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9일 주일예배 설교
제목: 너희를 정죄하지 못하게 하라
본문: 골로새서 2장 16-18절
16 그러므로 먹고 마시는 것과 절기나 초하루나 안식일을 이유로 누구든지 너희를 비판하지 못하게 하라 17 이것들은 장래 일의 그림자이나 몸은 그리스도의 것이니라 18 아무도 꾸며낸 겸손과 천사 숭배를 이유로 너희를 정죄하지 못하게 하라 그가 그 본 것에 의지하여 그 육신의 생각을 따라 헛되이 과장하고
계속해서 골로새서 강해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오늘 우리가 살펴볼 하나님의 말씀은 골로새서 2장 16절에서 18절까지의 말씀입니다.
오늘 본문은 “그러므로...”로 시작하는데, 이것은 본문의 이 권면이 이전에 진술된 내용을 전제로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구절 이전에 언급된 말씀은 무엇입니까? 바로 하나님께서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믿는 자들에게 큰 구원을 베푸셨다는 것을 말씀했습니다.
“...또 범죄와 육체의 무할례로 죽었던 너희를 하나님이 그와 함께 살리시고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하시고 우리를 거스르고 불리하게 하는 법조문으로 쓴 증서를 지우시고 제하여 버리사 십자가에 못 박으시고 통치자들과 권세들을 무력화하여 드러내어 구경거리로 삼으시고 십자가로 그들을 이기셨느니라…” (골2:13-15)
우리는 한때 범죄함으로 죽었던 자들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죄로 인해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마땅한 자들이며,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을 향하여 돌과 같고 그분과 그분의 구원의 길에 대해 전혀 반응이 없을 정도로 우리의 죄로 인해 근본적으로 타락했던 자들입니다. 우리는 육체의 무할례로 죽었던, 즉 돌과 같은 마음을 제하시고 하나님을 향하여 그리스도 안에서 새 마음을 주시는 성령의 임재와 능력을 떠나 살고 있었던 자들입니다.
그러나 정하신 때에 하나님은 우리를 영적인 죽음에서 일으키셨고, 그분을 받아들이는 마음, 그 분과의 참된 교제 안에서 그분을 알고 그분의 뜻을 행하고 그분처럼 되고자 하는 마음을 가진 새 사람으로 우리를 일으키셨습니다. 이러한 새로운 마음으로 우리는 처음으로 복음의 부르심을 듣게 된 후 마음의 완악함을 회개하고 그리스도를 주로 영접하여 구원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믿음으로 그리스도께로 돌아서는 순간 그분의 십자가의 희생이 우리에게 적용되어 우리의 모든 죄가 사함을 받고 불순종의 형벌이 말소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사하시고 마귀의 속박에서 건져내어 우리를 그의 아들의 나라로 옮겨 영원히 그 분의 통치와 보호를 받게 하셨습니다.
영원하신 하나님의 아들이 육신으로 오셔서 십자가에서 그 백성을 구원하셨고 그 분의 구원 사역은 그를 믿는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만일 이것이 우리에게 참된 사실이라면 우리는 “... 먹고 마시는 것과 절기나 월삭이나 안식일에 관하여” 우리를 판단하는 사람들을 결코 마음에 두어서는 안 됩니다. (골 2:16) 골로새 교회는 음식에 관한 율법(레위기 11장)과 구약의 절기와 안식일(레위기 23장)을 지키지 않는다고 판단하는 어떤 거짓 선생들로 말미암아 괴로움을 당하고 있었습니다. 기독교인으로서 우리는 왜 구약성서의 식생활법과 절기를 지키지 않고 있습니까? 단순히 개인의 편의를 위해, 하나님의 계명에 대한 열심이 부족하여 그것들을 제쳐둔 것입니까? 아닙니다. 단순히 복음이 우리에게 그렇게 하라고 명하기 때문입니다. 본문 17절은 이러한 구약 의식 규례의 목적을 상기시켜줍니다.
“...이것들은 장래 일의 그림자이나 몸은 그리스도의 것이니라…” (골2:17)
그림자는 그 사람의 실루엣일 뿐이며, 곧 그 사람이 실체적이고 실제적이라는 사실을 가리킵니다. 그러나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그 사람의 ‘그림자’가 아니라 ‘그 사람’입니다. 구약의 음식법은 그리스도께서 언젠가 성취하실 일의 실재를 가리키는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음식법은 이스라엘 백성을 주변의 이방 민족들과 분리시키고 구별되게 했습니다. 그러나 그것들은 하나님께서 그분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 사역을 통해 그분 자신과의 진정한 교제를 바탕으로 그분 자신을 위해 사람들을 성별하실 때를 가리키는 그림자에 불과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희생으로 그 백성의 구원을 확보하셨을 때, 음식에 관한 율법은 하나님에 의해 폐지되었고 구속사의 목적이 성취되었습니다. 그리스도 예수께서는 모든 음식을 깨끗하다고 선언하셨고(막 7:19) 사도행전 10장에서 그리스도께서는 베드로에게 더 이상 어떤 동물도 부정한 것으로 여기지 말라고 상기시키셨습니다(행10:15). 유대인과 이방인 사이의 옛 식습관의 구분은 끝이 났고 이제 유대인과 이방인은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으로 연합하게 되었습니다.
마찬가지로 특별 절기, 초하루, 그리고 안식일은 그리스도를 예표하는 것이었습니다. 레위기 23장에서 유대인들은 유월절, 무교절, 초실절, 칠칠절, 나팔절, 속죄일, 초막절 등 일곱 가지의 특별한 안식일을 지키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이 모든 것은 고유한 방식으로 그리스도의 구원 사역을 예표하는 것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출애굽기 12장의 유월절에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유월절 양의 피를 집 문설주와 인방에 바르게 하시고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들을 심판하실 때에 어린 양의 피로 덮인 집들은 넘어가셨습니다. 이것은 피흘리심으로 하나님의 영원한 심판에서 우리를 구원하시는 우리의 참 유월절 양 그리스도 예수(고전 5:7)의 예표였습니다. 구약에서 하나님이 요구하신 특별한 날들은 그리스도의 그림자에 불과했습니다. 그분이 오심으로 옛 음식법과 같이 이 특별한 절기들을 지키라는 요구는 폐지되었습니다.
우리가 과거에 지적한 바와 같이 구약의 율법에는 의식법, 민법, 도덕법의 세 부류가 있습니다. 구약의 음식 규정, 절기, 제사 제도는 이 의식법에 속합니다. 그리스도를 예표하기 위해 주어진 의식법의 목적은 성취되었고 따라서 하나님에 의해 폐지되었습니다. 구약의 민법에는 재산법, 채무법, 복지법, 형벌법(사형 포함) 등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들은 이스라엘이라는 유대 국가에 주로 국한되어 있을 때 그분의 백성을 다스리기 위해 하나님이 주신 것입니다. 이제 하나님의 백성은 여러 나라에 걸쳐 유대인과 이방인을 모두 포괄하므로 성경은 믿는 자들에게 하나님에 대한 순종을 침해하지 않는 한 해당 국가의 민법에 복종하라고 가르칩니다(행 5:29; 롬 13:1-2; 벧전 2:13-14). 그래서 구약의 민법은 하나님의 백성에게 이미 만료되었습니다.
십계명에 요약된 도덕법은 여전히 교회에게 유효한 것입니다. 도덕법이 주어진 한 가지 이유는 우리의 죄성과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의 필요성을 드러내기 위해서였습니다(갈 3:24). 도덕법이 주어진 또 다른 이유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우리에게 보여 주기 위함이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는 성령의 인도하심과 사랑의 소망에서 도덕법을 지키는 이유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이것이니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는 것이라 그의 계명들은 무거운 것이 아니로다.” (요일 5:3) 몇주 전에 인용했었던, 신학자 J. I. 패커가 도덕법에 대하여 언급한 말을 다시 한 번 인용하겠습니다.
“확실히 그리스도인은 법을 율법주의적으로 지키지 않습니다. 즉, 생명을 위해서가 아니라 생명을 얻음으로 인하여,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감사의 마음으로 지킵니다(참조:롬 12:1). 그는 구원을 얻으려는 죄인으로서가 아니라 이미 자기에게 주어진 구원의 선물을 기뻐하는 하나님의 아들로서 하나님께 순종합니다. 하지만 그는 바울처럼 자신이 '하나님의 법에서 자유로운 것이 아니라 ··· . . . 그리스도의 법 아래'(고전 9:21)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주인의 명령을 지켜 주인을 기쁘시게 해드리려고 합니다.” (J.I. 패커,Keep in Step With the Spirit)
그러므로 오늘 본문의 말씀처럼 신자들은 도덕법 아래 있지만 음식 규정이나 특별한 절기와 같은 의식법에는 전혀 구속되지 않습니다. 슬프게도 사람들은 골로새 교회를 괴롭힌 거짓 선생들과 같은 이유는 아니지만 하나님의 의식법을 지키지 않는 신도들을 계속해서 정죄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 대한 순종이라는 이름으로 의식법을 폐지한 그리스도인들을 정죄합니다. 오늘날 사람들은 대체로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도덕법에 대한 순종을 무효화시키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의식법 준수를 거부한다고 판단합니다. 세월이 흐르면서 저는 기독교인들이 동성애 및 다른 형태의 성범죄에 대한 성경의 입장을 확증할 때마다 사람들이 때때로 의존하는 진부한 주장을 여전히 듣고 있습니다. “기독교인들은 성경이 금지하기 때문에 동성애가 나쁘다고 말합니다. 글쎄요, 성경은 또한 조개류를 먹는 것을 금지하고 있지만 당신들은 괜찮다고 하잖아요. 단지 성경에서 무엇을 지킬 것인지 고르고 선택하는 것뿐입니다.”
그 주장에 대한 응답으로 성경은 음식법과 의식법 전체가 교회를 위해 폐지되었다고 가르칩니다. 따라서 동성애를 금지하고 조개류를 먹는 것을 허용하는 것은 성경과 완벽하게 일치합니다. 복음은 도덕법은 지키도록 하나 의식법은 폐지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전자는 그리스도를 가리키는 그림자에 불과하지만 후자는 그리스도의 성품의 나타남이며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사랑의 표현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먹고 마시는 것과 절기나 초하루나 안식일을 이유로 누구든지 너희를 비판하지 못하게 하라 이것들은 장래 일의 그림자이나 몸은 그리스도의 것이니라” (골2:16-17) 우리가 의문의 율법으로부터 자유함을 누리면서 하나님의 도덕법에 복종함으로 세상이 우리가 외식한다고 비난할 때 그것을 마음에 두지 마십시오. 우리는 의식법의 요구 사항에서 우리를 해방시키면서(막 7:19, 히 10:1-4) 도덕법을 지키도록 가르치는 복음에 다만 순종할 뿐입니다(갈 6:2; 롬 13:8-10).
다음은 본문 18절의 말씀입니다.
“...아무도 꾸며낸 겸손과 천사 숭배를 이유로 너희를 정죄하지 못하게 하라 그가 그 본 것에 의지하여 그 육신의 생각을 따라 헛되이 과장하고…” (골2:18)
이 거짓 교사들은 기독교인들이 구약 의식법의 음식과 달력의 규정을 지키지 않는다고 판단했을 뿐만 아니라 금욕주의와 천사 숭배를 요구하는 그들의 가르침에 복종하지 않으면 신자의 자격을 박탈시켰습니다. 이 거짓 선생들은 그리스도인들이 그들의 금욕주의와 천사 숭배 제도를 채택하지 않는다면, 마지막에는 영생을 얻을 자격이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사실 골로새 교인들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영접한 순간 이미 영생의 유업을 나누어 가질 자격을 받게 되었습니다.
“...우리로 하여금 빛 가운데서 성도의 기업의 부분을 얻기에 합당하게 하신 아버지께 감사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그가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사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으니 그 아들 안에서 우리가 속량 곧 죄 사함을 얻었도다…” (골1:12-14)
아버지께서 보내신 아들을 통해서만 우리는 영생을 상속받을 자격을 얻게 됩니다. 금욕주의와 천사 숭배 또는 기타 거짓된 구원의 경로를 통해서는 자격을 얻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우리를 대신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완전한 삶과 속죄의 죽음을 통해 영생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을 얻었으며, 이는 그분을 믿는 믿음을 통해 받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영생의 소망에 참여할 수 있는지에 대한 여부는 오직 한 가지, 즉 그리스도 예수와의 관계에 달려 있습니다. 우리는 그 분의 이름을 믿고 있습니까? 그 분을 영접하셨습니까? 우리는 그분을 신뢰합니까? 이 거짓 교사들은 금식과 같은 금욕적인 관행에 기초한 구원의 대안적 경로를 가르치고, 천사를 의지하고, 수도자와 같은 생활 방식을 채택함으로써 복음을 부인하고 있었습니다. 아마도 그들은 마귀로부터 보호를 받고 금욕적인 생활 방식을 유지하기 위해 힘을 얻으려면 천사에게 의존해야 한다고 가르쳤을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언젠가는 하나님께서 그분의 아들과 함께 영생에 합당하다고 여기실 것이라고 말입니다. 이 거짓 선생들은 어떻게 이러한 스스로 만들어낸 종교를 갖게 되었습니까? 그들의 문제의 근원은 바로 그들의 '육신의 생각'이었습니다. “...그가 그 본 것에 의지하여 그 육신의 생각을 따라 헛되이 과장하고…” (골 2:18) ”
이 거짓 선생들의 문제는 그들에게 육신의 생각이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육신에 있다는 것이 하나님의 영이 계시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을 앞에서 배웠습니다. 그것은 우리를 변화시키시는 성령의 임재와 동떨어진 삶입니다. 육에 있다는 것은 영적으로 죽은 상태이고 하나님을 향한 우리 마음의 완악함으로 회심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 거짓 선생들은 육신의 생각, 즉 우리 모두가 구원받기 전에 가졌던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그들 자신의 종교를 꾸며냈습니다. 하나님의 진리를 막고 자기가 만든 신을 꾸며내는 것이 육신의 생각의 특징입니다(롬 1:21-23). 육신의 생각 때문에 이 거짓 선생들은 복음의 일부를 구약의 의식법과 금욕주의와 천사 숭배 제도와 결합하여 그들만의 혼합 종교를 만들었습니다. 그 결과 거짓된 구원의 길과 하나님과 그리스도 예수에 대한 거짓 묘사가 나타났습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사도들이 선포한 주 예수 그리스도가 아니라 그들 자신의 육신의 생각으로 꾸며낸 예수를 가르칩니다. 그들은 모든 사람을 용서하고 모든 사람을 포용하며 죄가 아닌 낮은 자존감에서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오신 온유한 예수님을 가르칩니다. 그들은 친구이자 조력자이신 예수님을 가르치면서도 그분의 주권을 만물 위에 선포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신성한 권위가 없으신 예수님, 진리보다는 세상의 불경건한 선호에 부합하는 감상적인 예수님을 가르칩니다. 그리고 우리가 이 거짓되고 해롭지 않으며 부끄러운 예수의 버전을 받아들이지 않고 사도적 복음에서 선포된 주 예수 그리스도를 주장하면, 우리를 비기독교적이고 광신적인 예수쟁이들, 현대판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라고 비난합니다. 골로새 교회를 괴롭힌 이 거짓 교사들처럼 이 사람들은 그들 자신의 구원론과 아무에게도 영적인 유익이 없는 예수 그리스도를 가르칩니다.
복음서에서 그리스도 예수께서는 승천하신 후에 사도들에게 성령을 보내어 그 분의 모든 말씀을 생각나게 하고 그 분께로부터 더 많은 계시를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요 14:26; 요 16:13-14). 그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의 사도들이 선포한 복음을 들을 때 듣게 되는 것은 곧 그리스도의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그분의 양들이 그분의 음성을 알고 그분을 따른다고 가르치셨습니다. “...자기 양을 다 내놓은 후에 앞서 가면 양들이 그의 음성을 아는 고로 따라오되 타인의 음성은 알지 못하는 고로 타인을 따르지 아니하고 도리어 도망하느니라…” (요 10:4-5) 우리는 사도들의 선포를 통해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우리 주님의 음성을 인지하고 있습니까? 사도들은 그리스도의 제자들이 그들을 통해 말씀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인식할 것임을 알았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속하였으니 하나님을 아는 자는 우리의 말을 듣고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한 자는 우리의 말을 듣지 아니하나니 진리의 영과 미혹의 영을 이로써 아느니라….” (요일4:6)
우리는 사도들에 의해 선포된 대로 그리스도를 신뢰하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우리는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어 “빛 가운데서 성도의 기업의 부분을 얻기에”(골로새서 1:12) 합당한 자들이 되었습니다. “...먼저 알 것은 경의 모든 예언은 사사로이 풀 것이 아니니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입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니라.” (벧후 1:20-21)
대중적인 예수, 육신의 생각의 상상으로 만들어낸 예수, 주 예수 그리스도 외에 다른 예수를 부인함으로 누구든지 여러분을 정죄하지 못하게 하십시오. 육신의 생각으로 만들어낸 예수를 영접하는 것을 거절함으로 사람들이 아무리 우리를 정죄해도 한시도 마음에 담아두지 마십시오. 사도들을 통해 말씀하심으로 우리가 들으며 알고 있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굳게 붙드시고, 아무도 우리가 그렇게 하는 것에 대해 부끄러워하지 않게 하십시오.
Title: Let No One Disqualify You
16 Therefore let no one pass judgment on you in questions of food and drink, or with regard to a festival or a new moon or a Sabbath. 17 These are a shadow of the things to come, but the substance belongs to Christ. 18 Let no one disqualify you, insisting on asceticism and worship of angels, going on in detail about visions, puffed up without reason by his sensuous mind, (Colossians 2:16-18)
I would like to remind everyone that we are continuing our series in Colossians picking up where left off last week in the second chapter of this epistle, moving on to verse 16-18.
Our text opens with, “Therefore...”, which means the exhortation of this text is premised on what was stated before it. What was stated before it? The great salvation that God had worked for believers through Jesus Christ, His Son.
13 And you, who were dead in your trespasses and the uncircumcision of your flesh, God made alive together with him, having forgiven us all our trespasses, 14 by canceling the record of debt that stood against us with its legal demands. This he set aside, nailing it to the cross. 15 He disarmed the rulers and authorities and put them to open shame, by triumphing over them in him. (Colossians 2:13-15)
We were once dead in our trespasses. We were not only guilty because of our sins and culpable of God's judgment, but also radically corrupted by our sins to the extent that our hearts were as stone towards God, unresponsive towards Him and His way of salvation. We were dead in the uncircumcision of our flesh which means, if you recall, that we were living apart from the presence and power of the Holy Spirit who takes away the heart of stone and gives us a new heart towards God as He offers Himself in Christ. But at the appointed time, God raised us up out of spiritual death, a new person, with hearts receptive towards Him – hearts that desire to know Him in true fellowship, to do His will, and to become like Him. With new hearts, for the first time we listened to the call of the gospel, repented of the hardness of our hearts, and received Christ the Lord for salvation. And the moment that we turned to Christ in faith, His sacrificial work on the cross was applied to us which meant that all our trespasses were forgiven and the penalty for our record of disobedience was canceled. Having forgiven our sins, God delivered us from out of bondage to the devil and transferred us to the kingdom of His Son, to be ruled and protected by Him forever.
The eternal Son of God had come in the flesh, secured salvation for His people on the cross, and His saving work has been applied to all who trust in Him. Therefore, if this is true of us, we should never take to heart those who would pass judgment on us “...in questions of food and drink, or with regard to a festival or a new moon or a Sabbath.” (Colossians 2:16) The Colossian church was being troubled by certain false teachers who were passing judgment on them for not observing dietary laws (Leviticus 11) and special feasts and Sabbaths (Leviticus 23) prescribed in the Old Testament. As Christians, why do we not keep Old Testament dietary laws and special days? Have we put them aside out of personal convenience and a lack of zeal for God's commandments? No. The answer is simply because the gospel commands us to do so. In verse 17, we are reminded of the purpose of these Old Testament ceremonial regulations:
“These are a shadow of the things to come, but the substance belongs to Christ.” (Colossians 2:17)
A shadow is merely the silhouette of a person, pointing to the fact that he or she is substantive and real. But it is the person who is important not the person's shadow. The dietary laws of the Old Testament pointed to the reality of what Christ would one day accomplish. These dietary regulations kept the Jews separate and distinct from the Gentile nations around them. But they were only a shadow pointing to the time when God would set people apart on the basis of true fellowship with Himself through the saving work of His Son, Jesus Christ. Once Christ secured the salvation of His people through His sacrificial work, the dietary laws were repealed by God, their purpose of redemptive history fulfilled. Christ Jesus declared all foods clean (Mark 7:19) and in Acts 10, Christ reminds Peter to no longer regard any animal as unclean (Acts 10:15). The old dietary distinction between Jews and Gentiles was ended and now Jews and Gentiles were to be united as one body in Christ. In the same way, the special festivals, new moons, and Sabbaths foreshadowed Christ. In Leviticus 23, the Jews were commanded to keep seven special Sabbaths: The Passover, the Feast of Unleavened Bread, the Feast of Firstfruits, the Feast of Weeks, the Feast of Trumpets, the Day of Atonement, and the Feast of Booths. All these, in their own unique ways, prefigured the saving work of Christ. For instance, as we may know, in the Passover of Exodus 12, God required the Israelites to apply the blood of the Passover lamb to the doorposts and lintel of their home so that when He brought judgment upon the Egyptians, the Lord would pass over the homes covered in the blood of the lamb. This foreshadowed our true Passover lamb, Christ Jesus (1 Corinthians 5:7), whose blood saves us from the eternal judgment of God. The special days required by God in the Old Testament were but a shadow of Christ. With His coming, like the old dietary laws, the requirement to observe these special days was repealed and ended.
As we have pointed out in the past, there are three classes of Old Testament laws: the ceremonial law, the civil law, and the moral law. The Old Testament dietary regulations, special days, and the sacrificial system belong to the ceremonial law. Given to foreshadow Christ, the purpose of the ceremonial law has been fulfilled and therefore repealed by God. The civil law of the Old Testament included things like property laws, debt laws, welfare laws, and penal laws (including capitol punishment) which were given by God to govern His people when they were predominantly confined to the Jewish state of Israel. Now that the people of God encompasses both Jews and Gentiles across many nations, scripture teaches His people to submit to the civil laws of their respective countries for as long as they do not infringe upon obedience to God (Acts 5:29; Romans 13:1-2; 1 Peter 2:13-14). So the civil law of the Old Testament has expired for God's people. The moral law, as it is summed up in the Ten Commandments remains binding on the church. One reason the moral law was given was to expose our sinfulness and our need for salvation (Galatians 3:24). Another reason the moral law was given was to show us what is pleasing to God. That is why we keep the moral law, out of a Spirit-led, loving desire to please God. “For this is the love of God, that we keep his commandments. And his commandments are not burdensome.” (1 John 5:3) We quoted a statement by J.I. Packer about the moral law several weeks ago but it is worthwhile to quote it again:
“To be sure, the Christian keeps the law nonlegalistically, from life rather than for life, not for gain but out of gratitude (see Rom. 12:1). He obeys God not as a sinner trying to win salvation, but as a son of God rejoicing in the gift of salvation that is already his. He never forgets, however, that like Paul he is 'not free from God’s law but . . . under Christ’s law' (1 Cor. 9:21), so he seeks to please his Master by keeping the Master’s commands.” (J.I. Packer, Keep in Step With The Spirit)
So, as our text points out, while believers are under the moral law, they are not in any way bound to the ceremonial law with its dietary regulations and special days. Sadly, people continue to pass judgment on believers for no longer observing the ceremonial law of God though not for the same reason as these false teachers that troubled the Colossian church. These false teachers judged Christians for not observing food and calendar regulations of the ceremonial law in the name of obedience to God. People today largely judge Christians for refusing to observe the ceremonial law in an effort to invalidate their obedience to the moral law of God. As the years go by, I still come across that trite argument which people sometimes resort to when Christians affirm the biblical stance on homosexuality and other forms of sexual sin. They say, “Well you Christians say homosexuality is wrong because the bible forbids it. Well, the bible also forbids eating shellfish and yet you're perfectly okay with doing that. You're just picking and choosing what to follow in the bible.” In response to that argument, the bible teaches that the dietary laws and indeed the whole ceremonial law has been annulled for the church. So, it is perfectly consistent with scripture to regard homosexuality as sin while permitting the eating of shellfish. The gospel repeals the ceremonial law while upholding the moral law because while the former is only a shadow that points to Christ, the latter is the manifestation of Christ's character and the expression of our love for God. “Therefore let no one pass judgment on you in questions of food and drink, or with regard to a festival or a new moon or a Sabbath. These are a shadow of the things to come, but the substance belongs to Christ.” (Colossians 2:16-17) When the world accuses us of hypocrisy when we submit to the moral law of God while enjoying our freedom from the ceremonial law, do not take it to heart. We are only obeying the gospel which teaches us to keep His moral law (Galatians 6:2; Romans 13:8-10), while liberating us from the requirements of the ceremonial law (Mark 7:19; Hebrews 10:1-4)
We read on in verse 18 of today's text:
“Let no one disqualify you, insisting on asceticism and worship of angels, going on in detail about visions, puffed up without reason by his sensuous mind,” (Colossians 2:18)
These false teachers not only passed judgment on Christians for not observing dietary and calendar regulations of the Old Testament ceremonial law but they also disqualified them if they did not submit to their teachings requiring asceticism and the worship of angels. These false teachers claimed that if Christians did not adopt their system of asceticism and angel worship, when all was said and done, they would find themselves disqualified from eternal life.
The reality was that the Colossian believers were already qualified to share in the inheritance of eternal of life the moment they received Christ Jesus the Lord:
“...giving thanks to the Father, who has qualified you to share in the inheritance of the saints in light. He has delivered us from the domain of darkness and transferred us to the kingdom of his beloved Son, in whom we have redemption, the forgiveness of sins.” (Colossians 1:12-14)
It is only through the Son, sent by the Father, that we are qualified for the inheritance of eternal life. We cannot qualify ourselves through asceticism and the worship of angels or any other false scheme of salvation. We are qualified for eternal life through the perfect life and atoning death of Jesus Christ on our behalf, which we receive through faith in Him.
Whether we share in the hope of eternal life or not hinges only on one thing: our relationship to Christ Jesus. Do we believe in His name or not? Do we receive Him or not? Do we trust in Him for who He is or not? These false teachers were denying the gospel by teaching an alternative route of salvation based on ascetic practices such as fasting and a monastic lifestyle while also relying on angels. Perhaps they taught a dependence on angels for protection from the devil and for strength to maintain an ascetic lifestyle so that God would one day deem them worthy to join His Son in eternal life. How did these false teachers derive their self-made religion? The root of their problem was their “sensual mind”. “...going on in detail about visions, puffed up without reason by his sensuous mind,” (Colossians 2:18) In the original language, the word translated as “sensual” is sarkos, the same word translated simply as “flesh” earlier in this chapter. The problem with these false teachers was that they had a fleshly mind. We learned earlier that to be in the flesh means to be without the Spirit of God. It is life apart from the transforming work and presence of the Holy Spirit. To be in the flesh is to be spiritually dead and unconverted in the hardness of our hearts towards God. These false teachers concocted their own religion because they had fleshly minds, the kind of minds we all had before salvation. It is the distinguishing mark of the fleshly mind to suppress the truth about God and invent a god of its own making (Romans 1:21-23). Because of their fleshly minds, these false teachers made up their own hodgepodge religion, combining certain trappings of the gospel with Old Testament ceremonial law and their own system of asceticism and angel worship. The result was a false way of salvation and a false portrayal of God and Christ Jesus.
Many people today teach a Jesus invented by their own fleshly minds, not the Lord Jesus Christ proclaimed by the apostles. They teach a benign Jesus who forgives everyone, embraces everyone, who came to save us from a low self-esteem rather than from sin – its guilt and power and ultimately its presence. They teach a Jesus who is a friend and helper while failing to proclaim His Lordship over all. They teach a Jesus without divine authority, a sentimental Jesus that is in accord with the ungodly preferences of the world rather than in accord with the truth. And if we do not accept this false, mushy version of Jesus and insist on the Lord Jesus Christ proclaimed in the apostolic gospel, we are disqualified as un-Christian, fanatical bible thumpers, and modern day versions of the scribes and Pharisees. Like these false teachers that troubled the Colossian church, these people teach their own ideas of salvation and Jesus Christ that cannot lead anyone to eternal life.
In the gospel, Christ Jesus promised that once He ascended on high, He would send the Holy Spirit to His apostles to bring to remembrance all His words and to receive further revelation from Him (John 14:26; John 16:13-14). So when we listen to the gospel proclaimed by Christ's own apostles, it is Christ's words we are hearing. Jesus taught that His sheep recognize His voice and follow Him. “When he has brought out all his own, he goes before them, and the sheep follow him, for they know his voice. A stranger they will not follow, but they will flee from him, for they do not know the voice of strangers.” (John 10:4-5) Do we recognize the voice of our Lord speaking to us through the proclamation of His apostles. The apostles fully expected that Christ's own would recognize His voice speaking through them:
“We are from God. Whoever knows God listens to us; whoever is not from God does not listen to us. By this we know the Spirit of truth and the spirit of error.” (1 John 4:6)
Do we trust in Christ as He is proclaimed by His apostles? Then we believe in the name of Christ and have been qualified to “share in the inheritance of the saints in light” (Colossians 1:12) because their words, along with all of scripture, are the words of God to us. “...knowing this first of all, that no prophecy of scripture comes from someone's own interpretation. For no prophecy was ever produced by the will of man, but men spoke from God as they were carried along by the Holy Spirit.” (2 Peter 1:20-21) Let no one disqualify you for refusing the Jesus of popular sentiment, the Jesus invented by the imagination of fleshly minds, another Jesus other than the Lord Jesus Christ. Do not take to heart even for a moment the condemnation people heap on us for refusing to entertain the Jesus of their own fleshly imaginations. Hold fast to the Lord Jesus Christ, whose voice we hear and recognize as He speaks to us by His apostles, in His word, and let no one make us feel ashamed for doing so.