely superior to our own. As John Frame writes:
“He has a unique sonship, a relation to God that we cannot attain. To say that he is the Son is to designate his position in the Holy Trinity. So his sonship is higher than ours, and it is the source of ours, for only those who receive Christ (John 1:12) gain the authority to be sons of God.” (John Frame, Systematic Theology)
So, as brothers of Christ, we will all one day share a glorious resemblance to Him. But He has eternal preeminence over the household of God. He is the head of the church and the King of creation. As believers, it is for us to worship, honor, and obey Him now as we will for all eternity.
To receive Jesus Christ is to receive Him as He truly is. He is God's only provision for our sins and must be relied upon as such. His resurrection attests to the world that His suffering on the cross was sufficient payment for the sins of His people. But as our text for today reminds us, the risen Christ Jesus ascended to heaven where He sits exalted at the Father's right hand. To Him belongs supremacy as the King of the universe and preeminence over the church, the household of God. Our opportunity to receive Christ the King is short. For either we will die or He will return, whichever comes first, and the time to repent will have come and gone.
1 Now concerning the times and the seasons, brothers, you have no need to have anything written to you. 2 For you yourselves are fully aware that the day of the Lord will come like a thief in the night. 3 While people are saying, “There is peace and security,” then sudden destruction will come upon them as labor pains come upon a pregnant woman, and they will not escape. (1 Thessalonians 5:1-3)
But for all who have received Christ Jesus, our risen King reigns in heaven where He has ascended even as this world below defies and rejects His authority. Being reminded of this fact, let us be patient, let us remain steadfast, and in due time, we will see the return of Christ our King and the consummation of His everlasting kingdom. All rebellion against His rule and reign will one day be destroyed. All who have rejected Him will one day be judged and eternally cast out. And the time is coming when we will dwell in His kingdom, the kingdom of Christ and God, in complete, unending joy and peace in the new heavens and new ear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