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주, 영어와 한어로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됩니다. 말씀을 통한 하나님의 회복의 은혜를 풍성하게 누리시게 되시길 소망합니다~
Every week, the preaching is being preached in Korean as well as English. Hoping that you would richly experience the restoring grace of God through the message~
마귀에게서 건져내심, Delivered from the Devil
설교자: 오수강 목사, Pastor Richard Oh
본문: 골로새서 2:13-15, Colossians 2:13-15
날짜: 2023-07-02

마귀에게서 건져내심

 

골로새서 2:13-15

 

13 또 범죄와 육체의 무할례로 죽었던 너희를 하나님이 그와 함께 살리시고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하시고 14 우리를 거스르고 불리하게 하는 법조문으로 쓴 증서를 지우시고 제하여 버리사 십자가에 못 박으시고15 통치자들과 권세들을 무력화하여 드러내어 구경거리로 삼으시고 십자가로 그들을 이기셨느니라

 

지난 주일에 이어서 우리가 함께 살펴볼 하나님의 말씀은 골로새서 2장 13절에서 15절까지의 말씀입니다. 

 

우리는 지난 주 본문에서 우리가 성령으로 세례를 받았을 때 경건치 아니하고 회개치 아니하며 믿지 아니하던 사람, 한때 진리의 하나님께 대하여 돌과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었던 옛사람이 죽었다는 사실을 함께 상고하였습니다. 그 옛 자아가 죽었을 뿐만 아니라 우리는 근본적으로 영구적으로 변화된 마음, 열린 마음, 반응하는 마음을 가진 하나님께 순종하는 새 사람으로 일으켜졌습니다. “...또 그 안에서 너희가 손으로 하지 아니한 할례를 받았으니 곧 육의 몸을 벗는 것이요 그리스도의 할례니라 너희가 세례로 그리스도와 함께 장사되고 또 죽은 자들 가운데서 그를 일으키신 하나님의 역사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 안에서 함께 일으키심을 받았느니라…” (골 2:11-12)

 

오늘 본문은 구원받기 전의 우리가 누구였는지와 구원받았을 때 우리 안에서 일어나는 변화에 대해 반복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또 범죄와 육체의 무할례로 죽었던 너희를 하나님이 그와 함께 살리시고…” 

 

구원받기 전에 우리는 누구였습니까? 첫째, 우리는 범죄함으로 인하여 죽었던 자들입니다. 죄는 우리를 하나님 앞에서 유죄한 자들로 만들고 그분의 심판을 받게 합니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끔찍합니다. 그러나 죄는 또한 우리의 마음을 타락시킵니다. 어느 정도까지 말입니까? 그리스도 안에서 자신을 드리기까지 하신 하나님을 향해 우리의 마음이 적대적이며 반응이 없어지기까지 타락한 것입니다. 우리 마음에 하나님의 성령의 역사가 없으면 우리는 항상 복음을 어리석은 것으로 여길 것이며(고전 2:14) 유일하신 참 하나님에 대한 진정한 갈망이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범죄함으로 인하여 영적으로 죽었습니다.

 

우리는 본문 13절에서 우리가 육체의 무할례로  인하여 죽은 자들이었다는 것을 읽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우리는 이전 메시지에서 여기 이 구절과 이 장의 11절에서 사용된 단어 "육체"가 곧 성령의 역사 밖의 삶을 가리킨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로마서 8장 9절은 “육에 있는 것”과 “영에 있는 것”을 구별합니다. 육신에 있다는 것은 성령이 없는 것입니다. 영에 있다는 것은 성령이 거하신다는 것입니다. 구원받을 때 “육체의 몸”은 그리스도의 할례로 벗게 됩니다. “...또 그 안에서 너희가 손으로 하지 아니한 할례를 받았으니 곧 육의 몸을 벗는 것이요 그리스도의 할례니라…” 그래서 여기 13절에서 우리가 육체의 무할례로 죽었다는 것을 읽을 때 이것은 우리가 육체 안에 있었고 우리를 변화시키시는 성령의 임재와 동떨어진 삶을 살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우리는 영적으로 죽었습니다. 진리의 하나님을 향해 냉정했으며 반응하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구원받기 전 우리의 모습입니다. 구원받을 때 하나님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습니다. 성령이 없었던 우리의 옛 사람은 죽었고 우리는 성령의 역사로 인해 마음이 철저히 영구적으로 변화된 새 사람으로 일으켜졌습니다. 영적으로 죽은 옛 사람은 사라지고 묻혀서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것입니다. 그 옛 사람 대신에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을 향한 마음을 가진 새 사람이 있습니다. 그 마음은 참된 교제 안에서 그분을 알고 그분을 기쁘시게 하며 그분과 같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이전과 달리 이 새 사람은 하나님의 복음을 듣고 그 부르심에 귀를 기울이고 육신의 삶을 회개하고 그리스도를 구세주와 주로 영접합니다.

 

우리의 마음이 성령으로 새롭게 되어 그리스도 예수를 믿는 믿음으로 복음에 응답하는 순간, 자기 백성을 위한 그리스도의 희생의 죽으심이 우리에게 적용되어 우리의 모든 죄를 용서받고 하나님과 화목하게 됩니다.

 

“...또 범죄와 육체의 무할례로 죽었던 너희를 하나님이 그와 함께 살리시고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하시고 우리를 거스르고 불리하게 하는 법조문으로 쓴 증서를 지우시고 제하여 버리사 십자가에 못 박으시고…”

 

우리는 본문 14절에서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죄를 용서하셨다는 것을 읽습니다.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하시고 우리를 거스르고 불리하게 하는 법조문으로 쓴 증서를 지우시고…” ‘우리의 모든 죄’라는 말씀을 읽을 때 우리는 우리를 하나님의 심판 아래 있게 한 것은 빚진 돈 때문이 아니요 빚진 순종때문이라는 것을 기억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그분을 우리의 창조주이자 주권자로 받아들이지 아니하고 거부하며 순종치 아니한 모든 것을 기록하셨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착하고 선하다고 생각하기를 좋아하지만 복음에 따르면 구원의 은혜 없이 우리가 성취할 수 있는 최선은 디도서 3장에 묘사된 종류의 삶입니다.

 

“...우리도 전에는 어리석은 자요 순종하지 아니한 자요 속은 자요 여러 가지 정욕과 행락에 종 노릇 한 자요 악독과 투기를 일삼은 자요 가증스러운 자요 피차 미워한 자였으나…” (딛3:3)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떠나서는 제아무리 뛰어난 인간이라 할지라도 바다에 떠 있는 빙산과 같습니다. 우리가 볼 수 있는 빙산은 거대한 얼음덩어리의 일각일 뿐이며, 대부분은 물 아래에 있어 보이지 않습니다. 우리가 사람들의 삶에서 보는 모든 것은이러한 ‘일각’일 뿐입니다. 표면 아래에 숨겨져 있는 것들을 보지 못할 때가 너무 많습니다. 우리가 모든 사람들이 어둠 속에서, 즉 그들의 은밀한 사생활과 그들 자신의 생각과 마음의 숨겨진 깊은 곳에서 행하고, 저지르고, 말하고, 생각하는 것을 볼 수 있다면, 우리는 디도서 3장 3절의 말씀을 의심하지 않을 것입니다. 3절은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제외한 모든 사람들에 대한 정확한 묘사입니다. 에베소서 5장 12절은 “저희의 은밀히 행하는 것들은 말하기도 부끄러움이라”고 말씀합니다. (엡5:12) 그러므로 모든 인류는 자기를 지으신 분에게 순종해야 할 의무가 있지만 그분의 권위를 배척했을 뿐만 아니라 마음으로나 행동으로 그분의 모든 법을 어겼습니다. 그리고 오랜 불순종의 역사에 대한 대가를 치러야 할 때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우리의 책임이 하나님 앞에 결산되어야 하고 우리가 그분께 순종하지 않고 거부한 것에 대한 대가를 치러야 할 때가 다가오고 있으며, 그 대가는 바로 지옥에서 영원히 사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새 마음을 받고 믿음으로 그리스도 예수께로 돌이킨다면 “우리를 거스르고 불리하게 하는 법조문으로 쓴 증서”가 완전히 말소되었다는 말씀을 읽게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이것을 제하여 버리사 십자가에 못 박으셨다는 말씀을 읽습니다. (골2:14) 그리스도 예수께서는 우리의 불순종의 기록에 대한 대가를 치르셨습니다. 주님은 그분을 신뢰하는 모든 사람이 그분의 어떠하심과 그분이 행하신 일 때문에 용서 받을 수 있도록 우리의 허물에 대한 대가로 십자가에 못 박히셨습니다. “그에 대하여 모든 선지자도 증거하되 그를 믿는 자들이 다 그의 이름을 힘입어 죄 사함을 받는다 하였느니라.” (행 10:43) 그분의 아들이 십자가에서 성취하신 일의 결과로 우리는 본문에서 하나님이 “... 통치자들과 권세들을 무력화하여 드러내어 구경거리로 삼으시고 십자가로 그들을 이기셨다…”는 말씀을 읽습니다. (골2:15) 통치자들과 권세들은 누구입니까?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엡 6:12) 그들은 혈과 육이 아닙니다. 그들은 "지옥의 어둠의 권세"(Gill's Exposition of the Entire Bible), 사탄과 그의 하수인들입니다. 하나님은 그 분의 아들의 역사를 통해 보이지 않는 흑암의 권세를 무력화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누가복음 11장 21-22절에서 마귀의 무장해제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강한 자가 무장을 하고 자기 집을 지킬 때에는 그 소유가 안전하되 더 강한 자가 와서 그를 굴복시킬 때에는 그가 믿던 무장을 빼앗고 그의 재물을 나누느니라…” (눅11:21-22)

 

우리가 우리의 죄 가운데 남겨졌을 때 우리는 하나님의 진노 아래 있었고 그분으로부터 멀어졌습니다. “...아들을 믿는 자에게는 영생이 있고 아들에게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는 영생을 보지 못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물러 있느니라…” (요 3:36) 우리는 하나님에게서 단절되어 마귀의 권세 아래 있었습니다. “...또 아는 것은 우리는 하나님께 속하고 온 세상은 악한 자 안에 처한 것이며…” (요일 5:19) 마귀는 완전 무장한 강한 자였고 우리는 그의 궁전에 안전하게 보관된 그의 소유물이었습니다. 우리는 마귀의 종이요 추종자였습니다. 우리는 그의 지배에서 벗어날 힘이 없었습니다. 어떤 의미에서 우리는 복음을 비웃고 일시적인 쾌락과 야망에 사로잡혀 하나님의 권위를 부인하고 자의적인 영성과 종교에 몰두하는 이 세상을 불쌍히 여겨야 합니다. 그들은 악한 자에게 매혹되어 스스로 그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들보다 더 강하여 그를 이기신 분이 여기 계십니다. “...더 강한 자가 와서 그를 굴복시킬 때에는 그가 믿던 무장을 빼앗고 그의 재물을 나누느니라…” (눅 11:22) 신학자 J.C. 라일은 이렇게 썼습니다. “...사탄보다 더 강한 분이 계시다는 것을 하나님께 감사합시다. . . 바로 하나님의 아들 예수이십니다. 마귀는 강력하지만 십자가에서 예수님께서 공개적으로 마귀를 이기셨을 때 그는 예수님께 정복당했습니다. 마귀가 강하다해도 그리스도께서는 마귀의 포로들을 그의 손에서 건져내실 수 있고 그들을 묶고 있는 사슬을 끊으실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이 구원을 경험하며 하나님의 아들에 의해 자유케 된 것을 알기까지 결코 쉬지 않기를 바랍니다!” (J.C. 라일, 누가복음) 십자가에서 예수님은 하나님의 택하신 자들의 죄값을 치르심으로써 마귀를 이기셨습니다. 우리들은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고, 마귀의 권세에서 구출되어 하나님의 아들의 나라로 들어가게 되었으며, 영원히 하나님 아버지의 돌보심과 사랑 아래 있게 되었습니다. 십자가에서 마귀와 그의 하수인들은 패배했고, 하나님의 포로된 백성의 자유가 확보되었으며, 하나님께서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믿음으로 회심시키는 순간 우리는 마귀의 권세에서 구출되어 다시는 그의 손에 넘어가지 않습니다. 이 시리즈의 앞부분 1장에서 읽은 것처럼 말입니다. 

 

“...그가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사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으니 그 아들 안에서 우리가 속량 곧 죄 사함을 얻었도다…” (골1:13-14)

 

사람에게 귀신이 들릴 수 있습니까? 마귀와 그의 부하들이 사람들을 괴롭히고 정신적으로(눅8:35), 또 육체적으로(마 17:15-18) 해칠 수 있습니까? 예, 그렇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어둠의 권세를 물리치기 위해 거짓 종교가 규정한 모든 종류의 방법에 의지할 수 있습니다. 종교적 상징이나 그림, 특별한 주문과 기도, 신성한 부적, 조각상, 또는 성수 등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마귀의 권세 아래 있는 이유는 우리가 죄를 지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마귀의 최악의 억압은 마귀에 사로잡혀 당하게 되는 정신과 육체의 고통이 아니라 우리의 불경건함과 범법함으로 인해 모든 불신자 안에 볼 수 있는 회개하지 않는 본보기(엡2:1-3; 요일 3:8)에 매혹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우리의 죄 가운데 남아 있는 한 우리는 하나님의 진노 아래 있고 세상에서 하나님 없이 살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악한 자의 권세 아래 있게 됩니다. 중간 지점이란 없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나라에 있든지 아니면 어둠의 영역에 있든지 둘 중 하나입니다. 마귀의 권세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무장한 강한 자"(눅 11:21)보다 더 강한 분, 즉 주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을 통해서입니다.

 

회개하고 주 그리스도를 영접하십시오. 그때에만 우리의 죄가 단번에 완전히 처리될 것입니다. 그런 다음에야 비로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거스르고 불리하게 하는 법조문으로 쓴 증서”를 제거하실 것입니다. 바로 그분의 아들이 십자가에서 성취하신 일 때문입니다. 그럴 때에만 우리는 마귀의 포로 상태에서 풀려나 그리스도의 손 안에 안전하게 있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사탄의 권세에서 우리를 구원하는 데 아무런 효력이 없는 신성한 물건이나 장신구, 또는 석상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말미암아 우리를 위하여 확보될 수 있는, 그 분을 믿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받게 되는 우리의 죄에 대한 용서입니다. 그러므로 마귀의 일을 회개하고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영접하십시오. 우리가 그렇게 하면 마귀는 더 이상 우리에 대해 주장할 수 없다고 말씀하고 있는 이 복음을 믿으십시오.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그리스도 예수의 나라로 옮겨질 것이며, 하나님의 영으로 인치심을 받을 것이며,  “거룩하고 사랑받는”(골 3:12)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이 되어 주 예수 그리스도의 손 안에서 영원히 안전할 것입니다. 우리는 마귀의 지배에서 해방되어 그리스도의 영의 인도하심을 받아 그분의 말씀을 이해하고, 그분의 뜻에 순종하고, 그분과 같이 성장하고, 그분의 백성을 섬길 수 있는 능력을 받게 될 것이며, 우리가 이제 참으로 하나님의 자녀라는 확신을 갖게 될 것입니다. 

 

 

 

 

 

Delivered from the Devil

 

Colossians 2:13-15

 

13 And you, who were dead in your trespasses and the uncircumcision of your flesh, God made alive together with him, having forgiven us all our trespasses, 14 by canceling the record of debt that stood against us with its legal demands. This he set aside, nailing it to the cross. 15 He disarmed the rulers and authorities and put them to open shame, by triumphing over them in him. 

 

I would like to remind everyone that we are continuing our series in Colossians picking up where left off last week in the second chapter of this epistle, moving on to verse 13-15. 

 

We were reminded in last week's text that when we were baptized in the Holy Spirit, the ungodly, unrepentant, and unbelieving person we once were, stone-hearted towards the God of truth, died. Not only did that old self die but we were raised a new person, with radically, permanently changed hearts, open, responsive, and yielding towards God. And so we read, “In him also you were circumcised with a circumcision made without hands, by putting off the body of the flesh, by the circumcision of Christ, having been buried with him in baptism, in which you were also raised with him through faith in the powerful working of God, who raised him from the dead.” (Colossians 2:11-12) 

 

In today's text, the reality of who we were before salvation and the transformation that takes place within us at salvation is reiterated: 

 

“And you, who were dead in your trespasses and the uncircumcision of your flesh, God made alive together with him...” 

 

Who were we before salvation? First of all, we were dead in our trespasses. Sin leaves us guilty before God and culpable of His judgment. That is terrible enough. But sin also corrupts our hearts. To what extent? To the extent that it leaves our hearts hostile and unresponsive towards God as He offers Himself in Christ. Short of the work of the Spirit of God upon our hearts, we will always consider the gospel as folly (1 Corinthians 2:14) and have no real desire for the one true God. We were dead in our trespasses, spiritually dead. 

 

We read on in verse 13 that we were also dead in the uncircumcision of our flesh. What does this mean? We learned in our previous message that “the flesh” as it is used here in this verse and in verse 11 of this chapter refers to life outside the work of the Holy Spirit. Romans 8:9 distinguishes between being “in the flesh” and “in the Spirit”. To be in the flesh is to be without the Spirit. To be in the Spirit is to be indwelt by the Spirit. At salvation, “the body of the flesh” is put off by the circumcision of Christ. “In him also you were circumcised with a circumcision made without hands, by putting off the body of the flesh, by the circumcision of Christ...” Our old self devoid of the Spirit of God, our old self in the flesh, was put off. So when we read here in verse 13 that we were dead in the uncircumcision of our flesh, this means that we were in the flesh, living apart from the transforming presence of the Holy Spirit, and because we were without the Holy Spirit, we were spiritually dead. We were stone-hearted towards the God of truth, cold and unresponsive. This is who we were before salvation. At salvation, God made us alive together with Christ. Our old self without the Spirit died and we were raised up a new person, with hearts radically and permanently transformed by the Spirit. Gone and buried is that old, spiritually dead person, never to return. In place of that old person is a new person whose heart is receptive towards God in Christ Jesus – a heart that desires to know Him in true fellowship, to please Him, and to become like Him. Unlike before, this new person listens to the gospel of God, heeds its call, repents of his or her life in the flesh, and embraces Christ as Savior and Lord. 

 

The moment our hearts are made new by the Spirit and we respond to the gospel with faith in Christ Jesus, Christ's sacrificial death on behalf of His people is applied to us and we are forgiven all our trespasses and reconciled to God. 

 

“And you, who were dead in your trespasses and the uncircumcision of your flesh, God made alive together with him, having forgiven us all our trespasses, by canceling the record of debt that stood against us with its legal demands. This he set aside, nailing it to the cross.”

 

We read in verse 14 that God has forgiven us all our trespasses “...by canceling the record of debt that stood against us with its legal demands.” In speaking of our “record of debt” we are reminded that it is not money owed that has brought us under God's judgment but obedience owed that has brought us under His judgment. God keeps record of all the obedience we refused and failed to render Him as our Creator and Sovereign. People like to think of themselves as decent and good but according to the gospel, the best we can accomplish apart from saving grace is the kind of life described in Titus 3: 

 

3 For we ourselves were once foolish, disobedient, led astray, slaves to various passions and pleasures, passing our days in malice and envy, hated by others and hating one another. (Titus 3:3) 

 

Apart from the saving grace of God, even the most outstanding individual is like an ice-berg floating in the ocean. What we can see of an ice berg is only the tip of a massive body of ice, most of which is below the water line and out of sight. All we see of people's life is the tip. There is so much we do not see hidden beneath the surface. If we could see what people are practicing, committing, uttering, and thinking in the darkness – in the hidden recesses of their private lives and in the hidden depths of their own minds and hearts – we would have no doubt at all that Titus 3:3 is an exact description of all people apart from God's saving grace. As we read in Ephesians 5:12, “For it is shameful even to speak of the things that they do in secret.” (Ephesians 5:12) So, although all humanity is obligated to obey their Maker, they have rejected His authority and have broken all His laws either in heart or in deed. And the time is coming when we must pay for our long record of disobedience. The time is coming when our account must be settled with God and we must pay for our refusal and failure to obey Him and that price is an eternity in hell. But if we have been granted new hearts by the Spirit of God and have turned to Christ Jesus in faith, we read that “the record of debt that stood against us with its legal demands” has been canceled in full. We read on, “This he set aside, nailing it to the cross.” (Colossians 2:14) Christ Jesus paid the price for our record of disobedience. He was nailed to the cross as payment for our trespasses so that all who trust in Him may receive forgiveness on account of who He is and what He has done. “To him all the prophets bear witness that everyone who believes in him receives forgiveness of sins through his name.” (Acts 10:43) As a result of what His Son accomplished on the cross, we read in our text that God “disarmed the rulers and authorities and put them to open shame...” (Colossians 2:15) Who are these rulers and authorities? “For we do not wrestle against flesh and blood, but against the rulers, against the authorities, against the cosmic powers over this present darkness, against the spiritual forces of evil in the heavenly places.” (Ephesians 6:12) They are not flesh and blood. They are “the infernal powers of darkness” (Gill's Exposition of the Entire Bible), Satan and his demonic minions. Through the work of His Son, God has disarmed the invisible powers of darkness. 

 

Jesus tells us about this disarming of the devil in Luke 11:21-22: 

 

21 When a strong man, fully armed, guards his own palace, his goods are safe; 22 but when one stronger than he attacks him and overcomes him, he takes away his armor in which he trusted and divides his spoil. (Luke 11:21-22)

 

When we were left in the guilt of our sins, we were under God's wrath and alienated from Him. “Whoever believes in the Son has eternal life; whoever does not obey the Son shall not see life, but the wrath of God remains on him.” (John 3:36) Since we were separated from God, we were under the power of the devil. “We know that we are from God, and the whole world lies in the power of the evil one.” (1 John 5:19) The devil was the strong man, fully armed and we were his goods kept secure in his palace. We were slaves and followers of the devil. We were powerless to free ourselves from his dominion. In a sense, we should pity the world as it ridicules the gospel, is captivated to temporary pleasures and ambitions, repudiates God's authority, and devotes itself to its arbitrary, self-made spirituality and religion. They are enthralled by the evil one and cannot escape his clutches. But there is One who is stronger than the strong man and has defeated him. “...but when one stronger than he attacks him and overcomes him, he takes away his armor in which he trusted and divides his spoil.” (Luke 11:22) As J.C. Ryle writes, “Let us thank God that there is One who is stronger even than Satan . . . Jesus the Son of God. Mighty as the devil is, he was overcome by Jesus on the cross, when He triumphed over him openly. Strong as the devil is, Christ can pluck his captives out of his hands, and break the chains which bind them. May we never rest until we know that deliverance by experience, and have been set free by the Son of God!” (J.C. Ryle, The Gospel of Luke) At the cross, Jesus triumphed over the devil by paying the price for the sins of God's elect so that at the appointed time, when we turn to Christ in faith, we are immediately forgiven our trespasses, reconciled to God, delivered out of the devil's domain and into the kingdom of the Son, and brought under God's Fatherly care and love forever. At the cross, the devil and his angels were defeated, the freedom of God's captive people secured, and the moment God converts us to faith in Christ, we are delivered out of the devil's power, never to fall back into his hands. As we read earlier in this series in chapter 1: 

 

13 He has delivered us from the domain of darkness and transferred us to the kingdom of his beloved Son, 14 in whom we have redemption, the forgiveness of sins. (Colossians 1:13-14) 

 

Can people be possessed by demonic spirits? Can the devil and his minions torment people and harm them both mentally (Luke 8:35) and physically (Matthew 17:15-18)? Yes. And we can resort to all kinds of methods prescribed by false religions to try to ward off the powers of darkness: religious symbols and paintings, special incantations and prayers, sacred charms, figurines, statues, and holy water. But these cannot truly deliver us from the devil because the reason we are under his power is due to our guilt in sin. The worst oppression of the devil, however, is not demonic possession and afflictions of the mind and body but rather enthrallment to his determined, impenitent example of ungodliness and lawlessness (Ephesians 2:1-3; 1 John 3:8) which is manifest in each and every unbeliever. For as long as we are left in the guilt of our sin, we are under God's wrath and without Him in the world. And that leaves us under the power of the evil one. There is no middle ground. We are either in the Kingdom of Christ or in the domain of darkness, one or the other. There is only one way out of the devil's domain and that is through the deliverance of the One stronger than the “strong man, fully armed” (Luke 11:21), the Lord Jesus Christ. 

 

Repent and receive Christ the Lord. Then and only then will our guilt in sin be dealt with once and for all. Then and only then will God cancel “...the record of debt that stood against us with its legal demands.” on account of what His Son has accomplished on the cross. Then and only then will we be freed from our captivity to the devil and kept safe in Christ's hand. We do not need holy symbols, trinkets, ornaments, or icons - all of which are useless to deliver us from Satan's power. What we need is the forgiveness of our trespasses secured for us by the cross of Jesus Christ and received through faith in Him. Repent therefore of the devil's works and receive Christ Jesus the Lord. Believe the gospel that once we do, the devil will no longer have any claim over us. We will be transferred to the kingdom of Christ Jesus, God's Son, we will be sealed by the Spirit of God, and we will be God's own, “holy and beloved” (Colossians 3:12), safe forever in the hand of our Lord Jesus Christ. We will be freed from the devil's domination to be henceforth led by the Spirit of Christ, empowering us for the understanding of His word, for obedience to His will, for growth in His likeness, and for service to His people all the while providing us assurance that we are now truly children of G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